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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케어,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정기총회

신한라이프의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는 지난 3월 3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력체다. 지난해 15개 기업이 모여 협력을 지속해 왔고 올해 28개 회원사로 확대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금융 ▲건설 ▲IT·통신 ▲헬스케어 ▲교육·생활문화 등 각 분야의 관계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봉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정책관 등 연사를 초청해 시니어 레지던스 정책 방향, 도시·주거모델을 주제로 한 전문 강연을 진행하고 글로벌 선진국의 시니어 산업 관련 세제 혜택 지원 제도 등을 분석·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신한라이프케어는 회원사들과 정기 세미나, 실무 워크숍, 정책 제언 논의 등을 이어왔다. 올해는 회원사 간 연계를 한층 강화하고 실행 중심의 운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시니어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자 단순 네트워크를 넘어 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은 축사를 통해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이 회원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업과 지원으로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니어산업이 주거, 의료, 돌봄, 금융 등 다양한 영역의 결합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협력과 실행으로 이어져 우리 사회의 새로운 성장 기회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포럼을 통해 회원사 간 협업 기반을 확대하며 공동 과제 발굴과 사업화 논의를 더욱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데이터와 콘텐츠 축적을 위한 정보 공유 기능 중심의 홈페이지도 연내 구축할 예정이다.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는 "초고령사회에서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유관 산업 간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니어 비즈니스 포럼이 이러한 협력의 접점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01 16:18: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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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금융, 지역 문화예술사업 후원

iM금융그룹은 iM뱅크 제2본점에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에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청년 음악가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지원하고, 지역 복지시설 중심의 '찾아가는 음악회',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 나눔 지원 등으로 지역 문화예술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전국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0여 명의 청년 음악가들이 세계적인 지휘자와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 전·현직 단원들을 멘토로 삼아 전문 오케스트라 교육을 받고 연주하는 프로젝트다. iM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부터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에 운영 및 우수단원 장학금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iM금융그룹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향후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진행하는 공연 중 일부를 문화 소외계층을 초청하는 객석 나눔과 찾아가는 공연 추진 등을 통해 일상의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전달식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긍정적 경험과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메세나를 통한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01 16:17: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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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라이프, 2026 소비자보호 실천서약식

KB라이프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경영 가치로 재정립하고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6 소비자보호 실천서약식'을 지난 3월 31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조직 전반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의지를 명확히 선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KB라이프는 소비자보호를 단순한 규제 대응이 아닌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핵심 경쟁력으로 인식하고 이를 체계적인 거버넌스와 정책으로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소비자보호헌장의 개정 선포가 이루어졌으며, 기존 헌장에 완전판매 원칙을 반영한 항목이 새롭게 포함됐다. 개정 헌장은 ▲금융소비자에 대한 공정한 대우 ▲명확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고객 자산 보호 ▲개인정보의 적법한 활용 ▲공정한 민원 처리 ▲금융소외계층 지원 ▲불건전 영업행위 금지 등을 핵심 가치로 담고 있다. 또한 본부별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표어 발표와 함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실천 서약식을 통해 소비자 보호 원칙을 영업, 상품개발, 사후관리 등 전사적인 프로세스에 금융소비보호 DNA를 이식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행사 이후에는 직원 참여형 '실천 릴레이'를 통해 실질적인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B라이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보호 거버넌스와 내부통제 체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고객 신뢰도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실질적인 이익 증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문철 KB라이프 대표이사는 "금융소비자보호는 단순한 준법 차원이나 리스크 관리를 넘어, 고객 신뢰 자본을 축적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며 "KB라이프는 완전판매 원칙을 기반으로 상품 개발부터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 소비자보호를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내부통제와 거버넌스를 구축해 고객의 장기적 이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4-01 16:17:2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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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종지부 진짜 찍을까...'발언수위 조절' 이란 대통령·'연설 예고' 트럼프

중동전쟁에서 트럼프의 시간은 이미 지났다는 게 중론이다. 잦은 번복 탓에 시간은 이란에 주어져 있다는 것. 마침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종전 의지를 내비치면서 상황은 급변하는 분위기다. 1일 전 세계 시장은 환호했다. 다만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입장은 자국 대통령 발언과 결이 다른 양상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로 하는 전쟁'에 대해, 그가 자기만의 방식대로 사태를 이끌어 온 것이란 평가도 일각에서 나온다. 트럼프는 대 이란 전쟁과 관련한 연설을 예고했다. 미동부시간 1일 오후 9시(한국 2일 오전 10시)에 예정돼 있다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종식이 이번엔 진짜 성사될지 관심을 모은다.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간밤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과의 통화에서 '필수조건' 충족을 전제로 종전에 응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필수조건이 충족될 시, 특히 침략 재발 방지가 보장된다면 이번 분쟁을 끝내는 데 필요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보여 온 강경 맞대응·항전 태세와 비교하면 상당히 누그러진 어조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시점을 못 박고 있다.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 행사에서 대 이란 군사작전을 2~3주 내에 종료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국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크게 반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간만에 진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오름세도 장중 한때 주춤했다. 다만 한국시간 오후 3시 기준 크게 밀리지는 않았고 배럴당 100달러 선을 오가는 흐름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미 군함들의 페르시아만 인근 집결은 계속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군은 3번째 항공모함 배치를 개시했다. WSJ는 니미츠급 항공모함인 USS 조지 H.W. 부시함 및 제반 군함들이 버지니아 해군기지를 출항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앞서 에이브러햄 링컨함과 제러드 R. 포드함 항모전단을 중동 지역에 보냈다. 링컨함은 현재 아라비아해에서 작전 중이며 포드함은 화재로 인한 수리를 위해 크로아티아 항구에 정박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종전을 위한 대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상전 등의 확전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시한으로 내건 날짜는 4월6일이다. 이슬람혁명수비대 입장은 단호하다. 이란 국영방송 IRIB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란 시민을 숨지게 한 테러 공격의 배후에는 테러 대상을 설계하고 추적하는 미국 정보통신기술 및 인공지능 기업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반복적인 경고에도 테러 행위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테러 작전에 연루된 주요 기관들은 이제부터 우리의 합법적인 타격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혁명수비대는 구글과 애플,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18개 기업을 보복 대상으로 거론했다. 권력 측면에서 혁명수비대는 자국 대통령을 크게 능가한다. 상부에서 하부에 이르는 조직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고지도자 유고 시의 이른바 매뉴얼도 매우 체계적인 것으로 전해진다.

2026-04-01 16:14:1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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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4조 순매수에 코스피 8% 급등...코스닥도 6%↑

중동 전쟁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8%대 급등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24포인트(8.44%) 오른 5478.70에 마감했다. 전일 대비 5.49% 상승한 5330.04에 개장한 코스피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이날 코스피 상승폭은 역대 두 번째 컸다. 양대 증시가 장 초반부터 폭등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각각 발동했다. 전날 코스피가 4.26%, 코스닥이 4.94% 급락했던 것과 비교했을 때, 국내 증시의 '널뛰기 장세'가 지속되는 흐름이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 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7분께 발동됐으며, 코스닥 시장에서는 오후 2시 8분께 발동됐다. 코스피에 사이드카가 발동된 건 올해 들어 11번째로, 이 중 매수 사이드카로는 5번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4조28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3조7633억원, 625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3.40% 급등하며 '16만전자'에서 18만9600원까지 단숨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도 10.66% 반등하면서 89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11.84%), SK스퀘어(7.40%)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자동차주인 현대차(9.54%)와 기아(6.96%)도 나란히 뛰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두산에너빌리티(8.50%), 삼성바이오로직스(4.52%) 등이 모두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3개, 상승종목은 849개, 하락종목은 71개, 보합종목은 10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3.79포인트(6.06%) 상승한 1116.18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4603억원, 외국인은 438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9006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천당제약(-10.25%)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리노공업(10.81%)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에이비엘바이오(8.50%), 레인보우로보틱스(7.68%), 리가켐바이오(7.03%)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6.88%)와 에코프로비엠(5.10%)을 비롯해 알테오젠(5.42%), 펩트론(4.94%) 등이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8개, 상승종목은 1553개, 하락종목은 160개, 보합종목은 39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진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01 16:09: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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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이순신 방산전 참가…해상 항공전력 청사진 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이순신 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유무인복합체계(MUM-T), 한국형 해상초계기(MPA) 모형을 전시하며 해상 항공전력 강화 구상을 소개한다. 특히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상륙공격헬기 MAH와 소해헬기 MCH의 성능과 운용성을 집중 홍보한다. MAH는 공중돌격부대 엄호와 상륙작전 시 적 증원 전력 차단을 위한 공격능력을 갖춘 기종으로, 오는 8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MCH는 전시 초기 해상·수중·해저에 설치된 적 기뢰를 탐지·제거해 수상함과 잠수함 등 전투함의 기동환경을 확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KAI는 오는 11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한국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 번째 소해헬기 운용국이 된다. KAI는 헬기 생존성 향상과 정찰·타격 능력 강화를 위해 유인체계와 연동해 합동 작전이 가능한 MUM-T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도 오는 2028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국형 해상초계기 MPA는 해군이 운용 중인 P-3CK 해상초계기의 대체 기종으로 제안된 사업이다. KAI는 우리 해군의 운용 개념에 최적화한 개발 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수출시장 진출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KAI 관계자는 "올해는 MAH와 MCH의 성공적인 개발 완료를 통해 우리 해상전력 증강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되는 해"라며 "검증된 국산 플랫폼에 첨단 항전 시스템을 결합한 MPA 솔루션도 K-방산의 새로운 수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6:08:36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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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단 구조개편 지지부진…샤힌 변수에 재편 논의 장기화

울산 석유화학단지 재편 논의가 장기화하고 있다. 공급 과잉 해소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지만 감축 대상 설비와 부담 분담 방식을 둘러싼 기업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면서 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를 둘러싼 입장 차까지 맞물리며 논의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산단 내 주요 업체들 사이에서는 나프타분해시설(NCC) 설비 감축 방식을 두고 견해차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는 각각 연간 66만톤, 90만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에쓰오일은 연간 18만톤을 생산하고 있다. 여기에 에쓰오일이 추진 중인 9조원 규모의 샤힌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연간 180만톤의 생산능력이 추가된다. 샤힌 프로젝트는 원유 및 부산물을 곧바로 석유화학 원료로 전환하는 TC2C 공정과 에틸렌 등을 생산하는 초대형 스팀 크래커를 앞세운 핵심 투자지만 재편 논의에서는 신규 공급 확대라는 점에서 가장 민감한 쟁점으로 꼽힌다. 에쓰오일은 해당 설비를 감축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는 기존 설비만 줄이는 방식으로는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맞서고 있다. 논의가 어려운 배경에는 울산의 설비 구조도 자리하고 있다. 기업마다 사실상 NCC를 하나씩 보유한 구조여서 설비 감축이 사실상 사업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여러 업체가 나눠 감산하는 방식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시각이 있다. 특히 에쓰오일은 신규 고효율 설비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어 자발적 감축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다른 업체들 역시 사업 비중을 고려할 때 먼저 생산 축소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여수의 LG화학과 GS칼텍스의 재편 협의도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른 사례처럼 내부 판단만으로 결론을 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새로운 합작 구조를 짜야 하는 데다 외국계 주주 동의도 필요해 의사결정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재편 과정에서 특정 기업의 부담 회피는 없다는 원칙 아래 속도를 주문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사업 구조가 서로 다른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시한을 앞당기는 방식이 실효성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별 기업에 직접 설비 중단을 요구하기도 어렵고 가동률 조정만으로는 설비 효율 저하와 비용 부담 확대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도 한계로 거론된다.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원유·나프타 수급 불안 역시 부담을 키우고 있다. 원가 변동성이 확대된 상황에서 기업들은 구조조정과 생산 조정을 동시에 검토해야 하는 부담까지 안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울산은 어느 한 회사가 먼저 '내가 접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판이 움직이기 어려운 구조"라며 "지금처럼 각사가 버티는 국면에서는 공동 해법을 만들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01 16:07:3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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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100억 규모 사외공모과제 착수… "미래 에너지 기술 확보 나서"

28개 기관과 협약 체결… '무탄소·차세대 기술' 공동 연구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미래 에너지 산업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사외공모 연구과제에 본격 착수했다. 한수원은 31일 중앙연구원에서 한국과학기술원, 조선대학교 등 28개 주관·참여기관과 '제8기 사외공모과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외공모과제는 접수된 160여 개 과제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17개 과제가 선정됐다. 한수원은 총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28년 3월까지 약 2년간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전 산업 경쟁력 제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기존 원자력 중심 연구에서 벗어나 무탄소 전원과 차세대 기술, 자유주제 등으로 연구 영역을 대폭 확대했다.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해 미래 에너지 선도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수원은 지난 2017년부터 외부 기관과 협력해 혁신 기술 발굴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약 700억 원의 과제비를 투입해 산업재산권 출원 130여 건, 논문 게재 600여 건, 연구보고서 250여 건 등의 성과를 냈으며, 참여 기관도 115개에 달한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산·학·연의 경계를 넘나드는 긴밀한 협력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원천기술 확보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이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 몰입 환경을 조성하고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1 16:06: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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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 9일까지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은 오는 9일까지 '4월 전 노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총 58개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탑승 기간은 오는 10월 24일까지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1일 자정까지 선오픈 혜택을 받고, 일반 회원은 오는 2일부터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으로 인천~파리 48만7900원, 인천~프랑크푸르트 43만7900원, 인천~밴쿠버 48만1500원, 인천~다낭 17만1900원, 청주~발리 20만4200원, 청주~울란바타르 16만14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이 조기 소진된 경우에도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매할 수 있다. 할인율은 노선과 탑승 기간에 따라 달라진다. 할인코드는 티웨이플러스 회원용 'APR26TP'와 일반 회원용 'APR26'이다. 국제선 항공권 구매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된다. 결제 금액과 탑승 기간에 따라 국제선 전용 할인 쿠폰과 얼리버드 쿠폰이 지급되며, 최대 2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쿠폰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내려받아 결제 단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운항을 최우선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인천~홍콩 노선 취항…주 7회 매일 운항 이스타항공은 지난달 31일 인천발 홍콩 노선에 취항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홍콩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가는 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20시 10분에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22시 45분(이하 현지시간)에 도착하고, 오는 편은 현지에서 다음날 0시 5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5시 10분에 도착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퇴근 후 출발해 출근 전 도착할 수 있는 일정인 만큼 직장인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4월 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콩 노선 관련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어프레미아, 지난해 매출 5936억원…창사 이래 최대 실적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5936억원을 기록해 2017년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4916억원)보다 20.8% 증가한 규모다. 매출은 지난 2022년 532억원, 2023년 3751억원, 2024년 4916억원에 이어 지난해 5936억원으로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4년 만에 매출 규모는 약 11배로 확대됐다. 회사 측은 장거리 중심의 여객 사업에 화물과 부가사업이 더해진 하이브리드 수익 구조를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다만 글로벌 공급망 불안에 따른 항공기 엔진 수급 차질과 항공기 도입 지연, 운용·정비 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손실 32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미주 노선 수요 둔화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운항 안정성 강화를 위해 예비 엔진을 총 4대로 확대하고 해외 주요 기업들과 정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3월과 6월, 12월 항공기 3대를 추가 도입해 기단을 기존 6대에서 9대로 늘렸다.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항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광은 에어프레미아 경영전략본부장은 "지난해는 기단 확대와 대외 환경 변화가 겹친 시기였지만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유가와 환율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운항 안정성을 높이고 수익 구조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1 16:05:59 유혜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