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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재난 대응…아시아 5개국서 K-스마트시티 실증

국토교통부는 '2026년 K-City Network 해외실증형 사업' 공모 결과 한국형 AI 기반 스마트도시 기술을 실증할 5개국 6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시티 네트워크는 정부 간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도시에 한국형 스마트도시 모델을 적용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총 34개 사업이 접수됐으며 국토부가 기술 혁신성, 사업화 가능성, 해외 진출 효과 등을 평가해 우수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교통·안전·환경 등 도시 문제를 AI와 데이터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인공지능이 교통 흐름을 최적화하고 재난 대응과 수자원 관리 등을 수행하는 지능형 도시 운영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국가별로 보면 브루나이에서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을 통해 물관리와 재난 대응 모델을 실증하고, 필리핀 바코르시에서는 AI 기반 교통관리 시스템으로 도심 혼잡을 완화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베트남 호치민시의 경우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DRT)를 도입하고 껀터시에서 스마트 교차로 제어 기술로 사고 예방 효과 등을 확인한다. 국토부는 이번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 기술의 현지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며 수출과 투자 등 후속 성과가 창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효정 국토부 도시정책관은 "스마트시티는 AI가 도시를 운영하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기술의 해외 적용 성과를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4-13 13:42:4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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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LG엔솔 사장, AX로 승부수…"2028년 생산성 50% 개선"

LG에너지솔루션의 김동명 사장이 인공지능 전환(AX)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 혁신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단순한 규모 확대를 넘어 인공지능 중심의 구조 전환을 통해 경쟁 방식을 바꾸고 2028년까지 전사 생산성을 50%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김 사장은13일 전사 구성원에게 보낸 CEO 메시지를 통해 "AX는 생존과 직결된 필수 과제"라며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실행 전략을 공유했다. 김 사장은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진단했다. 경쟁사들이 정책 지원과 대규모 인력을 앞세운 양적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한 규모 확대만으로는 승산이 낮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AX를 통해 '핵심 자산 및 인재 중심'으로 경쟁의 룰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회사가 보유한 다수의 특허 등 지식재산권과 약 30년에 걸친 업력, 축적된 인재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하며 "이 자산들이 AX와 결합할 경우 경쟁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030년까지 생산성 30% 개선' 목표를 '2028년까지 50% 개선'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경쟁사들의 투자 확대에 대응해 보다 빠른 시점에 성과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전사적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김 사장은 AX 추진 과정에서 제조업 특유의 복잡성과 국가핵심기술 보안, 현업 적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고 짚으며 강력한 리더십과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매월 CEO가 직접 주재하는 'AI 거버넌스 위원회'를 운영해 AI 도입과 보안, 변화관리 이슈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기업형 AI 플랫폼을 비국가핵심기술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전사 AI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AI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 우려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김 사장은 "계산기가 있어도 연산 원리를 이해해야 제대로 쓸 수 있듯 AI 역시 문제를 정의하고 구조화할 줄 아는 숙련된 경험을 가진 사람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다"며 "AX는 구성원을 덜 중요하게 만드는 변화가 아니라, 비효율적인 일에서 벗어나 사업적 임팩트를 창출하는 '진짜 업무'에 집중하게 만드는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도와 피드백, 빠른 보완이 AX 추진의 핵심 방식"이라며 "경쟁의 판을 바꾸고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이기는 혁신'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13 13:32:4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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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대학생 유튜브 광고' 공모전…'피지컬AI' 주제

LG이노텍은 미래 육성 사업 분야를 주제로 대학생 대상 유튜브 광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이노텍은 채용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와의 소통 확대를 위해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LG이노텍의 미래 육성 사업 분야인 '피지컬 AI(Physical AI)'다. 피지컬 AI는 자율주행차, 로봇처럼 인공지능(AI)이 가상공간을 넘어 실제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을 해 자율적으로 인지·판단·행동하는 기술이다. LG이노텍은 자율주행·로봇용 솔루션을 앞세워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참가자들은 해당 주제를 바탕으로 LG이노텍을 알리기 위한 '숏폼' 형식의 광고 영상을 제작한다. 숏폼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주로 활용하며, MZ세대 선호도가 높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교(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으로 출전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팀(300만원), 최우수상 1팀(200만원), 우수상 4팀(팀당 100만원) 등 총 9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최종 수상작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수상작은 LG이노텍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LG이노텍은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MZ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 필름을 비롯해 제품·기술, 미래 사업, 채용·조직문화 등을 다룬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13 13:24:1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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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에 떠밀린 '탈서울'…경기 매수 비중 3년來 최대

지난달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부동산 매수 비중이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싼 집값에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서울 거주자가 경기권으로 눈을 돌리며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13일 직방에 따르면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집합건물 기준 경기도 부동산을 매수한 수요 중 서울 거주자 비중은 3월 15.69%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14.52%) 대비 1.17%포인트 상승했으며, 지난 2022년 6월(16.2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거주자의 경기도 매수 비중은 2024년 말 9.32%로 저점을 찍은 이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직방 관계자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서울이 여전히 높은 가격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격 부담과 금융 규제 환경이 맞물리며 수요의 이동 경로가 재편되는 흐름"이라며 "전월세 가격도 높은 수준으로 임차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수요의 매입 전환 움직임도 일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서울로의 유입은 둔화됐다. 서울 집합건물을 매수한 수요 중 경기도 거주자 비중은 2025년 중반 16%대 안팎이었지만 지난달에는 13.76%로 낮아졌다. 서울에서 인천으로의 이동도 변화가 크지 않았다. 서울 거주자의 인천 매수 비중은 최근 약 1.8~2.5%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며 큰 변화 없이 유지되고 있다.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서울과의 물리적 접근성과 생활권 공유가 가능한 지역이 많아 서울 대체지로서의 선택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인천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서울과의 생활권 연계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지역 내 자족적인 수요 기반이 형성되어 있어 외부 수요 유입에 따른 변동 폭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향후 금리 수준과 대출 규제 강도에 따라 이러한 흐름은 점진적으로 구조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시장은 자금 조달 여건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시장 흐름에 대한 점검과 함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3 13:00:3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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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일평균 주식결제대금 6..5조…전년比 246% 폭증

1분기 '불장'에 올해 국내 주식시장의 일평균 주식결제대금은 6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약 3배 증가한 수준이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 증권결제대금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결제대금은 일평균 35조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31조1000억원) 대비 15.3% 증가했다. 전년 동기(27조2000억원)보다는 31.6% 늘어났다. 이 가운데 주식결제대금은 6조5000억원으로 직전 분기(3조6000억원) 대비 77.9%, 전년동기(1조9000억원)보다는 246.2% 급증했다. 장내 주식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9000억원으로 직전 분기(1조6000억원) 대비 78.2%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83조8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45조3000억원 대비 85.2% 불어났다. 기관투자자들의 결제 규모도 확대됐다. 일평균 결제대금은 3조6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7.6%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41조5000억원으로 76.4% 늘었다. 차감률은 91.3%로 전분기와 동일했다. 반면, 채권시장은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채권결제대금은 29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27조5000억원) 대비 7%, 전년 동기(25조3000억원) 대비 15.8% 증가했다. 다만 장내 채권시장 일평균 결제대금은 2조9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0.1% 감소했으며, 거래대금은 9조3000억원으로 직전 분기(11조4000억원)보다 19%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채권 기관투자자결제의 일평균 결제대금은 26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8% 늘었다. 거래대금도 37조3000억원으로 10.3% 증가했으며, 차감률도 29.1%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결제대금은 7조6000억원, 금융채 3조9000억원·특수채 1조1000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3 13:00: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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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에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 급감...역대 최대 감소폭

지난 3월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금리 환경 변화로 국내 채권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자금은 이탈하며 채권 보유잔고가 월단위 기준 최대 폭으로 감소했다. 1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6년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는 340조4000억원으로 전월말(350조6000억원) 대비 10조2000억원 감소했다. 이는 월 기준 사상 최대 감소폭으로, 지난 2023년 1월 6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금투협은 중동 분쟁 격화로 달러 조달비용을 반영하는 통화스왑(CRS) 금리가 상승하면서 재정거래 유인이 약화된 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3월 국고채 금리는 전월 대비 큰 폭 상승하며 전 구간에서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 격화로 글로벌 채권시장이 흔들린 가운데,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이 물가 및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자극한 영향이다. 3년물 국고채 금리는 3.552%로 한 달 전보다 51.1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5년물은 49.9bp 오른 3.777%, 10년물은 43.3bp 오른 3.879%를 나타냈다. 특히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를 반영하며 전월 대비 66bp 급등하는 등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다만 지난달 말 국고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영향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금리상승 압력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31일 외국인 매수금액은 4조5000억원으로 최근 1년 월말 일평균매수금액(1조5000억원)대비 3배 수준을 보였다. 발행시장에서는 채권 공급이 확대됐다. 3월 전체 채권 발행 규모는 국채와 회사채 발행 증가로 전월 대비 18조3000억원 늘어난 9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전월대비 3조2000억원 증가한 13조8000억원을 기록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수요예측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며 발행사들의 관망세가 이어졌다. 다만 참여율은 445.5%로 상승해 투자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모습이었다. 유통시장도 활발한 흐름을 보였다.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 대비 140조3000억원 증가한 567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일평균 거래량도 27조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투자자별로 3월 중 개인의 순매수는 국채 1조6320억원, 회사채 8398억원, 특수채 5391억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순매수는 3조9137억원으로 전월대비 1조4580억원 증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3 13:00:2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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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사내 1% 전문가' 선발…"미래 인재 육성"

LG전자는 연구위원 15명, 전문위원 7명 등 총 22명을 '2026년도 연구·전문위원'으로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연구·전문위원 제도는 연구·개발(R&D)·생산·품질·디자인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LG전자의 핵심 인재 경영 시스템이다. 선발된 위원들은 독립된 업무 환경과 별도 처우를 보장받으며 각자 전문 분야에 몰입하게 된다. 올해 연구위원 선발은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중점 분야에 집중됐다. CTO부문 소자재료연구소 김정섭 연구위원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냉각 솔루션 개발 공로를 인정받았다. VS사업본부 김동욱 연구위원은 운전자 시선 추적 기반의 초경량 AR-HUD 등 차세대 차량용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이끌었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 장비 없이 성능을 검증하는 인공지능(AI) 능동제어 분야의 박노마 연구위원(ES사업본부)도 신임 명단에 올랐다. 전문위원 직군에서도 특허·상품기획·디자인·품질 등 직군에서 성과를 입증한 인재들이 고루 선발됐다. 연구·개발 직군은 기술 경쟁력 확보에, 그 외 직군은 전사 차원의 핵심 과제를 주도하는 역할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심사를 거쳐 직무별 상위 1% 수준의 인재를 매년 선발하고 있다. 후보자 추천부터 심층 리뷰, 최고경영진 주관의 선발위원회까지 거쳐 선발된 인원은 올해 신규 선발자를 포함해 총 222명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6-04-13 12:52: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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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예탁원·금투협, 'T+1 결제' 도입 위해 美·EU 현지실사 추진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금융투자협회가 주식시장 결제주기 단축(T+1) 도입을 위한 해외 현지실사에 나선다. 세 기관은 이달 27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을 방문해 감독당국과 인프라기관, 시장참가자 협회 등을 대상으로 T+1 결제 이행과정과 병목요인, 리스크 대응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사는 글로벌 주요 시장이 결제주기를 단축하면서 자본시장 인프라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추진됐다. 미국은 지난 2024년 5월 T+1 제도를 도입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영국과 유럽연합(EU)은 2027년 10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미국의 결제주기 단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한 예탁결제기관(DTCC)과 투자자 협회(SIFMA), 글로벌 보관기관인 시티은행(Citi) 등과 이행과정, 성공요인 및 운영경험에 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런던에서는 영국 금융감독청(FCA)과 추진기구 의장, 유로클리어(Euroclear), 유럽금융시장협회(AFME) 등을 방문해 유럽의 T+1 추진전략을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현지실사는 박상욱 한국거래소 청산결제본부장, 김진택 한국예탁결제원 청산결제부장, 천성대 금융투자협회 증권·선물본부장 등 유관기관 임원급 인사들이 직접 주도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세 기관은 이번 실사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모범사례를 국내 제도 설계에 반영하고, 정부 및 시장참가자들과 협의를 거쳐 선진 결제 프로세스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4-13 12:15:1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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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중동 불확실성 여전…비상대응 지속"

금융위원회가 '중동사태'의 지정학적 리스크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대대적으로 점검하고, 시장 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산업을 대상으로 업권별 '릴레이 간담회'를 지속 개최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도 발굴한다. 금융위는 13일 이억원 위원장 주재로 '금융부문 비상대응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 회의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가 불발하며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확산하는 상황에서 금융시장 리스크 요인을 최소화하고, 범정부 차원의 비상대응체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휴전 합의 불발로 우리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 후속협의의 여지가 남아있다고는 하나 명확한 종전 선언이 있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쳐선 안된다"라며 "현재 가동하고 있는 '금융부문 비상대응체계'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 차원에서 현재의 비상대응체제를 엄중히 유지하기로 한 만큼, 앞으로도 금융시장 안정과 민생·실물경제 자금지원 등 노력을 빈틈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먼저, 금융시장반에는 중동상황에 따른 시장동향을 24시간 밀착 모니터링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시장안정조치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채권·자금시장 안정프로그램'의 지원규모 확대방안은 이미 마련된 만큼, 필요시 즉각 확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민생·실물경제 현장의 긴급한 자금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빈틈없이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정책금융 지원프로그램'이 최근 추경을 통해 지원규모를 확대한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간 금융권의 신규자금공급 등 지원상황도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시 지원규모대상 확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주요 산업 '릴레이 간담회' 등 현장의 금융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도 지속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주 개최한 '건설업-금융권 간담회'에서 논의된 과제에 대해서는 신속히 검토조치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금융산업반에는 실물경제의 리스크 요인인 금융산업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테스트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금융시장의 안정을 지키는 것이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을 수호하는 핵심"이라며 "시장 참여자들이 정부의 대응의지를 신뢰할 수 있도록 모든 금융권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3 11:29:28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