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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첫 금통위, 동결보다 중요한 건 '인상 신호'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첫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 여부보다 향후 금리 경로 신호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물가와 환율, 가계부채 부담이 동시에 커진 상황에서 시장은 신 총재가 첫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금리 인하론을 얼마나 밀어낼 지 주목하고 있다. ◆ 동결 전망 우세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8일 신 총재 취임 이후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결정 회의를 연다. 시장에선 기준금리(연 2.50%)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의견은 축소되고 하반기 인상 가능성을 가리키는 신호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일부 증권가에서는 인상 소수의견이 제시될 가능성까지 거론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1~2명 있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금리를 그대로 두더라도 인하 여지를 남기는 동결인지, 물가와 금융안정 부담을 이유로 금리 경로의 상단을 열어두는 '매파적 동결'인지에 따라 시장 해석은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금통위는 신 총재가 처음 주재하는 회의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같은 날 신 총재의 기자간담회와 수정 경제전망, 점도표가 함께 공개되는 만큼 시장의 관심은 기준금리 결정 자체보다 신 총재의 첫 메시지와 금리 경로 신호다. ◆ 물가·환율·가계빚…인하론 밀어내다 한은이 인하론을 쉽게 꺼내기 어려운 배경은 물가와 금융안정 양쪽에 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2.5% 올라 1998년 2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6.9% 상승해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생산단계 물가가 뛰면서 고유가와 고환율이 소비자물가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셈이다. 품목별로도 부담은 뚜렷하다. 석탄및석유제품은 전월 대비 31.9%, 화학제품은 6.3% 올랐다.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5.2% 상승했고, 원재료와 중간재가 각각 28.5%, 4.3% 올라 비용 압력이 생산단계 앞쪽에서 강하게 나타났다. 대외 여건도 우호적이지 않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중동 분쟁에 따른 공급 차질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평가했다. 높은 물가와 불확실성 탓에 현재 정책 기조를 예상보다 오래 유지해야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뒤로 밀리면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압력은 이어질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안팎에서 등락하는 상황도 한은의 금리 인하 부담을 키우 는 요인이다. 환율 불안은 수입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물가 대응 필요성을 더 키울 수 있다. 금융안정 변수도 만만치 않다.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000억원으로 2000조원 턱밑까지 늘었다. 최근 소비자심리지수는 106.1로 낙관권을 회복했고, 주택가격전망CSI도 112로 전월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금리 인하가 주택담보대출과 자산가격 기대를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부담이 남아 있는 셈이다. ◆ 기준금리보다 점도표 이번 금통위의 핵심은 기준금리 자체보다 신 총재의 첫 메시지다. 물가가 뛰면 얼마나 강하게 대응하는지, 환율과 가계부채를 금리 결정에 얼마나 반영하는지, 성장 회복을 어느 정도까지 확인하려 하는지가 첫 기자간담회에서 엿볼 수 있다. 시장 관심은 점도표에도 쏠린다. 2월 점도표가 인하 가능성을 남긴 표였다면, 5월 점도표는 인하 점이 얼마나 사라지고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점이 얼마나 늘어나는지가 핵심이다. 금리 경로의 평균값과 중위값, 상단이 이전보다 위로 움직일 경우 시장은 이를 사실상 인상 신호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다. 수정 경제전망도 중요하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성장률 전망을 끌어올리는 반면, 생산자물가 급등과 고환율은 물가 전망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성장과 물가 전망이 동시에 올라간다면 한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를 명분은 더 약해진다. 첫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되더라도 점도표와 경제전망, 총재 발언이 위쪽을 가리킨다면 시장은 이를 매파적 동결로 해석할 공산이 크다. 신현송 체제 첫 금통위는 동결 여부보다 한은의 다음 금리 경로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26 13:55:4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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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유망주 한자리에”…키움증권, ‘키우고 콥데이’ 개최

코스닥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유망 기업의 사업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키움증권이 개인과 기관투자자 모두를 대상으로 코스닥 대표 기업들과의 소통 확대에 나선다. 키움증권은 국내 코스닥 주요 기업을 초청해 진행하는 '코스닥 키우고' 콥데이(KOSDAQ KiwooGo Corporate Day)를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양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8층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참여할 수 있다. 키우고 콥데이는 코스닥 시장의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주요 기업과 투자자가 한자리에 모여 기업의 업황과 주요 이슈를 공유하는 행사다. 상장 기업은 자사의 사업 현황과 전략을 설명하고, 투자자는 이를 통해 투자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키움증권 리서치센터는 앞으로도 매 분기마다 콥데이를 개최해 기업과 투자자 간 정보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번째로 정부의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획됐다. 키움증권은 국내 코스닥 주요 기업들을 초청해 각 기업들의 업황과 핵심 이슈를 투자자들에게 전달하고, 이를 통해 개인 및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이해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콥데이에는 코스닥 시장을 대표하는 18개 기업이 참여한다. 첫째 날인 27일에는 쿼드메디슨, 로킷헬스케어, 아이엠바이오로직스, 쓰리에이로직스, 엠플러스, FNC엔터, 이글루, 아셈스, 컴투스홀딩스가 발표에 나선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리센스메디컬, 큐렉소, 나이벡, 지투파워, 네오티스, 인터로조, 세나테크놀로지, 나노, 노타가 투자자들과 만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스닥 성장의 중심에 있는 기업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틀에 걸쳐 세 개 세션 룸을 동시에 운영해 보다 많은 기업과 투자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일부 기업 세션은 당일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앞으로도 코스닥 시장의 다양한 업종을 아우르는 유망 기업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투자자들이 직접 기업을 만나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6 13:52:3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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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종료 기대감…원화값 제자리 언제쯤?

'중동전쟁' 종료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에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고 있지만 원·달러 환율은 계속해서 달러당 1500원을 넘기며 원화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실현과 환전 수요가 이어지면서 원화값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504.3원에 주간 거래(오후 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전거래일 종가인 1517.2원과 비교해 12.9원 내렸지만, 7거래일 연속으로 달러당 1500원을 넘겼다. 환율이 7거래일 연속으로 1500원을 넘긴 것은 세계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200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미국과 이란의 평화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됐지만, 원화의 강세는 제한됐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미국과 이란이 적대행위 중단 및 호르무즈해협 정상화를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양해각서에는 향후 30일간 호르무즈해협의 선박 운항 제한을 단계적으로 해제하고, 2단계 핵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란과의 합의는 위대하고 의미 있는 합의가 되거나, 아예 없을 것"이라면서 "(이란의) 농축우라늄은 미국으로 넘겨진 뒤 폐기되거나, 더 바람직한 방안으로는 이란과의 협력 및 조율을 통해 현지 혹은 다른 장소에서 폐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는 종전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이란의 핵 개발 일시 중단과 저장된 농축우라늄의 미국 이전을 주장해 왔다. 트럼프가 농축우라늄 처리 문제에서 한발 뒤로 물러난 만큼, 종전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더 커졌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불확실성을 겪었던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도 빠르게 상승 전환했다. 이날 코스피도 사상 최초로 8000선을 넘겨 장을 마감했다. 정부는 위험자산 선호 회복에도 원화의 약세가 지속되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의 차익 시현 및 환전 수요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한국 자산평가액이 높아지는 가운데 외국인들이 상반기에 주식을 110조원 정도 팔았다"라며 "(주식을) 판 뒤 환전하면서 달러 수요가 증가했고, 일시적으로 외환시장이 1500원을 넘어가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원화가 제한적인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중동사태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고, 내국인의 해외 투자 증가 등 원화의 약세요인도 여전해서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과 이란이 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시장이 즉각 반응했지만, 이번 협상에서 실질적으로 진전을 거둔 것은 60일의 합의뿐"이라며 "혁명수비대의 진의, 이스라엘 등 변수가 남았고, 60일의 휴전 조건도 불명확하다. 협정이 체결되면 시장은 당장에는 환호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현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정훈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환율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고, 국내 경제주체의 해외 투자 확대 추세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원·달러 환율은 팬데믹 이후 저점과 고점이 모두 높아지고 있으며, 연준이 향후 금리를 크게 인하하기 전까지는 원화의 본격적인 강세 전환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6-05-26 13:48:2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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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베팅 수단 확대...신한운용, 레버리지·인버스 ETF 동시 출격

신한자산운용이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반도체 대표주를 활용한 고위험·고수익 투자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단기 방향성 투자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통해 투자 선택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기반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인 'SOL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SOL SK하이닉스선물 단일종목인버스2X'를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SOL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SK하이닉스 주가의 일일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확대 추종하고 'SOL SK하이닉스선물 단일종목인버스2X'는 SK하이닉스선물 일일 수익률의 반대 방향으로 2배 수준의 성과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특정 종목의 방향성에 대한 단기 투자 판단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일반적인 분산투자형 ETF와는 위험 구조가 크게 다르다"며 "특히 SK하이닉스와 같이 시장 관심도가 높고 변동성이 큰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큼, 투자자는 매일 투자 내역을 점검하고 손실 감내 범위 내에서 최대 일주일 이내의 단기 트레이딩 목적으로만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는 매수 전 괴리율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은 시장 수급, 유동성, 기초자산 변동성 등에 따라 순자산가치 또는 지표가치와 시장가격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일시적으로 고평가된 가격에 매수할 경우, 기초자산의 방향성을 맞히더라도 괴리율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괴리율 정보는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상품에는 투자자 보호 장치도 적용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기본예탁금 1000만원을 예치해야 하며, 금융투자협회 학습시스템을 통해 일반교육 1시간과 심화교육 1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또한 금융시장 안정성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보통의 레버리지 ETF와 마찬가지로 신용거래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김 그룹장은 "SK하이닉스의 미래가치에 장기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라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보다는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등 반도체 ETF를 활용하는 것이 적합하다"며 "반면 투자 경험이 충분하고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이해한 투자자라면 단기적인 시장 대응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레버리지 ETF는 기초자산 가격이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수익률이 확대될 수 있지만, 반대로 예상과 다르게 움직일 경우 손실 역시 크게 확대될 수 있다. 특히 국내 주식의 일일 가격 제한폭이 ±30%인 점을 감안하면 하루에도 큰 폭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일 수익률을 기준으로 운용되는 구조상 보유기간이 길어질수록 기초자산의 누적 수익률과 상품 수익률 간 괴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한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6 13:46:2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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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예전엔 흑석”…노량진뉴타운 뜨자 동작구 판 흔들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이 같은 주 청약 일정에 돌입하면서 수요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한강 접근성과 학군, 중앙대 인근 입지 등을 앞세운 흑석동이 동작구 대표 상급지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노량진뉴타운 주요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서고 1만가구 규모 대단지 기대감이 커지면서 동작구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서울 분양시장에서는 뉴타운 재개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신축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도심 속 미니 신도시'로 불리는 대규모 뉴타운에 청약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서울 입주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이 맞물리면서 미래가치가 확실한 대규모 재개발 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실제 청약 성적도 이를 반영한다. 지난 4월 공급된 노량진뉴타운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은 평균 2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방화뉴타운 '래미안 엘라비네' 역시 두 자릿수 경쟁률로 마감됐다. 시장에서는 대형 건설사 브랜드와 신축 선호 흐름이 뉴타운 인기를 끌어 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동작구에서는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 대표 단지들이 같은 주 청약에 나서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맞대결의 중심에는 흑석11구역 '써밋 더힐'과 노량진8구역 '아크로 리버스카이'가 있다. 먼저 써밋 더힐은 총 1515가구 규모로 이 중 43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29억5000만원대로 옵션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30억원 수준이다.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총 987가구 규모로 2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27억원대다. 두 단지는 26일 특별공급, 오는 27일 1순위 청약을 동시에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음달 5일로 같아 중복 청약이 불가능하다. 현장에서는 두 단지를 비교하며 고민하는 수요자가 많다는 분위기다. 흑석 우위가 뚜렷했던 부동산 시장에서 변화 조짐이 감지됐다. 노량진동과 대방동 일대에서는 확실히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반응이다. 뉴타운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노량진은 노후 주택이 몰려 있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바뀌고 있다는 것. 대방동에서 30년 넘게 살고 있다는 한 공인중개사는 "흑석동이 훨씬 살기 좋다는 이야기는 이 지역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며 "뉴타운이 완성되면 교통과 대단지 주거환경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교통 경쟁력에서는 노량진이 단연 우위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노량진은 1·9호선 환승역인데다 9호선 급행과 7호선도 이용 가능해 여의도와 강남 접근이 편리하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흑석은 결국 언덕 지형에 막혀 있고 급행 교통 측면에서는 노량진을 따라오기 어렵다"며 "노량진은 대부분 평지에 가까워 생활 동선도 편하다"고 설명했다. 예비 청약자 가운데서도 "주변에서 교통은 노량진이 훨씬 좋다고 하더라", "흑석을 선호했는데 노량진을 넣어볼까 고민 중"이라는 반응이 많았다. 노량진뉴타운의 대규모 개발 규모 역시 미래가치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1만세대에 가까운 신축 단지가 조성되면 동네 분위기 자체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여기에 여의도와 연결되는 보행교와 한강철교 남단 개발 계획 등이 현실화될 경우 입지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여의도 생활권이 더 가까워진다는 평가다. 반면 흑석의 입지 경쟁력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의견도 맞선다. 특히 강남 접근성과 기존 주거 선호도 측면에서는 흑석 우위라는 시각이다. 흑석동의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흑석과 노량진은 입지 성격 자체가 다르다"며 "흑석은 강남 접근성이 뛰어나고 9·11구역은 뉴타운 내에서도 핵심 입지"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동작구 아파트 시세 상위권 대부분을 흑석동 단지들이 차지하고 있다"며 "결국 가격이 입지와 선호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주거지로서의 쾌적성에서는 흑석 우위라는 주장도 나왔다. 노량진은 상업지와 교통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거주 환경은 다른 문제라는 것. 흑석역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노량진도 많이 발전하고 있지만 주거지는 결국 쾌적성이 중요하다"며 "흑석은 자연 녹지와 숲이 있고 한강 접근성도 더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서달산과 한강 조망, 녹지 환경 등을 흑석의 강점으로 꼽은 셈이다. 한편 시장에서는 비강남권 국민평형 분양가가 30억원에 육박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도 적지 않다. 노량진과 흑석 모두 한강 조망과 여의도·용산 접근성을 앞세워 '서남권 한강벨트'로 재평가받고 있지만, 가격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는 우려도 나온다. 노량진2구역 등 후속 분양에서도 분양가 고공행진 흐름이 고착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현재 분양가가 급등한 호가를 반영해 책정된 만큼 향후 거품이 조정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다만 현장에서는 "도심 한강라인에서 새 아파트 공급 자체가 희소해 결국 수요는 몰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이번 청약 역시 두 단지 모두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전통적인 주거 선호지인 흑석이 한강 접근성과 쾌적성, 강남 인접성을 앞세워 여전히 견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노량진은 대규모 뉴타운 개발과 교통 경쟁력, 브랜드 신축 단지를 무기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아직은 흑석 우위"라는 시각과 "뉴타운 완성을 고려하면 노량진이 판을 바꿀 수 있다"는 전망이 공존하는 모습이다. 노량진과 흑석의 청약 맞대결이 동작구 상급지 판도를 가늠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5-26 13:42:5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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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재건축, 3·4구역은 현대, 삼성…5구역 승자는?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구 압구정의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압구정 2·3구역은 현대건설, 4구역은 삼성물산이 수주한 데 이어 오는 30일 압구정 5구역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전일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압구정2구역을 수주한 바 있다. 압구정 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의 현대아파트 1~7차와 10·13·14차, 대림빌라트 등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 5조5610억원 규모로 단일 도시정비사업 기준으로 최대다. 지하 7층 ~ 지상 최대 65층, 총 5175세대 규모의 초대형 주거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3구역은 '압구정 현대'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최선을 다해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고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하는 하이엔드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압구정 4구역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총 공사비는 2조1154억원 규모다. 압구정 4구역은 압구정동 일대 현대 8차, 한양 3·4·6차 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67층, 8개 동, 총 1662가구로 조성된다. 삼성물산은 하이테크 건축의 거장인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Foster+Partners)', 조경 예술의 대가 피터 워커의 'PWP'와 협업을 통해 압구정4구역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원 전 세대 한강 조망과 함께 전용률 73.31%, 세대당 4.15평의 테라스 면적을 포함한 평균 21.83평의 서비스 면적을 추가로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함께 설계한 이번 제안은 외관의 화려함을 넘어 실제 거주하는 조합원들의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검증된 시공 역량과 압도적 실행력을 바탕으로 압구정에서 가장 빠른 입주를 실현해 압구정4구역을 세계가 동경하는 글로벌 시그니처 단지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압구정 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가 열린다. 현재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전에 뛰어든 상황이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입찰에 참여하며, 단지명으로 '압구정 현대 갤러리아'를 제안했다. 대한민국 최고 주거지의 상징인 '압구정 현대'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의 상징 '갤러리아'를 결합한 이름이다. 앞서 하이테크 건축의 선구자인 세계적 설계사 RSHP와의 협업을 밝힌 바 있으며, 'OWN THE NEW' 콘셉트의 비전 필름을 공개했다. DL이앤씨 역시 압구정5구역 수주를 위해 글로벌 톱티어 기업과 손을 잡았다. 초고층 구조 설계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영국의 '에이럽(Arup)'과 골조 시공 제어 분야 글로벌 기업인 오스트리아의 '도카(Doka)' 등과의 전략적 협업을 진행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5-26 13:36:4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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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한다더니 주가는 바닥...카카오 무슨 일 [이슈PICK]

카카오 주가가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못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26일 기준 카카오 주가는 4만1050원. 52주 최저가인 3만7100원에 바짝 다가선 수준이다. 2021년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7만 원과 비교하면 사실상 4분의 1 토막이 난 셈이다. 문제는 지금 코스피 분위기다.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카카오는 시장 상승 흐름에서 완전히 소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주들의 분위기도 심상치 않다. 온라인 종목 게시판과 주주 커뮤니티에는 연일 불만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주주는 "반토막이 아니라 사실상 망한 수준"이라고 토로했고, 또 다른 투자자는 "지금이라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 갈아타야 손실을 줄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적었다. "코스피는 신고가 분위기인데 카카오 주주만 지옥"이라는 반응도 나온다. 카카오 열풍이 불었던 2021년만 해도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다. 당시 시장에서는 "20만 원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이어졌고 실제 주가는 단기간에 17만 원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성장 둔화 우려와 플랫폼 규제, 콘텐츠 사업 부진, AI 전략 불확실성이 겹치며 주가는 끝없이 밀렸다. 아이러니한 건 실적 자체는 나쁘지 않다는 점이다. 카카오는 2025년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7.8% 증가했고, 순이익은 789% 넘게 뛰었다. 그런데도 시장은 숫자보다 미래 성장성에 더 냉정하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AI 경쟁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노사 갈등이라는 변수까지 겹쳤다. 카카오 본사를 포함한 5개 법인 노조는 최근 파업 찬반 투표를 가결했다. 실제 파업이 현실화되면 창사 이후 첫 전면 파업이 된다. 노사는 성과 보상 체계와 고용 안정 문제를 두고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으며, 오는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 결과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AI 투자와 조직 개편이 한창인 상황에서 노사 갈등까지 장기화될 경우 회사 성장 동력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신아 대표도 주주 불만을 의식하는 분위기다. 그는 지난 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진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사주 매입 계획 등을 언급했지만, 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현재 주가가 지나치게 낮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24명 전원이 여전히 '매수' 의견을 유지 중이며, 평균 목표주가는 약 7만 원 수준이다. 현재 주가보다 약 70% 가까이 높은 수치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목표주가는 항상 높았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결국 시장은 카카오가 말이 아니라 실제 AI 성과와 성장성을 보여줄 수 있는지 지켜보겠다는 분위기다. 한때 '국민 성장주'로 불렸던 카카오. 지금은 "언제 탈출할 수 있느냐"를 묻는 주주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026-05-26 13:15:5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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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융망, 국제표준 ISO 20022 도입

한국은행은 한은금융망의 핵심자금이체 업무에 국제금융전문표준인 ISO 20022 체계를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지급결제 인프라 간 연계와 기업의 무역·금융 업무 처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ISO 20022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금융통신전문 국제표준이다. 지급결제뿐 아니라 증권, 카드, 무역금융, 외환 업무 등에 사용된다. 이번 도입 대상은 일반자금이체, 수취인지정자금이체, 외환동시결제(CLS), 거래집계·대사 업무 등 한은금융망의 핵심자금이체 업무다. 한은은 이번 체계 도입이 2020년 2월 G20 중앙은행 총재·재무장관 회의에서 최우선 협력과제로 선정된 '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ISO 20022 도입은 국가 간 지급결제시스템 연계와 자금세탁·테러자금조달 규제의 글로벌 일관성 제고 등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기반으로 꼽힌다. 한은은 보편성과 확장성이 높은 ISO 20022 전문체계를 도입함으로써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는 서로 다른 금융 전문을 사용하는 시스템 간 전문 변환 과정에서 비효율과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었다. 국제표준 체계가 도입되면 지급결제 인프라 간 연계가 더 원활해지고, 기업의 무역·금융 업무도 일관처리 방식으로 지원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은 물류, 재무, 회계 등을 통합 관리하는 자원관리시스템에 ISO 20022 체계를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시스템에서 생성한 전문을 통해 금융기관에 해외송금을 의뢰하는 등 금융 업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다. 한은은 "앞으로도 한은금융망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우리나라 지급결제서비스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26 12:00:1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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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모대출 투자 56조원 육박…금융당국 "리스크 관리 가능"

금융권과 주요 연기금·공제회의 해외 사모대출 투자 규모가 56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사모대출 시장을 둘러싼 건전성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투자 규모와 자산 대비 비중, 유동성 위험 등을 고려할 때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금융당국은 26일 전 금융권과 주요 연기금·공제회 등을 대상으로 해외 사모대출 투자 현황을 점검한 결과 올해 2월 말 기준 금융권 투자 규모는 30조5000억원, 연기금 등의 투자 규모는 2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규모는 55조9000억원이다. 해외 사모대출은 은행 대출을 받기 어려운 기업 등에 사모펀드나 기업성장기구(BDC), 대출담보부증권(CLO) 등을 통해 자금을 공급하는 대체투자 자산이다.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부실 가능성과 유동성 위험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점검 대상에 올랐다. 금융권의 해외 사모대출 투자 규모는 2023년 말 24조4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27조4000억원, 2025년 말 30조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다만 최근 관련 우려가 확대되면서 올해 2월 말에는 30조5000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보험사가 20조5800억원으로 전체의 67.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상호금융 중앙회 4조6500억원(15.2%), 증권사 2조8400억원(9.3%), 은행 1조9700억원(6.5%) 순이었다. 다만 금융권 전체 총자산 7315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해외 사모대출 투자 비중은 0.42%에 그쳤다. 보험권도 총자산 대비 투자 비중은 1.53% 수준이었다. 투자 지역은 미국이 58.4%로 가장 많았고 유럽 30.7%, 기타 지역 10.9%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IT 비중이 14.8%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보고서에서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의 IT 업종 비중이 41%에 달한다고 지적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투자자가 중도 환매를 요구할 수 있는 개방형 투자 비중도 전체의 9.8%에 불과해 대규모 환매 발생에 따른 유동성 위험 역시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됐다. 연기금과 공제회 등의 해외 사모대출 투자 규모는 올해 2월 말 기준 25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운용자산 대비 투자 비중은 1.2% 수준이다. 지역별 투자 비중은 미국 63%, 유럽 32%, 기타 지역 5%였으며 IT 업종 투자 비중은 21.8%로 나타났다. 개방형 투자 비중은 4.7%로 금융권보다 낮았다. 금융당국은 금융권과 연기금 모두 투자 규모가 자산 대비 크지 않고 투자 지역과 업종이 비교적 분산돼 있어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금융위는 "해외 사모대출에 투자한 금융회사가 일부에 한정되고 총자산 대비 비중도 미미한 수준"이라며 "환매 급증에 따른 유동성 위험과 특정 업종 집중 위험 역시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해외 사모대출 투자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처 간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26 12:00:1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