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9세에서 90세까지…'모두의 창업' 6만명 훌쩍 '역대 최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신청자가 6만명을 훌쩍 넘어서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최연소 신청자는 9세, 최연장 신청자는 90세로 세대를 넘어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접수 결과 정부 부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인 6만2944명이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전체 신청자 가운데 39세 이하는 전체의 68%인 4만2798명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신청자도 540명에 이르렀다. 지역의 창업 열기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신청자 중 지역 신청자는 총 3민3628명(53.4%)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트랙별 지역 신청 비중은 일반·기술 트랙 50%, 로컬 트랙 69.4%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일반·기술 트랙에서 IT 분야가 1만4728명(28.4%)으로 가장 많았고, 라이프스타일 1만1360명(21.9%), 교육 4077명(7.9%)이 뒤를 이었다. 로컬 트랙은 생활 분야가 7069명(64.1%)으로 가장 많았고, F&B 분야는 2992명(27.1%)으로 뒤를 이었다. 전 산업 분야에 걸쳐 인공지능(AI)의 확산 흐름도 확인됐다. 일반·기술 트랙 도전신청서 가운데 AI 키워드가 포함된 아이디어는 총 1만5339건으로 전체 아이디어 중 29.6%를 차지했다. 한 줄 아이디어 키워드 분석 결과에서도 일반·기술 트랙의 1위는 AI(1만1500건·42.2%)로 집계됐다. 중기부는 접수된 6만여 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전국 멘토기관의 검증을 거쳐 6월 중 5000명의 창업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인재에게는 AI 솔루션, 그래픽 처리 장치(GPU), 규제 스크리닝(규제사항 사전검토) 등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모두의 창업' 캠퍼스 투어에서 청취했던 청년들의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2차 모두의 창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모두의 창업에 모인 6만2000개의 도전이 국가창업시대의 열기를 직접 증명하고 있다"며 "선정된 아이디어에는 인공지능 솔루션, 규제 스크리닝(규제사항 사전검토) 등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정되지 못한 5만7000명의 도전자에게도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해 재도전 기반을 탄탄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9 12:01:11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3만원짜리를 11만원으로 부풀려 “84% 파격 세일”…공정위, 온라인 쇼핑몰에 경고장

공정위·소비자원, 쿠팡·네이버·11번가·G마켓 등 4개사 부당한 표시·광고 다수 확인… 시스템 개선 권고 온라인 쇼핑몰에서 정가를 부풀려 할인율을 높이거나, '오늘만 이 가격'이라며 소비자를 현혹한 뒤 행사가 끝나도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등 부당한 할인 표시 관행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쿠팡, 네이버, G마켓, 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4개사의 1335개 상품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다수의 부당한 표시·광고 사례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 설 명절 선물세트 10개 중 2개 이상, 할인 직전 정가 인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설 명절 기간 판매된 선물세트 800개 중 12.8%(102개)가 할인 행사 직전 정가를 인상해 할인율을 부풀렸다. 실제 한 상품은 할인행사 전 정가가 3만 원(할인율 35%)이었으나, 행사 기간에는 정가를 11만4000원으로 무려 280.0%나 올려 할인율을 84%로 올려 광고했다. 또 다른 상품은 기존 84만 3610원이었던 정가를 행사 기간에 273만 7470원으로 224.5%나 인상해 할인율을 26%에서 71%로 과장하기도 했다. 정가를 행사 이전보다 2배 이상 인상한 상품은 16개에 달했으며, 최대 3배 이상 올린 사례도 확인됐다. 쇼핑몰별로는 쿠팡의 부당 표시 비율이 23.0%로 가장 높았으며 네이버(13.0%), G마켓(9.0%), 11번가(6.0%)가 뒤를 이었다. ◇ '마감 임박'이라더니…종료 후에도 가격은 그대로 소비자의 구매를 재촉하는 '시간제한 할인' 역시 상당수 허위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535개 상품 중 20.2%(108개)는 행사가 끝난 뒤에도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더 저렴해졌다. 이 중 96개 상품은 행사가 종료된 다음 날에도 가격 변동이 전혀 없었으며, 8개 상품은 일주일 뒤에 도리어 더 싼 가격에 판매되기도 했다. 이는 소비자가 혜택이 곧 사라질 것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다크패턴(눈속임 설계)'에 해당한다. 이 유형에서는 네이버(37.0%)와 11번가(35.4%)의 위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드러난 잘못된 관행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4개사에 강력한 개선 권고안을 전달했다. 주요 내용은 ▲할인 전 기준가격(정가)의 개념(종전거래가격, 시가 등)을 상세히 안내할 것 ▲누구나 받는 일반 할인가와 특정 조건(카드 할인 등)이 필요한 최대 할인가를 명확히 구분할 것 ▲할인쿠폰 유효기간 및 사용조건을 알기 쉽게 명시할 것 등이다. 공정위는 "그동안 온라인 시장에서 최초 정가를 설정한 후 할인율만 조정하는 잘못된 관행이 이어져 왔다"며 "입점업체가 실제 근거 있는 정가를 입력하도록 시스템에 경고 문구를 추가하고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쇼핑몰 4개사는 이번 권고안을 수용하고 이행계획을 제출했다. 공정위는 법 위반 소지가 확인된 입점업체들에게 자진 시정을 유도하는 한편, 향후 동일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19 12:00:09 한용수 기자
기사사진
가계빚 2000조 턱밑…1분기 가계신용 1993조원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1993조원을 넘어서 2000조원에 바짝 다가섰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12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지만, 비은행권과 기타금융기관 대출이 늘면서 전체 가계대출 증가폭은 오히려 확대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가계신용'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993조1000억원으로 전분기 말보다 14조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금융기관에서 받은 대출에 카드 할부 등 판매신용을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 통계다. 증가폭은 지난해 4분기 14조3000억원보다 소폭 줄었지만, 잔액은 2000조원에 근접했다. 가계신용 가운데 가계대출 잔액은 186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2조9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증가폭 11조3000억원보다 확대됐다. 주택관련대출과 기타대출이 모두 늘어난 영향이다. 상품별로 보면 주택관련대출은 8조1000억원 증가했다. 전분기 증가폭 7조2000억원보다 커졌다. 기타대출도 4조8000억원 늘어 전분기 4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관별로는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흐름이 엇갈렸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4분기 6조원 증가에서 올해 1분기 2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12분기 만이다. 예금은행에서는 주택관련대출 증가폭이 축소되고 기타대출이 감소로 돌아선 영향이 컸다. 예금은행 주택관련대출은 3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고, 기타대출은 6000억원 감소했다.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대출은 8조2000억원 늘었다. 전분기 증가폭 4조1000억원의 두 배 수준이다. 상호금융이 5조1000억원, 새마을금고가 2조4000억원 증가하면서 비은행권 대출 확대를 이끌었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가계대출도 5조원 증가했다. 주택관련대출 감소폭이 줄어든 가운데 증권사 신용공여액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판매신용은 증가폭이 줄었다. 1분기 말 판매신용 잔액은 12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조1000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 규모 확대 등으로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지난해 4분기 증가폭 3조원보다는 축소됐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6-05-19 12:00:07 김주형 기자
기사사진
[상장사 1분기 결산] 코스닥 상장사, 1분기 영업익 78%·순익 171% 급증

코스닥 상장사들이 올해 1분기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지면서 지난해 부진했던 수익성이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전체 기업의 약 40%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1273곳(금융업·분할합병·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49조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조1284억원으로 78.17%, 순이익은 4조4342억원으로 171.22% 각각 급증했다. 수익성 지표도 개선됐다. 연결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4.86%로 전년 동기 대비 1.54%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액순이익률은 5.22%로 2.88%포인트 높아졌다. 다만 재무 부담은 확대됐다. 연결 기준 3월 말 부채비율은 122.03%로 지난해 말보다 9.23%포인트 상승했다. 자산총계는 514조7619억원, 부채총계는 282조9230억원으로 집계됐다. 흑자 기업 비중은 증가했지만 적자 기업도 적지 않았다. 연결 기준 흑자기업은 752곳(59.07%)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었고, 적자기업은 521곳(40.93%)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01개사는 적자를 지속했고 120개사는 적자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IT서비스(33.05%)와 오락·문화(20.34%) 등을 중심으로 증가한 반면, 건설(-4.34%) 등 일부 업종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유통(133.05%), 전기전자(360.27%), 의료·정밀기기(78.88%) 업종 등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섬유·의류 업종은 적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전기전자(1617.12%), IT서비스(4914.27%), 의료·정밀기기(259.67%)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며, 오락·문화(-51.97%)와 통신(-28.00%) 업종 등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코스닥150 편입 기업들은 일반 기업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코스닥150 편입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79%, 영업이익은 53.23%, 순이익은 64.77%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61%로 미편입기업(3.70%)보다 3.91%포인트 높았으며, 전년 동기 대비 0.42%포인트 개선됐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들 기업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99%, 영업이익은 38.38%, 순이익은 24.11%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96%로 미편입기업(4.31%)을 크게 웃돌았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9 12:00:05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상장사 1분기 결산] 반도체가 끌어올린 코스피 실적...영업익 176% '껑충'

올해 1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이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 효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급증하면서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전년 대비 약 3배 늘었다. 다만 반도체 대형주를 제외하면 증가 폭이 크게 둔화돼 업종 간 온도차도 뚜렷했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26년 1분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피 12월 결산 상장법인 639개사(금융업, 분할·합병,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 등 제외)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927조54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9%(151조275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56조3194억원으로 175.83% 급증했으며, 순이익도 141조4436억원으로 177.82% 늘었다. 기업들의 수익성과 영업 효율성도 개선됐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은 16.85%, 순이익률은 15.25%로 전년 동기(7.30%, 6.56%) 대비 각각 9.55%포인트(p), 8.69%포인트 상승했다. 실적 개선은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증가율은 175.83%에서 44.49%로 낮아지고, 순이익 증가율 역시 177.82%에서 55.79%로 축소된다. 전체적인 실적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반도체 업종 쏠림 현상도 여전한 것으로 해석된다. 재무건전성은 소폭 개선됐다. 올해 3월 말 기준 연결 부채비율은 108.74%로 지난해 말(110.38%)보다 1.64%포인트 낮아졌다. 자산총계는 5388조4381억원, 부채총계는 2807조599억원으로 집계됐다. 흑자 기업도 늘었다. 연결 기준 분석대상 639개사 가운데 순이익 기준 흑자기업은 504개사(78.87%)로 전년 동기 481개사(75.27%)보다 23개사 증가했다. 반면 적자 기업은 158개사(24.73%)에서 135개사(21.13%)로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8.15%), IT서비스(41.41%) 등 15개 업종의 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건설(-12.14%), 전기·가스(-2.53%) 등 5개 업종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전자(491.75%), 비금속(157.73%) 등 15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종이·목재(-56.12%), 운송장비·부품(-14.92%) 등 5개 업종은 감소했다. 순이익 역시 전기·전자(396.69%), 의료·정밀기기(279.11%) 등 14개 업종이 증가한 반면 운송·창고(-37.61%), 통신(-16.77%) 등 6개 업종은 줄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은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 영향으로 실적이 급증하며 전체 상장사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전기·전자 업종의 매출액은 58.15%, 영업이익은 491.75%, 순이익은 396.69% 증가했다. 금융업도 실적 호조를 이어갔다. 금융업 42개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51%, 28.82% 증가했다. 특히 증권업은 증시 거래 활성화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41.19%, 139.33% 급증하며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19 12:00:0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SK이노, LNG 발전 넘어 베트남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

SK이노베이션이 베트남 LNG 발전 사업을 첨단 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확장하고 있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까지 연계해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베트남 국영 발전사 PV 파워, 현지 파트너 NASU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18일 베트남 응에안성 떤마이 지역에서 '뀐랍 LNG 프로젝트 실행 발표 및 기술 인프라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뀐랍 LNG 프로젝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220km 떨어진 응에안성 뀐랍 지구에 1.5GW 규모 LNG 복합화력발전소와 LNG 터미널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약 23억 달러(약 3조3000억원) 규모로 2030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와 LNG 터미널 건설을 넘어 SK그룹이 베트남 정부에 제안한 '특화 에너지-산업 클러스터(SEIC)' 모델을 실제 프로젝트로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인근 첨단 산업단지에 공급하고 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베트남의 산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이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업 투자 확대에 맞춰 LNG 발전과 송전망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현지 전력 인프라 수요도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은 그동안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넓혀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베트남 당 서기장과 국가주석, 총리 등 현지 최고 지도부와 잇따라 만나 SEIC 모델의 방향성을 제안하고 베트남 국가혁신센터 협력 등을 통해 현지 첨단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해 왔다. 보 쫑 하이 응에안성 인민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응에안성뿐 아니라 베트남 정부의 에너지 전략에서도 중요한 사업"이라며 "중앙정부가 제시한 상업운전 일정에 맞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이번 기반 시설 착공은 베트남 전력난 해소와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2030년 상업운전 목표 달성을 위해 PV 파워, NASU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베트남 내 발전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LNG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생에너지, 소형모듈원전 등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한 전기사업 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9 11:54:28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한화·KAIST, 미래 우주 인재 '우주의 조약돌' 5기 모집

한화그룹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미래 우주 인재 육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우주산업 경쟁이 국가 기술 경쟁력과 직결되는 가운데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프로젝트 교육을 통해 차세대 우주과학 인재 저변을 넓힌다는 취지다. 한화그룹과 KAIST는 미래형 우주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올해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이다.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한화 스페이스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들이 우주를 주제로 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실제 연구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들의 지도 아래 주제 선정부터 논리 구체화, 결과 도출까지 팀 단위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한다. KAIST에서 실제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방식과 유사하게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선발은 1차 에세이 심사와 2차 토론·면접 전형으로 진행된다. 최종 선발 인원은 30명이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오는 7월 인문학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2월까지 6개월간 팀별 우주 미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내년 1월에는 연구성과 발표와 수료식이 열린다. 수료생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과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기수 간 네트워킹과 후속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해외 우주기관 탐방 기회도 마련된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미국 NASA 제트추진연구소(JPL), UCLA 인프라 센싱 및 로봇 공학 연구실, USC 우주공학연구센터(SERC) 등을 방문해 현지 한국인 유학생과 재직자들을 만나 우주산업 현장을 경험했다. 한화 관계자는 "'우주의 조약돌'은 글로벌 기업들의 미래 각축장이 될 우주 사업에서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한화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한국판 스페이스X의 주역이 될 우주과학 인재 육성을 통해 국가 경쟁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9 11:53:5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LG엔솔, 혼다와 베트남 전기 이륜차 시장 공략

LG에너지솔루션이 혼다, 베트남 하노이시와 손잡고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내연기관 오토바이 규제가 확대되는 하노이를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형 전기 이륜차 실증을 추진하며 동남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공략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혼다, 하노이시와 '전기 이륜차용 공공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올해 3분기부터 하노이 주요 지역에 약 50개의 전기 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을 구축하고 총 500대 규모의 전기 이륜차를 도입해 실증 사업을 시작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 표준화와 안전관리 시스템 개발, 전기 이륜차 플랫폼 사업 모델 공동 개발도 추진한다. 배터리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2170 배터리가 사용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교환 시스템 운영, 운영 솔루션 지원 등을 맡는다. 배터리 생애주기 관리와 안전관리 체계 도입도 함께 추진한다. 혼다는 배터리 팩과 교환기, 전기 이륜차 등을 담당한다. 하노이시는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허가와 정책 지원, 현지 운영 협력을 맡는다. 베트남은 전기 이륜차 전환 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세계 최대 수준의 이륜차 시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기 이륜차 보급률은 아직 낮은 편이다. 베트남 국가 교통위원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베트남 이륜차 시장은 약 8000만 대 규모지만 전기 이륜차는 약 320만 대로 4% 수준에 그친다. 호주 멜버른 공대는 베트남 전기 이륜차 시장이 향후 연평균 18%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베트남은 동남아 지역 내 전기 이륜차 전환의 가장 핵심적인 국가"라며 "차별적인 이륜차용 배터리 기술을 바탕으로 베트남의 친환경 교통 인프라 조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5-19 11:53:5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노조 과반 위해 파운드리 챙겼나…삼성 성과급 협상 '내부 충돌'

삼성전자 2차 사후조정에서 초기업노조의 성과급 배분 요구를 둘러싼 내부 반발이 커지고 있다.초기업노조 지도부가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시스템LSI를 고려한 성과급 배분 구조를 요구하면서다. 반면 갤럭시 스마트폰과 가전 등 실적을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에서는 협상 테이블에서 배제됐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다만 DS(반도체)부문 내부에서는 초기업노조가 과반 지위를 유지하려면 파운드리 조합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해석도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첫날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이 노사 간 최대 쟁점 중 하나로 떠올랐다. 초기업노조 지도부는 영업이익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되 부문 70%·사업부 30%로 배분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성과급 재원의 70%를 부문 단위로 공통 배분하고 나머지 30%만 사업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구조다. 실적이 좋은 사업부와 부진한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가 줄어들 수 있는 방식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배분안이 DS부문 내 노조 조직 구조와도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초기업노조가 DS부문 내 과반 지위를 유지하려면 메모리뿐 아니라 파운드리·시스템LSI 조합원 지지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반도체연구소 소속이라고 밝힌 한 직원은 "파운드리·시스템LSI를 어느 정도 고려하는 건 이해한다"며 "메모리와 파운드리·시스템LSI를 서로 대립하는 구조로 몰아가면 향후 인재 유입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DS부분 직원은 "다만 실적 부진 사업부보다 흑자를 낸 사업부에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는 구조가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DX부문 내부에서는 반발이 커지고 있다. DX부문에는 갤럭시 스마트폰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사업부와 TV·가전 사업부 등이 포함돼 있다. DX부문 직원들 사이에서는 실적을 내는 사업부는 협상에서 빠지고 DS부문 내 실적 부진 사업부를 고려한 요구만 반영되고 있다는 불만이 나온다. 조합비를 내고도 협상 과정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다만 DS부문 내부에서는 DX부문 반발을 두고도 의아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DS부문 직원은 "파운드리를 챙기려는 배경은 이해하지만 DX부문까지 협상에 포함시키는 것이 맞는지 의문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사측은 부문 공통 재원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사업부별 성과 차별화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노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2차 사후조정 2일차 교섭에 돌입했다. 총파업 예고일인 21일을 이틀 앞둔 사실상 마지막 협상이다.

2026-05-19 11:50:52 구남영 기자
기사사진
삼성 노사, 적자사업부 성과급 배분 두고 충돌...재계 "성과주의 훼손 우려"

삼성전자 노사 협상에서 성과급 재원 배분 비율이 새 쟁점으로 떠올랐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가 반도체(DS)부문 성과급 재원의 70%를 공통 배분하자고 주장하면서 적자 사업부 지원 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TV·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내부에서는 '이중잣대'라는 반발도 나오고 있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재개한 사후조정에선 성과급 배분 비율에 대해 이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노조 측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되 이를 부문 70%, 사업부 30% 비율로 배분하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DS부문 성과급 재원의 70%를 모든 사업부에 공통 배분하고 나머지 30%만 사업부 실적에 따라 차등 지급하자는 의미다. 이 같은 안이 적용될 경우 인공지능(AI) 메모리 호황으로 높은 실적을 낸 메모리사업부와 달리 적자를 기록한 파운드리·시스템LSI 사업부의 성과급 격차가 크게 줄어들게 된다. 사실상 메모리사업부 재원을 활용해 적자 사업부 몫을 확대하는 구조라는 해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사측은 부문 공통 재원 비중이 지나치게 커질 경우 성과주의 원칙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삼성전자는 사업부 실적에 연동해 성과급 규모를 차등 지급해 왔는데 공통 재원 비중이 과도하게 확대될 경우 사업부별 성과 차이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내부에서는 노조의 주장을 '이중잣대'라고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노조가 DS부문 내에서는 사업부 간 격차 완화를 주장하면서도 DX부문은 논의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어서다. 노조 측은 사업부별 성과급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질 경우 조직 내 위화감과 핵심 인력 이탈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사업 역시 삼성전자의 미래 반도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일정 수준의 공동 배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6-05-19 11:37:1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