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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투자 회복+보장 영업' 두 축…'빅3' 흔들까?

신한라이프가 투자 회복과 보장성 영업의 질을 통해 존재감을 증명했다. 하반기 금리·자산건전성 관리가 이어지면 '빅3 위협' 구도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별도 기준 순이익은 3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억원 늘었다. 보험손익이 306억원 소폭 감소했지만 투자손익이 491억원 늘어 전체 이익을 끌어 올렸다. 무·저해지 상품 판매 증가로 영업의 '질'도 좋아졌다. 13회차 유지율은 73.52%로 전년 동기 대비 6.85%포인트(p) 상승했다. 25회차는 52.45%로 3.14%p 상승해 저회차 개선이 뚜렷하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면 보험계악마진(CSM) 상각을 통한 이익 인식이 안정될 수 있다. 자본·리스크 측면을 보면 신한라이프의 상반기 지급여력비율(K-ICS)은 199.6%로 직전 분기(189.28%) 대비 개선 흐름을 보였다. 반면 자산건전성은 가중부실자산비율 0.18%로 전년 동기 대비 0.04%p 상승했다. '해외부동산 투자 수익증권'의 자산건전성 재분류와 일부 가계대출 연체 증가가 원인으로 제시된다. 단순한 신용위험 확장이라기보다 분류 조정에 따른 기계적 상승 요인이 섞여 있다는 분석이다. 운용 포트폴리오는 채권과 수익증권 비중이 큰 보수적 구성이다. 상반기 수익증권 공정가액(시가)은 5조8445억원으로 금리·크레딧 스프레드가 우호하면 평가이익 실현 여지가 있다. 다만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은 오르지만 부채 할인율 하락으로 보험부채가 더 크게 불어 K-ICS 비율이 오히려 약해질 수 있다는 구조적 딜레마도 존재한다. 공시를 통해 신한라이프는 "K-ICS 비율은 후순위 채권 발행, 장기금리 상승, 규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직전분기 대비 상승했다"며 "보험부채 할인율 현실화, 계리적 가정·모델 변경, 주주배당 지급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의 하반기 호실적 연속성의 분수령은 '금리 하방 위험 관리'다. 현재 K-ICS는 199.6%지만 금리가 50bp(1bp=0.01%포인트) 하락하면 약 14.4%p, 100bp 인하땐 31.9%p까지 내려갈 수 있는 구조다. 금리가 하락하면 보유채권 평가익이 손익엔 플러스여도 부채 할인율 하락 충격이 더 커 자본비율이 먼저 흔들릴 수 있다. ALM(듀레이션 매칭), 금리·스프레드 헤지, 후순위·신종자본 등 완충 자본 관리, 환율 노출 점검이 하반기 핵심 과제다. 아울러 하반기 생명보험업계 '빅3' 구도 역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 올 상반기 순익 규모는(업계 1위 삼성생명 제외) 교보생명(5853억원), 신한라이프(3453억원), 한화생명(1797억원) 순이다. 순익만 놓고 보면 신한라이프가 한화생명을 앞섰고 교보생명과의 격차도 좁혀졌다. 다만 영업이익·총자산 등 잣대를 바꾸면 해석은 달라진다. 연결 기준이나 분기 단면, 영업이익·총자산·원수보험료·신계약가치(VNB) 등 체급·장기 경쟁력 지표를 적용하면 순위는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자산만 비교하더라도 교보생명 127조2133억원, 한화생명 126조7970억원으로 신한라이프(60조2247억원)의 두배 이상 규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생명보험은 장기적인 안전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므로 종합적인 판단 기준으로 봐야 한다"며 "자산, 지급여력비율 등 여러 건전성 지표들도 함께 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19 08:52: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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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0월 넷째 주 4500가구

10월 넷째 주에는 전국 10개 단지 총 4500가구(일반분양 2497가구)가 공급된다. 1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회정동 '회천중앙역파라곤', 부산 사상구 감전동 '더파크비스타동원', 경북 구미시 광평동 '두산위브더제니스구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 충남 서산시 예천동 '트리븐서산', 충북 청주시 신봉동 '두산위브더제니스청주센트럴파크' 등 총 5곳이 개관 예정이다. 라인건설은 경기 양주 회천지구 A10-1BL 일원에 '회천중앙역파라곤'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동, 전용면적 72·84㎡, 총 845가구 규모다. 인근에 회천도시첨단산업단지 및 양주테크노밸리가 위치해 직주근접 여건이 우수하고 덕계천, 도락산 등 자연환경이 가까워 주거생활이 쾌적하다. 도보권 내 1호선 회천중앙역이 2027년 개통 예정이고 차량 이동 7분 거리의 덕정역(1호선)이 2030년 GTX-C노선 추가 개통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원에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동, 전용면적 74·84㎡, 총 1524가구 규모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 단지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제1순환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차량 이동 5분 내 이마트트레이더스, 홈플러스 등 대형 리테일 시설이 위치하고 단지 앞 유치원 및 초·중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10-19 08:47:18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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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해외 신시장 개척 성과…투르크메니스탄 플랜트 기공식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5일 투르크메니스탄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서 개최된 '미네랄 비료 플랜트'의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19일 밝혔다. 총 7억 84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1조 810억원)의 이번 프로젝트는 연산 35만 톤의 인산비료와 10만 톤의 황산암모늄을 생산하는 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37개월이다. 기공식에는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 등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인사,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번 기공식은 투르크메니스탄의 풍요로운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미네랄 비료 플랜트가 가스화학 산업과 국가 농업 발전을 이끌 핵심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앞서 지난 14일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 의장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참여를 추진 중인 다수의 신규 석유화학 플랜트 및 대규모 인프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대우건설의 축적된 기술력과 글로벌 시공 경험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고도화와 양국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 회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을 대우건설의 전략적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 6차례 현지를 방문, 국가최고지도자·대통령·부총리 등 고위급 인사들과 연쇄 면담하며 사업 협력 방안과 현지 산업 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다. 이번 미네랄 비료 플랜트는 대우건설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사업이다. 천연가스 부존량 세계 4위 투르크메니스탄이 에너지 자원 중심의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화학제품 생산을 통한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국가 전략의 핵심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산업 전환 흐름에 맞춰 2023년 10월 수도 아슈하바트에 지사를 설립하고 현지 영업 기반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대우건설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의 경제 다변화 정책과 연계해 확대되는 투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도시개발·대형 인프라·석유화학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고, 축적된 글로벌 경험과 우수한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향후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며 현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19 07:55:3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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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자본·IMA·BDC…‘생산적 금융’으로 재편되는 자본시장

금융권이 '생산적 금융'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정부가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한 제도 개편에 착수하자, 증권사들도 부동산 중심의 단기 수익 모델에서 벗어나 기업금융과 혁신 투자 중심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생산적 금융 대전환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세제·회계·건전성 규제 등 금융 자금의 흐름을 좌우하는 핵심 구조를 전면 재점검하기로 했다. 이번 TF는 생산적 금융을 이재명 정부의 금융정책 핵심 의제로 구체화한 첫 공식 회의로, 이후 정책금융·금융회사·자본시장 분야로 논의를 확대할 예정이다. 당국의 기조 변화에 발맞춰 업계에서도 '반성'과 '전환'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최근 열린 '생산적 금융 확대 세미나'에서 "금융투자업계가 부동산PF에 과도하게 의존하며 기업금융 역할을 소홀히 했다"며 "모험자본 투자라는 금융의 본질을 다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NH투자증권의 IB 부문 수익 중 PF가 40%를 웃돌았고, 모험자본 비중은 총자산의 2% 수준에 불과했다"며 "이제는 산업을 키우는 금융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역시 '대출 중심의 금융' 관행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달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금융기관이 대출로 돈을 버는 구조는 잘못됐다. (나도) 반성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생산적 금융 기조는 올바른 방향이며, 미래에셋도 투자 중심 금융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자산운용·증권·보험을 아우르는 미래에셋의 구조적 장점을 바탕으로, 향후 모험자본 투자 규모를 크게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 속에서 증권사 간 신사업 경쟁도 가속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등 3대 대형사는 최근 금융위에 종합투자계좌(IMA) 인가를 신청했다. IMA는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초대형 IB만이 운용할 수 있는 제도로, 조달한 자금을 중소·혁신기업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운용 경험을 토대로 IMA에 도전 중이며,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은행계 증권사로서의 자본 안정성을 앞세워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연내 인가 심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처·혁신기업에 민간 자금을 직접 공급하기 위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제도도 입법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 여야가 정무위 법안심사소위에서 관련 법안을 통과시키며 시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도 시행 시 증권사·자산운용사는 벤처투자형 상장펀드를 운용할 수 있어, 개인투자자 역시 혁신기업 성장에 간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들은 IMA와 BDC가 함께 작동하면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금융 생태계가 한층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BDC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선 회수시장(엑시트) 활성화와 운용사 전문성, 투자자 보호 장치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25-10-19 07:25: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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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내주 새 사령탑 공모 돌입...하마평에 오르는 인물은?

국민연금의 새로운 수장을 찾고 있다. 내주 차기 이사장 선임을 위한 공모 절차가 시작될 예정이다. 김태현 현 이사장은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한 후 공식적으로 물러난다. 하마평에는 보건복지부 출신 관료와 금융 전문가, 학계 인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19일 국민연금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빠르면 오는 20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소집하고 이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지난 8월 말 3년의 임기가 이미 만료됐으며, 이번 국정감사 일정이 끝난 뒤 공식적으로 퇴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기 이사장 후보로는 양성일 분당서울대병원 정책연구기획센터 교수(전 보건복지부 1차관), 홍성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 정용건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양 전 차관은 조직 안정성과 정책 이해도 측면에서 능력을 갖춘 후보로 꼽힌다. 행정고시(35회) 출신으로 연금정책국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보건산업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두루 거쳤다. 복지·연금 정책 라인에서 실무와 조직 운영을 경험해 제도 이해도가 높고, 공단과 정부 간 조율 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홍 전 의원은 금융투자업계에서 현장을 밟으며 성장한 실무형 경제 전문가다. 일반 직원으로 입사해 대우증권 사장까지 오른 이력은 금융권 내에서도 드문 사례로 꼽힌다. 1000조원 규모의 기금 운용 안정성과 수익률 제고가 우선시 되는 공단을 위한 적임자로 꼽힌다. 김 교수는 학계에서 연금제도를 연구해 온 자타공인 연금 전문가다. 오랫동안 공적연금의 지속 가능성과 제도 개편 과제를 다뤄왔고, 문재인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 국회 연금개혁특위 민간자문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위원장 역시 시민사회와 노동계에서 '국민을 위한 연금 개혁'을 오랫동안 주장해 온 인물이다. 전국증권산업노조 초대 위원장, 사무금융노조 위원장,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현장 문제를 함께 다뤘던 만큼 공단 내부 구성원과 현장의 목소리에 기반한 리더십이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사장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임추위를 구성해 후보자를 공모하며, 3~5배수의 최종 후보자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추천한다. 이후 장관은 한 명을 선택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하게 된다. 오는 20일 임추위가 소집된다면 11월 말에서 12월께 국민연금의 새 수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새 이사장 선임 절차가 시작되기 전부터 난항이 지속되고 있다. 임추위 위원 위촉을 두고 노동조합 측에서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공단 이사회는 임추위의 공단 대변위원으로 노조 측 인사가 아닌 전직 이사를 임명했다. 이를 두고 노조 측은 성명을 통해 "현장 노동자의 목소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는 시도"라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2025-10-19 07:09:2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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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전자’ 눈앞…이재용 회장 주식재산 첫 21조 돌파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9만9000원을 넘기며 '10만전자'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재산이 처음으로 21조원을 돌파했다. 17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은 전날 종가 기준 21조5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종목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다. 이들 종목의 총 가치는 올해 1월 2일 11조9099억원에서 출발해 새 정부가 들어선 지난 6월 4일 14조2852억원으로 상승한 뒤, 전날 처음으로 21조원을 넘어섰다. 불과 4개월여 만에 주식재산이 7조원 이상 증가한 셈이다. 이 회장의 재산 증가는 특히 삼성전자 주가 급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은 지난 6월 4일 5조6305억원에서 전날 9조5173억원으로 69% 급등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 주가는 5만7800원에서 9만7700원으로 뛰었으며, 이날 장중 한때 9만9100원을 터치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물산 주식 가치는 5조3462억원에서 7조3520억원으로 37.5% 늘었고, 삼성생명 역시 2조2716억원에서 3조4054억원으로 49.9% 증가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새 정부 출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삼성전자 보통주 1주당 주가가 10만2660원에 도달하면 이 회장의 삼성전자 주식 평가액만 10조원을 넘어서게 된다"고 말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의 종가는 9만7900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상승 0.20% 상승했다. 한편 국내 개인 주식 보유액 역대 1위는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으로, 2020년 12월 10일 기준 22조154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8:01: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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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 개최

삼일PwC는 서울 용산 본사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세미나를 열고, 법인 거래 허용에 앞서 기업이 내부통제·회계기준·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열린 세미나에는 삼일PwC 가상자산 산업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해 스테이블코인의 국내외 입법 동향, 법인 거래 허용에 따른 준비 사항, 기업의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기업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 2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준기 삼일PwC 감사부문 대표는 "최근 가상자산 시장은 글로벌 정책 변화와 함께 단순한 산업 확장을 넘어서 패러다임의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규제·산업·기술의 접점에서 현실적 해법을 모색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발표에 나선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원은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이 "1대1 준비자산을 바탕으로 한 지급결제 혁신"이라고 짚으며, 제도화가 완성되면 빠른 결제와 송금, 투명성, 유동성 등을 통해 "각 사업 특성에 맞는 새로운 상품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SRV 서병윤 미래연구소장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존 금융 인프라를 대체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코드화된 돈'으로 금융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니퍼 강 삼일PwC 이사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가상자산을 고위험 분야로 분류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AML(자금세탁방지) 대응이 단순한 규제 준수를 넘어 신뢰성 확보 전략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진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상무는 법인 거래 허용에 대비한 상장기업의 회계처리와 공시 준비사항을 다뤘으며, 조진석 한국디지털에셋(KODA) 대표는 "프라이빗 키 분실·도난으로 인한 영구적 자산 손실 위험이 가장 큰 문제"라며 리스크 관리·회계 관리 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혁 삼일PwC 가상자산 산업 리더는 "앞으로 가상자산의 거래 트렌드는 '아토믹 스왑(Atomic Swap)'과 AI 에이전트의 결합이 될 것"이라며 "통제의 중심축이 사람에서 코드로, 사후검증에서 실시간 설계기반 통제로 이동하는 혁명적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법인은 투자목적에 맞는 정교한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프라이빗 키 관리 및 보안 체계 확립, 회계·세무 대응 방안 마련 등 종합적 관리 역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은 삼일Pw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6:28: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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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한국산 의료기기, 美 안보에 위협 안돼… 추가 관세 불필요"

美 수입 의료용 제품 국가안보영향조사에 의견서 제출 정부가 미국의 수입 의료용 제품에 대한 국가안보영향조사(무역확장법 232조) 절차에 대응해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 미국의 추가적인 관세 부과 가능성에 대응하는 조치다. 정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 '의료용 제품 분야 232조 국가안보영향조사' 관련 정부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국이 지난 9월 2일 의료용 제품(의료장비·소모품·보호장비 등)에 대해 국가안보를 이유로 착수했다. 상무부는 9월 26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각국의 서면 의견을 접수해왔다. 정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의료용 제품 수입이 미국 국가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팬데믹 대응과 보건 공급망 안정에 기여해온 만큼 관세 등 추가 무역조치는 불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견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미 의료기기 교역 규모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0~30억 달러 수준이다. 2024년 기준 수출 9억3000만 달러, 수입 15억3000만 달러로 한국의 대미 무역수지는 적자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진단키트가 미국의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방역 대응 강화에 중요 역할을 수행하는 등 한국 의료용 제품이 미국의 보건안보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또 한미간 의료기기 협력 강화를 통해 미국 의료기기 기업의 시장 확산을 위한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고, 한국 기업의 혁신 의료기술은 미국의 의료재정 부담 완화와 보건안보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미국이 의약품 품목에 이어 의료기기 등 의료용 제품까지 국가안보영향조사를 개시한 상황에서 바이오헬스 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 대응이 필요하다"며 "산업통상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통상협상에 적극 임하고, 관세 피해기업 금융·판로 지원 등 경쟁력 강화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9월 발표한 '美 관세협상 후속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관세 피해기업 대상 긴급자금, 무역보험, 수출바우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기존 '관세대응 119'를 '관세대응 119 플러스'로 확대해 미국 관세율·HS코드 분류 상담, 미국 관세청 사전심사제도 컨설팅 등 현장 맞춤형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별도로 '바이오헬스산업 관세피해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관세 피해·애로사항 접수 및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10-17 16:23:5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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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일본계 기업 대상 ‘2026 한국 세무·통상 이슈 세미나’ 성황리 개최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지난 16일 일본계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6 한국의 세무 및 통상 이슈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차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되어 한국 진출 일본 기업 뿐 아니라 일본 본사의 경영진, 재무 및 경리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 딜로이트 측은 "이번 세미나는 국내 세무 환경의 변화와 최신 동향을 발빠르게 공유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특히 통상 관세 정책과 그 대응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이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2026년 개정세법 주요 내용 ▲최근 세무조사 동향 ▲글로벌 교역 패턴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전략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세미나의 세무 파트는 예년과 동일하게 일본어 해설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어로 진행된 통상 파트에서는 심도있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일본어 자막을 병행해 폭넓은 이해를 도왔다. 서정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일본 서비스 그룹(Japanese Services Group, 이하 JSG) 리더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명규 파트너가 2026년 개정세법의 주요 내용 중 일본계 기업이 숙지해야 할 중요 개정 내용을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성재 파트너가 국세행정운영방안을 중심으로 당국의 세무조사 방향을 설명하고 국세통계 분석에 기반하여 최근 추이를 소개했다. 또한 세무조사 시 현장에서 이슈가 되었던 실제 쟁점 사례들을 중점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심종선 파트너가 관세율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비롯해 반덤핑 관세에 대한 대응 및 적극적 활용 사례를 설명하고, 관세 부담액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Q&A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의 사전 질의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며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서정욱 한국 딜로이트 그룹 JSG 리더는 "매년 참가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온 세미나가 올해는 특히 더 큰 관심을 받았다. 변화하는 세무정책에 대한 이해와 통상 분야에 대한 설명은 한국 진출 일본 기업의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딜로이트 그룹 JSG는 30여년간 쌓아온 축적된 노하우와 차별화된 전문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일본 기업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인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6:20:2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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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단기사채 발행 290조 돌파…증권사·유동화회사 중심 24% 급증

올해 3분기 단기사채(STB)를 통한 기업 자금조달 규모가 전년보다 2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와 유동화회사의 발행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단기사채 발행금액은 총 29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34조6000억원) 대비 23.7% 늘었다. 직전 분기(264조7000억원)와 비교해도 9.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일반 단기사채가 203조6000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유동화회사가 발행하는 유동화 단기사채는 86조6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7% 급증했다. 신용등급별로는 최상위 등급인 A1 발행액이 272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93.8%를 차지했다. 만기별로는 3개월(92일) 이하 단기물 중심의 발행이 이어지며 전체의 99.8%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가 111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38.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유동화회사 86조6000억원(29.8%), 카드·캐피탈 등 기타금융업 52조4000억원(18.1%), 일반기업 및 공기업 40조원(13.8%) 순이었다. 단기사채는 만기 1년 이하, 전자등록금액 1억원 이상 등의 요건을 갖춰 전자등록기관을 통해 발행되는 채권으로, 발행·유통·권리행사 절차가 모두 전자화돼 있다. 2013년 기업어음(CP) 및 콜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도입됐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17 16:11:49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