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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 기부

세계 배달 피자 리더 도미노피자가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도미노피자는 20일 자사의 희망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적립금과 임직원들의 기부로 조성된 희망 나눔 기금을 합친 1억원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서울대어린이병원에 전달된 기부금은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를 이용하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서울대어린이병원'에 대한 기부금 전달은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까지 20년동안 지속해 총 16억원을 전달했으며, 저소득층 환아 276명과 통합케어센터 꿈틀꽃씨 이용 환아 315명의 치료를 위해 사용됐다. 한편 도미노피자의 희망 나눔 캠페인은 2006년에 처음 시작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모든 피자의 일부 금액을 희망 나눔 기금으로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해왔다. 도미노피자는 지금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외에도 삼성서울병원에 11억5000만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10억원을 기부해 총 37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우리 미래 사회의 주역인 아이들이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과 자사 임직원들이 정성을 모아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미노피자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 언제라도 따뜻한 손길을 내밀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4:02:2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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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베트남에 '참붕어빵' 출시

오리온은 베트남 현지에서 '참붕어빵'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9년 중국에서 선보인 데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해 '초코파이情'을 잇는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참붕어빵은 제품명부터 맛, 식감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선보였다. 먼저 제품명은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봉방'으로 정했다. 우리나라의 콩쥐팥쥐와 같이 착한 언니를 돕는 물고기를 그린 베트남 전래동화 '떰캄'과 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인기가요 '봉봉방방'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한국 본사의 글로벌연구소와 베트남 법인의 마케터, 연구원 간의 협업도 현지화 전략에 힘을 보탰다. 국내 참붕어빵 제조 레시피를 바탕으로 밀크초콜릿에 단팥을 더해 현지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초코 크림을 완성했다. 이 위에 쫄깃한 떡을 얹고 파운드 케이크와 스폰지 케이크 반죽으로 감싸 이색적인 4겹 식감을 구현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물고기 모양을 한 먹거리가 친숙하다는 점에 주목해 참붕어빵 출시를 결정했다. 국내 붕어빵과 유사한 '타이야끼'는 2016년부터 베트남 길거리 음식으로 유행하며 대도시 젊은층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물고기 모양 아이스크림도 즐겨 먹는 간식으로 자리잡고 있다. 베트남은 20대부터 40대 연령층이 약 40%에 달하는 젊은 소비층 비중이 높은 국가다. 특히 젊은층이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식문화가 형성되어 있어 이를 겨냥한 양산빵 시장의 고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봉방은 간단한 식사를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대용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온 가족 간식으로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필두로 카스타드, 참붕어빵, 후레쉬베리 등을 해외에 선보이며 글로벌 파이로드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2019년에는 중국에서 참붕어빵을, 지난해에는 러시아에서 후레쉬베리를 출시하는 등 해외 법인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는 한편, 수출국도 늘려 나가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파이 명가'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에서 참붕어빵을 안착시키기 위해 제품 이름부터 맛, 식감까지 현지 문화를 파고드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미주, 유럽시장까지 참붕어빵 진출국을 확대해 초코파이를 잇는 제2의 글로벌 파이 브랜드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3:56: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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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디지털 소외계층 없도록 '배려형 키오스크' 도입

롯데GRS는 고령자, 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해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 및 '배려형 키오스크'를 전국 롯데리아, 엔제리너스커피, 크리스피크림도넛 등 매장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선한 주문 프로그램은 8월 말 직영점 우선 적용 및 익월까지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GRS는 본격 매장 도입에 앞서, 지난 13일 롯데GRS 79 SQUARE 사옥에서 시각장애인권리보장연대 등 단체 소속 장애인을 초청해 배려형 키오스크를 체험하는 시연회를 진행해 편의성 여부를 재 확인했다. 먼저,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는 휠체어 이용 고객을 배려하기 위해 기존 키오스크 대비 높이를 낮춘 1530㎜로 구축했으며, 1200㎜ 높이 이하로 화면 배치가 가능한 '낮은 화면 모드' 도입으로 보다 쉬운 조작 환경을 제공한다. 시각 장애인 이용을 위한 설비도 구축했다. 기존 스크린 터치만으로 조작하던 키오스크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배려형 키오스크 하부에 ▲점자 스티커, ▲물리 조작 키패드, ▲직원호출 버튼 등 혼자서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저시각 장애인들을 위한 인공지능 기업 '셀바스AI'의 AI 음성 기술 적용으로 주문에서 결제까지 모든 텍스트를 음성 안내가 가능하며, 이외 ▲5개 유형의 고대비 화면, ▲화면 확대 기능 등 주문 전 과정에 편리함을 더했다.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 간편하고 편리한 주문 환경을 제공하고자 UI/UX 바탕의 시스템 개선을 진행했다. 가장 큰 개선 사항으로는 주문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단축했다. 복잡한 키오스크 주문 과정을 최소화하고자 ▲취식 여부 선택, ▲메뉴 선택, ▲주문 확인, ▲결제까지 총 4단계의 과정으로 빠른 주문 환경을 제공하며, 기존 병렬형 메뉴 배치에서 세로형 배치로 변경해 가시성을 높였다. 또한, 키오스크 이용 고객의 집중 피로도를 줄이고자 전체 옵션 선택과 주요 결제 수단을 한 화면에 전면 배치했으며, 기존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ㆍ일어 총 4개 언어 서비스에서 태국어와 베트남어를 추가해 국내 최초로 총 6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GRS의 배려형 키오스크 기계는 신규 및 리뉴얼 오픈 매장 중심으로 도입 예정이며, 오는 26년 1월까지 전국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에도 매장 방문 고객 모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8-20 13:49:1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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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안산시와 '음식물 처리기' 시범사업 진행

LG전자와 안산시는 안산시청에서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LG전자는 음식물처리기와 텀블러 세척기를 설치·지원하고 안산시는 지역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행정적·제도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LG전자는 안산시의 공동주택 약 40세대를 대상으로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선정된 세대에 이달 말부터 제품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약 두 달간 음식물처리기 설치 전·후 배출량을 분석해 감량 효과를 실증할 예정이다. LG전자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 하부 빌트인 구조의 미생물 분해 방식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싱크대 배수구에 투입 후 제품을 작동시키면 물은 별도로 배수되고, 수분이 줄어든 음식물 쓰레기는 건조한 후 분리 배출된다. 건조된 음식물 쓰레기는 자동으로 부산물 수거함에 옮겨진다. 아울러 LG전자와 안산시는 '일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본오동 샘골로)'을 위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카페 매장 내 LG 텀블러 세척기 '마이컵'을 설치하고 지역 공공기관에도 설치를 확대한다. 관련 캠페인과 모니터링을 통해 사업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현욱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LG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환경 보존과 순환경제사회 구축에 기여하는 ESG 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13:42:06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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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브랜즈 키르시, 헬로키티와 함께한 오사카 팝업스토어 성료

하이라이트브랜즈의 스트리트 의류 브랜드 '키르시'가 일본에서 팝업스토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하이라이트브랜즈 키르시가 최근 일본 오사카에서 산리오 헬로키티와 협업한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라이트브랜즈에 따르면 키르시는 헬로키티 50주년을 기념하여 '키르시×헬로 키티(KIRSH×HELLO KITTY)'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8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큐백화점 우메다 본점에서 진행됐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키르시의 대표 캐릭터인 키르시 걸이 헬로키티와 함께 드레스룸에서 파티를 즐기는 '키르시 걸의 드레스룸'이라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중심으로 누적 방문객 수가 5000명을 돌파했다는 게 하이라이트브랜즈 측의 설명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사은품 제공 뽑기 이벤트, 포토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준권 하이라이트브랜즈 대표는 "키르시는 일본 진출 이후 도쿄 플래그십 스토어와 일본 자사몰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받은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현지화 전략과 K패션의 위상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력으로 영향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0 13:19: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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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중소기업 지원 활발...6년간 8억원 출연

한국예탁결제원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예탁원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 소재 9개 기관이 조성한 '부산경제 활성화 지원 기금(BEF)' 누적액은 5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예탁원은 지난 2018년부터 6년 동안 7억8000만원을 출연했다. 기금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판로확대 등을 지원하는 한편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 이 기간 동안 금융지원을 받은 곳은 116개사며,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받은 곳은 74개사다. 경영컨설팅을 받은 곳도 110개사에 이른다. 또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과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예탁원의 7개 서비스 수수료 감면 혜택도 제공됐다.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수수료 감면액은 약 20억5200만원이다. 예탁원은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 금융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IBK기업은행과 함께 200억원 규모의 대출 재원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ESG 우수기업과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205개사가 337억원가량의 대출을 받았다. 또한 예탁원은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등 5개 지역에서 창업 초기 기업에 맞춤형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K-캠프'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78억9000만원의 투자 유치와 133명의 고용창출을 달성했다. 더불어 예탁원은 2021년에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및 스케일업 지원에 나서는 한편 공유오피스 지원, 기업진단, 비즈니스 모델(BM) 고도화, 소비자 반응조사 등을 제공하는 'BIGS' 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예탁원은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다양한 정책 펀드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억4000만원을 출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8-20 13:10: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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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닥스, 젊은 남성들 위한 세련된 맞춤형 '런던 수트' 컬렉션 선봬

생활문화기업 LF의 영국 브랜드 '닥스'가 젊은 남성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을 겨울 수트 제품군을 강화한다. LF의 닥스는 24년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세련된 맞춤형 핏을 자랑하는 '런던 수트'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LF에 따르면 '런던 수트' 제품군은 맞춤 제작의 본거지이자 영화 킹스맨의 배경으로도 잘 알려진 영국 새빌 로우 거리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대표적으로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울 실크 블랙&화이트 글렌체크 재킷, 런던 핏 수트 등이 준비됐다. 특히,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은 클래식한 디자인에 금장 단추를 활용해 영국적 요소를 더했다. '울 실크 블랙&화이트 글렌체크 재킷'은 검정과 흰색이 혼합된 클래식한 체크 패턴의 싱글 버튼 재킷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수트 셋업인 '런던 핏 수트' 제품은 100% 울 소재로 제작됐다. 닥스는 수트 아이템 외에도 트렌치 코트, 점퍼 등 가을철 필수 아우터 제품도 선보인다. 이번 신상 제품군은 LF몰과 전국 닥스 남성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LF 닥스 관계자는 "젊은 남성 소비자들의 수트에 대한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수트의 고장인 런던의 정통 테일러링을 닥스의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모던 브리티시 클래식'을 강조한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런던 수트 컬렉션에 이어 캐시미어 등 가을·겨울 소재감을 내세운 추가 컬렉션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4-08-20 13:08:4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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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태국' 시장 공략...'헤라' 단독 매장 열어

아모레퍼시픽이 태국에서 더마 화장품 브랜드부터 색조 화장품 브랜드까지 선보이며 태국 뷰티 시장에서 K뷰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 태국 대표 백화점 '센트럴 칫롬'에 컨템포러리 뷰티 브랜드 '헤라' 매장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아모레퍼시픽이 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헤라 매장으로, 방콕의 쇼핑 중심지 중 하나인 칫롬 지역에 위치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개장 첫날 기념행사에서 200여 명의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브랜드를 소개하고 헤라 대표 메이크업, 뷰티 루틴 등을 설명했다. 또 팝업 행사를 마련해 현장 방문객들이 헤라 제품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전문가의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핵심 제품인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과 립 틴트를 내세워 태국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의 산뜻한 커버력과 지속력이 태국 고객들의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고, 기존 태국 화장품 시장에서 생소했던 말린장밋빛의 색상을 갖춘 립 틴트 제품군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고 있다는 것이 헤라 측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9월 방콕의 초대형 쇼핑몰인 '시암 파라곤'에서 헤라 팝업 행사를 운영하는 등 태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태국 현지 멀티브랜드숍 '이브앤보이', '세포라' 등에서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지난 7월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라자다'에 진출했고, 올해 하반기에는 '쇼피'와 '틱톡 숍'에서 헤라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앞서 지난 5월에는 태국에서 더마 화장품 브랜드 '에스트라'를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의 의약학적 기술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성분을 담아낸 제품군을 중심으로 브랜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에이시카365' 제품군은 피부 진정과 잡티 흔적 관리를 동시에 도와주는 기능을 갖췄다. '에이시카365 흔적진정세럼'의 경우 지난 2023년 10월 태국 현지 사전 마케팅 활동에서 가장 좋은 고객 반응을 얻으며 태국 더마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기도 했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 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아모레퍼시픽의 태국 시장 신규 진출은 판매 호조가 지속되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2분기 해외 사업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8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114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성장한 규모다. 아모레퍼시픽은 향후에도 태국 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주력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2024-08-20 13:05:13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