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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정책형 뉴딜펀드 1호 '바이오코아' 방문…"미래경제 마중물 될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1일 정책형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을 방문하고 "뉴딜펀드는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핵심적 마중물로, 정책형 뉴딜펀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정책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 위원장은 이날 뉴딜펀드 1호 투자기업인 '바이오코아'를 방문했다. 바이오코아는 신약개발 단계에서 제약·바이오 업체의 위탁을 받아 비임상·임상시험 진행의 설계, 수행, 허가 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업체다. 대표적으로는 오리지널 약과 동일성분으로 만들어진 복제 약의 약효가 같은지 입증하는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시험이 있다. 또 유전체 분석과 관련해 위탁검사와 분석키트(코로나진단키드) 등 체외 진단제품을 개발·생산한다. 앞서 금융위는 정책형 뉴딜펀드의 자펀드 운용사중 하나로 '뉴레이크얼라이언스'를 선정했다. 뉴레이크얼라이언스는 정책자금 220억원(모펀드)와 민간자금 200억원을 포함해 1호 자펀드를 결성하고, 전략적 투자자(170억원)와 함께 SPC에 590억원을 출자했다. SPC는 1호기업투자로 바이오코아와 인바이츠 헬스케어에 각각 420억원, 170억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했다. 이날 방문하지 않은 인바이트헬스케어는 의료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가 융합한 스마트의료 및 디지털 질환관리 등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산업을 영위하고, B2C 디지털 건강관리, 유전체 검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 위원장은 "정책형 뉴딜펀드의 첫단추인 이번 투자가 뉴딜투자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인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에 금융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정책형뉴딜 #바이오코아 #인바이트헬스케어

2021-03-11 15:0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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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1>힐스테이트 신촌, '아파트 속 전시관'

포장지가 화려할수록 상자 속 내용물이 더 궁금해 진다. 부동산 수요자들이 주거 환경을 결정하는 일반적인 요소로 교통, 교육, 직주근접 등을 꼽을 수 있지만 아파트 조경을 최우선 순위로 두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아파트 조경은 입주민 입장에서 삶의 쾌적함과 입주민의 품격을 더해준다. 새 아파트 중심으로 현장 탐방을 통해 아파트가 가진 매력을 짚어보고, 조경의 아름다움을 살펴 본다. <편집자주> 지난 10일 방문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신촌'은 경의중앙선 신촌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었다. 아파트 단지가 언덕에 있어 걸어 올라가기에는 다소 힘이 들었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아현역도 인근에 있지만 주민들 대부분은 마을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대신 아현동 전체가 내려다 보일 정도로 전망은 훌륭했다. ◆주거공간과 조형물의 조화 힐스테이트 신촌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추계예술대학 사이에 위치해 있다. 서울 중앙여자중고등학교, 한성중고등학교, 추계초등학교, 북성초등학교가 있다. 주변에 학교가 많아 '학세권 아파트'라는 말이 어울렸다. 정문을 지나 아파트 단지 내 광장으로 들어오자 '백조의 호수'의 한 장면을 연출한 독특한 기법의 조형물이 눈에 들어왔다. 슬라이스 기법으로 만든 이 작품은 조각가 박찬걸씨의 손을 거쳐 만들어졌다. 익숙한 형태에서 오는 편안함을 유도해 관람자와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게 표현한 작가의 의도처럼 힐스테이트 신촌이라는 주거공간과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작품이었다. 광장에는 조형물 외에도 현대미술 작품 처럼 보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어린이집과 야외 커뮤니티 시설이 배치됐다. 아파트 단지 안에 작품을 전시해 놓은 것 같은 인상을 주었다. 중앙 잔디광장은 개화시기가 오면 아름다울 것 같았다. 이밖에도 깔끔하게 정리된 재활용품 보관소, 자전거 보관소, 계단식 야외 테라스 등이 눈에 띈다. 무엇보다 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 시키고 휴식공간을 마련하는데 공을 들인 느낌이다. ◆테마 놀이터 인기, 차도·보행로 분리 어린이 놀이터가 많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공룡, 성, 우주선 등 여러 가지 테마로 다양한 모양의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다. 여기에 미세먼지 신호등 등을 놀이터에 설치해 청정 아파트를 구현했다는 평이다. 야외 커뮤니티 시설이 놀이터와 가까운 곳에 있어 자녀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꾸며 놓은 것도 이 아파트 조경 시설의 장점이다.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자녀를 지켜보던 주민 A씨는 "여기는 유치원, 초등학생 자녀를 둔 입주민들이 가장 많다"라며 "무엇보다 차도가 없어서 아이 키우기에 안심이 되는 곳이다"라고 전했다. A씨의 말처럼 이곳은 차량과 보행의 동선을 완벽하게 분리했다. 보행자 위주로 설계돼 있어 입주민을 위한 아파트 단지라는 느낌을 준다. 주차장을 전면 자하화해 지상에는 차가 없다. 주변에 안산도시자연농원, 안산자락길, 서대문 독립공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있는 것도 이 아파트의 장점. 또 다른 주민 B씨는 "입주 한 지 5개월 정도 되었는데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너무 좋은 것 같다"라며 "이곳은 지금 주민 사이에서 조경이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개화시기가 오면 정말 아름다울 것 같다"고 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신촌은 지난해 8월 준공했다. 규모는 1229가구다. 분양가는 3.3㎡당 2428만원이었지만 현재 이 아파트는 전용 84㎡가 16억5000만원에 달한다. #아파트의미학 #조경 #힐스테이트신촌

2021-03-11 14:52: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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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일주일간 결제금액 50% 포인트결제 혜택"

현대카드가 오는 15일부터 일주일간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M포인트위크 07' 이벤트를 실시한다. /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요일 별로 지정된 온라인쇼핑몰과 배달앱에서 파격적인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현대카드 M포인트위크 07'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포인트위크는 오는 15일 티몬을 시작으로 16일 Hamll, 17일 11번가 등에서 이용금액의 5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18일에는 하이마트 쇼핑몰, 19일에는 옥션에서도 50% M포인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주말인 20일, 21일에는 각각 요기요와 CJ몰에서 쇼핑 금액의 절반을 M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M포인트를 보유한 회원들은 사용처 별로 결제 건당 최고 15만 M포인트까지 사용 가능하다. 또 현대카드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M포인트를 사용한 고객 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사용한 M포인트의 50%를 재적립 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M포인트는 카드 사용처와 월 카드 사용금액에 따라 결제 금액의 최대 6%까지 적립되는 포인트이다. 어느 가맹점에서 사용하든 제한없이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적립한 M포인트는 자동차 구매를 비롯해 쇼핑, 외식, 주유, 영화, 여행 등 온·오프라인의 164개 브랜드, 5만5000여 사용처에서 활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M포인트 보유 회원들을 위해 사용처를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1 14:39: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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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모바일 학생증 체크카드 서비스' 출시

KB페이에 모바일 체크카드 서비스를 등록한 예시.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플라스틱 실물카드로 발급받은 학생증 체크카드를 KB페이에 등록하면 모바일 학생증이 자동 생성되는 'KB국민 모바일 학생증 체크카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KB페이를 활용해 모바일 결제는 물론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 ▲바코드로 급식과 도서관 이용이 가능한 '학교 바코드' ▲학사일정, 시간표, 식단표 등을 조회할 수 있는 '우리학교 타임라인' ▲체크카드 출금 계좌 잔액과 이용 내역 확인이 가능한 '잔액확인' 등 다양한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KB국민 학생증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제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또 KB페이에서 결제 수단 등록 시 이 카드를 선택하면 모바일 학생증이 자동 생성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선 보인 서비스는 편리하고 실용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기반으로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제공해 스마트한 학교 생활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향후 전용 위젯, 스티커 꾸미기, 용돈 관리 등 청소년 고객들의 관심이 높고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도 추가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5월 말까지 발급 받은 'KB국민 학생증 체크카드'를 'KB페이'에 등록한 이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1원 이상 사용한 고객 중 선착순 2만 2천 명에게 ▲키키(달토끼) ▲아거(미운오리) ▲비비(곰돌이) ▲라무(라마) ▲콜리(브로콜리) 등 5개 KB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로 구성된 'KB 스타프렌즈' 이모티콘 쿠폰을 증정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1 14:38:5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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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증거금 주역은 60대…계좌수 6배 증가

지난 10일 NH투자증권 영업부금융센터에서 고객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 청약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투자자를 분석한 결과 금액기준으로 50대와 60대가 절반 이상인 60%를 차지했다. 특히 60대 이상 투자자 비중(금액기준)은 32%를 기록했고, 평균 청약 금액도 전체 평균의 약 3배를 기록하며 '큰 손'임을 입증했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이 주관했던 SK바이오팜과 빅히트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를 보면 각각 ▲60대이상 17.81% ▲50대 22.17% ▲40대 26.94% ▲30대 25.12% ▲20대 7.47% ▲10대이하 0.49%를, ▲60대이상 14.22% ▲50대 22.66% ▲40대 27.92% ▲30대 25.09% ▲20대 9.38% ▲10대이하 0.72%를 기록했다. 이번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청약 분석 결과 ▲60대이상 32% ▲50대 28.1% ▲40대 22.54% ▲30대 13.72% ▲20대 3.12% ▲10대이하 0.46%로 집계됐는데, 지난해 공모주들과 비교해보면 60대 이상 청약자의 비중이 확연히 증가했다. NH투자증권 자산관리전략부는 11일 "60대 이상 청약자의 증가는 최근 증시의 횡보로 인해 위험이 낮고 고수익이 가능한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공모주 배정 제도 변경과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번 공모주 청약에서는 올해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균등 배정 방식의 효과가 뚜렷이 나타났다. 본인뿐 아니라 가족 명의로 계좌까지 만들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한 사람이 6개 증권사에 모두 계좌를 만들어 청약에 나서는 경우도 있었다. 계좌를 여러 개로 쪼개서 청약한 사람이 많다 보니 청약 계좌수가 64만5216개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SK바이오팜 공모주 청약에서는 청약 계좌수가 11만개, 빅히트는 10만개였다. 인당 평균 청약금액의 경우 3400만원으로 SK바이오팜(1억2000만원), 빅히트(2억4000만원) 공모주 청약 때보다 눈에 띠게 감소했는데, 증가한 투자자 수가 큰 변수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에 10주를 신청한 고객의 경우 최소 1주 이상을 배정받을 수 있고 약 1억원(9750만원, 3000주)을 신청한 고객의 경우 최소 5주 이상을 배정받을 예정이다. 3월 18일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따상(공모가 2배+상한가)'을 기록할 경우 투자자들은 1주당 약100만4000원의 차익을 볼 수 있으며, 이튿날까지 상한가가 이어질 경우 1주당 약 154만7000원 평가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공모주청약 #NH투자증권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3-11 14:38:1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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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양극화 심화…소형사 간 합병으로 규모 확대 필요"

1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1년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에서 남재현 국민대 교수가 저축은행 양극화 현황과 개선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대형 수도권과 소형 지방 소형 저축은행 간 발생하는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소형사 간 인수합병(M&A)을 통한 규모확대, 영업구역 규제 합리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남재현 국민대 교수는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저축은행중앙회가 개최한 '2021년 제1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에서 저축은행 양극화 현황과 개선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저축은행의 양극화 현상의 원인으로 ▲저금리 추세의 지속 ▲지방 경기 침체 ▲복수 영업구역 저축은행 수도권 영업 집중 가능 등을 지적했다. 더불어 남 교수는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면서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며 "지역 저축은행은 해당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효율적 자금중개기능뿐 아니라 지역밀창형 경영으로 경기 동행적 대출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설명했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인수합병을 통한 지방 소형 저축은행 규모 증대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자체, 업계의 협업 ▲영업구역 규제에 대한 형평성 확보 ▲공적보증 연계를 통한 관계형금융 지원 ▲지역금융 활성화 지원 등을 제시했다. 남 교수는 "정부가 비 서울지역 저축은행간 요건 충족 시 영업구역 2개 확대 허용 등 긍정적인 변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경기도 지역의 경제 성장 및 인구 증가가 두드러지는데도 비서울 지역으로 한정했다"고 지적했다. 지방 저축은행 매각 작업이 더딘 점에 대해 남 교수는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매수가와 매도가의 큰 격차 때문"이며 "정부가 영업 구역 외에 다른 인센티브 제공을 고민할 필요가 있으며, 저축은행 양극화 완화 노력은 궁긍적으로 지방 저축은행 매수가를 높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남 교수는 "저축은행간 M&A 허용 경우에도 영업구역에 대한 의무 여신비율 등을 적용할 예정이므로 이를 고려한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며 "영업구역 규제는 업권의 양극화 해소보다 더 큰 틀에서 제도가 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재식 저축은행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축은행 업계가 과거에 비해 성장성 및 수익성 등 경영상황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이는 수도권 및 대형 저축은행에 집중된 현상으로 지방저축은행은 인구감소 및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앙회는 서민금융, 저축은행 등과 관련한 이슈를 적극 발굴해 논의하는 등 서민금융포럼이 서민금융시장을 조성할 수 있는 중추적인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서민금융포럼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3-11 14:35:4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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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1조 넘는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60억·법인 120억원까지 대출 확대

앞으로 자산 1조원이 넘는 대형 저축은행의 신용공여한도가 20% 늘어난다. 이로 인해 개인사업자 대출한도는 50억원에서 60억원으로, 법인은 10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4월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우선 저축은행의 해산·합병 등 인가 심사기준의 법적근거가 담겼다. 현재는 별도의 심사기준이 없어 다른 금융업권의 사례를 고려해 자본감소의 인가 심사기준을 운영해왔다. 심사기준을 신설해 인가 업무의 투명성 및 신청인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저축은행의 신고 면제사유도 구체화한다. 지금까지 개별 저축은행은 정관, 업무방법서를 변경할 경우 금융위에 신고해야 했지만 시행령에서 정하는 경미한 사안일 경우 신고의무를 면제해왔다. 이 같은 예외사항을 시행령에 규정하고, 그 외 신고면제 사항은 감독규정에서 정할 수 있도록 위임한다. 아울러 자산1조원 이상의 저축은행의 신용공여한도도 20% 늘린다. 기존에는 자기자본의 20%이내에서 자산규모에 관계없이 개인8억원, 개인사업자50억원, 법인 100억원으로 일률적 기준을 적용해왔다. 앞으로는 개인사업자 60억원, 법인 120억원으로 대출한도가 늘어난다. 단, 개인은 지난 2016년 6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한 점을 고려해 조정없이 유지한다. 개정안의 입법예고기간은 오는 4월 22일까지다. 금융위는 관계부처 협의, 규제개혁위원회·법제처 심사등을 거쳐 상위법 시행일 이전에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2021-03-11 14:00: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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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산업단지 건물 지붕에도 태양광 가능토록 입지 규제 개선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지난 3일에 "영광군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해 산업단지 내 건물 지붕에도 태양광발전사업이 가능토록 근거를 마련했다. 영광군에서는 태양광발전사업을 위한 입지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의견에 따라 공장, 사무동 건물 등 지붕에도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도록 의원발의를 통해 제도 개정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대마 전기자동차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관련시설은 "산업직접화 시행령"의 규정에 따라 관리권자의 승인을 얻어 입주자격을 부여할 수 있어 입주기업의 태양광발전을 허용하고 있으나 "영광군 도시계획 조례"에서 주요도로 거리제한 등에 따라 발전시설 입지를 제한하고 있었다. 정부에서는 공장지붕을 활용한 태양광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관리기본계획을 선제적으로 변경할 것을 각 지자체에 문서로 독려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운영비 절감을 통한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존 토지를 활용한 태양광발전사업과는 달리 건물 활용에 따른 자연훼손의 최소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3-11 13:37:06 은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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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 공모시장 쏟아지는 기록 속 명암

1분기부터 기업공개(IPO) 시장에 각종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다. 국내 증시는 박스권을 맴돌며 지루한 횡보 국면을 이어가고 있지만 공모주 시장은 폭발적인 분위기다. 최근 공모를 실시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청약 증거금 기록을 다시 쓰며 흥행에 성공했다. 과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끊임없이 따라 붙는 고평가 논란과 균등 배정제 실시 이후 편법도 나오고 있다. 상장 기업의 가치평가 수준이 최고 수준에 달하며 공모주 투자에 신중해야 할 시점이란 지적이다. ◆신기록 속출…어떤 기록 생겼나 뜨거워진 IPO 시장 분위기는 수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썼던 기록들은 모두 다시 써지고 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폭발적인 경쟁률이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22곳의 평균 경쟁률은 1296.1대 1에 육박한다. 이 중 20곳이 1000대 1을 넘겼다. 지난달 상장한 B2B 소프트웨어(SW)업체 아이퀘스트는 1504.02대 1로 공모시장 역사상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평균 수요예측 경쟁률은 매년 오르고 있다. 2018년 450대 1 수준에 불과했으나 2019년 608대 1, 지난해엔 공모주 열풍이 시작되며 920대 1까지 늘었다. 이 기록은 올해 경신될 가능성이 크다.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물량 배정만으로 높은 단기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기대심리가 팽배하다 보니 기관 역시 청약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과거보다 상장기업 수가 적어진 상황에서 기관의 IPO 공모펀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청약경쟁률도 1200대 1 수준까지 올랐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21곳(스팩 제외)의 평균 경쟁률은 1196대 1로 집계됐다. 2021년 IPO 첫 주자이기도 했던 모바일 플랫폼 기업 엔비티는 최고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1월 수요예측에서 4397.68대 1의 경쟁률을 쓰며 지난해 8월 상장한 이루다의 3039.56대 1을 넘어 최고 경쟁률을 경신했다. 가장 많은 증거금을 모집한 SK바이오사이언스도 신기록 부문에서 빼놓을 수 없다. 9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진행한 결과 증거금으로 63조6198억원이 걷혔다. 지난해 최대 기록을 세운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보다 5조원 이상 많은 수치다. 대어급으로는 처음으로 균등방식이 적용되면서 소액으로도 최소 1주는 배정을 받을 것으로 기대됐지만 수많은 청약자가 몰리며 배정받지 못할 경우도 생겼다. ◆균등 배정제, 편법 중복 청약에 휴면계좌 우려 균등 배정제가 도입되며 쩐의 전쟁은 이제 계좌 수 전쟁으로 바뀌었다. 누가 더 많은 계좌를 갖고 있느냐가 치열한 청약 다툼의 승패를 결정한다. 공모주 배정 물량의 절반이 청약자 모두에게 고루 배정되는 방식이다. 남은 절반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증거금에 비례해 배정된다. 이 제도는 시장에 뛰어든 수많은 개인투자자에게 공모주를 받을 기회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도입됐다. 처음 의도대로 고액자산가의 공모주를 독점을 막고 마이너스 통장까지 서슴지 않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과 '빚투'(빚내서 투자) 등이 개선된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부작용도 뚜렷하다. 확대된 '계좌 쪼개기' 현상이 대표적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발단으로 상장 주관사와 인수단의 신규 개설 계좌가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친지 계좌까지 가용할 수 있는 모든 명의로 계좌를 만드는 정황이 포착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에는 6개 증권사에서 총 239만8167개 계좌가 참여했다. 상당수가 새로 만들어진 계좌일 것으로 추측된다.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엔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 청약 전날이었던 이달 8일까지 올해 들어 83만6274개의 계좌가 생겨났다. 같은 기간 공동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도 44만9251개, 인수단인 하나금융투자도 17만1611개의 신규계좌가 개설됐다. 이 과정에서 영유아와 10대의 이름으로 가입된 계좌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관계자는 "지난 8일엔 온종일 계좌만 만들었다"며 "온 가족 신분증을 들고 온 투자자도 꽤 많았다"고 말했다. 이는 휴면계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증권사 관계자는 "전체 계좌 수가 늘어났다 하더라도 잠시 눈앞에 나타난 신기루일 뿐"이라며 "올해 신규계좌 대부분은 휴면계좌로 돌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금융당국은 복수청약을 막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부랴부랴 준비 중이다. 증거금을 많이 조달할 수 있는 청약자들이 더 많은 공모주를 받아 간다는 지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관련 법안 시행령이 늦어짐에 따라 첫걸음 조차 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업계에선 계좌 쪼개기를 이용한 편법이 상반기 동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평가 부담… 너도나도 공모가 최상단 공모가가 높게 형성되며 기관투자자가 적정 공모가를 설정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도 들린다. 일반 기업은 IPO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정한다. 여기서 기관은 청약 물량, 희망 가격, 보호예수기간 등만 제시하면 돼 별다른 증거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올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22곳 모두 희망범위(밴드) 최상단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밴드 범위를 초과한 곳도 10곳에 달한다. 상단 이상비율이 100%인 셈이다. 공모주 시장이 과열되며 상장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상장 직후 중장기적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낮게 형성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첫날 시초가가 높게 형성되면 수익실현에 대한 수요가 커지며 낮은 수익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최근 들어 여러 공모주의 상장 직후 수익률이 이전보다 주춤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던 증시가 횡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부분도 영향이 있겠지만 신규 상장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것은 분명하다"고 당부했다. 전문가들은 기관 수요예측 제도가 적정 공모가 발견에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말한다. 이석훈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주관사가 개인투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적정 공모가 발견에 앞장서야 한다"며 평판시장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IPO 주관업무에 대한 평판시장을 만들면 주관회사로 하여금 이에 필요한 서비스를 향상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주관회사에 대한 질적 평가기준과 이를 주기적으로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채널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공모주 #공모주 열풍 #공모가 #SK바이오사이언스 #기업공개 #아이퀘스트 #엔비티

2021-03-11 13:19:14 송태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