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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국가대표 AI 기업 '업스테이지'에 추가 투자

SK네트웍스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업스테이지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전략적 협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에 470억원을 투자했다고 23일 밝혔다. 자사의 AI 연계 사업모델을 활성화하고 AI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SK네트웍스는 2024년 초 업스테이지의 시리즈B 라운드에 리드 투자자로 참여한 데 이어, 당시 체결한 콜옵션 계약을 행사하면서 이번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업스테이지는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솔라(Solar)'를 앞세워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솔라는 2023년 말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용 AI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8월 정부가 주관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스타트업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최근에는 중간 심사를 거쳐 1차 평가를 통과한 3개 팀에 포함되며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SK네트웍스는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을 지속하는 동시에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기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초기단계부터 투자한 업스테이지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AI 기업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향후 업스테이지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는 것은 물론 AI 비즈니스 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3 16:39:1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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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농업장관, 교역활성화 합의...농식품부, 국내기업 남미진출 교두보 기대

한국과 브라질 농업장관이 만나 식량안보 협력·농기자재 교역 활성화 등에 합의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브라질 농업축산부 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적인 농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브라질 양국은 농업협력 양해각서(MOU) 개정을 비롯해 식량안보, 농자재 수출 확대 등에 대해 양측 입장을 교환했다. 특히 지난 2005년 체결 이후 정체 상태였던 농업협력위원회를 재정비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 협력위에서 식량안보와 디지털 농업, 농기계, 농약, 민간투자 및 동식물 검역까지 포괄적으로 다루게 된다. 또 협력위 개최 주기를 격년에서 매년으로 단축함으로써 상시적인 소통 체계를 구축한다. 글로벌 곡물 생산국인 브라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가 식량안보 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국 장관 회동은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성사됐다. 세계적 농업 강국인 브라질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식량안보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스마트농업 기술과 농기계·농약 등 K-농자재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K-푸드 수출 측면에서는 한국산 홍삼의 브라질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한국산 포도 수출 등 주요 검역 현안 관련해, 재정비된 협력 틀 안에서 국제 표준에 부합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송미령 장관은 브라질 식약당국의 심사 기간이 길어 한국 기업들이 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언급하고 '신속한 검토 및 심사기간 단축'을 상대국에 요청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양국 합의에 따라) 스마트팜을 비롯해 농기계와 농약 등 우리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농업강국 브라질과 실질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K-농자재의 수출 시장을 중남미 전역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23 16:29: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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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레시피, 엔믹스 '지우'와 K클렌징 확산..."바쁨 리셋, 피부리듬 부스팅"

클린뷰티 2.0 브랜드 아이레시피는 글로벌 K팝 걸그룹 NMIXX(엔믹스)의 멤버 지우를 브랜드 엠버서더로 발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아이레시피는 지우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며 전 세계 소비자와 적극 소통할 계획이다. 특히 피부 효능에 중점을 둔 브랜드 가치를 전파한다. 첫 브랜드 캠페인 주제는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다. 브랜드 대표 제품인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을 중심으로 피부 리듬을 강화하는 'K클렌징'을 제안한다. 세라마이드 유자 바이오 클렌징 오일은 저분자 바이오 오일 성분 '이지라이트'를 함유하고 있어 모공 속 노폐물과 피지를 녹인다. 1회 사용만으로 블랙헤드가 68% 제거되는 효과를 입증했다. 선진뷰티사이언스가 독자 구축한 클린뷰티 기술인 '바이오 컨버전 공법'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원료부터 소재, 처방까지 클린뷰티 기술력을 집약해 여드름 피부도 사용할 수 있다. 산뜻하고 가벼운 사용감과 은은한 유자향도 갖췄다. 이와 관련 지우는 '아이돌 클렌징'을 강조하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피부를 부드럽게 되살리는 에너자이징 클렌징 루틴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이레시피 관계자는 "지우는 꾸준한 자기 관리가 인상적인 아티스트로, 보컬, 랩, 퍼포먼스 등에서 실력을 두루 겸비했고 무대 안팎에서 밝고 건강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며 "지우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아이레시피의 브랜드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지우와 협력해 아이레시피가 지향하는 '에너자이징 스킨케어'라는 피부 철학을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6-02-23 16:26: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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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안전' 강조한 정의선 회장 주목…테슬라 오토파일럿 사망사고 배상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인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사고 판결을 둘러싸고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자율주행의 안전성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정 회장은 자율주행 분야에서 테슬라와 웨이모 등과의 기술 격차를 인정하면서도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한편 가장 중요한건 '안전'이라고 꾸준히 강조해 왔다. 반면 테슬라는 2014년 오토파일럿을 공개하고 자사 모델에 순차적으로 도입하며 기술력을 과시해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원이 지난주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사망 사고에 대해 약 2억 4300만 달러(한화 약 3500억원)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배심원 평결을 유지했다. 테슬라가 제기한 평결 무효화와 새 재판 요청은 기각됐다. 이 사건은 지난 2019년 플로리다에서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오토파일럿 주행중 정지 표지판과 적색 점멸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를 통과해 도로변에 주차된 SUV차량에 부딪치며 발생했다. SUV가 인근에 서 있던 커플을 덮쳤고 당시 22세 여성이 숨지고 남성은 중상을 입었다. 원고인 유족들은 당시 차에서 작동하던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도로 경계와 장애물 등을 제대로 감지해 대응하지 못했으며, 테슬라가 이같은 오토파일럿의 위험성을 운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자율 주행 기능의 안전성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판결이 줄소송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오토파일럿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 테슬라가 오히려 발목이 잡힌 모습이다. 실제 테슬라는 오토파일럿과 관련한 논란으로 곤욕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진행하는 차량 마케팅에서 오토파일럿이라는 용어 사용을 중단했다. 캘리포니아 자동차국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마케팅이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고 보고 테슬라의 차량 판매와 제조 면허를 30일간 정지하는 처분을 내리기로 하면서다. 반면 정의선 회장은 자율주행 기술 도입을 미루며 안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은 글로벌 레벨 2+ 경쟁 속에서 레벨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제네시스 G90과 기아 EV9에 레벨3급 'HDP(고속도로 자율주행)'를 탑재하려던 계획은 실제 도로 변수와 안전성 검증 부담 등으로 연기된 상태다. 그러나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카메라 중심 기술로 전환하며 자체 개발 중인 자율주행 AI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로보택시 부문에서는 구글 웨이모와 합작사 모셔널을 통해 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자율주행 AI 적용 차량을 공개하고 2027년 레벨2+ 수준 차량을 공개할 방침이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2월 '기아 창립 80주년' 행사에서 "우리가 자율주행 기술이 조금 늦은 면이 있고 중국 업체나 테슬라가 앞서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 격차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단순 기술 추격을 넘어 '안전 리더십' 경쟁으로 구조를 전환하려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졌다.

2026-02-23 16:08:2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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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강남 아파트 0.01% '멈칫'…10억 낮춘 매물까지 등장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사실상 '멈춤' 신호를 보냈다.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속도는 눈에 띄게 둔화됐다. 시장에서는 하락 전환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6일 기준) 강남구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01% 상승했다. 1월 셋째 주 0.20%까지 확대됐던 상승률이 2월 둘째 주 0.02%로 줄더니, 이번 주엔 보합에 가까운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현재 추세라면 1~2주 내 마이너스 전환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배경은 매물 증가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강남구 매물은 9004건으로 한 달 전보다 18.8% 늘었다. 서울 전체 매물 역시 6만7726건으로 한 달 새 20.4% 증가했다. 가격을 낮춘 급매도 속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42억7000만원에 거래됐던 개포자이프레지던스 전용 84㎡는 최근 38억원 매물이 등장했다. 4억7000만원 낮춘 가격이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183㎡는 최고가 128억원에서 100억~110억원대로 호가가 내려왔다. 송파 헬리오시티 역시 1억~1억5000만원 낮춘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앞둔 절세 매물과, 보유세 개편 가능성을 의식한 고가 1주택자 매물이 동시에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매물 증가가 거래 활성화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매수자들은 추가 가격 하락을 기대하며 관망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수억원 낮춘 매물이 나와도 선뜻 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전했다. 강남이 먼저 멈췄다. 이 멈춤이 숨 고르기일지, 방향 전환일지는 이제 시장이 답할 차례다.

2026-02-23 16:04:56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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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방산 수요 확대…LIG넥스원 외형·수익성 동반 강화

LIG넥스원이 대형 해외 계약 이행과 신규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중동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확대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도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올해 예상 매출은 4조8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387억원으로 35.8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아랍에미리트(UAE)향 천궁-Ⅱ 사업의 양산 납품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관련 물량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동 3개국 프로젝트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수출 매출이 1조2000억원에 달하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9%로 전년 대비 2.5%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도 LIG넥스원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4조3069억원, 영업이익 3229억원을 달성했고, 수주 기반도 확대됐다. 지난해 4분기 신규 수주는 약 4조1600억원으로 L-SAM 국내 양산, M-SAMⅢ 체계 개발, 전자전 체계 개발 사업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2025년 말 수주잔고는 26조2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1% 증가하며, 대규모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향후 수년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다각화되고 있다.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드론, 전자전, 무인화·미래전 등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유무인 복합체계와 차세대 전장 기술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 단순 무기체계 공급을 넘어 통합 전장 솔루션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해외 시장 다변화 전략도 병행되고 있다. 유럽 사무소를 개설해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미국에서는 수출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한다. 동남아 지역에서도 협력 기회를 모색하며 신규 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중동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7월 미국 로봇기업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며 4족 보행 로봇 기술을 확보, 현재 연결 실적 반영 초기 단계지만 무인·로봇 전장 체계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단기 수익성보다는 기술 내재화와 차세대 전장 대응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 수출 물량이 계획대로 이행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며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6-02-23 15:55:5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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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1.5조 던진 날에도 불타는 코스피...노무라 "8000 이상도 가능"

23일 코스피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고쳐 썼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 오른 5846.09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9만3000원(1.53% 상승)에 마감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95만1000원(0.21% 상승)에 마감한 SK하이닉스는 장중 98만원선을 터치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 개선과 이익 추정치 상향이 맞물리며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올해 경제성장률은 여전히 잠재 성장률(2%)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등 실물 경기와 주가 사이의 괴리가 커 금리나 실적 등 변수에 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인공지능(AI)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노무라 "8000 이상도 가능" 국내외 증권사들은 코스피 목표치를 잇따라 올리고 있다. 신디 박·이동민 노무라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코스피 목표치를 반도체(memory) 업종의 이익 확대를 반영해 7500∼80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두 연구원은 상향 조정 배경으로 범용 메모리 및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슈퍼 사이클, AI 설비 투자 밸류체인과 방위 산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 피지컬 AI의 밸류체인에 대한 재평가 등을 들었다. 특히 이들은 상법 개정의 실질적 이행,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구조적 개선, 주주권 보호의 후퇴 방지 등이 담보된다면 코스피가 8000선도 넘어설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국이 추가적인 주가 지수 상향을 위해 자본 효율성 개선과 중복 상장 이슈, 가족 중심의 재벌 지배 구조 등의 도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가장 높은 수치를 제시한 국내 증권사 보다 높다. 하나증권은 지난 20일 국내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인 연말 코스피 상단 7900을 제시했다. 이재만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주가수익비율(PER)을 고려할 때 이론적으로 현재 대비 74.8%의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코스피 목표치를 7500으로 높여 잡았다. 씨티그룹도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5500에서 7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7300), 유안타증권(7100)도 눈높이를 올렸다. ◆반도체 편중, 과열 우려 그러나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AI 투자 확대가 단기적으로는 시장을 자극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고용과 소비 위축을 초래해 경기 불안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다. DB증권은 최근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4500~5500에서 4300~5700으로 조정했다.

2026-02-23 15:54: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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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후원' 美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성료…2030년까지 후원 연장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19~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 '2026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창설 100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는 PGA 투어 최고 권위의 시그니처 대회로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맥길로이, 3위 저스틴 로즈 등 최상위권 선수들이 참가했다. 제네시스는 토너먼트 기간 동안 ▲GV60 마그마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V80 쿠페 등 총 18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아울러 대회장에 제네시스 14번 홀 라운지를 조성하고 ▲제네시스 골프 컬렉션 판매 ▲골프 스윙 시뮬레이터(TGL) 체험 ▲보스턴다이나믹스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 전시 등도 진행했다. 제네시스가 지난해 캘리포니아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PGA 투어, TGR 라이브와 함께 론칭한 캘리포니아 라이즈 캠페인도 2년 연속 열었다. 제네시스는 이를 포함해 미 적십자사, 캘리포니아 파이어 파운데이션, 제네시스 인스퍼레이션 파운데이션 등 현지 자선 단체에 총 100만 달러(14억원)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0년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TGR Foundation)과 함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후원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제이콥 브리즈먼이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로리 맥길로이가 1타 차로 2위에 올랐다. 제네시스는 우승자에게 상금 400만 달러와 함께 GV80 쿠페 블랙을 수여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과 함께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후원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한 바 있다.

2026-02-23 15:53: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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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5900선 터치...5846.09 마감

코스피가 23일 장중 사상 첫 59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상승 폭을 줄이며서 5480선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1.63% 오른 5903.11에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59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기관은 1436억원, 외국인은 1조96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81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1.53%)와 SK하이닉스(0.21%), 현대차그룹주 현대차(2.75%)와 기아(0.52%)만 오르고 대부분 내렸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1.45%)와 LG에너지솔루션(-1.37%)이 가장 큰폭으로 떨어졌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1.0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8%) 등도 하락했다. 상한종목은 7개, 상승종목은 547개, 하락종목은 348개, 보합종목은 31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포인트(0.17%) 하락한 1151.99에 거래를 종료했다. 기관은 홀로 3621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86억원, 1805억원씩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코오롱티슈진(6.84%), 알테오젠(1.00%)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내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1.17%)와 에코프로비엠(-2.10%)이 동반 약세를 보였으며, 삼천당제약(-2.39%), 케어젠(-3.13%), 레인보우로보틱스(-2.39%) 등이 떨어졌다. 상한종목은 9개, 상승종목은 886개, 하락종목은 798개, 보합종목은 72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6원 내린 1440.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2-23 15:53:4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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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업계, 해외 생산 거점 경쟁력 강화…미래 먹거리 확보 집중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국내 타이어 3사(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가 질적 성장을 위해 해외 생산 거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타이어 업계는 통상 리스크로 북미시장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만큼 유럽, 중남미, 중동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 증설을 마무리하며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였고, 금호타이어는 폴란드 신공장 건설을 확정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힘을 싣고 있다. 체코 공장 증설을 마친 넥센타이어는 가동률을 끌어올리는 한편 현지 공략을 위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북미와 유럽 현지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헝가리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부터 테네시 공장에서 연간 100만개, 2027년부터 헝가리 공장에서 연간 80만개의 트럭·버스용 타이어를 추가 생산할 수 있다. 또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재생에너지 전환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헝가리공장의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골든픽스 캐피탈(GPC)'과 10년간 총 430GWh 규모의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는 2026년부터 적용되는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친환경 부품이 아니면 공급망에서 배제될 수 있기 때문에 생산 단계부터의 탄소 감축을 실행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넥센타이어는 현지화 전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핀란드 이발로에 위치한 겨울용 및 사계절 타이어 시험 센터인 '퍼플 스노우 이발로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시험 센터는 유럽 최북단 북극권 인근 핀란드 이발로의 UTAC 주행 시험장 내에 조성됐다. UTAC은 유럽 최대 규모의 자동차 시험 전문 기관으로 극한의 겨울 노면 조건 구현이 가능한 실내외 실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핀란드 시험센터 가동으로 매출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인 유럽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는 겨울철 3PMSF(Three Peak Mountain Snowflake) 인증 제품 장착을 의무화하고 있어, 겨울용 타이어에 대한 기술 대응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북유럽 등 혹한 지역의 빙판길 주행을 위한 겨울용 타이어(스터드 타이어)의 내구성 평가 시험 트랙도 확보해 유럽 현지 겨울용 타이어 수요 증가에 더욱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폴란드에 연산 600만개 규모의 타이어 신공장 건설로 유럽 공략의 거점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금호타이어는 2028년 8월 가동을 목표로 총 5억 8700만달러(약 8600억원)를 투입한다. 또 중국·베트남 공장 증설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 타이어 3사는 고수익 제품인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용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로 지난해 합산 매출액 18조2000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타이어는 10조3186억원(전년대비 9.6% 증가), 금호타이어는 4조7013억원(전년대비 3.7% 증가), 넥센타이어는 3조 1896억원(전년 대비 12% 증가)을 기록했다.

2026-02-23 15:53:11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