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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비대면 타행이체수수료 전면 면제’ 지속

IBK기업은행은 포용적 공정 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시행 중인 '비대면 타행이체수수료 전면 면제' 혜택을 올해에도 지속 적용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혜택은 기업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뱅크(i-ONE Bank·기업)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제공되며 개인사업자와 법인을 포함한 모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 규모나 거래 실적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돼 영세 사업자와 초기 창업기업도 실질적인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은행권에서는 일부 상품이나 특정 고객군에 한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기업은행은 기업 규모나 거래 실적과 관계없이 모든 기업고객에게 차별 없이 혜택을 적용해 금융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통상 비대면 채널을 통해 타행으로 자금을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의 수수료가 발생하며 타행 자동이체 시에는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기업은행은 이번 면제 혜택을 통해 약 208만 개 거래기업의 이체수수료 부담이 총 867억 원가량 경감된 것으로 추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국책은행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완화에 기여하겠다"며 "누구나 어디서든 차별없는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10:20: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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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서정호 변호사 추천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5일 신임 사외이사 1명과 중임 사외이사 4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된 후보들은 다음달 개최되는 2026년 정기 주주 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는 법무법인 더위즈의 서정호 대표변호사가 추천되었으며, 기존 사외이사인 조화준, 최재홍, 김성용, 이명활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되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된 서정호 후보는 행정고시와 사법고시에 모두 합격한 주목할 만한 이력을 보유한 법률전문가로 국세청과 재정경제부를 거쳐 현재는 법무법인 더위즈에서 조세를 비롯한 금융·행정과 기업관련 자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관세청 등 금융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폭넓은 자문 활동을 병행하여 금융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현대 캐피탈과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회사를 비롯한 다수의 기업에서 사외이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며 기업 지배구조에 대한 경험과 역량을 쌓아왔다. 상법 개정 등에 따라 이사회의 법적 책임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실무에 대한 다양한 자문 경험을 보유한 서정호 변호사의 합류로 KB금융지주 이사회는 법률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뿐 아니라, 교수 출신 사외이사 비중 축소(3명, 42%)로 다양성도 함께 제고될 전망이다. 사추위 관계자는 "공적 영역과 민간 영역에서 두루 경험을 쌓은 서정호 후보의 합류는 이사회가 균형잡힌 시각으로 주주와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K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의 권익을 최우선할 것이고 그 일환으로 사외이사 후보군 구성에 있어서도 주주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여정성 사외이사는 KB금융지주가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도입한 임기 차등화 정책에 따라 최장 임기 3년이 만료되어 다음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사외이사에서 퇴임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10:19: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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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디지털·친환경' 기술 전환 가속화…올해 등록선대 9500만톤 목표 제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영석 한국선급(KR) 회장은 지난 24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개최된 제64회 정기총회와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속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현장 중심 경영과 열린 소통을 통해 정부 및 해사업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북극항로 개척 등 과제들을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해 나가겠다"며 "탈탄소와 디지털분야 미래 기술 확보를 통해 해사산업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전세계의 선대 확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국선급은 지난해 글로벌 신조 발주량의 6.5%를 점유했다. 이에 따라 한국선급의 등록선대는 2024년 말 881만톤(GT)에서 지난해 219만톤 증가한 9035만톤을 기록했다. 한국선급의 등록선대가 9000만톤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R은 올해 수입 2130억원, 등록선대 9500만톤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수입을 최대 2700억원, 등록선대를 1억2000만톤으로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계획도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선급은 기술경쟁력 강화, 고객 중심의 기술서비스 혁신,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지속성장 기반 강화, 사람 중심의 조직경영 등 다섯 가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이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선임한 전문성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겸비한 세 분의 신임 본부장 등 경영진과 함께 KR은 단순히 검사 규정을 다루는 기관을 넘어 고객의 고충을 함께 고민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기술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KR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김성주 한국선급 중국지역본부장을 검사본부장으로, 연규진 한국선급 도면승인실장을 기술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최철 한국선급 사업본부장 직무대행은 사업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 외에도 경영본부를 총괄하던 최원준 부사장은 전략본부를 담당하는 수석부사장으로, 전략본부를 담당했던 윤성호 수석부사장은 경영본부를 총괄하는 부사장으로 각각 보직 변경된다.

2026-02-25 10:14: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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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특집] 한화손보,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4.0'…여성질환 더 촘촘하게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생애주기 전반의 위험을 겨냥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4.0'을 출시하며 여성특화보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난임·임신·출산·산후관리부터 여성 고유질환, 정신건강, 사회적 위험 이후 법률비용 부담까지 보장 범위를 넓혀 여성보험 시장 내 차별화를 이어나간다. 이번 4.0의 핵심은 보장 영역의 확장이다. 업계 최초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를 마련해 이혼소송 시 심급별 1000만원,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대한변호사협회와 연계한 '레이디(Lady) 변호사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성폭력 등 여성 대상 범죄 피해 보장, 여성 고유질환(유방·갑상선·여성생식기 질환) 중심 통합치료비 보장도 담았다. 임신·출산 관련 보장도 한층 강화됐다. 임신 단계에서 1회 50만원을 지급하는 '임신지원금' 특약을 도입했다. 출산 이후에는 출산지원금(첫째 100만원·둘째 300만원·셋째 500만원) 외에 산후조리원 비용, 입원 중 자녀돌봄 비용까지 보장 범위를 넓혔다. 이 가운데 임신지원금 특약은 손해보험업계 장기손해보험 영역 최초로 배타적사용권 1년을 획득 예정으로 '착상확률개선 검사비', '치료에 의한 완경(폐경) 진단비' 특약도 각각 9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별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으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여성의 웰니스를 리딩하는 회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보장 영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0:10:40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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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자본시장 선진화 함께 가야"…외국계 금융사에 MSCI 협력 요청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자본시장 선진화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 과정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한국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규정하며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와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에도 외국계 금융회사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10명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 금융시장 현안과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 등 외국계 금융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코스피가 5000을 넘어 6000을 돌파하는 등 국내 주식시장이 역사적인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한국 주식시장의 성과가 그간의 예측을 상회하고 있는 것은 자본시장의 잠재력과 금융당국의 자본시장 활성화 노력에 대한 시장의 검증과 신뢰를 받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당국이 외국계 금융회사와 소통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와 영문공시 확대 등 제도 개선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망분리 규제와 지배구조 등 중장기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항도 지속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날이 성장하는 한국 금융시장에서 외국계 금융회사가 영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금융시장 발전에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에 대한 협력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보고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자본시장 혁신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생산적 금융 기반 강화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축적된 경험과 다양한 규제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시장의 개선 필요사항에 대해 기탄없이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비자보호 체계 강화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이 원장은 "외국계 금융회사는 국내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점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한국 금융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금융상품 설계와 제조, 심사, 판매, 사후관리 전 과정에서 사전예방적 소비자보호 체계 확립에 동참해달라"며 "이는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시장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외국계 금융회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금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맡아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외국계 금융회사는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가장 먼저 체감하고 세계에 전파하는 핵심 가교"라며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매력을 대외에 널리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은 금융당국과의 소통 자리에 감사를 표하며 정책 방향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 제고를 통한 자본시장 선진화 필요성과 금융중심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으며, 외국계 금융회사의 특수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원장은 "논의된 사항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외국계 금융회사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합리적이고 유연한 금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0:00: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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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KB금융과 中企 산업안전 구축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KB금융그룹과 함께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급기업을 모집한다. 25일 중진공에 따르면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 19일 중진공과 KB금융그룹이 체결한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구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한다. 산업안전 분야의 우수 기술과 시스템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공급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현장안전 개선 수요기업과 매칭해 화재, 끼임, 충돌, 추락 등 사고 예방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중진공은 산업안전 분야 우수 기술력과 제품·설비 등 공급 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KB금융그룹은 공급기업의 기술·제품이 수요기업의 작업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솔루션이 다양한 현장에 도입 및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예방과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급기업이 사업계획서에 설정한 성과목표(KPI) 기반 평가를 실시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공급기업에게 추가 사업비를 지원하는 '성과기반 금융(RBF)' 방식으로 운영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급기업은 오는 3월 11일까지 중진공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이나 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마이페이지)에 게시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산업현장의 중대재해 처벌보다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현장 관리감독 수준을 넘어 안전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산업안전 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09:47: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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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GX 지원 강화"…ESG 공시 2028년 시작·전환금융 도입

정부가 지연돼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를 2028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시작으로 대상 범위를 넓히고, 기업 부담이 큰 스코프3(가치사슬 전반 배출량) 공시는 3년 유예해 2031년부터 적용한다.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정책금융 기반 기후금융도 10년간 790조원 규모로 확대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라운지에서 '제4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를 주재하고 'ESG 공시 제도화' 및 '기후금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정부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35 NDC를 제시하고 한국형 녹색전환(K-GX)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후 등 ESG 요소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공시로 2028년 시작…스코프3는 3년 유예 금융위가 공개한 ESG 공시 로드맵 초안은 도입 시기와 대상을 명확히 했다. 2028년(2027 회계연도)부터 연결자산총액 3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기업에 우선 적용하고, 2029년에는 연결자산총액 10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하는 방식이다. 금융위는 국내 산업구조와 유사한 일본의 공시 도입 일정과, 일부 국내 대기업의 EU 역외 공시 의무 적용 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공시 첫해 '연착륙' 장치도 포함됐다. 연결 기준 자산·매출 비중이 10% 미만인 국내외 종속회사는 첫 공시 연도에 한해 공시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공시 채널은 우선 거래소 공시로 운영하고, 제도 안착 이후 자본시장법상 법정공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기업 부담이 가장 큰 쟁점으로 꼽혀온 스코프3는 3년 유예한다. 최초 공시가 2028년인 기업은 2031년부터 스코프3 공시 의무가 발생한다. 다만 중소기업기본법상 소기업이면서 고탄소 배출 업종이 아닌 가치사슬은 공시를 면제하되, 제도가 안착돼 법정공시로 전환된 이후 면제 범위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자율적으로 공시를 이행한 기업에는 공시우수법인 지정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제도 초기에는 예측·추정 정보를 활용한 공시에 대해 면책(Safe Harbor)을 허용하고, 제재보다는 계도 중심으로 제도를 운영하겠다는 방향도 포함됐다. 금융위는 3월 말까지 로드맵 초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거쳐 4월 중 최종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ESG 공시기준은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제정 기준을 기반으로 마련했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국내 산업구조를 고려해 기후 외 공시, 톤(t)당 내부탄소가격, 산업별 지표는 선택 공시를 허용한다. 당초 초안에 포함됐던 정책공시(가족친화경영 등)는 국제 기준과의 정합성 문제 등을 고려해 최종안에서 제외했다. ◆기후금융 790조로 확대…'한국형 전환금융' 도입 정부는 기후금융 공급을 대폭 늘려 2035 NDC 달성의 재원 기반도 강화한다.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총 790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하는 방침으로, 기존 계획(2024~2030년 420조원) 대비 기간과 규모를 모두 확대했다. 이 중 50% 이상은 지방에, 70% 이상은 중소·중견기업에 집중 투입한다. 이 위원장은 "정책금융이 고위험·장기 자본이 필요한 기후금융에 선제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산업계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민간자본의 적극적인 유입을 유도해 기후금융이 전 금융권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탄소 업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한국형 전환금융'도 도입한다.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활동 중심의 녹색금융과 달리, 철강·화학·시멘트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의 설비 효율화, 연료 전환 등 탄소감축 활동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하는 개념이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은 EU 개념체계를 벤치마킹한 녹색 분류체계(K-Taxonomy) 기반 전환금융과, 일본과 유사한 업종별 탄소감축 이행 로드맵 기반 전환금융을 포괄하도록 설계됐다. 기후금융 정보 인프라도 고도화한다. 정부는 기후금융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기후금융 웹포털'을 구축해 현장에서 녹색·전환금융 해당 여부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금융회사 포트폴리오의 탄소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금융배출량 플랫폼'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기후위기는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민 삶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금융이 K-GX의 중추적 조력자로서 우리 경제와 산업의 탄소중립과 녹색 신산업 성장을 견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2-25 09:40: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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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중기 산업안전 구축 지원' 참여 기업 모집

KB금융그룹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역량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하는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급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체결된 '중소기업 산업안전 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산업안전 분야 우수 기술·시스템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이와 동시에 안전 설비·솔루션 도입이 필요한 수혜기업(중소기업)의 작업환경 맞춤형 개선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우수한 안전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은 기술 실증과 확산의 기회를 얻고, 수혜기업은 사고 예방을 위한 산업안전 인프라를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화재·끼임·충돌·추락 등 안전사고 예방 기술을 보유하고, 관련 기술 또는 제품을 상용화한 중소기업이며, 이번 공고를 통해 총 50개 사의 공급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방식은 공급기업의 사업계획서에 기반한 1차 사업비 지원(1단계)과 사업성과에 따른 후속 사업비 지원(2단계)으로 구성된다. KB금융과 중진공은 매칭된 수혜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여부와 안전 수준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공급기업에게 후속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도입했다.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률 우수 기업에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있는 곳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희망 기업은 오는 3월 11일까지 중진공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진공 누리집과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5 09:37:2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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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올해 첫 모험자본 단행...수소기업 미코파워에 400억 투자

메리츠증권이 올해 첫번째 모험자본 투자로 12대 국가전략산업 중 하나인 수소산업 밸류체인의 핵심 기업을 선정했다. 메리츠증권은 신기술금융회사 AFWP(에이에프더블유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결성해 수소연료전지 기업 미코파워에 400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밝혔다. 미코파워는 국내 유일의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전 공정 원천기술 보유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블룸에너지등 약 5개 업체가 상용화 가능한 SOFC 원천기술을 보유한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는 미코파워가 유일하다. 최근에는 발전용 SOFC 설비의 국산화인증을 국내 최초로 획득하며, 정부 주도 신재생프로젝트에 잇따라 참여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열과 전기를 활용해 수소를생산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기(SOEC)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국책과제 주관기업으로선정돼 100킬로와트(kW)급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실증 운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미코파워는 이번에 투자받은자금을 생산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3000만와트 규모생산능력을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고 수소발전사업자 입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탈탄소, 에너지원 수입 의존도 감소 등으로 수소산업이 국가 에너지 인프라에 미칠 영향이 큰 만큼 미코파워와 같은 원천기술보유 국내기업의 육성이 중요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투자는 메리츠증권신기술금융팀이 중심축이 되어 추진됐다. 신기술금융팀은 투자자로부터출자금을 모아 신기술금융조합을 결성하고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한다. 메리츠증권의 신기술금융팀은2018년 2월 첫 조합 결성 이후 현재까지 누적 운용자산(AUM) 8685억원을 달성했다. 앞서 퓨리오사AI, 세미파이브 등의 인공지능(AI)기업과 이뮨온시아, 심텍, 네오셈 등 바이오·소부장 기업에 적극적으로투자한 바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5 09:36:18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