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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소상공인 2차 대출 활성화

DGB대구은행의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안내문. /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DGB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을 확대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정부의 2차 지원 대출 프로그램을 지방은행 중 최초로 실시한 DGB대구은행은 지난 19일까지 약 5개월의 운용기간 동안 총 8128건, 1020억원의 대출을 집행했다. 이는 전체 은행 지원 금액 중 5.7%에 달하며, 지방은행 중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난 7월에는 비대면을 통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을 실시했다. 업무와 서류를 구비해 영업점에서 보증을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등 다양한 대출자 편의 위주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지원하는 정책금융상품인 DGB대구은행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대출은 업체당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최저 연 2.79%, 최고 연 4.99%(지난 21일 기준)이며, 2년 거치 3년 원금분할상환방식으로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지원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 역할을 충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비대면 상품 및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22 16:16: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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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부실 우려에 선제 조치…신용등급 5등급 이하 금리↑

7개 카드전업사 카드론 신용등급별 수수료율 현황 카드론 이용액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이상 증가한 가운데 카드사들이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주로 이용하는 저신용자의 금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대출 폭증에 의한 부실 우려가 제기되면서 선제적으로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카드 전업사 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롯데·하나카드 7개사 카드론 이용액은 3조90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신용대출 증가에 대해 곳곳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카드사들은 이 같은 우려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7개사 카드 전업사 표준등급 구간별 카드론 금리 평균 운영가격(기준금리에 조정금리를 반영한 최종금리)은 12.76%∼14.42%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카드론 금리를 낮추면서 전월 카드론 운영가격보다 금리를 많게는 0.27%포인트 가량 낮췄다. 신용등급별로 살펴보면 신용등급이 높으면 금리를 낮추고, 신용등급이 낮을 경우 금리를 높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금리의 경우 카드론 총량이 증가하면서, 위험관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금리가 인상되는 요인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중·저신용자에 해당하는 '5·6등급' 이하 구간에서 금리를 높이고 있다. 중신용자에 해당하는 '5·6등급' 구간에서 7개사 중 5곳에서 전월 보다 카드론 금리를 올리면서, 신한카드 0.97%포인트, 우리카드 0.28%포인트, 삼성카드 0.13%포인트 등 카드론 이자를 높였다. '7·8등급'에서도 카드론 금리를 2.06%포인트 올린 신한카드를 포함해 총 4개사에서 금리를 높였다. 반면에 고신용자를 대상으로는 카드론 금리를 낮추고 있다. '1·2등급'에서는 금리를 최대 0.92%포인트까지 낮추면서 총 5곳이 금리를 낮췄으며, 나머지 두 곳 역시 상승분이 0.01%포인트, 0.05%포인트로 상승분이 크지 않다. 한편, 업계에서는 카드론 증가에 따른 부실 리스크 우려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카드론 부실에 대비해 철저히 관리를 진행한 덕에 부실률이 1%대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외부요인으로 인해서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꾸준한 모니터링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22 16:15:5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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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비타브리드 정기배송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가 스킨&헤어 케어 브랜드 '비타브리드'와 정기배송 이벤트를 실시한다. /하나카드 하나카드는 구독경제 시대에 맞춰 피부에 바르는 비타민C '비타브리드C¹²'와 정기배송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정기배송 이벤트는 '비타브리드C¹²'의 인기 제품 2종인 '페이스 브라이트닝'과 '헤어토닉세트 프로페셔널'을 최대 76% 할인된 금액으로 매번 주문하는 번거로움없이 원하는 일정에 배송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면 누구나 오는 29일가지 하나카드 생활플랫폼 'LIFE MUST HAVE)'와 비타브리드 공식몰에서 정기배송 이용 시 1회차에 76%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후부터는 매회 상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여기에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1매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정기배송 이벤트 외에도 비타브리드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을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건당 3만원 이상 결제하면 스타벅스 모바일쿠폰 1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언택트 시대를 맞이해 매번 주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주기에 상품을 받는 구독경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낯선 서비스지만 화장품 정기 배송을 이용하는 고객은 한 번 이용하면 그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0-22 16:01:45 이영석 기자
[2020 국감] 수협중앙회 3년 연속 부정 채용 적발

수협중앙회의 채용비리 적발건수가 3년간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제출받은 3년간 수협중앙회의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보면 채용비리 적발 건수는 2017년 3건, 2018년 5건, 2019년 4건이다. 이로 인해 신분상 조치를 받은 직원은 23명으로, 징계 5명, 경고 10명, 주의 8명이다. 2017년 채용업무 부적정으로 적발된 내용은 면접위원 선정 부적정 사례를 비롯해 채용인원 변경 등 채용업무 부적정, 서류전형 평가절차 미준수와 면접위원 구성 개선 등 3건으로 개선, 통보, 주의·개선 등의 행정상 조치를 받았다. 2018년은 필기고시를 시행하지 않은 전문계약직 정규직 전환 절차 부적정 사례 등 5건의 채용업무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2019년은 포항일자리지원센터 사무보조직 채용때 필요한 자격요건 이외에 불합리한 심사기준으로 서류전형 심사 요건을 정한 기간제근로자 채용 관련 과도한 서류전형기준 마련 불합리 4건의 채용업무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김 의원은 "채용은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만큼, 채용문제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22 16:01: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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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수협조합 91개 중 10곳 ‘자본잠식’…전체 465억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왼쪽)이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오른쪽)에 답하고 있다/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쳐 수협 91개 지역 조합 중 10개가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조합은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피해가 확산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전체 91개 조합 중 10개 조합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잠식 10개 조합 중 7개 조합은 일부잠식 상태였고, 3개 조합은 완전잠식 상태였다. 완전잠식된 조합 3곳의 자본은 현재 ?141억72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잠식 조합 10곳의 잠식 규모는 465억2900만원에 달했다. 자본잠식은 적자가 누적돼 원래 출자한 자본금이 잠식되는 상태로, 해당 조합이 지고 있는 부채가 자본보다 더 많은 상태를 의미한다. 자본이 잠식상태에 들어선 조합별로 살펴보면 올해 9월 현재 총 잠식 규모는 465억2900만원에 달했다. 완전잠식 상태인 3곳의 경우 거제조합의 잠식규모가 279억18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기장조합의 잠식규모는 64억7700만원, 추자도조합 30억8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어 의원은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수협조합이 전체의 11%에 달하고, 잠식규모는 465억원에 달한다"며 "조합경영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22 16:01:12 나유리 기자
[2020 국감] 수협중앙회 3년 연속 부정 채용 적발

수협중앙회의 채용비리 적발건수가 3년간 1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제출받은 3년간 수협중앙회의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보면 채용비리 적발 건수는 2017년 3건, 2018년 5건, 2019년 4건이다. 이로 인해 신분상 조치를 받은 직원은 23명으로, 징계 5명, 경고 10명, 주의 8명이다. 2017년 채용업무 부적정으로 적발된 내용은 면접위원 선정 부적정 사례를 비롯해 채용인원 변경 등 채용업무 부적정, 서류전형 평가절차 미준수와 면접위원 구성 개선 등 3건으로 개선, 통보, 주의·개선 등의 행정상 조치를 받았다. 2018년은 필기고시를 시행하지 않은 전문계약직 정규직 전환 절차 부적정 사례 등 5건의 채용업무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2019년은 포항일자리지원센터 사무보조직 채용때 필요한 자격요건 이외에 불합리한 심사기준으로 서류전형 심사 요건을 정한 기간제근로자 채용 관련 과도한 서류전형기준 마련 불합리 4건의 채용업무 부적정 사례가 적발됐다. 김 의원은 "채용은 무엇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하는 만큼, 채용문제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0-22 16:00: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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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닥 2%대 하락

22일 코스피 지수 변화 추이. /네이버 금융 코스피, 코스닥이 하락 마감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5.81포인트(0.67%) 하락한 2355.0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665억원, 기관은 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3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3.19%), 증권(2.14%), 은행(2.05%) 등이 상승했고, 의약품(-2.82%), 종이목재(-2.02%), 운수창고(-1.96%)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LG화학(2.76%)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4.65%), 셀트리온(-2.46% ), 현대차(-2.42%)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특히 LG화학(2.76%)는 전날 대비 1만7000원 상승한 63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7조5073억원, 902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 158.7% 증가했는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승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은 자동차, 전지 시장에서 LG화학의 독보적인 지위를 통해 글로벌 경쟁업체 중에서도 돋보이는 수익성을 시현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LG화학의 목표주가로 100만원을 제시했다. 상승 종목은 300개, 하락 종목은 543개, 보합 종목은 6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7.97포인트(2.16%) 상승한 812.70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214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8억원, 기관은 169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금융(1.91%), 운송(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통신장비(-4.32%), 출판매체·복제(-3.26%), 인터넷(-3.06%)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92개, 하락 종목은 1004개, 보합 종목은 65개로 집계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가 추가 부양책 관련 우려 속 매물이 출회되자 하락 출발했다"며 " 더불어 유럽에서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점도 부정적인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0원 상승해 달러당 1132.9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0-22 16:00:3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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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출범 후 최초로 영업익 1000억원 시대

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54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으로 기존 핵심사업인 투자은행(IB)부문의 수익 급증과 주식거래 대금 확대에 따른 수혜 등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돌파, 출범 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증권은 22일 영업(잠정)실적 공시(공정공시)를 통해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5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88억원보다 188.8% 급증한 수치다. 3분기 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135억원)보다 200.6% 급증한 406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500억원, 누적기준으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8년 창사이래 최초다. 특히 분기 영업이익은 업계추정치인 250억원대를 2배이상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9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은 IB부문과 리테일 부문에서 역대 최대실적이 나오면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IB부문 순영업수익은 540억원으로 전년동기(231억원) 대비 130%이상 증가, 사상최초로 분기 순영업수익이 500억원을 돌파했다.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물류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수도권 핵심 입지 개발사업에 집중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 인천항동 저온 물류센터(1650억)와 남양주 다산지금지구 복합시설(2600억) 등 굵직한 개발사업에 참여했다. 리테일부문 역시 거래대금 증가 속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위탁매매 이익이 급증, 분기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였다. 3분기 리테일부문 순영업수익은 289억원으로 전년동기(110억원) 대비 160%이상 늘었다. 사상 최대치였던 직전분기(233억원)와 비교해도 24%이상 급증한 수치다. 현대차증권은 향후 디지털 경쟁력 확대에 주력하고 지난 6월 오픈한 해외주식 거래 서비스의 경우 대상국가 확대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속 IB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향후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2 16:00:05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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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주주행동 덕분에'…주주가치 50% ↑

삼광글라스 CI 삼광글라스가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과 합병을 앞두고 주가 상승과 회사채 완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과정에서는 한 자문사와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시장가격이 아닌 순자산가치를 활용한 삼광글라스의 합병은 다른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삼광글라스는 오는 31일부터 합병회사 'SGC그룹'으로 재탄생 한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 인수·합병안을 최종 승인하면서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삼광글라스는 '유리그릇' 회사에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진화한다. ◆ 기업가치 재평가로 주가↑ 삼광글라스 주가는 올해 들어 29% 가량 올랐다. 또 군장에너지는 18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물량을 모두 완판시켰다. 3사의 합병이 결정된 후 기업구조 재평가에 대한 기대가 실렸다는 평가다. 기업 가치가 시장에서 제대로 주목받은 이유는 소액주주들의 '주주행동'이 영향을 미쳤다. D&H투자자문사와 소액주주(이하 디앤에이치연합)가 삼광글라스의 주식 가치를 낮게 평가한 3사 합병안에 반대 목소리를 냈고, 결국 삼광글라스는 당초 시장가격이 아닌 순자산가치로 재평가해 합병비율을 조정했다. 당시 '주주행동'을 이끌었던 자문사 관계자는 "최종 합병안도 만족할 순 없지만 상장사 최초로 시장가격이 아닌 순자산가치를 반영해 기준가액을 산정하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했다. 자본시장법상 상장법인의 합병가액을 결정할 때 시장가격으로 결정한다. 다만, 주가가 회사의 주당 자산가치보다 낮을 경우에는 순자산가치를 쓸 수 있다. 하지만 이 법은 국내 자본시장에서 한 번도 적용된 적 없다. 대게 대주주들은 상장사 주식 가치가 저평가 됐을 때를 활용해 본인들의 지분이 높은 비상장사와 합병해 지분률을 끌어올리는 방식을 이용해왔기 때문이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3월 이테크건설과 군장에너지와 합병을 추진해왔다. 삼광글라스와 이테크건설을 사업부문과 투자부문으로 분할한 뒤 두 회사의 투자부문을 군장에너지와 합쳐 지주사를 만드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삼광글라스는 합병 기준가액을 2만646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가가 최근 10년 래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을 때였다. 반면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의 가치는 주당 23만5859원, 군장에너지는 주당 6만7137원으로 책정했다. 이러한 결정에 대해 디앤에치연합은 삼광글라스 회장 일가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기업 가치는 최대한 높이고, 삼광글라스의 가치는 낮추는 방식으로 합병 후 회장 일가의 지분을 높이려는 '꼼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삼광글라스의 적절한 기준가액은 8만1387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소액주주가 지배구조 개선 이후 삼광글라스는 기준시가를 10% 할증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가액 산정의 기준이 되는 삼광글라스의 주식 가치를 기준시가 대비 10% 더 얹어주겠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을 재검토하고 자본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10% 할증한 금액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의 1주당 합병 가액은 1 대 3.22 대 2.14로 산정됐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은 또 다시 증권신고서를 정정할 것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삼광글라스는 기준가액을 3만6451원으로 제시했다. 이번에는 디앤에이치연합의 요구대로 시장가격이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했다. 합병비율은 1 대 2.57 대 1.70으로 초안보다 삼광글라스의 상대적인 가치가 다소 높아졌다. 금감원은 효력발생 승일을 내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서 디앤에이치연합은 반대의사를 밝혔고, 국민연금 역시 삼광글라스 임시주주총회에서 회사의 분할 및 합병·분할합병에 반대표를 던졌지만 주주총회에서 승인되면서 합병이 결정됐다. 비록 디앤에이치연합이 요구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삼광글라스 주주들은 50% 수준의 손해를 막아냈다. 합병 시 삼광글라스 1주당 가격이 2만6000원에서 결정될 수 있었으나 이를 3만6000원대로 끌어올렸고, 현재 주가는 3만9000원을 넘어선 상태이기 때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삼광글라스가 당초 2만6000원의 기업가치를 평가 받고 합병을 했다면 주가가 지금 수준까지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똑똑한 소액주주들의 목소리가 기업 지배구조 개선의 문화를 새롭게 만들고 있다"고 했다. /손엄지기자 sonumji301@metroseoul.co.kr

2020-10-22 15:58:00 손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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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3분기 순익 '깜짝 실적' 1조1666억원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 KB금융그룹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는 3분기 실적을 내놨다. KB금융은 22일 3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166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견조하게 증가했고, 2분기 선제적으로 적립한 대손충당금 전입(149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와 푸르덴셜생명 인수 관련 염가매수차익(1450억원)이 반영됐다. 주요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이익은 9000억원대 후반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이 늘었고, 보수적인 건전성 관리로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했다. /KB금융그룹 3분기까지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87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올해 75bp(1bp=0.01%포인트)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축소 사이클에서도 견조한 여신성장에 기반해 순이자이익과 순수수료이익이 확대됐다. 전년도 희망퇴직비용과 올해 추가 대손충당금, 염가매수차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5.1% 성장해 견고한 이익체력을 재확인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침체와 금리하락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다변화 노력의 결실로 전분기에 이어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했다"며 "특히 금리하락으로 은행업의 수익성에 부담이 되는 시기에 증권의 브로커리지수수료 확대와 IB 부문 실적 개선으로 그룹의 이익체력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와 각종 금융지원으로 은행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한국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역량이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고 진단하면서 "KB는 그동안 자산의 신용 수준를 꾸준히 개선하고 기본적으로 탄탄한 리스크관리 체계를 유지해 온 만큼 향후 펀더멘털(기초체력)이 훼손될 정도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8월 말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된 푸르덴셜생명에 대해서는 "오랜 숙원이었던 우량 생명보험사를 인수하면서 KB금융은 보험업에서도 의미있는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금융권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며 "그룹의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한층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중장기적으로는 푸르덴셜생명의 우수한 채널과 그룹의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프리미엄 영업모델을 구축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KB금융의 지난달 말 기준 총자산은 605조5000억원,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90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건전성도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그룹 고정이하여신(NPL·부실채권) 비율은 0.46%로 6월 말 대비 0.02%포인트 개선됐다.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4.69%, 13.08%를 기록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0-10-22 15:50:24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