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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ESG, 농촌·농민과 직결"…ESG경영 본격화

-농협금융, 제1차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 개최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소재 농협금융지주 본사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1차 '농협금융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에서 손병환 농협금융 회장이 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달 31일 손병환 회장 주관으로 그룹 ESG 회의체인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ESG경영을 더욱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하는 손 회장의 경영의지가 담겨있다. 농협금융은 지주 및 계열사의 ESG 전담 조직에서부터 최고경영자(CEO) 협의회, 이사회 내 위원회로 이어지는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ESG 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큰 관심을 고려해 신진영 한국기업지배구조원장의 '금융회사의 ESG경영과 투자'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농협금융은 ESG 추진 속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실행력 강화, 정보 공유 · 홍보 확대, 추진성과 포상 등으로 계열사를 적극 지원해 그룹 ESG 추진을 견인할 계획이다. 그룹 차원의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 캠페인 'ESG 애쓰자'도 발표했다. 앞으로 농협금융은 ▲친환경활동 애쓰자 ▲탄소배출 감소 애쓰자 ▲사회공헌 애쓰자 ▲나눔과 기부 애쓰자 등 4가지 구호를 통해 내부에서 먼저 임직원 생활 속의 친환경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각 계열사는 'ESG 5대 부문, 15개 ESG 추진과제'를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보고했다. /NH농협금융 손 회장은 최근 치킨가게의 선행사례를 언급하며 "기업의 ESG경영 수준이 고객의 소비여부를 결정짓는 요인"이라며 "이런 현상이 금융상품까지 확대될 것이기 때문에 농협금융에 ESG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또 "ESG 경영은 새로운 패러다임이지만 농협에게는 낯선 길이 아니며, 농협 DNA 속에 녹아있는 ESG 본능을 깨워나가자"고 덧붙였다. ESG는 농촌·농민과도 직결된다는 것이 손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환경(E)은 농업과 농민을 위한 자연적 녹색 기반이고, 사회(S)는 농협사업을 통한 가치제고의 대상이며, 지배구조(G)는 농민이 주인인 농협의 정체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농협에게 ESG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농협금융은 같은 날 주총 결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로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E) 전문가인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선임했다. NH농협은행은 소비자보호 분야(S) 전문가인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를 선임해 그룹 ESG 경영 전문성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NH농협금융지주 #농협금융손병환회장 #농협금융ESG경영 #ESG애쓰자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1 09:34: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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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미얀마 양곤 현지직원 피격…"지점 임시폐쇄"

미얀마 경찰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양곤에서 순찰하고 있다../AP, 뉴시스 신한은행의 미얀마 양곤 지점 현지직원이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 신한은행은 지점을 임시폐쇄하고, 주재원의 철수를 검토 중이다. 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경 미얀마의 신한은행 양곤지점 현지직원이 안전한 출퇴근을 위해 마련한 차량을 이용한 귀가 도중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신한은행은 쿠데타 발발 후 현지 중앙은행의 정상근무 지시에 따라 영업점 최소 단위만을 운영 중이다.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위기상황 메뉴얼에 따라 최소 운용 인력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하고, 영업시간을 단축해 운영하는 등 미얀마 진출 기업 지원업무를 위한 최소한의 업무만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건으로 신한은행은 위기상황 3단계로 격상했다. 또 현지직원 및 주재원들의 안전을 위해 양곤지점을 임시폐쇄하고, 전직원을 재택근무로 즉각 전환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재원의 단계적인 철수를 검토 중"이라며 "양곤 지점 거래 고객을 위한 필수 업무는 모행인 한국 신한은행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미얀마 #신한은행양곤지점 #양곤지점직원피격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4-01 08:49: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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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보험금도 부담"…생보, 보험부활 규모↓

보험사별 보험계약 부활 금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생명보험 업계의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국내 생보사 보험계약 부활 건수가 줄며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계약 부활은 보험가입자가 보험료를 연체할 경우 부활 신청을 통해 실효된 계약을 다시 살리는 경우를 의미한다. 해지환급금을 받지 않고, 3년 이내에 연체된 보험료와 이자 등을 완납한 뒤 보험사에 해당 제도를 신청하면 보험계약 부활이 가능하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연령 증가로 인한 보험료 상승, 보험 보장, 계약기간 등을 고려하면 신계약보다 기존 보험 부활이 혜택이 유리하다. 그럼에도 생보계약 부활 규모가 줄어든 것은 코로나19로 인한 가계 경제 위축 때문으로 풀이된다. 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 생보사 24곳의 보험계약 부활 움직임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생보사 24곳의 누적 보험계약 부활 건수는 12만9929건에 불과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한 규모다. 보험계약 부활 금액도 줄었다. 지난해 11월 누적 보험계약 부활 금액은 4조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의 보험계약 부활 금액 감소 폭이 1153억8200만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한생명과 NH농협생명의 보험계약 부활 금액 감소는 각각 691억1100만원, 609억4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실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보험계약 부활 금액 감소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 보험계약 부활 금액도 2조323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어 들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속 가계 사정 악화로 자연스럽게 보험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이라고 풀이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고객과 해지 요구가 늘어나고 있고, 자연스럽게 보험부활에 대한 관심도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보험계약 부활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보험계약 부활 시 고지의무를 다시 작성해야 한다. 때문에 실효 기간 중 진단이나 치료를 받은 고객은 신계약과 마찬가지로 불리하게 적용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보험 실효 기간 중 진단 및 치료를 받게 될 경우 부활 신청 시 알려야 하는데 사유에 따라 부활 요청 거절이나 부담보 등의 제한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 #보험연체 #보험부활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4-01 06:00: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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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안 팔아요"…보험업계, 실손 판매중단

생·손보사 실손보험 판매 중단 현황. 보험사들이 최근 줄줄이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하거나 가입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지속해서 높아지는 손해율에 '팔수록 손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오는 7월 4세대 실손보험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신 자회사형 판매전문회사(GA)를 통해 타사의 실손보험을 판매한다는 설명이다. 때문에 이날 기준 생보사 중 실손보험 판매는 17곳 중 8곳, 손보사는 13곳 중 10곳으로 줄어들었다. ◆"팔수록 손해"…판매 중단 혹은 가입 문턱 높여 보험사들은 지난 2011년 라이나생명을 시작으로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해 왔다. 생보사 중에서는 ▲오렌지라이프생명 ▲푸본현대생명 ▲AIA생명 ▲DB생명 ▲KDB생명 등이 실손보험을 판매하지 않고 있다. 손보사 중에서는 ▲악사손보 ▲에이스손보 ▲AIG손보가 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했다. 실손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들도 가입 기준을 강화해 문턱을 높이고 있는 모습이다. 삼성생명은 60세에서 40세로 가입제한 연령을 낮췄다. 한화생명과 동양생명도 각각 65세에서 49세, 60세에서 50세로 가입 제한 나이를 조정했다. 손보사는 방문 진단 심사를 적용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DB손보 등은 61세 이상 고객이 실손보험 가입을 원할 경우 방문 진단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흥국화재와 NH농협손보는 40세 이상, 한화손보와 롯데손보는 20세 이상에 방문 진단 심사를 적용했다. 방문 진단 심사는 가입자의 혈압, 혈액, 소변 등을 보험사가 직접 검사하는 제도다. 보험사가 직접 고객의 건강 상태를 판단해 가입 여부를 결정한다. ◆실손보험 손해액, 지난해 3조 육박 보험사들이 잇따라 실손보험 판매 중지 및 가입 기준 강화에 나서는 이유는 손해율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더불어 대표적으로 손해율이 높은 보험상품 중 하나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손해율은 ▲2017년 121.3% ▲2018년 121.2% ▲2019년 133.9%로 지속해서 늘어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도 130.5%로 추정했다. 손해율은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수치다. 수치가 100%가 넘으면 고객이 지불한 금액(보험료)보다 보험금으로 타가는 금액이 더 크다는 의미다. 지난해 전체 보험사에서 발생한 실손보험 손해액도 3조원에 육박한다. 업계에서는 치료비가 비싼 일부 비급여 항목에 대한 과도한 보험금 청구를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손보사들이 지난해 근골격계 질환으로 지급한 실손보험금은 2조9902억원이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50.5% 늘어난 금액이다. 비급여 도수 치료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백내장에 지급한 보험금은 4101억원으로 2017년보다 365.4% 상승했다. 문제는 실손보험 손해율 누적이 소비자와 직결된다는 것. 업계에서는 비급여 치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비급여 치료비와 보험료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손해율이 나날이 오르고 있다"며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런 추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문제점이 이어지면 결국 선량한 고객의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실손보험 #4세대실손보험 #실손보험판매중단 #손해율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4-01 06:00: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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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잃은 코스피…실적장세 전환 가능성↑

연초 이후 고점을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반복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 수급이 호전될 수 있다며, 실적개선 경기민감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 3월 3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8.58포인트(0.28%) 하락한 3061.4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월 25일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 3208.99를 기록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3200을 넘어섰지만 이달 들어 3050선을 오르내리며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미·중 갈등과 미 달러화 강세에 따른 외국인 수요 감소, 연기금 매도 지속으로 증시 흐름이 부진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코스피 지수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이익 증가가 확실시 된다는 의견이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을 제시한 코스피 상장사 106곳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36조2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20조5049억원)와 비교했을 때과 비교하면 75.57% 증가한 수치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우리나라 생산이나 수출 지표들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는 물론 전월 대비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다는 전망에 대해 크게 의심할 여지는 없다"며 "금리 상승 등의 변수 때문에 증시가 변동폭을 보이고 있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금리에 적응을 하고, 결국 경기회복과 실적개선이 확인되면 지수는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워낙 1월 초에 상승폭이 컸기 때문에 그에 대한 소화과정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코로나19가 회복되고 올해 하반기부터 경기 확장이 이어지느냐에 대한 실적 개선 등의 지표를 보고 싶어 한다. 지금 확실한 증거를 찾기 어려워 주가가 상승동력을 잃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 개선이 이뤄진다면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승창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근 금리 등 여러 요인에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이고 있었다"며 "실적 개선 후 펀더멘털을 놓고 보면 외국인 수급이 긍정적으로 바뀔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실적개선 경기민감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 민감 가치주 중에서도 특히 화학·철강주, 건설·조선·기계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 경기 민감 가치주들은 성장주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으며 연기금의 매도 물량이 적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또 최근 이익 전망치가 크게 상승하고 있어 1분기 실적 발표 시기에 어닝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실적발표 #실적장세 #경기민감주 #코스피

2021-04-01 06:00: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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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자산운용, 블랙록 국내 공모펀드 사업 인수

DGB자산운용이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사업부문(국내 설정 공모펀드)을 인수한다. DGB자산운용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사업부문 분할합병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블랙록자산운용의 리테일사업부문은 현재 26여개 역내펀드로 구성돼 있다. 순자산 규모는 7000억원에 달한다. 매각가 등 구체적인 매각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합병 이후에도 해당 펀드는 블랙록자산운용의 글로벌 계열사들이 운영하는 모펀드를 통해 운영되며 국내에서의 펀드관리, 고객 서비스 등은 DGB자산운용이 전담한다. 박정홍 DG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해외펀드 부문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며 "기존 리테일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해외상품을 확대된 판매망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 최대 규모 블랙록자산운용과 향후 파트너십을 통한 신규 상품 출시 등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블랙록자산운용에서 리테일 업무를 맡아서 진행한 바 있다. DGB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10월 박정홍 대표가 선임된 이후 지난해 2월 종합자산운용사 인가를 취득했다. 해외 상품의 다양화와 차별화를 통해 국내 리테일 펀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DGB자산운용은 이번 합병을 통해 기존 강점인 국내 일임 및 사모 펀드에 해외 리테일 사업을 보강할 예정이다. 균형적인 수탁고 발전과 함께 기관 중심이었던 리테일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동시에 이루게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금융당국의 분할합병 승인절차를 완료한 후 분할합병과 펀드이관 등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블랙록은 이번 국내사업 재편에 따라 국내 기관의 투자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내 금융사와의 긴밀한 협력과 일임 자문 서비스를 할 방침이다. 역외 액티브, 인덱스, 대체투자 등 다양한 해외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태화기자 alvin@metroseoul.co.kr

2021-03-31 16:17:1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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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울어진 주총] 소액주주 위한 제도 개선 목소리

주주총회 현장에서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시장 저평가)라는 불명예를 씻기 위해 불투명한 지배구조로 인한 부실경영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아야 한다는 것. 현행 제도의 실효성 논란도 적지 않다. 소액주주들이 회사와 동등한 위치에서 싸울 수 있도록 금융당국과 입법기관 차원에서 손을 써야 한다는 비판으로 해석된다. 주총 검사인 제도가 대표적이다. 주총 검사인은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되는 분쟁 주총에서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다. 법원이 검사인 신청을 받아들이면 검사인은 주총에서 공식적으로 표 집계를 검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위임장 심사 등 대리권의 인정 여부 확인과 위임장의 봉인, 회의장 출입에 관한 사항, 주총 진행의 공정성 여부 등 모든 과정의 적법성 조사를 수행하게 된다. 문제는 원고가 감내해야 하는 비용이다. 최소 수백만원에 달하는 변호사 보수를 지불해야 한다. 조카의 난'으로 불리며 올해 주총 최대 화두로 꼽혔던 금호석유화학의 경우 법원은 박찬구 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분쟁을 일으킨 박철완 상무의 검사인 선임 신청에 관련 비용을 회사 측이 부담하도록 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이 특이한 경우"라며 "회사 쪽이 됐든 소액주주 쪽이 됐든 필요에 의해 검사인 신청을 한 원고 쪽이 비용을 부담하는 게 보통"이라고 설명했다. 상법문제에 정통한 한 법조인도 "검사인이 주총의 전반적인 문제를 통제하기에는 제도 자체가 크지 않다. 주총 현장에서 조사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역할 범위상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소액주주들이 주총 검사인 제도가 유명무실하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그래서다. 소액주주가 경영진의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제기하는 주주대표소송 역시 제도는 활성화 돼 있지만 실익이 없어 하려는 이들이 많지 않아서다. 이는 소액 투자자의 투자 습성에서 비롯된다. 회사 경영이나 미래가치보다는 단기적 주가 향방에 따라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당연히 주총이나 투명한 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다. 한 코스닥 상장사 소액주주연대 대표를 맡은 장철준 씨는 "소액주주들 각자마다 주식에 대한 평가가치, 회사에 대한 기대치 등이 다르다. 정말 큰 손실을 본 게 아닌 이상 부실경영으로 인한 손해를 갚을 것을 요구해도 막상 직접적인 이익은 없다"며 "누가 변호사 보수를 지불하면서까지 소송을 진행하겠느냐"고 토로했다. 또한 전자투표제도 분쟁이 발생한 기업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 잡음이 일어난 기업 대부분은 성난 주주들의 반대표 집결이 쉬워지는 것을 우려해 채택하지 않고 있다. 전자투표제는 섀도보팅(의결권 대리행사)이 폐지된 후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행사를 돕기 위한 대안으로 부각됐지만 정착 분쟁 주총에서는 그 취지에 부합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단계적으로 전자투표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들린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배임·횡령 등 회사 경영진의 비리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다"며 "집단소송을 통해 회사 경영진에 책임을 물을 방법들이 법률·제도적으로 존재하나 활성화 돼 있다고 보고긴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소액주주들의 집단소송을 활성화해줄 수 있도록 하는 대안이 필요하다"며 "현 제도들은 부담해야 하는 비용과 시간 등 여러 문제점을 고려했을 때 현실성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집중투표제가 대안으로 제시된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선임할 때 1주당 1표씩 의결권을 주는 방식과 달리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병원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기업들이 집중투표제를 정관상 도입하지 않는데 소액주주를 위한 감독당국의 제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울어진 주총 #소액주주 #소액주주운동 #집중투표제 #소액주주연대

2021-03-31 16:12:16 송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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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작년 당기순이익 2571억원…전년대비 573억원↓

SC제일은행의 지난해 257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3144억원) 대비 573억원 감소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94억 원으로 전년 (3649억 원)보다 55억 원(1.5%) 줄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충당금전입액 추가 적립과 이연법인세자산의 재평가로 인한 법인세 비용 증가에 따른것이라고 SC제일은행 측은 설명했다 비이자수익의 경우 자산관리(WM) 부문과 외환 트레이딩 부문의 실적 호조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통상적인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특별퇴직비용 감소 및 점포 최적화 노력 등으로 전년보다 5.5%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32%, 5.59%로 전년보다 0.14%포인트 및 1.32%포인트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전년보다 각각 0.11%포인트 개선된 0.31%, 0.14%를 기록했다. . 지난해 말 자산 규모는 전년 12월(67조8628억원)보다 15조3261억원(22.6%) 늘어난 83조188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적인 대출자산 증가 및 기업금융 부문의 금융시장 관련 거래 등이 고루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전반적인 경제 여건 악화 및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에 따른 선제적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추가 적립 등으로 전년 대비 860억원 증가했다. 법인세는 이연법인세자산 재평가 등의 영향으로 512억원(77.4%) 늘었다. 2020년 12월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47%, 13.62%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견실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산배당(490억원, 개별당기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19.7%)을 의결했다.

2021-03-31 16:00:0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