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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국내 최대 가상 스튜디오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고화질 LED 솔루션' 공급

LG전자가 국내 최대 가상 스튜디오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고화질 LED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무대로 떠오른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선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전에 운영 중인 공공 영상제작 인프라 '스튜디오큐브'에 새롭게 조성된 버추얼 스튜디오 '스튜디오 V'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LED 솔루션(모델명: LBCJ026)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튜디오큐브는 2017년 대한민국 방송 및 영상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공공 스튜디오로 오징어 게임, 킹덤, 스위트홈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구현하는 시설이다. 대규모 세트 제작과 로케이션에 사용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줘 영화, 미디어, 광고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메인 스크린 크기만 가로 60m, 세로 8m이다.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천장 스크린과 이동식 보조 스크린을 합치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782.5㎡로 65인치 TV를 약 660개 이어 붙인 것보다 더 크다. 버추얼 프로덕션은 실제 장소에 있는 것처럼 촬영 배경을 가상으로 구현해야 하므로 LED 스크린의 화질과 대형 스튜디오 구성을 위한 설치 편의성이 매우 중요하다. LG전자가 이번에 공급한 전용 LED 솔루션은 7680Hz의 높은 주사율로 화면을 카메라로 촬영할 때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을 방지한다. 또 디지털 영화협회(DCI)의 색 영역인 DCI-P3를 99% 충족해 원본 영상의 색을 그대로 살린 생생한 색감의 이미지를 구현한다. 설치 편의성도 탁월하다. 화면을 모듈러 방식으로 쌓아 초대형 스크린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화면 사이를 잇는 잠금 장치가 간편하며 블록을 조립하듯 화면을 연결한다. 각 모듈러의 무게는 5.9kg에 불과하다. LG전자는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LG전자 북미 사옥에도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인 'LG 매그니트(LG MAGNIT)'로 구축한 자체 버추얼 프로덕션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2-10 10:14: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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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 연말 맞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호반그룹은 '겨울안심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진행된 행사에는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를 중심으로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그룹 임직원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호반사랑나눔이는 총 1만장의 연탄을 전원마을 일대 가구에 전달했다. 좁은 골목과 경사로를 오가며 연탄을 날랐고, 고령자·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전달된 연탄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쓰일 예정이다. 연탄 나눔 봉사는 호반그룹이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겨울이 되면 에너지 취약계층을 찾아 실질적인 난방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은 "연탄 한 장 한 장에 담긴 정성이 이웃들의 겨울을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도 호반그룹은 '안심사회 만들기'를 목표로 지역 안전과 돌봄에 더욱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연탄 나눔과 함께 매년 겨울철 상생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장 나눔 봉사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대표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지난달 '사랑의 김장 나누기'를 통해 총 520박스(4160kg)의 김장김치를 마련하고 서초구 취약계층과 금천구 혜명메이빌(구 혜명보육원)에 전달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0 10:13:1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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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웰니스 중심 플랫폼 '올리브베러' 내년 1월 론칭

올리브영이 K-뷰티를 넘어 웰니스(Wellness)까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내년 1분기 국내 최초의 옴니채널 웰니스 큐레이팅 플랫폼 '올리브베러(Olive Better)'를 론칭한다고 10일 밝혔다. 몸과 정신의 조화로운 균형을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는 이미 글로벌 리테일 시장의 핵심 성장축으로 부상했다. 내국인과 방한 외국인 모두 K뷰티 중심 소비에서 건강기능식품, 위생·헬스케어, 릴랙싱 굿즈 등 웰니스 전반으로 지출을 넓히는 추세다. '올리브베러'는 올리브영이 보유한 온오프라인의 풍부한 고객 데이터 자산과 상품·카테고리 큐레이션 노하우, 옴니채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잘 먹기(이너뷰티 푸드, 건강간식 등) ▲잘 채우기(영양제 등) ▲잘 움직이기(보충제, 운동용품 등) ▲잘 가꾸기(아로마테라피, 더마코스메틱 등) ▲잘 쉬기(수면 용품, 허브티 등) ▲잘 케어하기(구강·위생용품 등)의 6대 영역으로 상품을 구성했다. 올리브베러 오프라인 1호점은 서울 강북의 대표적인 업무지구인 광화문에, 2호점은 서울 핵심 상권인 강남에 문을 열 예정이다. 직장인과 내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상권에 매장을 배치했다. 올리브영 온라인몰에도 올리브베러가 앱인앱(App-in-App) 형태로 구현된다. 향후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콘텐츠 마케팅과 멤버십 혜택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올리브영은 K뷰티에 이어 K웰니스를 대표하는 유통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올리브베러를 신진 K웰니스 브랜드의 테스트베드이자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방한 외국인 고객에게 한국식 웰니스를 소개하는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이 '아름다움'에 무게가 실린 플랫폼이라면 올리브베러는 이를 웰니스 카테고리로 확장해 제안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웰니스 시장을 선도하고 방한 외국인들에게도 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10 10:10:1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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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입협회, 제16회 수입의날 기념식 개최

한국수입협회는 9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6회 수입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경제단체 관계자와 국내 수입업계 대표, 멕시코·핀란드·태국을 포함한 90여 개국 주한외국대사 및 상무관 등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도 원부자재의 안정적인 고급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 등 총 18명의 수입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또한, 협회와의 협력 증진과 대외 위상 강화에 기여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대사와 협회 재정안정화에 기여한 권순한 제16대 한국수입협회 회장에게 '특별공로상'이 수여됐다. 식전 행사로는 영국, 중국, 포르투갈을 비롯한 11개국에서 자국의 우수 식품을 소개하는 홍보부스가 운영됐으며, 참가 기업과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 간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되었다. 협회는 세계 각국에 수입사절단을 적극 파견하고, 내년 6월 코엑스에서 '세상을 맛보고, 시장을 만나다(Taste the world, Meet the market)'을 주제로 한국수입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유관기관은 물론, 회원사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2025-12-10 10:06: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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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값, 사상 첫 온스당 60달러 돌파..."금리 인하 기대에 수급 불안까지"

국제 은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했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구조적인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귀금속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시간 오후 3시 55분 기준 현물 은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4.5% 오른 온스당 60.77~60.79달러까지 상승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날 국제 금 가격도 0.5~0.7%가량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은값 급등의 직접적인 배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다. 시장에서는 9~10일 일정으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확산됐다. 금리 인하는 이자가 붙지 않는 금·은 같은 귀금속 투자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은 가격 랠리를 떠받치는 더 근본적인 요인은 실물 시장의 만성적인 공급 부족이다. 은은 보석·주화 수요뿐 아니라 전자제품, 전기차, 태양광 패널 등 산업용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대부분 다른 광물의 부산물로 생산돼 공급 확대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5년간 은 시장은 구조적인 공급 적자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세계 최대 은 소비국인 인도 수요 급증과 은 기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이 겹치며 런던 귀금속 시장에서 이례적인 공급 압박이 발생했다. 이후 최근 몇 주간 런던 금고로 추가 물량이 유입되며 일부 완화됐지만, 지역별 재고 불균형은 여전히 심각하다. 중국 내 은 재고는 10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로 전해졌다. 미국 재고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은 재고는 지난 10월 기록한 올해 최고치에서 다소 감소했지만, 장기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이 올해 은을 핵심 광물 목록에 포함시키면서 향후 관세 부과 가능성까지 거론되자, 일부 물량이 미국 내에 묶이며 글로벌 공급 불균형을 더 키웠다는 해석도 나온다. 여기에 장외(OTC) 시장의 일시적인 유동성 경색까지 더해지며 가격 변동성은 더욱 확대됐다. 지역 간 재고 이동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단기적인 수급 왜곡이 가격 급등을 부추겼다는 평가다. 은 가격은 올해 들어 이미 두 배 이상 상승해 같은 기간 약 60% 오른 금 가격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내년 통화정책 기조와 함께 지역별 은 재고 흐름, 미국의 핵심 광물 정책 및 관세 이슈가 당분간 은 가격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25-12-10 09:53:5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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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ROE 12%’ 사활…리테일부터 IB까지 싹 갈아엎었다

NH투자증권이 2026년 경영목표인 'ROE 12%의 지속달성'을 위한 조직역량을 구축하기 위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10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우선 리테일 부문에서는 독립적인 '책임 경영체계' 확립 및 AX(AI Transformation) 내재화를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했다. 기존의 WM사업부와 디지털사업부를 독립적인 '책임 경영체계'로 전환하여 채널 별 성장의 책임과 권한을 강화했다. 이에 리테일(Retail)사업총괄부문은 폐지하고 "채널솔루션부문"을 신설해 두 사업부의 상품·컨텐츠 솔루션 제공과 개인·법인 통합 연금사업으로 업무 확장을 추진한다. 특히 디지털사업부는 '미션 기반의 Cross-functional 조직' 중심으로 개편해 AX 내재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IB부문에서는 핵심 역량에 집중 및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조직으로 개편했다. IB1사업부는 기업금융에 전문화된 조직으로서 "IB사업부"로, IB2사업부는 부동산과 인프라금융에 전문성을 둔 "부동산인프라사업부"로 명칭을 변경하여, 각각 핵심역량에 집중토록 하였다. 또한 구조화금융부의 발행어음 및 퇴직ELB 채권 운용 기능을 운용사업부로 이관해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고 이해상충 발생 리스크를 전면 차단하도록 조치했다. 운용사업 부문에서는 고객자금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IB사업부에서 이관받은 운용 기능과 대체자산투자 기능을 통합하고 "발행어음운용부"를 신설해 통합 운용조직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고객자금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모험자본 및 해외사모대출 등으로 투자 스펙트럼을 확장할 예정이다. 홀세일(Wholesale)사업 부문에서는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age) 밸류체인 완결성 확보를 위해 스왑(Swap)팀을 "Swap부"로 개편하고, 홍콩 스왑 데스크(Swap Desk)를 산하로 편입해 스왑 비즈(Swap Biz)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프라임 브로커리지 비즈(Prime Brokerage Biz)의 밸류체인 완결성을 확보하여, 고객 다변화 및 수익구조 안정화라는 전략적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사 지원 부문에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본부를 '부문'으로 개편하고,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 맞춰 소비자보호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리테일-IB-운용-Wholesale' 핵심사업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와 함께 고객자금을 활용한 선순환 구조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며, "향후 구조적인 수익력을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급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능력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젊은 임원들을 중용했다.

2025-12-10 09:53:4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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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대출 180일 이자지원금 주인공을 찾아라

KB증권이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대출 통합 약정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KB증권은 오는 2026년 1월 30일까지 '대출 180일 이자 지원금 주인공을 찾습니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프라임(Prime)센터(비대면, 은행연계) 국내거주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식거래 가능한 위탁계좌를 통해 1인 1위탁계좌 신청할 수 있다. 이벤트 신청계좌에서 신규 주식, 펀드, 채권 등 증권담보대출을 실행해야만 참여 가능하며, 기존 대출 연장은 제외된다. 우선 기간내 신규 대출을 실행한 고객 전원에게는 1인 1지급에 한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가 지급된다. 또한, 이벤트 신청계좌 기간내 신규 대출을 실행하고, 신규 대출 익월 추첨일 기준 대출잔고를 보유한 고객 15명을 매월 추첨해 180일치 이자 상당액을 지급한다. 당첨자 추첨일 및 대출잔고 평가 기준일은 2025년 1월 16일, 2월 13일이며, 월별 중복 당첨을 불가하며 1인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지급한다. 특히, 이벤트 신청 계좌에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대출을 실행해 합산 10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500명을 추첨해 신세계상품권 5만원이 지급된다. 대출잔고 평가기준일은 1월 30일이다. KB증권은 지난 11월 한 계좌 안에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을 동시에 대출받아 볼 수 있는 통합 약정 서비스를 오픈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손희재 KB증권 디지털그룹장은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모두 한 계좌에서 대출이 가능하도록 서비스가 개선된 만큼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과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0 09:48: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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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자사주 美 증시 상장 검토에 강세

SK하이닉스가 자사주를 미국 증시에 주식예탁증서(ADR)로 상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36% 상승한 5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9만3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당사는 자기주식을 활용한 미국 증시 상장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보유 중인 자사주 일부를 미국 증시에 ADR로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만약 SK하이닉스가 ADR 형태의 미국 상장을 현실화할 경우, 마이크론과 같은 경쟁사 수준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의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1배 정도로, 약 29배인 마이크론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예탁증서(DR)는 기업 주식을 해외 시장에서 유통하기 위해 발행하는 대체증권이다. 기업이 원래 주식을 국내 보관기관에 맡기면 이를 담보로 해외 예탁기관(현지 은행 등)이 예탁증서를 발행해 해외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도록 한다. 미국에서 발행하면 ADR로 부른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ADR 발행 등 적극적 주주환원이 현실화될 경우, 적정가치는 마이크론의 밸류에이션을 즉각적으로 초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 투자자들의 롱숏 전략 뿐 아니라, 나스닥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추종 펀드들의 수급 유입 속 동사의 주가 상승은 가파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0 09:42:1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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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AI 기반 차세대 부실예측모형 개발

신용보증기금은 삼정KPMG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부실예측모형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형은 거시경제 흐름과 기업의 경영상황을 종합 분석해 부실 위험을 사전에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AI 기반 실시간 자동 진단 체계를 활용해 기존 단일 모형 체계에서 벗어나 업종·규모·업력 등 기업 특성별로 모형을 세분화해 예측 정밀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보는 이를 활용해 고위험·취약 기업군을 조기에 파악해 보증재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모형은 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의 Open API를 활용해 신뢰도 높은 주요 경제지표를 자동 수집하도록 설계됐으며, 머신러닝·딥러닝 등 AI 기술로 변수 간 복잡한 상관관계를 학습할 수 있어 예측 오차도 최소화했다. 아울러 사용자가 예측 결과의 판단 근거를 확인할 수 있도록 XAI(설명가능 AI)도 도입됐다. 이를 통해 내부 심사와 정책결정 과정에서 보다 설득력 있는 판단 근거를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는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개발·학습·검증까지 AI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표준 운영 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모형, 조기경보시스템 등 주요 업무에 AI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개발은 신보의 리스크 관리체계가 AI 기반으로 본격 전환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시스템에 AI 도입을 확대해 보증재원의 건전성과 중소기업 금융지원의 안정성을 함께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12-10 09:37: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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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금보다 은?...삼성운용, KODEX 은선물(H) 1개월 수익률 20.5%

최근 금 투자 대안으로 은이 부상하고 있다. 금값이 횡보하며 금에 대한 투심이 주춤한 가운데, 글로벌 은 가격 상승에 따라 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은선물(H) ETF가 1개월 수익률 20.5%(NAV 기준)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기준 KODEX 은선물(H)의 1개월 수익률은 전체 ETF 중 두 번째로 높다. 최근 3개월 38.0%, 6개월 56.7%, 1년 76.7%, 연초이후 86.3% 등 장기 수익률에서도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은에만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은 ETF인만큼 개인 투자자 자금 유입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KODEX 은선물(H)의 이달 개인 순매수는 135억원 수준이었으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355억원으로 증가했다. 은 가격은 지난 9일 온스당 60달러 수준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0월 글로벌 금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을 경신하며 주목받았지만, 연말 들어 은 가격 상승폭은 금을 앞지르는 흐름이다. 금 관련 주요 ETF들은 1개월 수익률이 2~6%에 그쳐 KODEX 은선물(H) 보다 낮았다. 은 ETF가 높은 수익률을 올린 이유는 미국 중앙은행(Fed)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은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한 은은 귀금속 수요 외에 산업용 수요도 크다. 은은 산업 수요 비중이 커서 AI반도체,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친환경 산업 성장의 직접적 수혜를 받는다. 금이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서 투자 매력이 있다면, 은은 안전자산이면서 동시에 산업재라는 '투트랙' 매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최근 은 가격의 상승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산업 수요 기반의 구조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흐름"이라며 "KODEX 은선물 ETF는 금 가격 변동성과 차별화된 산업재 성격의 수익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12-10 09:22:07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