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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국방차관, 국방협력협정 체결...러 외교 국방 고위급 연이은 방한

박재민 국방차관은 29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알렉산드르 포민 러시아 국방차관과 제4차 한-러 국방전략대화를 개최하고 국방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이뤄지지 않았던 국방전략대화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이 지난 23~24일 방한한 직후 이뤄졌다는 점에서 포민 차관의 방한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최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무·국방장관이 일본과 한국을 방문하며 한미일 공조를 강화하자 북중러도 이에 대응해 가고 있는 구도를 보이고 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러시아도 한국과의 접점을 넓히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박 차관은 포민 차관에게 우리 정부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노력에도 불구하고 최근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가 이루어진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함께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진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포민 차관은 러측 역시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지지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답한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포민 차관에게 미얀마 국민들의 민주화 운동에 대한 군과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을 규탄하면서, 이러한 폭력이 즉각 중단될 것을 국제사회와 함께 촉구한다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 유엔 및 미국, EU 등은 중국과 러시아의 반대에 부딪혀서 미얀마 군부에 대한 즉각적인 개입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포민 차관은 방한에 앞서 미얀마를 방문해 시위대를 유혈 진압한 군부 측과 만나 "미얀마는 러시아의 신뢰할 수 있는 동맹이자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한바 있다. 한편, 이번 국방협력협정 체결로 양국은 국방 당국 간 전략적 소통을 위한 협의체 정례화 및 고위급 인사교류 활성화 등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박재민국방차관 #알렉산드르포민국방차관 #제4차한-러국방전략대화 #국방협력협정 #한미일동맹강화 #북중러동맹 #한반도비핵화 #한반도평화정착 #미얀마 #미얀마민주화운동

2021-03-29 15:39:16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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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3년 더 넥슨 이끈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앞으로 3년간 또 다시 넥슨을 이끌게 됐다. 넥슨코리아는 29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정헌 현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정헌 대표이사의 임기는 2024년 3월까지 3년 간이다. 2018년 취임한 이정헌 대표이사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바탕으로 외형적으로 성장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V4', '바람의나라: 연' 등 다수의 신규 모바일게임 흥행을 성공시키는 등 체질개선도 이뤄냈다. 취임 이후 국내지역 매출은 105% 증가했으며, 연결기준 모바일게임 매출은 89% 늘어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이 22%에서 33%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인재경영을 모토로 우수 인재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는 등 내부적으로도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였다. 넥슨은 지난 2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임금체계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상향 개편한 바 있으며, 이달 초 신규개발본부 대규모 특별 수시 채용을 시작하고 상반기 내 신입·경력 공채를 준비하는 등 인재투자를 진행중이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재임기간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이 회사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힘써준 덕분에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며 "넥슨이 세계 시장에서도 초일류 기업으로 탄탄하게 자리잡기 위해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한 경쟁력 강화, 새로운 혁신을 위한 과감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총에서는 이정헌 대표이사를 포함해 강대현 COO, 이승면 CFO, 정석모 GCOO, 이홍우 NXC COO 등 기존 등기이사진도 재선임됐다.

2021-03-29 15:15: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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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中企유통센터, 소상공인 지원 추가로 나서

중기부, '스마트 상점 시범상가' 참여 희망 상가 모집 유통센터,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 본격 시작 중소벤처기업부와 산하 공공기관인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추가로 팔을 걷어붙였다. 중기부는 오는 5월17일까지 소상공인 사업장에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 상점 시범상가'에 참여를 희망하는 상가들을 신청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에 스마트오더, 키오스크, 스마트 미러 등 기술 보급을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이 밀집된 상가를 시범상가로 지정해 소상공인의 스마트화 거점으로 육성한다. 스마트 시범상가는 스마트기술·오더를 모두 도입하길 원하는 복합형 상가와 스마트오더만 도입하는 일반형 상가로 구분해 모집한다. 시범상가 내 선정된 소상공인 점포에게는 기술도입비용을 전부 또는 일부 지원한다. 스마트기술은 455만원 한도에서 70% 지원, 스마트오더는 35만원 한도에서 전액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점포가 밀집되고 조직화된 사업 주체가 있는 상점가다. 스마트기술을 도입할 점포를 포함한 신청서를 상점가가 위치한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서류·현장 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지원대상 상가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중기유통센터는 소상공인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한 '2021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본격 시작한다. 올해 예산은 총 76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 이를 통해 온라인쇼핑몰 입점,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가치삽시다 플랫폼' 입점 기업과 입점 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역량을 고도화 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상품 개선 컨설팅은 지난해보다 지원업체 규모를 대폭 늘린 1200여개를 대상으로 온라인 시장 진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전반적인 상품을 개선해주는 '디지털 커머스 닥터'를 운영,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면서 "소상공인분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적극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 #중소기업유통센터 #소상공인지원 #스마트상점 #온라인판로지원

2021-03-29 15:10: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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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부동산 논란에 "국민 질책 엄중하게 받아야"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으로 촉발한 '부동산 논란'과 관련 "우리는 국민들의 분노와 질책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 국가 행정·수사력 총동원으로 발본색원해 엄중한 처벌과 함께 강력한 투기 근절 방안과 재발 방지책 시행을 주문했다. 문재인 정부 악재로 꼽히는 부동산 투기 논란과 관련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사태 수습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 가운데 LH 등 공직자 부동산 투기 논란에 대해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의 소박한 꿈과, 공평한 기회라는 기본적인 요구를 짓밟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더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고 있다는 국민의 기대도 무너뜨렸다"며 "대다수 공직자들의 명예와 자부심에 상처를 줬고, 공직사회 전체의 신뢰를 깨뜨렸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협의회를 주재한 가운데 ▲막대한 부동산 불로소득 ▲갈수록 커지는 자산 격차 ▲멀어지는 내 집 마련 꿈 ▲부동산으로 나뉘는 인생 등 구조적인 문제들을 언급하며 "도시 개발 과정에서 일어나는 투기행위들과 개발 정보의 유출, 기획부동산과 위법·부당 금융대출의 결합 같은 그 원인의 일단도 때때로 드러났지만, 우리는 뿌리 뽑지 못했다"고 반성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부동산 부패 척결과 관련 "그 출발은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통해, 도시 개발 과정에서 있었던 공직자와 기획부동산 등의 투기 행태에 대해, 소속과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엄정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국가 행정·수사력 총동원', '정치적 유불리 없는 조사' 등을 언급하며 "드러난 범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처벌하고, 부당 이익을 철저하게 환수해야 한다. 차명 거래와 탈세, 불법 자금, 투기와 결합된 부당 금융 대출까지 끝까지 추적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책과 관련 "최우선으로 공직 사회의 부동산 부패부터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며 모든 공직자가 재산등록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공직자 임명 이후 재산 변동과 형성 과정을 상시로 점검할 것이라는 말이다. 문 대통령은 투기 근절 및 재발 방지책으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제정 ▲불공정·시장교란 행위 감시 차원의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농지 취득 심사 강화 ▲투기자에 대한 토지 보상 불이익 부여 검토 등을 언급했다. 이어 부동산 부패 청산을 위한 공직사회 혁신도 당부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또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이나 부동산거래분석원 설치 등 투기 재발 방지책 마련에 필요한 관련 입법안 처리 차원에서 "국회도 개혁의 공동 주체가 돼 주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부동산 대책 관련 부처뿐 아니라 정부 측 주요 관계자도 참석했다. 범부처 차원에서 부동산 논란에 총력 대응하기 위함이다. 이에 협의회 구성원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박범계 법무부·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김우호 인사혁신처장,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 김대지 국세청장, 김창룡 경찰청장 등과 함께 정세균 국무총리, 최재형 감사원장, 김현수 농림수산식품부·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등도 참석했다. #문재인 #부동산투기 #부패척결 #공직자이해충돌방지법 #부동산거래분석원 #공직사회_혁신

2021-03-29 15:09:4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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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코' 전환 KT, 물류·헬스케어 진출…구현모 "B2B·플랫폼 매출 50%로 올린다"

"올해는 본격적인 디지코(Digico) 관련 사업 확장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기업가치를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힘쓰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구현모 KT 대표가 물류와 헬스케어를 사업목적에 추가하며 탈통신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의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구현모 KT 대표 "B2B 매출 50% 수준 끌어 올릴 것" 구현모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서초구 태봉로 KT연구개발센터에서 열린 제39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구 대표는 "지난해는 '텔코'에서 '디지코'로의 전환을 선포하고 변화와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친 해"라고 평했다. 아울러 구 대표는 "성장사업의 매출 규모는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고,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재편도 속도를 낼 것"이라며 "AI·DX 사업을 필두로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 해 B2B 및 플랫폼 관련 매출을 2025년까지 50%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주총에서 정관 일부를 변경해 2개의 목적사업을 추가하고 신사업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디지털 물류 사업을 위한 '화물운송업 및 화물운송주선업'과 빅데이터·클라우드 기반의 바이오 정보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을 목적사업으로 추가했다. 이와 함께 상법 개정 및 전자증권법 시행에 따라 관련 내용을 정관에 반영했다. 바이오 헬스와 스마트물류는 KT의 B2B 브랜드인 'KT엔터프라이즈'의 핵심 분야이기도 하다. ◆KT, 그조 개편 가속화 아울러 구 대표는 그룹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가속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간 구 대표는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 강화를 위해 AI원팀과 클라우드원팀을 구성했고, 이달에는 콘텐츠 전문 자회사인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KTH와 KT엠하우스 합병으로 그룹 구조개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향후에도 인수합병(M&A)과 계열사 정리, 분사 등 KT의 구조 개편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적자 사업 부문에 대한 경영 개선을 이루고, 플랫폼 사업 등 신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무선 통신 매출이 지난해 50%로 낮아진 반면, 미래사업 등 성장 영역의 매출 비중은 50%까지 높아졌다. 이번 주총에서는 ▲제39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사내이사로는 경영기획부문장 박종욱 사장과 커스터머 부문장 강국현 사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지난 3년간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이강철 이사가 재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는 경제정책 분야 전문가인 김대유 이사를 선임했다. 배당금은 전년 대비 주당 250원 늘어난 1350원으로 확정됐다. 배당금은 내달 27일부터 지급한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KT는 지난해 서비스 매출, 이익, 순이익 성장을 달성했으며,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한 해였다"며, "KT 성장 스토리는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말했다. #구현모 #KT #주총

2021-03-29 15:04: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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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부동산' 의식한 듯…전셋값 논란 하루 만에 김상조 경질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경질한 것은 '부동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일부 직원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등 문 대통령이 부동산 논란 수습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김 전 실장의 '전셋값 인상 논란'은 악재라는 해석이다. 지난해 7월 김 전 실장 본인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1% 올린 시점은 임대료 인상 폭을 5%로 제한한 임대차 3법(전월세신고제·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제) 시행 이틀 전이었다. 당시 법에 어긋나는 사항은 아니었다. 문제는 시점. 김재식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김 실장 보유 아파트 전셋값 인상 계약 이틀 뒤인 2020년 7월 30일 임대차 3법이 시행된 점에 대해 언급한 뒤 "기막힌 타이밍"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김 실장의 전셋값 14% 인상과 관련 '거주 중인 서울 성동구 금호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이 올라, 본인 소유 청담동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올려 받게 됐다'는 등 취지로 해명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최근 '부동산 투기 근절'과 '주택 공급으로 집값 안정화' 등을 강조하는 가운데 관련 김 전 실장의 전셋값 인상 행보는 국민 비판 대상에 오를 수 있다. 부동산 대책의 중요한 원칙이 '실수요자 보호'라고 한 김 전 실장이 임대차보호법 통과 직전 실수요자인 세입자에게 10%대 전셋값 인상을 요구한 셈이기 때문이다. 이에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김 실장 경질 이후 구두 논평을 통해 김 전 실장의 10%대 전셋값 인상과 관련 "위선도 이런 위선이 없다"며 "'재벌 저격수'라더니 '세입자 저격수'였던 셈"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전셋값 인상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김 전 실장을 물러나게 한 문 대통령 판단 배경에 대해 "부동산과 관련된 상황이 굉장히 엄중한 그런 상황을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부동산 투기 논란으로 인한 심상치 않은 여론도 김 전 실장 경질 이유로 꼽힌다. 김 전 실장을 유임하면 국민에게 '정책적 불신'을 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김 전 실장이 '상황, 사실 여부, 해명의 여지와 관계없이 자신이 물러나는 게 도리'라는 의사를 강하게 표명한 사실도 전했다. 이외에도 4·7재보궐선거에 김 전 실장 '전셋값 논란'이 악재가 될 것으로 판단해 문 대통령이 경질한 게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구두 논평에서 김 전 실장 사임에 대해 "선거가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경질했을까 싶을 정도"라며 "선거가 없으면 '버티기', 선거가 있으면 '꼬리 자르기'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 통과를 인지하고 교묘하게 법을 이용해 돈을 번 청와대 정책실장과 몰래 얻은 공적 정보를 사적으로 활용한 LH 직원, 청와대가 '적폐 청산 1호로 외친 투기꾼'과 무엇이 다른가. 청와대는 친일파라는 투기 사범을 발본색원하고 싶다면 굳이 먼데 가지 말고 등잔 밑부터 살펴보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실장 경질에 대해 "대통령의 부동산 적폐 청산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부담 주지 않기 위한 당연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최인호 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부동산 문제로 국민께 실망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부동산 대책과 관련, 근본적 개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공급 대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이 대통령을 잘 보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부동산투기 #임대차3법 #김상조 #경질

2021-03-29 15:04: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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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수에즈 운하 사고에 화물수송 '반짝' 빛 볼까

-일주일째 막혔던 '수에즈 운하'…드디어 '부양 작업' 성공 -수에즈 운하 재개통 시점은 불명확…"긴급한 건 항공으로" 좌초됐던 에버 기븐호가 일주일 만에 부양 작업에 성공했지만, 수에즈 운하의 정상화 시점은 아직 불투명해 항공 업계가 화물 부문서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수에즈 운하를 막고 있던 에버 기븐호가 부양 작업에 성공했다. 10척의 예인선과 배 뒤쪽의 진흙을 파내기 위한 준설선 등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엔진도 가동해 이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 기븐호는 길이 400m, 폭 59m, 22만t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이다. 앞서 지난 23일(현지 시간) 중국에서 출발해 네덜란드로 향하던 대만 선사 에버그린 소유 에버 기븐호는 수에즈 운하 남쪽 인근에서 좌초된 바 있다. 이에 일주일째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해상 무역의 핵심 통로가 막히면서 전 세계 물류 흐름에는 큰 차질이 생겼다. 수에즈 운하는 전 세계 무역량의 12%가 지나다니는 수로다. 업계에 따르면 하루 90억 달러(10조1889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 문제는 에버 기븐호가 떠올랐다고 해도 아직 수에즈 운하가 언제 정상화될지는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선박을 활용한 수송 대신 항공 화물 부문의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이미 일부 선사들은 불확실한 수에즈 운하의 재개통을 기다리는 것보다 우회하는 게 낫다는 판단하에 아프리카 희망봉 항로로 우회하는 결정을 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머스크도 지난 28일 기준 선박 15척을 우회시켰다. 또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구 현대상선)도 선박 4척에 대해 희망봉으로 우회를 결정했다. 다만 희망봉 항로로 우회할 경우 추가 운항 시간과 연료비가 소요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국적 항공사 가운데 화물기를 이용해 직접 화물 수송을 할 수 있는 항공사는 FSC(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다. 나머지 LCC(저비용항공사)들은 화물기를 따로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따라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화물 부문에 집중해오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수익성을 제고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선박으로 주로 완성품을 배달하기 때문에 컨테이너 쪽 화물 중 시간이 긴급한 게 있다면 화물을 항공으로 돌리는 게 가장 쉬운 방법이다"라며 "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는 것은 운송 거리가 중국에서 로테르담까지 간다고 했을 때 약 60~70% 정도 늘어난다. 이 때문에 실제로 기간이 1~2주 더 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한 화물이 있다면 당연히 항공으로 우회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페널티를 무는 것보다 차라리 빨리 운송하는 게 낫다고 판단된다면 (항공으로) 줄 것이다"라며 "항공은 전체 화물 운송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좀 작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넘어오는 화물이 있다고 하면 그 업종으로는 영향이 되게 큰 편이다"고 말했다. #수에즈운하 #에버기븐호 #좌초 #항공업계 #수혜가능성

2021-03-29 15:04:0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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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쇼핑도 외식도 '언택트'…전자지급결제 '최대' 일평균 7055억원

-2020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한국은행 지난해 전자지급결제 규모가 하루 평균 7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급증한 덕분이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0년 중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PG) 이용실적은 일평균 1679만건, 70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8.5%, 32.7% 급증했다. 선불전자지급 서비스 역시 이용실적이 일평균 1864만건, 4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3%, 59.4%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전자금융업자의 경우 대면 수업 일수 급감 등으로 선불교통카드 사용이 감소했지만 간편결제·송금 이용이 큰 폭 확대되면서 증가세를 지속했다"며 "금융회사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 지역상품권 등이 선불카드 형태로 발급되면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결제대금예치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258만건, 120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5%, 23.9% 증가했다. 전자고지결제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19만건, 34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3%, 9.7% 늘었다. /한국은행 간편결제 서비스는 일평균 1455만건, 44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4.4%, 41.6% 증가했다. 비대면 온라인 거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간편결제 이용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지급수단 중에서는 선불 기반 이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간편송금 서비스는 일평균 326만건, 356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1.1%, 52.0% 늘었다. #전자지급결제 #비대면온라인거래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1-03-29 15:03:0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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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 저온·서리 피해 예방 철저 당부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과수 개화기 저온 및 서리 피해 예방을 위해 과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 대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자료 등에 의하면 올해 개화기가 평년보다 2 ~ 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였으며, 이에 따라 개화기 저온피해에 노출 될 우려가 클 것으로 전망하였다. 지난해 상주지역은 개화기 온도가 -4.3℃까지 내려가 1,149호, 758ha의 과수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과수는 개화기 저온에 매우 민감한데, 사과는 -1.7℃ ~ -2.5℃, 배는 ?1.7℃ ~ -2.8℃, 복숭아는 -1.1℃ ~ -1.7℃에서 꽃의 피해가 발생한다. 또한 서리피해는 산지로부터 냉기류 유입이 많은 곡간 평지,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 등에서 피해가 많으며, 2∼3일 전에 비가오고 낮 최고온도가 18℃이하이면서, 오후 6시의 기온이 7℃, 9시의 기온이 4℃정도이며, 온도가 시간당 1℃정도씩 저하되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발생하기 쉽다. 저온·서리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열풍방상팬 등을 이용한 송풍법, 왕겨?톱밥 등을 태워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 스프링클러 시설 등을 이용한 살수법, 저온 예보 전날 충분한 관수 등으로 저온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김용택 기술보급과장은"상습적으로 저온피해를 받는 지역은 올해도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철저한 대비를 해 달라"며,"과수 개화기에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하였다.

2021-03-29 15:00:28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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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가칭) 명칭 공모

부산시는 중구 대청동에 있는 옛 한국은행부산본부와 현 부산근대역사관을 통합해 내년에 부산의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박물관을 건립함에 따라 이곳의 새로운 명칭을 시민들에게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산근현대역사박물관(가칭)은 중구 대청동 112 일원의 부지 4939㎡, 연면적 8702㎡로 건립된다. 옛 한국은행부산본부 건물에는 지하 1층 한국은행 금고 보존 및 시민전시공간, 1층 열린문화공간, 2층 기획전시실 및 어린이체험실, 3층 상설전시실 및 교육실, 4층 상설전시실, 5층 수장고가 들어선다. 현재 부산근대역사관은 1층 라키비움, 2층 상설전시실, 3층 통합 관제실 및 사무공간으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공모 주제는 부산 근현대사와 근현대문화자산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과 누구나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대중성,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 다른 박물관과 차별화될 수 있는 독창성을 갖는 명칭이면 된다.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29일부터 내달 11일까지 부산시 홈페이지(https://www.busan.go.kr) 공지사항이나 홍보·알림에 접속해 새 박물관의 명칭(10자 이내)과 취지 설명(10자 이상)을 기재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접수된 명칭 중 우수작은 4월 전문가 심사 및 명칭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이후 시민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부산시는 공모작 중 우수작 5편을 선정해 각 10만원 상당 문화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문화유산과(051-888-5102)에 문의하면 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는 원도심의 문화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박물관의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과정"이라며 "향후 박물관이 언제나 시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시민참여 과정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1-03-29 14:59:49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