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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외채무 증가..."외인 차익실현에 증권사 단기채무↑"

올해 1분기 단기 대외채무가 증가하면서 외채 건전성이 후퇴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대거 팔아 치운 데 따른 결과로 해석했다. 주가 급등에 이은 다량 매도의 영향으로 증권사 단기 채무가 불어났다는 설명이다. 재정경제부가 27일 발표한 '1분기 대외채권·채무 동향'에 따르면 1분기 말 기준 대외채무는 7744억 달러로, 직전분기 말에 비해 42억 달러 늘어났다. 만기 1년 이하 단기외채가 1836억 달러로 42억 달러 늘었고, 만기 1년 초과 장기외채는 5908억 달러로 전 분기 말 수준을 유지했다. 정부(-24억 달러)와 중앙은행(-53억 달러), 은행(-23억 달러)의 외채는 감소했지만 기타부문(비은행권·공공·민간기업) 외채는 142억 달러 증가했다. 1분기 말 대외채권은 1조1399억 달러로 전 분기 대비 33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655억 달러로 76억 달러 줄었다. 재경부 관계자는 순대외채권 감소에 대해 "외국인의 주식시장 차익실현 과정에서, 국내주식 매도대금이 증권사 등 기타부문의 단기 채무(미지급금 등) 증가로 이어진 점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채 건전성 역시 소폭 악화했다. 총외채에서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23.3%에서 1분기 말 23.7%로 상승했다.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지난해 말 41.9%에서 1분기 말 43.3%로 올랐다. 다만 재경부는 대외 지급 능력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단기외채 증가가 차입이 아닌 주식 매도에 따른 대기·경과성 확정채무 증가에 기인한 점, 단기 순대외채권 규모(4694억 달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국내 은행의 외채 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1분기 말 165.6%로 규제비율인 80%를 크게 웃돌았다. 재경부 관계자는 "글로벌 통상환경 및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상존 등 국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외건전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7 15:19: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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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도 책임진다"...한화투자證, 모바일 투자 앱 개편

한화투자증권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을 통해 주식·연금·금융상품은 물론 디지털자산 정보까지 아우르는 통합 투자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반 해외주식 공시 번역 기능과 가상자산 연계 서비스 등을 새롭게 도입하며 투자 편의성과 디지털 경쟁력 확대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한화투자증권은 모바일 투자 앱 '한화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의 주요 기능과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를 개편하는 리뉴얼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다 직관적인 홈 화면과 메뉴 구조로 구성함과 동시에 국내·해외주식, 연금, 금융상품과 더불어 디지털자산 정보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통합 투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먼저 '주식 홈'에서는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UX를 통합하고 주문, 투자 정보, 실시간 종목 탐색 등 주요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글로벌 시장 정보와 관련 투자 콘텐츠를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AI) 공시' 기능은 AI를 활용해 해외주식 종목의 원문 공시를 한글로 번역하고 요약본과 투자포인트를 제시해 투자자들이 해외 기업의 공시를 직접 찾아보지 않고도 핵심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연금/상품 홈'은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펀드·채권·ELS 등 다양한 금융상품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화면을 개선했다. 아울러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자산 홈'을 새롭게 선보였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플랫폼 쟁글(Xangle)과 연계해 디지털자산 관련 뉴스, 시세, 리서치자료 등을 제공하는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고, 가상자산 종목을 관심종목으로 등록하여 주식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안인성 한화투자증권 디지털부문 부사장은 "이번 MTS 개편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 전략과 미래 투자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식부터 디지털자산까지 다양한 투자 자산을 아우르는 통합 투자 플랫폼으로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7 15:19:1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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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올 하반기 ‘AI 친화적 국외기업 정보’ 개방…수출기업 데이터 지원 사격

예보·서금원과 광화문서 '공공데이터 캠페인'… "수출 환경 조성 위해 AI 기반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우리 수출기업들이 즉시 학습·활용할 수 있는 고품질 공공데이터 개방을 대폭 확대한다. 무보는 지난 2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과 국민의 공공데이터 접근성 강화를 위한 홍보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공공데이터 활용 매뉴얼을 배포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공공데이터 개방 수요와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공공부문 'AI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무보는 AI·디지털 전담 부서를 '본부'로 격상하는 등 데이터 혁신을 위한 기반을 확충한 바 있다. 현재는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152건의 무역보험 관련 데이터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으며, 자체 플랫폼인 'K-Sight'를 통해 수출자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하반기 수출기업 수요가 많은 '국외기업 경영분석' 정보와 AI가 즉시 학습·활용할 수 있는 'AI 친화적 데이터(AI-Ready Data)'를 추가로 개방한다. 데이터 기반의 수출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승희 무보 AI·디지털사업본부장은 "국민들의 공공데이터 이용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공공 중심의 AI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향후에도 고품질 공공데이터 개방을 지속 확대해 온 국민이 일상에서 공공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7 15:17:3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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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개인 전문투자자용 '선물환' 출시

KB증권이 개인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선물환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주식 투자자의 환위험 관리 수요 공략에 나섰다. 환율 변동성 확대 속에 미래 환율을 미리 고정할 수 있는 구조와 세제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환헤지 수단을 개인 투자자 영역까지 넓혔다. KB증권은 지난 26일부터 개인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선물환 상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해외주식 투자 확대와 환율 변동성 심화에 따라 환위험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의 외환시장 안정 및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 방향에 맞춰, 기존 금융권에서 환위험 관리 수단으로 활용돼 온 선물환 상품을 개인 전문투자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본 상품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평가금액의 일부, 최대 50% 범위 내에서 미래 일정 시점에 적용할 환율을 사전에 약정하는 방식이다. 계약 이후에는 만기 시점의 정산환율과 약정환율 간 차이에 따른 손익을 차액으로 정산한다. 해당 상품은 장외시장(OTC) 거래 방식으로 제공되며, 선물환 매도 거래만 가능하다. 또한 세제혜택은 올해까지 해당 상품 가입한 고객은 2027년 양도 소득세 납부시 환헤지된 선물환 상품의 연평균 잔액의 5%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공제 한도는 최대 500만원이다. 고영륜 KB증권 WM영업본부장은 "선물환은 금융시장에서 환위험 관리를 위해 폭넓게 활용되어 온 수단"이라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해외주식투자자들이 환율 변동 위험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세제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투자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7 15:14:3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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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향 라인업 유일"...한화운용, 삼성전자 레버리지·인버스 2X 동시 상장

한화자산운용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 투자할 수 있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동시에 선보였다.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와 인버스 상품을 모두 갖춘 유일한 운용사라는 점을 앞세워 차별화에 힘을 싣는 모습이다. 한화자산운용은 삼성전자 주가의 일간 수익률을 양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를 신규 상장한다고 27일 밝혔다. 'PLUS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삼성전자 보통주의 일간 수익률을 +2배,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삼성전자 선물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각각 추종한다. 27일 동시 상장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2X 16종 가운데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레버리지와 인버스2X를 함께 갖춘 양방향 라인업은 8개 운용사 중 한화자산운용이 유일하다. 총보수는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0901%로 책정했다. 'PLUS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한화자산운용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삼성전자 주가의 역방향 2배 투자 상품으로, 삼성전자 주가 하락 구간에서 수익을 추구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과 인공지능(AI) 수요 확대 속에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57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금리 불확실성, 중동 지정학 리스크, 국제 유가 상승 등 매크로 변수가 동시에 작용하면서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PLUS의 레버리지·인버스2X를 활용하면 삼성전자의 상승과 하락에 모두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한화자산운용은 레버리지·인버스2X 상품이 단기 투자 수단으로 반복 매매가 많은 만큼, 원하는 가격에 즉시 거래할 수 있도록 유동성을 확충하고, 매수 매도 스프레드 역시 정밀 관리할 예정이다. 유동성공급자(LP)와 면밀하게 협업해 촘촘하게 호가를 제공하며, 순자산가치(NAV) 대비 괴리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번 동시 상장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삼성전자 한 종목에 대해 상승과 하락 양방향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그 라인업을 한 운용사에서 모두 제공하는 곳은 한화자산운용이 유일하다"고 말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2X는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수익이 극대화되지만, 반대의 경우 손실 역시 같은 배율로 크게 확대되는 초고위험 상품이다. 특히 국내 주식시장의 일일 가격 제한폭이 ±30%인 점을 감안할 때 더 크게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인버스2X 상품은 기초자산 상승 시 손실이 더욱 증폭되므로 투자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 해야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7 15:10:0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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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연, '차세대 배터리 전극 기술' 국내 기업에 이전… "국내 배터리 생태계 강화"

핵심 전극 기술 2건 개발해 기술이전… 상용화 협업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이 차세대 보급형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전극 기술들을 개발해 국내 전문 기업에 이전했다. 국내 배터리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한자연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리튬망간인산철(LMFP)'과 '나트륨 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극 기술 2건을 배터리 전극 전문 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에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기술 이전을 계기로 해당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MFP 배터리는 기존 보급형 시장을 장악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망간을 추가해 에너지 밀도를 높인 차세대 배터리다. 다만 충·방전 과정에서 망간이 흘러나와(용출) 전해액을 고갈시키고 배터리 수명을 갉아먹는 고질적인 결함이 상용화의 걸림돌이었다. 한자연은 망간 양이온을 효과적으로 흡착할 수 있는 특수 수계 바인더를 적용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고온 환경에서도 망간 용출이 억제되어 배터리의 수명과 저장 성능이 기존 대비 15% 이상 향상된다. 함께 이전된 나트륨 전지 기술 역시 시장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트륨 전지는 리튬보다 매장량이 풍부해 가격 경쟁력이 높지만, 초기 제조 과정에서 전지 용량이 손실되는 비가역 용량 문제가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한자연 연구진은 양극층 윗부분에 별도의 '희생양극 코팅층'을 입히는 기술로 전지 손실을 막아냈으며, 이를 통해 나트륨 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기존보다 20% 이상 향상시켜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 이전된 2건의 기술은 기존 전극 제조 공정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어 공정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추가적인 설비 투자나 비용 증가 없이도 배터리 특성 개선이 가능해 산업 현장에서의 적용성을 높였다. 진종욱 한자연 원장은 "한자연이 개발한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상용화되고, 나아가 국내 산업 생태계 강화와 글로벌 차세대 배터리 기술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7 15:05: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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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운용,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출시

KB자산운용이 국내 최초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배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이며,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 안에서 반도체 대표주 상승에 보다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최초 단일종목 레버리지 금융 상품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를 27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그간 국내 시장에선 분산투자 규제 등으로 인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출시가 어려웠으나, 올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관련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이게 됐다. 레버리지 상품은 현물 주식 외에도 선물·옵션·스왑 등 파생상품을 활용해 기초자산의 일간 수익률을 일정 배율로 추종하는 구조로 이뤄졌다. 동일한 투자금으로 더 큰 투자 포지션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상승 구간에서 수익 극대화를 노리는 단기 전략이나 방향성 투자에 활용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의 경우 특정 기업 주가를 2배로 추종하는 구조로, 분산 투자보다 개별 기업의 성장성과 모멘텀에 집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RISE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각각 해당 종목 주가의 일간 수익률을 2배 수준으로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현물과 파생상품을 결합해 약 200% 수준의 익스포저를 확보하며, 환전 없이 국내 주식 계좌를 통해 정규 거래시간 중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 특히 해외 상장 상품 대비 환 리스크가 없고, 국내 증시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데다 기존 주식 계좌 그대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총보수는 연 0.0901%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RISE 삼성전자·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K-메모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이 될 것"이라며 "환전이나 해외 거래 불편 없이 국내 시장에서 직접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7 15:04:1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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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045' 전략수립 개시...'참여정부 비전 2030'도 정책 반영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 등에 맞서, 국가 차원에서 대응책·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 추진체계가 닻을 올렸다.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대한민국 2045전략수립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연내 최종 발표를 목표로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의 수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필요한 세부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최상위 기구 역할을 맡게 된다. 김 총리가 위원장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과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부위원장을 맡는다. 또 재정경제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교육부, 외교부 등 각 부처 장관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열린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대한민국 2045 국가발전전략 수립 추진방향 및 대국민 소통계획, 국민소통단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2006년 노무현 정부 때 수립된 최초의 장기종합전략인 '비전 2030'을 발전적으로 계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년 만에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중장기 전략을 새로 도출해 낸다는 방침이다. 광복 100주년인 2045년을 목표 시계로 설정했다. 대한민국의 미래상과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한 세대 앞의 미래 전략을 설계할 계획이다. 이번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은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미래를 설계하고 함께 만들어 간다는 점에 중점을 둔다. 아울러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의 명칭 및 슬로건, 정책 아이디어, 기타 자유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한 대국민 공모도 진행 중이다. 특히 청년을 비롯한 일반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 타운홀 미팅, 이해관계자 간담회, 세미나, 여론·설문조사 등도 실시할 예정이다. 중장기 국가발전전략은 범부처 정책 우선순위와 자원배분 기준을 제시하는 최상위 정책 가이드라인으로 작동하게 된다. 향후 정부의 국정운영, 중장기· 세부 계획 수립 등에 연계되도록 설계할 방침이다. 경제·사회·평화·안보·통상 등 국정운영 전 부문에 걸쳐 국민의견 수렴 결과와 연구 결과, 관계부처 핵심 추진과제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중기(~2030년)와 장기(2030년 이후) 관점에서 추진할 핵심 실천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정책 과제는 5년 단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단년도 예산에도 반영한다. 김 총리는 "이번에 수립하는 2045 전략은 향후 20년간 대한민국호를 안내하는 조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단순히 경제 지표를 높이는 것을 넘어, 국정 전반을 아우르는 중장기 계획과 일관된 전략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전 세계를 선도하는 품격 있는 선진문화국가의 모습을 그려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에게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년세대를 포함,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6-05-27 14:53:3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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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9.5만개 빅데이터’ AI로 전력망 굴린다…연 1100억원 절감

"AI 활용, 전력 수요 분석 모델 전면 개선" 한국전력공사(한전)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결합한 전력망 운영 혁신을 통해 매년 1100억 원에 달하는 전력구입비 절감에 나선다. AI 기반의 정밀한 수요 예측과 첨단 전력설비 최적화를 통해 데이터센터 확대와 전기차 보급 등으로 급변하는 전력 소비 패턴에 대응하고 전력망의 고질적인 병목현상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전은 AI 기반의 전력망 수요 분석 모델을 고도화하고, 올해 준공된 첨단 전력설비의 운영 방식을 최적화해 전력망 운영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유통·산업계의 데이터센터 확대, 전기차 보급 가속화, 신재생에너지 유입 등으로 인해 전력 사용 패턴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동해안 지역의 경우, 대규모 발전설비를 갖추고도 이를 수도권 등 수요지로 보낼 송전망 용량이 부족해 저비용 발전기의 발전량을 강제로 줄여야 하는 '송전 제약' 문제가 반복되며 고비용 전력을 대체 구매해야 하는 비효율을 겪어왔다. 한전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전력망 수요 분석 모델을 AI 기반으로 전면 개편했다. 과거 모델이 서울·경기·부산 등 일부 지역의 데이터 159개에 의존했던 반면, 새롭게 완성된 신규 모델은 전국에서 추출한 9만 5000개의 실제 전력망 운영 데이터를 AI로 분석했다. 최신 트렌드인 데이터센터와 전기차의 소비 특성까지 정밀하게 반영되면서 전력망 운영의 정확도가 획기적으로 올라갔다. 한전은 이 AI 모델 도입을 통해 동해안과 호남지역 저비용 발전기의 발전량 조정 부담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연간 약 600억 원의 전력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첨단 설비를 활용한 전력망 안정화 대책도 더해진다. 한전은 올해 준공된 신태백·신양양 변전소의 '초고압 직류송전 계통 안정화 설비(STATCOM)' 운영 방식을 최적화했다. STATCOM은 전력망의 전압이 불안정해질 때 전압을 실시간으로 올리거나 낮춰 균형을 잡는 첨단 장치다. 이번 최적화로 전력망 고장 발생 시 전압을 즉각적으로 안정화할 수 있게 되면서, 동해안에서 생산된 동급 대비 저렴한 전기를 수도권 등 수요지로 더 많이 송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를 통한 추가 전력구입비 절감 예상액만 연간 약 500억 원에 달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AI를 활용한 전력망 운영 혁신은 국민들께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한전은 전력망 운영 효율을 높여 국민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7 14:48: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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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파운드리 7년차인데 의욕 떨어져”...성과급 갈등에 이직 고민 확산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약 타결 이후에도 반도체(DS) 부문 내부에서는 성과급 격차를 둘러싼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상대적 박탈감과 조직 분위기 침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남자친구가 삼성전자 파운드리 엔지니어 7년차인데 최근 성과급 이슈 이후 회사에 대한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SK하이닉스로 이직하고 싶어 한다"며 "현실적으로 이직이 가능한지, 아니면 지금까지 쌓은 커리어를 고려해 삼성에 남는 게 맞는지 고민이 많아 보인다"고 적었다. 해당 글에는 삼성전자와 타 기업 재직자로 추정되는 이용자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 삼성전자 재직자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며 "파운드리 엔지니어들 분위기가 좋지 않고 갑자기 살길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성과급이 2억원인데도 분위기가 좋지 않냐"고 반응했고, 이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이 큰 것 같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댓글에서는 "파운드리 공정이 개선되면 다시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거나 "이직 시도 자체는 해볼 만하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SK하이닉스 재직자로 추정되는 이용자는 "파운드리 출신 이직 사례가 있다"는 취지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최종 가결했다. 다만 메모리사업부 중심의 고액 특별성과급 지급 구조가 알려지면서 비메모리·파운드리 조직 내부에서는 상대적 보상 격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간 실적 격차가 확대되는 가운데, 성과급 체계와 조직 분위기 변화가 인력 이동 심리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주목하고 있다.

2026-05-27 14:42:34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