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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다양한 택시 서비스 활성화 위해 규제 완화

서울시청./ 손진영 기자 중형택시에서 대형·고급택시로의 면허 전환시 필요했던 법인 택시사업자 운전 경력이 폐지된다. 그동안 개인택시면허를 다른사람에게 넘겨받기 위해서는 사업용자동차(법인택시, 버스, 용달 등) 운전 경력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서울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5년 이상 무사고 운전경력과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하면 양수(讓受) 가능하다. 법인택시 차량에만 의무 적용되던 주황색(꽃담황토색)을 개인택시와 동일하게 흰색, 은색, 주황색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사업개선명령도 개정된다. 서울시는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에 앞서 택시산업의 경영개선과 다양한 택시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중형택시에서 대형·고급택시로 면허를 전환할 때 필요한 요건인 법인택시사업자 사업 3년 경력을 삭제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택시업계에서 일정기간(3년)의 경력을 쌓은 법인택시사업자에게만 면허전환(중형→대형·고급)을 인가해 왔다. 개인택시 면허는 5년 이상 무사고 요건을 충족하면 법인택시 운전 경력이 없어도 넘겨받을 수 있게 된다. 플랫폼가맹택시의 차량 외관 규제가 완화되고 자율신고요금제가 적용된다. 시는 법인택시 차량에만 의무 적용하던 주황색을 개인택시와 동일하게 흰색, 은색, 주황색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서울시 사업개선명령을 개정한다. 요금제는 시민 정서, 일반 중형택시 요금 등을 고려해 조정할 예정이라고 시는 덧붙였다. 김기봉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택시업계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해 시민들은 편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택시사업자는 사회적 비용감소로 경영개선이 가능토록 했다"며 "앞으로도 침체된 택시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1-01-04 15:34: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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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물까지' 새해벽두 장바구니 물가 줄인상

코카콜라 편의점 가격 5~10%인상 대형마트 가격도 오를 가능성 식음료 업계가 연초 편의점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연초 어우선한 분위기 속 국내외 식재료 가격 증가과 함께 식품 외식업계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뉴시스 새해 벽두부터 식음료 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국내 먹거리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외 수입 곡물 가격과 국내 생산 식재료 가격도 큰 폭으로 뛰고 있어 음료업계에서 시작된 가격 인상이 식품·외식업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 음료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 해태htb와 함께 동아오츠카 등이 음료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이 100~400원씩 오른다. 이는 시간차를 두고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등 가격에 반영될 전망이다. 코카콜라음료는 지난 1일부터 코카콜라, 씨그램, 몬스터에너지 등 주요 음료 제품의 편의점 판매 가격을 100~200원 인상했다. 코카콜라 캔은 1400원에서 1500원, 1.5ℓ 페트병은 3400원에서 3600원으로 인상됐다. 탄산수 씨그램도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랐다. 인상률은 5~10% 수준이다. 해태htb도 편의점용 평창수 2ℓ 제품 가격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갈아 만든 배 1.5ℓ 가격을 3900원에서 4300원으로 각각 올렸다. 동아오츠카도 '포카리스웨트' '데미소다' '오로나민C' 등 주력 제품의 가격을 평균 14.7% 인상했다. 포카리스웨트 캔은 1300원에서 1400원, 오로나민C는 1200원으로 오른다. 데미소다도 1400원으로 조정됐다. 동아오츠카가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 이후 약 2년 7개월여 만이다. 식음료업체들은 가격 인상 요인으로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증가 및 원재료, 물류비, 등의 원가 비용 상승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편의점 음료값 상승은 마트 및 온라인쇼핑몰 음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편의점은 대형마트·온라인쇼핑몰에 비해 가격 인상이 제일 먼저 진행되는 편이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가격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며 재고 소진이 빠르기 때문이다. 반면 대형마트는 대량으로 물건을 매입, 재고가 다른 채널에 비해 넉넉하기 때문에 가격 인상분이 늦게 반영되는 편이다. 다만, 원가 상승으로 인한 납품가 상승은 유통 채널과 상관없이 반영되는 비율이기 때문에 시기는 늦어지더라고 결국 마트 음료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동아오츠카의 포카리스웨트·데미소다 가격은 1월 편의점에서 가격이 오른 뒤, 2월에는 대형마트에서도 오를 예정이다. 최근 일부 음료업체들의 잇달아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매년 연말연시 반복적으로 행해졌던 식품·외식업계의 가격 인상 관행이 이번에도 되풀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음료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따른 식품·외식업계의 연말면시 가격 인상은 최근 3년간 이뤄졌다. 지난 연말연시에도 코카콜라음료를 비롯해 농심,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뚜레쥬르, 한국야쿠르트, CJ제일제당, KFC 등이 일부 제품의 가격을 올린 바 있다. 통상 여러 제도가 바뀌는 어수선한 분위기인 연초에 먹거리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가·지역간 이동이 제한돼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는 점도 국내 식품 가격 인상을 부추길 수 있는 원인으로 지목된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0년 5월 91p였던 세계식량가격지수가 2020년 11월 2015년 이후 최고치인 105p까지 상승했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식량농업기구가 55개 농산물의 국제가격을 지수화한 수치다. 오뚜기는 이미 지난해 9월 즉석밥 제품 3종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다. 같은 해 8월 롯데제과도 목캔디와 찰떡파이 가격을 평균 10.8%, 나뚜루 아이스크림 제품군의 가격을 평균 10.5% 올렸다. 더불어 국내 식재료 인상이 식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개하는 농수산물 가격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쌀 20㎏ 소매가격은 6만2원으로 전년 대비 15.9% 올랐다. 고구마 1㎏도 6072원으로 전년(4048원) 대비 50% 가격이 증가했다. 콩 500g 가격은 5320원으로 1년 전 4749원 대비 12% 인상됐다. 축산물도 작년과 비교하면 가격이 올라갔다. 한우등심 100g은 9071원에서 9881원으로, 국산 냉장 삼겹살 100g은 1758원에서 2095원으로, 목살 100은 1699원에서 1992원으로 각각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독감(AI) 확산으로 인한 달걀 가격 상승도 또 다른 인상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조류독감이 전국 확산 기로에 놓이자 닭고기 생산업체와 치킨, 제빵업계 긴장감도 높아졌다. 업계관계자는 "식음료 선두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면 경쟁업체들이 가격을 올리는 추세가 반복돼왔다"면서 "지난해 코로나 팬더믹으로 국내외 식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만큼 연초 식품·외식업계 가격상승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말했다. /조효정기자 princess@metroseoul.co.kr

2021-01-04 15:27:39 조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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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케이, 인트로메딕과 협력 통해 AI 캡슐내시경 개발 나서

제이엘케이가 인트로메딕과 협력을 통해 캡슐 내시경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킬 계획이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제이엘케이는 캡슐내시경 전문기업 인트로메딕과 'AI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인트로메딕의 캡슐내시경 제품에 제이엘케이의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AI캡슐내시경 시스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한 개발, 생산 등 전략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인트로메딕 제품은 이미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된 상태로 제이엘케이의 AI 기술력을 탑재한 제품으로 재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미국은 FDA가 캡슐 소장 내시경의 가정 이용을 허가했을 만큼 시장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또 미국 시장조사업체 퓨러와이즈에 따르면 글로벌 캡슐내시경 시장규모는 오는 2026년 10억 달러(약 1조 169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제이엘케이의 대장내시경, 위내시경인 'JFD 시리즈'는 지난해 KFDA(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트로메딕과 손잡고 세계적인 AI 캡슐내시경 제품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캡슐내시경, 특수의료장비 등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제이엘케이의 AI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대한민국의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내시경 분야에서 AI 위내시경과 AI 대장내시경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2년 이상 국내 유명 대학 병원과 함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을 해왔다. 내시경 분야는 건강검진 시 적용될 수 있는 수요가 큰 시장으로, AI 내시경 제품 공급이 시작되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2021-01-04 15:24: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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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형 대우건설 사장 "내실경영, 주택 3만4700여 가구 공급"

김형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에서 "선택과 집중, 프로세스 고도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김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내실경영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정도경영 실천을 2021년 과제로 제시하며 올해 주택공급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3만3000여 가구를 공급하여 동종사 대비 우수한 실적으로 국내 주택공급실적 1위를 수성하였고 올해에도 수익성이 높은 자체사업 4104가구를 포함한 3만4700가구 주택공급 계획으로 주택사업 강자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새해 목표 중 첫 번째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내실경영을 실천할 것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양적 성장만을 위한 무분별한 수주는 철저히 배제할 것"이라며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영시스템 및 프로세스 고도화를 통해 투명하고 예측 가능한 경영으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다면, 시장의 신뢰 회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미래성장 동력 확보도 강조했다. 김 사장은 "기업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LNG, 신재생에너지 등의 추가 공종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시공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정도경영 실천을 당부했다. "대우건설은 변곡점을 지나 성장 가도로 접어들고 있다"며 "여기에 강한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면 비전 2025 글로벌 톱 20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1-04 15:21: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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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사미아, 2월14일까지 '2021 새해 첫 정기세일'

소파, 홈오피스, 학생가구 등 전 품목 20% 할인 혜택 까사미아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오는 2월14일까지 전 품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1 새해 첫 정기세일'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완벽한 휴식을 위한 소파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인기 소파 상품들을 할인가에 제공한다. 2020년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슬림', 쓱데이 행사 기간 동안 품절 대란을 일으켰던 전동 리클라이너 소파 '눕체', 트렌디한 디자인 가죽 소파 '보에', 헤드 틸팅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 소파 '벨로니' 등 다양한 소파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으로 필요성이 높아진 홈오피스 및 학생가구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아이의 학습 형태나 성장 주기, 공간 구조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성장형 모듈 가구 '피키오 시리즈'와 113년 전통의 덴마크 회사 리낙(LINAK)과 협력해 정확하고 원활한 모션 컨트롤 기능으로 입소문을 탄 모션데스크 '리브로'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세일 기간 동안 피키오 책상, 책장이나 리브로 모션데스크를 구매할 경우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책상 의자(레이, 클로브, 알리보, 카포)를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스 컬렉션을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또한 특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하이엔드 가구 컬렉션인 '라메종'과 해외 디자이너와 협업한 첫 번째 컬렉션 'MK' 제품은 15%, 해외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는 '까사미아 셀렉트'와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협업 컬렉션'은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그 외 이마트 내 입점된 가구 편집 스토어 '하우스(HAUS) 퍼니처마켓'은 전 품목 30% 할인가에 판매하며, 아울렛 매장은 전시 할인 가격에 추가 10%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마일리지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VIP, 웨딩, 신규 입주 고객 대상으로 이달 17일까지 100만·200만·300만·500만원 구매 시 마일리지 10배 적립 혜택이 적용되며 디자이너스 컬렉션의 경우 300만·600만원 구매 시 2% 마일리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2021-01-04 15:18: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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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역 고삐 죄 코로나19 감소세 이어간다··· 5인 이상 모임 금지 2주 연장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기 위해 방역의 고삐를 죈다. 서울시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이달 17일까지 이어가고 방역수칙을 위반해 집단감염을 일으킨 강서구 성석교회를 형사고발 조치한다고 4일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통제관은 이날 오전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폭증세를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행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시행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시행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의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이 최근 확진자수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판단에서다. 지난주(작년 12월 27일~올해 1월 2일) 서울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2380명으로 하루평균 34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2주전(2020년 12월 20~26일) 일평균 확진자 수 388.6명보다 12.5% 감소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전주 1.05보다 약간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추가로 감염시키는 사람의 수로, 이 숫자가 1보다 작으면 확산 추세가 꺾였다는 의미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일평균 확진자 발생 추이가 소폭 감소하고 감염 경로 조사 중인 비율도 줄었다"면서도 "그렇지만 아직 확진자 수가 200~300명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고 어떤 곳에서 확진자가 생기면 이 숫자가 폭증할 가능성도 높아 2.5단계를 연장해 방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연말연시 종교시설 점검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 10곳이 적발됐다. 앞서 시는 작년 성탄절과 12월 27일, 올해 1월 3일 총 3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종교시설 2613개소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비대면 인원을 초과한 7곳과 대면 예배한 3곳의 교회에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김경탁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종교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할 것"이라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점검의 손길이 미치지 않았던 기도원이나 지하층에 위치한 종교시설, 또 시민들의 제보가 빈번한 종교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펴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45명의 확진자가 나온 강서구 성석교회에 대해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31일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면서 "오늘(4일)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종교시설에 적용되는 강화된 방역수칙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지적에 김경탁 문화정책과장은 "현재까지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 사례를 보면 교회 등 종교시설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종교시설에 확대 적용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다른 다중이용시설에 비해 종교시설에만 과도하게 강화된 방역 지침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현재 종교시설에는 비대면 예배 진행을 위한 영상 촬영·준비에 필요한 인력을 고려해 20인 이내 집합이 허용된 상태다. 한편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연장됨에 따라 식당에서는 4명까지만 예약과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50㎡ 이상인 식당은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 좌석·테이블간 한 칸 띄우기, 칸막이 설치 중 한가지를 준수해야 한다. 또 거리두기 2.5단계가 지속 적용되므로 결혼식, 설명회, 공청회, 학술대회, 기념식, 수련회, 페스티벌·축제, 대규모 콘서트, 사인회, 강연, 훈련, 대회, 워크숍, 시험 등 모임이나 행사는 49명까지만 가능하다. 클럽·룸살롱을 포함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같은 유흥시설 5종과 직접판매홍보관,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실내체육시설은 계속 집합금지된다. 목욕장업의 사우나·찜질시설은 운영이 중단되며, 영화관· PC방은 좌석 한 칸 띄우기를 실시하고 오후 9시 이후로 문을 닫는다. 연말연시 특별대책도 2주간 더 진행된다. 호텔,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등 전국의 숙박 시설은 객실 수의 3분의 2 이내로 예약을 제한하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숙박할 수 없게 된다. 종교시설은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을 계속 비대면으로 해야 하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백화점·대형마트는 출입 시 발열체크를 의무적으로 해야하고, 시식·시음·견본품 사용이 금지된다. 그동안 집합금지됐던 학원은 방학 중 돌봄공백 문제를 고려해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까지인 경우에만 방역조치 준수를 전제로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

2021-01-04 15:17:3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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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삼성명장 9명 선정…인프라 분야로도 대상 확대

삼성전자 글로벌인프라총괄 정호남 명장. /삼성전자 올해에도 삼성명장이 새로 탄생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계열사는 4일 삼성명장 9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서 6명, 계열사별로 1명씩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명장은 제조 관련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장인 수준 숙련도와 노하우를 겸비한 직원을 최고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9년 처음 신설해 올해까지 16명을 선발했다. 올해에는 제조기술과 금형 등 분야 외에도 반도체 생산에 필수 직무인 인프라 분야로 영역을 확대하며 역대 최대 규모 삼성명장을 임명했다. 전문 역량과 경영 기여도, 후배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서성무 명장.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설비 분야 2명과 제조기술·금형·품질·인프라 분야에서 각 1명씩 총 6명을 선정했다. 삼성전기는 설비 분야에서 1명,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는 올해 처음으로 제조기술과 설비에서 각 1명씩을 삼성명장에 올렸다. 사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생활가전사업부 2명과 영상디스플레이·메모리·파운드리·글로벌인프라에서 각 1명씩 뽑았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디스플레이, 삼성SDI는 소형전지, 삼성전기는 기판사업부에서 명장을 선정했다. 삼성전기 설비 부문 박운영 명장. /삼성전자 인프라 부문에서 처음 명장에 선정된 삼성전자 정호남 명장은 1989년 입사한 공기조화기술(HVAC) 전문가로,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가스와 케미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 설계와 생산라인 온습도 최적화 제어 기술 등으로 반도체 '초격차'에 기여해왔다. 특히 친환경 인프라 기술을 개발해 삼성전자가 친환경 사업장으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SDI 설비 부문 김형직 명장 /삼성전자 서성무 명장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선정된 첫 명장이다.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으로, 1988년 입사해 32년간 OLED 모듈 공정 생산성 혁신을 이끈 설비 자동화와 CNC 가공 전문가다. 2017년부터 베트남 생산법인에 근무하며 신규 라인 설비 개조와 공정 자동화를 주도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1-04 15:14: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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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불공평한 거리두기 규제

김유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2주간 더 이어진다. 스키장과 소규모 학원은 일부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운영을 허용하지만 이 외에 실내체육시설은 여전히 굳게 닫혔다. 정부는 '돌봄 역할'을 맡는 걸 감안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하지만 이에 대한 형평성 논란은 커지고 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연장된 첫 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실내체육시설의 유동적 운영을 허용해 달라는 청원글에 동의를 한 인원이 1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들은 발레교습소, 태권도장은 되고 헬스장 등 다른 시설은 안된다는 기준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당글을 올린 청원인의 요구는 '융통성 있는 기준'이다. 영업 중단이 아닌 공간 사용 제한과 크기 대비 인원 제한 등의 완화 조치를 제시하고 있다. 실내 체육시설업자들의 목소리는 우리 생활영역 전체로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 코로나19가 시공간을 따지지 않고 하루에 천 명 이상을 전염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요즘 애매모호한 조치로 하루에도 여러번 뒷통수에 물음표가 떠오른다. 일례로 최근 한 백화점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있었던 일이다. 거리두기를 지키고 있는 테이블 사이에서 사람들이 취식을 하고 있었다. 해당 카페는 커피와 디저트,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 곳. 직원에게 취식이 가능하냐고 묻자 "샌드위치나 스프를 주문하면 가능하나 케이크 등의 디저트는 불가하다"고 답했다. 즉, 식사가 가능한 메뉴와 주로 식사 이후에 먹는 디저트를 구분한 셈. 케이크는 안되고 스프는 된다? 그러자 손님들은 감자스프에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대형마트 밀집도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싶다. 저녁 9시 영업금지가 오히려 밀집도를 높이고 있다. 발열체크가 의무화되는 등 규제는 더해졌지만 과연 이것이 최선이었을까 의문이 남는다. 실내로 들어가보면 거리두기 2m는 커녕 20㎝도 지켜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 사용 제한과 인원 제한이 오히려 이곳에 필요하지 않을까. 모두가 예민하다. 상황은 확진자를 꺾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모자랄 터. 이럴 때 일수록 현명함이 발휘되야 한다. 형평성 없는 완화 조치보다 융통성 있는 규제와 모두의 배려가 절실한 때다. /김유진기자 ujin6326@metroseoul.co.kr

2021-01-04 15:12:29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