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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고객감동콜센터' 3년 연속…'우수콜센터'는 16년째

삼성전자서비스가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에서 3년 연속 '고객감동콜센터'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우수콜센터'는 16년 연속 수상으로, 두 부문 모두 수상한 것은 가전 업계에서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KSQ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기업별 콜센터 응대 품질을 전화 모니터링 방식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기업은 '우수콜센터'로 선정되고, 이 중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일부 기업만 '고객감동콜센터'로 추가 선정된다. 올해는 339개 기업 중 13곳만이 고객감동콜센터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신속한 전화 연결 ▲정확한 상담 응대 ▲적극적인 상담 태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담 시스템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AI 기반 스피치 투 텍스트(STT) 기술을 도입해 고객 음성을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하고, 제품명과 문의 내용 등 핵심 정보를 자동 분류해 상담사에게 제공한다. 또한 약 11만 건의 제품 정보와 상담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추천 답변'을 제시해 응대 속도와 정확도도 높였다. AI 원격 상담도 확대 중이다.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제품 상태를 AI가 실시간 진단하고, '가전제품 원격진단(HRM)' 기술을 통해 방문 없이 문제를 해결한다. 해당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85% 이상 증가했다. 가전 구독 고객에게는 'AI 사전 케어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품 이상 징후를 AI가 사전에 감지하면 상담사가 전화로 진단 결과와 수리 예약을 안내한다. 상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컨택센터 내에 'AI 가전 시연실'을 구축하고, 실제 수리·설치 현장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김경일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은 "고객감동콜센터 및 우수콜센터로 선정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삼성 AI 가전을 최상의 조건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5-21 15:06:05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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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제4차 배출권거래제 세미나' 개최

한국거래소가 21일 배출권시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제4차 배출권거래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배출권거래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로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유상할당 비율 상향 등이 예고된 상황에서 정부, 학계, 업계 등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4차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오는 6월 까지 배출허용총량, 배출권 할당 기준, 유상할당 비율 등에 대한 배출권 할당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행사에서는 이영기 배출권시장협의회 회장(한국남동발전)이 인사말을 한 뒤 김마루 환경부 기후경제과장이 'NDC 달성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NDC란 파리협정에 따라 유엔기후협약(UNFCCC)에 제출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말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좌장인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안영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 분과 위원장, 김용건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교수, 윤여창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 안국헌 대한석유협회 실장 등 배출권시장 관련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부의 제4차 계획기간 할당계획 수립, 배출권시장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5-21 15:04:0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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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고객센터 협력업체와 '사랑의 봉사활동'

KB국민은행은 지난 16일 고객센터 상담업무를 위탁운영 중인 협력업체와 함께 서울 마포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사랑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고객센터 협력업체 임직원과 정민수 KB국민은행 고객컨택영업그룹 상무를 비롯한 은행 임직원 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야외 활동이 많은 5월을 맞아 '피크닉 가방'과 '간식' 등을 직접 포장해 선물하고, 따뜻한 마음을 담은 기부금도 전달했다. 참여자들은 정성껏 선물을 포장하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장애인들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을 넘어 협력업체와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고자 마련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17년째 신입 장애대학생에게 노트북과 학습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돕고 꿈을 응원하는 'KB두드림스타 장학금'도 운영 중이다. 또한, 매년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장애인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05-21 14:54: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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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랐다고 안 봐줘. 형사처벌 각오해야"…2030 겨눈 가상자산 불공정 단속 강화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매매, 통정매매, 미공개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 행위가 여전히 성행하자, 금융당국이 본격 경고에 나섰다. 지난해 7월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가상자산법)에도 불구하고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기존 거래 관행이 반복되면서, 형사처벌 및 과징금 부과 대상이 되는 사례가 잇따른 탓이다. 금융감독원은 21일 가상자산 시장 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이용자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법 시행 이후에도 일부 투자자들이 관련 규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위법 소지가 있는 매매를 지속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은 20~30대를 중심으로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실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자의 약 절반이 30대 이하다. 금감원이 조사한 불공정거래 혐의자 중에서도 2030세대가 다수를 차지했다. 대표적인 불공정거래 유형으로는 ▲API를 이용한 고가매수 ▲가장매매 ▲통정매매 ▲미공개정보 이용 ▲선매수 후 SNS 매수 권유 등이 꼽힌다. API를 통한 고가매수는 짧은 시간 동안 자동주문 시스템(API)을 이용해 고가의 매수 주문을 집중적으로 넣어 가격과 거래량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고, 추종 매수세가 몰리면 보유 자산을 처분해 차익을 실현하는 방식이다. '가장매매'는 동일 투자자가 자신의 계정으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해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꾸미는 행위다. '통정매매'는 두 명 이상의 투자자가 미리 가격·수량·시간을 정한 뒤 서로 주문을 맞춰 거래를 위장하는 방식이다. 내부자로부터 상장 예정 등의 미공개 정보를 사전에 입수해 매수한 뒤, 정보 공개 후 가격이 상승하면 이를 매도하는 '미공개정보 이용'도 명백한 위법행위다. 또한 SNS나 커뮤니티 등을 통해 매수를 유도하는 '리딩' 행위 역시, 본인이 먼저 가상자산을 매수한 상태에서 추천 후 차익을 실현했다면 불공정거래에 해당할 수 있다. 금감원은 "이 같은 행위는 가상자산법상 불공정거래로 간주되며, 수사기관에 통보될 경우 형사처벌과 함께 부당이득의 2배 이내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히 법을 몰랐거나 이전 관행대로 거래했다는 이유로 면책받을 수 없으며, 사전에 공모해 거래를 진행한 경우 주도하지 않았더라도 공범으로 판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상거래가 감지될 경우 거래소는 경고, 주문제한 예고, 주문제한 등의 예방조치를 단계적으로 부과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확인되면 금융당국에 통보하게 된다. 실제 예방조치를 안내받고도 반복적으로 이상거래를 시도할 경우, 조사대상으로 전환돼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금감원은 "거래소의 이상거래 탐지체계와 금융당국의 조사시스템을 고도화해 불공정거래를 조기에 적발하고,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에 힘쓸 것"이라며 "향후에도 예방조치 및 제재 사례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이용자 보호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리딩방 운영이나 가격 펌핑 등 집단행위에 가담한 이용자 역시 처벌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5-21 14:53:1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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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혁신 뷰티 축제 열어..."K뷰티는 진화해야 한다"

CJ올리브영이 새로운 형식의 뷰티 행사를 선보이며 K뷰티의 미래를 이어가기 위한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뷰티&헬스 축제 '2025 올리브영 페스타'가 21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막을 올렸다. 지난 2019년부터 CJ올리브영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K뷰티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데 중점을 둔다. 우선, 올리브영은 국내외 방문객들과 K뷰티 문화를 전파한다는 방침이다. 방문객 수는 지난해 행사 대비 약 두 배 수준인 3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올리브영 회원인 올리브멤버스를 대상으로 입장권이 판매됐고, 빠른 시간 내에 전량 매진돼 고객들의 높은 기대감이 나타났다. 실제로 2025 올리브영 페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돼 서울 한강 노들섬 내 야외 공간에서 관람객을 맞고 있다. 3500평 수준으로 평면이 확장됐을 뿐 아니라 하늘과 강을 조망할 수 있는 친환경적 요소가 몰입감을 높인다. 라이브 무대, 잔디, 마당 등 노들섬의 입체적 공간들이 축제 분위기를 더해준다. 보물섬이라는 주제도 이색적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올리브영에서 보물을 발굴하기 위한 탐험에 나서게 된다. 올리브영은 핵심 제품군을 5개의 보석에 비유했다. 스킨케어는 에메랄드, 메이크업은 루비, 헬시 라이프는 사파이어 등으로 표현하며 총 84개 부스를 설치했다. 행사 참여 브랜드 수도 역대 최다 108개로, 뷰티부터 건강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브랜드가 모두 모였다. 지난해까지 '올리브영 어워즈'를 수상한 브랜드를 중심으로 열렸던 것에 비해 올해는 신진 유망 브랜드로 구성 폭을 넓혔다.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들이 직접 자사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뷰티&헬스 딥 다이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형 강연으로 축제 기간 매일 오후 2시와 4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이날 현장에서 올리브영 관계자는 "상품을 전시하고 샘플을 증정하는 기존 뷰티 행사들의 한계점인 '수동성'을 해소하고자 했다"며 "보다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경험하는 공감의 장이 되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올리브영은 K뷰티 전문 유통 업체로서 뷰티 산업을 아우르는 연결 고리를 구축하는 데도 집중한다. 소비자를 비롯해 중소 브랜드사, 제조사, 해외 유수의 바이어 등 K뷰티 산업을 이루는 이해관계자과 적극 소통한는 계획이다.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 '퓨처 커넥트'를 통해 입점 브랜드사들에게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 수출 통관 및 현지 규제 대응법, 글로벌 K뷰티 동향 분석 등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다룬다. 올리브영은 미국, 일본, 홍콩,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유통 플랫폼 관계자 약 400명도 초청한다. 올리브영 입점 중소 브랜드의 경쟁력을 체험하도록 함으로써 K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울 계획이다. 올리브영 이은정 브랜드크리에이티브센터장은 "체험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놀고 느낀 만큼 기억하게 될 때 K뷰티는 진화할 것"이라며 "올리브영만의 잊을 수 없는 테마형 뷰티테인먼트가 K뷰티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05-21 14:48:4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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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국내 최대 규모 1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

"암모니아 연소 기술 실증, 탄소중립 본격 착수" 한국전력이 국내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준공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발전 기술 상용화에 본격 착수했다. 한전은 지난 20일 전력연구원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비에이치아이(BHI), 현대중공업파워시스템(HPS)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1메가와트(MW)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된 테스트베드는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암모니아 연료의 고효율·저배출 연소 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험 설비로, 향후 암모니아를 활용한 발전 기술 상용화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전은 BHI, HPS와 각각 기술협약을 체결, 암모니아 전소 버너 기술의 완성도 향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한전은 BHI와 HPS가 제작한 전소버너 축소형 시제품을 대상으로 성능 시험을 수행하고, 운전 변수에 따른 화염 안전성과 연소·환경 특성을 분석한다. HPS와 HPS는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제품을 지속 개량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베드에서 확보한 기술은 실증 사업에도 적용된다. 오는 9월~10월까지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의 기동용 버너 1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교체해 파일럿 테스트하고, 2027년 4월부터는 모든 기동용 버너(32기)를 암모니아 전소 버너로 전면 교체해 1000메가와트(MW)급 발전소에서 암모니아 20% 혼소 실증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0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이번 테스트베드 준공과 삼척 순환유동층 발전소 실증 사업은 국내 암모니아 연소 기술 상용화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친환경 발전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 암모니아 전소 버너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연소 기술 고도화, 대형 발전소 확대 적용 연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후속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5-21 14:48: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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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 만나는 디즈니"…삼성, '아트 스토어'에 디즈니 컬렉션 첫 선

삼성전자가 '삼성 아트 스토어'에 디즈니 컬렉션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전 세계 삼성전자 TV 사용자들은 디즈니, 픽사,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글로벌 콘텐츠를 4K 화질로 더욱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삼성 TV를 통해 제공되는 예술 작품 구독 서비스다. 현재 70여개 글로벌 파트너와 800여명의 예술가가 제공하는 총 3500여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2017년 라이프스타일TV '더 프레임'에 처음 도입된 삼성 아트 스토어는 올해 네오(Neo)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와 QLED 모델에도 확대 적용됐다. 삼성전자는 "몰입감 높은 디지털 갤러리에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토리텔링의 감동, 모험의 설렘, 지구의 아름다움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들은 디즈니 컬렉션 외에도 뉴욕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오르세 미술관 등 세계적인 미술관의 명작과 세계 최대 미술 전시회인 아트 바젤에 출품된 다양한 근현대 작품들을 집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큐레이터가 매달 추천하는 큐레이션 콘텐츠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안희영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디즈니와 협업해 오랜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예술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 일상 속 예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1 14:44:0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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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 제안

현행 기업 상속세제를 두고 일부 경영권 주식에 자본이득세를 도입해 경제적 균등이 실현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은 2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의원회의실에서 '기업 지속을 위한 상속세-자본이득세 하이브리드(Hybrid) 방안'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기업을 경영하려는 승계인과 단순히 재산을 물려받는 수혜자를 명확히 구분하는 상속세 개선방향이 제시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병욱 서울시립대 교수는 경영권 주식에 한해 상속세 일부를 자본이득세로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세제'를 제안했다. 최고세율을 인하하지 않더라도 납부 방식의 변화만으로도 일시에 집중되는 상속세 부담을 상당부분 완화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상속 시점에 상속세를 먼저 부과하고 이후 실제 주식 처분시 자본이득세를 추가로 부과하는 '시점구분 방식'을 제안했다 또 상속가액 600억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에는 상속세, 초과분에는 자본이득세를 적용하는 '금액구분 방식' 등 가업승계의 세금부담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했다. 신관호 고려대 교수는 하이브리드 세제 제안에 대해 "이는 단순한 세율 인하가 아닌 과세체계 자체의 재구조화를 통해 상속세의 효율성과 실효성을 높이려는 시도"라며 "다만 상속세 회피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연 혜택에 대한 요건을 명확히 해 형평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재범 국회입법조사관도 하이브리드 세제 도입에 따른 보완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자본이득세 과세방안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가업상속공제제도뿐만 아니라 상속세제도와도 적절하게 조화될 필요가 있으므로 경영권주식 중 사업무관자산을 제외한 부분에 대해 자본이득세를 과세하고 사업무관자산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는 상속세를 과세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국내 대기업들은 기업승계 지원세제가 기업 규모가 커질수록 불리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현행 기업승계 지원제도는 ▲가업상속공제제도 ▲가업승계 증여세 특례 ▲가업상속 연부연납 ▲가업상속 납부유예 등이 있다. 이 중 가업상속공제와 증여세 특례제도는 중소기업 및 연매출 5000억원 미만 중견기업에만 허용되고 납부유예제도는 가업상속공제를 신청하지 않은 중소기업만 활용가능하다. 가업상속 연부연납 기간은 최대 20년인데 반해 일반상속 연부연납 기간은 최대 10년이다. 토론패널인 김신언 세무사는 "현행 기업승계 특례제도상 승계자가 반드시 대표이사여야 하는 요건이 기업승계의 유연성을 제약한다"며 "전문경영인을 선임하는 경우에도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기업 승계를 단지 '부의 대물림'으로 여기는 부정적 인식이 강해 제도 개선에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는 상태"라며 "정부와 국회는 단순한 부의 대물림과 기업의 승계를 확실히 구분하는 합리적인 상속세제를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21 14:43:3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