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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아뜰리에 공개…‘주방이 갤러리로’

삼성전자가 6일 공개한 비스포크 아뜰리에.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6일 비스포크 아뜰리에를 공개했다.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패밀리허브 냉장고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고전 명화부터 국내외 신진 작가 작품 등 182점의 아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아뜰리에가 미술 작품을 연도·주제·사조 등 여러 가지 기준으로 구분한 아트 테마 콘텐츠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더 편리하게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상 모드로 작품을 재생하면 전시 작품에 대한 설명이 자동으로 자막과 음성으로 재생돼 비대면 도슨트 투어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베르메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 등이 상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베리트 모겐센 로페즈, 얀 스카셀리크 등 5명의 북유럽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품으로 구성된 북유럽 현대 미술 ▲서울에서 활동하는 현대 미술 작가 장희진, 정진경, 김선우, 이정은 등 4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서울의 취향 ▲가나아트와 협업해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색채의 대화 등 특별 기획전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작가, 갤러리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비스포크 아뜰리에 콘텐츠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임경애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냉장고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주는 비스포크 아뜰리에는 주방을 요리나 식사뿐 아니라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는 최근 소비자 트렌드를 잘 반영한다"면서 "앞으로도 디자인과 기능은 물론 예술적 취향까지 맞춰 주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대수습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7-06 15:24:41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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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 플라스틱 비중 높이는 가전업계…단가보다 환경 우선

삼성전자는 TV리모컨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일부 사용해 만들었다. /사진=삼성전자 국내 가전업계가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보다 단가가 높음에도 기업들이 원가 부담을 감수한 친환경 경영을 강화하는 모양세다. 특히 최근 ESG(환경·사회적가치·지배구조) 경영이 산업 전반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실생활과 밀접한 가전업계가 친환경 측면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LG전자·위니아딤채 등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소비자가전 부문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2만5000톤을 사용했다. 모바일·반도체 부문까지 포함할 경우 2009년부터 총 27만6000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총 25만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할 계획이라는 목표도 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40g짜리 TV리모컨 중 28%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는 일부 모니터, 사이니지 스탠드, 뒷면 커버 등에도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했다. 이렇게 사용한 재활용 플라스틱은 삼성전자 자사 폐전자제품을 수거해 추출하거나 재활용 플라스틱 업체에서 수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에서 추출한 3366톤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제품 제조에 다시 사용했다고 밝혔다.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조된 LG전자 QNED MiniLED.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달 1일 환경부·자원순환사회연대와 탈플라스틱 협약식을 열고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 확대를 공식화했다. LG전자는 현재 LG QNED MiniLED와 일반 LCD TV 일부 모델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델마다 재활용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부분이 다르지만 내부 부품, 다리 등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LCD TV에서도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LG전자는 2021년형 사운드 바 전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본체 외관이 패브릭 소재인 제품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플리에스터 저지를 사용한다고 전했다. 위니아딤채는 제품 내장재에 한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일부 사용하지만 앞선 두 기업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다만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회사 차원에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려야 한다는 인식은 있다"고 언급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온실가스 저감·플라스틱 절감 효과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제품에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500톤 이상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환경성 정량평가법인 전 과정 평가(LCA)에 따르면 재활용 플라스틱 28%를 사용한 제품은 일반 플라스틱 제품보다 31% 가량 이산화탄소를 적게 배출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재활용 플라스틱과 함께 친환경 아이템이 적용된 제품을 통해 약 2만5000톤의 온실 가스 감축을 예상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연 1050톤 가량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기대했다. 더불어 LG전자는 차세대 OLED TV 경우 플라스틱 부품 수가 적고 뒷면 커버가 메탈이라 같은 크기 LCD TV에 비해 플라스틱 사용량이 3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올해에만 1만톤 이상의 플라스틱 절감효과를 예상했다. 2021년 폐플라스틱 가격 현황. /자료=환경부 6월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조사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가능성…"영향 크지 않을 것" 재활용 플라스틱은 제조 공정에서 단가가 높아진다. 여기에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6월 재활용가능자원 가격조사결과에 따르면 모든 폐플라스틱 가격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한 제품의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는 지점이다.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대표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플라스틱을 새로 만드는 것보다 비싸서 제품 가격이 인상될 수도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무분별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이 먼저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품 가격이 인상되더라도 환경세 차원에서 소비자가 감당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보다 비싼 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비용까지 감안해서 솔선수범하는 차원으로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가전 업계 관계자는 "재활용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보다 비싸지만 제품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마케팅 비용 등 제품 가격에 미치는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창대 수습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7-06 15:20:07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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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삼성전자·위니아, 행안부와 MOU체결…재난 피해지역 가전 무상수리한다

위니아전자 품질경영실장 박종문 전무(앞줄 오른쪽부터), LG전자 홍보/대외협력센터장 전명우 부사장, 행정안전부 김희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삼성전자 사회공헌단장 나기홍 부사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위니아딤채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와 자연재난 피해지역 가전제품 무상수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명우 LG전자 홍보·대외협력 센터 부사장, 나기홍 삼성전자 사회공헌단 부사장, 박종문 위니아전자 품질경영실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태풍·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더 많은 피해민이 무상수리 혜택을 받도록 협력한다는 취지에서 체결됐다. 이에 가전 3사는 재난지역 인근에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한다. 재난 피해민이 가전제품을 수리할 서비스센터를 알아보고 찾아가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하기 위함이다. 행안부는 피해상황을 파악해 가전 3사에게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합동무상수리팀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시설·물품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합동무상수리팀의 운영 기간, 장소 등은 지자체와 가전 3사 서비스센터에서 안내한다. MOU를 통해 재난지역에서 가전제품이 침수되거나 파손되는 등 피해를 입었을 경우 점검과 수리는 무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모터·메인보드·디스플레이 모듈 등 핵심부품 유상으로 수리된다. 대신 부품에 따라 수리비용의 최대 50%까지 지원된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장마가 늦게 시작됐지만 지난해 여름철 최장기간 지속된 장마와 같이 극한기상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주택 침수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이번 업무협약에 따른 가전제품 무상수리가 자연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 전무는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자연재난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창대수습기자 cd1@metroseoul.co.kr

2021-07-06 15:14:34 한창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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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회의 난항에 유가 또 뛰었다… '상승 베팅' 개미 勝

국제유가의 추가 상승 전망이 지배적이어서 하락 가능성에 베팅했던 투자자에게 주의보가 발동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이끄는 산유국 모임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원유정책 회의를 아무런 결론 없이 종료하면서다. 이에 따라 유가를 추종하는 상장지수상품(ETP) 역시 당분간 호조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지나친 낙관은 금물이란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선 하락 요인 역시 충분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6.3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일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5달러를 돌파했고, 올해 들어서만 50% 이상 상승했다. 급기야 시간 외 선물에서 1% 이상 상승하며 76달러를 넘어섰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77달러를 넘어섰다. 시장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다. 유가가 수급 불균형 전망 속에 배럴당 70달러대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데다 OPEC의 하반기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도 강했던 만큼 추가적인 감산량 축소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 원유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 에도 반영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신 WTI원유선물ETN(H)'은 1.93% 상승했다. '신한 브렌트원유선물 ETN(H)', 'KODEX WTI원유선물(H)', '신한 WTI원유선물ETN(H)'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동안 개인투자자는 유가 하락 쪽에 조금 더 무게를 실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정황은 수급 동향을 보면 알 수 있다. 전 거래일 기준 최근 한 달 동안 개인은 134억원 어치의 'KODEX WTI원유선물(H)'을 순매도했다. 'TIGER원유선물Enhanced(H)'와 'KB 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합성H)'를 각각 81억원, 38억원 규모로 팔아치웠다. 반면 기초자산인 WTI의 등락을 반대로 추종하는 'KODEX WTI원유선물 인버스(H)'는 1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타이트한 유가 수급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선 단기적인 유가 상승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증산 합의가 계속 지연되면 하반기 석유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유시장 내 타이트한 수급 여건에 변화가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하반기에도 유가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OPEC+ 회의에서 논의된 증산 규모를 고려하면 3분기 유가의 급등 가능성은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유가를 추종하는 미국 파생상품도 고공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유가 움직임의 세 배 수익률을 내는 '마이크로섹터 US 빅오일 3X레버리지 ETN'(NRGU)은 올해 들어 202% 급등했다. 마찬가지로 유가 상승세 베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S&P 오일&가스 불 2X'(GUSH), 프로셰어즈 울트라 블룸버그 크루드오일(UCO)과 프로셰어즈 울트라 오일&가스(DIG) 등 역시 같은 기간 2배 이상 상승한 상품들이다. 다만 무조건적인 상승을 예견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 유가 상승을 전망하면서도 양방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라고 조언한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대립각을 세운 아랍에미리트가 OPEC을 탈퇴한다면 지난해 5월부터 유가 하방경직성을 강화해온 OPEC+ 공조 체제의 와해 우려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갈등 속 무분별한 증산 전쟁으로 초래된 지난해 유가 급락 이벤트를 재현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우려했다.

2021-07-06 15:13:0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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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상반기 리모델링수주 '호조'…ESG경영 박차

DL이앤씨 사옥인 'D타워 돈의문' 전경./DL이앤씨 국내 건설사 중 다섯 곳이 올해 상반기 리모델링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한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고삐를 조이고 있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올 상반기 국내 정비사업 수주액이 총 1조7935억원을 기록해 1위를 나타냈다. 대우건설, 쌍용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등 건설사도 상반기 수주 '1조 클럽' 가입에 성공했다. DL이앤씨는 올해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한지 약 한 달 만에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 DL이앤씨는 지난 5월 경기 군포시 '산본 우륵아파트 리모델링(3225억원)' 사업을 수주하며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했고 지난달 5일에는 경기 '수원 영통 신성신안쌍용진흥아파트(2159억원)'의 시공권을 따냈다. 지난달 12일에는 경기 군포시 '율곡마을주공3단지 리모델링(4950억원)' 사업을 수주했다. 상반기 국내 정비사업 수주 실적 2위를 기록한 대우건설은 올해 1월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4501억원)'을 시작으로 ▲노원구 '상계2구역 재개발(2865억원)'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1024억원)'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1881억원)'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1484억원)'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리모델링 사업지로는 ▲'가락쌍용2차 리모델링(1741억원)' ▲'수지 현대 아파트 리모델링(3876억원)' 등을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7개 사업지에서 총 1조7372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전년도 전체 수주액 8728억의 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통의 강자' 쌍용건설은 총 1조3400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국내 정비사업 실적 3위에 올랐다. 쌍용건설은 지난 3월 경기 광명시 '철산한신 리모델링(4500억원)'에 이어 5월 서울 송파구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8000억원)'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역시 리모델링,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에서 시공권을 따내 총 1조2919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대건설은 1월 경기 용인시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2300억원)'을 시작으로 ▲서울 합정동 가로주택사업(504억원) ▲대전 '도마변동1구역(1906억원)' ▲대구 '신암19구역 재건축사업(1813억원)' 등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아파트 리모델링' 수주에 이어 지난달 경기 '수원 영통지구 삼성태영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며 상반기 국내 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2731억원을 기록했다. 리모델링 법규 정비 이후 포스코건설이 국내 최초로 착공에 나선 서울 강남구 '개포우성 9차 아파트'는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GS건설 사옥 '그랑서울' 전경/GS건설 GS건설은 ▲3월 대구 '서문지구 재개발(2196억원)' ▲4월 경남 창원 '신월1구역 재건축(5554억원)' 등 외에도 다수의 리모델링 사업에서 수주고를 올렸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지난 4월 서울 송파구 '문정건영아파트 리모델링(2207억원)', 5월 서울 마포구 '밤섬현대아파트 리모델링(933억원)' 등을 따내 4개 사업에서 총 1조890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각 건설사들은 리모델링 뿐만 아니라 ESG 경영 투자에도 힘쓰며 채권 발행 등을 진행 중이다. DL이앤씨가 대림산업에서 분할된 이후 발행한 첫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 3년물 채권 1500억원, 5년물 채권 500억원에 총 2250억원이 몰렸다. DL이앤씨는 발행액을 3년물 채권 2000억원, 5년물 채권 950억원으로 늘려 총 295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에 발행한 채권에는 사회적채권과 녹색채권이 포함됐다. DL이앤씨는 해당 자금을 국내 현장 및 친환경 건축물 건설 프로젝트, 외주용역비 및 협력사의 상생 대출, 상생 펀드 투자(ESG)로 사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000억원은 국내 현장 자재대 및 외주 용역비로 사용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역시 지난달 말 ESG채권 중 녹색채권 6300억원을 시중금리 대비 0.01~0.02%포인트 낮게 발행했다. LH는 발행액 전액을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 사업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이상의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 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도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먼저 ESG채권을 발행해 ESG경영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7월과 올해 3월 두 번에 걸쳐 총 2600억원 규모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해당 자금은 녹색건물 인증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 건설과 중소협력업체에 대한 공사기성금 조기지급 재원 등으로 사용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 규제 강화로 먹거리가 줄어들자 리모델링 시장이 상대적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라며 "1기 신도시가 노후화 되면서 리모델링 사업이 수도권 위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7-06 14:56: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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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현대홈쇼핑 특화카드 출시

현대카드가 현대홈쇼핑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홈쇼핑 현대카드'를 6일 선보였다. 현대홈쇼핑과의 독점 제휴를 바탕으로 출시된 이번 상품은 현대홈쇼핑에서 결제 시 높은 포인트 적립률을 제공한다. 현대홈쇼핑 현대카드로 현대홈쇼핑에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를 현대백화점그룹의 통합멤버십 포인트인 'H.Point'로 적립해준다. 그 외 일반 가맹점에서도 1%의 적립률을 제공한다. H.Point는 월 최대 3만 포인트까지 적립되며, 현대홈쇼핑을 포함한 현대백화점그룹의 다양한 브랜드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현대카드는 상품의 기본 혜택과 더불어 다양한 구독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고객 맞춤형 혜택으로 구성된 '3층 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마케팅과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디자인은 2가지 플레이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국내외겸용 모두 1만 원이다. 회원 전용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먼저 이달 31일까지 현대홈쇼핑 현대카드로 현대홈쇼핑에서 2만1천 원 이상 첫 결제한 회원에게는 2만 원 즉시 할인과 함께 1만 H.Point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9월 30일까지 현대홈쇼핑에서 결제 시 추가 4%의 특별 적립율을 더해 결제금액의 7%를 H.Point로 적립해준다. 10월 31일까지는 대상 회원들에게 현대홈쇼핑 멤버십 다이아몬드 등급의 다양한 쿠폰 및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대홈쇼핑과 현대카드의 홈페이지 및 앱을 참고하면 된다.

2021-07-06 14:38:50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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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활황에 '빚투' 24조 사상 최대

코스피지수가 3300선을 넘어서는 등 증시 활황이 이어지자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24조3022억원이다. 이는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사상 최대치다. 올해 초 19조원대를 기록하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반년 새 5조원가량 늘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란 개인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말한다. 잔고는 주식투자 열풍과 함께 급속도로 늘어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3월 말 6조원대에서 12월을 기점으로 19조원을 넘겼다. 특히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주식 시장이 오르면 같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국내 증시 활황에 추가 상승 기대감이 높아지며 빚투 규모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2분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선진국 경제 정상화 소식 등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의 완만한 강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10조원을 넘겼다. 지난 2일 기준 코스피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3조4508억원, 코스닥은 10조8513억원이다. 코스피지수 상승세가 더 가파른 만큼 빚내서 투자하는 규모가 더 큰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사를 통한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은 6~8%대로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이자 폭탄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주가가 하락할 경우 반대매매 위험도 존재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자기자본 상위 10대 증권사의 신용거래융자 이자율(대출 기간 8~15일 기준)은 ▲키움증권 8.5% ▲하나금융투자 7.5% ▲한국투자증권 7.4% ▲삼성증권 7.0% ▲메리츠증권 6.6% ▲KB증권 6.5% ▲신한금융투자 6.5% ▲대신증권 6.0% ▲미래에셋증권 6.0% ▲NH투자증권 5.9%다. 국내 4대은행(KB·신한·하나·우리)의 평균 마이너스 통장 이자율인 3.23%와 비교했을 때 높은 편이다. 즉, 빚투 투자자의 수익률이 증권사 신용 대출 이자율을 넘겨야 수익을 낼 수 있다. 또 반대매매 위험도 존재한다. 반대매매란 개인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투자를 했으나 빌린 돈을 갚지 못해 강제로 매도되는 것을 의미한다. 증권사는 상환기한 안에 돈을 갚지 못하면 개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주식을 강제로 처분한다. 올해 들어 주식 반대매매 금액은 총 2조6278억원 규모로 일평균 21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일평균 반대매매 규모(173억원)와 비교했을 때 21.4%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신용융자 잔고는 주식시장이 오르면 같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며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증권사)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에 따라 이론상 큰 문제는 없지만 개인투자자들이 신용융자를 과하게 사용할 경우 자본 건전성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4조원이라는 금액이 아직까지는 시가총액 대비 무리가 가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만일 시가총액 대비 신용융자 잔고의 비중이 높아지고, 반대매매 금액이 높아질 경우 주가 변동성을 키우는 외부충격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1-07-06 14:38:2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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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률 1위 '인천시', 전국 일자리대상 '대통령상'

고용노동부. 사진=자료DB 광역시 중 청년 고용률 1위를 달성한 인천시가 올해 일자리 대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인천시는 연간 2000여명의 인력 양성을 목표로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를 설치하는 등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고용노동부가 6일 대전 호텔ICC에서 연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인천시 포함 64개 지자체가 수상했다. 인천시는 산학연 협의체 등을 통해 유망산업인 바이오 등 분야별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운송업 등 피해 업종이 밀집해 있지만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청년 고용률(46.8%)을 기록했다. 부문별 대상인 국무총리상은 강원도와 고양시에게 돌아갔다. 강원도는 민간과 협력해 도에 특화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완성차 기업과 부품업체들이 이익을 공유하는 '강원형 상생형 일자리사업'도 호평을 받았다. 총 74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사업에는 7개 기업이 참여해 50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고양시의 경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출연한 100억원의 일자리기금을 활용, 공공일자리 등을 통해 지역 고용을 활성화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희망 알바 6000' 사업을 통해 6000여명의 단기근로자를 채용했고, 올해 21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고용부는 수상한 지자체에게 일자리 사업 관련 재정을 지원하고, 담당 공무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고용부는 2012년부터 매년 일자리대상을 열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자치단체를 시상하고 있다. 각 지자체장은 공시제를 통해 임기 내 추진할 일자리 대책과 목표를 공고해 시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고용부는 지역 및 산업 특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인지 심사하고, 관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해 시상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일자리 대상은 지역 일자리 정책의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와 공유하는 학습의 장이 됐다"며 "지역 자율성과 중앙 지원을 확대해 지역 고용 정책이 도약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7-06 14:37:5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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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궤도에 오른 '화웨이 하모니OS2'…안드로이드 대체 가능할까

화웨이의 자체 OS '하모니2'가 안드로이드를 대체할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모니2가 출시된 지 한달이 지났지만 이미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넘어서기 힘들고, 미국 제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화웨이의 OS를 채택할 기업도 없기 때문이다. ◆하모니2 채택하는 기업 전무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미국은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세계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스마트폰 사업은 핵심 부품 수급이 끊겨 직격탄을 맞았다. 화웨이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20% 대에서 지금은 5% 밑으로 떨어졌다.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여전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중국 밖에서는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통신장비 기업을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화웨이가 안드로이드 없이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여부는 하모니2의 성공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중국 언론들은 화웨이가 하모니2의 기초 코드를 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개방원자재단(Open Atom Foundation)에 기증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도 파트너로 참여한 이 재단에 오픈소스로 공개된 화웨이의 하모니2는 누구든지 앱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하모니2가 사실상 중국 정부에 귀속됐다는 말들이 나온다. 왕청루 화웨이 소비자부문 소프트웨어 담당 사장은 이에 대해 "모든 기업이 하모니2 코드를 가질 수 있다"며 "(다른 기업들이) 화웨이의 특징을 더해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하모니를 중국 기관과 기업이 쓰도록 유도해 독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하모니2가 개방원자재단에 기초 코드를 기증했다는 소식이 발표된 이후 중국경제망은 "하모니2는 중국 정보 산업의 공동 재산이다"이라며 "중국 업체들이 하모니2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 주장이 실현될 가능성은 낮다. 당장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 기업인 오포와 샤오미는 하모니2를 탑재했을 때 수출에 타격을 입을 것을 우려해 하모니2 탑재를 거부하고 있다. 지난 달 중국 언론들을 통해 중국 내륙 외에 대만 노키아에서도 하모니2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알려지기도 했지만 노키아는 즉각 부정했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근거가 '보안'이었다는 점에서 화웨이 OS의 국유화는 다른 기업들이 하모니2를 채택하는데 장애물이 된 것으로 예상된다. 하모니2를 채택했다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만 사용 가능 초기 OS인 하모니2는 현재 오류로 인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팽배하다. 중국 화웨이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기존 안드로이드 OS를 하모니2로 업그레이드한 뒤에 전력 소모가 빨라졌다는 후기가 많이 공유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달 공지를 통해 하모니OS로 업그레이드를 한 직후 휴대폰에 발열, 오류, 느린 충전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업그레이드 후 시스템에 최적화 과정을 통해 설치 2~3일 후 정상화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사용자들에 따르면 아직까지 이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나마 중국에서는 AS센터를 통해 환불받거나 시스템 점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제재 이후 화웨이 AS센터가 줄어든 해외에서는 서비스를 제공받기도 힘든 상황이다. 한편, 화웨이는 자사에서 출시하는 노트북, 스마트워치, 전기자동차에도 하모니2를 탑재해 OS 생태계를 넓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성공 가능성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는 시각들이 많다. 현재 안드로이드와 애플로 양분되는 앱 생태계 시장에서 화웨이가 얼마나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다. 해외 시장을 생각했을 때 10년 이상 생태계가 구축된 안드로이드에 비해 후발주자인 하모니2가 기기 호환이나 앱 지원 면에서 부족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어렵다. 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베리와 같은 세계적인 기업들도 과거 독자적인 스마트폰 운영체제 개발을 시도했지만 결국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견고한 성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실패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성공할 수는 없다는 분석이다.

2021-07-06 14:26:49 강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