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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 AI 웰니스 신사업 발굴위해 개발자와 협업

SK인텔릭스가 AI 웰니스 신사업 발굴을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 확대에 나섰다. SK인텔릭스는 지난해 개최한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해커톤 참가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업과 오픈 생태계(Open Ecosystem) 기반 개발자 커뮤니티 확대를 위한 첫 오프라인 밋업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공지능(AI), 컴퓨터공학, 소프트웨어(S/W) 전공 학생들이 참석했으며, 벤처캐피털(VC) 시장 현황과 주요 투자 사례, 스타트업 생태계 및 투자 트렌드를 소개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점을 전제로 웰니스 로봇의 미래 역할과 기술·서비스 방향성,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및 일상 밀착형 서비스로의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해 참가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으며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의 향후 개발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이번 오프라인 밋업이 나무엑스 개발자 커뮤니티를 한층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자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인텔릭스는 올해 상반기 중 제2회 나무엑스 해커톤을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2026-04-02 11:01: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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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네이버도 ‘100g당 가격’ 표시…온라인 단위가격표시제 시행

4월 7일부터 라면·삼겹살 등 114개 생활필수품 대상… 6개월간 계도기간 그동안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시행되던 '단위가격표시제'가 대형 온라인 쇼핑몰까지 확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온라인에서도 용량 대비 가격을 쉽게 비교할 수 있어 합리적인 선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산업통상부는 2일 소비자 선택권 확대와 물가 안정을 위해 '온라인 단위가격표시제'를 오는 4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쳤으며, 연간 거래금액 10조 원 이상의 대규모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과 '네이버플러스스토어'가 우선 적용 대상이다. 단위가격표시제란 상품의 전체 판매가격과 함께 100g, 100ml 등 단위 기준에 따른 가격을 병행하여 표시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90g 과자와 30g 4개 묶음 상품의 가격이 다를 때, 각각 '100g당 가격'을 표시함으로써 어떤 제품이 실제로 더 저렴한지 한눈에 알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의무 표시 대상은 한국소비자원과 소비자단체, 업계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114종의 생활필수품이다. 여기에는 라면, 즉석밥, 두부, 우유, 커피 등 가공식품 76개, 세탁세제, 화장지, 기저귀, 반려동물 사료 등 일용잡화 35개, 삼겹살 등 농·축·수산물 등이 포함된다. 제품별 표시단위는 10g, 100g, 10ml, 매, m 등으로 표기된다. 산업부는 제도 시행 초기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방지하고 입점 상인들의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 6개월간 시범 운영 및 계도기간을 가진다. 이 기간 동안 '온라인 단위가격 표시에 관한 지침'을 배포하고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온라인 쇼핑 업계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역시 자율 점검을 통해 제도 준수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6개월의 시범운영과 계도기간을 통해 원활한 제도정착에 힘쓸 것"이라며 "온라인쇼핑업계는 정확한 판단을 위한 가격비교환경 제공으로 소비자 신뢰확보를 기대하고 있고, 한국온라인쇼핑협회에서도 자율점검을 통해 단위가격표시제의 자발적 준수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02 11:0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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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6월 상장 추진…역대 최대 750억달러 조달 노려

일론 머스크의 항공우주 기업이자 올해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꼽히는 스페이스X가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비공개 제출은 재무정보를 공개하기 전 규제당국과 사전 협의를 진행하는 절차로, 이후 피드백을 반영해 공모 규모와 희망 공모가 등이 확정된다. 일반 투자자는 IPO 시점까지 구체적인 재무 정보를 확인하기 어렵다. 스페이스X는 규제 당국과 논의를 거쳐 향후 판매할 주식 규모와 희망 공모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상장 시점은 올해 6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스페이스X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 1조7500억달러(약 2648조원)를 인정받겠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X는 지난 2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결합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당시 합병 법인의 기업가치는 약 1조2500억달러로 평가됐으며, 이번 IPO에서는 이를 웃도는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달 규모 역시 사상 최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가 IPO를 통해 최대 750억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세운 290억달러 기록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이번 IPO 예상 조달 규모는 기존 미국 시장 최대 기록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CNBC는 스페이스X의 자금 조달 규모가 역대 최대 IPO 대비 약 3배에 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상장은 글로벌 AI·우주 기업들의 기업공개 경쟁 구도 속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오픈AI, 앤트로픽 등 주요 AI 기업들이 상장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스페이스X가 '메가 IPO'의 선두 주자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시장 반응을 점검하기 위해 이달 중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영진 설명회(로드쇼)도 개최된다. 상장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이 맡는다. 바클레이즈는 영국, 도이치방크와 UBS는 유럽, 미즈호 파이낸셜은 아시아, 맥쿼리 그룹은 호주 지역을 담당할 예정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주도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차등의결권 도입이 검토되고 있다. 전체 공모 물량의 약 30%를 개인투자자에게 배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CNBC는 "스페이스X가 상장되면 머스크는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는 두 개의 상장사를 이끄는 최초 인물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2 10:46: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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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프앤아이, NPL 전략 통했다…신용등급 ‘A+’로 상향

대신에프앤아이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부실채권(NPL) 투자 확대와 사업구조 재편을 통해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함께 끌어올린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대신에프앤아이는 NICE신용평가에서 장기 신용등급이 기존 'A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단기 신용등급도 'A2'에서 'A2+'로 상향 조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등급 상향은 계열 지원 효과를 반영하지 않고 자체 경쟁력만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해 NPL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수익 기반을 안정화한 전략이 신용도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대신에프앤아이는 2023년 하반기 이후 경기 둔화로 한계차주가 늘고 은행권 부실채권 매각 물량이 확대되자 선제적으로 NPL 투자 확대에 나서며 시장 변화에 대응해왔다. 그 결과 2024년과 2025년 연속 은행 NPL 입찰 기준 업계 2위 수준의 시장지위를 확보했다. 또한 NPL 시장점유율(OPB 기준)은 과거 10% 초반 수준에서 2025년 약 20%까지 확대되며 시장 내 영향력도 빠르게 커졌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안정화됐다. 대신에프앤아이는 비핵심 부동산 자산을 지속적으로 회수하고 이를 NPL 투자로 재배분하면서 사업구조를 NPL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에 따라 NPL 자산 비중은 2022년 말 18.0%에서 2025년 말 56.4%까지 확대된 반면, 부동산 투자자산 비중은 같은 기간 53.9%에서 24.4%로 크게 축소됐다. 재무구조 역시 한층 견조해졌다. 나인원한남 분양전환 완료 이후 자본적정성이 강화됐고, 2025년 말 기준 자기자본 1조734억원, 자기자본비율 23.8%, 레버리지배율 4.2배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말 각각 4328억원, 12.4%, 8.0배와 비교해 크게 개선된 수치다. 대신증권의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 확충도 재무 안정성 제고에 힘을 보탰다. 2025년 유상증자 2500억원 가운데 배당금 지급분을 제외하더라도 약 500억원의 실질 자금이 유입되면서 자본완충력이 한층 강화됐다. 조상규 대신에프앤아이 경영기획본부장은 "시장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고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02 10:44:4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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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업계, 고유가·고금리 대응 나서…전기차·하이브리드 부각

국내 완성차 업계가 유가 상승과 고금리 등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를 타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으로 자동차 시장 소비 흐름이 전기차로 이동하면서 '충전 요금 인하'에 나선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는 오는 6월 30일까지 전기차를 새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초고속 충전망 '이-피트'(E-pit) 요금을 1 당 199원에 제공하는 '웰컴 199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h 당 199원의 요금은 환경부의 공식 급속 충전 요금(100㎾ 이상 기준)인 1㎾h 당 347.2원과 비교해 40% 이상 저렴하다. 충전 할인은 7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국GM은 쉐보레 구매 고객에게 유류비와 저금리 할부를 지원한다. 소형 SUV인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 36개월 할부 기준 연 3.5% 이율 혜택과 함께 50만원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60개월 할부는 연 4.0% 이율에 3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하고,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구매 고객에게는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10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2026년형 트레일블레이저' 구매 고객에게는 36개월 할부 기준 연 4.0% 이율에 50만원의 유류비 지원을 제공한다. 픽업트럭 '시에라' 구매 시에는 500만원의 현금 할인과 함께 36개월 기준 연 4.5%, 60개월 기준 연 5.0% 이율로 구매하는 혜택을 주고, 생산 시점에 따라 최대 200만원의 유류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르노코리아는 주력 모델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구매 고객에게 유류비 50만원을 특별 지원하고,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총 100만원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여기에 지난해 생산된 차량의 경우에는 할부 원금 2000만원 한도 내에서 36개월 무이자 혜택을 주는 '마이 웨이' 할부를 새롭게 운영한다. 수입차 업계도 4월 한달 간 차량용 액세서리 패키지 프로모션과 전기차 주요 부품 보증을 연장하는 등 소비자 혜택을 강화한다. MINI 코리아는 'MINI 액세서리 번들링 패키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자사의 전기차 모델 'ID.4', 'ID.5' 소유주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폭스바겐 보증 연장 프로그램' 출시했다. 캐딜락&GMC코리아는 본격적인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주요 차종을 대상으로 한 판매 프로모션과 함께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울러 캐딜락은 주요 모델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GMC 또한 GM 브랜드 차량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2%의 재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4-02 10:41:0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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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 한국을 흔든다]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

중동 전쟁발 고유가 충격이 한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시나리오를 흔들고 있다. 2% 안팎에서 안정을 찾던 소비자물가는 3월 다시 2.2%로 올라섰고, 내수는 여전히 약해 한국은행은 성장을 보자니 금리를 내려야 하고 물가를 보자니 쉽게 내리기 어려운 딜레마에 놓였다. 한은은 지난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2%로 제시했다. 당시 한은은 물가가 목표 수준 근처에서 안정되고, 성장은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봤지만,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향후 정책 방향을 중동지역 리스크 전개와 이에 따른 물가·성장·금융안정 상황을 함께 점검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2% 물가 '흔들'…유가·환율 이중고 2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올라 2월 2.0%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보다는 낮았지만, 2% 물가 안정 흐름이 완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점을 보여줬다. 세부적으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3월 9.9% 급등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을 키웠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농축수산물 가격이 2월 1.7% 상승에서 3월 -0.6%로 하락 전환했다.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가 석유류 가격 오름폭을 상당 부분 제약한 것으로 봤다. 근원물가는 2.2%로 2월 2.3%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생활물가는 2.3%로 2월 1.8%보다 확대돼 체감 부담은 다시 커졌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우리나라는 소비자물가를 잴 때 석유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원유 가격 상승에 물가가 영향을 많이 받는 구조"라며 "여기에 수입물가까지 환율로 따져보면 이중고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고유가 자체도 부담인데 고환율까지 겹치면 수입물가를 통해 국내 물가 상방 압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 생산은 버텼지만 소비는 멈칫 문제는 성장 쪽이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2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2.5% 늘어 2020년 6월 이후 5년 8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했다. 반도체 생산은 28.2% 급증했고 설비투자는 13.5%, 건설투자는 19.5% 늘었다. 하지만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생산과 투자는 버텼지만 내수의 체감 회복은 아직 약하다는 뜻이다. 더구나 이 지표는 2월 말 발발한 중동 사태 영향이 본격 반영되기 전 수치다. 지금의 경기 흐름은 '회복 확신'이라기보다 반도체와 생산이 버티는 가운데 내수 체력은 여전히 약한 국면이란 평가다. 김영익 내일희망경제연구소장 겸 한양대 미래인재교육원 겸임교수는 "연간 10억 배럴 정도 원유를 도입하는데 유가가 10달러만 올라도 1년에 100억 달러를 원유 수입에 더 지불해야 한다"며 "수입은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수출은 상대적으로 감소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구조적으로 저성장 국면에 들어서고 있는데 장기 사이클상 작년 1분기를 저점으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이번 사태로 그 회복이 꺾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 깊어지는 한은의 딜레마 이 지점에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진다. 물가가 다시 오르면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렵다. 반대로 고유가 충격이 소비와 성장 회복을 짓누르면 금리를 올리기도 쉽지 않다. 이번 3월 물가는 2월보다 상승했고, 석유류 가격 급등이 확인된 만큼 한은으로서는 물가 안정 경로를 쉽게 낙관하기 어려워졌다. 다만 한은은 4월 이후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의 큰 폭 상승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되겠지만, 식료품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석유류 최고가격제 등 정부의 물가안정대책도 비용 측 물가 상방 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유가 충격이 본격화하는 가운데서도 농축수산물과 정부 대책이 일정 부분 완충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미다. 허 교수는 "지금 당장은 금리를 올릴 국면은 아니지만, 지금은 인플레이션이 2%대 초반이고 앞으로 올라갈 게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쟁 이전에도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2% 가운데 IT 수출을 제외하면 1.4% 정도로 봤고, 내수만으로 보면 잠재보다도 덜 성장하는 한 해였는데 여기에 전쟁이 얹어지면서 성장률에는 하방 압력, 물가에는 상방 압력이 더해졌다"며 "생각보다 올해 경제가 체감상 더 어려운 한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아직 한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에 진입했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다만 3월 물가가 다시 2.2%로 올라서고, 석유류 가격 급등과 고환율 부담이 확인된 가운데 내수는 여전히 약한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중동발 공급 충격이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를 늦추고 경기 회복의 발목을 잡는 변수로 떠오른 것은 분명하다. 한은 역시 "향후 물가 경로에서 중동 상황 전개와 유가 흐름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보고 경계심을 갖고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0:34: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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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일자리 창출 위한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자 모집

하나금융그룹은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5060세대) 등 고용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참여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혁신기업과 장애인·경력보유여성·청년·뉴시니어 등의 구직자를 연계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동시에 기여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지원 규모와 대상 확대는 물론 인턴 급여를 증액함으로써, 보다 많은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총 250명의 인턴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보다 참여 인원을 20명 확대했으며, 인턴십 급여도 10만원 증액해 매월 최대 230만원이 제공된다. 인턴십 참여자들에게는 급여 외에도 월 30만 원 한도 내 ▲맞춤형 성장지원금(AI 플랫폼 구독료, 자격증 취득, 건강관리 등) 월 15만원 ▲소상공인 가족 참여자 지원금 월 10만원 ▲다자녀가정 경력보유여성 교육지원금 월 30만원이 지급되며, ▲월 1회 공통 역량 강화 교육 ▲월 최대 2회 인턴십 AI 활용 교육 등 실무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제공키로 했다. 인턴 채용이 완료된 사회혁신기업에는 3개월간 인턴십 참여 직원의 급여를 지원하고, 인턴이 정규직으로 전환 시 추가로 2개월의 인건비를 제공해 기업의 인재 확보와 지속가능한 고용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원 대상자 중 경력보유여성 유형에 결혼이민여성을 포함시켜 다양한 문화적·언어적 배경을 지닌 여성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고,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을 통해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넓히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임직원,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회가치 창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4-02 10:28:5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