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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은 정말 균주를 훔쳤나..ITC 판결에도 여전히 엇갈린 주장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최종판결이 나왔지만,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ITC가 "균주는 영업비밀로 볼 수 없다"는 애매한 판단을 내리며 양사가 전혀 다른 해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메디톡스는 이번 판결이 "대웅제약의 보톨리눔 톡신 균주 도용 사실을 분명히 입증한 것"이라고 판단했고, 대웅제약은 균주 도용은 더이상 시비거리가 될 수 없다며 "사실상 승소로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수입금지 기간 5분의1로 줄어 미국 ITC는 지난 16일(현지시각)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분쟁에서 대웅의 보톨리눔 톡신 제품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을 내렸다. ITC는 지난 7월 ITC는 예비 판결을 통해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 '나보타의 수입을 10년간 금지한다'는 예비판결을 내렸지만 최종 판결에서 수입금지 기간은 5분의 1 수준으로 약해졌다. 판결이 바뀐 것은 균주를 영업비밀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ITC는 최종판결문에서 '보톡스'에 관한 주제 관할권, 국내 산업 및 무역 존중, 제조공정 영업비밀에 대한 대웅제약의 도용을 인정한다고 명시했다. 그러나 균주에 영업비밀이 존재한다는 예비판결은 취소했다. 대웅제약은 이에 대해 "수입금지 기간이 21개월로 단축된 것은 사실상 승소"라며 "이번 판결로 균주는 더 이상 시비거리가 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환영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예비결정에서 명시한 제조공정 등 기술 도용은 21개월이었다"며 "이번 최종판결은 균주 기술 침해가 아닌, 기술 도용만 인정해 21개월로 줄어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균주 도용 혐의는 인정되나 이번 분쟁의 핵심은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톨리눔 톡신 균주를 훔쳐갔는가'를 가리는데 있었다. 하지만 ITC는 "균주는 영업비밀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결론 내리며 상황은 애매해졌다. 균주는 더 이상 영업비밀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대웅제약이 메디톡스 보톨리눔 톡신 제제의 균주를 도용했는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분쟁이 메디톡스의 승리로 결론났지만, 대웅제약이 더욱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ITC의 수입 금지명령에 대한 가처분 신청과 항소를 즉각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미국 행정부와 항소법원이 이러한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대웅제약은 영업비밀 침해 없이 나보타를 자체 개발했음이 명백하므로 현재 진행 중인 분쟁에서 모든 법적 절차를 동원해 끝까지 싸워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균주를 도용한 혐의는 확정된 것이라고 못박았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ITC는 예비판결과 마찬가지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균주를 도용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정했다"며 "다만, 균주가 영업비밀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톡스는 이번 ITC 판결은 한국에서 진행중인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대웅이 균주를 도용했다는 진실을 밝히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수출 금지 기간은 중요하지 않다"며 "ITC에 사용된 증거자료가 국내 재판부에도 똑같이 제출됐기 때문에 현재 진행중인 민사, 형사 소송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2-17 14:12:23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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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결산 부동산 지도] ③전세난 심화, 전세 대신 '패닉바잉'

임대차3법 통과 후 아파트 매물 정보가 비어있는 서울 송파구 아파트 단지 상가의 부동산 중개업소/뉴시스. 정부가 임대차3법을 발표한 이후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전세품귀 현상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계속되는 전세난에 매매로 눈을 돌린 수요자들은 서울 외곽지역과 비규제지역 중저가 아파트 구입을 위해 문을 두드리는 등 '패닉바잉(공황구매)'을 일으켰다. ◆임대차3법 후 전세난 본격화 임대차3법은 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을 핵심으로 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말한다. 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으로 계약을 연장하는 임차인이 증가하면서 전세품귀 현상은 전국으로 퍼졌다.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담고 있는 주택임대차보호법은 지난 7월 30일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7월31일 국무회의를 통과하면서 바로 시행됐다. 강남권을 비롯해 양천구 목동과 노원 등 유명 학군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 물건이 사리지자 서울 전셋값은 가파르게 올랐다. 올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년 대비 5.72% 상승했다. 그 중 서울은 4.58%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계약건수도 최고점을 찍었다. 올해 1~10월 아파트 전세 누적 계약은 44만5000건이다. 지난 2011년 임대차 실거래가격 공개이후 최다 거래 기록이다. 수도권 27만5000건, 지방5개광역시 7만1000건, 지방 9만9000건으로 전국 권역에서 2020년 역대 최다 전세거래량이 나타났다. 그러나 8월부터 관련 거래가 줄어 들었다는 것은 7월 주택임대차법 개정의 충격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7일 "전세가 상승과 신규 임대차 물건부족 현상의 원인은 임대차3법 외에도 다양하다"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 분양시장의 무주택 대기수요, 늘어난 인구이동(전입기준 8~10% 역대 최대), 대출과 세제에서 실거주 요건을 강화한 6·17, 7·10대책 같은 정부의 강력한 수요억제책도 크게 한몫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0년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한국부동산원 2020년 1~10월 권역별 아파트 전세거래량/국토교통부 ◆전세→매매…중저가 아파트↑ 서울 주요 지역 아파트에서 전세품귀 현상이 이어지자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부동산 수요자들은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외곽지역과 경기도 비규제지역 아파트 구입으로 마음을 돌리며 패닉바잉을 일으켰다. 특히 10월과 11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2개월 연속 증가하며 일부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된 흐름을 나타냈다. 구로구가 거래량 증가 1위였고 이어 강남, 금천, 성북, 도봉구 순으로 강남구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역으로 꼽힌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실거래가 10억원을 넘긴 매물도 눈에 띈다. 구로구 신도림동 SK뷰와 동아2아파트는 지난달 각각 10억원, 11억8500만원에 팔렸으며 디큐브시티는 12억원에 거래됐다. 경기도 비규제 지역에서의 아파트 거래도 1000건 이상 늘었다. 경기도는 아파트뿐만 아니라 다세대 및 연립주택(빌라) 매매 건수도 지난 8월 3466건, 9월 3898건, 10월 4901건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가장 많은 달은 30대 이하 젊은층의 패닉바잉이 거셌던 6월로 6622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달 오는 2022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총 11만4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는 수도권에서 7만가구를, 서울로 국한시키면 3만5300여가구를 공공임대로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이 가운데 2만6000가구가 매입임대 형태로 제공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정부는 여러 형태로 주택공급 책을 제시하고 있지만 전세가격이 안정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신규 세입자가 추후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다면 전세가격은 몇 년 마다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12-17 14:04: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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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3분기 수익성 개선…'코로나 쇼크' 딛고 반등

-'3분기 기업경영분석' -매출액 증감률은 2분기 대비 하락률 축소 -매출액 영업이익률 ↑ 부채비율·차입금의존도 ↓ /한국은행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쇼크를 딛고 올해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부채비율 등도 낮아졌다.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그 폭은 축소됐다. /한국은행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감률은 -3.2%로 전분기(-10.1%)에 비해 하락률이 축소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매출액 증감률이 -1.6%로 전분기 -12.7%에서 큰 폭으로 축소됐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늘어난 운송장비(2.7%)와 반도체 수출이 호조인 기계·전기전자(9.0%) 등은 상승 전환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1.3%→-3.6%)과 중소기업(-4.9→-1.3%) 모두 매출액 하락률이 낮아졌다. 총자산증가율은 1.9%로 전년 동기 1.1%보다 높아졌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비제조업이 각각 2.3%, 1.3%며,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1.7%, 중소기업 2.5%다. /한국은행 수익성 지표는 모두 개선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0%로 전년 동기 4.7% 대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4%로 기계·전기전자, 석유화학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비제조업은 5.4%로 전기가스업이 주로 개선됐다. 기업규모별로도 대기업(4.7%→6.3%)과 중소기업(4.6%→4.8%) 모두 상승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5.6%로 전년 동기 4.9%에 비해 높아졌다. 제조업(5.1%→5.9%)과 비제조업(4.6%→5.1%)이 모두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5.0%→6.0%)은 상승했지만 중소기업(4.4%→3.9%)은 하락했다. /한국은행 이익이 늘면서 안정성 지표도 좋아졌다. 3분기 말 기준 외감기업의 부채비율은 86.8%로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우 영업활동의 호조로 매출채권이 증가하면서 단기차입금이 함께 증가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5.3%로 역시 전분기 대비 소폭 낮아졌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2-17 12:00:0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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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결산 증시 지도] ③동학개미운동…"계란으로 바위 깨뜨린 한 해"

지난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756.82)보다 14.97p(0.54%) 오른 2771.79로 장을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다./한국거래소 올해 국내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도 일명 '동학개미'들의 활약에 힘입어 새로운 역사를 쓴 한 해였다.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난 역사적인 해로 기억될 만 하다. 1월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폭락장을 연출할 때마다 '구원투수'로 등장해 증시를 지탱한 주역이 바로 개인이었다. ◆기관·외국인 떠난 증시 "개미가 살렸다" 지난 3월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관과 외국인이 탈출 러시를 보이면서 폭락장의 늪에 빠졌다. 이런 상황을 반전시킨 건 개인투자자들이었다. 개인은 기관과 외국인이 내던진 주식을 사들이며 주가 하방을 지지했다. 개미들은 올해(1월2일~12월15일 기준) 코스피에서 46조921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같은 기간 기관은 25조2903억원, 외국인은 24조166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런 현상은 코스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코스닥에서 개인은 17조0331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조7927억원, 1조0147억원을 순매도했다. 올해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총 63조9545억원을 순매수하면서 기관(-36조829억원)과 외국인(-25조1811억원)이 던진 총 61조2641억원을 고스란히 받아냈다.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개미들의 주식 투자 열기는 투자자예탁금에서도 잘 엿볼 수 있었다. 투자자예탁금은 1월2일 29조9860억원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던 11월18일 65조1360억원으로 무려 118% 넘게 증가했다. 15일 기준으로는 60조6142억원이다. 현재 코스피 시가총액인 1897조6771억원(15일 기준)과 비교해 약 32%에 달하는 수준이다. 2020년 투자자별 순매수 거래대금/자료: 한국거래소 투자자예탁금 증가는 곧 신규 자금이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 시중 자금이 향할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는 투자자들이 금리가 거의 제로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폭락한 주식시장을 투자처로 인식한 결과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 달리 올해 주식시장에서 관찰되는 독특한 현상은 개인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라며 "제로금리 시대에 시중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새롭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사에게 신용융자를 받은 자금인 신용공여잔고도 지속적으로 늘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신용공여잔고는 지난 15일 기준 총 19조1241억원(코스피 9조6691억원·코스닥 9조455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체 금액 기준으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3월25일 6조4075억원보다 198% 증가한 수치며 현재 최고점이다. 소위 '빛투(빛내서 투자)' 현상은 올 한 해 동안 식지 않는 개인투자자의 주식시장 열기를 반영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똑똑해진 개미…대형 우량주 전략 '백전백승' 개인투자자들은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졌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다. 개인투자자들의 반복된 투자 경험 실패가 궁극적으로 침체된 시장을 살리고 있는 주 요인이 됐다. 개인투자자들은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률을 높였다. 올해 개인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종목 10개사(15일 기준)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우 ▲현대차 ▲네이버 ▲카카오 ▲한국전력 ▲신한지주 ▲SK ▲SK하이닉스 ▲SK텔레콤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상위종목 10개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제넥신 ▲메디톡스 ▲레고켐바이오 ▲SCM생명과학 ▲CJ ENM ▲이오플로우 ▲에스엠 ▲케이엠더블유였다. 2020년 개인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자료: 한국거래소 개인은 기존 테마주나 중소형주 등을 주로 매수하던 것과 달리 삼성전자, 현대차 등 시가총액 상위 기업이나 우량주 등을 집중 매수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 손실 위험을 줄이는 전략을 택했다. 올해 개인이 순매수한 주요 기업들의 거래대금은 삼성전자 8조7182억원, 현대차 2조6003억원, 카카오 1조5663억원, 한국전력 1조1846억원 등이다. 주목할 점은 외국인이 매수한 업종과 개인이 매수한 업종이 차이를 보였다는 점이다. 주도주에 대한 선호 차이는 외국인과 개인 두 투자 주체의 매수 움직임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주로 경기 민감주에 대한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은 정보기술소프트웨어(ITSW), 헬스케어, 화학(2차 전지) 업종을 매수했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으로는 경기민감주가 유리한 환경이지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대형 성장주가 유망하다는 의견이 많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외국인이 반도체를 비롯해 경기 민감주에 대한 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정보기술소프트웨어(ITSW), 헬스케어, 화학(2차 전지) 업종을 샀다"며 "트레이딩에 능한 전문투자자(외국인·기관)와 장기적인 투자수익률을 추구하는 '스마트 개미' 간 수급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 최근 시장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시장 영향력을 바탕으로 관련 정책에 대해서 목소리를 냈던 한 해였다. 공매도 금지 기간을 6개월 추가 연장하고, 양도소득세 부과 대상인 대주주의 보유 주식 기준을 10억원에서 3억원으로 낮춘다는 정부 방침도 저지시켰다. 또 주식시장에 2030세대를 중심으로 한 젊은층이 유입된 것도 올해 특징 중 하나였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0-12-17 11:18:18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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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마이니 굿모닝 구미', 드라마 '런 온' 제작지원

일동제약이 자사의 숙취해소용 제품인 '마이니 굿모닝 구미' 홍보를 위해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 제작지원에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드라마 '런 온'은 단거리 육상선수(배우 임시완), 외화 번역가(배우 신세경), 에이전시 대표(배우 최수영), 미대생(배우 강태오) 등 서로 동떨어진 분야에 몸담은 주인공들이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해나가는 과정을 다룬 로맨스극이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드라마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 매력 넘치는 등장인물, 신선한 설정과 스토리 등이 마이니 굿모닝 구미를 알리기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제작지원 및 PPL(간접광고)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니 굿모닝 구미는 효모추출물, 미배아대두발효추출분말, 네오큐민(강황추출분말) 등의 원재료에 레몬농축액으로 상큼한 맛과 향을 살린 숙취해소 젤리이다. 특히, 마이니 굿모닝 구미 섭취 시 혈중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낮추고 숙취해소를 돕는다는 사실이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입증되었으며, 해당 연구와 관련한 논문이 대한약학회 학술지인 대한약학회지에 게재된 바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숙취해소용 제품 중 인체적용시험을 거친 경우는 드물다"며 "숙취 개선과 관련한 과학적 근거 등 차별점을 활용해 마이니 굿모닝 구미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 입점해 있어 구매가 용이하고, 휴대 역시 간편하다"며 "술자리에서 숙취를 대비해 부담 없이 재미있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11:03:4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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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장티푸스백신, 우수한 면역원성, 안전성 확인"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공장 안동 L하우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 개발 중인 장티푸스백신 후보물질 'NBP618'의 임상3상에서 우수한 수준의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다음 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용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NBP618'은 지난 2013년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가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개발에 나선 장티푸스백신이다. 빌&멜린다 게이츠재단은 NBP618의 연구개발 초기 단계부터 함께 하며 지난해까지 약 2560만 달러의 연구비를 IVI를 통해 지원하기도했다. NBP618에 적용된 접합백신 기술은 장티푸스균의 다당류를 디프테리아 독소에 접합한 형태로 1회 접종으로도 우수한 면역원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예방효과가 장기간 지속되고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는 생후 6개월 이상 45세 미만의 건강한 성인 13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NBP618의 글로벌 임상3상에서 대조군으로 사용된 접합백신에 못지않은 면역반응을 확인했다. 또 임상군 전 연령층에서 체내 투여 후 특별한 부작용이 유발되지 않는 안전성을 확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을 통해 확보한 높은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바탕으로 식약처의 수출용 품목 허가를 획득한 후 WHO PQ(사전적격성평가) 인증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장티푸스백신은 주로 UN 산하 기관의 국제 입찰을 통해 공급이 이뤄지고 이에 참여하기 위해선 PQ 인증이 필요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IVI와 협업해 필요한 자격을 확보하고 빠르면 2022년 NBP618을 글로벌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개발이 완료된 NBP618의 생산과 공급은 모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백신 공장인 안동 L하우스에서 담당하게 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는 "임상3상을 통해 고무적인 데이터를 확보하며 백신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며 "보편적 접근이 가능한 백신을 개발해 장티푸스로 고통받는 저개발국 아이들이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17 10:35:5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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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퀴즈대회로 감성 통합

오렌지라이프 직원이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신한생명과 함께 진행한 '랜선장학퀴즈'에 참여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실천 의지와 유대감 높이기에 나섰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내년 7월 통합사 '신한라이프' 출범을 앞두고, 감성 통합을 위해 전 직원들이 참여한 '랜선장학퀴즈'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통합사의 비전과 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양사 직원 간 교류를 통해 상호신뢰와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진행했다. 두 회사의 동일 부서가 서로 한 팀으로 토너먼트 대항전을 펼쳤다. 퀴즈 문항은 신한금융그룹의 미션과 양사 연혁·주요 상품·IT시스템을 비롯해 통합사의 비전과 가치체계·일하는 방식 등을 주제로 구성했다. 넌센스 퀴즈도 포함돼 재미를 더했다. 10일간 이어진 이번 대회에서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상품개발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은경 신한생명 대리는 "공부할 내용을 분배하고 서로 모르는 부분은 가르쳐주며 함께 협력했던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다"고 말했다. 유현진 오렌지라이프 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록 만날 수는 없었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하나의 팀을 꾸려 움직였던 경험이 하나의 회사임을 느끼게 해줬다"라고 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17 10:28: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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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비대면 'FC채널 영업전략 컨퍼런스'

ABL생명, 비대면 'FC채널 영업전략 컨퍼런스' 개최 이미지. /ABL생명 ABL생명이 자사 FC(Financial Consultant)채널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ABL생명은 지난 16일 자사 FC채널 영업관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내년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공유하는 자리인 'FC채널 영업전략 컨퍼런스'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새해를 앞두고 ABL생명의 주력채널이자 전통 설계사 조직인 FC채널의 2021년 영업 목표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ABL생명의 임원들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 마련된 촬영실에서 내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FC채널과 각 지역단의 내년도 영업전략도 공유했다. ABL생명 FC채널은 내년 슬로건을 '2021 One-team, First FC Lead ABL'로 정했다. 이를 위한 세부계획으로 ▲종신·보장성 상품 판매 전문화 ▲FC 선별 도입과 육성 체계 구축 ▲헬스케어 비즈니스를 활용한 신(新) 보험시장 개척 ▲다양한 고객 DB 지원 및 활용법 제공 ▲효율 중심의 영업 정착 등을 세웠다. 윤문도 ABL생명 FC실장은 "ABL생명 FC채널은 2020년 10월 누계 기준 각각 87.6%와 72.7%의 업계 최상위 수준의 13회차와 25회차 유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종신·보장성보험 상품 판매 활성화로 수익성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회사는 내년에도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높아진 디지털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영업기반을 마련하는 등 FC채널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17 10:27:5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