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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포용·도약' 구상 밝힌 文…민생 경제 회복 강조

집권 5년 차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신축년(辛丑年) 신년사에서 '경제 회복'에 대해 강조했다. '경제'를 29번 언급한 문 대통령은 특히 민생 경제 회복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은 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5년 차에 밝힌 올해 경제 회복 구상은 '민생'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로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특수고용직·프리랜서·돌봄 종사자 등 취약 계층에 필요한 지원책 마련을 강조하면서다. 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밝힌 신축년(辛丑年)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경제'를 29번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올해 위축한 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 관련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이 밝힌 '민생 경제' 회복 방안은 ▲코로나19 피해 업종·계층에 3차 재난지원금 지급 ▲청년·어르신·장애인 등 취약 계층 위한 '직접' 일자리 104만개 조성 ▲국민취업제도 시행 및 특수고용직에 고용보험 적용 확대 등 고용·사회 안전망 강화 등이다. 문 대통령이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코로나19 위기로 깊어진 격차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출발했다. 이후 플러스 성장으로 회복한 시점은 지난해 3분기였다. 한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데는 수출 부문의 활약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1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치)'에 따르면 수출은 전기 대비 16% 성장했다. 이는 1986년 1분기(18.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집계된다. 문 대통령 역시 이날 신년사에서 수출 부문 성장을 경제 회복 이유로 꼽았다.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지난해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수출은 2년 만에 500억 달러를 넘었고 12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 기세를 이어 우리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수출 부문 성장과 관련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해 세계 5강에 진입했고, 조선 수주량은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정부가 역점을 두어온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3대 신산업 모두 두 자릿수 수출 증가율을 보이며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문제는 '민생' 부문이다.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주요 기업의 성장 못지않게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민생 경제에서도 회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문 대통령은 "격차를 줄이는 포용적인 회복을 이루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경제와 관련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지난해 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장률로, GDP 규모 세계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전망이며, 1인당 국민소득 또한 사상 처음으로 G7 국가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국가 경제가 나아지더라도, 고용을 회복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입은 타격을 회복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불편을 참고 이웃을 먼저 생각해주신 국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격차를 좁히는 위기 극복'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민생 부문과 관련 부동산 이슈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정부 부동산 정책으로 '서민 주거 불안정' 현상이 생기면서다. 신년사에서 문 대통령은 "주거 문제의 어려움으로 낙심이 큰 국민들께는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며 "주거 안정을 위해 필요한 대책 마련을 주저하지 않겠다.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인도네시아 포괄적동반자협정(CEPA)' 등 신남방, 신북방 국가들과 교류·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에 대한 적극적인 가입 검토 의사도 밝혔다. 수출 부문 성장 차원에서 외국과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2021-01-11 15:17:0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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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 소상공인 위한 '버팀목자금' 본격 지급…궁금증은?

총 4.1조 예산 마련…1월만 276만 소상공인에 지원 11·12일은 홀짝…13일부터는 홀·짝 없이 접수 예정 소진公, 접수 후 당일 또는 이튿날 지급 '신속 대응' 나머지 피해 소상공인, 25일 이후 접수해 3월 지급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한 '버팀목자금'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지급되기 시작했다. 지원금액만 정부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3조5575억원의 예비비 등을 포함해 총 4조1000억원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원금을 받게되는 1차 지원대상 소상공인은 총 276만곳에 달한다. 87만8000곳의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 가운데는 식당과 카페가 63만개로 가장 많고, 이·미용 시설 8만개, 학원·교습소가 7만5000개, 실내체육시설이 4만5000개 정도다. 집합금지, 영업제한 업종은 아니지만 매출이 줄어든 일반업종 188만1000곳도 앞서 새희망자금 지원과 무관하게 매출 하락이 확인되면 버팀목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지원금액은 유흥업소, 노래연습장, 학원·교습소 등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원, 식당·카페, PC방, 목욕탕, 독서실 등 영업제한 업종은 200만원, 그리고 매출이 하락한 일반업종은 100만원씩이다. 이런 가운데 중기부와 소진공은 276만 대상자 가운데 사업자등록번호 홀수인 143만에 대해 이날 오전 8시부터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 가운데 오후 2시 기준으로 113만건을 발송 완료했고, 67만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버팀목자금에 대한 궁금증을 정리해봤다. ◆집합금지 업종 300만원 등…유흥주점, 콜라텍도 대상 우선 버팀목자금은 2019년 또는 2020년 매출액이 음식·숙박업은 10억원 이하,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은 30억원 이하, 도소매는 50억원 이하 등 소상공인이 각각 대상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상시근로자수도 업종별로 5~10인 미만인 소상공인 요건을 충족해야한다. 버팀목자금은 한 사람이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더라도 1곳에만 준다. 공동대표라도 대표자 중 1인만 받을 수 있다. 이번 지급 대상에는 연말연시특별방역을 이유로 집합금지를 당해 문을 닫았던 스키장, 눈썰매장, 스키대여점, 스포츠용품점 등을 비롯해 영업제한 조치가 내려진 숙박시설도 포함된다. 또 100만원을 지원받는 일반업종의 경우엔 연매출 4억원 이하가 대상으로, 2019년과 2020년의 일정 기간 매출액을 비교해 하락한 것으로 판단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향후 매출액이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 지원금을 환수당할 수 있다. 화물차주, 학습지교사, 방문교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매출이 줄어든 개인택시 사업자, 사업자등록을 한 외국인·미성년자 등도 버팀목자금 신청 대상이다. 하지만 소상공인 요건에 해당되더라도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업종이 있다. 사행성 업종이나 변호사·회계사·병원·약국 등 전문직종, 금융·보험 관련 업종은 제외된다. 또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은 사업자나 휴업·폐업 중이면 지원받을 수 없다. 다만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이었던 유흥주점, 콜라텍은 지원 대상이다. ◆13일부터 홀·짝 구분 없이 접수 신청 첫날인 11일엔 사업자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소상공인만 신청을 받았다. 12일엔 짝수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13일부터는 홀수·짝수 구분없이 신청할 수 있다"면서 "문자를 안내받은 신속지급 대상 소상공인들은 '버팀목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여기에 사업자번호를 입력하고 휴대폰, 공공인증서로 본인인증 등 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령자, 시각장애인, 중증환자 등 온라인 사용이 여의치 않은 소상공인들은 휴대폰을 사용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대표자 본인이 해야한다. 버팀목자금 지원을 담당하는 중기부 산하기관인 소진공의 발빠른 대응으로 지원금은 신청후 당일이나 이튿날 바로 수령할 수 있다. 한 소상공인은 "수도가 얼어서 영업도 못하고 있는데 오전에 신청한 버팀목자금이 점심 직후에 바로 입금돼서 기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때 지원금 수령 통장은 개인사업자의 경우 대표자, 법인은 법인명의 계좌가 원칙이다.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이 허영회 부이사장(오른쪽)과 함께 11일부터 신청, 지급되기 시작한 '버팀목자금' 현황판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소진공 ◆신속 대상자외 소상공인, 25일 이후 접수·3월 지급 1월 말까지 신청을 받는 1차 신속지급 대상자를 제외한 소상공인들은 1월25일 이후에 순차적으로 신청을 받아 지원금을 지급한다. 실외겨울스포츠시설 및 부대업체, 숙박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시설' 관련 소상공인과 지난해 1월부터 11월 사이 개업한 소상공인 중 요건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 확인지급 대상자들은 신청시 공동대표, 가족대리수령의 경우엔 대리인 위임장, 계좌압류 사업장 등은 가족관계증명서류, 비영리단체는 사회적기업이나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확인서를 별도로 준비해야한다. 2차 신청 대상자들에게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버팀목자금은 소상공인이 경영상 가장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차료 등을 직접 지원한다"면서 "신속하게 지급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1-01-11 15:16: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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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커머스 최초 나스닥 상장하나

쿠팡 잠실 사옥/쿠팡 쿠팡이 올해 이커머스 기업 최초로 나스닥 상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나스닥 상장을 위한 컨피덴셜(기밀)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쿠팡 측은 "적절한 때가 되면 IPO를 추진한다는 계획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 쿠팡이 상장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업계는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최근들어 쿠팡이츠, OTT 사업 진출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대규모 인재 수혈에 힘써온 쿠팡의 행보가 상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쿠팡 1주년 기념식에서 "쿠팡 브랜드로 나스닥에 직접 상장, 확보한 자금으로 해외에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2010년대 초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은 2015년 직매입 유통으로 전환한 후 익일 배송인 로켓 서비스로 매출 10조원이 넘는 이커머스 회사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과감한 투자로 2019년까지 약 3조7000억원의 누적 적자를 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거래량이 20조가 넘은 것으로 보이지만, 물류센터 정비와 쿠팡맨 고용, 배달앱 '쿠팡이츠' 사업 확대 등으로 6000억원~1조원의 적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장 최근에는 OTT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쿠팡플레이(Coupang Play)'를 론칭한 것. '쿠팡플레이'는 인기 영화, 국내외 TV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로 쿠팡의 와우 멤버십 서비스에 가입한 회원이라면 추가 비용없이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사업 확대로 누적 적자는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쿠팡은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34억 달러(약 3조700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사업성을 증명받아 왔으나, 사업 확장으로 인한 지속적 적자로 수익성에 대한 의심도 일각으로부터 제기돼 왔다. 업계는 쿠팡이 상장에 성공할 경우 이커머스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적자 구조가 이어지더라도 지속적 투자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자금조달에도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쿠팡은 최근 부동산금융 관리 담당 채용 공고를 냈다. 부동산 관련 신탁사나 증권사 등에서 3년 이상 근무해본 경력자를 찾고 있다. 채용 후에는 물류센터 건설시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에서 융통할 때 필요한 과정 전반을 돕는 업무를 맡게된다. 앞서 쿠팡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신디케이션 주선 등 프로젝트 파이낸싱 법무 지원을 담당할 시니어급 금융전문변호사도 모집했다. 공고에는 "물류인프라 건설프로젝트 및 국내 자금조달 파이낸싱 업무가 다수 진행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대규모 투자비 조달방식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가운데, 부동산 PF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01-11 15:13:5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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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임단협 둘러싼 노사갈등…2년 만에 총파업 전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현대제철 노동조합이 지난 2019년에 이어 2년 만에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난해 전방산업 부진과 원재료 가격 인상 등 이중고를 겪은 현대제철은 올해 중국발 철강 감산 등으로 올해 실적 반등을 기대했지만 노조와의 갈등으로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쟁 업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철강업계의 위기를 감지하고 빠르게 임금 및 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 지은 것과 상반대 업계 관십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소속 현대제철 5개 지회는 오는 12일 노조 확대간부 파업을 시작으로, 13일부터 14일까지 총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노조는 '총파업 지침'에 "사측은 2020년 임단협 교섭이 15차까지 진행되는 동안 단 한차례라도 성의있는 교섭을 진행한 적이 없다"며 "수차례 파업을 예고했음에도 노조가 파업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의 태도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는 투쟁으로 쟁취한다는 것을 이제 보여줄 때가 왔다"며 "노동자를 우습게 여기는 현대제철 경영진을 응징하자"고 말했다. 현대제철 노조는 ▲기본금 12만304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생활안정지원금 300% ▲노동지원격려금 500만원 ▲교대 수당 2만원 인상 ▲상주호봉 2호봉 신설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임금 정기인상분을 동결하고 경영정상화 추진 격려금 100%와 위기극복특별격려금 100만원을 제시했다.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사 가운데 유일하게 지난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지 못했다. 경쟁사인 포스코와 동국제강은 지난해 3분기 임단협이 타결됐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혹독한 시기를 보냈다.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1분기에 29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이후 전방산업인 자동차 업계가 살아나면서 2분기 영업이익 140억원, 3분기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제철은 그나마 올해 자동차 강판 가격을 3년만에 인상할 가능성과 주택공급 확대에 따른 철근 수요가 증가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조선업체들의 잇단 수주와 중국 탄소 저감 정책 일환으로 올해 조강 생산량을 줄이리고 경정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제철은 올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현대차그룹의 변화에 발맞춰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수소비전을 제시하며 수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연초부터 총파업에 돌입하 경우 경영 정상화에 부담으로 작용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와 함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최적의 설비 운영을 통해 제조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이 지난해 대비 두배 이상 급등한 상황에서 현대제철은 주요 제품 유통가격 인상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며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1분기 실적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1-11 15:13:2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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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무역전문가과정 학생들, 상금 등 모아 1000만원 기부

건국대 지역특화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후배를 위한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총 1000만원을 기부했다./건국대 제공 건국대(총장 전영재)는 지역특화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GTEP. 단장 전동석 교수) 소속 학생들이 후배를 위한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금 1000만원은 소속 학생들이 각종 공모전 등에서 받은 상금 800만원과 GTEP 졸업생들이 내놓은 200만원을 더해 마련됐다. 지난 2015년과 2017년 각각 1000만원에 이어 세 번째 기부다. GTEP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청년 취업난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무지식과 현장경험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무역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하며 건국대를 포함한 전국 20개 대학에 설치해 운영중이다. 건국대 GTEP사업단 측은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전시회 등 대면 마케팅은 할 수 없었지만, 대신 온라인 전시회, 화상 상담회를 통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바이어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며 "또한, 학생들이 아마존, 알리바바같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일본, 동남아시아 등 수출성과도 거뒀다"고 덧붙였다. 건국대 GTEP 소속 학생들은 전자상거래경진대회, 수출핫템공모전 등에서 입상해왔으며, 매년 GTEP 전 기수 대상으로 홈커밍데이 및 웰커밍데이를 개최해 각종 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며 활발한 소통을 해오고 있다.

2021-01-11 15:06:1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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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1] LG디스플레이, 발광레이어 추가한 차세대 77형 OLED 패널 공개

LG디스플레이 윤수영 전무.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했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CES2021에서 차세대 OLED TV 패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77인치 OLED TV 패널은 유기 발광 소자를 새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유기물 재료를 고효율 물질로 개선하고 발광레이어를 1개층 추가해 발광 효율을 기존 제품보다 20% 향상시켰다. 또 3300만개 픽셀 빛을 제어하는 '픽셀 디밍'으로 명암비를 무한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선명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블랙 색상 왜곡도 최소화했다. LG디스플레이는 차세대 OLED TV 패널을 올해 출시하는 하이엔드급 모델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인업도 늘렸다. 83인치와 42인치 OLED TV 패널을 신규 양산하고, 앞으로 20~30인치 중형 라인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프리미엄 TV 뿐 아니라 게이밍 모니터나 모빌리티, 노트북 등으로도 진출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스피커 없이 소리를 내는 필름 시네마틱 사운드 OLED(필름 CSO) 등 차별화된 혁신 제품들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오창호 부사장은 "OLED의 진화를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시장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CES2021에서 벤더블 OLED와 투명 OLED 등 다양한 OLED 패널을 활용하는 전시관을 마련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11 14:59:4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