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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바이오 공시’ 전면 손질…“이해 가능한 공시로”

금융감독원이 제약·바이오 기업 공시를 투자자 친화적으로 전면 개편한다. 금감원은 12일 제약·바이오 산업 공시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약·바이오 공시 종합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공시의 전문성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반 투자자의 해석이 어려웠던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코스닥 시장에서 높은 시가총액 비중을 차지하고 IPO 시장에서도 주요 축으로 자리 잡고 있지만, 공시 정보는 여전히 난해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임상시험, 기술이전, 파이프라인 등 핵심 정보가 전문 용어 중심으로 제시되면서 투자 판단의 난이도가 높다는 것이다. 특히 바이오 기업은 현재 실적보다 미래 연구개발(R&D) 성과에 따라 기업가치가 결정되는 구조를 갖고 있어 공시 자체가 불확실성을 내포한다. 이로 인해 공시 내용과 실제 결과 간 괴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투자자가 위험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한 채 투자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금감원은 이번 TF를 통해 단순한 정보 추가가 아닌 공시 구조와 표현 방식 자체를 재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목표는 '어려운 공시'를 '이해 가능한 공시'로 전환하는 데 있다. 우선 상장 단계에서는 증권신고서 내 기업가치 산정의 주요 가정과 전제를 보다 명확히 드러내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공모가 산정에 활용된 추정치가 형식적으로 제시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앞으로는 가정 변화가 미래 매출에 미치는 영향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상장 이후에는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연구개발 현황과 파이프라인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도록 한다. 단순히 임상 단계만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파이프라인별 현재 단계와 향후 일정, 주요 리스크, 기대 성과 등을 함께 제시하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언론보도와 공시 간 정보 불일치 문제도 손본다. 일부 기업이 공시보다 보도자료에서 기대감을 과도하게 강조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공시와 외부 공개 정보 간 정합성을 확보하도록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과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TF에는 금감원 공시심사 부서를 비롯해 학계, 유관기관, 증권사 전문가 등이 참여하며 약 3개월간 운영된다. 금감원은 상반기 중 공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증권신고서, 정기·수시공시, 언론보도 등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본질적으로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투자자가 핵심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공시 체계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장 신뢰 제고와 투자자 보호를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2 12:35: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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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Click] 레버리지·성장주로 몰린 서학개미…美주식 보유는 줄어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투자 방향이 '고위험·단기 대응' 중심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레버리지 상품과 개별 성장주에 대한 베팅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부터 10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2배 ETF'로 약 1억2966만달러 순매수됐다. 이어 반도체 레버리지 ETF가 약 1억2526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 본주 역시 약 1억2206만달러 순매수되며 3위에 올랐다. 레버리지 ETF와 본주를 동시에 담는 매수 흐름이 나타난 셈이다. 동일 종목에 대한 방향성 베팅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단기 변동성을 활용한 수익 추구 성격이 짙다. 이외에도 로켓랩,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 등 우주항공 종목과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론 등 빅테크·반도체 종목이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다. 성장주와 레버리지 상품 중심의 매수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AI·우주항공 등 고성장 산업 전반으로 투자 대상이 확장되는 모습이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휴전 협상이 진행되며 중동 지역 긴장 완화 기대가 형성된 점도 투자 심리에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이견이 지속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환경은 위험자산에 대한 단기 반등 기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매매 흐름과 함께 해외주식 보유 규모는 연초 대비 감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월 초 1694억4602만달러 수준에서 4월 초 1500억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후 4월 9일 기준 1597억7985만달러로 일부 반등했지만, 여전히 연초 대비 100억달러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한편 절세 계좌로 주목받았던 RI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둘러싼 실효성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RIA 계좌는 23개 증권사에서 총 9만1923개 개설됐고, 누적 잔고는 4826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당 평균 잔고는 약 525만원 수준이다. 계좌 개설 초기 급증했던 가입자 수는 빠르게 둔화됐으며, 초기 흥행 이후 자금 유입 속도도 점차 완만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환율과 지정학 변수에 따라 서학개미의 매매 방향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중동 리스크를 반영하며 1500원대를 웃돌던 원·달러 환율은 미국과 이란 간 합의 소식 이후 1400원대 후반으로 내려온 상태다. 환율 하락으로 환차익 기대가 일부 약화될 경우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지만, 미국 증시 반등 기대가 유지될 경우 레버리지 중심의 단기 매수 흐름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2026-04-12 12:34: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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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중진공과 안전기술 기업 50개사 선정

KB금융그룹은 1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하는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의 안전기술 기업(이하 공급기업) 50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산업안전 기술·제품을 보유한 공급기업에는 기술 실증과 사업 확산의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안전 환경개선 필요기업(이하 수요기업)에는 작업환경 개선과 안전 역량 제고를 지원해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뒷받침하고자 마련됐다. KB금융과 중진공은 총 102개의 지원 기업 중 수도권 24개사, 지방 26개사 총 50개사의 공급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총 33억원을 지원한다. 화재·끼임·충돌·추락 등 주요 산업재해 예방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로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기업을 50% 이상 선정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구체적인 성과를 기준으로 후속 지원이 이뤄지는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적용하여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가 확인되는 기업과 산업현장에 지원이 집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공급기업은 향후 매칭되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제품 제공 ▲현장점검 ▲안전컨설팅 ▲안전교육 등 맞춤형 안전 개선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안전기술 기업의 성장과 산업현장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은 기업 경쟁력은 물론 지역경제의 지속가능성과도 맞닿아 있다"며 "KB금융은 우수한 안전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성장과 산업현장의 안전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중소기업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혁신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 현장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2 12:13:5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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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진공과 중동 피해기업 금융지원

KB국민은행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6조원 규모의 생산적금융 활성화를 위한 '중진공 정책자금 이용기업 우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생산적금융 우대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중소벤처기업 생산적금융 공급 강화 및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정책자금 이용기업이다. KB국민은행은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금융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6조원 한도 내에서 특별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특별 금리우대 외에도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고, 최대 0.3%포인트(p)의 보증료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2년간 연 1.0%p씩, 총 2%p의 보증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중동 사태로 물류비 상승과 계약 지연 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적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금 애로 해소를 지원한다. 이외에도 KB국민은행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추가 금융 수요 발생 시, 양 기관의 지역 단위 협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생산적금융 우대 프로그램이 중동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기업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산적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업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2 12:13: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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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30억 초과 매장 온누리상품권 안돼…병·의원도 불가

중기부, '전통시장 육성 특별법' 시행령등 입법예고 상품권 환전액 30억 넘는 사업장도 등록·갱신 안돼 치과, 한의원, 법무·회계사무소 가맹 NO…약국 OK 미등록 상인, 상품권 수취시 최고 2000만원 과태료 연매출 30억원이 넘는 사업장은 앞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없다. 현재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병·의원이나 한의원, 법무·회계사무소 등도 제한 업종에 다시 추가돼 불가능하다. 다만 기존대로 약국은 가능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매출액 기준 도입, 등록제한업종 추가, 부정행위 처분 및 가맹점 관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및 '전통시장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4월13~5월8일) 했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전통시장, 상점가, 골목형상점가 등의 상인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하거나 갱신(등록일로부터 매 3년마다)하려는 경우 직전 사업연도 매출액 또는 당해(또는 직전) 사업연도 온누리상품권 환전액이 30억원을 초과하면 등록·갱신을 할 수 없다. 이미 등록·갱신된 가맹점도 이 기준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면 가맹점 등록을 말소할 예정이다. 다만 제도 시행일 이전에 등록된 기존 가맹점은 시행한 후 첫 갱신부터 말소 규정을 적용할 방침이다. 2024년 9월부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허용됐던 ▲보건업(병·의원, 치과병원, 한의원 등) ▲수의업 ▲법무관련 서비스업(법무사무소 등) ▲회계 및 세무관련 서비스업(회계사무소 등)은 가맹 등록이 다시 제한된다. 중기부는 이참에 가맹점 등록제한업종을 기존 29개에서 33개로 확대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문성이 높은 고액매출 업종을 제외한 것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지원을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며 "다만 약국은 전국상인연합회와 논의를 거쳐 고령층의 보건 의료 안전망, 집객 효과 등을 고려해 기존대로 가맹을 허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온누리 상품권 유통·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행위에 대해 과징금과 과태료 세부 기준도 정했다. 대표적으로 가맹점주가 가맹점포 밖에서 온누리상품권 결제를 받거나 비대면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 위반 횟수에 따라 300만원에서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가맹점으로 등록되지 않은 상인이 온누리상품권을 수취하는 경우에도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2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내야한다. 또한, 전통시장법에 과징금을 신설해 가맹점이 물품이나 용역 거래 없이 수취한 상품권을 환전하는 경우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선 부당이득금의 1.5~3배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가맹점 등록이나 갱신 신청 시 필요한 서류도 추가했다. 신청자는 신청 점포의 매출액을 확인할 수 있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과 점포의 내·외부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중기부는 신청 점포의 실제 영업 여부 확인을 위해 필요한 경우 신청자에게 공과금 고지서, 임대차계약서 등 관련 서류 제출을 추가로 요구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신청 점포가 조건부로 가맹점 등록된 이후 신청자가 등록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등록을 취소한다. 중기부 김정주 소상공인정책관은 "이번 전통시장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으로 온누리상품권이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상권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매출 확대에 더욱 유용한 수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2 12:00: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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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행축제' 200여 온·오프라인 참여한다

내수 활성화를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에게 온기를 전하기위한 '2026년 동행축제'가 본격 막을 올렸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날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시민,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행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동행축제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10일까지 한 달간 200여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다채로운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전국 3만3000개 소상공인이 참여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최대 40%까지 싼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네이버, 카카오, 지마켓, 컬리 등 93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K-뷰티·패션·식품 등 1만8000여 소상공인의 제품에 대한 다양한 할인전이 펼쳐진다. 특히, 3대1의 경쟁을 통해 선정된 동행축제 대표 300개 제품에 대해선 네이버에서 '동행 300 기획전'이 30일간 열리며 최대 50%의 자체 할인전에 더해 20% 할인쿠폰을 등을 지원해 최대 70% 저렴한 가격에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영홈쇼핑과 홈앤쇼핑에서도 TV 방송 상품에 대해 최대 5만원의 적립금 지급과 기프티콘 지급 등 5월 가정의달과 연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지역과 연계한 오프라인 프로그램도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K-컬처' 열풍으로 증가하는 외국인과 내국인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소비로도 이어지도록 전국 50개 지역축제와 연계하고 대형 유통사, 지역 소상공인과 협력해 준비한 우수 소상공인 판매전과 이벤트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펼쳐진다. 4월17일부터 26일까지 인천 부평르네상스상권에선 '부평블랙데이' 행사가 열린다. 5월1일부터 2일까지 수제버거로 유명한 대구에서는 예스24 반월당점 일원에서 '대구 수제버거페스티벌'이 개최된다. 1일부터 3일까지 스타필드 안성점에서는 뷰티, 리빙, 공예품, 먹기리 등 50개사 우수 소상공인의 플리마켓이 열린다. 한살림생협 전국 230개 지점에서는 동행축제 기간 내 누구나 10% 할인된 회원가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우리의 소비가 모여 지역경제를 살리는 힘이 된다"면서 "30일간 이어지는 동행축제 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전국 곳곳을 찾는 여행과 소비가 함께 이루어져 실질적인 소비활성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4-12 12:00: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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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매출 늘고 소상공인 줄고…프랜차이즈 업종별 쏠림 뚜렷

공정위 '2025년도 가맹사업 현황' 분석·발표 가맹점 평균 매출 3.7억원, 소상공인 매출 1.97억원 고물가 상황 '저가형 프랜차이즈' 매출 증가세 평균 차액가맹금도 26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00만원 늘어 프랜차이즈 가맹점 매출이 증가한 반면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감소하면서 자영업 시장의 양극화 흐름을 보였다. 특히 고물가 상황에서 저가형 프랜차이즈로 소비가 이동하면서 가맹점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25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체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약 3억7000만원으로 전년(3억5000만원) 대비 4.3%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소상공인 평균 매출액은 1억9700만원으로 전년(1억9900만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가맹점 산업은 성장하는 반면 소상공인 매출은 감소하며 매출 격차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가맹점 평균 매출액(2024년 기준)이 3억5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서비스업은 1억9600만원으로 5.7%, 도소매업은 5억6900만원으로 2.5% 증가했다. 공정위는 고물가 상황에서 저가형 프랜차이즈로 소비가 쏠리는 현상이 나타나면서 외식업 매출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가맹산업의 외형은 성장세다. 2025년 말 기준 가맹본부 수는 9960개로 전년 대비 13.2% 증가했고, 브랜드 수는 1만3725개로 10.9% 늘었다. 가맹점 수 역시 37만9739개로 4.0%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외식업 브랜드 수가 1만886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2181개, 도소매업 658개 순이었다. 가맹점 수 역시 외식업이 18만3714개로 가장 많았고, 서비스업 12만5401개, 도소매업 7만624개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는 외식업 가운데 한식 가맹점이 4만3882개로 가장 많았고, 커피 2만9101개, 치킨 2만8750개 순이었다. 매출 증가율은 피자(8.7%), 한식(8.3%), 커피(8.3%), 치킨(5.2%) 등 대부분 업종에서 상승했다. 다만 주점 업종은 2.4% 감소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가맹점 수가 12만5401개로 전년 대비 9.5% 증가했으며 평균 매출액도 1억9600만원으로 5.7% 증가했다. 도소매업 역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5억7000만원으로 2.5% 증가했다. 다만, 가맹산업이 확대되면서 일종의 유통마진인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지급금액 역시 증가하며 과도한 차액가맹금 수취로 인한 분쟁 가능성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식 업종의 평균 차액가맹금은 2600만원으로 전년(2300만원) 대비 300만원 증가했고, 매출액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도 4.4%로 전년(4.2%) 대비 소폭 상승했다. 주요 세부 업종별 차액가맹금은 치킨 업종이 41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과제빵(3000만원), 커피(2600만원), 피자(2400만원), 한식(2000만원) 업종이 뒤를 이었다. 매출 대비 차액가맹금 비율도 치킨 업종이 9.5%로 가장 높았고, 커피(7.3%), 제과제빵(4.9%), 피자(4.6%), 한식(2.6%) 업종 순이었다. 공정위는 가맹산업의 균형 발전을 위해 정보공개서를 사전심사없이 제공하는 정보공개서 공시제를 도입하고, '상법' 규정을 구체화한 가맹점주의 계약해지권을 '가맹사업법'에 명시하는 등 가맹희망자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고 한계점주가 원활하게 폐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도한 차액가맹금 수취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개정된 필수품목 제도가 제대로 시행되는지 지속 점검하고 가맹분야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점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가맹점주단체 등록제 도입 및 협의 의무화를 추진 중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가맹본부·브랜드·가맹점 수와 평균 매출액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면서 가맹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도 "가맹사업의 양적 성장이 일부 가맹점이나 가맹본부에 편중되지 않고 시장 전반의 균형있는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4-12 12:0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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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불법 핀플루언서’ 정조준…전담반 가동·5개 채널 적발

금융감독원이 중동발 변동성 확대 국면을 틈탄 '핀플루언서' 불법 금융행위에 대해 전면 대응에 나섰다. 금감원은 12일 일부 핀플루언서가 부적절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거나 불공정거래를 주도하는 행태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점검하기 위한 '모니터링 전담반'을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전담반은 민원·제보와 채널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다수의 핀플루언서 채널을 점검한 결과, 5개 채널에서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를 확인했다. 금감원은 이들에 대해 수사의뢰와 검사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엄중 대응할 방침이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없이 유료 구독자를 대상으로 종목을 추천하는 행위가 다수 확인됐다. 유튜버 A·B·C는 월 2990원부터 최대 60만원까지 구독료를 받으며 국내 주식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종목 추천을 진행했고, 유튜버 D는 WTI 유가 분석을 근거로 미국 레버리지 ETF 매매 시점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본시장법 제101조 위반 소지가 있다. 또 다른 채널에서는 투자일임업 등록 없이 자동 주식매매 프로그램을 판매한 정황도 포착됐다. 유튜버 E는 투자 판단을 사실상 대신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으로, 자본시장법 제17조 위반 가능성이 제기된다. 금감원은 이 같은 행위가 투자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미신고 자문을 통해 추천된 종목을 매수했다가 손실을 입었다는 신고도 접수된 상태다. 금감원은 "수익 인증이나 구독자 수가 투자 정보의 신뢰성을 담보하지 않는다"며 "특정 종목을 맹목적으로 추종할 경우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에게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여부 ▲투자일임업 등록 여부를 금융소비자 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불공정거래나 미등록 영업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금감원이나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향후에도 집중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미등록·미신고 금융투자업 영위, 신고 사업자의 불법 행위, 선행매매 등 불공정거래에 대해 수사 의뢰와 검사, 특사경 수사까지 병행할 계획이다. 필요 시 해외 금융당국과의 공조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4-12 12:00:1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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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KB금융과 산업재해 예방 기술 보유 中企 지원나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KB금융그룹이 산업재해 예방 기술 보유 중소기업 등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KB금융그룹과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급기업 50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여기에는 화재·끼임·충돌·추락 등 산업재해 예방 기술을 보유한 기업 뿐만 아니라 안전용품 제조 기업, 교육·컨설팅 기업도 두루 포함돼 있다. 이들에게 총 33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중진공과 KB금융은 새 정부의 지역균형 발전 정책 방향에 맞춰 지방기업을 50% 이상 선정하는 등 지역 중심 선발을 강화했다. 선정된 공급기업은 매칭된 중소기업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제품 제공, 현장점검, 컨설팅, 교육 등 맞춤형 안전 개선 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성과기반 사회공헌 모델을 적용한다. 제조현장의 위험요인 개선 건수, 행동교정, 보호구 지급 등 공급기업 별로 명확한 성과지표(KPI)를 설정하고, 매칭된 수요기업의 작업환경 개선 성과에 따라 후속 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재해예방 효과가 확인된 기업을 중심으로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중진공은 오는 7월 중 선정된 공급기업의 사업 성과를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반기 2차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기업 산업현장의 안전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라며, "선제적으로 안전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2 12:00: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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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핀란드와 에너지 인프라 공략 맞손

현대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계동 본사에서 빌레 타비오(Ville Tavio) 핀란드 외교통상개발부 장관을 비롯한 핀란드 대표단과 면담을 갖고, 차세대 에너지 분야 협력을 모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이한우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대건설 주요 경영진과 빌레 타비오 장관, 유리 예르비아호 주한 핀란드 대사 등 핀란드 주요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난방용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스테디 에너지(Steady Energy), 산업용 버너 및 히트펌프 생산기업인 오일론(Oilon), 열에너지 저장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기업인 엘스토르(Elstor) 등 에너지 분야 경제사절단이 동참해 핀란드의 열에너지 기술과 현대건설의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핀란드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전력 분야의 원자력과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산업, 수송, 열 분야까지 탈탄소를 확대하는 등 에너지 전환에 가장 적극적인 국가다. 특히 스테디 에너지가 헬싱키에 구축 중인 SMR 'LDR-50'은 전력 생산이 아닌 열 생산에 특화된 50MW급 원자로로 지역난방 및 산업용 증기 공급에 최적화된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현격히 낮은 온도(약 150°C)와 압력(10bar 이하)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높은 안전성과 탁월한 경제성을 자랑하며, 도심 및 산업단지 적용에 유리해 화석연료를 대체할 대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한 공기열이나 지열을 활용한 히트펌프는 석유 및 직접 전기 난방 대체재로 선호되고 있으며, 잉여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열이나 증기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전력-열 변환 저장시스템 역시 핀란드의 탄소중립을 이끄는 차세대 친환경 솔루션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핀란드 정부 인사와 에너지 혁신기업의 방문을 계기로 핀란드의 친환경 기술과 현대건설이 보유한 에너지 및 플랜트 등 사업 역량이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중동 리스크로 인해 각국의 에너지 안보가 한층 중요해진 만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한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북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6-04-12 11:59:3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