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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시황] 비트코인 5200만원대…알트코인 20∼30% 급등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에서 관계자가 시세를 확인하고 있다. /뉴시스 11일 오후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52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잇는 가운데 알트코인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현재 비트코인 개당 거래가격은 전일 대비 0.80% 상승한 52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5000만원선을 돌파한 데 이어 전일부터 5200만원대 부근에서 큰 움직임 없이 오르내리고 있다. 비트코인의 소폭 상승 속에서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큰 폭 상승이 나타났다. 가상화폐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의 경우 전일대비 1.63% 오르면서 367만4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을 제외한 시총 상위 알트코인에서는 리플, 바이낸스코인, 에이다, 도지 등은 각각 1031원(7.94%), 44만6800원(4.39%), 2061원(14.31%), 311.6원(6.97%) 등 전일 크게 올랐다. 이 외에도 ▲소다코인 57% ▲링엑스 32% ▲아픽스 20% ▲링크플로우 23% 등 알트코인 대부분에서 큰폭 오름세가 나타났다. 한편, 최근 가상화폐 반등세가 이어지면서 연내 10만달러(1억1556만원)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저점 대비 50% 이상 상승하면서 낙관론이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상화폐 펀드 제공업체인 코인셰어의 최고 전략책임자 멜템 드미디르는 "비트코인이 다시 타오르고 있다"며 "연내 10만달러가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펀드스트래티지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톰 리 역시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며 "연내 1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8-11 16:21:2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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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0.7% 하락 마감...코스닥 약보합

11일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전 거래일보다 22.57(0.70%)포인트 내린 3220.6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에 약보합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0.15(0.01%)포인트 내린 1051.9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1조773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6108억원, 기관은 190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3.69%), 의료정밀(3.33%), 의약품(2.31%) 등이 상승했다. 전기전자(-2.33%), 서비스업(-1.52%), 전기가스업(-1.2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4.81%), 삼성바이오로직스(2.96%), 삼성SDI(0.25%)가 상승했다. SK하이닉스(-6.22%), 삼성전자(-2.12%), 카카오(-1.71%)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보다 4.20% 상승하면서 시가총액 10종목(우선주 제외)에 재진입했다. 상승 종목은 299개, 하락 종목은 563개, 보합 종목은 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의 경우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534억원, 개인이 45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74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2.85%), 제약(2.07%), 인터넷(1.98%) 등이 상승했다. 반도체(-1.99%), 기계장비(-1.81%), 방송서비스(-1.6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89개, 하락 종목은 956개, 보합 종목은 77개로 집계됐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개인 순매수 유입 확대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현물 양매도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60원 오른 1156.40원에 마감했다.

2021-08-11 16:19:51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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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UDC 공식 유튜브 구독 인증 이벤트

두나무는 오는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에 걸쳐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1'을 맞아 UDC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인증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UDC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 인증 이벤트는 오는 17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다. 두나무 측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앞서 참가자들의 시청 편의를 높이고, 최근 글로벌 연사 라인업, 프로그램 공개 등으로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는 UDC 2021에 대한 관심을 한번 더 견인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UD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 설정한 뒤 화면을 캡처하고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 해시태그(#UDC2021, #UDC2021이벤트, #UDC구독인증)와 함께 업로드하면 된다. 더불어 게시글 작성 후 UDC 공식 인스타그램의 '유튜브 구독 인증'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 중 30명을 추첨해 인당 1만원 상당의 배달의 민족 상품권을 증정한다. UDC 2021 공식 홈페이지에서 UDC 2021 사전 예약 후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올해 UDC는 2년 만에 오프닝 연사로 나서는 두나무 송치형 의장을 포함,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로 구성된 17명의 연사진이 참여한다. NFT(Non Fungible Token), 디파이(De-Fi),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페이먼트(Payment), 엔터프라이즈 솔루션(Enterprise Solutions) 등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루는 6개의 소주제에 맞춰 오직 UDC에서만 볼 수 있는 풍부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 2021은 현 블록체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들과 함께 블록체인이 이룩한 일상의 변화를 돌아보고 미래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미리 구독해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고 유익한 UDC 2021의 프로그램을 편리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1-08-11 15:49:5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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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친환경 경영 우수기업 금융지원 강화

BNK경남은행은 그린뉴딜 정책 호응과 ESG경영 실천을 위해 친환경 경영 우수기업에 대출한도와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퓨처스 챔피언 프로그램(Future's Champion Program)'과 'E-그린 론(Green Loan)'을 시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퓨처스 챔피언 프로그램은 지난 6월 경상남도 등 11개 기관과 체결한 경남 미래 모빌리티 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미래차 및 친환경 모빌리티 기술 우수 기업에 금융혜택을 지원한다. 한국재료연구원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기술분과에서 추천한 기업이 선정 대상에 포함된다. E-그린 론은 친환경 미래에너지, 그린 모빌리티, 저탄소 에너지 산업군에 속하는 기업 중 녹색인증을 받은 기업, 한국에너지공단 인증 기업, ISO14000 시리즈 인증 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여기에 ESG 특별금리감면으로 최대 0.5%포인트 이내로 금리가 우대된다. 최홍영 BNK경남은행장은 "퓨처스 챔피언 프로그램과 E-그린 론을 통해 지역에 소재한 친환경 경영 우수기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친환경 경영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외에도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ESG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해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고 관련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 인수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021-08-11 15:49:29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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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 한국어 서비스 중단

세계 최대 가상자산(가상화폐)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웹사이트에서 한국어 지원을 중단했다. 지난달 국내 금융당국에서 해외 거래소들도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통지 함에 따라 이뤄진 조치로 풀이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웹사이트 언어 설정에서 한국어를 제외시켰다. 더불어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에서 모두 통화 설정 목록에서 원화를 제외한 상황이다. 스마트폰 앱에서는 아직까지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만 조만간 정리할 것이란 추측이 제기된다. 바이낸스의 이같은 결정은 앞서 금융당국이 외국 사업자에게도 특금법을 적용하겠다고 통보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달 22일 금융위원회는 다음달 24일까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바이낸스를 포함한 해외 거래소도 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사업자 신고를 해야한다고 통지한 바 있다. FIU는 해당 해외거래소들이 한국어 서비스 지원 여부, 내국인 대상 마케팅·홍보 여부, 원화 거래 또는 결제 지원 등을 고려해 통지문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바이낸스 등 해외 거래소도 국내 거래소와 마찬가지로 신고 요건으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의 요건을 갖춰 신고를 하지 않으면 처벌될 수 있음을 알렸다. 바이낸스는 최근 한국어 서비스 제외뿐 아니라 특정 국가에서 일부 서비스 중단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홍콩 지역 사용자를 대상으로 선물거래, 마진거래 등 파생상품 서비스 중단을 공지했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인 장펑 차오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조치는) 바이낸스가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 규정 준수 모범사례를 확립하기 위한 사전 조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지난달에는 독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파생상품 서비스 중단을 진행했다. 앞서 세계 각국에서 당국의 승인 없이 영업을 이어가는 바이낸스를 겨냥한 규제가 이뤄졌고, 그에 따른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바이낸스가 한국어 서비스를 중단했지만 이미 다수의 국내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어 큰 영향이 없을 수 도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바이낸스를 이용하는 국내 이용자 수도 4대 거래소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바이낸스 앱의 사용자현황(안드로이드 OS, iOS) 월간활성이용자수는 49만4000명으로,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69만명)보다는 적지만 코빗(9만1000명)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국내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앱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모양새다.

2021-08-11 15:48:4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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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가 재산정이냐 강행이냐… 기로에 선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가 성공적인 증시 데뷔전을 치르며 그룹 후발주자 카카오페이의 상장 일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선 타자가 청약증거금 58조원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카카오페이 역시 비슷한 궤도를 그릴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다만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 청약 흥행에 참패한 데 이어 주가마저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크래프톤은 카카오페이 입장에서도 우려 요인이다. 크래프톤과 마찬가지로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받은 처지여서다. ◆공모가 재산정 여부 주목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이르면 오는 9월 말 기업공개(IPO) 절차를 재개할 예정이다. 회사쪽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하지만 올해 안에 상장을 공언한 만큼 4분기 안에는 증시에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특별하다. 카카오뱅크의 흥행이 카카오페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정황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낮출 지 여부다. 카카오페이는 당초 카카오뱅크와 함께 이달 상장을 밀어붙일 예정이었으나 금감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제출 요구로 불발됐다.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요구했을 가능성이 크다. 카카오페이는 앞서 1700만주를 공모하며 6만3000원~9만6000원의 희망가 범위(밴드)를 제출했다. 희망 공모가 산출 시 비교 대상으로 미국의 페이팔홀딩스와 스퀘어, 브라질 파그세구로 등 세 곳을 선정했다. 국내 기업은 비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카카오페이는 '성장률조정 기업가치 대비 매출(EV/Sales)'이라는 방식으로 기업 적정가치과 공모가를 산정했는데, 기업 규모면에서 큰 격차가 있다는 지적 때문에 논란이 일었다. 앞서 정정 요구를 받은 에스디(SD)바이오센서와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하향 조정했다. 공모가 상단 기준 1조632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었으나 몸값을 낮춘다면 계획은 틀어질 수밖에 없다. ◆그대로 강행 vs 기업가치 재산정 카카오페이가 몸값을 낮추지 않고 현재 밴드 그대로 강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크래프톤의 선례 때문이다. 크래프톤이 공모가 밴드를 하향 조정한 게 스스로 고평가를 인정한 것으로 비춰버린 만큼 이를 의식할 수밖에 없다 것. 반대로 이전보다 시장 친화적인 관점에서 공모가 재산정에 나설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그룹 후발주자들의 상장을 위해서라도 대외적인 평판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는 것.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IPO 담당자는 "이미 상장 일정이 지연돼 문제가 생긴 만큼 밸류에이션을 유지하며 변경을 최소화할 방법을 고민 중일 것"이라며 "크래프톤도 크래프톤이지만 괜히 가격 거품 논란을 무릅쓰고 무리하게 상장을 진행했다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 상장을 준비 중인 그룹의 다른 주요 계열사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 평가가치 최대 18조 증권가에서 평가하는 카카오페이의 기업가치는 최대 18조원이다. 카카오페이가 처음 써낸 밴드 상단인 12조5512억원보다 43%가량 높은 규모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에 대해 "올해 영업손익의 구조적인 손익분기점(BEP) 돌파가 예상된다"며 "올해 예상 거래액 100조원에 멀티플 0.18배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18조원"이라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의 매출은 2017년 분사 첫해 106억원, 2018년 695억원, 2019년 1411억원, 2020년 2844억으로 매년 두 배씩 성장 중이다. 영업이익의 경우 분사 이후 본격적으로 비용을 투자한 2018년에는 965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2019년 651억원 손실 후 지난해에는 적자를 179억원까지 줄였다.

2021-08-11 15:47:5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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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미국 ETF 2종 순자산 5000억원 돌파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INDEX 미국S&P500 ETF'와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종가 기준 'KINDEX 미국S&P500 ETF'와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은 각각 2956억원, 2101억원으로 합계 5056억원이었다. 'KINDEX 미국S&P500 ETF'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추종한다. S&P500 지수는 미국 전체 기업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미국의 대표 지수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알파벳(구글), 테슬라 등이 포함된다. 'KINDEX 미국나스닥100 ETF'는 나스닥(NASDAQ)100 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이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비금융 업종인 IT, 소비재, 헬스케어 등 미국의 성장을 주도하는 업종 대표주 100개로 구성돼 있다. 애플과 아마존 등이 포함되며,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비대면 경제'의 수혜를 받는 페이팔, 시스코, 넷플릭스, 줌 등도 편입돼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국내 주식투자자들 사이에서 급증하는 해외주식 직구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낮은 보수로 미국 대표지수 ETF 2종을 상장했다. 주식 현물에 직접 투자하고 환헤지를 하지 않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미국 S&P500, 나스닥100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성인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전략팀장은 "해외 직접투자를 진행하던 국내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도 최근 국내상장 해외주식 ETF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낮은 보수의 KINDEX 미국 ETF 2종은 퇴직연금 투자자처럼 자금을 장기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11 15:47:29 양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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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돌 맞은 TDF…'독자 운용'으로 경쟁력 강화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타깃데이트펀드(TDF·Target Date Fund) 독자 운용에 나선다. 기존에는 해외 운용사와 협업해 상품을 운용했으나 독자 운용을 선포하는 운용사들이 늘고 있다. ◆TDF 순자산 반년 새 3.6조↑ TDF는 투자자가 정한 은퇴 시점에 맞춰 자산운용사가 자산 비중을 조정해 알아서 투자하는 상품을 말한다. TDF는 증시 대비 낮은 변동성을 보여줘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내는 연금상품으로 적합하다. 은퇴 시점이 다가올수록 자동으로 변동성을 낮게 관리하는 구조로 설계돼 미국, 호주, 영국 등 연금 선진국에서는 대표적인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채택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저금리, 저성과에 노후자산 증식을 위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TDF 시장의 수탁고는 8조8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5조2314억원에서 반년 새 69.2%나 금액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펀드 수도 107개에서 128로 급증했다. 특히 퇴직연금으로 유입된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TDF는 자산배분 프로그램인 '글라이드패스(Glide Path)'가 필수 요소다. 글라이드패스는 투자자 연령대에 맞춰 주식과 채권 등 자산 비중을 조절하는 일종의 설계도면이다. 그동안 해외 운용사의 글라이드패스를 활용해 위탁운용 혹은 자문계약 형태로 협업하는 자산운용사들의 비중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키움·KB운용 '독자 운용' 선포 TDF 상품이 국내에 출시된 지 10년을 맞았다. TDF 시장 규모가 커지며 해외 운용사와의 협업 대신 '독자 운용'을 선언하는 자산운용사들이 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국내에 TDF 개념이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전에 '라이프사이클펀드'라는 이름으로 TDF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2017년 재정비를 거쳐 현재 전략배분과 자산배분 등의 형태로 13개 상품이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 운용사 도움 없이 독자 운용을 이어가며, 지난달 기준 43.8%로 업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부터 키움투자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독자 운용을 선언했다. 두 운용사는 각각 미국 SSGA(State Street Global Advisor, Limited), 뱅가드와 자문계약의 형태로 펀드를 운용해 왔다. 지난해 10월 TDF 시장에 진출한 메리츠자산운용 또한 독자 운용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TDF 시장의 독자 운용 규모는 55.8%로 절반을 넘어설 전망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성주호 경희대 교수의 자문을 받아 글라이드패스 모델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국내 최초로 투자자의 행동재무학적 특성(손실 회피 성향)을 반영해 변동성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해외 운용사를 통해 제공 받은 글라이드패스는 정보 접근이 제한적이고, 자문 또는 위탁 계약을 체결한 해외 운용사의 펀드로 포트폴리오가 치중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KB자산운용은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글라이드패스를 활용해 'KB다이나믹 TDF'를 지난 6월 출시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상무는 "시뮬레이션 과정은 충분히 거쳤으나 판매에 앞서 회사 고유자금으로 일정 기간 먼저 운용하고 있다"며 "2050클래스를 기준으로 1개월 누적수익률은 1.14%로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내 자산운용사의 TDF 독자 운용에 대해 마케팅적인 측면이 강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한국인의 생애주기와 외국인의 생애주기가 과연 다른가 생각해봐야 한다"며 "글라이드패스 모델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을 나눠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리는데, 1년 단위로 로직을 어떻게 설계하느냐 차이가 있을 뿐이다. 노하우가 많은 해외 운용사의 도움을 받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2021-08-11 15:16:3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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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9구역 하반기 시공사 선정…현대vs삼성 2파전

14개월 만에 새 집행부가 탄생한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이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예고하며 재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흑석9구역에 따르면 오는 11월 시공사를 선정하고 2022년 이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은 지난달 27일 조합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총 7개 안건을 상정해 조합장 및 임원 선출, 대의원 보궐 선출 등의 주요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해 5월 집행부가 해임된 이후 14개월 만이다. 조합장 선거에는 이종왕 후보가 단독 출마해 현장 투표를 포함한 전체 410표 가운데 찬성 395표(반대 10표·기권 5표)를 획득하면서 새 조합장으로 당선됐다. 이종왕 흑석9구역 재개발조합장은 "동작구청으로부터 새 집행부의 인가를 받는 게 우선"이라며 "최소 올해 안에 시공사를 선정한 뒤 오는 2022년 설계변경과 이주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곳은 지난 2008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5년 뒤 조합이 설립됐지만 내홍을 겪으며 재개발 사업이 지연됐다. 새로운 집행부가 구성된 만큼 시공사 선정을 포함한 남은 정비사업 일정도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흑석9구역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참전이 유력해지면서 각각 자사 최상위 브랜드인 '래미안'과 '디에이치'를 내세우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들 건설사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수주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시공사 선정까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는 게 양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흑석뉴타운은 구역 해제된 10구역을 제외한 5개 구역(4·5·6·7·8구역)이 준공 및 입주를 마쳤고 남은 5곳이 사업을 추진 중이다. 1구역은 조합설립, 2구역은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이며 3구역은 GS건설이 시공을 맡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총 1772가구 규모의 '흑석리버파크자이'가 들어선다. 입주는 오는 2023년 2월이다. 대우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11구역은 다음 달 조합원 분양신청을 받는다. 흑석9구역 재개발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90 일원 9만5000㎡를 개발해 아파트 1538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만 44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휴석뉴타운 정중앙에 위치한 데다 단지 규모도 크고 서초구와 맞닿아 준 강남권으로 불리며, 한강변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는 평이다.

2021-08-11 15:10:48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