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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KOTRA와 스타트업 해외 진출 협력 '맞손'

IBK기업은행이 지난 7일 KOTRA와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통합한국관에서 혁신·벤처스타트업 글로벌 진출과 성장(Scale-up)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혁신·벤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및 투자유치 지원 ▲글로벌 진출 유망기업 발굴 ▲혁신·벤처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지원 공동 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업은행과 KOTRA의 협력은 혁신·벤처스타트업들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해 금융 및 비금융 사업을 공동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혁신·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애로를 해소하고 관련 정책효율을 보다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최근 CES 혁신상 수상 등을 통해 우리 혁신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그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을 포함한 여러 유관기관과 소통하고 협업하며 국내기업의 혁신을 수출 성과로 연결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1-08 16:07:1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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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2000억 펀드 조성해 '스마트농업·푸드테크' 등 미래먹거리 투자

스마트농업 및 푸드테크 등의 신성장 부문 투자촉진을 위한 '2025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이 이달 중 공개된다. 정부는 올해 550억 원 규모의 관련 예산에 더해 민간투자 유치 등을 통해 총 2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모태펀드 출자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 실적을 공유했다. 이어 "투자업계 등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2025년도 농식품 모태펀드 운용계획을 1월 중 조속히 수립·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투자회사는 비엔케이(BNK)벤처투자를 비롯해 엔비에이치(NBH)캐피탈,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넥스트지인베스트먼트, 씨케이디창업투자, 패스파인더에이치, 프롤로그벤처스 등이다. 올해 농식품 모태펀드는 스마트농업·푸드테크 등 농식품 신성장 발전 분야에 대한 지속 투자를 꾀한다. 또 신규 출자분야 발굴과 산업동향 파악에 유리한 민간제안펀드를 새로이 도입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특히, 민간출자 확대를 위해 투자처 발굴과 관리에 유리하도록 투자 분야가 유사한 특수목적 펀드의 통합을 추진한다. 가령 '그린바이오+푸드테크', '전통주+농식품일반' 등이다. 아울러, 투자금을 중도에 회수할 수 있는 중간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더리펀드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세컨더리펀드 조성계획은 300억 원으로, 지난해(250억 원)보다 50억 원 늘린 규모다. 이날 출자전략협의회를 주재한 박수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투자업계의 관심과 협력이 있었기에 당초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2025년 정부예산 550억 원과 회수금, 민간투자 등을 활용해 올해도 2000억원 이상의 규모로 농식품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도 투자업계 등의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시장 친화적으로 농식품 모태펀드를 운용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지난해 농식품부는 세컨더리펀드, 청년기업성장펀드, 지역경제활성화펀드 등 특수목적 펀드의 민간투자 확대를 추진했다. 이를 통해 당초 계획 대비 7.6% 초과한 총 2173억 원 규모의 13개 농식품 자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8 16:00:3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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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계대출 옥죄고 예금보호 5000만원→1억원으로

정부가 올해 금융안정계정을 도입한다. 급격한 시장변동으로 금융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선제적으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또 가계부채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 대출한도를 줄인다. 예금보호한도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다. 금융위원회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오는 20일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라 통상·무역 정책이 변경될 것"이라며 "산업·금융 전분야의 기민한 대응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예금보호 5000만원→1억원 금융위는 우선 급격한 시장변동으로 금융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경우 이를 지원하기 위해 예금보호기금(예보기금) 내 금융안정계정을 도입한다. 지금까지 예보기금은 부실이 발생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했다. 앞으로는 부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금융회사를 지원해 부실을 사전에 예방한다. 예금보호한도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예금보호한도는 금융회사가 파산해,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지급하는 제도다.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오는 7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도입한다. 3단계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기타대출을 변동금리로 이용하는 경우 가산금리를 1.5%포인트(p) 더하는 방식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2단계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변동금리로 받는 경우에만 가산금리를 적용(비수도권 0.75%, 수도권 1.2%) 했다. 오는 7월부터는 어떤 가계 대출을 받든 변동금리로 받을 경우 3단계 스트레스DSR 도입돼 한도가 줄어든다. 전세대출 보증 비율도 인하한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서울보증(SGI)에서 공급하는 전세대출 상품은 은행을 통해 자금을 받았더라도 부실이 발생하면 HUG와 SGI가 100% 보증했다. HUG·SGI의 경우 부실이 발생하더라도 은행의 책임이 없는 탓에 심사가 약화될 수 있는 만큼 일부를 보증케 해 부실을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권 사무처장은 "앞으로는 은행도 상환능력을 파악해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계부처가 의견이 모아진 만큼 보증비율을 90%로 빠르게 일원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정책금융에 공급된 247조5000억원 중 136조원을 5대 중점 전략 분야(첨단전략산업, 신산업 등)에 사용한다. 상반기 중 136조원의 60%를 사용할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자산담보부증권(P-CBO) 규모는 지난해 2조5000억원에서 2조8000억원으로 확대한다. 적격기관투자자(QIB)를 활용해 중견기업도 회사채를 직접 발행해 자금조달을 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 중도상환수수료 1.4%→0.7% 금융위는 오는 3월부터 민생안정을 위해 서민의 채무부담을 경감한다. 아직 연체가 발생하지 않은 자영업자도 맞춤형 채무조정을 통해 대출을 장기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폐업한 차주는 사업을 정리하고 남은 대출금의 만기를 30년으로 설정해 3%의 금리로 갚을 수 있다. 대출 조기 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도 내린다. 현재 은행들은 대출을 받고 3년이내 상환할 경우 수수료를 책정한다. 조기 상환할 경우 은행들이 실질적으로 손해를 보는 비용만 계산해 수수료에 반영한다. 권 사무처장은 수수료가 현재 1.2~1.4%에서 0.6~0.7%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정책서민금융상품 공급규모는 연 10조원에서 11조원으로 확대한다. 근로자햇살론은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한도를 늘리고, 햇살론은 1400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햇살론 뱅크는 2000만원에서 2500만원으로 한도를 높일 계획이다. 권 사무처장은 "올해 내수회복이 더뎌지는 등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불법사금융의 피해가 더욱 커질 수 있다"며 "불법행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반사회적 대부계약시 무효화 할 수 있도록 소송지원·대리를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 '노후지원 보험 5종세트' 추진 금융위는 금융산업이 혁신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핀테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금융지주사의 출자제한 비중을 5%에서 15%로 늘린다. 금융지주 자회사간 업무위탁 규제를 완화해 자회사의 데이터 활용을 확대한다. 국민의 노후대비를 위한 노후지원 보험 5종세트도 추진한다. 고령층이 안정적인 소득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본인의 사망보험금을 연금 등으로 미리 쓸 수 있게 한다. ISA 연금저축계좌는 의료비 저축계좌로 쓸 수 있도록 인출 방식을 개선한다. 노령층·고금리 계약자가 보험계약 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노후·유병력자의 실손보험 가입 나이(70·75세→90세)와 보장나이(100세→110세)를 확대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자본시장이 선진화 될 수 있도록 기업의 밸류업 추진계획을 지속적으로 시행한다. 상장시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IPO시 공모가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강화한다. 오는 6월부터는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해 기업의 자금조달·투자여건을 개선한다. 대체거래소가 출범하면 거래시간이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돼 새로운 호가로 거래할 수 있고, 수수료를 절감시킬 수 있다. 권 사무처장은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조달과 자산유동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토큰증권(STO)와 조각투자 플랫폼을 제도화할 계획"이라며 "발행어음을 영위할 수 있는 초대형 IB를 신규 지정하고 자기자본 8조원 이상의 초대형 IB는 종합투자계좌(IMA)를 허용해 금융투자 산업을 고도화하겠다"고 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1-08 16:00: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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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정치 탓 경제심리 악화...하방위험 증폭"

나라 경제가 12·3 사태 등으로 인해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정치 혼돈이 경제 심리의 위축을 불러왔다는 것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발표한 '1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기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으로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KDI의 '하방 위험' 진단은 최근 2년 사이 처음 등장했다. 이 보고서는 건설업 생산이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고, 서비스업과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의 생산도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정치 상황으로 경제 심리도 악화했다"라는 진단을 내놨다. 이어 "최근 정국 불안에도 환율 및 주가 등 금융시장 지표의 동요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으나 가계와 기업의 심리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KDI는 지난해 이후 지속된 민간소비·건설의 동반 부진도 언급했다. "상품소비와 건설투자의 부진이 장기화되며 경기 개선을 제약하고 있다"라는 설명이다. KDI가 경기 하방 위험이 증대됐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지난 지난 2023년 1월 경제동향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대내외 금리인상의 영향이 실물경제에 점진적으로 파급됨에 따라 향후 경기 하방 압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올해 1월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전산업생산(2.4%→-0.3%)은 산업 전반에서 증가세가 둔화되며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생산(-10.8%→-12.9%)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며 부진을 이어갔다. 광공업생산(6.3%→0.1%)은 반도체(11.1%)의 높은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6.7%), 전자부품(-10.2%) 등이 감소하면서 증가폭이 둔화했다. 서비스업생산(2.1%→1.0%) 역시 도소매업(1.0%→-3.2%),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2.4%→-1.8%) 등이 감소하며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 재고율(112.3%→111.8%)도 전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다, 평균가동률(72.3%→71.8%)은 하락하는 등 지표들이 일제히 제조업 생산의 둔화를 시사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8 15:53:5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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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전자, 4분기 '어닝쇼크'에도 3%대 반등

삼성전자가 4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음에도 장초 하락세를 딛고 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100원(3.79%) 오른 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 6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당초 증권업계가 제시한 컨센서스(예상치 평균)였던 8조5000억원에 미치지 못한 규모다. 4분기 실적의은 전기 대비 매출은 5.18%, 영업이익은 29.19% 각각 줄었다. 반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비교하면 10.65%, 영업이익은 130.5%씩 늘었다. 이날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4분기 영업이익이 3조원 중반대로 직전 분기보다는 감소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주력인 메모리 분야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범용 D램은 지난해 하반기 전반적인 가격 하락세를 불러왔다. 이로 인해 수익성이 부진해 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럼에도 이날 하락 출발한 삼성전자의 주가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소비자가전쇼(CES) 2025'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내놓은 발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고있다. 젠슨 황은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의 HBM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현재 테스트 중이며, (삼성전자는)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라면서도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고(they have to engineer a new design),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추세적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HBM의 성과 증명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가동률 회복 등 기술력 제고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5-01-08 15:13:4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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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기술·미디어·통신산업 회계 및 세무 가이드북 발간

삼일PwC가 반도체, 게임, 통신, 이커머스, IT 솔루션 등 기술·미디어·통신(TMT)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별 특성에 맞는 회계처리와 세법 기준을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삼일PwC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TMT 산업 산하의 ▲반도체 ▲게임 ▲통신 ▲이커머스 및 플랫폼 ▲정보기술(IT) 솔루션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작성됐다. 각 산업 특성에 맞는 회계·세무 기준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사례를 담아 경영진뿐만 아니라, 실무 담당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작성된 것이 특징이다. 분야별로 보면 반도체 가이드북은 반도체 산업을 단순한 제조업이 아닌 지적 재산과 첨단기술 노하우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서비스 산업의 관점에서 작성됐다. '게임'은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협력 및 가상자산 등 신규 비즈니스로 확대되는 점을, 통신업은 여러 상품의 묶음 판매로 진화하는 산업의 변화 등을 토대로 회계처리의 달라진 기준 등을 가이드북에 담았다. 또한 이커머스 및 플랫폼 가이드북은 기술과 서비스, 이를 융합한 여러 형태로 발전하는 산업의 관점에서 작성됐다. IT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개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여러 서비스 상품의 묶음 판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AI) 영역으로 진출하는 첨단 서비스업 관점에서 기술된 것이 특징이다. 정재국 삼일PwC 기술·미디어·통신(TMT) 산업 리더(파트너)는 "새로운 영역으로 진화하는 업(業)의 트렌드를 고려해 적용할 수 있는 회계처리 및 세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게 이번 가이드북의 특징"이라며 "각 기업들이 회계처리 방향 및 적용 세법을 재확인하고, 산업 진화에 따른 회계처리 및 세법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8 14:55:3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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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e-금융교육센터·금융소비자 정보포털 개편

금융감독원이 금융정보 제공 시스템 개편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알권리 강화에 나선다. 금감원은 'e-금융교육센터' 및 '금융소비자 정보포털(FINE)'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금감원은 e-금융교육센터가 금융교육 이용자를 위한 보다 친화적인 통합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오픈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신설하고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누구나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API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API 조회를 통해 서민금융진흥원의 서민 금융교육 콘텐츠도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가져올 수 있다. 또한 통합 검색창을 메인 화면에 신설하고 메뉴 체계를 정비하면서 이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교육을 계획하는 기관과 금융교육 전문 강사를 연결하는 게시판(중개 플랫폼)도 열린다. 금융교육 수요 기관이 게시글을 등록하면 강사에게 알림 메일이 자동으로 발송된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금융교육도 활성화한다. 'FSS 어린이 금융스쿨' 수강자는 지금까지 네이버 카페에서 차시별 과제를 제출했지만 앞으로는 네이버 카페에 가입할 필요 없이 학습관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1사1교 금융교육' 관련 결연현황 데이터도 확대 제공한다. 기존에는 결연학교 정보만 제공했지만 개편 이후 지역별 미결연학교·결연추진 중인 학교 목록도 제공된다. 1사1교 금융교육이란 전국의 금융사 점포가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어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아울러 금감원은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FINE)'도 개편해 금융소비자가 필요한 금융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소비자 보호 관련 안내자료와 민원·신고를 접수하는 메뉴를 추가하고, 정보를 효율적으로 탐색하도록 메뉴 체계 개편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계속 보강하고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8 14:49:2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