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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2월 넷째주 1132가구

2월 넷째 주에는 전국 3개 단지 총 1132가구(일반분양 31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거제역양우내안애아시아드',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센트레빌더파크', 울산시 중구 우정동 '우정동한양립스더센트럴' 등 3곳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문수로센트레빌에듀리체' 1곳이 개관 예정이다. 양우건설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일원에 '거제역양우내안애아시아드'를 분양한다. 주상복합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23층, 2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67~84㎡, 총 1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부산 지하철 3호선, 동해선 거제역 초역세권 단지다. 단지 인근 남문초, 이사벨중·고교가 위치하며 홈플러스, 부산광역시 의료원 등이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좋은 편이다. 동부건설은 울산시 남구 신정동 일원에 '문수로센트레빌에듀리체'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4개동, 전용면적 84㎡ 단일평형 368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 신정초, 월평중, 신정고 등의 학교가 위치하고 이마트, 롯데마트,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등이 가까워 생활편의성이 우수한 편이다. 울산대공원, 태화강 국가정원 등 녹지 접근성이 좋다. 울산 트램 1호선이 2029년 개통예정으로 교통환경이 개선된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5-02-23 09:00:1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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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협회장,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2단계 '속도 낸다'

보험 유관기관 단체장(보험개발원·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이 올해 주요 보험산업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꼽았다. 지난해 1단계 시스템 오픈에 이어 올해 2단계 구축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실손24'를 통해 의원·약국에서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해진다. 실손24는 소비자가 별도 서류를 발급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시스템이다. 앞서 실손24는 지난해 10월 병원급 의료기관에 대한 1단계 시스템을 오픈했다. 올해 2월 기준 487개의 상급종합병원이 실손24 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3월 31일 지역 보건의료기관 3500곳이 합류하면 총 4000여개 의료기관이 실손24에 합류하게 된다. 실손24를 통한 보험금 청구 비율은 85.8% 수준이다. 실손24는 올해 10월 병·의원과 약국에서도 사용 가능한 2단계 시스템 오픈을 앞두고 있어 보험업계의 발걸음도 분주해졌다. 보험 유관기관 3곳 단체장들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공통적으로 실손24 2단계 시스템 안정화를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지난 5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실손의료보험 청구전산화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주요 사업 추진 과제로 발표했다. 특히 보험개발원이 실손24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는 만큼 각별히 신경 쓸 것임을 강조했다. 보험개발원은 병원급 의료기관에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2단계 시스템 구축 및 연계를 추진한다. 1단계 미참여 의료기관 추가 시스템 구축과 지역 보건의료기관 연계도 확대한다. 아울러 올해 10월 25일로 예정된 2단계 시스템 구축을 더 앞당길 방침이다. 허 원장은 "올해 병상 30개 미만 의원과 약국에 대해 실손 청구 간소화를 즉각 시행하는 방안에 대해 법적 검토를 한 결과 문제없다는 답을 받았다"며 "작년에 참여하지 못한 병원을 포함해 의원과 약국 등과도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도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실손청구 전산화 지원'을 중점 과제로 삼았다. 실손청구 전산화 1·2단계 지원을 위해 요양기관(EMR) 연계 및 참여 독려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생보협회는 전국 의학단체·의학회 등 방문 설명회 개최를 통해 요양기관 참여를 독려한다. 실손24 참여 확대를 위해 대중교통 등 편의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광고 실시한다.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손24 활용 교육도 나선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은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의 안정적인 확대 시행 지원을 약속했다. 보험 서비스 혁신 가운데 디지털 활용 과제로 실손보험 청구전산화를 꼽고 소비자 편익 제고에 나선다. 손해보험협회는 2단계 시행을 위해 보험개발원과 공조해 보험업계 전담팀을 운영하고 의원·약국 청구전산화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작년부터 보험업계 전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운영해오고 있다"며 "실손 청구 전산화에 참여하면서 올해 디지털 이니셔티브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23 08:58:07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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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삼양식품, 상승 여력 아직 남았다...매출도, 목표가도 UP

일부 편의점에서 발주가 중단되는 등 불닭볶음면의 글로벌 인기가 치솟으면서 삼양식품의 수익성도 견조해지고 있다. 지난해 '깜짝 실적'을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돼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주가는 이달 들어 32.46% 올랐다.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21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2.95% 상승한 90만6000원에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초 삼양식품의 주가는 70만4000원이었으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80만원을 넘겼고, 90만원까지 도달한 모습이다. 삼양식품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확대해 나가면서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올해 2조4199억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47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미국 라면 시장 점유율 12%, 중국 2.4%, 유럽 법인 매출 1305억원, 내수 매출 유지 등을 고려해 종전 추정치보다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 100만원이었던 목표주가를 12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는 현재 제시된 삼양식품 목표가 중 가장 높으며, 키움증권도 동일한 목표주가를 잡았다. 올해 삼양식품에 대한 기업 보고서를 낸 증권사는 12곳으로 이 중 8곳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한국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1월에 한 번, 2월에 한 번씩 올해만 삼양식품의 목표가를 2번 올렸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연초부터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모습이다. 삼양식품의 강세는 핵심 시리즈 상품인 '불닭볶음면'에 기인한다. 국내외로 수요가 급증하자 '없어서 못 파는 상품'이 됐기 때문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재 CU·GS25·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에서는 불닭볶음면에 대한 발주 중단이 발생하고 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삼양식품의 미국 유통 업체 입점률은 월마트 90% 중후반, 코스트코 50%대로 파악되지만 불닭볶음면 생산능력이 부족한 탓에 점포당 매출액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2025년 상반기 이후 밀양 2공장이 가동된다면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의 수출이 시작됐던 2016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연결기준 매출액 1조7300억원, 영업이익 3442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수익성이 높은 수출 비중이 높아진 영향으로 분석됐다. 삼양식품의 수출 비중은 2023년 68%에서 지난해 3분기 기준 77%로 급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밀양 2공장의 본격적인 생산 개시 이후 다음 단계는 2027년 1월 중국 신공장 완공"이라며 "올해 상반기와 내년 성장 정체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메인스트림(네덜란드 주요 유통 채널) 신규 입점과 판매 법인화, 주력 해외 국가 중심의 판매 확대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5-02-23 08:42:54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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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協,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참여 학교 모집

3월10일까지 접수…여성CEO 특강, 여성 기업 탐방등 진행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3월 10일까지 '2025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 23일 여경협에 따르면 관련 사업 주요 프로그램은 ▲여성 CEO 특강 ▲여성 기업 현장 탐방 ▲실전 창업 멘토링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 탐방 ▲통합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전국 30개교(고교 26개교, 대학 4개교)의 여학생 총 1200명이 참여해 만족도 95%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사업의 질적 향상을 위해 여경협과 학교, 여성기업 간 3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어서 지역 여성기업과 차세대 여성경제인이 될 학생들을 연결하는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업에 참가한 학생 중 참여도가 높거나 우수한 성과를 거둔 개별 학생에게는 별도의 장학금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경협 홈페이지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창숙 여경협 회장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만큼 그동안의 경험과 참가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많은 학교가 참여해 여학생들이 미래 여성 CEO로서 구체적인 꿈을 키우고, 새로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3 05:10: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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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거래 서포터즈' 참여인력등 모집

'혁신중개 촉진 지원사업' 참여기관도 접수 기술보증기금이 '기술거래 서포터즈' 참여인력과 '혁신중개 촉진 지원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23일 기보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기술거래·사업화 지원 전담기관으로, 이번 모집을 통해 ▲기술거래 서포터즈 참여인력 ▲혁신중개 촉진 지원사업에 참여할 민간 기술거래기관을 각각 선정한다. '기술거래 서포터즈'는 중소기업과의 접점을 보유한 협력기관 소속 인력을 서포터즈로 등록하고, 이들이 발굴한 기업이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서포터즈가 확보한 수요기업 정보는 민간 기술거래기관에 공개하며, 기술이전 계약이 성사될 경우 서포터즈는 중개수수료의 20% 또는 10만원 중 큰 금액을 '기술이전 보상금'으로 지급받는다. 또한, 계약이 성사되지 않더라도 적극적으로 수요를 발굴한 서포터즈에게는 '우수활동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혁신중개 촉진 지원사업'은 기보와 민간 기술거래기관의 공동중개를 통해 체결된 기술이전 계약 중 중개수수료 정산이 완료된 건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술료 구간에 따라 최대 400만원의 '혁신중개 촉진 지원금'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민·관 협력형 기술거래 시장 조성과 민간 기술거래기관의 시장 참여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이 사업화 유망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기술매칭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에 앞장서며 개방형 기술혁신 시장의 자생적 생태계를 구축하고 민간 중심의 기술거래 시장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3 05:10:1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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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중대재해 제로' 달성 안전 보건 경영 방침 선포

현장 중심 위험관리 구축등 안전 문화 확산 집중삼표그룹이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을 위한 안전 보건 경영 방침을 선포했다. 안전과 보건을 기업 경영의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체계 확립과 현장 중심의 위험관리 구축 등 자발적 안전 문화 확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표그룹은 최근 경기 화성 삼표그룹 S&I(기술연구소)에서 안전 최우선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2025 안전보건경영방침'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삼표그룹은 올해 현장 중심의 안전의식 확립을 위한 ▲안전보건 법규 준수 ▲지속적인 개선 ▲함께하는 안전보건문화를 '3대 핵심 전략'을 설정하고 최적화된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현장에서 근로자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안전보건 활동을 생활화하는 한편 실질적인 안전문화가 정착 되도록 현장 중심의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인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 위험요소를 원천적으로 제거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원진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병행했다. 산업 안전 관리와 재해 발생 시 위기관리 능력 등에 대한 실질적인 전문성을 극대화한다는 취지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임직원들과 긴밀한 소통과 철저한 교차 점검을 통해 자율적인 안전 실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3 04:1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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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 편안·쾌적한 수면 제공 매트리스 5종 출시

우수한 원단, 탄탄한 내장재등 적용…파운데이션도 선봬 청호나이스가 편안하고 쾌적한 최상의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매트리스 5종과 신규 파운데이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23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하루 3분의 1을 보내는 매트리스에서 '꿀잠'을 이룰 수 있도록 우수한 원단, 탄탄한 내장재 등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William J 하드 ▲William J 미디엄-하드 ▲듀얼 드림 ▲듀얼 코지 ▲온리 드림 5가지 라인업을 갖췄다. 3중 프리미엄 원단을 적용한 'William J'의 경우 흡수성과 통기성이 좋아 고급 의류에만 사용하는 고품질의 린넨 원단과 화재에 안전한 난연 원단, 오염과 습기에 강한 방수 원단이 결합돼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티타늄 포켓 스프링으로 강력한 지지력을 제공하며 고탄성 9Zone 밸런스 폼과 고밀도 메모리 폼으로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William J'는 총 2가지 타입으로 탄탄한 착와감의 하드타입과 부드러운 착와감을 지닌 미디엄-하드 타입이 있다. 청호나이스는 환경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비건인증'을 획득한 엘라스틱 폼 등을 매트리스에 사용했다. 파운데이션(웜 베이지, 샌드 베이지, 그레이)은 방오·방수 기능의 PVC 원단을 사용해 관리가 쉽고 박스 스프링과 3중 구조 프레임으로 탄탄한 지지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청호나이스는 관계자는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양질의 수면'은 '삶의 질'까지 좌우한다"며 "청호나이스가 이번에 선보인 매트리스와 파운데이션을 통해 나와 소중한 가족의 잠 건강을 꼭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3 03:09:4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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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킹 그룹, '2조원대' 암호화폐 탈취

북한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가 세계적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를 해킹해 역사상 최대 규모인 15억 달러(약 2조1577억 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탈취했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탈취된 암호화폐는 대부분 이더리움으로 다수의 지갑을 통해 빠르게 이체된 뒤 여러 플랫폼에서 현금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엘립틱과 아컴 인텔리전스는 탈취된 암호화폐가 여러 계정으로 이동, 매도되는 과정을 추적했으며, 이번 공격이 북한 정부가 지원하는 해킹 조직인 라자루스 그룹과 연관돼 있음을 밝혀냈다. 라자루스 그룹이 암호화페 탈취를 시작한 것은 지난 2017년 한국의 4개 거래소에 침입해 2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탈취했을 때가 처음이다. 이후에도 각국 거래소를 수 차례 해킹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가로챘다. 해당 자금은 북한의 핵무기 개발 자금 등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 로빈슨 엘립틱 수석 과학자는 "도난당한 자금이 다른 거래소에서 현금화되지 못하도록 도둑의 지갑 주소를 소프트웨어에 표시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바이비트에서는 지급 불능 상태를 우려한 대량 출금 사태가 벌어졌으며, 벤 저우 바이비트 CEO가 여러 파트너들로부터 브릿지론을 확보했다고 발표해 인출사태가 일부 잦아들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2 11:33: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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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양자컴퓨터칩 '마요라나 1'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가 양자 컴퓨팅 칩 '마요라나 1'을 공개해 양자 컴퓨팅 시대의 본격 개막을 예고했다. 양자 컴퓨터 시장의 또다른 선두 주자인 구글도 수년 내 양자 컴퓨터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토포컨덕터(Topological Conductor) 기반 양자 프로세서인 '마요라나 1(Majorana 1)'을 공개했다. 손바닥 크기의 '마요라나 1'은 양자 컴퓨터의 연산 단위인 큐빗(Qubit)을 단일 프로세서에 100만개 이상 집적할 수 있다. 마요라나 1은 오류 저항성을 하드웨어에 갖춘 내결함성 구조를 갖춰 안정적인 양자 연산이 가능하며, 디지털 방식으로 큐비트를 제어할 수 있어 신뢰성도 향상했다. MS의 이번 양자칩 혁신의 핵심은 토포컨덕터라는 신물질에 기반했다. MS 연구진은 반도체인 인듐비소와 초전도체인 알루미늄을 원자 단위에서 정밀하게 결합해 토포컨덕터라는 새로운 재료 스택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MS는 이번에 공개한 프로세서를 통해 양자 컴퓨터가 수년 내에 다양한 산업 및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양자 컴퓨터가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상용화는 아직 먼 얘기라는 지적도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유용한 양자 컴퓨터가 등장하는 데 20년은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고,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도 "양자 컴퓨터가 유용한 패러다임이 되기까지 10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는 게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IT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양자컴퓨터 개발에 참여중인 기업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IT업계 관계자는 "아직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양자 컴퓨팅에 직접 투자하거나 독자적으로 연구하는 것은 없다"면서도 "향후 상용화되면 그에 걸맞는 반도체 시장이 커질 것이다"며 "상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2-22 11:33:27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