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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KAI와 손잡고 미래형 통합 항공 교통망 구축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가 미래형 통합 항공 교통망 구축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이번 협력은 지난 2021년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조성을 위한 기술·인프라스트럭처 협력 추진을 확장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8일 현대차·기아 본사에서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 및 KAI 김종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Advanced Air Mobility) 개발을 위해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기반으로 하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체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그룹의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개발 역량과 KAI의 항공기체 개발 역량을 활용해 경쟁력 있는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고 양산하기 위한 것으로, 양사는 기술적, 인적 자원 공유는 물론 향후 공급망 및 인증, 고객 네트워크 분야까지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차그룹의 미국 미래 항공 모빌리티 전문법인, '슈퍼널'과 KAI가 공동으로 AAM 기체를 개발하고, 현대차·기아 항공파워트레인사업부에서 개발중인 항공용 전동화 파워트레인 상용화를 위해 협력한다. 또 양사는 항공산업 전반에 걸쳐 신규 협력 분야를 도출해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최초로 AAM 시장 진출하며 선도적인 위치를 이어가고 있는 한화그룹과의 기술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AAM 분야에 적용할 수소연료전지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한국의 항공우주 산업을 이끌고 있는 KAI와의 협약은 우리가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큰 힘"이라며 "안전하면서도 매력적인 미래 항공 모빌리티를 선보여 모빌리티의 지평을 하늘길로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는 슈퍼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수직 이착륙 항공역학 권위자인 '파르한 간디'를 새로운 CTO(Chief Technology Officer)로 선임했다. 30년 이상 회전익 항공기 연구에 몸담은 파르한 간디는 슈퍼널이 기술적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6-05-10 10:17: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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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둘째주 '고덕국제신도시수자인풍경채' 등 5404가구

5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540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4166가구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청약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신도시수자인풍경채' ▲충남 공주시 금흥동 '공주월송진아레히' ▲경남 창원시 자산동 '메트로시티자산데시앙' 등에서 진행한다. BS한양·제일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 고덕국제화계획지구 Abc-14블록(1단지), Abc-61블록(2단지)에 '고덕국제신도시수자인풍경채'를 분양한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670가구다. 2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3층, 5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456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급행이 정차하는 서정리역이 가깝고, 단지 인근으로는 고덕국제신도시 내부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이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고덕IC도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하다. 도보 거리에 민세초·중, 송탄고를 비롯한 유치원·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고 로데오학원가도 위치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다. 모델하우스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그란테르' ▲경기 김포시 사우동 '호반써밋풍무Ⅱ' ▲부산 북구 구포동 '두산위브트리니뷰구명역' 등 6곳이 오픈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부산 북구 구포동 일원에 '두산위브트리니뷰구명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8개동, 전용면적 74·84㎡, 총 839가구 중 28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 바로 앞 부산 지하철 2호선 구명역을 비롯해 도보 약 10분 거리에 KTX구포역·지하철 3호선 구포역이 위치한 트리플 역세권 단지다. 중앙고속고속도로·남해고속도로와 낙동대로를 통한 부산 도심 및 외곽 이동이 편리하다. 구포초와 가람중을 도보통학 할 수 있다. 낙동강과 인접하고 대저생태공원, 삼락생태공원 등 대규모 수변공원이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2026-05-10 09:34:56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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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금융비용 지원 프로그램

KB국민은행은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개인사업자대출 중 5%를 초과하는 이자 금액을 대출 원금 상환에 활용해 채무부담을 줄여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달 중 시작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가 기존 사업자대출을 연장할 때 금리가 연 5%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분(최대 4%p)에 해당하는 이자금액이 대출원금 상환에 자동으로 활용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대출잔액이 감소하고 이후 발생하는 대출이자 부담도 감소하게 되어 개인사업자들의 금융비용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초과 이자 납부액으로 대출원금 상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대출금리가 연 5%를 초과하는 원화 대출을 보유한 저신용등급의 개인사업자 고객이다. 다만 부동산 관련 업종 등 일부 업종과 대출 연체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약 1만명 이상의 개인사업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0 09:34:4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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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피 불가능 아니다"…전문가들이 본 코스피의 현재와 변수

코스피가 지난 6일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하자 증권가의 시선은 벌써 다음 숫자로 향하고 있다. 8000선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만스피(코스피 1만포인트)'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불과 1년 전 2300선을 오가던 지수가 다섯 차례나 앞자리를 바꾸며 7000선에 올라선 만큼, 1만포인트 역시 더 이상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시장 밖에 서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은 마냥 편치 않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와 온라인 게시판에는 "지금이라도 반도체를 더 사야 하나", "이제 내가 사면 꼭 떨어질 것 같다", "반도체 사이클이 언제 꺾일지 몰라 선뜻 못 들어가겠다", "막차를 타려다 개미털기당하는 것 아니냐"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동안 반도체를 보유하지 못했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수는 7000인데 내 계좌는 그대로", "코스피가 이렇게 올랐는데도 정작 나는 재미를 못 봤다"는 푸념도 나온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수십억원대 '빚투' 인증 글까지 화제가 되면서, 시장은 기대와 흥분을 넘어 '이번에도 나만 놓치는 것 아니냐'는 포모(FOMO·소외 공포)에 휩싸이는 분위기다. 결국 이번 상승장의 핵심은 반도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실적 급증이 코스피를 끌어올렸고, 상법 개정과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제도 변화는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저평가를 완화하고 있다. '불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만스피가 반드시 반도체 외 새로운 주도 산업의 등장을 전제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봤다. AI 확산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로 메모리 초호황이 예상보다 길어지고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증가와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이어질 경우, 반도체 중심의 상승만으로도 코스피 1만포인트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평가다. 다만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고 주주환원 확대와 지배구조 개선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가 병행될수록 상승의 현실성과 지속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인다. ◆"칠천피 일등공신은 반도체"…삼전·하이닉이 끌어올린 코스피 전문가들이 가장 먼저 강조한 것은 반도체의 압도적 영향력이다. 이번 상승장을 설명하는 핵심 단어는 AI, HBM, 메모리 가격 상승, 그리고 실적 상향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이익 급증이 코스피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는 데 이견이 없었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26년 코스피 순이익 전망치 679조원 가운데 482조원이 반도체 업종에서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2025년 이후 코스피 상승분의 58%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설명한다고 분석했다. 반도체 상승분을 제외하면 현재 코스피는 4494포인트 수준이라는 계산이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도 2026년 코스피 영업이익의 60% 이상이 반도체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반도체 중심의 실적 개선이 지수 상승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모멘텀 확산과 반도체 호황, 2분기 실적 기대를 이번 랠리의 배경으로 꼽으며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급증이 당분간 시장 기대를 지탱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상승장을 두고 "잘 나가는 종목들이 시장을 하드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동안에도 코스닥을 포함해 올해 들어 주가가 오히려 하락한 종목이 1000개를 넘는다는 점에서, 지수 상승과 투자자들의 체감 수익률 사이에 적지 않은 괴리가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코스피가 고점을 높일수록 상승 동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더욱 집중되는 모습이다. 최근 7000선 돌파 구간에서는 지수 상승분의 상당 부분을 두 종목이 이끌며 반도체가 한국 증시의 대표 주도주를 넘어 사실상 지수의 방향을 좌우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구조가 강력한 상승 동력인 동시에 가장 큰 변수이기도 하다고 지적한다. 김학균 센터장은 반도체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 상향이 멈추거나 하향 전환되는 시점을 대표적인 경고 신호로 꼽았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웃돌며 급등할 경우 시장 조정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PER 7배, 아직 '싸다'…반도체 초호황이 여는 '만스피 시대'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전문가들이 강세장을 쉽게 끝났다고 보지 않는 이유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예상보다 크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실적 개선 속도가 주가 상승을 앞지르고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펀더멘털은 너무 강한 반면 밸류에이션은 너무 낮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7.6배는 경기순환 산업 비중이 큰 한국 시장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그는 2026년 사상 최대 실적과 2027년 영업이익 1000조원 돌파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 역시 한국 증시의 12개월 예상 ROE가 19.5%로 대만과 유사한 수준까지 높아졌지만 P/B는 1.7배에 불과해 대만의 절반 이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수익성은 비슷한데 평가가 현저히 낮아 추가 리레이팅 여력이 크다는 의미다. 이진우 센터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PER이 각각 5.8배와 5.0배에 불과해 글로벌 경쟁사인 마이크론보다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박연주 센터장도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글로벌 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1만 시대'를 당장의 숫자로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실적 개선과 정책 변화가 이어질 경우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로 받아들였다. 이승훈 센터장은 코스피가 7000대 후반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AI와 반도체 모멘텀이 더욱 확산되고 피지컬 AI 재평가가 강화되면서 버블 장세가 전개된다면 '1만피(코스피 1만 포인트)'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는 반도체만으로는 1만포인트 달성이 어렵다고 봤다. 양지환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반도체를 제외한 업종의 영업이익도 올해 45% 이상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며, 반도체와 비반도체 업종 간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야 지수의 추가 레벨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석모 센터장은 한국 기업의 이익 안정성이 유지되고 반도체 외 산업의 장기적인 이익 모멘텀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곤 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은 AI 인프라, 바이오, 로봇, 방산, 전력기기, 콘텐츠 등 새로운 성장 산업의 부상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황승택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피지컬 AI와 2차전지, 원전, 건설 등을 유망 분야로 꼽았다. 박연주 센터장은 미국처럼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지속적으로 등장해야 한다고 진단했고,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의 질적 성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만스피'는 반도체의 독주가 아니라 산업 전반의 경쟁력 확장과 기업 생태계의 진화가 뒷받침돼야 가능한 숫자라는 의미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혁이 또 다른 축 실적과 함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한 것은 제도 변화다. 상법 개정, 자사주 소각 확대, 배당 강화, 중복상장 규율 강화 등은 한국 증시의 구조적 할인 요인을 줄이는 핵심 요소로 평가됐다. 이진우 센터장은 이사 주주의 충실의무 명문화와 자사주 매입·소각, 중복상장 규율 강화를 중요한 정책으로 꼽았다. 이영곤 센터장은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선을, 황승택 센터장은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 시장 투명성 강화를 강조했다. 양지환 센터장은 상법 개정과 주요 기업들의 대규모 자사주 소각이 유통주식수 증가 구조를 바꾸며 시장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종우 센터장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도 한국 시장의 위상을 높일 과제로 제시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코스피 1만은 단순한 가격 목표가 아니라 기업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는 시장 구조가 정착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실적이 좋아도 할인받던 시장이 제도 개혁을 통해 신뢰를 회복할 때 지수의 절대 수준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하반기 첫 시험대…유가·금리·AI 투자 둔화 여부가 관건 낙관론 속에서도 하반기는 중요한 분수령으로 지목된다. 반도체 호황이 이어지더라도 속도가 지나치게 빨랐던 만큼, 실적 기대가 둔화되거나 거시 환경이 흔들릴 경우 조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진단이다. 이승훈 센터장은 여름까지는 반도체 호황과 2분기 실적 기대가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8~9월부터 경기 심리와 반도체 투자 센티멘트가 피크아웃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차익실현 가능성도 변수로 꼽았다. 김학균 센터장은 반도체 이익 추정치 상향이 멈추거나 하향 전환되는 시점, 그리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5%를 웃돌며 급등하는 경우를 대표적인 경고 신호로 제시했다. 삼성증권과 하나증권은 고유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 특성상 유가 급등은 기업 마진, 환율, 소비심리에 동시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진우 센터장은 빅테크의 AI 설비투자(CapEx) 증가 추세와 반도체 가격 상승률을, 이영곤 센터장은 HBM과 메모리 수요의 구조적 지속 여부를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로 꼽았다. 투자 전략에 대해서는 의견이 대체로 일치했다. 숫자를 예단하기보다는 실적 추세가 유지되는지 확인하면서 대응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은 감안하되, 실적이 뒷받침되는 우량주와 ETF를 중심으로 조정 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조언이 많았다.

2026-05-10 07:37:4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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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協, 파리크라상과 여성기업 판로 확대 나선다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상생 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파리크라상과 손잡고 여성기업 추가 판로 확대에 나선다. 여경협은 최근 서울 강남구 본회에서 파리크라상과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핵심 역량과 자원을 연계해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여성기업의 성장을 돕는 상생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측은 협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우수한 여성기업의 상품과 서비스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여경협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매장 운영 인력 확보 지원 ▲파리크라상 제품 활용 협업 방안 검토 등에 적극 협력한다. 파리크라상은 ▲온라인 판로 개척 및 유통망 확대 지원 ▲유망 여성기업 발굴·육성 기여 등 지속 가능한 여성 경제 생태계 조성에 힘쓰기로 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파리크라상의 탄탄한 인프라와 여성기업의 혁신 역량이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대기업과 여성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성공적인 상생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0 07:00: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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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랠리 올라탄 KCGI자산운용, 목표전환형 펀드 82일 만에 수익률 7% 달성

KCGI자산운용의 미국 인공지능(AI) 투자 목표전환형 펀드가 설정 82일 만에 목표수익률 7%를 달성했다. 통상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기도 하는 목표전환형 상품이 석 달도 채 되지 않아 목표를 채우면서, 최근 미국 AI 관련주 강세를 활용한 전략이 빠르게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KCGI자산운용은 'KCGI 피델리티미국AI테크 목표전환형펀드'가 지난 6일 기준 기준가 1072.27원을 기록해 누적 수익률 7.23%를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월 13일 설정됐다. 목표전환형 펀드는 사전에 정한 수익률에 도달하면 주식 등 위험자산 비중을 줄이고 채권 중심의 안정형 자산으로 운용 방식을 바꾸는 구조다. 이번 목표 달성에 따라 해당 펀드도 앞으로 국내 채권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게 된다. 이 펀드는 미국 AI 테크 주식에 50% 미만, 국내 채권에 50% 이상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됐다. 성장성이 높은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면서도 절반 이상을 채권에 배분해 변동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미국 주식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의 리서치 역량을 활용해 AI 산업의 구조적 수혜가 기대되는 기업을 선별했다. 운용 기간 해외 주식 부문 수익률은 15.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상승률 12.3%와 S&P 500 상승률 6.5%를 모두 웃돌았다. 회사 측은 종목 선택 효과가 전체 펀드의 조기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KCGI자산운용은 AI 관련 상품군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과 미국 AI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개방형 상품 'KCGI 피델리티한미AI테크[주식]' 펀드를 출시했다. 국내 주식은 KCGI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고, 미국 주식은 피델리티의 모델 포트폴리오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AI 산업의 성장성과 채권의 안정성을 결합한 전략이 시장 흐름과 맞아떨어지며 예상보다 빠르게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0 03:07: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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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중과 유예 마지막날…토요일 구청까지 열렸다

4년간 유지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9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수억 원대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마지막 날을 앞두고 전국 구청이 토요일에도 이례적으로 문을 열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 각 자치구·경기도 시·구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접수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5월 9일 시한을 지키되 그때까지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한 경우까지는 유예를 허용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전체 구청을 토요일에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구청에는 막판 허가 신청을 위한 다주택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10일)부터 서울시 전역 및 경기도 일부 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을 매도하는 다주택자에게는 기본세율(6~45%)에 2주택자 20%포인트(p), 3주택 이상 30%p가 가산된다. 지방소득세까지 합산하면 최고 실효세율은 82.5%에 달한다. 유예 기간 적용됐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함께 사라진다. 이날 토지거래허가 신청을 완료하면 지역에 따라 최대 11월까지 기존 중과 유예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 조정대상지역인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구는 계약일로부터 4개월,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신규 지정된 조정대상지역은 6개월 이내에 잔금 지급과 등기를 마쳐야 한다. 다만 정식 매매계약서 작성과 계약금 지급 증빙이 있어야 인정되며 구두 약속이나 가계약만으로는 혜택 적용이 어렵다. 유예 종료를 앞두고 그간 쌓였던 매물은 상당 부분 소화됐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집합건물 다소유지수는 16.211%로 2022년 8월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4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에서 "3월 기준 다주택자 보유 서울 아파트 매도 물량은 2087건으로 전년 월평균 1577건 대비 32% 증가했다"며 "매수자의 73%가 무주택자였고 30대 이하 매수 비율도 45%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장은 유예 종료 이후를 주목하고 있다. 이르면 6~7월부터 매물 부족 현상이 두드러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신규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다주택자들이 전세 낀 매물도 세 부담 때문에 거둬들일 가능성이 크다"며 "서울 집값 상승 압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5-09 17:37:53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