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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코스닥 통합 지수 'KRX TMI' 공개...13일 발표

한국거래소가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를 모두 반영하는 시황 지수인 'KRX TMI'와 규모별 지수 총 4종을 13일부터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KRX TMI는 코스피·코스닥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가능 적격종목으로 구성하고 유동시총 가중방식 채택해 산출한다. 이를 통해 한국시장 전반에 대한 보다 정확한 시황정보 제공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RX 규모별 TMI는 소속 시장과 관계없이 개별 종목의 시가총액 규모만을 기준으로 분류한 통합시장 규모별 지수를 추가 산출한다. 현재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각각 대·중·소형주 지수를 산출해 시장간 일관된 비교를 하는 것이 불가하지만 이를 개선하기 위함이다. 해당 지수들은 2010년 4월 1일을 기준 시점으로 기준 지수를 1000포인트로 정했으며, 매년 3, 6, 9, 12월 선물만기일 다음 거래일 총 연 4회 정기변경을 진행한다. 종목은 부적격 종목을 제외한 모든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이며, 선정 후 누적 시총 기준으로 추가 분류한다. 중대형은 누적시총 94% 이상 종목, 중형은 중대형 중 KRX300 종목을 제외한 종목, 소형은 누적시총 94~99% 종목, 초소형은 누적시총 99% 미만 종목이다. 거래소는 "기존에 부재했던 한국시장 전체를 커버하는 최상위 시황·벤치마크 지수 산출을 통해 효율적이고 완비성 있는 지수체계를 구축했다"며 "시장참여자들의 실제 투자가능성을 고려한 지수로 설계해 코스피 대비 벤치마크로서의 투자 및 복제가능성 제고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통합시장을 기준으로 일관된 대·중·소형주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장간·종목간 시가총액 비교가능성을 제고하고, 해외 주요 지수사업자와 같이 보다 체계적이고 경쟁력 있는 지수 개발·관리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8 17:27: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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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대행 "2월에 중소·중견기업 대상 100조 상당 무역금융 지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는 2월 중소·중견 기업에 총 100조 원에 달하는 무역보험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1차 주요 현안 해법회의'를 주재하고, "우리나라는 중대 기로에 놓여 있는 만큼 높은 정치적 불확실성과 대외환경 변화 속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아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음 달 중 관계부처 합동으로 비상수출대책을 수립하고, 중소·중견 기업에 최대 100조 원 규모의 무역보험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또 반도체·원전 등 수출 품목들에 대한 전력 공급 방안이 담긴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도 국회 협의를 거쳐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최대 1조5000억 원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인공지능(AI) 확산법의 제정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또 벤처투자 시장이 조속히 회복돼야 한다고 언급하고 '모태펀드 조기 출자를 통한 13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 재원 조성' 계획을 밝혔다. 그는 "정책 추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와 체감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계획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정책을 집행하고 국민들이 가시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최 대행은 국가 신인도의 하락 방지를 위해 여·야·정이 힘을 한데 모아 대처하자는 제의를 내놨다. 그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 안정을 위한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를 둘러 싼 여건이 엄중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여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국정협의체를 가동해 민생과 경제안정, 그리고 대외신인도 관리에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최근 우리 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경기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민생 경제의 어려움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미 새정부 출범에 따른 경제·통상정책 기조 변화가 향후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핵심변수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정부는 매주 범부처 합동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통해 통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최 대행은 관세 인상,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지 등 주요 쟁점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수출·투자·공급망도 다변화하겠다고 했다. 조선협력 패키지 등 한·미 간 협력의제를 발굴하고, 민·관의 대외협력 역량을 결집해 미국 새 행정부와의 소통 노력에도 역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시장의 안정성 확보에도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금융시장은 점차 변동성이 완화되고 있으나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에 정부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통해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과감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당면한 민생 현안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를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2025-01-08 17:13:2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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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2500선 회복...'외국인 귀환' 흐름

코스피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2500선을 회복했다. 올해 들어 1거래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하반기 순매도세로 돌아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어 반등 기대가 확대되고 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5포인트(1.16%) 오른 2521.05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08억원,2016억원씩 쌍끌이 순매수했고, 개인은 3870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새해 첫 거래일을 제외하고 4거래일 동안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3.43%)와 삼성전자우(2.30%)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300조800억원, 영업이익 32조73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대비 각각 15.89%, 398.17% 상승했다. 반도체 업황의 부진으로 인해 시장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예상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도 삼성전자로 약 2761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해 8월16일 5197억원 순매수 이후 최대수준이다. 장 초반에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를 보이면서 1% 이상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외국인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외국인 순매도 종목 1위였으나, 새해 들어 투심이 반전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해 들어 4거래일 연속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지만 지수는 상승했다"며 "다만 금리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1월 FOMC 전 경제지표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형주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54%)가 크게 올랐으며 자동차주인 현대차(1.18%)와 기아(1.92%), LG에너지솔루션(2.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5%), NAVER(-0.48%) 등은 소폭 내렸다. 코스닥 지수도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19%) 상승한 719.63에 마침표를 찍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07억원, 1244억원씩을 팔아치웠으나 개인이 2516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3.88%), 에코프로(4.49%)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알테오젠(-4.91%), 리가켐바이오(-3.20%), 레인보우로보틱스(-3.31%)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19%) 상승한 719.63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455.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8 16:44:4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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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 총력… 역대 최대 252조원 무역금융 지원

정부가 올해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를 위해 역대 최대 무역보험을 지원하는 등 정책역량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응해 무역위원회를 전면 확대 개편해 무역구제 역량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에게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산업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보고했다. 산업부는 최근 반도체 등 수출여건 악화, 경쟁국 시장잠식과 기술추격 등 어려움이 심화하는 데다, 국내 정치 불안에,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까지 겸치며 실물경제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최정점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이에 무엇보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걷어내고 주력산업 경쟁력 확보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정책을 흔들림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트럼프 2기 출범 등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통령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대외경제현안 간담회'를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구축해 상황·이슈별 대응전략을 점검한다. 또 한-미간 새로운 협력기회를 적극 발굴하되, 트럼프 당선인이 협력의사를 밝힌 조선에 대해서는 '범부처 조선 TF'를 운영해 양국 조선협력 패키지를 준비하기로 했다. 또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글로벌 공급과잉 품목의 국내유입과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응해 무역위원회를 전면 확대 개편하고 덤핑 조사기법 고도화, 우회덤핑 방지제도 본격 시행 등 무역구제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무엇보다 올해 수출이 반도체 단가 하락세, 통상리스크, 글로벌 공급과잉 등 불확실성이 증폭됨에 따라 수출 우상향 모멘텀 유지를 위해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역대 최대규모인 252조원의 무역보험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단기수출보험료 50% 할인을 연장하고, 제작자금 대출 등을 위한 수출신용보증도 5조원으로 확대한다. 최근 환율상승에 대응해 원자재 등 수입자금 대출보증한도도 3조원으로 확대하고, 개별기업 보증 한도도 최대 150% 상향하는 한편, 환변동보험 지원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보험료도 30% 할인한다. 원전·방산·플랜트 등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중장기성 보험·보증도 20조원 규모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오는 2월 범부처 차원의 '비상수출대책'을 추가로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외국인직접투자가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상승모멘텀이 제약될 우려에 대응해 올해 외투 350억달러를 목표로 전방위 유치 활동에 나선다.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내외 아웃리치를 전개하고, 작년 12월부터 진행해왔던 주요 외국상공회의소·외투기업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지속하는 한편, 신설된 '국제투자협력대사'를 중심으로 미국 등 주요국에 대한 IR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한다. 또 현금지원한도를 한시적으로 최대 75%까지 상향하고, 대출우대와 관세감면 기간을 최대 7년으로 확대하는 등 투자인센티브도 대폭 보강해 투자 매력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한편, 용인클러스터 1호 팹 착공(1분기) 등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하고, 자동차·로봇·방산·IoT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개발사업도 올해 상반기 예타 추진을 시작으로 본격 착수한다. 자동차의 경우 당면한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을 위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1월 중 발표하고,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통합기술로드맵을 상반기 중 마련, 자동차부품 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위한 '자동차부품 생태계 전환계획'도 연내 수립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이외에도 전력수급과 원전수출, 동해심해가스전 등 주요 에너지안보 관련 핵심현안에도 중점 대응한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하고, 국회와 협의해 '고준위 특별법', '전력망 특별법', '해상풍력 특별법' 등 에너지 3법의 신속한 통과를 추진한다. 원전 일감은 올해 3조5000억원까지 확대하고 SMR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별 센터도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 태양광은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비한 '태양광 공급기반 강화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하고, 청정수소발전 입찰(상반기), 수소사업법 제정 등 수소에너지 수요 창출과 산업기반 구축 노력도 지속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1-08 16:44: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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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새해부터 IPO 박차...미래에셋은 연초 상장사 40% 주관, KB는 'LG CNS' 등 빅딜 예정

연초부터 '초대어' LG CNS를 포함한 14개 신규 상장 기업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되면서 훈풍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밀렸던 IPO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사들도 주관업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수요예측이 예정된 14개(스펙 등 제외) 기업 중 6개사(43%)의 기업을 미래에셋증권이 주관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023년 IPO 주관실적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6171억원의 주관 금액을 기록하며 3위에 머물렀다. 2024년에는 KB증권이 총 6315억원의 주관실적으로 1위로 치고 올라왔다. 미래에셋증권은 새해 첫 수요예측 기업인 미트박스글로벌을 선두로 데이원컴퍼니, 위너스, LG CNS, 대전첨단소재, 모티브링크 등을 주관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총 15건의 IPO를 진행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1분기 내에 6건(40%)을 달성한 만큼 보다 빠른 추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IPO 시장은 점진적으로 시장이 회복되는 분위기를 보여주며 지난해를 마무리했고, 2025년 초에는 '연초효과' 등에 힘입어 공모주 시장의 분위기도 개선되고 있다"며 "다수의 기업들이 2024년 하반기보다 밴드를 하향 조정해서 연초 IPO를 진행하고 있고, 특히 LG CNS등의 대어가 국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있어 공모주 시장에 충분한 활력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인 LG CNS의 상장 뒤 예상 시가총액은 약 6조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 이후 3년만의 최대 규모 IPO가 기대돼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 CNS는 실적 측면에서도 2021년 4조1431억원, 2022년 4조9696억원, 2023년 5조6053억원으로 연평균 16.3%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3조9584억원을 기록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상반기 '최대어'로 기대되고 있는 LG CNS의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 등이다. KB증권은 LG CNS와 더불어 4개 기업의 IPO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NH투자증권 3건 ▲삼성증권 3건 ▲한국투자증권 2건 ▲신영증권 2건 등이 연초 IPO를 주관할 예정이다. KB증권 관계자는 "1월 중 삼양엔씨켐 상장을 추진 중에 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 IPO 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LG CNS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대한조선, 미코세라믹스, 명인제약 등의 빅딜로 IPO 시장의 반전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업계 1위의 지위를 탄탄하게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덧붙여 "지난해 상반기 공모가 상단을 웃돌던 IPO 시장 분위기와 대조적으로 하반기에 상장한 종목들은 밴드 하단 미만의 공모가를 확정하거나 예정된 공모 주식수를 대폭 조정하는 등 공모주 시장의 침체된 분위기로 이어졌다"며 "이로 인해 상장 예정이던 딜들이 올해 초로 일정을 대거 지연시켜 IPO 시장에 쏠림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고, IPO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1-08 16:42: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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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치매·간병보장 강화 'KB골든케어 간병보험'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치매·간병과 관련된 총 28종의 다양한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KB 골든케어 간병보험'은 초기 단계 치매 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이 대폭 강화된 상품이다. 특약 신설을 통해 기존 1~5등급까지만 보장하던 장기요양 간병비 보장을 인지지원등급까지 확대했다. 재가급여 보장은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와 방문요양으로 세분화해 고객마다 필요한 보장을 맞춤 설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요양병원 입원환자 분류체계 중 의료경도 이상을 보장하는 '요양병원 입원일당(의료경도 이상)'을 탑재했다. 의료적 필요성이 있는 요양병원 입원 환자의 실질적 의료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간병을 보장한다. ▲치매 CDR검사비 ▲MRI·CT·PET검사비 ▲치매 약물 치료비 등의 보장이 추가됐다. 치매 검사부터 진단, 치료, 통원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받을 수 있어 체계적인 치료와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KB손해보험은 과거 치료력으로 인해 치매·간병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를 위한 간편고지형 상품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도 함께 선보였다. 윤희승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은 "이번 'KB 골든케어 간병보험'과 'KB 골든케어 간편건강보험'은 평소 치매와 간병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보장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니즈에 발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1-08 16:21:5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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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ISA 캠페인, 6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 돌파

삼성증권은 지난해 11월 선보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광고 캠페인이 6주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이번 ISA 캠페인은 철저히 고객의 메시지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됐다. 기획 초기 단계부터 고객들이 삼성증권 ISA에 바라는 서비스를 조사했고 이를 실제 서비스로 구현했다. 고객들이 ISA계좌를 이용할 때 가장 갈증을 느끼는 종목 추천 서비스 '고수Pick', ISA 계좌 이용 시 절세되는 금액을 보여주는 '절세 계산기', 전문 PB와 빠른 상담을 할 수 있는 'ISA 상담소' 서비스 등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삼성증권 ISA 광고 콘텐츠는 '빅모델'이 아닌 삼성증권 ISA계좌를 보유한 실제 고객들이 출연해 고객의 메시지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총 6편으로 제작된 광고 중 절세계산기와 ISA상담소가 가장 조회수가 높았다. 특히 광고 이후 12월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신규 계좌 개설이 광고 집행 전보다 20%가량 증가했다. 고객들의 ISA 투자금액도 대거 늘어나, 지난해 12월 말 기준 삼성증권의 중개형ISA 고객 수와 잔고는 116만명, 잔고는 3조 5000억원을 넘어서며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과 잔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광고의 메시지가 잠재고객들에게 잘 전달이 된 것 같다"며, "관련 서비스 고도화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8 16:17:4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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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권사 지점 축소 확대…"비용 절감·효율성 강화"

증권사의 일선 영업점들이 온라인 중심의 투자관행 확대와 자산관리(WM) 역량 강화 중심의 점포 대형화 전략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증권사의 영업점 수는 720개로, 전년 동기(780개)보다 60개 감소했다. 2018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1000개가 넘었던 영업점 수는 2019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2020년 초 883개로 900개 아래로 내려갔으며, 2023년 초에는 798개로 800개마저 무너졌다. 증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이 1년동안 영업점 17개를 통폐합해 총 61개로 감소,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11개를 줄였으며, 신한투자증권(10개), 유진투자증권(4개), 대신증권(4개) 등도 영업점을 축소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증권사들의 영업점 감축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증권사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액 자산가를 겨냥해 대형 영업점을 유지하는 대신 지방 소규모 영업점은 통폐합하고 있다. 여러 소규모 영업점을 운영하기보다는 대형화된 영업점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증권업계는 고액 자산가, VIP 고객, 기관 영업 등을 통합한 자산 관리와 상품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WM 센터를 중심으로 대형화 전략을 추진하는 추세"라며 "장기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중소형 증권사들은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영업점 축소를 통한 '몸집 줄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SK증권은 기존 25개 영업점을 20개로 줄였다. 서울 압구정PIB센터와 서초PIB센터를 통합해 강남금융센터로 재편했다. 지방에서도 부산 지역의 3개 영업점을 1개로, 대구 지역의 2개 영업점을 1개로 통합했다. iM증권은 지난 2023년 말 21개의 영업점을 지난해 12월 11개로 줄였다. 이들은 부동산 금융 거래 부진과 충당금 적립 부담이 겹치면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iM증권은 1160억원, SK증권은 525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증권사의 영업점 통합은 비용 절감과 자산 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증권사 영업점 축소로 인해 지역 투자자와 고령층 고객들의 서비스가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비대면 서비스는 젊은 층, 특히 MZ 세대에게 선호되는 방식이지만, 고령층 일부는 여전히 이러한 방식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비대면 방식 서비스는 증가하고 영업점을 통해서 제공되는 서비스는 갈수록 축소되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고령층 고객은 점점 증권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라고 지적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8 16:17:47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