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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에브리싱 폴링'...증시·금·코인 일제히 약세

글로벌 증시가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 흐름이 뒤집혔다.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인공지능(AI) 고평가 논란까지 겹치면서 증시·금·코인 등 자본시장 전반에 조정 압력이 뚜렷해지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1% 하락한 3929.51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달 초 4221.87까지 치솟으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6.92% 급락했다. 증시 훈풍과 함께 '10만 전자', '60만 닉스'를 달성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2거래일 동안 4.08%, 7.26%씩 떨어졌다. 미국 증시에서 AI 고평가 논란이 재점화된 것과 동시에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글로벌 증시 전반적으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전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3.22%)와 홍콩 항셍 지수(-1.72%)가 함께 떨어졌으며, 간밤 독일 DAX 지수(-1.74%), 프랑스 CAC40 지수(-1.86%)와 영국 FTSE100 지수(-1.27%)를 포함해 뉴욕 3대 지수도 연일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증시뿐만이 아니다. 최근 글로벌 자산시장은 증시·가상자산·금 시세가 함께 오르면서 '에브리싱 랠리'를 보이고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전날 가상화폐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은 7개월 만에 9만달러 선이 붕괴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9만116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7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2만6198달러) 대비 27.8% 떨어졌다. 고공행진하던 금값도 예외는 아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9% 떨어진 온스당 4066.50달러에 마감했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지난달 20일 4350선까지 터치했지만 이후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11-19 16:56: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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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감당 못한 가계-기업…사회 문제 대두되나

#."가게만 굴러가면 어떻게든 되겠지 싶었죠." 동네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모(41)씨는 지난 2021년 집을 사기 위해 주담대와 사업자대출을 최대한으로 당겼다. 하지만 늘어나는 배달수수료와 재료비, 줄어드는 손님 때문에 매출이 감소한 김씨는 현재 카드 돌려막기로 하루를 버틴다. 김씨는 "대출이 아니라 나 자신을 갉아먹는 기분이다"라며 "개인회생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개인 파산과 회생신청이 늘고 있는 배경은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가계빚은 늘어나는데 금리는 오르면서 이자 부담도 만만치 않다. 소비둔화와 투자 감소 등 내수경기 침체도 원인이다. 빚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계와 기업이 빠르게 늘면서 향후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물가상승과 교육비, 부동산 관련 세금이 증가하면서 여윳돈이 바닥난 가구가 많아졌다. 주식과 가상자산(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빚을 내 투자했던 20~30대 투자자들의 투자실패도 개인파산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개인사업자의 연체액은 2분기 기준 1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1000억원 늘었다. 연체율은 올해 2분기 1.78%로 1년 전 같은 기간(1.50%)과 비교해 0.28%포인트(p) 상승했다. 이들의 대출은 사업자대출 723조3000억원(68%), 가계대출 346조3000억원(32%)으로 구성돼 있다. 가계와 기업이 둘다 어려워지면서 연체율이 모두 오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자영업자의 부채 양극화도 뚜렷해지고 있다. 소득이 적은 영세 자영업자와 고소득 자영업자와의 격차가 더 벌어지며 영세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연체도 늘고 있다. 저소득 자영업자의 대출잔액은 2분기 기준 141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3조8000억원 늘었다. 반면 고소득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2분기 738조5000억원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7000억원 줄었다. 연체율도 저소득 자영업자는 1.92%→2.07%로 상승한 반면 고소득 자영업자는 1.47%→1.34%로 감소했다. 영세 자영업자의 연체율은 더 높아질 수 있다. 상당수가 신용도가 낮아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상호금융 등 2금융권 대출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이들의 상호금융 대출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48조8000억원으로, 1분기 말보다 2조5000억원 늘었다. 이로 인해 개인파산 신청도 늘고 있다. 9월 기준 개인파산신청 건수는 3만832건으로 1년 전(3만299건)과 비교해 533건 늘었다. 개인파산은 재산보다 채무가 많고, 소득이 없거나 소득이 최저생계비에 미달해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개인이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단, 파산이 결정되더라도 채무자는 장기간 신용회복이 어려워 대출·카드 발급 등 금융거래가 제한되며, 이로 인해 경제활동 전반에서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신용 저하로 생계 유지와 재취업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지속되는 것이 현실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족이 무리하게 대출을 받고 이자부담을 견디지 못해 회생이나 파산을 택하는 경우가 늘었다"면서 "코로나 시기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등으로 늘어난 대출이 경기회복 부진으로 부담이 더욱 커지며 파산에 이르는 자영업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개인 채무자가 증가하면 금융 시스템뿐만 아니라 사회 안전망(복지·고용 등)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 채무자가 재기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 재교육 등 구조적인 지원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5-11-19 16:52: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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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손보, 아동학대 예방의 날 ‘선물 꾸러미 지원사업’

악사손해보험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국내구호단체 희망조약돌과 공동생활가정(그룹홈) 내 보호아동을 위한 '선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학대 예방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악사손보는 이번 기념일 취지에 맞춰,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그룹홈 내 아동 지원 활동을 마련했다.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자존감 향상을 돕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선물 꾸러미는 아동의 사전 의견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조배터리 겸용 손난로와 레고 장난감으로 구성됐다. 이달 말에 경기도 아동 그룹홈 지원센터 산하 그룹홈을 이용하는 아동 1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단순한 법정 기념일이 아니라,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한다는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9 16:47:53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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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뇨스 현대차 사장, 조지아 공장 이민 단속 논란…"백악관서 직접 사과 전화"

현대자동차가 지난 9월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연방 요원들의 대규모 이민 단속에 대해 백악관으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뉴 이코노미 포럼에서 조지아주 현장에서 이뤄진 불법 이민 단속과 관련해 "백악관으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지아주 주지사 또한 주 차원의 사안이 아니었다며 유감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현대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현장을 급습해 B-1 비자나 무비자 전자여행허가(ESTA) 제도로 입국한 한국인 노동자 317명을 불법 이민자로 간주해 구금했다. 미국 당국은 불법 고용 의혹을 단속 명분으로 들었지만 무뇨스 사장은 "누군가 잘못된 신고를 해 마치 불법 이민자가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단속 여파로 조지아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일정은 두세 달 지연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민 단속 사태가 일단락된 데다 자동차 관세도 25%에서 15%로 낮아지는 만큼 현대차의 북미 투자 전략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향후 4년간 미국에 총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고, 지난 8월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투자 규모를 50억달러 늘린 260억달러(약 36조원)로 확정했다. 당시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는 15년 넘게 (미국) 조지아에서 사업을 해왔고, 미국 제조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을 포함한 해외 사업장과 한국 간 협력은 글로벌 성공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한국의 전문성, 혁신, 기술력과 노하우는 전 세계 현대차 운영에서 귀중한 자산"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2025-11-19 16:47: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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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대산농촌재단, 제1회 '대산농촌포럼'

교보생명은 공익재단인 대산농촌재단이 오는 22일 서울 광화문교보빌딩 대산홀에서 '농(農), 세상을 연결하다'를 주제로 한 제1회 대산농촌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연결'을 주제로 개최한다. 대산 신용호 선생의 '농촌은 우리 삶의 뿌리요, 농업은 생명을 지켜주는 산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특히, 농촌과 도시, 사람과 사람, 사회의 연결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하고, 농업·농촌의 가치와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제시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1부에서는 장이권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교수가 '다양성과 연결성: 생태계에서 배우는 지속 가능성의 원리'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지는 세션 1에서는 '청년, 농을 만나다'를 주제로 기자, 셰프, 농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농을 통한 연결과 확장을 소개할 계획이다. 2부에서는 '세상을 연결하는 농'을 주제로 세 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대표적으로 ▲농으로부터: 농과 식,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다 ▲프랑스 도농연대, 협동조합 사례로 보는 연결과 협력의 의미 ▲농의 가치 확장과 지속 가능성: 농업과 사회적 돌봄 등의 발표가 마련됐다. 또, 이춘수 국립순천대 농업경제학과 교수, 금창영 홍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후 '농으로 함께 여는 미래'를 주제로 출연진과 청중이 함께하는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종합 토론도 진행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1-19 16:46:16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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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한국ESG기준원 기업지배구조평가 7년 연속 A+

SC제일은행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선정하는 기업지배구조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한국거래소, 한국공인회계사회, 금융투자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의회, 한국예탁결제원 등 8개 유관기관의 출자로 2002년에 설립된 ESG 전문 평가기관이다. 한국ESG기준원이 산정한 기업 평가 등급은 KRX ESG Leaders 150, KRX Governance Leaders 100 등 한국거래소의 KRX 사회책임투자지수 산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19년부터 7년간 매년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A+등급을 획득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와 바람직한 ESG경영 문화를 선도적으로 확립하고 굳건히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받았다. 올해 기업 지배구조 평가는 총 1090개 회사(일반 상장회사 970개사, 금융회사 12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SC제일은행은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바람직한 ESG 경영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경영진의 노력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이사회의 노력 ▲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 대한 이사회의 인식과 이를 투영한 사내 문화 ▲자유롭고 심도 깊은 토론 문화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이사회 운영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은 "SC제일은행의 지배구조 체계와 문화는 글로벌 금융그룹인 모기업 스탠다드차타드(SC)가 진출한 전 세계 54개 시장 중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라며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보다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와 문화를 선도해 나가도록 전 임직원이 힘써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9 16:45:12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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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

광주은행은 창립 57주년을 기념해 역대 은행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서울 63스퀘어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해 엄종대(제8대), 정태석(제9대), 송기진(제10대), 김장학(제11대), 김한(제12대) 전 은행장이 참석해 광주은행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 지역 금융의 역할과 미래 과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참석한 역대 은행장들은 "AI 금융 확산, 소비자보호 규제 강화, 청년층 금융 격차 확대 등 금융산업 전반이 구조적 전환기에 놓여 있다"라며 "변화 속에서 지역 중소상공인의 생존과 재도약을 지원하고,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여 사회적 격차를 해소하는 역할이 지역은행의 핵심적인 가치"라고 당부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이 57년 동안 흔들림 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신뢰와 역대 은행장님들께서 닦아주신 기반 덕분"이라며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지역과 고객을 중심에 두는 광주은행의 금융철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그는 "변화에는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본은 더욱 단단히 지켜 '새로운 100년 광주은행'을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19 16:44:40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