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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 파트너사와 첫 상견레 진행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파트너스 데이는 주요 파트너사 CEO 및 임원을 초청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다지는 자리로, 이번 행사는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신임 대표가 주관한 첫 공식 간담회다. 이날 차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업 의지를 재확인하고, 내년도 핵심 전략으로 ▲해외 사업 확대 ▲온라인 그로서리 강화를 제시했다. 그간 다져온 그로서리 통합 시너지와 상품 경쟁력을 발판 삼아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해외 사업 부문에서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K-푸드 기반의 그로서리 전문점 전략을 강화한다. 현지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점포 리뉴얼과 함께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동반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브랜드(PB) 상품의 수출 판로를 넓혀 파트너사 수익 창출을 돕는다. 동남아와 중동 지역 공략을 위해 할랄 인증 지원을 확대하는 등 파트너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도 힘을 싣는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혁신을 예고했다. 내년 상반기 부산에 영국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을 가동한다. 이를 통해 오배송, 품절 등 기존 온라인 장보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AI 기반 앱 '롯데마트 제타(ZETTA)'와 연계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급변하는 리테일 환경에서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한 자산"이라며 "국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외 사업을 확대해 동반 성장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종욱기자 handbell@metroseoul.co.kr

2025-12-10 10:54:27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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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텐센트 '위챗 세금서비스' 공개..."모바일 환급시대"

글로벌텍스프리(GTF)가 글로벌 인터넷 기술 선도 기업 텐센트와 함께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는 위챗 앱 이용자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위챗 내 '텐센트 세금환급'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쇼핑한 후 시간, 장소 구애 없이 위챗 앱에서 여권정보와 GTF 사후 면세가맹점에서 발행한 환급전표를 함께 스캔하면 된다.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를 통해 환급 신청한 외국인 관광객은 출국 시 세관의 반출 확인 절차를 마친 후 출국하면 별도로 환급 창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위챗 계좌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또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는 출국일에 세금환급 안내에 대한 알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위챗을 통해 환급신청한 내역과 환급 완료된 내역도 즉시 확인 가능한 것이특징이다. GTF 관계자는 "거의 모든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위챗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환급 절차 간편성과 편의성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52:22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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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시장 진출 지원” … 수출입銀, 핵심기업과 ‘맞손’

수은은 LS일렉트릭·LG이노텍·HD현대로보틱스 등 주요 대기업 3사와 'AI산업 생태계 구축 및 수출산업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은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기술을 접목한 ▲로봇·스마트자동화 ▲AI 반도체 및 센서 ▲지능형 전력·에너지 솔루션 등 핵심 AI 융합 산업분야의 수출 프로젝트에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중소·중견협력사에 대해 ▲수출금융 및 해외투자금융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해외 동반진출 패키지 금융 등 상생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한다. 이와 함께 수은은 향후 5년간 20조원을 지원하는 AI 산업 종합금융지원 프로그램인 'AX(AI Transformation) 특별 프로그램'을 다음달 출시한다. AX 특별프로그램은 중장기 ▲AI 밸류체인 전(全) 분야를 대상으로, ▲특별한도 운영을 통한 파격적 금리우대 ▲AI 등 첨단전략산업 투자 ▲AI 스타트업 지원계획 등을 포괄하고 있다. 수은은 AI 산업 육성 특별위원회를 통해 AX 특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최근 통과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을 기반으로 AI산업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황기연 은행장은 "AI 로봇·스마트팩토리·지능형 전력관리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세 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은은 AI 기반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한 상생형 금융지원 체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47: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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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2025년 '하나 JOB 매칭 페스타' 전국 5개 지역 취업박람회 성료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9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2025년 제5차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끝으로, 올해 5개 거점 도시에서 진행된 전국 순회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으로, 중장년층에게 양질의 채용 정보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기업에게는 검증된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장년 맞춤형 재취업 박람회다. 2024년 이후 전국 주요 도시에서 15회에 걸쳐 개최된 하나 JOB 매칭 페스타는 ▲총 784개 기업 참가 ▲1013건 일자리 정보 제공 ▲누적 방문자 5014명 참여하는 등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인천을 시작으로 광주·대구·대전·서울 등 전국 주요 거점 지역에서 총 5회에 걸쳐 누적 방문자 2480명 및 지역기업 281개사가 참여했다. 2025년 전국 순회의 종착지인 이번 서울 박람회에는 총 760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을 기록했다. 또한, 서울·경기 소재 59개 기업이 참가해 마케팅·연구원·돌봄교사·요양보호사 등 다양한 직무별 맞춤형 채용을 실시했으며, 참여기업 중 16개 기업은 '현장 면접 부스'를 운영해 구직자들에게 즉시 채용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는 ▲이력서·면접 코칭 ▲취업 컨설팅 ▲퍼스널 컬러 이미지 메이킹 ▲무료 증명사진 촬영 등 중장년층의 재취업 준비를 응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니어 특화 브랜드 '나더넥스트 상담부스'서는 은퇴설계, 자산관리, 상속·증여, 라이프케어 컨설팅 등 전문가와 1:1 상담을 제공해 인생 2막을 꿈꾸는 중장년의 안정적인 재취업과 노후 설계를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하나 JOB 매칭 페스타를 통해 중장년층의 재취업에 대한 열정과 지역기업의 인재 확보에 대한 니즈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지역사회와 협력해 중장년 경력 인재들이 새로운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12-10 10:47: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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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진옥동 회장, 우즈베키스탄 사절단과 미래 협력 확대 논의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일 잠시드 호자예프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를 비롯한 사절단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금융 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 확대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이번 방한을 추진했다. 특히 이날 오전 개최된 '한-우즈벡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도 참석해 한국무역협회장, 기획재정부 제1차관 및 현지 진출 기업 관계자들과 다양한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진옥동 회장은 지난 4월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의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현지 금융산업 발전 방향을 청취한 데 이어, 이번 만남에서도 우즈베키스탄의 높은 성장성과 잠재력, 역동적인 금융시장 발전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진 회장과 우즈베키스탄 사절단은 ▲현지 금융 인프라 고도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아젠다를 논의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 진 회장은 "이번 만남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금융을 매개로 한 실질적 협력의 폭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가 가진 높은 발전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현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46:4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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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가족친화 우수기업' 3회 연속 인증…육아 지원 대폭 강화

대한전선이 가족 생애 주기에 맞춘 가족친화경영 확대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전선은 10일 성평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인증은 자녀 출산, 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수 기업에게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재인증을 위해서는 기존 제도 유지뿐 아니라 운영 실적 및 성과, 제도 확대 노력 등 정량·정성 지표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 2017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한 대한전선은 이번 재인증으로 2028년까지 총 11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대한전선의 복지제도는 모기업인 호반그룹의 '아이좋은 호반생활' 제도 확대에 따라 지원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결혼 시에는 100만 원의 축하금이, 난임 부부에게는 최대 390만 원의 난임 시술 비용이, 셋째 출산 시 3500만 원의 축하금이 지원된다. 이외에도 최대 2년 육아휴직, 유연근무제 운영, 건강검진 확대 등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제도가 강화됐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실효성 있는 복지제도를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정착하여 지속성장 가능한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솔 인턴기자 mnskim@metroseoul.co.kr

2025-12-10 10:38:09 김민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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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근식 서울교육감 "2040년 수능 폐지해야…자사고·외고는 일반고 전환" 제안

서울시교육청이 2033학년도부터 내신과 수능을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수시·정시를 통합한 학생부 중심 전형을 도입한 뒤, 2040학년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면 폐지하는 방향으로 대입 체제를 재설계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미래 역량 중심 교육 기조에 맞춰 대입을 '학생 성장 이력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는 취지다. 자사고·외고·국제고는 대부분 일반고로 전환해 고교 체제를 단순화하자고 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미래형 대입 제도' 제안안을 발표했다. 개편안은 △내신 평가 체제 개편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대입 전형 개선 △고교교육 개혁 방안 등을 핵심으로 한다. 정근식 교육감은 "미래형 대입제도는 우수 학생'선발'이 아닌 학생 한명 한명을 융합형 미래 인재로'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역량 중심 평가 체제로의 전환해야 한다"라며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대학별 정원 충원율 하락이 구조화되면서, 대입제도는 고등교육 체제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지원 체제로 재정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내신 평가 체제 개편…2030년 고1부터 절대평가 준비 필요 서울시교육청은 고교 내신을 절대평가 중심으로 단계적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교학점제-내신 절대평가-수능 절대평가로 이어지는 일관된 구조를 마련해야 고교교육과 대입이 정합성을 갖추게 된다는 설명이다. 우선, 2028학년도 대입안에 포함된 진로·융합 선택과목의 상대평가 병기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더해 2033학년도부터는 모든 교과를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체계로 재정비해야 한다는제안이다. 정 교육감은 "절대평가를 전면 시행할 수 있도록 2030학년도 고1부터는 준비 기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서·논술형 평가 비중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도 담겼다. 창의력 문제해결력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미다. 서울시교육청은 교과 지필평가에서 서·논술형 비중을 △2027학년도 30% △2028학년도 40% △2029학년도 50%로 단계적으로 늘려 2030학년도 이후 과반을 넘기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AI 자동채점 모델 개발, 전문 채점관 양성, 교원 연수 강화 등의 기반 구축도 함께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2033 수능 5단계 절대평가…2040학년도엔 수능 폐지해야" 서울교육청이 제안한 수능 개편안은 2033학년도부터 5단계 절대평가를 도입하고, 사고력·탐구 과정 평가를 위해 서·논술형 문항을 포함하는 형태다. 서·논술형 비중은 2033학년도 30%에서 시작해 2037학년도 50% 이상으로 확대하는 일정이 제시됐다. 채점 신뢰도 확보를 위해 2031학년도부터 고2 전국 단위 모의평가를 실시해야 한다는 방안도 포함됐다. 학령인구 감소 시점인 2040학년도에는 수능을 완전히 폐지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대신 학점 기반의 고교 교육과정 이수 결과와 학생 성장 이력을 중심으로 대학이 학생을 선발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교육감은 "대학에는 고교교육과정에 기반한 대학의 학생 선발 자율권을 보장하되 필요한 경우 문제은행식 범교과 융합형 면접이나 서·논술형 평가의 활용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 수시·정시 통합·대학 자율성 확대…고교 유형 단순화도 제안 대입 전형 단일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33학년도부터 수시·정시를 단일 전형으로 통합해 이중 준비 부담을 줄이고, 고교 교육과정과 대입의 정합성을 높이자는 제안이다. 대입 일정은 고3 2학기 내신평가 종료 후인 11~12월에 치르는 형태가 제시됐다. 대입 기본 구조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재편하고, 수능·면접·실기 등은 모집단위 특성에 따른 보조 요소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조합할 것을 제안했다. 사회통합전형 확대, 지역 기반 선발 전형 도입 등 교육격차 완화 방안도 포함됐다. 또한 수도권 대학에 적용돼 온 정시 비율(30~40%) 권고는 2028학년도부터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은 자사고·외고·국제고를 폐지하고 고교 체제를 단순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일반고에서도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이들 학교는 2028년부터 학급 정원을 점진적으로 줄이고 2030년 이후에는 일반고 내 특화 '중점학교'로 전환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자율고·외고·국제고를 일반고로 전환하려면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정 교육감은 "전과목 내신 절대평가는 오히려 고교서열화 체제를 공고화하는 기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고교서열화를 해소하는 대책과 동반돼야 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 필요하다"라며 "대학 서열화 하에서는 어떠한 혁신적인 평가 체제가 도입되더라도 결국 과도한 입시경쟁과 이로 인한 왜곡이 발생하므로 대학 서열화를 해소하려는 중장기적 대책 시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12-10 10:23:3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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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페스카로, 성공적인 코스닥 데뷔...'따블' 달성

페스카로가 코스닥 입성 첫날 '따블(공모가 2배)'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인 자동차 사이버 규제 시행으로 인해, 자동차 사이버보안 사업이 필수 요건 자리 잡은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페스카로는 오전 10시 15분 기준 공모가(1만5500원) 대비 146.45% 오른 3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한때 공모가 대비 203% 폭등하며 4만 7000원까지 치솟았다. 지난달 20~26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117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 5500원으로 확정됐다. 이를 기준으로 한 상장시가총액은 약 1498억원 수준이다. 이후 지난 1~2일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는 약 30만 건의 주문이 몰리며 경쟁률 1430.3대 1을 기록했으며, 청약 증거금만 3조6000억원이 모였다. 2016년 설립된 페스카로는 자동차 전장 시스템 전문가와 화이트해커 출신 인력을 주축으로 하는 차량 통합 보안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한국·유럽·중국 등 세계적으로 자동차 사이버 규제가 확산하는 가운데, 페스카로는 규제의 직접 대상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형태의 통합 보안 솔루션, 차량 통신 전체를 보호·관리하는 차량 통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5-12-10 10:21:58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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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그룹 나노켐, 위드마스터스와 가정용 오폐수 시스템 개발한다

'차세대 위생 시스템' 프로젝트위한 기술 협력 귀뚜라미그룹 전자정밀 계열사 나노켐이 위드마스터스와 '가정용 오폐수 시스템 개발 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0일 귀뚜라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나노켐은 위드마스터스가 미국 게이츠 재단의 후원을 받아 개발 중인 차세대 위생 시스템 'RT(Reinvented Toilet)' 프로젝트에 주요한 기술 협력을 제공한다. 나노켐은 RT 제작에 필요한 마이컴(마이크로컨트롤러), 배풍기, 은나노필름 등 주요 정밀 전자부품을 공급한다. RT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 재단에서 저개발국 위생개선을 위해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위생 혁신 사업이다. 위드마스터스는 삼성전자 글로벌품질혁신실장(사장)과 세트제조 담당 사장을 지낸 김종호 대표가 설립한 전문과학기술기업으로, 위드마스터스가 개발 중인 혁신형 화장실은 하수도 연결이 어렵고 깨끗한 물이 부족한 지역에서 위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현장형 통합 위생 솔루션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RT 기술을 적용한 가정용·반려동물 위생 솔루션 등 추가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호 협업을 논의할 계획이다. 나노켐 관계자는 "글로벌 프로젝트인 RT 시스템 개발과 제작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나노켐의 주요 정밀부품을 공급해 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위드마스터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미래 친환경 사업에 나노켐의 기술력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20:5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