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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중저신용자 '1금융 갈아타기' 대출 추진

NH농협금융이 중저신용자의 1금융권 이동을 지원하는 대환대출 상품 출시를 추진한다. 통신비 납부 이력과 공과금 납부 정보 등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신용평가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상환능력을 평가하겠다는 구상이다. NH농협금융은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사다리 지원을 강화하고, 대안신용평가시스템 개편을 통한 '1금융 갈아타기 대출' 상품 출시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NH농협은행, NH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3사 간 협업체계를 강화한다. 은행 대출이 어려운 고객은 캐피탈·저축은행의 중금리 대출로 연계하고, 2금융권에서 성실하게 상환한 고객은 다시 은행 대출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저신용자가 신용도에 맞는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은행 대출 거절 고객이 고금리 사금융으로 밀려나는 것을 막고, 2금융권 이용 고객에게는 신용이력 축적을 통한 1금융권 이동 경로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출 심사 체계도 바꾼다. NH농협금융은 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정책에 맞춰 지난해 8월부터 대출심사 시스템 재설계에 착수했다. 올해 하반기 중 대안정보 기반 머신러닝 심사전략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금융정보 중심의 획일적 평가에서 벗어나 비금융정보를 신용평가에 반영하는 것이다. 활용 데이터에는 통신비 납부 이력, 세금과 공과금 납부 이력, 도서구입, 전통시장 이용, 대중교통 이용, 개인사업자 가맹점 매출정보 등이 포함된다. NH농협금융은 이 같은 대안정보를 활용하면 금융정보 기반 심사에서 거절 판정을 받았던 고객도 승인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저신용자와 개인사업자의 실제 상환능력을 더 정밀하게 평가해 대출 대상과 한도를 넓히겠다는 설명이다. 개선된 신용평가모형은 2금융권 대환대출 상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NH농협금융은 은행과 2금융권 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등 상품 설계 작업도 병행한다. NH농협금융은 맞춤형 우대 정책도 함께 마련해 금융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대안신용평가시스템 혁신을 통해 기존 금융시스템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던 고객의 상환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6 14:35:1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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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손보·NH농협생명

한화손해보험이 가정의 달 맞이 한화이글스와 '2026 스폰서데이'를 진행했다. ◆ 구장 내 이벤트부스 운영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한화이글스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한화손보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구장을 방문하는 프로야구 팬들을 대상으로 한화손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한화 건강쑥쑥 어린이보험' 상품 특장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한화손보 프리케어 라운지'를 운영했다. 또한 지역상생의 일환으로 '대전 대덕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대전지역 영유아 가정 약 40명을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로 초청했다. 이밖에도 경기 중 클리닝타임을 활용한 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한화손보와 어린이보험 상품에 대해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의 건강하고 즐거운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생명이 2026년 제4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 세브란스병원 전문의 5명 참여 NH농협생명은 지난 23일 충북 충주시 노은초등학교에서 2026년 제4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2026년 제4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했다. 의료봉사단은 약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내과 ▲심장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건강증진상담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5명, 약사 · 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 · 초음파 · 치과진료 · 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다.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 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이번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5-26 14:34: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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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美 헌트 에너지와 전력거래 교육 MOU…북미 시장 공략 가속화

한국남부발전이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손잡고 북미 에너지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강화한다. 텍사스 전력시장(ERCOT)의 전력거래 역량을 내재화해 현지 전문가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22일 미국 에너지 전문 기업인 헌트 에너지 네트워크(Hunt Energy Network, 이하 HEN)사와 '텍사스 전력시장 전력거래 시스템 교육훈련 프로그램(Training Program For ERCOT Power Trading System)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미국 텍사스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BESS)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변동성이 큰 텍사스 전력시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파트너인 HEN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ERCOT 전력망 내에서 분산형 전원과 BESS 개발·운영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전력거래 최적화 기술을 보유해 현지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남부발전은 HEN의 전문성을 전수받아 미국 전력시장 구조와 전력거래 운영 시스템 전반을 포괄하는 실무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세부 교육 내용과 운영 방식 등은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박영철 남부발전 경영기획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현지 전력거래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확장을 위한 미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6 14:29: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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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상선·SK해운·호반 신규 편입…올해 주채무계열 42곳 선정

금융감독원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42개 대기업집단을 선정했다. 장금상선과 SK해운, 호반, 동국제강이 새롭게 명단에 포함됐으며, 유진과 이랜드, 애경은 제외됐다. 총차입금 기준 순위에서는 삼성이 SK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금감원은 26일 지난해 말 기준 총차입금 2조5569억원 이상, 은행권 신용공여 잔액 1조5032억원 이상인 42개 계열기업군을 올해 주채무계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주채무계열은 재무 규모와 차입금이 큰 기업집단으로, 주채권은행의 재무구조 평가와 신용위험 관리를 받는다. 올해 주채무계열 수는 지난해 41개에서 42개로 1개 늘었다. 장금상선·SK해운·호반·동국제강 등 4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고, 유진·이랜드·애경 등 3개 계열은 제외됐다. 총차입금 규모 기준 상위 계열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롯데, LG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위였던 삼성은 1위로 올라선 반면 지난해 1위였던 SK는 3위로 내려갔다. 42개 주채무계열의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386조9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5조1000억원(4.1%) 증가했다. 총차입금은 743조9000억원으로 35조1000억원(5.0%) 늘었다. 상위 5대 계열인 삼성·현대차·SK·롯데·LG의 은행권 신용공여액은 162조7000억원, 총차입금은 395조8000억원으로 각각 전체의 42.1%, 53.2%를 차지했다. 다만 비중은 전년 대비 각각 1.9%포인트, 2.2%포인트 감소했다. 주채권은행별 담당 계열 수는 우리은행이 1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하나은행 10개, 산업은행 9개, 신한은행 8개, 국민은행 3개, NH농협은행 2개 순이었다. 올해 4월 기준 42개 주채무계열의 소속 기업 수는 7005개사로 전년보다 77개사 증가했다. 한화가 977개사로 가장 많았고 삼성 751개사, SK 719개사, 현대자동차 525개사, CJ 401개사가 뒤를 이었다. 국내법인은 1833개사로 85개 감소한 반면 해외법인은 5172개사로 162개 늘었다. 계열별 증감 폭은 SK(-127개사), 삼성(+117개사), 한화(+37개사) 순으로 컸으며, 해외법인 증감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금감원은 앞으로 주채권은행들이 주채무계열에 대한 재무구조 평가를 실시하도록 하고,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은 잠재 위험요인까지 충분히 반영해 평가가 이뤄지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재무구조 개선약정을 체결한 계열에 대해서는 자구계획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6 14:26: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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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특성화고생 108명과 취업 멘토링 진행

취업을 앞둔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 고민을 덜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 강화를 돕기 위한 금융권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직 임직원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사회 진출 준비를 지원했다. 한화투자증권은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투게더 플러스(Together Plus)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Together Plus'는 한화투자증권 임직원이 멘토로 참여하는 재능기부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서는 'Career Talk Session(선배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특성화고 출신 선배 사원이 학교생활부터 취업 준비, 실무 경험까지 현실적인 커리어 스토리를 직접 공유했다. 이어서 Q&A 시간을 마련해 선배와 학생들이 진솔하게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취업 멘토링에는 ▲경주여자정보고 ▲대전국제통상고 ▲동해상업고 ▲문곡고 ▲수원공업고 ▲순천청암고 ▲예일디자인고 ▲이화여대병설미디어고 ▲제주여자상업고 ▲창의경영고 등 전국 10개 특성화고 학생 총 108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에 학생들의 합리적인 경제 관념 정립과 금융 이해도 제고를 돕기 위해 'Together Plus 금융 멘토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곡고등학교 3학년인 황채린 학생은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해 부족한 부분을 돌아볼 수 있었다"며 "특성화고 선배에게 취업 준비 과정과 업무 현장에서의 경험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도형 한화투자증권 혁신지원실 실장은 "'Together Plus'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준비하도록 돕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6 14:17: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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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취약계층 청년 자립 지원 확대…5년간 75억 기부

학자금 대출 부담으로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돕기 위한 민간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두나무는 취약계층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장학·신용회복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미래 IT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5년간 한국장학재단과 손잡고 총 75억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두나무는 지난 2021년 11월 한국장학재단과 '푸른등대 두나무 기부장학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70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어 2023년에는 4억 5000만원을 추가로 후원하며 총 74억 5000만원의 재원을 마련,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한 신용회복 지원 사업을 전개했다. 해당 사업을 통해 학자금 대출을 성실히 상환해 온 만 39세 미만 청년 7317명이 인당 최대 200만원의 채무 지원을 받았다. 지원 결과, 잔여 채무가 200만원 이하여서 두나무 지원금만으로 대출을 전액 완제한 인원은 총 2942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두나무의 지원금이 마중물이 돼 스스로 잔여 채무를 모두 상환한 자발적 완제 인원도 557명에 달해, 총 3499명의 청년이 대출 부담을 덜어내게 됐다. 아울러 본 사업을 통해 신용 회복 지원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대학생 1250명에게 10억원 규모의 디지털 교육 기기 보급도 함께 이뤄졌다. 이와 함께 두나무는 자체 블록체인 컨퍼런스인 '업비트 D 컨퍼런스(UDC)'와 연계한 기부장학사업을 통해 IT 꿈나무 양성에도 힘을 보탰다. 두나무는 2025년부터 UDC 등록비 수익금을 IT 및 블록체인 관련 진로를 꿈꾸는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환원하며, 2년간 6000만원을 생활비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이와 관련해 두나무는 지난 21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2026년도 푸른등대 두나무 UDC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장학생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는 "이번 장학금이 미래 기술 산업을 이끌 장학생들에게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두나무 역시 미래 인재들과 함께 성장하며, 기술이 사회에 선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6 14:05:5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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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치기 등 '코인 뒷거래' 처벌 받는다...재경부 장관 앞 등록·한은 보고 의무

암호화폐(가상자산·코인)의 해외 송금 등 자금 이동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가 강화된다. 최근 코인을 이용한 국경 간 거래가 늘면서 이른바 '환치기' 등의 불법 외환거래와 자금세탁 등의 가능성도 커진 데 따른 대응이다. 재정경제부는 26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외국환거래법 일부개정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다음 달 2일 공포 후 6개월 뒤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안의 핵심은 국경 간 가상자산 이전 업무를 수행하는 사업자에 대한 사전등록 의무 도입이다. 암호화폐 거래도 기존 외환관리 체계 내에서 들여다보겠다는 의도다. 향후 해외로 가상자산을 내보내거나 국내로 들여오는 업무를 하는 사업자는 '재정경제부 장관 앞 사전 등록'을 거쳐야 한다. 또 이 같은 등록 사업자는 국경 간 가상자산 이전 내역을 한국은행 외환전산망에 보고해야 하는 의무를 지닌다. 정부는 최근 가상자산을 활용, 국내를 이탈하는 자금이 급증하면서, 기존 외환관리 체계의 사각지대가 불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을 활용한 환치기와 해외재산 은닉, 불법자금 이동 등이 문제로 대두되면서 제도 정비의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환치기란 정식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두 나라 사이에서 자금을 주고받는 비공식의 송금 방법이다. 예로, 국내에서 받은 원화를 외국환은행 중개 없이 바로 미국에서 달러화로 지급하는 방식 등이다. 정부는 해당 정보를 국세청·관세청·금융감독원·금융정보분석원(FIU) 등 관계기관과 공유할 예정이다. 불법 외환거래 조사와 자금세탁 방지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국경 간 거래 확대에 대응해 외환거래의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업계의견 수렴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도 개편을 통해, 은행 중심이던 외환 모니터링 체계를 가상자산 영역까지 확대한다. 국경 간 가상자산 유출입 흐름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등록 의무를 위반하거나 보고 또는 검사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외환당국의 조사하에 기존 외국환업무 취급기관과 유사한 수준의 제재 조처를 취하게 된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26 13:58: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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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2배 투자' 길 열렸다…삼성운용, '현물납입형'으로 가성비 올린다

'50만전자'와 '300만닉스'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시에 출격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아시아 최대 레버리지 ETF 운용 경험과 업계 최다 유동성공급자(LP) 네트워크를 앞세워 비용 절감과 풍부한 유동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삼성자산운용은 26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2종의 운용전략과 투자 활용법을 소개했다. 이날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고객마케팅부문장(부사장)은 "타사 상품에 비해, 삼성자산운용의 레버리지 노하우를 충분히 결집 시켜서 단일 종목 레버리지 운용에서 한치 오차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현물형이면서도 현물납입형 구조의 상품은 최초"라고 강조했다. 삼성자산운용이 27일 출시하는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각각 국내 대표 우량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한 종목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번 KODEX 단일종목 레버리지 2종은 단일종목 '현물 레버리지' 상품으로 출시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현물납입형'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 현금납입형과 달리 증권사가 현금 대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납입하는 방식으로, 운용사의 매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수수료와 증권거래세를 줄여 투자자의 실질 비용 절감 효과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물 레버리지의 장점으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먼저 선물 레버리지 구조 대비 포트폴리오 내 선물 비중이 적기 때문에 보유하고 있는 선물을 매월 롤오버 할 때마다 발생하는 매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현물과 선물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며 매매할 수 있어 시장충격에 따른 위험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또, 보유한 현물에서 배당 수익도 수취 가능하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투자자 여러분의 실질적인 투자 수익을 고려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주식 현물 납입형' 구조를 설계했다"며 "불필요한 매매를 줄이는 만큼 현금납입형 대비 연 1.1~1.4% 수준의 거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타사 대비 높은 보수가 측정됐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구조적인 비용 절감 효과가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현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대한 운용 보수를 삼성자산운용은 연 0.29%, 키움은 연 0.25%, 신한은 연 0.1% 수준으로 책정하고 있다. 다만 미래에셋자산운용·KB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하나자산운용·한화자산운용 등 5개사는 연 0.0901%까지 대폭 낮추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압도적 유동성" 자신감…업계 최다 파트너 확보 풍부한 유동성도 투자 매력을 키우고 있는 자평이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레버리지 ETF는 투자자가 원할 때 적정 가격으로 즉시 매수, 매도가 가능하도록 하는 유동성이 가장 중요하다. 호가 공백의 차이, 최우선 매수-매도호가 스프레드가 실질 수익률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아시아 최초 레버리지 ETF 운용사로서 아시아 최대 규모(글로벌 3위)로 레버리지 ETF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4월말 기준으로 KODEX의 전체 레버리지 ETF 순자산은 19조8000억원으로 아시아 1위 규모이며, 국내 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91% 수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재 KODEX의 대표지수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조1000억원으로 해당 시장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더해 단일종목 레버리지에도 유동성공급자(LP)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며 차별화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업계 최다인 25개 지정참가회사(AP)와 15개 유동성공급회사(LP)를 확보, 상장일 개장과 동시에 업계 최다 파트너사들을 통해 풍부한 유동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즉, 유동성공급자 사이 완전 경쟁을 통해 풍부한 호가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실시간 순자산가치(iNAV) 대비 괴리율을 최소로 줄이는 것을 추구한다. 임 본부장은 "아시아 1위 레버리지 운용사의 압도적인 유동성공급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장 첫날부터 업계 최다 파트너사와 함께 차별화된 유동성을 제공하겠다"며 "투자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호가 환경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다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는 만큼 투자자들의 유의도 필요하다. 해당 상품은 개별 종목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구조상 기초자산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일 경우 손실 폭이 단기간에 확대될 수 있다.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는 원금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이른바 '음의 복리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6 13:56:44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