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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의 '반려동물사료 품질·안전성 검증' 해외서도 인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반려동물사료 품질·안전 관련 검정능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는 국내 생산·유통되는 사료의 품질과 안전이 국제적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산하에 사료시험검사기관 17개소와 사료검정기관 2개소를 두고 있다. 이 19곳 모두 국내외에서 실시하는 사료의 품질·안전에 대한 검정능력평가에서 '적합'으로 평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시험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면서, 사료가 식품 수준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길 요구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늘고 있다. 또 최근 5년간 수출 물량이 2.4배 증가하면서 수입국은 국제공인 검정성적서를 요구하는 추세다. 이에, 시험연구소는 국제공신력 확보를 위해 검사원 교육 및 기관 방문점검을 통해, 전문기술을 배양하고 국제 숙련도평가로 검정능력을 관리해 왔다. 지난해엔 이들 19개 시험기관이 국내외 숙련도 평가 프로그램에 총 87회 참여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시험연구소가 개발하고 고시한 사료표준분석방법으로 숙련도 평가에 참가하고 있다. 이 같은 분석지침 역시 세계적 수준임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송지숙 농관원 시험연구소장은 "2026년 6월에 반려동물사료에 특화된 표시기준이 시행될 예정이다. 품질과 안전을 담당하는 시험기관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올해도 국제적 수준의 검정체계를 유지하도록 현장교육과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7 11:00:0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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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한국 국채에 분산 투자하는 'FTSE WGBI Korea ETF'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한국 국채에 분산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출시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18일 'ACE FTSE WGBI Korea'(에이스 푸시 세계국채지수 코리아)를 신규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만기가 다양한 한국 국채에 분산 투자가 가능한 채권 ETF다. 한국 국고채 중 발행액 1조원 이상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우수 국고채 63종목을 편입하며, 예상 듀레이션은 약 10년이다. ETF의 기초지수는 'FTSE Fixed Income LLC(푸시 채권 LLC)'가 산출·발표하는 'FTSE Korean Government Bond(푸시 한국 국채 인덱스 토탈리턴) 지수'다. 한국 국채는 지난해 10월 'FTSE Russell WGBI(푸시 러셀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됐다. FTSE Russell WGBI는 세계 최대 국채 지수 중 하나로,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다. WGBI를 추종하는 자금은 약 3600조원으로 추정된다. 편입 결정 당시 발표된 한국의 WGBI 내 비중은 2.22%이며, 올해 11월부터 실제 지수 반영을 시작해 1년간 단계적으로 편입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다. WGBI 편입 발표 이후 한국 국채에 대한 투자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통합계좌 이용 규모는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발표 이후 지속 증가하며, 지난 1월 말 기준 누적 거래금액 60조원을 돌파했다. 'ACE FTSE WGBI Korea ETF' 투자 시 글로벌 자금 유입에 직접적 혜택을 받을 국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한투운용 측 설명이다. 조익환 한국투자신탁운용 FI 운용1부 수석은 "한국 국채의 WGBI 편입 이후 관련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잔존만기(듀레이션)가 긴 채권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ACE FTSE WGBI Korea ETF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2.0 시대가 시작되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내 안전자산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위험 대비 성과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채권은 자산 배분 전략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02-17 10:53: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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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SK이터닉스, 美 텍사스서 ESS 첫 상업 가동

SK가스와 SK이터닉스가 미국 텍사스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양사는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에이펙스클린에너지(에이펙스)'와의 합작법인인 '에스에이그리드솔루션즈'를 통해 첫 ESS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34대의 인버터와 340대의 배터리가 설치된 100메가와트(MW) 규모로, 세계 최대 ESS 시장인 미국 텍사스 남부 지역에 조성됐다. 에스에이그리드솔루션즈는 전력이 저렴할 때 구매해 ESS에 저장했다가 가격이 높을 때 판매하는 실시간 전력 거래와 전력망 안정화에 필요한 보조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해 2023년 12월 미국 현지법인 '그리드플렉스'를 설립한 뒤 에이펙스와 공동으로 합작법인을 세우며 본격적인 미국 ESS 및 전력 거래 시장 진출에 나섰다. 텍사스는 미국에서 전력 소비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고,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 ESS 사업의 성장성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텍사스 남부는 전력 수급 변동성이 커 ESS를 통한 전력 거래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SK 이터닉스는 ESS 공설 및 운영 역량을, SK가스는 35년간의 인천항 가스 사업 경험을 활용해 텍사스를 기점으로 무역형 ESS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양사는 2029년까지 ESS 사업 규모를 약 900MW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미국 전력공급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김해중 SK 이터닉스 대표는 "ESS는 온실가스 저감과 전력 수급 안정화를 위한 핵심 설루션"이라며 "강력한 구매 역량과 통합 운영 노하우를 통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2-17 10:53:31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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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지구식단 두유면' 공급량 4배 확대…'제로면' 사업 힘준다

풀무원의 식물성 지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밀가루가 없는 '제로면'을 필두로 소비자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식물성 식품 사업을 확장한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지구식단'의 대표 제품인 두유면의 생산 기지를 자체 생산 공장인 의령두부 공장으로 이관하고 생산 라인 보강을 통해 월 생산량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늘려 관련 사업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풀무원지구식단은 '나를 위한 건강한 식단'에 중점을 두고 제품의 영양적 이점을 강화하여 소비자에게 건강한 식품을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밀가루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만든 두유면, 두부면, 곤약면 등 제로면을 주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특히 인기 제품으로 자리 잡은 두유면을 중심으로 제로면 제품군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두유면은 탄수화물의 불필요한 섭취를 줄이면서도 영양 균형을 간편하게 갖출 수 있다. 85㎉로 칼로리 부담 없이 고식이섬유(6g), 고칼슘(342㎎)까지 챙겼고, 면을 헹구거나 삶을 필요가 전혀 없어 포장재를 뜯고 충진수만 버리면 매우 빠른 시간에 면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국내 소비자 사이에 전반적으로 건강한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두유면도 성장 잠재력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두유면의 소비자 수요가 공급을 훨씬 웃돌았다. 이에 두유면 공급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협력사에서 생산했던 두유면을 자사 두부 생산 거점 중 하나인 의령두부 공장으로 이관했다. 두유면 생산 공장 이관을 완료하면서 생산량이 4배가량 늘어났으며, 제품 품질도 더욱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더불어 면의 굵기, 형태, 종류까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채널 특성에 맞는 두유면 벌크 제품도 새롭게 출시하여 급식이나 외식 채널까지 공략할 계획이다.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사업부 박종희 BM(Brand Manager)은 "지난해 두유면은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인기를 끌었는데 자사 공장 이관 후 생산량을 대폭 늘릴 수 있어 매출도 지난해 대비 3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두유면 등 '제로면'을 중심으로 풀무원지구식단을 계속해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두유면 자체 생산 시점에 맞춰 기존 소재 두유면인 'Silky 두유면'의 제품명을 '얇은 두유면'으로 변경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요리에 따라 '얇은두유면'과 '납작두유면'을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0:41:2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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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행안부 데이터기반행정 평가 3년 연속 '우수'

디지털정부유공표창 등 우수사례 공유·확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평가'결과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 17일 중진공에 따르면 데이터기반행정 평가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정책 이행상황에 대해 관련 정책의 개선과 이행력 제고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중진공은 전사 디지털 혁신 및 데이터기반행정을 전담하는 '금융데이터실'을 신설하고, 정책자금·수출·인력·지역혁신 등 기관의 주요사업에 걸쳐 총 14개 데이터 과제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했다. 또한, 기관의 데이터 역량 제고와 데이터 기반 문화 조성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해 공기업·준정부기관 평균 점수인 88.2점을 크게 상회하는 97.5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우수 등급을 유지했다. 특히, 중진공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경로 예측 및 지원사업 추천 등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인 '비즈패스파인더(bigdata.kosmes.or.kr)'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패스파인더'는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중진공 지원 사업을 통해 수집된 내부 데이터와 외부 유관기관의 데이터를 활용해 중소벤처기업이 경영계획을 수립하거나 맞춤형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강석진 이사장은 "데이터 기반 기업경영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중진공은 데이터 활용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벤처기업 데이터 서비스 선도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7 10:33:4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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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2030년 유럽매출 4배로 키운다…네덜란드에 판매법인 설립

농심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비즈니스 거점을 구축한다. 농심은 오는 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법인 '농심 유럽(Nongshim Europe B.V.)'을 설립한다고 17일 밝혔다. 농심 유럽법인이 위치할 네덜란드는 유럽 내 물동량 1위인 '로테르담항'을 보유하고 있으며, 항구와 연계된 우수한 철도, 육상 교통망도 갖추고 있어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물류 인프라가 우수한 국가다. 농심이 유럽법인 설립에 나선 것은 유럽시장의 성장세와 다양성 때문이다. 유럽 라면시장은 2023년 기준 약 20억 달러 규모로 특히 최근 5년간(2019년 ~ 2023년) 연 평균 12%의 성장률을 보일 정도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농심의 유럽 매출은 연 평균 25% 성장,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약 40% 성장하며 공격적인 시장관리를 위한 법인 설립의 필요성이 커졌다. 또한 유럽 라면시장은 국가별 1위 브랜드가 다를 정도로 맛에 대한 다양한 수요가 존재한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과 신라면 툼바 등 매운라면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맛을 가진 농심 제품 라인업이 유럽시장 공략에 효과적일 것으로 분석된다"며 "주요 제품의 입점 확대와 현지 식문화 맞춤 제품 개발이라는 투 트랙 전략으로 2030년 3억불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테스코(Tesco, 영국), 레베(Rewe, 독일), 알버트 하인(Albert Heijn, 네덜란드), 까르푸(Carrefour, 프랑스 및 유럽 전역) 등 유럽 핵심 유통채널에 대한 신라면 등 주요 브랜드 판매규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향후 대형 유통사와 협의해 각국 소비자 기호에 맞는 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유럽 내 K푸드 관심이 높아진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에서 인기를 얻은 신제품의 빠른 현지 출시도 병행한다. 한편, 농심은 늘어나는 글로벌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부산에 '녹산 수출전용공장'을 설립한다. 녹산 수출전용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2026년 하반기부터 농심은 국내 최다인 연간 27억개의 글로벌 공급능력을 갖추게 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02-17 10:28: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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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아직은 아니지만"…Z세대, 보험업계 '예비 큰손'?

직장인 A씨(27)는 최근 보험 가입 상담을 받았지만 결국 가입을 보류했다. 취업 후 소득이 생기자 보험 가입을 알아봤지만 아직 젊은 나이에 당장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다. A씨는 "소득이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매달 나가는 보험료가 부담이 된다"며 "아직 젊으니 당장의 필요성이 되지 않아 보험 가입을 망설이고 있다"고 말했다. Z세대(1997~2012년생)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노동 활동과 소비활동의 주요 세대로 떠오르고 있지만 보험에 대한 관심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Z세대는 현재 전 세계 인구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올해 Z세대는 전 세계 노동 인구의 27%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Z세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으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보험은 관심 밖인 경우가 많다. 미국 생명보험연구기관 LIMRA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생명보험 소유율은 36%로 다른 세대(50% 이상)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Z세대가 보험에 소극적인 요인으로는 ▲낮은 가치 체감도 ▲보험료 과대 추정 ▲낮은 흥미 등이 꼽힌다. 생명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유로는 Z세대의 38%가 '아직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고 응답했다. 37%는 '비용이 비싸다'로 응답했다. 사회 초년생인 Z세대는 아직 가족 부양 책임이나 질병·상해 위험에 대한 부담이 적어 보험에 대한 가치 체감도가 낮다. 아울러 앞선 조사에 따르면 Z세대의 78%가 30세를 기준으로 한 20년 만기 생명보험상품 비용을 실제보다 과대 추정했다. 비싼 보험료에 대한 막연한 인식이 가입을 주저하게 만든다는 분석이다. 다만 업계는 보험 시장에서 Z세대의 잠재력이 여전히 높다고 보고 있다. 딜로이트(Deloitte)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서 Z세대의 95%가 '향후 보험상품 구매에 관심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자동차보험(30%)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다. 주택보험과 생명보험이 각각 19%로 뒤를 이었다. 취업 후 차량을 구매하거나 독립을 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보험의 필요성을 체감한다는 분석이다. 손유영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Z세대의 49%가 생명보험에 대한 필요 격차(need-gap)를 느끼고 있다고 응답해 생명보험상품에 대한 잠재 수요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며 "Z세대는 사회 초년생으로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낮고 비용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으나 보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지하고 있고 향후 자산의 축적과 생애 단계가 지남에 따라 보험 구매를 고려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Z세대는 디지털 채널을 활용해 쉽게 접촉할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Z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스마트폰을 통한 상품 비교와 약관 검토에 적극적이다. 또한 추가 혜택을 위해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에도 거부감이 적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Z세대들은 소비에 민감하고 정보에도 개방적으로 열려 있어 사소한 정보들까지도 일일이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며 "보험사의 주 타깃은 3040이고 Z세대를 대표할 상품은 적지만 미래지향적으로 장기적인 잠재 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02-17 10:26:4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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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하나카드

NH농협카드가 2월을 맞아 놀이공원 할인 및 경품행사를 마련했다. ◆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0만원 NH농협카드는 봄을 기다리는 2월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8일까지 '매일 하루한번, 꽝없는 농카룰렛 이벤트'를 운영한다. 추첨을 통해 ▲신세계백화점 100만원 상품권 ▲신세계백화점 50만원 상품권 ▲배스킨라빈스 듀얼 와츄원 No.9 ▲BHC치킨 ▲NH멤버스 포인트 3000원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같은 기간 '행운의 사다리타기'도 마련했다. 맥도날드 베이컨 에그 맥머핀 세트 및 파리바게트 상품권 등 경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내달 3일까지 서울랜드 파크 이용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혜택은 동반 1인까지 적용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풍성한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가루다인도네시아와 동행을 시작했다. ◆ 항공권 할인 및 랩핑광고 하나카드는 가루다인도네시아와 전략적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가루다인도네시아 본사에서 진행했다. 와밀단 싸니 가루다인도네시아 대표이사와 알 수사르디 부사장,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 문성혁 하나은행 부행장 등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앞으로 '트래블버킷'을 통해 인천·발리 항공권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카드 가입자에게만 항공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트래블버킷'은 하나카드가 운영하는 여행상품 판매 플랫폼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기 기체 외부에 래핑광고도 진행한다. '트래블로그'와 '트래블고' 카드를 광고할 예정이다.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과 함께 전 세계를 비행하는 한국 최초의 카드사가 된 셈이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2025년에는 가루다인도네시아 항공과 함께 신들의 섬 발리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5-02-17 10:23:0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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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4월 국내 항공사 첫 인천~이시가키지마 취항

진에어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인천~이시가키지마(일본 오키나와)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진에어는 오는 4월 3일부터 주 5회 (월, 화, 목, 금, 일) 일정으로 단독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노선의 출국편은 인천 공항(T2)에서 오전 9시 5분 출발해 현지에 오후 12시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현지에서 오후 1시에 출발해 인천공항(T2)에 오후 3시 3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시가키지마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다채로운 산호초를 자랑하고 온화한 기후와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어 가족 여행객과 커플, 혼행족들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세계적인 다이빙 포인트인 '만타 가오리 서식지', 일본 100대 경관으로 선정된 카비라만, 일본 최고급 와규 중 하나로 꼽히는 이시가키 소고기 미식 투어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오키나와 본섬과는 차별되는 이색투어도 다양해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최적의 휴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에는 오키나와 경유 또는 전세기를 이용해야 했던 이시가키지마를 이제는 직항으로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이시가키지마의 아름다운 자연과 이국적인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2-17 10:22: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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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 레이저, PCD 가공기 점유율 상승… 국내 시장 공략 나서

합성 다이아몬드(PCD, Poly Crystalline Diamond) 소재가 산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가운데, 이를 가공하는 레이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중국의 'MJ 레이저'가 PCD 레이저 가공기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PCD는 초경(Carbide) 공구보다 뛰어난 경도와 내마모성을 갖춰 공구 제작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된다. 기존의 PCD 공구는 방전기와 와이어 절삭기를 활용해 제작됐지만, 최근에는 레이저 가공 기술이 도입되면서 가공 정밀도와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이 시장은 일본과 유럽 기업들이 주도해왔으나, 최근 몇 년 새 중국 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성공하면서 다양한 중국 PCD 레이저기들이 쏟아지기 시작했으며 이 중 대표적인 회사로는 'MJ 레이저'가 있다. 'MJ 레이저'는 2014년 폭스콘 사내 연구를 기반으로 2016년 설립됐다. 2019년 PCD 5축 레이저기를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했으며 이후 빠른 기술 개발과 제품 개선을 통해 중국 시장을 석권했다. '중국 기계 공업 금속 절삭 공구 기술 협회'에 따르면 MJ 레이저는 2023년 기준 중국 PCD 레이저기 시장에서 3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점유율은 40%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MJ 레이저의 경쟁력은 독자적인 기술력에서 나온다. 특히 '리버스 컷팅(Reverse Cutting)' 정삭 가공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며 시장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이 기술은 공구를 거꾸로 뒤집어 PCD 층의 하단에서 상단 방향으로 레이저를 쏘는 방식으로, 정삭 가공면을 보다 정밀하고 안정적으로 가공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공구 성능과 수명을 향상시키고 표면 조도를 개선해 더 예리하고 날카로운 절삭면을 구현할 수 있게 만들었다. MJ 레이저는 한국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7월, MJ 레이저는 ㈜디피컴머설과 한국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디피컴머설은 한국 총판으로서 제품 판매뿐만 아니라 설치, 기술 지원 및 수리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MJ 레이저는 디피컴머설과 협력해 한국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향후 지속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7 10:21:42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