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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 급등하며 8400선 돌파...'매수 사이드카' 발동

코스피가 장 초반부터 4%대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출시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80.40포인트(4.73%) 상승한 8427.91을 나타내고 있다. 2%대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단숨에 8400선까지 뛰어올랐다. 전날에 이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장 초반부터 코스피가 급등하면서 이날 오전 9시 6분께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에서 발동된 매수 사이드카는 이날까지 10번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7.36%)와 SK하이닉스(10.43%)가 나란히 급등했으며, 삼성전자우(5.98%), SK스퀘어(11.35%) 등도 올랐다. 이날은 국내 최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다. 예비 투자자는 약 10만명이 몰린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만큼 두 종목에 투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삼성전기(9.10%), 삼성생명(4.89%) 등 삼성그룹주가 큰 폭으로 올랐으며, HD현대중공업(0.27%)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1.02%)와 LG에너지솔루션(-0.63%)은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0.88포인트(1.78%) 떨어진 1151.64를 기록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506.7원에 장을 시작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7 09:20:4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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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

2026-05-27 09:10: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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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2.42% 오른 8242.12 출발

2026-05-27 09:04:3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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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은 주담대, 케뱅은 신용대출…하반기 개인사업자대출 경쟁 예고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1분기 가계대출 성장 전략이 갈렸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늘린 반면 케이뱅크는 신용대출을 늘리면서 수익성을 확대한 것. 하반기에는 양사 모두 개인사업자 대출에 집중할 예정이어서 경쟁이 예상된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가계 신용대출 잔액은 7조145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35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기간 전세대출을 포함한 주담대는 3010억원 줄어든 8조241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는 2025년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주담대 잔액을 줄였고, 신용대출 잔액은 2025년 1분기부터 4분기 연속 늘렸다.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성 강화가 필요했던 영향이 크다. 케이뱅크의 1분기 순이자손익은 1252억원으로 전분기와 견줘 3.5%,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4%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인 NIM(순이자마진)도 1.97%로 지난해 2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상승했다. 이로인해 케이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1억원)보다 106.8% 증가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을 낮추고 주담대를 늘렸다. 올해 1분기 신용대출 잔액은 18조212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710억원 감소했다. 같은기간 전세담보대출을 포함한 주담대 잔액은 26조840억원으로 같은 기간 5150억원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이 줄어든 이유는 건전성관리 때문이다. 주담대는 마진이 적은 편이지만 연체되는 경우가 적다. 카카오뱅크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분기 기준으로 각각 작년 말과 동일한 0.51%, 0.53%를 유지했다. 한편 양사는 하반기부터 가계대출보다 개인사업자 대출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과 이인영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올해 가계대출 순증 목표치로 각각 3965억원, 6673억원을 받았다. 대형은행들이 8000억~9000억원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자산 규모에 비해 목표치가 적은 편이다. 양사는 개인사업자 대출을 늘리면서도 보증 담보비중을 높일 전망이다.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중 보증·담보 대출 비중은 각각 69%, 43%로 전년 동기간 56%, 26%에 견줘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IPO를 앞두고 수익성 개선이 중요했고, 카카오뱅크는 건전성 방어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가계대출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 만큼 양사 모두 개인사업자대출 시장 공략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5-27 08:09:4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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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만 간다] "예금이 최고"라던 韓, '8천피'가 바꾼 부의 공식 '주식'

"주식하면 패가망신"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해 온 말이다. 목돈은 은행 예금에 묻어두는 것이 미덕이었고, 은행에만 돈을 맡기는 '예금 바보'라는 말까지 나왔던 나라다. 그랬던 한국 투자자들이 달라지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가 보유한 금융자산 가운데 예금·현금 비율이 지난해 43%로 떨어졌다. 이대로면 올해 안에 40%선도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저축 중심이던 한국 가계의 자산 배분 공식이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 디플레이션(물가 하락) 시절엔 현금을 쥐고 있는 게 합리적이었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계산식이 달라져야 한다. 가만히 두면 돈의 실질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환경에선 '안전하다'고 믿었던 예금이 사실상 가장 위험한 선택이 된다. 특히 코스피가 8000을 넘어 1만 시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투자가 미덕'이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증시, 부의 증식장 '불장'에 증시로 자금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시중은행 정기예금 가운데 잔액 1억원 이하 계좌 수는 2162만 9000좌로 6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해당 예금 총액도 299조 70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2% 감소했다. 개인 투자자 자금이 예금에서 빠져나와 주식 등 투자로 이동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은에 따르면 가계 금융자산에서 현금·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약 45%대 중반에서 2024년 46% 안팎까지 상승하며 정점을 형성했다. 그러나 불장이 시작된 이후인 지난해엔 약 43% 수준으로 내려오며 감소 전환했다. 불과 1년 사이 3% 포인트 이상 낮아진 것으로, 주식·펀드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40% 붕괴가 시간문제라는 관측까지 나온다. 지난 3월 통화량이 단기 금융상품과 기업 예금을 중심으로 18조원 넘게 늘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132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18조5000억원(0.4%)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증시 활황으로 단기 대기성 자금이 불어나며 머니마켓펀드(MMF)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흐름은 코스피 7000선에 이어 8000선을 넘어서면서 더욱 뚜렷해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가 7000선을 기록한 지난 6일 기준으로 주식 대기자금인 투자자 예탁금은 사상 첫 130조원(130조7433억원)을 넘어섰다. 이른바 '빚투'(빚내서 투자)인 신용융자 잔고는 22일 36조3555억원으로 불어났다.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지난 7일 기준 40조5029억원으로 4월 말보다 7152억원 증가했다. ◆ 예금에서 증시로…시중자금과 빚투가 동시에 몰린다 이번 상승장의 또 다른 축은 시중자금의 이동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상호금융권 수신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5조원 넘게 감소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도 지난해 말보다 2조1029억원 줄었다. 반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3일 기준 137조1201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예금에 머물던 자금이 증시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와 함께 레버리지 투자도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2일 기준 36조267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달 전보다 9.2%, 연초 대비 32.3% 급증했다. 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주식 매수 자금을 빌린 뒤 아직 상환하지 않은 금액으로, 개인투자자의 대표적인 '빚투' 지표다. 5대 은행의 개인 마이너스통장 잔액도 지난 7일 기준 40조5029억원으로 4월 말보다 7152억원 증가했다. 이번 '불장'에 주목할 점은 빚투의 중심이 젊은 투자자뿐 아니라 중장년층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상위 10개 증권사의 연령대별 신용융자 잔액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신용융자 잔액 약 27조2000억원 가운데 50대 이상이 차지한 비중은 62.3%에 달했다. 50대 잔액은 8조9762억원(32.9%), 60대 이상은 8조189억원(29.4%)으로 각각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은퇴자금과 예금성 자금까지 상승장에 적극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 강세장에서 시니어 투자자들의 수익률은 높았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100만원 이상 보유 고객 계좌의 올해 수익률은 50대가 36.77%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도 36.35%를 기록했다. 하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레버리지가 반드시 높은 수익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다. 자본시장연구원 김민기 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신용거래융자가 급증했던 2020년 3월부터 10월까지 신용융자를 활용한 개인투자자 가운데 수익을 낸 비율은 33.5%에 불과했고, 나머지 66.5%는 오히려 손실을 봤다. 주가가 하락할 경우 반대매매 위험도 커진다. 실제로 지난 3월 초 중동전쟁 여파로 증시가 급락했을 당시 하루 반대매매 금액은 1084억원으로 지난해 일평균 48억원의 22배까지 치솟았다. 금융당국도 투자 쏠림 확대를 주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와 관련해 투자자 교육과 자금 흐름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상승장에서는 레버리지가 수익률을 높이지만, 조정장에서는 변동성을 증폭시키는 가장 직접적인 통로가 될 수 있다.

2026-05-27 06:55:2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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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생산적금융 성과 가시화…내재화 노력 지속"

"생산적 금융 대전환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5대 지주와 산업은행, 기업은행의 기업대출 및 투자 잔고가 늘어나며 금융권 전반의 자금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이 지속 추진되도록 금융권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내재화 노력을 이어가 달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생산적 금융협의체 4차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주요 은행지주사와 보험사 등 관계기관, 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에너지 산업의 환경 변화에 따른 금융의 역할을 재설정하고, 향후 전략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권대영 부위원장은 "에너지 산업은 AI(데이터센터), 탄소중립, 에너지안보의 세 축 아래 종래 전통에너지 중심의 자원·채굴산업에서 대규모 설비·인프라 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기술의 국산화와 공급망 관점에서도 국가 전략산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기 투자비용 증가, 회수기간 장기화, 인프라 투자비중 확대 등에 대응해 금융권의 장기모험·인프라 자본 투자, 재정 및 민간금융과의 협업을 통한 혼합금융의 중요성도 커졌다"라며 "에너지의 지역 편중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투자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에너지 산업변화 및 금융의 역할에 대한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각 금융사들의 에너지 금융지원 관련 모범사례 및 애로사항 등을 공유해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한 혜안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본 회의에서는 한국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보스턴컨설팅 그룹, KB금융지주, 하나금융그룹, 농협금융지주, BNK금융지주, JB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신한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 금융기관들이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의 생산적 금융 참여 현황을 점검했으며, 향후 투자계획도 제시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생산적 금융 대전환의 지속 추진을 위한 4대 과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생산적 금융을 스스로 점검하는 체계의 구축 ▲연간 생산적 금융 공급 실적을 공개하는 팩트북(연차보고서)의 정례화 ▲산업 연구 역량 제고와 조직·인력 확충의 KPI 반영 ▲생산적 금융 협의체를 통한 정부-민간 부문의 협의 및 소통 지속 등이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무늬만 생산적금융이 되지 않도록 금융권과 정부가 생산적 금융 역량이 내재화·체계화되도록 주요 과제를 추진해나가자"라며 "오늘의 에너지 산업 논의처럼 생산적 금융 협의체가 산업과 금융을 잇는 가장 실질적인 플랫폼이 되도록 함께 노력을 이어가자"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5-27 06:00:3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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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리 반등…제조업 CBSI 100.8로 낙관권 진입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출 호조와 운수창고업 개선에 힘입어 기업 체감경기가 반등했다. 전산업 기업심리는 아직 기준선 100을 밑돌았지만, 제조업은 100을 웃돌며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5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5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9로 전월보다 4.0포인트(p) 상승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를 활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이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전산업 CBSI는 4월 94.9에서 5월 98.9로 올랐다. 다음 달 전망 CBSI도 97.6으로 전월보다 3.7p 상승했다. 중동전쟁이 이어졌지만 제조업은 반도체 등 IT제품 중심의 수출 호조가, 비제조업은 운수창고업과 도소매업 업황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제조업 기업심리는 기준선을 넘어섰다. 5월 제조업 CBSI는 100.8로 전월 대비 1.7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도 100.3으로 2.3p 올랐다. 제조업에서는 업황과 자금사정이 상승을 이끌었다. 구성지수 기여도를 보면 업황이 1.4p, 자금사정이 1.3p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 기준으로도 제조업 업황BSI는 80으로 전월보다 6p 올랐고, 매출BSI도 93으로 6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 전자·영상·통신장비, 기타 기계·장비 등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전기장비는 자동차용 배터리 생산업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전자·영상·통신장비는 반도체와 부품업체 실적 호조가 반영됐다. 기타 기계·장비는 반도체, 조선, 방산 등 전방산업의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비제조업 심리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5월 비제조업 CBSI는 97.5로 전월보다 5.4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은 95.9로 4.7p 올랐다. 비제조업에서는 채산성과 업황 개선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성지수 기여도는 채산성이 1.9p, 업황이 1.4p였다. 운수창고업은 외항화물 운송업체의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 5월 초 연휴 기간 국내 여객운송 확대 영향으로 업황과 채산성이 개선됐다. 도소매업도 화학제품, 철강재, 의약품 등을 취급하는 전문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업황이 나아졌다. 연휴 기간 소비 확대도 영향을 줬다.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은 연휴와 가정의 달 행사, 기온 상승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로 수요가 늘었다. 기업들이 꼽은 경영 애로사항은 여전히 비용 부담에 집중됐다. 제조업은 원자재 가격상승 비중이 32.8%로 가장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 17.7%, 내수부진 15.5% 순이었다. 비제조업도 원자재 가격상승이 18.0%로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17.7%, 내수부진 17.0%가 뒤를 이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함께 반영하는 경제심리지수(ESI)는 97.5로 전월보다 5.8p 상승했다. 제조업의 수출전망, 가동률전망, 자금사정전망 등이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계절 및 불규칙 변동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95.2로 전월과 같았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27 06:00:0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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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연 3.6% 확정금리 발행어음 특판 출시

하나증권은 세전 연 3.6%의 확정 수익을 제공하는 '하나 THE 발행어음' 3차 특판 상품을 출시했다. 26일 하나증권에 따르면 이번 특판은 올해 처음 계좌를 개설한 신규 및 휴면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품은 투자자의 자금 운용 계획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두 가지 만기로 구성됐다. 단기 자금 운용 수요를 고려한 180일 만기 상품은 세전 연 3.3%, 보다 안정적으로 금리를 확보하려는 투자자를 위한 365일 만기 상품은 세전 연 3.6%의 확정 금리를 제공한다. 가입 한도는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50억원까지로, 소액 투자자부터 고액 자산가까지 폭넓게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상품은 전국 하나증권 영업점은 물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를 통해서도 평일 오전 8시부터 4시까지 가입 가능하다.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하나증권은 이번 확정형 특판을 통해 다양한 손님의 투자 수요를 충족하고 효율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최근 시장 상황 속에서 안정성과 유동성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단기 여유 자금 운용을 고민하는 손님들에게 이번 특판 상품이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7 00:15: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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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열 한공회 회장 연임 확정…회계개혁 과제 완수 '2기 체제' 시동

최운열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회계기본법 제정 논의를 이끌고 국내 최초 세계회계사대회 개최를 성사시키는 등 첫 임기 동안 굵직한 성과를 남긴 만큼, 앞으로 2년간 회계제도 개혁 과제를 마무리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제48대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 후보자 등록 결과 최 회장이 단독으로 출마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 선거 규정상 후보자가 1명일 경우 별도 투표 없이 당선이 확정된다. 최 회장은 다음 달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제72회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8년 6월까지 2년이다. 선출부회장에는 미래회계법인 문병부 후보가, 감사에는 성현회계법인 박근서 후보가 각각 단독 등록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의 재신임 배경으로 지난 2년간의 정책 추진력을 꼽는다. 특히 회계 관련 제도와 규정이 여러 법령에 나뉘어 있는 구조를 정비하기 위해 회계기본법 제정을 적극 추진한 점이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관련 법안이 국회에서 논의 단계에 진입하면서 회계제도를 국가 차원의 경제 인프라로 재정립하는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국제적 위상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올해 11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되는 세계회계사대회 유치를 이끌어내며 국내 회계업계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세계 각국 회계 전문가와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한국 회계시장의 경쟁력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임 이후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회계법인 간 수임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감사 품질을 높이고 시장 신뢰를 유지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ESG 공시 확대 흐름에 맞춘 지속가능성 공시 체계 구축과 함께 가상자산 등 디지털 자산 거래 확산에 대응할 수 있는 회계·감사 기준 정비도 요구된다. 최 회장은 학계와 금융시장,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회계 전문가로 꼽힌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공인회계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코스닥위원회 위원장, 한국증권학회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20대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며 정무위원회 소속으로 기업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참여했다. 특히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도입과 신외부감사법 입법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7 00:05:5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