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당정, 올해 설 성수품 '역대 최대' 푼다...마트·전통시장 최대 40% 할인

당정이 9일 설연휴를 대비해 16대 성수품의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한시 상향하는 등 성수품 수급·가격 안정에 집중하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설 성수품 가격안정 및 소비진작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설 전 3주간 배추·무, 사과·배 등 16대 성수품의 공급물량을 평시대비 1.5배 확대하고, 정부 할인지원(20%)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을 연계하여 주요 성수품을 할인 판매하는 한편, 서민과 소상공인 등 민생부담 경감을 위한 각종 정책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당정은 설 성수기인 1월10일에서 2월10일까지 한달 동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디지털 결제액의 15%를 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설 명절을 맞아 성수품을 평시대비 1.5배인 16만8000톤(t)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설 대책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특히, 대형마트 및 중소유통업체 할인 지원에 600억원을 투입한다. "소비자들이 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최대 40% 싼값에 농축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또 농협을 통해 다양하고 실속있는 선물세트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량이 충분한 한우는 10만원 이하 선물세트를 전년대비 12.5% 늘려 공급한다. 사과·만감류·포도 등으로 구성된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는 10만 상자를 공급한다. 아울러,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우수제품을 비롯해 쌀 가공품, 가루쌀 빵·과자, 전통주 선물세트 등에 대한 할인 지원에 나선다. 당정은 서민과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서 최대 11조원 규모의 서민정책금융 및 소상공인 기보형 전환보증 2조원 신규 공급을 1월부터 지원한다. 이에 더해 영세 소상공인 배달비와 택배비를 한시적으로 연간 최대 30만원 한도 내로 지원하고 폐업 지원금도 최대 45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을 다음 달부터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당정은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총 50억원의 성수품 구매 대금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 중소기업·영세사업자 등 대상 법인세·부가세·관세 환급금을 조기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소득 중증장애인 근로자 1만3000명에 대한 교통비 조기 지급해 생계비 부담을 경감한다. 당정은 프리랜서, 특수고용·플랫폼 종사자 등 노동약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노동약자지원법제정안과 상반기 추가 소비분 20% 추가 소득공제 추진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신속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편안한 귀성·귀경길 지원을 위해 1월27일부터 1월31일까지 KTX·SRT 역귀성 표에 대한 30~40% 할인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지자체·공공기관 주차장 개방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궁·능·유적지 무료개방,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 등 근로자 15만명에게 총 40만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여 국내관광 촉진 및 소비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5-01-09 14:12:46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교외선 20년 만에 운행 재개...대곡~의정부 50분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교외선 대곡역~의정부역(1호선) 구간에서 의정부발 무궁화호 열차를 운행한다고 9일 밝혔다. 1961년 개통한 교외선은 고양, 양주, 의정부를 이동할 수 있는 경기 북부 대표 교통수단이다. 서울 도심지에서 송추계곡, 장흥수목원 등 주요 인근 관광지를 연결하는 핵심적인 동서 철도 교통이었다.서울외곽순환도로 개통과 같은 도로교통의 발달, 수도권 광역전철 도입 및 노선 확대 등으로 이용객이 점차 감소했고 2004년 4월 여객열차 운행이 중지됐다. 2021년 8월 지자체(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은 교외선 운영 재개에 대한 지역의 염원에 운행 재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9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3년 2개월 간 시설 개량을 진행했다. 교외선을 운행하게 될 무궁화호 열차는 과거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차량 내부 시설과 외장도 새롭게 단장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뉴스텔지어'다. 기성세대의 지난 추억(노스텔지어)과 엠제트(MZ)세대의 과거에 대한 새로운 해석(뉴트로)을 결합했다. 대곡역, 원릉역, 일영역, 장흥역, 송추역, 의정부역 등 6개 역에 무궁화호 열차를 왕복 8회 운행할 계획이다. 안정화 단계를 거쳐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한다. 대곡역은 최근 개통한 GTX-A 운정~서울 구간에 있어 의정부와 양주시 주민들의 서울권 접근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대곡에서 의정부까지 50분 가량 소요된다. 전 구간 기본요금은 2600원이며 기존 코레일톡 또는 역사 창구에서 자유롭게 예매할 수 있다. 1월 31일까지 전 구간 운임 1000원 행사를 진행해 이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은 "이번 교외선 운행재개는 우리 철도가 다시 살아 움직이게 된 매우 뜻깊은 개통이다"라며 "많은 이용객들이 그 옛날 기차여행의 향수를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1-09 14:10:44 전지원 기자
기사사진
작년 1~11월 나라살림 적자폭 '역대 3위' 80조원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80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11월까지 누적기준 역대 3번째로 큰 적자 규모다. 적자 폭은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조4000억 원이나 늘었다. 세(稅)수입 중 법인세가 전년대비 17조 원 넘게 덜 걷힌 영향이 컸다. 기획재정부가 9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누계 총수입은 542조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조8000억원 증가했다. 예산대비 진도율은 88.5%였다. 항목별로, 세외수입은 26조1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조3000억 원 증가했다. 기금수입도 20조 원 늘어난 200조 원에 달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금수입의 경우 국민연금 해외 주식투자 수익이 전년대비 늘었다"며 "11월에 수입이 3조5000억 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세수입은 8조5000억 원 줄어든 315조7000억 원을 기록했다. 소득세가 1조4000억 원, 부가세가 7조3000억 원 늘었지만 2023년 저조했던 기업 실적이 지난해 반영되면서 법인세가 17조8000억 원 감소했다. 지난해 1~11월 총지출은 570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와 비교해 21조5000억 원 증가했다. 예산지출이 10조8000억 원 늘어난 386조4000억 원, 기금지출은 11조2000억원 증가한 183조5000억 원을 기록했다. 사용처별로 보면 국민연금급여지급이 4조1000억 원, 국고채이자상환은 3조 원, 퇴직급여는 1조8000억 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28조2000억 원 적자를 보였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사회보장성기금수지(53조1000원 흑자)를 빼 실질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1조3000원 적자로 나타났다. 이는 2023년 동기보다 16조4000억 원 늘어난 수치다. 11월 누계 기준으로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2020년(98조3000억 원), 2022년(98조 원) 이후 세 번째로 규모가 컸다. 작년 11월 기준 국가채무(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전월대비 +4조1000억 원, 전년동월대비 +67조원으로 1159조5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전망(1163조 원)에 근접한 수치다. 기재부 관계자는 "작년 12월에 국고채권 대규모 상환이 있어 (채무가) 줄어드는 상황"이라며 "(채무는) 전망 범위 내에서 관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국고채 발행 규모는 1조4000억 원이었다. 지난해 전체 국고채 발행량은 157조7000억 원으로, 연간 총 발행 한도의 99.5% 수준을 기록했다. 여기에 개인투자용 국채(7000억 원)를 포함하면 연간 총 발행 한도는 100%로 올라간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9 14:05:41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KB자산운용, RISE AI&로봇 ETF 최근 한 달 수익률 18%↑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KB자산운용의 'RISE AI&로봇 ETF'가 최근 1개월 수익률을 18.05%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RISE AI&로봇 ETF'는 지난 8일부터 최근 1개월 수익률을 기준으로 국내에 상장된 로봇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KB자산운용 측은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삼성전자가 로봇 전문 기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로봇 관련 투자 상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영향이 크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국내 로봇 전문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 보유 지분을 기존 14.7%에서 35.0%로 늘리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작년 한 해에만 43.8%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자사 AI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을 접목해 휴머노이드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팬데믹 이후 자동화 확대, 고령화와 출생률 감소로 노동 가능 인구가 줄어들면서 로봇의 도입 확대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AI와 로봇은 단기 테마성 이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자율주행차,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혁명의 신기술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10월 출시한 'RISE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AI)와 몸통(하드웨어)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AI소프트웨어와 로봇·자동화, 반도체·전자제품, 바이오산업 관련 기업에 고루 투자한다. 기존에 상장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RISE AI&로봇 ETF'는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해 산업 관련도가 높은 순수 AI&로봇 기업들로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운용 성과 측면에서 산업 성장성과 상관관계가 큰 셈이다. 총 26개 편입종목에는 AI와 로봇 업종이 고르게 분포한다. 지난 8일 기준 대표 종목은 레인보우로보틱스(8.47%), 두산로보틱스(6.75%), 에스오에스랩(6.41%), NAVER(6.18%), 뉴로메카(4.85%) 등이다. 이도진 KB자산운용 매니저는 "AI와 로봇 공학의 융합은 산업 자동화와 소비자 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투자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CES 2025에서도 로보틱스솔루션이 주요 테마로 언급되며 AI와 로봇을 동시에 투자할 수 있는 해당 상품의 향후 투자 매력도는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1-09 13:23:41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한·미 '원자력 평화적 이용, 기술 3국 이전 정보공유' MOU 체결

한국과 미국 간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양국은 이 MOU를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촉진을 위한 원전 협력 원칙을 재확인했다. 특히 제3국으로의 민간원자력 기술을 이전할 경우,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 및 국무부와 이 같은 내용의 MOU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홈 미 에너지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이 MOU는 양국이 지난해 11월 잠정 합의한 내용에 대한 최종 확정을 담았다. ▲원자력 평화적 이용 촉진 위한 원전 협력 원칙 재확인 ▲제 3국으로 기술 이전 시 정보 공유체계 마련 등의 내용이다. 체결 직후 양국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양국은 70년 넘게 민간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며 "이런 협력의 초석은 최고 수준의 원자력 안전, 안보, 안전조치 및 비확산 기준에 따라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양국의 상호 헌신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MOU는 양국의 오랜 파트너십에 기반하고 있다"며 "민간 원자력 기술에 대한 양국의 수출통제 관리를 강화하는 가운데 제3국의 민간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양측 기관 간 협력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어 "양국이 원자력 분야의 새로운 기술 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경로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MOU 서명은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으로서 양국 간 깊은 신뢰에 기반한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9 13:03:00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철강산업 미래 모색' 민·관·학 TF 출범...美행정부·공급과잉·그린전환 등 현안대응

국내 철강업계의 국내외 현안 대응을 위해 정부가 업계·학계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모색한다. 철강업계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을 비롯해 중국발 국제 공급과잉, 탈탄소 전환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민동준 연세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학연의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TF는 단기적으로 통상 현안에 민관이 협업에 대응하는 플랫폼의 역할을 하고 장기적으로 철강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TF는 산하에 ▲경쟁력 강화 ▲저탄소 철강 ▲통상 현안 등 3개 분과위를 설치했다. 출범식에서 각 분과는 철강산업 발전방안, 저탄소 철강 이행을 위한 핵심과제, 철강 통상환경 변화와 과제 등을 논의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참가자들은 ▲글로벌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확산 ▲탄소중립 전환 요구로 철강산업이 새 도전과제를 떠안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에 친환경·고부가 철강산업으로의 전환 노력과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적시 대응을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업계의 전향적인 투자 노력을 요청했다. 위원장을 맡은 민동준 교수는 "철강산업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고 했다. "탄소중립, 인공지능(AI), 신소재 등 새로운 콘드라티예프 파동을 넘기 위해 과거 연관산업과 함께 성장해왔듯이 미래 연관산업과 손잡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2025년은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맞는 터닝 포인트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TF에서의 논의를 종합해 실효성 있는 철강산업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1-09 12:49:55 김연세 기자
기사사진
금융위, 13일부터 중도상환수수료율 인하

앞으로 대출금 중도상환 수수료율이 인하된다. 금융사가 실비용 내에서만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되면서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중도상환수수료 개편방안'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을 적용받는 금융사는 각 협회를 통해 중도상환수수료율을 공시해야 한다. 금융사는 대출금 중도상환 자금운용 차질에 따른 기회비용과 대출 관련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 감독 규정상 별도의 항목을 가산하면 불공정영업행위로 간주한다. 금소법에서는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를 원칙적으로 금지한다. 단, 차주가 대출일부터 3년 이내에 상환하는 경우에는 부과 가능하다. 금융위는 그간 금융사가 구체적인 산정기준 없이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했다고 지적했다. 각 금융협회는 지난해 말 회원사에 적용할 모범규준을 개정했다. 금융위는 대부분 금융사의 중도상환수수료율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했다. 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수수료율은 평균 1.43%에서 0.56%으로 0.87%포인트(p) 하락했다. 이어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 평균 0.83%에서 0.72%p 내린 0.11%다. 특히, 5대 시중은행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0.55~0.75%p, 기타 담보대출 0.08%p, 신용대출은 0.61~0.69%p 떨어진다. 저축은행권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은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24%로 0.4%p, 변동금리 신용대출의 경우 현재 수수료율 1.64%에서 1.33%로 0.31%p 내린다. 금융위 관계자는 "중도상환수수료율을 체계적으로 산출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수준에서 부과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5-01-09 12:00:03 김정산 기자
기사사진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학교·공기관 주차장 무료

설 연휴인 오는 27~30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같은 기간 KTX와 SRT 역귀성시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초, 중, 고등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 부처 합동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2025년 설 명절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설 연휴 기간 동안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 이용료 면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1월 27일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이날부터 30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 기간 KTX와 SRT 역귀성시 최대 40%까지 할인해주기로 했다. 연휴 기간 다자녀, 장애인 가구 대상으로 국내선 공항 주차장 이용료도 전액 무료다. 정부는 또, 연휴 기간 초, 중, 고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무료 개방하도록 유도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도 개방키로 했다. 국가 유산, 미술관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와 국립공원 직영주차장 요금도 무료다. 정부는 외국인 방한 관광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방한 관광 수요가 많은 동남아, 일본, 대만 등 아시아 노선 중심으로 국제 항공노선 130회 이상 증편 지원한다. 지방 숙박쿠폰도 연 100만장을 3월부터 배포하고, 디지털 관광주민증 운영지역도 늘리기로 했다.

2025-01-09 11:29:25 원승일 기자
기사사진
해외건설 누적 수주 1조 달러 달성…반도체·車 이어 세 번째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누적 기준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지난 1965년 첫 해외수주 이후 59년 만이다.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세 번째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해외건설 수주실적 집계 결과, 371억1000만 달러를 수주해 누적 수주금액이 1조 달러(1조 9억 달러)를 달성했다. 지난 1965년 11월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공사에 우리기업(현대건설)이 최초로 진출한 이후 59년 만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최근에는 우리기업들이 해외건설 분야에서 전통적인 건설산업의 틀을 넘어 도시개발, 철도 등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을 적극 지원해 K-도시 및 K-철도, 투자개발사업 등을 통한 해외건설 2조 달러 시대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동 및 아시아라는 강세지역에 80% 이상 집중적으로 진출해왔다. 다만 최근 3년 간(2022~2024) 북미·태평양(19.3%), 유럽(10.4%) 등 선진국으로 진출을 추진하면서 진출 지역 다변화도 이뤄졌다. 공종 기준으로는 1960년대~1990년대 초반까지 주로 토목·건축 분야를 수주했으며, 최근에는 플랜트 등 산업설비 분야가 강세를 나타냈다. 수주국가별로는 누적 기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17.7%를 차지했으며 ▲UAE(8.4%) ▲쿠웨이트(4.9%) ▲싱가포르(4.8%) ▲베트남(4.8%) 등의 순이다. 기업별로는 현대건설이 14.5%를 가장 비중이 높았고 ▲삼성물산(9.2%) 삼성E&A(9.0%) ▲현대ENG(7.3%) ▲GS건설(7.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2024년 해외건설 수주금액은 371억1000만 달러로 2016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갖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동 무력충돌 등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254개 해외건설 기업이 101개국에서 605건의 사업을 수주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1-09 11:24:53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키움증권, 중개형ISA계좌 ETF거래 이벤트 진행

키움증권은 '중개형 ISA에서 ETF거래하고 최대 14만원 혜택받으세요 이벤트'를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중개형ISA 계좌에서 운용사 ETF를 순매수한 금액에 따라 최소 5000원∼최대 2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은 키움투자자산운용(KOSEF,히어로즈), 미래에셋자산운용(TIGER), 삼성자산운용(KODEX), 한국투자신탁운용(ACE), KB자산운용(RISE), 타임폴리오자산운용(TIMEFOLIO), 트러스톤자산운용(TRUSTON) ETF이며 각 운용사별 혜택을 모두 충족 시 최대 14만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중개형ISA는 하나의 계좌에 국내 상장주식 및 ETF, ELS, 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담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계좌다. 의무 보유기간 3년 조건 충족 후 해지 시 일반형은 최대 200만원 서민형은 최대 400만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과 금액에 대해서도 9.9%의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최근 국내 상장 해외ETF 및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들을 중개형ISA계좌에서 투자하는 스마트한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ETF거래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1-09 11:21:48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