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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샤오미, '레드미노트10' 출시…LG전자 빠진 국내 시장 재도전

샤오미 레드미노트 10 프로. 중국 가전업체 샤오미가 한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시장 경쟁을 펼쳤던 LG전자의 이탈이 가시화 되면서 '가성비' 모델을 앞세워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레드미노트10' 시리즈의 국내 출시를 알렸다. 이날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샤오미에게 특별한 시장이다"며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을 지속 국내 출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국 시장 점유율 확대 계획으론 "독특한 시장인 만큼 장기적인 전략으로 접근하겠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제품의 기술과 품질에 관심이 높고 가격대비 가치, 즉 혁신성이 높은 제품을 구매하려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레드미노트10 시리즈의 국내 출시는 지난 8일 중국에서 공개된 이후 2주 만에 이뤄진 것으로 이날 출시를 공식화한 제품은 '레드미노트10(6.43인치)'과 '레드미노트10 프로(6.67인치)' 등 2종이다. 상위 모델인 레드미노트10 프로는 1억800만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포함해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6.67인치 아몰레드 닷 디스플레이에 120헤르츠(Hz)의 화면 주사율(1초당 보여주는 프레임 수)을 지원해 디스플레이도 한층 개선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732G가 적용되고, 502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33W의 고속충전을 제공한다. 레드미노트10도 48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에 그룹샷을 위한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클로즈업용 200만화소 매크로 카메라, 인물 사진용 200만화소 심도 센서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 세팅을 장착했다. AP는 퀄컴 스냅드래곤678을 탑재했고, 6.43인치 아몰레드 닷 디스플레이에 배터리는 5000mAh다. 두 모델 모두 아크 측면 버튼형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했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레드미노트10 시리즈는 레드미노트 라인업 중 처음으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며 "최고의 가성비를 갖춰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동안 샤오미는 가성비를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꾸준히 공략했지만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높은 벽에 막혀 자리를 잡지 못했다. 다만 이번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샤오미가 틈새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샤오미가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본사에서 제품 전파 인증까지 받았다는 점은 국내 시장에 공들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들은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하며, 레드미노트10이 이달 30일, 레드미노트10 프로는 다음달 9일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가격은 레드미노트10이 21만8900원, 레드미노트10 프로는 31만9000원이다. #샤오미 #스마트폰 #레드미노트10 #레드미노트10프로

2021-03-23 15:06: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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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키로나, 마지막 지푸라기 역할이라도 만족한다"

내심,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기대했었다.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의 개발자로서 느낀 고생과 보람 같은 것들 말이다. 셀트리온이 국산 1호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주'를 개발하는데는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후보물질 선별부터 조건부 허가 신청까지의 전 과정이 고작 9개월 안에 이루어졌다. 전임상과 임상1·2상을 욱여넣기엔 도저히 불가능한 시간이다. 현장에서 전쟁같은 한해를 보냈을 실무 책임자는 감회가 남다르지 않을까 내심 기대가 컸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대답이 돌아왔다. "시간이 있어야 감정도 생기고 할텐데, 사명감, 보람 같은 걸 생각하고 느낄 틈이 없었어요. 실무자는 정해진 시간 안에 치료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 밖에 없어요. 임상 3상은 아직 진행 중이고, 이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도 모르니까요." 렉키로나의 임상을 설계하고 총괄해 온 셀트리온 김성현 임상기획담당장(부장)의 말이다. 그는 여전히 바이러스와의 전쟁터 한복판에 서있다. 가장 규모가 큰 임상 3상이 진행 중이고, 그 사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변이를 거듭하고 있다. 치열한 현실 속에 감동과 보람은 사치에 불과했다. - 렉키로나주 공급이 한달쯤 지났다. 의료현장 반응은 어떤가. ▲의료진들이 렉키로나의 효과가 눈에 보이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렉키로나는 코로나19 증상 개선 시간을 3.43일 줄인다. 증상 해소도 중요하지만 2차 전염을 막기위해 약을 맞아야 하는 의미도 크다고 생각한다. - 9개월은 신약 개발에 가능한 시간이었나. ▲최적의 항체를 선별하는 작업을 할 때 매일 3교대로 일했고, 밤을 새는 일도 잦았다. 루마니아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할 때는, 임상 결과를 정리하고 제출하기 위해 담당 의사와 스태프들이 한동안 집에도 가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병원으로 데려와서 일하는 스태프들도 있었다. - 힘든 시간이었을 것 같다. 개발자로서 어떤 목표가 있었나. ▲솔직히 생각할 틈이 없었다. 처음 만나는 병이었고, 한국과 미국, 유럽의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었다. 개발 과정은 같은데 모든 과정을 1년 안으로 줄여야 했고, 실패를 하면 안된다는 압박감이 굉장했다. 목표는 경영진의 몫이다. 실무자는 일단 정해진 시간안에 치료제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한국 시장, 한국 사람들을 위한 일이기에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렉키로나를 만드는데 투입된 연구진은 몇명인가. ▲렉키로나는 몇명짜리 프로젝트라는 얘기를 할 수가 없는 유일한 약이다. 지난 1년간 셀트리온 본사 2000여명과 해외 계열사까지 그룹 전체에서 렉키로나는 최우선 과제였다. 셀트리온이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투입했다고 보면 된다. 1년이 지난 지금도 렉키로나는 최우선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 개발 과정에서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렉키로나가 의료진의 요청에 따라 치료목적 사용 승인을 받을 때였다. 20대 초반 확진자 두명이 있었는데 모두 암 환자였다. 혈장치료제, 렘데세비르를 투여했지만 100일 넘게 바이러스가 줄어들지 않았다. 중증은 아니었지만 코로나19를 치료하지 못하면 항암 치료를 진행할 수 없어 위험한 상황이었다. 치료목적 사용 승인으로 렉키로나주를 투여한 이후 바이러스가 줄어들며 항암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렉키로나가 코로나19를 100% 치료하는 약이 아니더라도, 환자들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줄 수 있다는 보람을 느낀 순간이었다. 하지만 정작 시중에 나온 렉키로나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약효가 부족하다는 논란이 불거졌고, '게임체인저'가 될 수 없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렉키로나 출시 후 기자간담회에서 "렉키로나가 이런 논쟁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해외 병원까지 가서 가족들과 눈물 송별식을 했던 직원들이 보람을 못느낄 것을 생각하면 참담한 심정"이라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부장은 "항체치료제가 게임체인저가 되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라며 도리어 "렉키로나가 확진자들에 '마지막 지푸라기'가 될 수만 있어도 만족한다"고 했다. - 게임체인저 논란이 있었다. ▲회사 내부에서는 누구도 게임체인저를 언급한 적이 없다. 항체 치료제는 투여량이 어마어마 하고, 단가도 높기 때문에 상업성이 크게 떨어진다. 항체 치료제가 게임체인저로 불릴 정도로 임팩트를 가진 유일한 옵션이 된다면 세상이 정말 안좋은 상태가 된다는 뜻이다. 모든 생명공학 기업들은 신약 개발 전에 가장 먼저 약물의 포지셔닝을 한다. '이 약이 세상을 구할거야'라는 이상이 아니라, 약의 역할을 명확히 정해놓고 시작하는 것이다. 렉키로나는 백신과 경구 치료제가 분명 나올 것이라는 가정하에 개발을 시작했다. 코로나19를 벗어나려면 예방할 수 있는 백신과, 간편하게 처방받아 먹을 수 있는 경구치료제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렉키로나는 국내에 백신과 경구 치료제가 나오기 전에 시간을 벌고, 병원 인프라가 무너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 투약 후에도 바이러스 음성전환(음전)이 안된다는 지적도 있었는데. ▲코로나19 증상 해소가 환자들에 이익이라면, 음전은 사실 방역에 의미 있는 지표다. 따라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들은 팬데믹 치료제 평가 지표에 바이러스 음전을 포함하지 않는다. 실제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증상이 모두 사라진 후에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전이 되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린다. 민감도가 높아 죽은 바이러스까지 잡아내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측정하려면, 배양을 통해 확인해야 했는데 PCR과 반대로 배양 방식은 민감도가 너무 낮다. 이 때문에 PCR에선 양성이 나오는데, 배양을 하면 살아있는 바이러스는 없는 일이 빈번해 애를 먹었다. 결국 PCR 농도 기준을 정하는 것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평균 PCR 농도를 5.5~6로 보면, 3~4면 사람들은 거의 회복됐고, 7~8이면 아직 아픈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식약처와의 논의를 통해 PCR이 3이 되는 경우를 음전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렉키로나는 국내 첫 치료제였고, 정해진 평가지표가 사실상 없었다. 단순히 음전이 안됐다고 해서 임상이 실패했거나 약효가 없다고 판단할 수 없단 얘기다. - 릴리나 리제네론 등 다른 항체치료제와 비교해 렉키로나가 우수한 점은 뭔가. ▲셀트리온이 가진 항체는 전 세계 톱티어 수준이다. 빌게이츠재단에서 항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했는데 그 중 셀트리온이 가진 항체가 5위를 기록했다. 물론 그 순위 안에 경쟁사들 모두 포함돼있으며 실제 항체가 가진 중화력과 결합력은 큰 차이가 없다. 이 때문에 다른 치료제들과 약효의 장단점을 단순 비교하긴 어렵다. 다만, 렉키로나는 유일하게 물질 스크리닝부터 임상, 생산, 판매까지 셀트리온그룹이 자체 진행한다는 데 있다. 위탁생산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있고, 공급 결정도 빠르고 유연해서 수요 대응이 훨씬 효율적일 수 있다. 같은 출발선상에 있다면 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 유럽과 미국 승인이 기대된다. 해외 반응은 어떤가. ▲대부분의 국가들이 렉키로나 임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각 국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사실 약효가 얼마나 좋은가보다 얼만큼의 공급을 보장할 수 있는가다. 현재로서는 그들의 수요에 대응해 생산을 해낼 수 있을지, 그걸 얼마에 공급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고민이다. 아직도 갈길은 멀다. 식약처는 렉키로나 임상 3상에서 충분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중증 환자·사망자 발생률을 줄일 수 있는지를 증명하도록 권고했다. 렉키로나는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무력함을 드러내,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치료제 개발 역시 큰 과제로 떠올랐다. - 임상 3상은 순항중인가. ▲글로벌 임상3상의 1차 목표는 1200명으로 잡았고, 이미 500명이 넘는 환자에 투여됐다. 기존 임상 목표처럼 경증, 중등증 확진자의 효능을 확인할 것이고, 규모를 늘려 통계적으로 미흡한 부분들을 보충할 계획이다. 사실, 독감 치료제인 타미플루가 허가를 받을 때 중증 환자 발생률은 지표가 되지 않았다. 대신, 증상 해소와 회복 기간 단축만 확인하면 됐다. 하지만 코로나19는 중증환자 병상 부족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임상 3상에서는 경증환자가 입원환자, 중증환자로 이행하는지 여부를 주요 지표로 잡을 수밖에 없다. - 변이 바이러스에 맞춤 치료제 개발은 얼마나 진행됐나. ▲남아공 단독 임상을 계획 중이며, 칵테일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렉키로나에 다른 후보 항체를 섞어, 변이 바이러스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항체를 칵테일 형태로 빠르게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현재 임상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 달 안에 전임상이 시작된다. 셀트리온은 현재 총 38개의 중화항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항체를 섞는 방식으로 빠른 시간 안에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다. - 모든 변이에 통용되는 근본적인 치료제도 만들 수 있나. ▲독감 바이러스는 이미 여러개 변이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다보면 표면 단백질 중 변이가 안된 부분에 공통적으로 붙는 항체를 찾을 수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제 변이가 시작됐기 때문에 모든 변이에 적용되는 항체를 찾기 위해서는 아직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보유한 기술이고, 코로나19 변이에 통합 적용되는 치료제를 만드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국민에게 렉키로나는 분명, '마지막 지푸라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집단면역이 형성되기 전 수개월간 렉키로나가 든든한 안전망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언제든지 맞을 수 있는 국산 치료제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무거운 걱정을 덜어냈다. 지면을 빌어, 모든 연구진의 수고에 감사를 전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을, 그들의 치열한 싸움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2021-03-23 15:04:32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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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제 4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롯데제과가 23일 오전 롯데제과 본사에서 제 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롯데제과가 23일 오전 10시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 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전자투표제를 통해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미리 접수 받았다.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641만6717주)의 88.8%의 주주가 출석(위임, 전자투표 포함)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제과는 이번 회기에서 매출 2조 760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당기 순이익 4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배당금은 전년보다 23% 늘어난 주당 1600원으로 정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과 정관 일부 개정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손문기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지급 지침 개정의 건 등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있어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BU장이 새로 선임되었고, 사외이사에는 김종준, 나건 이사가 재선임되었으며 손문기 이사가 신규 선임되었다. 민명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불가피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술회하며 "롯데제과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 경영과 다양한 도전을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했다.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자사몰 '롯데스위트몰'과 업계 최초의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 과자', 이커머스 전용 상품 '간식자판기' 등을 론칭하여 온라인 매출을 대폭 신장 시켰으며 '에어베이크드', '초유프로틴 365' 등 트렌드를 고려한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전사적인 비용 축소를 통해 위기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경영 체질 개선을 이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롯데제과는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 적극 대응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수익성과 메가 브랜드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생산 최적화 및 DT 추진에 박차를 가하여 경영효율을 개선하겠다. 또한 친환경 포장재 사용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CSV활동을 지속 확대하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하여 기업 가치를 신장하겠다. 아울러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과 함께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해외 법인의 경영 회복에 집중하겠다"며 올해 경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3-23 15:02:30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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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업무동향지표 2021' 통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조직 미래 좌우"

마이크로소프트가 22일(현지시간) 연간 '업무동향지표'를 발표하고, 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의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연간 보고서로 발표한 '업무동향지표 2021'은 한국 등 31개국,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와 마이크로소프트 365, 링크드인 등에서 발생하는 수조 개의 생산성 및 노동 신호를 분석한 리포트다.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일'이나 '직장'의 개념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면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필요성이 극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수십억 개의 아웃룩 전자메일과 팀즈 원격 미팅 등에서 발견된 익명화된 협업 동향은 원격 근무가 직장 내 인적 네트워크를 위축시켰다. 또 미팅 시간은 팬데믹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지난 2월 이메일 발송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400억개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대로 근로자들은 직장을 인간적으로 더 가깝게 인식했다. 응답자의 약 40%는 팬데믹 전보다 현재 직장에서 본인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6명 중 한 명은 올해 직장 동료와 함께 감정을 교류하다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는 장기간 재택근무가 지속되면서 가족이나 반려동물과 같은 사적인 부분도 화상회의를 통해 보여주는 등 직장동료 간 인간적인 교류가 가능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무동향지표는 직장의 물리적 개념이 곧 사라질 것이며, 기업의 유연근무제 도입이 근로자들의 입사와 퇴사, 근속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근로자 73%는 유연한 원격 근무 옵션이 추후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으며, 실제로 비즈니스 의사 결정권자 66%는 하이브리드 작업 환경을 더 잘 수용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 재설계를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비즈니스 전문 소셜 미디어 서비스 링크드인에서는 팬데믹 동안 원격 근무가 가능한 포지션의 채용 게시물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전 세계 근로 인력의 41%는 올해 현 직장에서의 퇴사를 고려하고 있으며, 46%는 원격 근무가 가능한 근무 환경에 놓여 실제 이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라드 스파타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부사장은 "급변의 시대에서 선택은 조직 향후 몇 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명확한 비전과 성장 마인드셋이 꼭 필요하다"며 "분명한 것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하느냐 등과 같은 전통적인 시간과 공간의 개념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회사 운영 모델을 재검토하고 재건해 유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MS #업무동향지표 2021 #하이브리드 업무 #원격 근무

2021-03-23 14:58:3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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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서약식

(왼쪽 두 번째부터)김수봉 동양생명 부사장(CCO)과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가 신입사원들과 함께 금소법 준수 서약식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생명 동양생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동양생명은 서울 종로구 동양생명 본사에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준수 서약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서약식은 전 임직원 및 전속 설계사들에게 금소법 준수 의무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서약식을 통해 금융 소비자들의 권익 및 보호 강화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제고했다. 이날 서약식에는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이사와 김수봉 부사장(CCO) 등이 참석했다. 15명의 임원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 시스템을 통해 금소법 준수 서약서에 서명하며 준법 경영 의지를 다졌다. 금소법 시행에 따른 준수 서약서의 주 내용은 ▲ 회사의 내부통제기준 준수 ▲금융 소비자의 개별적 상황 파악 및 부적합 상품 권유 금지 ▲ 금융소비자 피해 발생 시 피해 구제를 위해 적극 협조 등 총 9가지 사항으로 구성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한 주간 전속 설계사 및 임직원들에게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서약서를 받기도 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당사는 '고객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수호천사'이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사로 준법 경영을 통해 보험에 대한 금융 소비자들의 신뢰를 강화하고, 사회 안전망인 보험사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양생명 #금융소비자보호법 #금소법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3-23 14:53: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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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금법, 네이버 등 종합지급결제업에 특화…동일기능·규제 적용해야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두고 업계 안팎에서 잡음이 커지고 있다. 전금법 개정안이 네이버와 카카오 등 종합지급결제업자에 특화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23일 한국노총회관에서 열린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 쟁점과 대응과제' 토론회에서는 종합지급결제업자의 경우 금융업무는 확대된 반면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제수준은 낮아졌다며, 운용하는 금융업무에 따라 규제부담을 차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전자금융업 도산시 예탁금을 처분하는 방식이 현재 도산제도와 충돌하는 만큼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종합지급결제업자 자본금 기준 200억 우선 토론회에서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종합지급결제사업자에 대한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이 반영돼 있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혜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선임연구위원은 "종합지급결제사업자의 최소자본금은 금융회사 수준으로 높게 설정해 오히려 진입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며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에 입각해 은행, 비은행, 금융회사, 핀테크·빅테크 기업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서비스에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지급결제업은 전자금융사업자가 금융결제망에 들어가 예금·대출 업무가 제외된 계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종합지급결제업자 라이선스를 받으면 네이버·카카오·토스 등 플랫폼 기업들이 은행 제휴 없이 송금, 급여이체, 카드대금, 보험료 납부가 가능할 수 있는 계좌 발급이 가능하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 따르면 종합지급결제업자의 경우 최소자본금은 200억원 이상이다. 전자금융업자 관련 라이선스(자금이체업, 대금결제업, 결제대행업, 종합지급결제업, 지급지시전달업) 중 종합지급결제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최소자본금이 3억~20억원인 반면 종합지급결제업은 200억원으로 지정돼 진입 문턱이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조 연구위원은 종합지급결제업자의 업무범위와 규제수준의 비대칭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종합지급결제사업자의 경우 은행업에 거의 근접할 정도로 기능과 업무범위를 대폭 확대했지만, 고객 예탁금 관리 및 영업행위에 관해서는 등록제로 운영되는 결제대행업 규제를 적용해 소비자 보호 규제 수준은 오히려 낮아졌다"며 "전자금융업의 기능별로 규제부담을 차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연구위원은 고객 예치금에 관한 관리규정이 미비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정안 제26조에 따르면 자금이체업자는 예탁금 전액,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업자(자금이체업·대금결제업)는 예탁금의 절반이상을 사업자 고유재산과 분리하여 외부관리 해야 한다. 조 연구위원은 "선불충전금의 경우 절반만 외부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돼있는데, 왜 차등화해서 절반만 외부관리를 맡기게 했는지 의문이 든다"며 "이 경우 사업자가 선불충전금 절반을 자율 운영해 자금관리가 허술해지고 신용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빅테크 도산시 예탁금 환급, 도산법제와 충돌 이 밖에도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현행 도산법제와 충돌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전자금융업자가 도산할 경우 이용자 본인자금에 대해서는 다른 채권자보다 우선해 돌려받을 수 있는 우선 변제권을 부여한다. 즉 빅테크 기업 도산시 청산기관(금융결제원)이 이용자 예탁금 정보를 은행 등 외부기관에 제공해 우선 돌려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일반 주식회사는 도산할 경우 법원에 의해 사업자의 모든 재산이 보전처분 돼 채권을 회수하거나 채무자 재산을 획득할 수 없다. 전성인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전자금융업자가 관리은행에 자금을 예치할 경우 업자는 관리은행에 대한 채권자이기 때문에 별도의 장치가 없는 한 관리은행과 일반이용자간에는 법률적 계약관계가 존재하지 않는다"며 "금융결제원이 제공하는 명단에 따라 관리은행이 이용자에게 예치자금을 배분하는 것은 위법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 교수는 종합지급결제업자와 은행간 업무를 제휴해 예치금 외부 예치시 이용자 별로 예치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이 경우 업자의 내부거래는 은행의 당행 이체거래이기 때문에 금융결제원 결제망이 불필요하다. 금융결제원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 안전성에 대한 문제도 불식시킬 수 있고, 도산법제 충돌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정종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추후 내부 불법거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산기관에서 이용자별로 예탁금 정보를 은행 등 외부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빅테크 기업 내부에서 가공거래, 자금세탁, 분식회계 등을 통한 금융사기 및 조작 등이 일어날 경우 이에 대한 사전탐지와 예방이 어려울 수 있다"며 "빅테크의 내부거래를 공신력 있는 청산기관이 처리할 수 있도록 해 거래 투명성을 높이고 빅테크의 자금유용 가능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한편, 도산 시 이용자예탁금을 정확하게 환금할 수 있도록 청산기관이 이용자별 예탁금 정보를 은행 등 외부기관에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자금융거래법 #동일기능동일규제 #빅테크 #종합지급결제업자

2021-03-23 14:51: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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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걸그룹 '이터니티' 첫 데뷔 뮤직비디오, 사람 같지 않은 부자연스러움, 기대 못 미쳐..."'성장형 아이돌' 계속 진화할 것"

22일 오후 서울 을지로 요호서울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 및 데뷔 쇼케이스에 전시된 11인의 AI 걸그룹 '이너니티'의 사진들. /채윤정 기자 국내 최초 11인의 인공지능(AI) 걸그룹 '이터니티'가 22일 오후 6시 첫 데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지만, 아직은 사람 아이돌이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 들기 보다 사이보그가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 강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반면,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이터니티' 소개 영상은 AI 유튜버·AI 아나운서의 영상처럼 진짜 사람으로 보여질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AI 그래픽 전문기업인 펄스나인은 22일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아팹'(aiafab)을 통해 이터니티의 첫 싱글 '아임 리얼(I'm real)'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날 서울 을지로 요호서울에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는 VR(가상현실) 기기를 통한 인사 영상에서 이터니티의 리더 최여름이 등장해 데뷔 쇼케이스 '퍼스트 커넥트'와 데뷔곡인 '아임 리얼'을 소개했다. 최여름은 눈을 깜빡이거나 고개를 자연스럽게 움직이고, 하이파이브를 외치면서 손을 들어올리는 등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아임 리얼' 노래 중 중독성 있는 부분을 따라부르고, 이터니티의 세계관과 콜라보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이는 이터니티 멤버들의 얼굴은 펄스나인은 리얼AI' 기술을 통해 새롭게 제작했지만, 목소리와 몸짓은 실제 사람이 참여한 것이어서 더 자연스럽게 느껴진 것. 하지만, 이후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흡사 '사이보그나 아주 진화된 로봇, AI가 노래를 부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했고, 사람 아이돌과 비슷한 현실감을 기대하기 힘들었다. '아임 리얼'은 이터니티 멤버 중 5명인 여름, 수진, 민지, 혜진, 서아가 참여했는데, 실제 사람이 진짜로 춤을 추고 손을 자유롭게 움직였고, 가상얼굴의 멤버들도 눈을 깜빡이고 고개를 움직였음에도 부자연스러운 느낌이 컸다. 이 때문인 지 오래 전에 만들어진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촌스러운' 느낌도 들었다. AI로 동작 구현이 어려워서인지 다른 걸그룹에 비해 댄스동작이 크지 않았고, 댄스 부분이 많지 않은 점도 아쉬움을 줬다. 또 가상인간이어서 그런 지 테이블에 전시된 사진의 멤버들 11명 중 쌍둥이가 아닌가 할 정도로 닮은 2~3명의 멤버들도 눈에 띄었다. 유튜브의 뮤직비디오에도 유사한 평이 많았는데, 한 네티즌은 "보컬로이드(가사와 멜로디를 입력하면 인공적으로 사람의 목소리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램)가 노래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고 평가했다. 아직은 초기인 만큼 "얼굴 표현을 개선하면 더 나아질 것"이라며 격려하는 글들도 있었다. 국내 처음 발표된 AI 걸그룹의 뮤직비디오인 만큼 동남아 등 세계 각국에서 이너티니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면서 뮤직비디오는 약 8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가 22일 오후 개최된 AI 아이돌 '이터니티' 데뷔 기자간담회에서 이터니티 및 '아임리얼' 곡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채윤정 기자 펄스나인은 "AI 걸그룹 '이터니티'는 완성형이 아닌 이제부터 스토리를 이어가는 성장형 아이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지은 펄스나인 대표는 "AI 기술이 완성된 형태로 나오는 것도 좋지만 저희에게 피드백이 필요한 콘텐츠도 중요해 완성형보다 성장형을 선택했다"며 "날카로운 피드백도 환영하고 응원을 해주시는 팬들께도 너무 감사하다. 내부 프로젝트는 물론 훌륭한 분들하고 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보여드리면서 더 좋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아임 리얼'에 대해 "가상이지만 진짜가 되겠다는 포부를 닮은 곡으로 자전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피노키오가 아버지의 사랑으로 진짜 사람이 되면서 '아임 리얼보이(I'm a real boy)'라고 말한 데서 착안했다"며 "가상인물을 가지고 얼굴을 합성하는 것이 어렵고 5명이 군무를 하는 것이어서 이번 뮤직비디오는우리에게 '고난도의 챌린지'였지만, 멤버들의 다양한 모습을 뽑아낼 수 있게 영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곡은 AI 발전에 공감하는 신진 아티스트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곡으로 의미가 더 뜻깊다"며 "세계 최초의 11명의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것 만으로 K 팝의 인기로 전 세계에서 큰 흥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터니티는 2번째 곡으로 유명 프로덕션과 협업해 완성도가 높인 '노 필터(No filter)'를 5~6월에 발표할 계획이며. 조만간 SNS를 통해 멤버들의 다양한 일상을 선보일 계획이다. 펄스나인은 AI 걸그룹 데뷔로 발생하는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AI 걸그룹 개발에 사용한 '딥리얼 AI'는 공개된 오픈소스인 딥페이크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기술로,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곳들을 선정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딥리얼이라는 이름을 가진 것처럼 사회, 특히 콘텐츠 업계의 밝은 부분으로 리드하는 기술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 기술이 고가의 GPU(그래픽처리장치)가 필요 없도록 더 경량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AI아이돌 #이터니티 #펄스나인 #AI걸그룹 #가상인간 #I'm a real #데뷔쇼케이스

2021-03-23 14:46:52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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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승복 기자회견,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국회에서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 승복 기자회견을 했다. 안 후보는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시민·당원·지지자 여러분에게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쟁을 벌인 오세훈 후보에게도 축하의 메세지를 건넸다. 일각에서는 정계 은퇴를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안 후보는 "기성의 낡은 정치를 이겨내고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저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아래는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의당 안철수입니다. 서울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끝까지 저를 믿고 열과 성을 다해주신 국민의당 당원동지들과 지지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늘 신세만 져서 송구스럽습니다. 오직 한국 정치에 대한 변화와 혁신 하나만을 기대하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정말 큰 신세를 졌습니다. 제게 마음을 열어주신 국민의힘 지지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세훈 후보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반드시 승리하셔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저도 야권의 승리를 위해 힘껏 힘을 보태겠습니다. 국민께서 바라시는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함께 놓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짧지만 긴 시간이었습니다. 작년 12월 20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달려왔습니다. 서울시장 보선에 이길 수 있을지 걱정이던 야권의 전체 분위기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시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의 정성을 생각하니, 눈물이 납니다. 여러분들이 아니었다면 조직도, 자금도, 의석수도 비교할 수 없이 작은 국민의당과 저 안철수가 어떻게 끝까지 커다란 정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었겠습니까? 저는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지난 10년간, 고이고 썩은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서울시청에 채워진 이념과 진영의 족쇄를 풀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제대로 한번 똑 소리 나게 일해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반드시 이겨서 범야권 대통합을 추진하고 그렇게 혁신되고 변화된 야권의 모습으로 한국 정치의 대전환도 이루고 싶었습니다. 한국 정치가 지금 상태 그대로 머무르면 정치의 미래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선거는 이기면 좋겠지만, 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야권 단일화의 물꼬를 처음 트고, 막힌 곳은 제 모든 것을 버리고 양보하면서 뚫어냈고 단일화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졌지만 원칙 있게 졌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록 졌지만, 많은 분들이 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화 과정을 지켜보시면서 한국 정치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보셨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비록, 저의 4월 7일 서울시장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만, 저의 꿈과 각오는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기성의 낡은 정치를 이겨내고 새로운 정치로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저 안철수의 전진은 외롭고 힘들더라도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새롭게 옷깃을 여미겠습니다. 신발 끈도 고쳐 매겠습니다. 부족한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과 서울시민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시대와 국민이 제게 주신 소임을 다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1-03-23 14:45:20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