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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로 금리상승…주담대 줄고, '마통' 늘었다

중동 사태 여파로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뛰면서 실제 주담대를 취급하고 있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용대출은 '비상금 통장'으로 불리는 마이너스 통장 잔액이 급격히 늘어나 1조원 이상 증가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610조208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과 비교해 5175억원 줄어든 수준이다. 주담대는 올 1월 1조4836억원 감소한 이후 2월 5699억원 늘며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이달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주담대가 감소한 이유는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으로 국고채금리, 시장금리가 연속으로 오르고 있어서다. 이날 기준 5대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5년 고정(혼합)형이 4.17~6.77%로 집계돼 중동 사태 이후 상단 기준으로 6.7%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약 두달전인 1월 16일 (연 4.130~6.297)과 비교해 상단이 0.47%포인트(p), 하단이 0.14%p 상승한 수준이다. 6개월 변동형은 3.61~6.01%로 상단이 6%를 넘어섰다. 주담대 금리의 주요지표인 5년물 금리는 지난 1월 16일 3.580%에서 지난 17일 기준 3.877%로 에서 0.297%p 상승했다. 은행채 금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오다 연말과 연초 일시적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중동 지역 군사 충돌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다시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주담대를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오히려 늘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767조2511억원으로 전달 말과 비교해 1조3856억원 증가했다. 이는 가계대출에 포함되는 신용대출이 1조7348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신용대출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이용이 편리한 마이너스통장 잔액이 40조8601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1조4352억원 늘어 증가세를 견인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최근 중동 리스크로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부담이 커지자 차주들이 신규 대출이나 갈아타기를 미루는 분위기"라며 "당장 유동성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절차가 간편한 신용대출, 특히 마이너스통장을 활용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는 금리 수준뿐 아니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금리 상승기에 수요가 더 빠르게 위축되는 특징이 있다"며 "반면 신용대출은 단기 자금 수요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18 14:01: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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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채권심리 급랭, 환율·금리·물가 상승 전망 확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융시장 전반에 파장을 미치며 채권시장 심리가 뚜렷하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 상승과 원·달러 환율 급등이 맞물리면서 금리·물가·환율 전반에 걸쳐 상승 전망이 확대된 모습이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4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합심리지표(BMSI)는 90.8로 전월(96.5) 대비 5.7포인트 하락했다. BMSI는 100 이상일 경우 채권가격 상승(금리 하락)을 기대하는 심리가 우세함을 의미하는데, 이번 수치는 기준선을 하회하며 시장 심리가 위축 국면에 들어섰음을 보여준다. 환율 관련 심리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 환율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는 35%로 전월(12%) 대비 23%포인트 급증한 반면, 환율 하락 응답은 15%로 전월(32%) 대비 크게 줄었다. 환율 보합 응답도 50%로 소폭 감소했다. 금투협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을 위협하는 상황에서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 대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금리 전망 역시 상방 압력이 강화됐다. 금리 상승 응답은 25%로 전월(16%)보다 9%포인트 증가했고, 금리 하락 응답은 24%로 전월(34%)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중동 리스크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과 고환율 환경이 이어지면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길어질 수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물가에 대한 우려도 크게 확대됐다.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50%로 전월(15%) 대비 35%포인트 급증했으며, 물가 하락 응답은 전월과 동일하게 0%를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진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물가 관련 심리지표(BMSI)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시장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금투협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환율 상승이 맞물리며 채권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됐고, 이에 따라 투자 심리도 전월 대비 전반적으로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8 13:59: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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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에너지절약 플랫폼 '슬기로운 전기생활' 오픈…39개 서비스 한 곳에

기후부·에너지공단·전력거래소 등 7개 기관 서비스 통합 한국전력공사(한전)가 흩어져 있던 에너지 관련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통합 플랫폼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공식 오픈했다. 한전은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 전력거래소 등과 함께 전기 사용과 재생에너지 관련 정보를 통합한 에너지절약 플랫폼 '슬기로운 전기생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플랫폼은 국민 누구나 합리적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에 참여하면서 전기요금 절감 혜택까지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너지 복지 혜택 안내, 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등 주요 서비스는 지난 16일부터 제공되고 있으며, '한전ON'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는 일반 가정, 소상공인, 산업체 등 다양한 전력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 서비스 39종이 통합됐다. 그동안 각 기관 홈페이지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한 번의 접속으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 기능인 '내 혜택 찾기'에서는 가구원 수나 자녀 수 등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면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지원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바로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또 주택·상가·공장 등 용도별로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제도와 보조금 정보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전기요금 시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전력 사용 시간대를 조정했을 때 예상되는 요금 절감 효과를 미리 계산할 수 있다.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로 사용을 옮길 경우 절감되는 요금을 확인할 수 있으며,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시간대에 전력 사용을 늘리면 보상을 받는 '플러스DR' 제도 참여 시 예상 수익 정보도 제공된다. 플랫폼 오픈을 기념해 국민 참여가 기부로 이어지는 캠페인도 진행된다. 오는 6월 15일까지 플랫폼 방문이나 에너지절약 관련 영상 시청 등 참여 실적에 따라 한전이 기부금을 조성해 독립유공자 후손의 노후주택 개선, 태양광 설비 설치, 에너지 효율화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그동안 흩어져 있던 전기 사용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게 된 만큼 많은 국민이 활용해 편리한 에너지 생활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에너지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3-18 13:58:3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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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투자 '99%' 시대, 삼성전자 461만·외국인 과반 종목↑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는 지난해 말 기준 1456만명으로 늘었다. 개인 투자자가 절대다수를 차지하며 주식 투자 저변 확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5년 12월 결산 상장법인 2727사의 소유자는 중복 소유자를 제외하고 1456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3만명(2.3%) 증가한 수치다. 시장 전체를 관통하는 특징은 삼성전자 중심의 주주 쏠림이다. 삼성전자 소유자는 460만5714명으로 단일 종목 기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카카오(160만524명), SK하이닉스(118만6306명), 두산에너빌리티(111만7819명) 등과 비교해도 격차가 크다. 개인 투자자 저변이 확대되는 가운데에서도 투자 관심이 특정 대형주에 집중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소유자 구성은 개인 중심 구조가 뚜렷했다. 전체 소유자 가운데 개인은 1442만명으로 99.1%를 차지했다. 법인은 5만9311곳, 외국인은 3만1955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유 규모에서는 차이가 컸다. 개인이 보유한 주식은 564억주로 전체의 48.0%를 차지했지만, 1인당 평균 보유 주식 수는 3910주에 그쳤다. 반면 법인은 76만9765주, 외국인은 46만3379주로 개인보다 훨씬 많은 물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지분 비중이 높은 종목도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OIL의 외국인 소유주식 비율이 74.3%로 가장 높았고, KB금융지주 72.2%, 하나금융지주 67.0%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기업평가가 81.0%로 1위를 기록했고, 피노 79.8%, 오가닉티코스메틱홀딩스 79.2% 순이었다. 외국인 소유주식 비율이 50%를 넘는 회사는 총 38개사로 전년보다 6개사 증가했다. 일부 종목에서는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절반을 크게 웃돌며 시장 내 영향력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번 통계는 2025년 12월 31일 정기주총 기준일 시점의 소유자 내역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주식 투자 인구 확대와 함께 개인 중심의 시장 구조, 삼성전자 중심의 주주 분포, 외국인 지분 집중 현상이 국내 증시의 특징으로 나타났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8 13:56: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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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월 20만원씩…청년월세 30일부터 신청

정부가 청년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최대 2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청년월세 지원사업 신규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월 최대 20만원씩 최장 24개월간 지원하는 제도다.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2022년 한시 사업으로 시작됐지만 최근 월세 상승과 취업난 등을 고려해 계속사업으로 전환됐다. 정부는 올해 전국에서 약 6만명의 신규 수혜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소득과 자산 기준을 충족하고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이다. 청년 가구 기준으로 중위소득 60% 이하 및 자산 1억2200만원 이하, 원가구(부모 포함)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자산 4억7000만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한다. 다만 올해부터는 기존에 요구되던 청약통장 가입 요건이 폐지돼 진입 장벽이 낮아졌다. 신청 기간은 30일부터 5월 29일 오후 4시까지다. 복지로 누리집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는 9월에 발표한다. 지원금은 5월분부터 소급 지원할 예정이다. 제출 서류와 소득·재산 요건 등은 복지로 누리집이나 마이홈 포털 자가 진단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 부담이 다소나마 완화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3-18 13:56:04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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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AI로 정보보호 공시 검증 대응 서비스 출시

삼일PwC는 정부의 정보보호 공시 검증 강화와 관련 법령 개정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기반 '정보보호공시 자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입법 예고된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정보보호 공시)'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600여 개 수준인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은 2027년부터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공시 의무가 없었던 다수 기업들도 새롭게 관련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기존보다 강화된 정보보호 투명성과 내부 관리 체계를 갖춰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가 정보보호 공시 사후 검증 강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확대 편성하면서 향후 공시 내용에 대한 검증의 깊이와 범위가 실질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일부 오류나 모호한 공시 표현이 큰 문제없이 넘어간 사례도 있었으나, 검증 체계 강화 이후에는 검증 강화 및 점검 범위 확대로 부정확한 공시로 인한 기업의 신뢰도 저하와 행정적 불이익 발생 가능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일PwC의 새로운 자문서비스는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공시 과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담당자나 기업별로 상이했던 판단 기준에 대한 검토 관점의 편차를 줄여 공시 결과의 품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구체적으로는 AI 분석 엔진을 활용해 공시 항목별 기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필요한 검토 사항을 자동 도출하도록 구현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검토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수작업 검토 시 발생하기 쉬운 누락, 오류, 불일치 등의 문제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업무를 자동화해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공시 문서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일PwC는 고객이 보다 쉽게 공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체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허브를 구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공시 문서 업로드 ▲AI 기반 자동 진단 결과 제공 ▲전문가 피드백 ▲버전 관리 등 공시 전 과정이 통합적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별도의 복잡한 시스템 준비 없이도 손쉽게 공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일PwC는 이러한 플랫폼 기반의 접근 방식이 기존 수작업 중심 컨설팅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공시 의무 대상이 대폭 확대되는 환경에서 기업들의 실무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우식 삼일PwC 리스크 어슈어런스 그룹 파트너는 "정보보호 공시는 이제 기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판단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이라며 "AI 기반 기술과 삼일PwC의 전문성을 결합해 변화하는 정보보호 공시 환경에 기업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서비스는 반복적이고 오류 가능성이 높은 기존 공시 업무를 효율화하고, 기업이 자체적으로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공시 의무 확대에 따른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해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8 13:54: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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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과 무공해 버스 전환 금융지원 업무협약

신한은행은 지난 17일 신용보증기금과 '무공해 버스 전환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비스형 뱅킹(BaaS) 솔루션과 녹색금융을 결합해 무공해 버스 전환 과정에서 금융 접근성이 낮았던 운송사업자를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기반한 녹색금융을 통해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버스가 정규 담보로 인정받지 못해 높은 금융 비용을 부담했던 운송사업자에게 저금리 시설자금대출을 제공한다. 아울러 BaaS 기반 운행매출채권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신용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운송사업자도 1금융권 수준의 금융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보증 지원 규모는 총 200억원이며, 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10억원을 출연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 영위기간이 3년을 초과한 버스 운송사업자이며, 전기버스와 수소버스 등 무공해 버스 신차를 구입할 경우 버스 1대당 2억원 이내,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금융 지원을 넘어 BaaS를 접목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생산적 금융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전환을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해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3-18 13:53: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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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 위기가정 지원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제2차 가상자산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양사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앞서 진행한 1차 캠페인은 결식 위기 아동을 위한 식사 지원에 집중했으며, 금번 진행되는 2차 캠페인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으로 생활고를 겪는 아동 가정을 돕기 위한 '위기가정 지원 사업'으로 후원 범위를 설정했다. 기부 캠페인은 오는 6월 30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코빗 회원이라면 누구나 세이브더칠드런의 지정 가상자산 지갑 주소를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리플)(XRP),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등 가상자산을 직접 기부할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세이브칠드런을 통해 위기가정의 생계비, 주거비, 의료비 등 아동의 안전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액 사용된다. 코빗 관계자는 "지난 1차 캠페인 당시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가상자산 기부의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라며 "이번 2차 캠페인 역시 블록체인 기술 특유의 투명성을 기반으로 기부금이 적재적소에 전달되어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3-18 13:53:5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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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AI반도체TOP3+ ETF 순자산 5000억 돌파 연초 대비 3배 성장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AI반도체TOP3+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17일) 기준 ACE AI반도체TOP3+ ETF의 순자산액은 5294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 순자산액이 133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 들어서만 296.27% 성장한 셈이다. ACE AI반도체TOP3+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지난 2023년 10월 상장한 반도체 ETF이다. 상장 당시에는 'ACE 반도체포커스'였으나, 이달 초 'ACE AI반도체TOP3+'로 종목명을 변경했다. 종목명 변경은 해당 ETF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대표 3종목에 집중 투자한다는 특징을 담기 위한 결정이었다. ACE AI반도체TOP3+ ETF 편입 비중 상위권에는 ▲한미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3종목 합산 편입비는 약 75%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반도체에 있어서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 글로벌 시장점유율 1~2위이고, 한미반도체는 HBM 필수 장비 공급 분야에서 글로벌 1위 기업이기 때문이다. HBM 대장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은 성과로도 연결되고 있다. ACE AI반도체TOP3+ ETF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163.36%로, 국내 반도체 ETF 44개(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237.83%로 반도체 ETF 중 최상위권(2위)으로 나타났다. 상장 이후 수익률은 331.19%에 달한다. 개인투자자를 포함한 투자자 자금 유입도 지속 중이다. 올 들어 ACE AI반도체TOP3+ ETF로 유입된 개인투자자 자금은 685억원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전체 자금 유입은 2342억원로 집계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 기술 심화에 따라 반도체 시장은 HBM 등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성장 산업이 됐다"며 "ACE AI반도체TOP3+ ETF가 HBM 생태계의 주도권을 쥔 핵심 세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드만삭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7년까지 HBM 시장 규모는 7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HBM 핵심종목과 HBM 공급망 및 관련 밸류체인을 담은 ACE AI반도체TOP3+ ETF의 투자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18 13:51:5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