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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News] KB국민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KB국민 K-패스카드' 고객 추가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 환급액 30% 추가 제공 KB국민카드는 내달 31일까지 고유가·고물가로 증가한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KB국민 K-패스카드' 고객 대상 추가 지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행사 기간에 카드로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매월 2만5000명씩 총 5만명을 추첨해, 기존 K-패스 환급액에 환급액 30%를 추가로 제공한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과 착한가격업소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혜택은 1인 1회, 최대 5000원까지 지급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대중교통 이용 비용에 대한 고객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 관점에서 고객의 생활비 부담 완화와 함께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신규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 스타벅스 별 250개 제공 우리카드는 '스타트래블 우리카드' 출시 사전 알림 이벤트 1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여행과 커피를 즐기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획됐다. 스타벅스 별 적립부터 한정판 팬 상품(굿즈) 증정, 해외 이용 캐시백까지 총 3가지의 혜택으로 구성됐다. 이달 간 이벤트 응모 후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로 1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별 250개를 제공한다. 대상은 직전 6개월 동안 우리카드 이용이나 탈회 이력이 없는 신규 고객이다.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를 발급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정판 굿즈 이벤트도 실시한다. 내달 말까지 응모 후 해당 카드로 3만원 이상 이용 시, 연회비 상당의 '스타벅스 사이렌 베이지 쿨링백' 1개를 증정한다. 해외 여행객을 위한 맞춤형 혜택도 있다. 내달 말까지 '스타트래블 우리카드'로 우리카드 트래블페이 또는 해외 현지 스타벅스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을 그대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4-12 14:05:20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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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중소기업 대상 ‘생성형 AI 직무교육’ 시행

ChatGPT 실습·구독 지원…업무 효율·생산성 향상 기대 한국서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 실전 교육을 실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7일~9일까지 3일간 서울 한국표준협회 퓨처밸류캠퍼스에서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실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19개 협력기업 임직원 19명이 참여했으며 협력 중소기업의 디지털 기반 업무환경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본 개념 및 최신 기술 트렌드 ▲업무 상황별 프롬프트 작성 및 최적화 ▲비즈니스 데이터 분석 ▲노코드 기반 업무 자동화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비즈니스 사례 기반 실습을 통해 교육 참가자들이 현업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서부발전은 교육 효과의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수료자 전원에게 챗GPT(ChatGPT) 1년 구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교육 이후에도 협력 중소기업이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업무 환경을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교육 참가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 방식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를 얻었다"며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승남 서부발전 조달협력처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임직원의 인공지능 활용 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부발전은 앞으로도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인공지능 활용 역량 강화를 통해 생산성 혁신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2 13:42: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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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북미 ESS 선점 효과 본격화…실적 개선 기대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배터리 업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선제적으로 확보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 기반을 앞세워 2분기 반등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둔화로 1분기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성장성이 높은 ESS 시장에서 미리 공급 체계를 구축해 온 점이 실적 회복의 핵심 동력으로 거론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에 잠정 기준 20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985억원, 3분기는 5213억원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실적 개선 기대의 배경에는 북미를 중심으로 한 ESS 수요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LFP 기반 ESS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등 북미 지역에 총 5개의 ESS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 현지 대응력을 끌어올렸다. 일부 거점은 이미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향후 ESS 매출을 세 배 이상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고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명 대표는 지난달 말 주주총회에서 ESS와 신사업 비중을 현재 약 20% 수준에서 향후 40%대 중반까지 높여 보다 안정적이고 균형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테슬라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전기차 부문 역시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개선 가능성이 거론된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회복 속도는 아직 완만하지만, 지난 3월 발표된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이후 공급망 재편 움직임은 한층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보조금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의 유럽산 배터리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도가 유럽 공급망 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한국 등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 보다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작용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현지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 업체들의 수혜 기대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고전압 미드니켈과 전기차용 LFP 배터리 공급을 본격화하며 관련 수요에 대응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ESS가 그 빈자리를 빠르게 채우고 있어 올해 실적은 분명한 반등 계기를 맞고 있다"며 "LFP 기반 ESS용 배터리 공급이 본격화하고 향후 대규모 공급 계약까지 이어진다면 북미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 폭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방 시장에서는 중국산 배터리를 배제하려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 전기차뿐 아니라 대용량 ESS에서도 국내 업체들의 기회가 커지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을 잘 활용하면 올해 ESS 부문 실적은 시장 우려보다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12 13:35:37 원관희 기자
"표시량 믿고 샀는데"… 4개중 1개는 내용량 부족

산업부 국표원, 1002개 정량표시상품 조사 결과 발표 정부, 평균량 기준 도입, 사후관리 대폭 강화 추진 시중에 유통되는 정량표시상품 4개 중 1개는 실제 내용량이 표시된 양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제조업자들이 법적 허용오차를 악용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평균량 기준'을 도입하고 사후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산업통상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시판 중인 정량표시상품 100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내용량 적정성 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실제 내용량이 법적 허용오차를 벗어난 상품은 전체의 2.8%로 집계됐다. 그러나 상품별 내용량의 평균값을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의 25%가 표시된 양보다 적게 포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품목별로는 냉동수산물(9%)과 해조류(7.7%)의 법적 허용오차 위반율이 높았다. 평균 내용량이 표시량에 못 미치는 비율은 음료 및 주류(44.8%), 콩류(36.8%), 우유(32.4%) 순으로 조사됐다. 현행 '계량에 관한 법률'은 실제 내용량이 표시량보다 일정 범위(법적 허용오차)를 초과해 적은 경우만 금지하고 있다. 국표원은 일부 제조업자가 이 점을 악용해 허용오차 범위 내에서 고의로 내용량을 줄여 포장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평균량 기준' 도입을 골자로 한 법 개정을 추진한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제조업체는 법적 허용오차를 지키는 것은 물론, 제품의 평균 내용량이 표시량 이상이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사후관리 체계도 개편된다. 약 400조 원 규모인 정량표시상품 시장에 비해 연간 1000개 수준에 불과했던 조사 물량을 연간 1만 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정량표시상품은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라며 "평균량 개념 도입과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생활 필수품의 내용량이 정확하게 유지되도록 해 민생안정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2 13:33:0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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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새울 3호기 ‘첫 시동’ 성공… 하반기 상업운전 ‘청신호’

6개월간 출력 상승 시험 거쳐 하반기 본격 가동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12일 울산시 울주군에 건설 중인 새울 3호기(140만kW급)가 이날 '첫 시동' 단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밝혔다. '첫 시동'은 원자로 내에서 연쇄 핵분열 반응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상태(임계)에 도달하는 것을 의미하며, 발전소가 본격적인 시험운전에 들어가는 실질적인 출발점이다. 새울 3호기는 지난해 12월 30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이후, 원자로에 연료를 장전하고 고온 기능시험 등 각종 시험을 시행해 왔다. 이번 성공은 수년간 진행된 설계와 건설 공정의 안전성을 최종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번 새울 3호기의 첫 시동은 국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타 에너지원에 비해 연료 수급이 안정적이고 가격 변동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에너지원으로 평가된다. 새울 3호기가 정상 가동되면 국내 전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탄소 중립 실현과 국민 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수원은 향후 약 6개월간 출력 상승 시험을 진행한다. 원자로의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이며 주요 설비와 안전 계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최종 성능과 안전성이 검증되면 하반기부터 100% 출력으로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한수원 관계자는 "첫 시동은 전기 생산에 앞서 준비하는 단계로 앞으로 엄격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시험운전이 진행된다"며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점검해 하반기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2 13:14:5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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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휴전' 이후 가상자산 거래량 2배 급증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 선언으로 '중동 사태'가 종전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고, 가상자산 거래량도 빠르게 늘어난 영향이다. 12일 가상자산 시황정보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정오께 1BTC당 7만1815달러에 거래됐다. 전일보다 1.64% 하락한 수준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미국-이란 휴전협상이 1차 결렬되며 하락 전환했지만, 주간 가격에서는 6.94% 상승을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 가상자산) 가운데는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더리움은 지난 7일간 8.17%의 상승을 기록했는데, 시총 3위인 리플(XRP)의 상승폭은 1.37%에 그쳤다. 같은 기간 시총 4위인 바이낸스(BNB)와 5위 솔라나(SOL)는 각각 0.69%와 2.77% 상승했다.기관투자자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현물ETF(상장지수펀드)에 자금 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물 ETF 거래가 활성화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이 상승한 것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체결하면서 '중동사태'의 종결이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돼서다.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동안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거래된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총 약 910억달러로 집계됐다. 1주일 전의 493억달러와 비교해 약 84.6% 늘었다. 같은 기간 시장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50을 기준으로, 높을수록 투자심리 높음)도 30(공포)에서 50(중립)까지 올랐다. 향후 변수는 2주 간의 임시휴전 이후 '중동사태'의 향방이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부결돼 전쟁이 재개된다면 불확실성의 재확산이 불가피해서다. 미국과 이란은 11~12일 양일간 파키스탄의 수도인 이슬라마바드에서 1차 휴전협상을 진행했다. 양국은 이란의 핵 제작 능력 포기와 호르무즈 해협 문제 등을 주요 안건으로 논의했으나 의견차를 좀처럼 좁히지 못해 1차 협상은 결렬됐다. 미국 측 협상단을 이끈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이란 측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겠다는 근본적이며 장기적인 의지를 보여주고 있느냐가 쟁점인데, 우리는 아직 그러한 의지를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최종적이며 최선의 제안(final and best offer)'이 담긴 합의안을 남겨둔다"라며 추가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기관투자 전문플랫폼 XS(엑스에스)의 사이먼 마사브니 분석가는 "지정학적 요인은 이제 가상자산 가격의 방향을 이끄는 주요 동인이 됐으며, 이전 시장 사이클에는 두드러지지 않았단 변화"라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한, 가상자산 시장은 단기적으로 약세 범위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라고 전망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4-12 13:10:5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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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노조, 성과급 기준 손질 꺼냈다…보상체계 개편 교섭 부상

한화오션 노조가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을 요구하면서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보상체계 개편 논의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2024년 노사 TF를 거쳐 제도 손질 논의가 이어져온 가운데 성과급 기준의 불투명성을 둘러싼 현장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노동조합은 2026년도 단체교섭 요구안에 기본급 14만9600원 정액 인상(5.89%)을 담았다. 또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은 별도 제도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단체협약은 116개 조항 중 신설 4개, 개정 29개를 반영했다. 노조는 정기상여금을 현행 800%에서 900%로 확대하고, 근속수당 구간별 인상, 자기계발비의 기준임금 포함 등 임금 구조 개편을 요구했다. 장기근속 포상 확대도 포함됐다. 정년 65세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 등 고용·임금 체계 개편도 요구안에 담겼다. 의료비 기준 완화, 경조금 인상, 혹서·혹한기 휴게 기준 등 복지 개선과 채용 확대 등도 포함됐다. 성과급 기준 개선 논의는 지난 2024년 '제도개선 노사 TF'에서 시작됐다. 당시 노사는 직무난이도 기반 보상체계 도입을 논의하며 성과급 방침을 2026년 단체협약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후 지난해 직무난이도 기반 보상이 일부 도입됐고, 올해 요구안에 성과급 지급 기준 개선이 제도개선 과제로 담겼다. 현장에서도 성과급 기준의 불투명성을 둘러싼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한화오션 김유철 지회장은 최근 한화그룹노동조합협의회 기자회견에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미지급과 성과급 기준 비공개를 문제로 지적하며, 보상 기준의 투명성 확보를 요구했다. 정년 연장은 지난해에도 요구됐으나 법 개정 시 협의하기로 했고, 현재까지 입법은 이뤄지지 않았다. 논의가 6·3 지방선거 이후로 미뤄지며 관련 입법 논의가 표류하고 있다. 한화오션 노조 요구안에는 상급단체인 금속노조의 올해 교섭 기조가 반영됐다. 금속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정액 인상과 정년 연장 등을 핵심 요구로 제시했으며, 이는 임금 격차 축소와 고용 공백 해소를 위한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노동 통제 문제도 의제로 포함했다. 한화오션 노사 교섭은 아직 본격화되지 않았다. 노조는 지난 3월 말 요구안을 전달했으며 사측 검토를 거쳐 오는 5월 초·중순 본교섭이 시작될 예정이다. 강남노무법인 정봉수 노무사는 "정년 연장과 보상체계 개편은 교섭에서 충분히 제기 가능한 사안"이라며 "다만 정년 연장과 임금피크제 폐지를 동시에 요구할 경우 기업 부담이 커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과급은 일률 배분보다 평가 요소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며 "기본 성과급과 평가급을 병행하는 구조가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12 13:08:50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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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인도 첸나서 ‘K-라이프스타일’ 개최… "인도 남부 시장 공략 가속"

SM엔터 등 K-원팀 출격, 콘텐츠·소비재 복합 수출 플랫폼 구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인도 남부 경제 요충지인 첸나이에서 K-콘텐츠와 소비재를 결합한 복합 수출 마케팅에 나섰다. 코트라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첸나이 최대 쇼핑몰인 '익스프레스 애비뉴 몰'에서 '2026 K-라이프스타일 인 첸나이(K-Lifestyle in Chennai)'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첸나이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력한 이번 행사는 콘텐츠와 소비재 진출의 시너지를 노린 'K-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주도 첸나이)는 자동차와 ICT 산업의 중심지이자 두터운 젊은 소비층을 보유한 지역이다. 코트라는 최근 인도 내 K-팝 팬덤이 단순 시청을 넘어 앨범과 굿즈 등 실물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에 주목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참여해 아티스트 IP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현장에는 이틀간 1000여 명의 현지 소비자가 방문했으며, 인도 주요 OTT 플랫폼 및 대형 영화관 체인 바이어들과의 비즈니스 상담도 병행됐다. 인도 현지 진출기업과 기관들도 인도 남부에서 K-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활동에 함께 했다. 인도한인회와 한국관광공사는 각각 전통 식문화 체험과 한국 문화 체험존을 운영해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었다. 화성시 서남아 사절단 등 유망 수출기업들이 참여한 팝업 스토어에서는 28개 브랜드의 K-소비재 및 콘텐츠를 선보였다. 현지 유통업계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EA 쇼핑몰의 무니쉬 칸나(Munish Khanna) 최고사업책임자는 "최근 인도 내 K-콘텐츠의 영향력이 한국 소비재에 대한 신뢰와 선호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한국의 우수 제품들이 인도 남부 소비층과 만나는 전략적 접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코트라는 인도 내 6개 무역관 네트워크를 활용해 권역별 진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행사 이후에도 온라인 상담회와 사후 관리를 통해 참여 기업들의 현지 안착을 연중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인도는 거대하고, 젊은 인구, 여기에 MZ들을 중심으로 한국 문화 호감도까지 빠르게 올라가는 대표적인 신흥 거래시장"이라며 "K-브랜드 전체 인지도를 높여 인도 진출에 유리한 여건 조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2 13:01:1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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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범용화학 줄이고 스페셜티 키운다…율촌 공장 하반기 본격화

롯데케미칼이 범용 제품 비중을 줄이고 스페셜티 소재 확대에 속도를 내면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수익 구조 안정화에 나서고 있다. 하반기 율촌 컴파운딩 공장 전체 준공이 예정된 가운데 고부가 소재 생산 역량이 강화되면 첨단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부문 자회사인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전남 율촌산단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해 연간 50만톤 규모의 컴파운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딩 생산기지인 이 공장은 2025년 10월부터 일부 라인의 상업가동을 시작했으며 현재 11개 라인이 가동 중이다. 전체 준공은 올해 하반기가 목표다. 율촌 공장은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카보네이트(PC) 등 고부가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소재는 스마트폰과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 공급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재활용 플라스틱 기반 PC 소재를 활용한 스마트폰 부품용 소재 공급에 나서는 한편 반도체 웨이퍼 트레이 폐기물을 재활용해 소재로 재활용하는 자원 순환 체계도 갖추고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친환경 PC/ABS, 폴리프로필렌(PP) 기반 소재와 친환경 폴리메타크릴산 메틸(PMMA) 소재 등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항공·반도체 분야에 활용되는 슈퍼 엔지니어링플라스틱(Super EP)까지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첨단소재 생산 역량이 한층 두터워질 전망이다. 공장 완공 시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5~10% 달성이 예상된다. 실제로 첨단소재 부문은 범용 제품과 달리 이미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첨단소재 사업의 연간 영업이익은 1796억원에서 2085억원으로 289억원 증가했다. 부가 엔지니어링플라스틱과 IT·전장 소재의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범용 제품 중심의 기초화학 사업은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케미칼 전체 매출의 68.5%를 차지하는 기초화학 사업은 영업손실 847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폭이 더욱 확대된 것으로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첨단소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2030년까지 기능성 소재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화학군 전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부가가치 중심으로 재편한다는 방침이다. 업스트림 기초화학에 편중된 수익 구조를 다운스트림 고부가 소재로 분산함으로써 시황 변동성에 덜 흔들리는 안정적인 사업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범용 석유화학 제품은 공급 과잉과 시황 영향으로 수익 변동성이 큰 반면 첨단소재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율촌 공장 가동이 본격화되면 사업 구조 변화도 점차 확인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4-12 12:54:1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