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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스타트래블 우리카드’ 나온다

우리카드가 내달 1일 스타벅스 리워드 별을 적립할 수 있는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는 전 세계 스타벅스 이용 금액에 대해 스타벅스 리워드 별을 제공한다. 국내 스타벅스에서는 누적 금액 2만원 당 별 1개를 적립할 수 있고, 해외에서는 스타벅스를 포함한 전체 가맹점에서 누적 금액 2만원 당 별 3개를 적립할 수 있다.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로 해외 서비스 수수료 0.3% 및 국제 브랜드 수수료 1.1%도 면제된다. 일상 혜택도 마련됐다. 여기어때, 놀(NOL)야놀자, 인터파크티켓, 예스(YES)24티켓, 교보문고, 올리브영, 다이소 등에서 결제 금액의 2%를 적립해 준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달 말까지 해당 카드로 15만원 이상 이용하는 우리카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15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리워드 별 250개를 제공한다. 또한 오는 5월 말까지 3만원 이상 이용한 모든 고객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쿨링백을 증정한다. 해외에서 우리카드 트래블페이 또는 해외 스타벅스에서 2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는 2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드는 스타벅스의 인기 캐릭터 '베어리스타'를 활용해 총 3종으로 디자인됐다. 카드를 발급하면 선착순으로 베어리스타가 그려진 스티커팩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상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전월 실적은 국내외를 합해 30만원이며, 연회비는 2만8000원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달 25일부터 진행한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에 약 10만 명의 고객이 참여할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며 "스타벅스, 트래블월렛과 삼자제휴로 스타벅스 특화 서비스뿐만 아니라 해외 이용 혜택까지 탑재한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이용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3-31 16:14:55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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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2026 고객컨설턴트' 발대식

신한라이프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소재 신한L타워에서 고객 중심의 금융서비스 강화를 위한 '2026 고객컨설턴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2년부터 소비자의 금융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고객컨설턴트 제도를 운영해 왔다. ▲신상품 개발 ▲보험청약 과정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 ▲입출금 서비스 ▲시니어 맞춤형 상담 등 보험서비스 이용 과정 전반에 소비자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다. 이번 고객컨설턴트는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생명보험 가입고객 남녀 10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보다 폭넓은 고객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온라인 패널을 신설하고 올해 5월부터 신한라이프 고객 100여명을 선발해 지방 거점 고객의 참여도 확대한다. 신한라이프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기조에 맞춰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금융상품 선택권 보장 ▲금융정보 접근성 강화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 ▲소비자 혜택제공 확대 등을 과제로 선정하고 고객과 함께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고객컨설턴트는 이달부터 10개월간 체험·조사 기반 활동과제 등을 수행한다. 온라인 패널은 5월부터 8개월간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한 대 고객 설문·제안 참여로 상품과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참여 제도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보다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고객 소통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31 16:14:22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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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5조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본격

삼성전자가 약 14조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며 주주환원 정책 이행에 나섰다. 지난해 취득한 자기주식을 예정대로 소각하면서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재확인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보통주 7335만9314주와 우선주 1360만3461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소각 예정 금액은 총 14조5800억원 규모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4월 2일이다. 이번 소각은 지난해 회사가 매입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과 주당가치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해 11월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1년간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순차적으로 소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해당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소각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감소 없이 발행주식 수만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주들의 상대적 지분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는 이번 자사주 소각이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맞물려 주주친화 정책 강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주환원 실행이 투자심리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3-31 16:13: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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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NH특화 기술금융 공급액 5000억 넘어

NH농협은행은 2026년도 'NH특화 기술금융' 공급액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체 기술금융 공급액의 3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NH특화 기술금융은 NH농협은행의 전문 분야인 농식품 관련 162개 업종을 대상으로 한 기술금융 지원을 의미한다. 특히 비수도권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NH특화 기술금융 신규 지원 비중은 77.8%에 달한다. NH농협은행은 지방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혁신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25년 기준 기술금융 잔액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2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NH특화 기술금융 잔액은 8조6000억원으로 이 중 6조7000억원이 비수도권에 공급돼 지역 중심 금융 지원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또한 기술금융 전용 상품'NH기술평가우수기업대출'은 출시 9개월 만에 잔액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7개월 만에 2조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앞으로 첨단·벤처·혁신기업을 대상으로 시설자금 중심의 기술금융 지원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생산 기반 확충과 기술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농축산 기업까지 아우르는 NH특화기술금융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 각지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산적 금융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3-31 16:12:4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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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4% 급락...5000선 턱걸이

중동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외국인들의 투매가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4%대 급락했으며,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30원을 넘어섰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4.84포인트(4.26%) 하락한 5052.46에 장을 종료했다. 전일보다 2%대 급락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5100선으로 밀려났으며, 이후 5000선까지 낙폭을 확대시켰다. 기관은 1조282억원, 개인은 2조43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3조833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5.16%)와 SK하이닉스(-7.56%), 삼성전자우(-5.86%)가 일제히 급락했고, SK스퀘어(-8.53%)도 큰 폭으로 내렸다. 자동차주인 현대차(-5.11%)와 기아(-4.16%)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3.87%),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1%), 두산에너빌리티(-2.55%) 등이 모두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6개, 상승종목은 117개, 하락종목 793개, 보합종목은 12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66포인트(4.94%) 내린 1052.39에 마쳤다. 기관은 685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98억원, 1186억원씩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는 파란불이 켜졌다. 삼천당제약(-29.98%)은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코오롱티슈진(-9.04%)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4.91%)와 에코프로비엠(-5.55%)이 동반 약세를 보였고, 알테오젠(-3.67%), 에이비엘바이오(-3.32%), 리가켐바이오(-3.52%) 등 바이오 관련주와 리노공업(-4.07%)이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5개, 상승종목은 229개, 하한종목은 2개, 하락종목 1463개, 보합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환율도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31 16:06: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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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퀀트 충격' 반도체 위기일까...삼전·하이닉스 믿은 개미는 '초조'

'터보퀀트 충격'에 반도체주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중동 리스크와 맞물린 악재에 외국인들은 반도체주를 집중 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20조원대 순매수로 맞서는 흐름이다. 터보퀀트를 두고서도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와 시장 확대 기대가 엇갈리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삼성전자는 22.77%, SK하이닉스는 23.94%씩 급락하며 국내 증시를 흔들고 있다. 이날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4156조9865억원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이었던 지난달 27일 5146조3731억원보다 989조3866억원 감소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하락분은 약 471조원으로 전체의 47.65%를 차지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동 전쟁 장기화 우려와 터보퀀트 여파가 맞물리면서 투심이 위축됐다. 터보퀀트는 구글이 공개한 기술로, 인공지능(AI) 추론에 필요한 메모리 사용량을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알고리즘이다. 반도체를 가장 먼저 팔아치우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삼성전자를 18조2476억원, SK하이닉스를 8조1492억원씩 팔아치웠다.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순매도 금액이 약 36조원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반도체 투톱을 집중 매도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반도체 투톱에 대한 믿음을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16조8172억원, SK하이닉스는 7조704억원씩 순매수하며 높은 선호를 보였다. 사실상 외국인이 판 만큼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이고 있는 셈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AI 기술의 효율성 증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 둔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 마이크론, 샌디스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메모리 반도체주 전반에 걸쳐 급락세를 연출했다"며 "당분간 관련 이슈를 둘러싼 긍·부정 공방전이 전개될 수 있고, 반도체주 급락을 초래했던 터보퀀트 사태 여진의 진정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터보퀀트 충격은 단기 이슈로 그치지 않고 있다. 해당 기술이 반도체 수요를 감소시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조기에 꺾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시장의 불안도 커지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3% 떨어졌으며, 마이크론은 9.8% 급락하며 반도체주 약세를 지속했다. 그럼에도 개미(개인 투자자)들이 반도체 '믿음 매수'를 지속하는 이유는 낙관론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제번스 역설'을 근거로 메모리 효율 증가는 비용 감소로 이어지고, 장기적으로 시장 확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구글 터보퀀트와 같은 저비용 AI 기술은 AI 사용 장벽을 낮추고, 전체 수요를 폭발적으로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며 "효율 개선이 오히려 총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경로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결국 구글 터보퀀트의 최대 수혜도 반도체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장문영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터보퀀트 기술은 메모리·연산 효율을 동시에 개선해 AI 활용 비용을 낮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며 "중장기적으로는 AI 적용 범위 확대, 사용량 증가를 통해 오히려 메모리 수요 확대 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3-31 16:02:0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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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품질관리사' 통해 온라인도매시장 신뢰 제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31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품질관리 및 현장지도·교육'을 위한 전담 품질관리사 47명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현장관리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범사업은 지난 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농수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에 앞서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의 품질관리 지도·교육 방향을 정립하는 것이 목표다. 아울러시장에 참여하는 판매자의 품질관리 역량 및 상품 신뢰도 제고를 도모한다. 지난해 9월 온라인도매시장은 영세한 농업인과 유통업체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판매자 가입 요건을 연간 매출액 2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향후 가입 요건도 완전히 면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진입 장벽 완화로 인한 품질관리 공백을 미리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온라인도매시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농산물품질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품질관리 현장점검 및 지도 역량을 갖춘 '온라인도매시장 품질관리사' 47명을 위촉했다. 교육을 마친 품질관리사들은 올해 신규 가입된 판매자를 포함해 전국에 있는 청과 및 양곡 부류 판매자 약 700개소를 직접 방문하며 농산물의 품질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홍문포 aT 사장은 "온라인도매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구매자가 믿고 살 수 있는 고품질 농산물의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품질관리사 현장관리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 온라인거래의 품질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판매자와 구매자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3-31 15:52:0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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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1530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코스피 5100선 무너져

원·달러 환율이 1530원대까지 올라섰다.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한국, 일본 등 해외 원유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주요국의 증시도 휘청였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4원 오른 1530.1원에 주간거래(오후 3시30분)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1536,5원까지 오르며 1540원선에 육박했다.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0일(장중 최고 1561.0원) 이후 17년여 만에 최고치다.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시작했지만 단기적으로 전쟁이 끝나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위험 자산 회피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이 즉시 개방되지 않는다면 미국은 이란의 발전소, 유전, 하르그섬을 폭격할 것"이라며 협박성 발언을 내놨다. 미군 지상군이 중동에 도착하고, 해군과 육군 특수부대 수백명이 최근 중동에 배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환율이 1600원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서울 세종대로 한화금융플라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현재 달러 유동성 부분이 양호한 만큼 예전처럼 환율과 금융 불안을 직결시킬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 피가 5050선까지 밀리는 등 아시아 증시도 전형적인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 장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6% 내린 5052.46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6만7200원(-5.16%)까지 밀려났다. SK하이닉스는 80만7000원(-7.56%)에 거래됐다. 미국 구글이 공개한 새 알고리즘 기술 '터보퀀트'의 여진 탓이다. 터보퀀트는 AI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술이다. 일본 닛케이지수(-1.58%), 대만 가권( -2.45%) 등 아시아 증시도 내림세를 보였다. 한편 30일(현지사간)지정학적 불안감에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25% 상승,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해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026-03-31 15:45:2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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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핵심 투자수단’ 자리잡은 TDF…순자산 25조 돌파

생애주기펀드(TDF)가 퇴직연금 시장의 핵심 투자수단으로 자리 잡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3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TDF 순자산은 25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2018년 1조4000억원 수준에서 출발해 불과 8년 만에 18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이 같은 성장의 중심에는 퇴직연금이 있다. 전체 TDF 자산 중 연금 비중은 95.3%에 달하며, 이 가운데 퇴직연금이 83.8%를 차지한다. 개인연금 비중(11.5%)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TDF가 사실상 퇴직연금의 대표 운용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주식 등 위험자산과 채권 등 안전자산 비중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구조다. 초기에는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안정자산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 같은 구조는 퇴직연금과의 궁합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퇴직연금은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원리금보장 상품에 편중돼 낮은 수익률에 머물러 왔다. 반면 TDF는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실제 성과도 이를 뒷받침한다. 2025년 TDF 평균 수익률은 13.7%로, 같은 기간 퇴직연금 전체 수익률(6.5%)의 두 배 수준을 기록했다. 디폴트옵션 수익률(3.7%)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크다. 이처럼 높은 성과와 구조적 장점이 맞물리면서 퇴직연금 자금이 TDF로 빠르게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적격 TDF의 경우 퇴직연금 자산의 100%까지 투자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TDF의 성장이 단순한 상품 확대를 넘어 연금 투자 패러다임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예치형 상품 중심에서 벗어나, 글로벌 자산배분 기반의 투자형 연금으로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금감원은 "TDF는 노후 대비를 위한 중장기 투자상품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용 환경을 조성해 연금 투자자의 선택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3-31 15:43:5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