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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롤러코스터 장세…머스크 농담에 '폭락'

'도지코인 아버지'를 자처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행보에 도지코인 시세가 출렁이고 있다. 머스크의 예능프로그램 출연 소식과 스페이스X의 도지코인의 결제수단 활용 소식으로 인해 하룻밤새 20% 급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도지코인은 649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 대비 7.54%(54원) 하락한 것이다. 업비트에서만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동안 8조4000억원에 이르면서 전체 상장 코인 중 1위이며, 전체 거래량의 38%를 차지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9일(한국시간) 방영한 미국 TV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머스크의 출연 소식을 앞두고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 이미 지난해부터 머스크의 여러 발언으로 도지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번에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부풀었다는 분석이다. 지난달 말 300원선에서 머물던 도지코인 가격이 방송 전날인 8일 오후 한때 889원까지 오르면서 200% 넘게 상승했다. SNL 프로그램 내 한 코너에서 진행자가 '도지코인이 도대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머스크는 "미래의 화폐이며, 세계를 장악할 금융수단"이라고 답했다. 이후 머스크의 계속된 설명에도 이해를 못하겠다며 질문을 이어가던 진행자가 "그래서 그게 허슬(hustle, 사기)이냐"라고 묻자 머스크는 "맞다, 허슬이다"라고 답했다. 방송 이후 도지코인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방송이 시작된 오후 12시30분 844원까지 올랐지만 방송이 끝날 무렵 667원까지 하락하면서 20% 넘게 하락했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도 같은 기간 69.7센트에서 48센트까지 하락하면서 30% 넘게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도지코인 결제수단 허용 소식에 하락세가 멎었다. 9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민간기업 지오메트릭에너지는 내년 1분기 중 40㎏의 위성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어 달로 보내는 탐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지오메트릭에너지는 이번 계획에 사용되는 비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전액 도지코인으로 지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의 톰 오치네로 부사장은 성명을 통해 "가상화폐가 지구 궤도를 넘어 응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행성 간 상거래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결국 이같은 소식에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저점 대비 25% 이상 상승했다. 이같은 급등락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서 업계에서는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발행량이 한정된 비트코인과는 다르게 도지코인은 무제한으로 발행이 가능해 희소성이 적다"며 "특히 머스크의 발언에 따라 가격이 널뛰기 하는 만큼 투자에 앞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1-05-10 14:33: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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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참신한글판 문안 공모전 첫 개최

신한카드는 오는 23일까지 2주간 '참신한글판 문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참신한글판은 신한카드가 스폰서십을 맺고 있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의 한남고가 방면 외벽에 설치된 가로 30.5m, 세로 4.6m의 글판으로, 완전하게 새롭다는 뜻의 '참신한'과 신한금융그룹의 진정성을 나타내는 '참, 신한'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현재는 이해인 수녀의 작품 봄의 연가 중 '겨울에도 봄, 여름에도 봄, 가을에도 봄 우리 서로 사랑하면 언제라도 봄'이라는 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신한카드는 참신한글판을 모두와 함께 소통하여 만들어가는 커뮤니케이션 통로로 활용하고자 글판 교체 시점에 맞춰 정기적으로 문안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첫 공모전인 이번 2021년 여름편의 주제는 '활기차고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공감문구'로 23일까지 신한카드 홈페이지와 신한PayFAN (신한페이판) 앱 이벤트 페이지 게시글의 안내에 따라 응모하면 된다. 공모전은 참신한 문구가 생각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직접 창작한 문구 혹은 시·수필·공연 대사 속 추천하고 싶은 문구를 자유롭게 선택하여 1인당 3개의 문구까지 응모할 수 있다. 주제적합성·창의성·파급성을 기준으로 선정된 당선작은 오는 28일 발표 예정으로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상 1명에게는 창작 문구로 당선된 경우 신한기프트카드 100만원권, 추천 문구로 당선된 경우 50만원권이 주어진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각각 2작품을 선정하며, 당선자에게는 신한기프트카드 30만원권과 20만원권이 시상된다. 또한 응모자 중 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더불어 신한카드는 봄편에 사용된 현수막을 생활폐기물로 버리지 않고 재활용품으로 제작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포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내구성이 좋고 생활 방수가 가능한 재질로 제작된 현수막의 장점을 살려 장바구니나 분리수거함 등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ESG 경영에도 일조할 방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문안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함께 나누고 싶은 삶의 한 문장으로 채워질 참신한글판의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참신한글판이 바쁜 일상 속 희망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5-10 13:49:0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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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규제냐 완화냐…개포주공 등 호가 상승

정부와 서울시가 민간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두고 대립각을 내세운 가운데 압구정현대아파트와 개포주공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강남일대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 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3%, 전세가격은 0.13%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0.08%에서 0.09%로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재건축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있는 지역이나 일부 중대형 위주로 올랐다는 분석이다. 고가 재건축 아파트가 포진한 강남권을 살펴보면 서초구는 반포동 구축단지 위주로 전주 대비 0.15%가 올랐다. 다음 달 재건축 이주를 앞둔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는 전용면적 72㎥가 26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28억6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주 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6개월이다. 송파구도 0.15% 올랐다. 잠실주공5단지는 전용면적 76㎥가 25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0일 24억1000만원에 팔린 후 호가만 1억원이 올랐다. 재건축 기대감이 상승한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매물이 없다. 강남구는 압구정동과 개포동 재건축 아파트 위주로 0.14% 올랐다. 압구정현대1·2차 전용면적 131㎥가 두 달 전 보다 호가가 3억5000만원이 오른 40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3월 36억5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올해 초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개포주공6단지도 전용 73㎥가 두 달 전 보다 호가가 3억원 가량 오른 전용면적 73㎥가 2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강남권을 제외하면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면적 79㎥도 지난달 19억500만원에 팔리며 상승세다. 두 달 전인 3월 18억2000만원에 거래된 이 아파트는 현재 2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영등포구는 여의도 아파트를 중심으로 0.15%가 상승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국회 논의까지 지켜보고 종합해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 후보자는 오세훈 시장이 내세운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완화 요청에 대해 "언젠가는 검토할 수 있다"며 전향적인 의견을 내놨지만 현 단계에선 어렵다는 입장도 동시에 밝힌 바 있다.

2021-05-10 13:29: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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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 회복" 언급...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

최근 수출이 대외 여건 개선으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 달 전 '경기 부진 완화'라고 진단했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경기 회복'을 언급했다. 국책연구기관이 국내 경기 회복 진단을 낸 것은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다만, KDI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KDI는 10일 '5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서비스업 부진도 일부 완화되고, 가계 소비와 기업 투자가 증가하며 경기가 차츰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3월 전 산업 생산은 반도체, 기계장비 호조세에 힘입어 전월(0.4%)보다 높은 5.8%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업 생산도 7.8%로 증가 폭이 확대됐다. 특히, 그동안 부진했던 숙박·음식점업(19.5%), 운수·창고업(14.4%), 금융·보험업(9.5%), 도소매업(8.8%) 등이 반등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소비도 기지개를 펴는 모습이다.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100.5)보다 1.7포인트 상승한 102.2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도 대외 여건이 개선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41.1%로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4월 수출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주요국의 봉쇄조치로 인해 25.6% 감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는 게 KDI 분석이다. 고용 시장은 정부의 공공일자리 사업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했지만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높은 상승세를 유지한 가운데 석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KDI는 "5월 이후에도 석유류 가격지수가 4월 수준(102.65)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했을 때, 물가상승률에 대한 석유류 가격의 기여도는 하반기에도 0.5~0.6%포인트를 기록하는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KDI는 또 세계 경제에 대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소비 확대와 투자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국내 경제는 "4월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 수준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증가했다"며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1-05-10 13:06:1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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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株라큘라 추천종목] 동양에스텍, 철강 랠리속 저평가 주목

열연강판 유통가격이 최고가를 경신했음에도 동양에스텍이 저평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수록 마진이 높아지는 영업구조 속에서도 실적 대비 현저히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낮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 사업의 빠른 성장도 눈여겨볼 대상이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수석연구원은 10일 보고서에서 동양에스텍에 대해 "지난해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음에도 10억원대를 기록한 대동스틸, 부국철강 등 다른 경쟁업체보다 현저히 저평가를 받고 있다"며 "철강업 외에 친환경 폐기물 중간 처리업까지 영위해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동양에스텍은 철강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2002년 2월에 코스닥에 상장됐다. 포스코의 가공센터로 포스코가 생산하는 열연강판, 후판 등을 가공해 판매한다. 대형 업체는 포스코가 직접 영업·납품하지만 중소기업에는 동양에스텍 같은 가공센터를 통해 판매를 하고 있다. 포스코로부터 원자재를 사들여 고객사가 주문에 맞춰 가공한 뒤 마진을 붙여 팔기 때문에 원자재 가격이 상승할수록 남는 마진도 같이 늘어나는 구조다. 최근 열연 강판과 후판의 유통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스코 등 철강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이 이어졌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열연 유통가는 톤당 110만원으로 2008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요의 측면에서 철강 가격 상승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과 미국의 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완성차 산업의 강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최 연구원은 "올해 건설, 조선, 자동차 업종의 주도로 국내 철강 사용량 또한 5.1% 늘어날 전망"이라며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동양에스텍의 가격결정력도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 경기가 호황을 맞은 데다 재건축 기대감까지 번져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부문의 수혜도 기대된다. 동양에스텍은 자회사 동양알디와 디와이솔루션을 통해 건설 폐기물 중간처리와 수집운반, 순환골재생산 판매업, 비계구조물해체 공사업 등을 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이 중 순환골재 부문에 주목했다. 순환골재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폐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을 건설 시 골재로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그는 "최근 인천공항도 4단계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을 순환골재로 재생산 주차장과 도로 기반공사에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며 "건설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리서치알음은 올해 연결기준 동양에스텍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9.3% 늘어난 241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110억원으로 139.1%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사상 최대 실적이다. 그러면서 적정주가로 6060원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재개로 인해 열연 강판과 후판의 가격이 올라간 데다 철강의 수요까지 상승하는 등 업황 개선이 주요 실적 모멘텀"이라며 "다른 포스코 열연 가공 업체 대비 크게 할인돼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5-10 13:03:59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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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낳은 불평등 …고용·소득 충격 저소득층에 집중

-BOK이슈노트 '코로나19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친 영향'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격은 유독 저소득층에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으로 고(高)대면 업종의 비중이 높았던 임시 일용직이나 여성 가장들이 일자리를 많이 잃었다. 이와 함께 취업상태가 유지되더라도 경기 침체에 관련 자영업 가구나 자녀가 있는 여성가구의 소득이 20% 이상 급감한 탓이다. 한국은행이 10일 발간한 BOK이슈노트 '코로나19가 가구소득 불평등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지난해 2~4분기 가구소득은 분기 평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각각 2.9%, 1.2% 줄었다. 이번 분석은 정부의 정책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정부 지원금과 가구 간 이전소득은 코로나19가 가구소득에 미친 영향을 과소평가할 수 있는만큼 가구소득에서 제외했다. 분위별로 보면 기존 소득이 낮을수록 소득 감소폭이 확대됐다. 소득이 하위 20%인 1분위의 감소율이 17.1%로 다른 분위 대비 두드러지게 크게 나타났다. 반면 소득이 상위 20%인 5분위의 경우 소득 감소율이 1.5%에 불과했다. 가구소득 불평등도 확대됐다. 소득분배 지표인 지니계수는 분석기간인 2, 3, 4분기 모두 2019년보다 2020년이 높았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2분기에 가구소득 불평등이 가장 크게 확대됐다. 하위 10% 소득 대비 중위소득 배율(P50/P10) 역시 코로나19 전·후 차이의 양상이 지니계수와 비슷했다. 2019년 2분기에 4.8배에서 2020년 2분기에 6.4배까지 상승했다. 3, 4분기 역시 2020년 배율이 각각 5.8배, 5.6배로 전년 동기 5.5배, 5.1배 대비 높았다. 중위소득 대비 상위 10% 소득 배율(P90/P50)은 2.1~2.2배로 코로나19 전·후에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조사국 고용분석팀 송상윤 과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이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의 소득에 부정적인 영향을 더 크게 미쳤고, 지니계수의 변화 양상이 P90/P50보다 P50/P10 배율의 변화 양상과 유사하다"며 "코로나19 시기의 소득 불평등 확대가 중·상위소득 간 격차 확대보다 중·하위소득 간 격차 확대에 주로 기인함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 불평등 확대는 고용충격과 소득충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 이후 소득 1분위 중 실업 등에 따른 비취업가구 비중은 8.7%포인트 상승했다. 특시 핵심 노동연령층인 30~54세에서는 이 비중이 10.4%포인트나 높아졌다. 송 과장은 "비취업가구의 비중이 상승한 것은 고대면 일자리 가구 중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임시 일용직과 가구주가 여성이면서 미성년 자녀가 있는 가구의 실직에 상당 부분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취업상태가 유지되고 있더라도 소득은 많이 줄었다. 코로나19 이후 고대면 일자리 종사 자영업 가구와 유자녀·여성가구의 소득은 각각 29.1%, 23.1% 감소했다. 이들의 소득감소가 중·하위 소득 간 격차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으로 문제는 코로나19로 인한 가구소득의 불평등 확대 현상이 고착화될지 여부다. 송 과장은 "자영업의 추가적인 고용조정이 현실화될 가능성과 자녀가 있는 여성가구의 경력 단절에 따른 성별 소득격차 확대는 향후 소득 불평등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책 대응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10 12:00: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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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만 불린 보험대리점(GA)…계약유지율은 하락

-2020년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실적 /금융감독원 지난해 법인보험대리점(GA)의 대형화 추세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계약 건수가 증가하는 등 중·대형 GA들의 외형은 커졌지만 수수료 환수비율이 높아지고 계약유지율이 하락하는 등 불건전 영업행위의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형 GA는 61개로 전년 말 대비 4개 늘었다. 소속 설계사는 16만2680명으로 전년 말 대비 2732명 증가했다. 반면 중형 GA는 121개로 전년 말 대비 12개 감소했다. 소속 설계사도 2만7348명으로 전년 말 대비 2099명 감소하는 등 대형화 추세가 더 심해졌다. 지난해 중·대형 GA 신계약 건수는 1485만건이다. 전년 대비 46만건(3.2%) 증가했다. 신계약 중 중 대형 GA의 건수가 210만건으로 81.5%를 차지했으며, 손보 상품이 1329만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금융감독원 중·대형 GA의 수수료 수입은 총 7조1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0억원(3.4%) 늘었다. 수수료 환수금은 4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557억원(12.7%) 증가했고, 환수비율(수입수수료 대비 비율)도 전년 대비 0.6%포인트 악화됐다. /금융감독원 중·대형 GA의 13회차유지율은 82.11%로 전년 대비 1.25%포인트 개선된 반면 25회차유지율은 58.37%로 4.39%포인트 악화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대형 GA의 경우 장기손해보험(운전자보험) 위주의 손보 상품판매가 증가하는 등 외형 성장세를 시현했지만 수수료 환수비율 상승과 25회차유지율 하락 등 불건전 영업행위의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관계자는 "중·대형 GA의 양적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권익 침해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감시 및 검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5-10 12:00:3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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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조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 조성

정책금융기관, 모펀드에 4500억 출자 예정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 출자사업 계획/금융위원회 정부가 1조원 규모의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한다. 기업구조혁신펀드는 모자(母子)형 펀드로, 정책금융기관들이 출자해 모펀드를 조성하면, 모펀드 자금과 민간자금을 매칭해 자펀드를 결성하는 방식이다. 주요 투자대상은 구조조정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3차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기업구조혁신펀드 1호를 약 1조6400억원 규모(모펀드 5415억원)로 조성해 29개 기업에 1조485억원을 투자했다. 주로 투자된 중소·중견기업은 조선·건설중장비·철강분야다. 기업구조혁신펀드 2호는 약 1조5300억원 규모(모펀드 5015억원)로 조성해 9개 기업에 7089억원을 투자 집행했다. 당시 투자된 곳은 중소·중견기업 이외 대기업 인수다. 부채투자(private debt fund) 전용펀드를 조성해 투자방식을 다양화했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는 정부재정 675억원과 산업은행이 1322억원, 수출입은행이 935억원, 기업은행이 668억원을 출자해 451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다. 이후 민간자금 5500억원을 매칭해 총 1조원 규모의 자펀드를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는 기업구조혁신펀드 3호를 통해 ▲신생·소형 운용사의 구조조정 시장 진입 유도 ▲민간자금 매칭비율 탄력적 운영 ▲PDF 투자대상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루키리그를 도입해 역량있는 신생·소형 운용사를 대상으로 별도재원을 할당(모펀드750억원)해 시장진입을 유도한다. 펀드성격에 따라 민간자금 매칭비율도 현50%이상에서 40~60%로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또 선제적 구조조정이 활성화 되도록 사전적 구조조정 기업(예:자본잠식, 과다부채 기업 등) 까지 투자대상을 확대한다. 사후적 구조조정 기업(예:워크아웃, 회생절차 기업)에도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5월 중 자펀드 운용사 모집공고를 내고, 6월부터 투자를 개시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시장상황 및 투자집행 실적 등을 감안해 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5-10 12:00:3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