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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주택 LTV규제 17일부터...오피스텔 찬바람?

16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 아파트의 이주비 대출, 중도금 대출, 잔금대출은 7월부터 적용되는 비(非)주택담보대출 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17일부터 신규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LTV규제가 적용됨에 따라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을 구매하려는 차주의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따른 감독규정(행정지도)을 시중은행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에 새로 시행되는 행정지도는 '가계부채 관리방안' 가운데 우선 시행되는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LTV 한도규제 사항"이라며 "오는 17일부터 전 금융권에 비주담대 LTV 강화방안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비주담대 대출, 17일부터 LTV 40% 적용 앞서 금융위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하며 토지·오피스텔·상가 등 비주택담보대출에 대한 LTV 한도규제를 전 금융권 모두 70%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토지거래 허가지역 내 신규 비주택담보대출 LTV는 40%다. 기존 상호금융권에만 LTV 70%를 적용하던 것에서 확대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이미 납부한 사실을 증명한 차주, 금융회사가 전산상 등록 등을 통해 대출 신청접수를 완료한 차주, 금융회사로부터 대출만기 연장통보를 받은 차주는 강화된 새 규제를 적용하지 않고 종전규제가 적용된다. 또한 입주자 모집공고가 이뤄진 사업장에 대한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은 종전 규제가 적용된다. 단, 입주자 모집공고가 없다면 착공신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장 조합원의 경우 관리처분인가가 이날까지 이뤄져야 한다. 금융위는 개인별 DSR규제(은행권 40%·비은행권 60%)의 세부지침을 내달 확정할 예정이다. ◆아파텔도 규제…토지거래허가구역 LTV 40% 이에 따라 17일 이후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을 구입하려던 차주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지금까지 아파텔은 규제가 적은 비주택담보대출로도 대출이 가능해 자금조달이 쉽지 않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에게 대안역할을 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수도권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5억6245만원으로 5억원대에 들어섰다. 서울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은 8억8004만원으로 8억원대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 오피스텔 중위 매매가격은 2억3693억원이다. 서울 오피스텔을 구매하기 위해 기존의 비주택담보대출(LTV 70%)을 받는다면, 1억6581만원이 대출이 가능해 7000만원가량의 현금만 있어도 됐지만 앞으로는 강화된 LTV 40% 규제를 적용받아 1억4215만원 가량의 현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아파텔은 아파트 청약시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 다는 점도 선택요인이었다. 주거용 오피스텔에 내집을 마련한 뒤 아파트 청약에 도전하면 전세생활을 반복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1분기 오피스텔 거래량은 1만2365건으로 전년 동기(1만161건)대비 21.7% 늘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17일 이후 대출을 알아보는 사람들은 고민이 커질 것"이라며 "결국 LTV가 강화된다는 것은 자기자본이 있어야 매매가 가능한 시장이 된다는 의미이므로, 매수자를 찾기 어려워지면서 싼 가격에 급매가 나오는 등 오피스텔 시장이 당분간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21-05-16 15:31:3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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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알트코인의 질주…이더리움·도지코인 들썩

가상화폐(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알트코인의 기세가 무섭다. 가상화폐 맏형인 비트코인이 지난달 고점을 경신한 이후 주춤한 사이 알트코인이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트코인이란 비트코인(BTC)을 제외한 가상화폐를 통칭하는 용어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ETH), 도지코인(DOGE), 리플(XRP), 에이다(ADA) 등이 있다. 최근 들어 글로벌 은행들의 이더리움 활용 계획,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의 도지코인 지지 발언 등이 겹치면서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상승률·거래량에서 '큰형' 앞질러 16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2조1775억달러(약 2459조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 초만 하더라도 7636억달러에 불과했던 가상화폐 시장은 약 5개월만에 3배 가량 급등했다. 특히 알트코인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시총 10위권 내 알트코인 중에서도 비트코인 보다 적게는 6배에서 170배 가량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의 글로벌 거래가격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3660달러(약 413만원)로 연초 대비 395%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의 상승폭(60.44%)을 여섯배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도지코인은 올 들어서만 10000% 넘게 오르면서 비트코인보다 무려 172배 이상 높았다. 이 외에도 에이다와 리플도 연초 대비 1106%, 543% 오르면서 비트코인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알트코인의 인기에 비트코인의 존재감마저 희미해 지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상화폐 내 시가총액 점유율)는 40.18%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초 71.86%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지난달 말 절반 밑으로 내려간 뒤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거래량 마저도 알트코인이 압도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의 업비트 내 거래량은 1조727억원으로 업비트 거래량의 5.94%을 차지했다. 거래량으로는 전체 상장 가상화폐 중 7위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리플, 도지, 이더리움의 거래량은 각각 2조6830억원, 2조3125억원, 1조1135억원을 기록하면서 각각 14.87%, 12.81%, 6.17%를 차지하면서 비트코인 거래량을 웃돌았다. ◆알트코인 급등세…투자 주의 그러나 알트코인 가격이 특정인의 발언으로 오르내리는 등 비정상적인 행태가 포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알트코인 거품론이 제기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지코인은 최근 며칠 새 머스크의 발언만으로 20% 넘게 오르내리면서 높은 변동성을 나타냈다. 도지코인은 지난 9일 머스크가 미국 예능 프로그램 출연 소식에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면서 20% 가까이 급등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프로그램 내에서 "도지코인은 사기(hustle)"이라고 발언하면서, 30%에 가까운 폭락을 기록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이 유망하다는 글을 올리면서 다시 30% 회복하는 등 며칠 새에 급등과 급락을 오갔다. 또 강아지를 본따 제작한 도지코인의 인기에 '미투' 가상화폐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들어서 시바이누, 아키타이누 등 강아지를 본뜬 코인들이 이달에만 최대 1만%까지 치솟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진돗개를 마스코트로 한 가상화폐 '진도지'가 발행됐으나 개발자가 물량을 대규모 매도하면서 잠적해 사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같은 알트코인의 비정상적인 행태를 두고 전문가들이 거품론과 폭락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검증이 안 된 알트코인이 급등한 것은 전형적인 거품이 끼는 현상"이라며 "거품이 최고조로 끼던 2017년을 연상케 한다"고 지적했다. 투자 리서치업체 데이터트렉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40%를 기록할 때 시장이 폭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은행권에서 거래소와의 실명 인증 계좌 제휴 시 상장 가상화폐 개수가 많으면 불리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알트코인 무더기 상장폐지 우려도 제기된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발급 참고자료(가이드라인)를 배포했다. 각 은행들은 이를 바탕으로 각 거래소의 입출금 발급 관련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지침 중 '거래소 취급 코인의 위험성 평가' 항목의 세부 내용으로 취급 가상화폐 개수가 많은 경우 평가에 불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거래소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서 실명계좌가 필수로 여겨지는 만큼, 거래소들이 실명 계좌 발급을 위해 일부 알트코인을 상장폐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가상화폐는 상장 이후에도 시시각각 상황이 변해서 이를 감시하기 위한 거래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그럼에도 일부 거래소에서는 과도하게 상장 코인 수를 늘리면서, 인력으로는 많은 종목을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2021-05-16 15:07:1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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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란"에 전기차 보조금 지원, 車 출고기한 2개월→3개월

전기차 운전자가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조건인 출고 기한이 기존 2개월에서 3개월로 연장된다. 16일 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전기차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생산이 지연되면서 출고 대기 기간이 불확실해졌다. 현재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으려면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지방자치단체에 접수하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뒤, 2개월 이내에 차량이 출고돼야만 한다. 환경부는 지자체, 차량 제작사와 협의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원 조건인 출고 기한 2개월을 3개월로 연장하기로 했다. 전기승용차, 전기 화물차 등 보조금 지원 대상이 해당된다. 출고 기한 연장은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 3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전기차 구매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가 함께 지급된다. 올해 보급 목표량은 전기승용차 7만5000대, 전기 화물차 2만5000대다. 지난 13일 기준 전국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 공고 대수는 전기승용차 4만7460대, 전기 화물차 2만2196대로 집계됐다. 공고 대수 중 전기승용차는 1만6838대(35.4%), 전기 화물차는 1만6494대(74.3%)가 각각 구매 보조금 대상으로 접수됐다. 지방비는 대전, 강원, 제주 등 지자체 5곳이 올해 보급 목표량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을 이미 확보했다. 다만 서울을 포함한 나머지 지자체는 올해 5~7월 내로 전기승용차 6만대까지 지원할 수 있는 지방비 예산을 확보해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차량 제작사별 생산계획을 고려해 전기승용차 일부 물량을 전기 화물차 물량으로 전환해 실수요를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또, 전기승용차 수요가 적은 지자체 물량은 수요가 많은 지자체 물량으로 재배정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전기차 구매예정자들도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가 공고 시기 등을 지자체와 협의하기로 했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출고 기한 연장과 추가 공고 예고로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할까 봐 우려하는 전기차 구매자들의 걱정을 불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2021-05-16 12:56:0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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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올해 423명 새로 뽑는다...특고 고용보험 확대 등 업무 늘어

근로복지공단. 사진=근로복지공단 근로복지공단이 올해 직원 423명을 신규 채용한다. 올해 7월부터 '전 국민 고용보험' 정책에 따라 고용보험 적용 대상이 특수고용직(특고) 종사자로 확대돼 관련 업무가 증가했다. 16일 공단에 따르면 올해 신규 모집은 직군별로 일반직 358명(장애인 25명·고졸 22명 포함), 심사직 31명, 전산직 19명, 재활직 13명, 기술직 2명이다. 앞으로 특고의 산재보험 가입이 늘어날 수 있어 관련 업무를 소화할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공단은 직무 역량을 갖춘 직원을 채용하면서 성별·나이·학력 등을 배제한 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과 국가유공자나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사회 형평적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서 접수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공단 홈페이지(www.kcomwel.or.kr)나 입사 지원 사이트(https://kcomwel.scout.co.kr)로 하면 된다. 서류 심사와 필기 시험,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해 오는 8월 9일 임용할 예정이다. 강순희 공단 이사장은 "2021년은 고용·산재보험이 임금 노동자 중심에서 특고자·예술인 등 일하는 사람 모두를 아우르는 제도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해"라며 "코로나19로 많은 청년이 취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1-05-16 12:25: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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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팬오션, 2분기 실적 기대감↑

매출 기준 한국 2위 대형 해운사인 팬오션이 2분기 깜짝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업계는 잇따라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운송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팬오션은 전 거래일보다 330원(-4.58%) 하락한 687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종가 기준 5000원대에서 흐름을 이어가던 팬오션은 올해에만 주가가 27.9%가량 상승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팬오션은 글로벌 탑티어(Top-Tier) 벌크선사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형 화주와의 장기운송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올해 벌크선 인도 감소로 중장기 벌크선 수급 개선이 기대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정상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팬오션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뛰어 넘지 못했다. 올 1분기 팬오션의 영업이익은 489억원, 매출은 67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4%, 2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0억원 이상 늘었지만 전 분기 대비로는 18.8% 감소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발틱운임지수(BDI) 강세를 예상하지 못한 탓에 벌크 부문의 수익성이 오히려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1분기 벌크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399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평균 BDI가 전년 동기 대비 188%, 직전 분기 대비 26.5% 상승한 1728포인트로 초호황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실적이란 평가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BDI 급등에도 전 분기 대비 감익은 아쉽지만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1분기 시황 강세였던 만큼 납득이 가는 부분"이라며 "2분기에는 시황 상승에 대비한 포지션 구축으로 높아진 BDI에 합당한 실적 개선을 보여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잇따라 팬오션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주요 증권사의 기업분석보고서(리포트)를 살펴보면 신한금융투자가 1만원으로 가장 높은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어 NH투자증권 9500원, 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대신증권 9000원, KTB투자증권 8500원, 유진투자증권 8400원 등의 순이다. 또 2분기부터는 원자재 수요가 회복되고, 수송 거리가 길어지면서 선박 수급 개선 및 운임 급등이 이뤄진다는 전망이다. 팬오션은 벌크선 선대를 지난해 말 186척에서 현재 231척으로 확대했다. 중고선 60척의 용선 계약도 체결했는데 60척 중 19척은 장기용선(1년)이고, 나머지 41척의 평균 용선 기간은 6개월이다. 기존 평균 3개월보다 늘어났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광석, 석탄, 곡물 전반에 걸쳐 물동량이 강세다. 올해 물동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53억6000만톤으로 전망한다"며 "4월 말 기준 신규 벌크선 수주잔고는 5157만DWT(재화중량톤수)로 2002년 이후 최저다. 발주 감소가 지속되면 2023년부터 공급 절벽이 도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어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체결한 선대들의 레버리지 효과는 2분기부터 확인할 수 있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94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2.2% 성장이 전망된다"고 했다.

2021-05-16 12:00:2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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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장외파생상품 거래 1.7경…코로나發 무역감소에 5.2%↓

-2020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 /금융감독원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외 무역이 줄어들면서 통화선도 등 외화 관련 헤지수요가 감소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총 1경7019조원으로 전년 대비 926조원(5.2%) 줄었다. 통화 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1경3250조원으로 전년 대비 679조원(4.9%)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세계 경기둔화와 글로벌 교역 감소 등으로 인해 기업의 수출입 등 대외무역 규모가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외화 관련 헤지수요가 줄면서 통화선도 등의 거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통화선도는 환리스크를 줄이는 수단으로 사용되며, 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기로 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자율 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527조원으로 전년 대비 230조원(6.1%)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 인하 이후 낮은 수준의 금리 변동성 상황이 지속됐다"며 "금리 관련 헤지수요가 감소하면서 이자율스왑 등의 거래가 줄었다"고 밝혔다. 이자율스왑은 이자율 리스크 헤지를 위해 주기적으로 명목 원금에 대한 이자(주로 고정 및 변동금리)를 상호 교환하는 거래다. 주식 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193조원으로 전년 대비 14조원(6.7%) 감소했다. 지난해 상반기 주가 급락 및 이후 글로벌 증시 호황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이 급감하면서 ELS 헤지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스왑 등의 거래가 줄었다. 금융권역별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은행이 1경3535조원으로 79.5%를 차지했고 ▲증권 2560조원(15.0%) ▲신탁 742조원(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은행은 통화선도(1경210조원) 및 이자율스왑(2756조원) 등 장외파생상품 거래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16 12: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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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회복도 'K자형'…美·中 '호조' vs 신흥국 '둔화'

/한국은행 글로벌 경기회복이 나라별로 차별화되고 있다. 미국과 유럽 등은 재정지출 확대와 백신 접종으로 경기 회복세가 강화되고, 중국 역시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성장세가 견조하다. 반면 인도를 비롯한 신흥국들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내수부진으로 경기회복이 주춤한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미국 국내총생산(전기 대비 연율)은 작년 4분기 4.3%에서 올해 1분기 6.4%로 회복세가 확대됐다. 한은은 "미국은 3월 개인소비 지출이 1인당 1400달러의 현금 지급, 원활한 백신 보급, 경제활동 추가 재개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향후 바이든 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 기조와 경제활동 재개 확대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지난 12일 기준 26개주가 경제활동을 완전 재개한 가운데 캘리포니아 등 11개주도 7월까지 활동제한 조치를 해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 유로지역 경제 역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회복세가 재개됐다. EU의 하루 평균 접종자수는 3월 134만명에서 4월 240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한은은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의 산업생산이 증가로 전환했고, 소매판매도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주요국의 방역조치 완화와 미국 경기부양책에 따른 파급효과 등으로 회복세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탈리아와 프랑스는 이동제한조치를 각각 4월 26일, 5월 3일부터 완화했고, 스페인은 작년 10월에 발동한 국가경계령을 이날 8일 해제했다. 봉쇄조치를 강화했던 독일 역시 백신 접종 완료 등 코로나19 면역력을 확보한 사람에 한해 해당 조치를 완화해줬다. 중국경제도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서비스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등 성장흐름이 견조하다. 한은은 "4월 수출이 서비스 집적회로, 가구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고, 서비스업도 PMI가 기준치를 지속적으로 상회하고 있다"며 "물가는 석유·천연가스, 철강 가격이 급등하는 등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이 반영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반면 신흥국 경제는 회복세가 둔화됐다. 수출은 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한은은 "인도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일시적인 경기둔화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브라질은 수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 지속, 재난지원금 지급규모 축소 등의 영향으로 내수회복이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16 12:00: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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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증권·하나금투·SK증권 시장조성자 참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무소 전경 한국거래소는 다음날부터 증권사 3개사(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SK증권)의 시장조성자 참가를 통해 시장의 가격발견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겠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시장조성자 제도는 배출권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매도·매수의 양방향 호가를 제출하도록 한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현재 국책은행 2곳이 시장조성자로 참가 중이다. 시장조성자는 매수ㆍ매도가격의 차이가 500원 이하(10tick)인 양방향 호가를 매일 30분 이상 제출하고 3000톤 이상의 누적 호가수량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증권시장에서 시장조성 노하우를 축적한 증권사의 참여로 배출권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공급돼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증권사의 시장조성자 참여는 배출권 시장 탄소가격을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안에 증권사가 배출권 시장에서 자기의 고유재산을 운용(자기매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증권사의 시장참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이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5-16 12:00:0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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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가입, AI음성봇이 설명하고, 모바일 반복서명 없앤다

모바일 보험가입시 청약서류 서명방법이 간소화된다/금융위원회 앞으로 스마트폰으로 보험 가입 시 여러 번 반복 서명하는 절차가 사라진다. 설계사를 통한 전화 가입시 30분가량 들어야 했던 상품설명 절차도 인공지능(AI) 음성봇으로 대체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영업이 가속화됨에 따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의 비효율적인 모집방식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비대면·디지털 모집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동협 금융위 보험과장은 "이미 보편화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설계사나 소비자의 편의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소비자 보호의 실효성은 높이고 기존 모집방식의 비효율은 낮출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설계사의 대면의무를 면제한다. 지금까지 대면채널 보험설계사는 반드시 1회이상 소비자를 대면하고 보험계약 중요사항을 설명해야 했다. 앞으로는 전화로 중요사항의 설명·녹취, 보험사의 녹취확인등 안전장치가 전제돼 있다면 만나지 않고도 전화 설명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전화+모바일) 모집방식/금융위원회 모바일 청약 시 반복서명 절차도 폐지한다. 작은 모바일 화면에서 모든 서류를 확인하고 반복 서명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지적에서다. 앞으로는 가입시 청약절차시작 단계에서 1회만 서명하고, 소비자가 계약 중요사항과 각각의 서류내용을 확인하면 서명란을 클릭·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아울러 전화 모집시 인공지능(AI) 음성봇을 활용한다. 표준스크립트 낭독은 AI음성봇이 하고, 설계사는 고객의 질문이나 추가설명요청에 집중해 상품이해도를 높인다. 이 보험과장은 "설계사가 전화로 보험가입시 표준스크립트를 모두 낭독해 30분가량 시간이 걸려, 소비자의 상품 이해에도 한계가 있었다"며 "AI음성봇을 활용해 소비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음성봇을 조절하고, 설계사가 보완할 수 있게 해 쌍방향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전화설명과 모바일청약을 활용하는 '하이브리드'방식으로 모집방식을 확대한다. 하이브리드 모집방식은 설계사가 전화(AI음성봇 활용가능)로 보험상품의 중요사항에 대한 서명의무를 이행하고 녹취한후 소비자에게 모바일로 청약서 상품서 등을 발송해 가입하는 방식이다. 완전판매 모니터링(해피콜) 절차를 개선한다. 전화 해피콜에도 음성봇 활용을 허용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경우에는 모든 보섬상품에 온라인 방식 해피콜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 단 고령자(65세 이상)계약에 대해서는 현행과 동일하게 전화방식의 해피콜을 유지한다. 금융위가 보험모집방식에 화상통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범규준 마련할 예정이다/금융위원회 화상통화를 활용한 모집도 확대될 수 있도록 모범규준도 마련한다. 이 보험과장은 "화상통화는 비대면으로 보면서 설명을 듣는 방식이 가능해 적절하게 활용하면 소비자 보호 및 가입자 편의성이 모두 개선될 수 있다"며 "사생활 침해 우려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 보호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6 12:00:02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