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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내년 7월 영업개시 목표…"경력직 본격 채용"

-인터넷은행 개발자 00명 채용 -전 직원에게 1억원 규모 스톡옵션 부여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칭) 출범을 준비 중인 토스혁신준비법인(이하 토스뱅크)은 내년 초 본인가 신청을 앞두고 주요 직군 경력 개발자를 본격적으로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토스뱅크의 경력 개발자 채용은 서버 개발자, 프론트 엔드(Front-End) 개발자, 시스템엔지니어 등 주요 개발 분야에서 진행되고, 개발 경력 분야나 연차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12월 국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예비인가를 획득했다. 내년 1월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금융당국의 심사 후 3월에 본인가가 결정되면, 토스뱅크는 내년 7월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토스뱅크는 금융 소외 계층에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저신용 개인 고객 및 소상공인 고객에 집중하는 포용과 혁신의 은행을 비전으로 내세워 왔다. 현재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필요한 인적, 물적 인프라를 갖추고 차질 없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인력은 비바리퍼블리카의 주요 인력과 금융 혁신의 꿈을 가진 시중 금융권, IT기업 출신으로 조직되어 있다. 토스뱅크는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영업개시 이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여 시점에 1억원 가치의 스톡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다. 토스뱅크 채용 담당자는 "전 직원 대상 1억원 상당의 스톡옵션 지급은 이례적이지만 인터넷은행 초기 준비 과정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IT기반 모바일 은행으로서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춘 의미 있는 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3주 내에 완료된다. 서류 평가 및 1차 실무·2차 문화 면접 등 각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는 3일 이내에 개별적으로 안내된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내용과 지원서류 제출은 '토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채용 시까지이며 채용 예정 인원은 00명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7 09:47:3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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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 2,3상 동시에..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눈앞

대웅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성분명 카모스타트메실레이트)'에 대한 임상 2·3상을 동시에 진행한다. 신속한 연구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웅제약은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호이스타정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2·3상 임상시험으로 변경 승인받아 대규모 임상연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호이스타정의 주성분인 카모스타트는 바이러스의 세포 진입에 필요한 프로테아제 활성을 억제해 인체 내에서 바이러스의 증식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 최근 실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 임상 처방 결과에서도 그 효과가 확인됐다. 최재필 서울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진행한 연구에서 호이스타정을 국내 코로나19 경증 환자에게 투약한 결과 우수한 염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칼레트라 대비 우수성을 입증한 본 연구결과는 최근 코로나 호이스타정은 경구용 약물이라는 점에서 주사제 대비 접근성 및 편의성이 높다. 이에 대웅제약은 호이스타정을 국내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 코로나 양성 환자뿐만 아니라 밀접접촉자, 증상의심자 및 자가격리자들이 가장 빨리 복용해야 하는 약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 파스퇴르연구소, 주한 멕시코대사관과 협업해서 멕시코에서 환자 180명을 대상으로 호이스타정의 현지임상을 진행 중이다. 멕시코에서 치료효과를 입증하는 데이터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치료제 확보가 시급한 다른 국가에도 호이스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며, 임상을 위해 호이스타정을 필요로 하는 다른 국가 연구기관들과도 약물 공급을 논의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호이스타정이 코로나19치료제로 개발된다면 경증 환자들은 병원에 갈 필요없이 호이스타정의 복용만으로 자가치료가 가능해지므로 바이러스의 확산 위험과 더불어 의료대란의 위기까지도 완화할 수 있다"며 "내년 1월 출시를 목표로 빠르게 임상 결과를 확보하고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09:45:3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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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사랑나눔 김장기부'로 이웃사랑 실천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김성현 대표이사(다섯번째) 등 직원들이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겨울맞이 김장나눔' 기념식에서 포즈를 취했다. /KB증권 KB증권은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저소득 가정 550가정에게 따뜻한 연말을 위해 '사랑나눔 김장기부' 행사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사랑나눔 김장기부'는 8년째 이어오고 있는 KB증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매년 12월 임직원들과 함께 모여 김치를 담가 지역 이웃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간단한 기념식으로 대체됐다.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박정림 대표이사와 김성현 대표이사, 김명섭 경영관리부문장이 모여 이번 사회공헌사업의 뜻을 되새기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다. KB증권은 매년 1000포기의 김치를 기부해왔으나 올해는 기부 규모를 2200포기로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더 온정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박정림·김성현 사장은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는 지역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주변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 곳곳에 다양한 나눔의 손길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을 시작한 2월 초 1억원의 긴급 지원 기부금을 시작으로 주요 피해지역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시행했다. 코로나19의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에도 힘썼다. KB증권 사옥에 입주한 소상공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임대료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사업에 참여하는 한편, 재래시장 등을 통해 사회공헌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많은 피해를 입은 화훼농가 살리기 캠페인인 '플라워 버킷 챌린지',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도 참여했다. '덕분에 챌린지'와 '플라워 버킷 챌린지'는 각각 코로나19 진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각종 행사와 모임이 취소되어 매출 부진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17 09:29:2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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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6개월 재연장…600억달러 한도

-내년 9월 말까지 /한국은행 한국은행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연준)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다시 연장했다. 한은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각 기준, 미국 동부시각 12월 16일 오후 2시) 현행 통화스와프계약의 만료시기를 내년 3월 말에서 9월 말로 6개월 연장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 규모와 조건은 종전과 동일하다. 통화스와프는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차입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은은 올해 3월 미 연준과 600억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3월 31일부터 총 6차에 걸쳐 198억7200만달러를 공급했으며, 외환부문이 안정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7월 30일자로 전액을 상환했다. 현재 공급잔액은 없다. 한은은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선호심리가 회복되고 국내 외환시장이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통화스와프 연장이 필요하다는 데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번 만기 연장 조치가 국내 외환시장 및 금융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며 "필요할 경우에는 곧바로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은은 앞으로도 미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금융·외환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7 09:28:2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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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회계시스템 STARS' 온라인 세미나

공익법인 회계시스템 STARS의 메인화면. /삼일회계법인 삼일회계법인이 지난 16일 '공익법인 회계시스템 스타스(STARS) 소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공익법인에서 근무하는 실무자 약 17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웨비나는 삼일회계법인이 다가오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개발한 공익법인 회계시스템 '스타스(Samil Transparency Accounting & Reporting System, STARS)'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순서로 STARS를 설계한 삼일회계법인 비영리법인지원센터 변영선 센터장이 STARS개발 배경 및 취지를 밝혔다. 변 센터장은 "오랫동안 공익법인 관계자들이 기다려온 시스템이 드디어 개발됐다"며 "소규모 공익법인들이 공익법인 회계기준에 근거한 재무정보를 보다 쉽게 산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되도록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하면서 개선 방향과 의견을 제시한다면 이 시스템이 점점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wC컨설팅에서 일반 기업의 재무관련 혁신과 시스템 구축을 담당해 온 최준걸 파트너가 STARS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고려한 사항들을 설명했다. 최 파트너는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맞는 회계처리와 재무제표 산출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알았다"며 "별도의 IT 투자 없이 사용할 수 있고 관리가 용이한 엑셀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했고, 공익법인회계기준에 기반한 기능과 화면별로 도움말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가 최대한 쉽게 사용방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활용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삼일회계법인 비영리법인지원센터 박성호 회계사가 STARS를 직접 시연했다. 기본정보 입력, 전표 입력, 그리고 결산 기능을 통한 공통비 배분과 재무제표 산출 등 STARS의 주요 기능을 설명하고 채팅창을 통해 세미나의 온라인 참석자들이 실시간으로 올린 질문에 답변하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웨비나에 참석한 한 공익법인 실무자는 "공익법인회계기준에 맞는 재무제표와 공시자료가 자동으로 산출된다고 하니 효율적으로 회계 업무를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올 연말 STARS를 배포한 후,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할 공익법인들을 위해 분기에 한 번씩 사용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해 시스템의 효율적인 사용은 물론 공익법인 회계 및 세무처리에 대한 질의응답의 시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RS는 오는 21일부터 국내 공익법인에서 근무하는 회계담당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설치 방법을 포함한 더 자세한 정보는 삼일회계법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배포일에 맞춰 웨비나에 참석하지 못한 사용자들을 위해 사용방법을 설명하는 동영상 강의를 삼일회계법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17 09:26:1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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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샀다"…부양책 기대에 '경기 민감주' 부상

*자료: 한국거래소 12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장바구니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대신 LG전자, 아모레퍼시픽, 한국전력 등이 담기면서 덩달아 경기 민감주(경기 주도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해당 종목 매수세가 실적 개선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이라며, 당분간 해당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15일 기준) 10위권에 LG전자(1053억원), 아모레퍼시픽(991억원), LG디스플레이(781억원), 한국전력(558억원) 등 경기민감주가 다수 포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1월에도 외국인 순매수 10위권에 들어간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이 유일하다. 11월 상위권을 차지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은 12월 순매수 20위권 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조9802억원, 2조7836억원을 던지는 상황에서 홀로 4조993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증시를 급반등시켰다.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차익 실현 욕구로 1조4483억원 규모를 팔았다. 기관은 1조9528억원 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떠난 자리엔 개인만이 3조32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를 지탱하고 있다. 증시가 급반등하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경기 민감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기존 부진했던 업종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이익 비중과 시가총액이 가장 큰 반도체가 주가지수 상승을 이끄는 한편 에너지, 철강, 조선 등 경기 민감 업종이 부진에서 벗어났다. 외국인은 올해 10월까지 코스피에서만 24조2597억원을 순매도하며 글로벌 포트폴리오에서 한국 비중을 축소했다. 하지만 11·12월 두 달간 3조5456억원 순매수하며 추가 매수 가능성을 보여줬다. 11월 이후 국내 증시가 글로벌 대비 빠른 이익 개선세와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이 돋보였기 때문이다. 강봉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1월 급반등의 주역인 외국인 순매수 추이를 살펴보면 경기 방어주는 매도세가 이어졌고 화학, 에너지, 조선, 기계, IT 등은 꾸준한 매수가 이뤄졌다"며 "증시 흐름에서도 11월 이후 기존 주도업종 중에서 소프트웨어는 반등폭이 크지 않은 반면 화학, 건강관리 등은 큰 폭의 추가 상승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내년에도 자동차, 산업재 등 경기 민감형 가치주 영역의 반등폭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들 종목 중 내년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이 많기 때문이다. 11월 이후 반도체, 에너지, 철강, 조선 등이 상승 업종에 포함되는 것이 이를 방증한다. 이와 함께 화장품과 호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업종의 반등도 눈여겨볼 만 하다는 의견이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 백신 보급 속도 가속화와 경기 복원 기대가 맞물리며 글로벌 주식시장의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성장·가치주의 이분법적 접근으로 기회비용에 노출되기보다는 차별적 이익 모멘텀을 갖는 투자테마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적인 이익 모멘텀과 수요가 뒷받침되는 경기 민감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실적장세에 진입하면서 일부 민감주는 구조적 성장의 한계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17 09:24:37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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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도 언택트…점포 줄이고, 디지털 자산 관리

여의도 증권가 전경.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Untact·비대면) 문화 확산이 증권사에도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연말 조직개편에 디지털사업부 등을 신설해 비대면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독립점포를 줄여나가는 추세다. 올해 증권사들은 증시 활황에 힘입어 호실적을 이어갔다. '동학개미'의 주식투자 열풍에 수탁수수료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연말을 맞아 이뤄지는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반영해 디지털 역량 강화와 자산관리(WM)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최근 대형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이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지털사업부 등 비대면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를 늘리고, WM사업부문을 강화했다.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WM영업부문 산하였던 WM마케팅본부와 VIP솔루션본부를 WM총괄직할본부로 옮겼다. 또 온라인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디지털자산관리센터를 신설했다.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밀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17일 "투자가 대중화되고 증권사로 시중 자금의 머니무브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WM부문을 강화하고 조직을 효율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WM디지털사업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비대면 고객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디지털영업부와 디지털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디지털솔루션본부를 편제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중심으로 비즈니스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전사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비대면 동학개미와 고액 자산가 대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직 신설"이라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고객이 각 영업점 프라이빗뱅커(PB)들의 전문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 4월 발빠르게 월정액 자산관리 서비스인 '프라임클럽'을 선보였다. 온라인 고객이 월 1만원을 내면 PB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이 유선상으로 투자상담을 해주는 상품이다. 고객이 원할 경우 특정 PB를 지정해 상담할 수도 있다. 삼성증권은 '언택트 고객 전담 상담팀'을 신설했다. 경력 10년 이상의 배테랑 PB들이 비대면 고객에게 전화·문자 상담, 세미나 개최 등의 안내를 해준다. 중소형 증권사로는 유안타증권이 최근 온라인 고객이 지점의 전문 PB와 1대 1 채팅으로 금융상품 상담이 가능한 '마이 파트너 서비스'를 개설했다. 한편 증권사들은 비대면 업무 증가에 독립 지점을 줄이고, 복합점포를 늘이는 추세다. 디지털 전환 국면을 맞아 전문성을 강화해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미래에셋대우·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KB증권 등 5개 증권사 지점 수는 총 410개로 집계됐다. 2017년 516개, 2018년 486개, 2019년 425개로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반면 은행과 증권사 간 복합점포는 2014년 10월 허용 이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민·신한·하나·우리·기업은행·NH농협 등 주요 은행 6곳이 운영하는 복함점포수는 2015년 말 88개에서 2020년 3분기 216개로 두배 이상 증가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17 09:24: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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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C, 메디톡스 손 들어줬다..대웅제약 21개월 수입 금지

메디톡스가 보톨리늄 톡신 주인을 찾기 위한 대웅제약과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16일(미국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 위원회가 '대웅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제품'이라 판결하고,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17일 밝혔다. 대웅 나보타(수출명 주보)는 판결 시점부터 미국 내 수입이 금지된다. ITC 위원회는 최종판결문에서 '대웅 나보타의 21개월 수입 금지와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보유한 나보타 재고 중 어떤 것도 미국에서 21개월간 판매하지 못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의 심사 기간동안 나보타를 수입하거나 판매하려면 1바이알당 441달러의 공탁금을 내야 한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이번 판결로 대웅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나보타(DWP-450)를 개발한 것임이 입증됐으며, 영업비밀로 인정되지 않아 수입금지 기간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용인의 토양에서 보툴리눔 균주를 발견했다는 대웅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임이 확인됐다. 대웅은 도용한 영업비밀로 개발한 제품을 나보타, 주보, 누시바라는 이름으로 국내는 물론 여러 해외 국가에 판매하고 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 1월 엘러간(현 애브비)과 '대웅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했다'며 미국 ITC에 제소한 바 있다. 이후 ITC는 대웅과 에볼루스, 메디톡스와 앨러간, ITC 소속변호사(Staff Attorney)의 참여 아래 광범위한 증거개시 절차와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포함한 전문가 검증, 증거심리를 위한 청문회를 진행했으며, ITC 행정판사는 올해 7월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며 '나보타의 10년간 수입금지'를 판결한 바 있다. 이후 대웅은 'ITC 행정판사의 판결에 치명적 오류가 있다'는 주장과 함께 재검토를 요청했다. ITC 위원회는 대웅의 재검토 요청을 수용, 수개월간 재검토를 거쳤으며 최종 판결에서 21개월 수입금지를 확정했다. 예비판결에서 인정한 메디톡스 균주와 제조기술 도용혐의를 받아들였지만, 균주는 영업비밀이 아니라 ITC의 규제 사항에 해당하지 않는다 판단한 것이다. 대웅의 유죄는 이번 판결로 확정되었으며, 미국 내 정책적 상황을 고려하는 미국 대통령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미국 대통령이 ITC의 최종판결을 거부한 사례는 지난 33년간 단 1건에 불과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판결로 당사 균주와 제조기술을 대웅이 도용했음이 명명백백한 진실로 밝혀졌다"며 "대웅은 법적 책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의 규제 당국과 고객들에게 오랜 기간 허위주장을 한 것에 대한 도의적 책임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웅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에 항소하더라도 방대한 증거들을 통해 유죄로 결정된 혐의가 바뀔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ITC에서 대웅의 유죄가 확정됐기 때문에 한국 법원과 검찰에서도 동일한 결론에 도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09:19:31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