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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2021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 충남지역 운영기관 선정

지난 2017년 순천향대 문화예술교육연구소가 교내 학예관 소품실에서 아산시 초등학생 1~4학년 대상으로 진행한 '상상키움 퍼포먼스로 퍼지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순천향대 순천향대는 산학협력단 문화예술교육연구소가 '2021 학교 예술강사 지원사업'의 운영단체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의 공동 협력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분야별 전문 인력이 전국 초·중·고교를 방문해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한다. 창의적 인재 양성 및 창작 활동과 병행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종합 문화예술 교육사업이다. 이 사업에 순천향대는 충청남도 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업 예산은 약 53억이다. 순천향대는 충남지역 초·중·고 및 특수학교, 대안학교를 포함한 약 554개의 학교에 8개 분야(국악, 무용, 연극, 영화, 만화·애니메이션, 공예, 사진, 디자인), 약 280여명의 예술강사를 배치해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순천향대는 미래 기술 기반 미디어 교육 콘텐츠를 제작·교육·공유·확산할 수 있는 4단계의 전주기적 교육환경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에 대비해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VR·AR·MR 같은 최첨단 장비를 활용해 제작하고 다양한 강의가 가능한 스튜디오 교육 기자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책임자인 원종원 문화예술교육연구소장은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다년간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충남지역 학교 문화예술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학교기관과의 원활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학교 문화예술교육 취지에 앞장서고, 교육 과정의 질적 수준 향상과 선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7 14:09:2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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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제이콘텐트리, 밸류체인 일원화…방송 부문 성장성↑

자회사 JTBC스튜디오가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확립함에 따라 제이콘텐트리의 콘텐츠 투자·제작·유통 등 밸류체인 일원화로 방송사업 부문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자회사 JTBC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JTBC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가 6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과 콘텐츠(드라마·JTBC 예능)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또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IP(지적재산권) 투자회사로 드라마 기획과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합병 이후 방송사업은 통합 JTBC스튜디오에서 담당하게 되면서 드라마 기획·투자·제작·유통(JTBC 예능 포함) 등 모든 밸류체인을 맡게 된다. 제이콘텐트리의 JTBC스튜디오 지분율은 68%로 변경된다. 합병 기일은 내년 3월1일이다. 최근 드라마의 편당 제작비가 상승하며 대형화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의 치열한 콘텐츠 수급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사업 모델 일원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이콘텐츠리는 이번 협병을 통해 ▲밸류체인 일원화로 인한 방송사업 부문의 시너지 극대화 ▲자회사 지배력 강화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등이 기대되고 있다. JTBC스튜디오가 독립된 스튜디오 형태로 사업구조를 재편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자와의 콘텐츠 거래가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는 게 여러 증권사들 전망이다. 앞으로 JTBC 이외 사업자로의 판매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초 통합 JTBC스튜디오에 대한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 자금 확보로 제작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3만7000원, 4만3000원, 4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향후 성장동력은 방송 부문에 있다"며 "JTBC스튜디오는 연간 15편 정도의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제작 역량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고려한 합병법인의 가치는 최소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업 구조 개편과 함께 프리IPO를 통한 자금 확보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간 14편 수준인 JTBC향 제작이 20편까지 확대 가능하고, 지상파와 OTT향 오리지널 컨텐츠 등 제작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통신 3사의 OTT뿐만 아니라 tving-JTBC 합작 OTT, 카카오TV, 네이버TV, 쿠팡 플레이 등 국내 OTT 간 경쟁과 함께 디즈니 플러스(+)의 내년 한국 진출 공식화 등 콘텐츠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송 부문 성장성에 비해 극장 부문의 영업적자는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장 부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 정상화 시점이 더욱 지연될 것"이라며 "극장 부분은 아쉽지만 방송 부문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방송 부문만 고려해도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전했다.

2020-12-27 14:04:25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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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텅텅 비었는데…집콕 소비 폭발

24일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가 한산하다./메트로 DB 거리는 텅텅 비었는데…집콕 소비 폭발 # 크리스마스 연휴부터 주말까지 거리는 한산했다. 원래대로라면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적거렸을 인천 차이나타운도 조용했다. SNS에서 인기있는 유명 카페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였고, '5인이상 집합금지'로 인해 문전성시를 이루던 맛집 앞에는 배달기사만 오갈 뿐이었다. 한 식당 주인은 "내부에서 식사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배달 주문이 대부분"이라며 "매출 타격이 상당해 홀 운영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전기세라도 아끼자는 심정이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근처 카페들은 한두달 전부터 문을 닫았다. 데이트 코스로 여겨지던 카페들이 문을 닫으니까 거리에 사람들도 없다"고 덧붙였다. 24일 오후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가 한산하다./메트로 DB ◆외식대신 배달↑ 정부는 코로나19 3차 확산세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지난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 금지'를 명령했다. 이에 외출·모임 등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집에서 소비하는 일명 '집콕 소비'가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외식을 하는 대신 집에서 배달 주문해 식사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 '배달의 민족' 어플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음식주문이 폭주하면서 서버가 다운되는 일이 발생했다. 배민라이더스의 라이더가 배달하는 즉시 장보기 배달 플랫폼인 B마트 서비스도 중단됐다. 모바일 장보기 어플 '마켓컬리'는 늘어난 주문량에 23일 주문 마감을 기존 밤 11시에서 8시로 앞당겼으며, 대형마트도 연휴 기간동안 식재료와 주류를 구입하려는 쇼핑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24,25일 이마트의 육류 매출이 40% 가량 증가했으며, 와인 매출도 약 30% 신장세를 보였다. 텅텅 비어있는 밀키트 상품 진열대/메트로 DB ◆대형마트, 간편식 수요↑ 대형마트는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간편식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냉장·냉동 간편식 카테고리에서 양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중식, 일식 매출은 각각 22%, 8% 신장했다. 분식도 간편식으로 대체하려는 수요가 커졌다. 떡볶이와 튀김 매출은 각각 86%, 99%나 증가했으며, 찐만두 41%, 핫도그 8%, 순대는 6%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했다. 간식을 직접 만들어먹는 간식 DIY족도 늘었다. 휴교 등으로 자녀들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고, 주말에도 외출을 자제하게 되면서 '홈베이킹'이 최적의 콘텐츠로 부상한 것이다. 이마트에서 홈베이킹 상품을 살펴보는 고객/이마트 이마트가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올해 2월부터 12월 23일까지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집에서 간편하게 쿠키와 케익 등의 제빵을 할 수 있는 '베이킹 믹스' 상품과 '와플 메이커', '제빵 생지' 수요가 크게 늘었다. 우선 '쿠키/초코 믹스'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3.9% 신장했다. '케익 믹스' 역시 19% 늘었으며 '호떡 믹스'의 경우 27.4% 증가했다. 연말 디저트 수요가 늘어나는 12월 들어서는 성장세가 더욱 가파라졌다. 지난 12월 1일부터 23일까지 호떡 믹스 매출은 138.7% 늘었으며, 쿠키/초코 믹스는 70.3%, 케익 믹스는 27.5% 신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 손쉽게 즐기던 외식 메뉴를 간편식으로 대체하는 수요가 늘었다"며 "또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요리도 하고 시간도 함께 보낼 수 있는 '홈베이킹' 관련 상품 수요가 늘고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0-12-27 13:58:2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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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정시 원서접수 내년 1월 7일 시작

원서접수 기간./ 대교협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내년 1월 7일부터 표준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를 통해 2021학년도 정시모집 대학입학원서를 접수한다고 27일 밝혔다. 4년제 대학은 2021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가나다 3개 지원군 중 하나를 선택해 접수해야 한다. 별도로 전문대학 정시모집은 2021년 1월 7~18일 중 접수한다. 공통원서 접수서비스는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로 4년제 대학 188곳, 전문대학 135곳, 기타 5곳 등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공통원서접수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대행사인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에서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지원자는 통합회원 아이디(ID)를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에 접속한 후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 공통원서는 이름과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 등을 기입하고, 공통자기소개서는 지원할 대학이 요청하는 경우에만 쓰면 된다.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와 공통자기소개서는 희망하는 여러 대학에 지원할 때 다시 활용할 수 있다. 필요하면 수정 후 제출도 가능하다. 공통원서 및 공통자기소개서는 '내보내기' 또는 '가져오기' 기능을 이용해 원서접수 대행사 간에 주고받을 수 있다. 지원할 대학을 선택한 후, 공통원서 항목을 확인·수정하고 대학 지원사항과 사진 등 대학별 추가입력 사항을 작성하고 저장하면 된다. 다만 ▲경찰대학 ▲공군사관학교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광주과학기술원 ▲광주가톨릭대학교 ▲대전가톨릭대학교 ▲수원가톨릭대학교 ▲영산선학대학교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등 일부 대학에서는 자체적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입학전형료는 개별 또는 대행사별로 묶어 결제하는 방식 중 선택 가능하다. 만약 2021학년도 수시모집 기간에 작성한 회원정보와 공통원서가 있다면 정시모집에서도 재활용할 수 있다. 사전에 회원가입하지 않은 수험생은 미리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준비해야 한다. 수험생의 컴퓨터에서 원서접수 대행사 사이트 접속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고,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면 유웨이어플라이나 진학어플라이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대교협 관계자는 "사용자의 컴퓨터 환경, 특히 인터넷 브라우저는 업데이트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공통원서 접수 서비스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등의 오류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며 "공개된 장소의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프로그램 설치 오류 등으로 인해 원서접수 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교협은 수험생들이 원서접수 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에 공통원서접수 서비스 이용방법을 설명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홈페이지에서는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 대한 대학별 주요사항을 안내하고 있다. 전년도 입시결과와 성적산출 서비스를 활용해 지원 가능한 대학을 진단해볼 수도 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0-12-27 13:56:4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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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 박미희 대표 "현장에선 호랑이, 밖에선 소녀"

박미희 도미솔식품 대표는 매일 새벽 6시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도미솔식품으로 나선다. 처음 출근을 해 그는 현장을 둘러보며 뿌듯한 마음으로 시작한다. 매일 새벽같이 들어오는 김치 재료를 확인하며 박 대표의 바쁜 하루가 시작된다. 그가 도미솔식품으로 김치 제조업에 뛰어든 지 벌써 15년이 지났다. 박 대표는 어린 시절 넉넉지 않던 형편으로 친척 집에서 음식을 하며 신세를 지게 됐다. 그의 김치를 맛본 친척들의 칭찬에 힘입어 돈을 벌면 꼭 김치공장을 차려야겠다는 다짐이 지금의 박 대표를 만들었다. '사람'에서 시작된 도미솔식품은 지금까지도 '사람'을 매개체로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도미솔식품의 근로자들은 최소 5년에서 최대 10년을 다닐 정도의 장기근속자들이 대부분이다. 박 대표는 처음 도미솔식품을 시작하며 매일 모든 것들을 하나부터 열까지 챙기는 게 힘들었지만, 이제는 믿음직한 관리자 덕분에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한다. 믿음직한 관리자들을 양성하기까지 박 대표는 직원들에게 모진 소리도 참 많이 했다고 밝혔다. 그런 직원들에게 그는 "나 같은 대표 밑에서 어려웠겠지만 다들 잘 이겨내고 묵묵히 함께해주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박 대표는 아주 작은 것에도 크게 심혈을 기울인다. 일할 때 분명 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였으면 실수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화가 난다고 했다. 그 부분에 대한 박 대표의 교육이 지금의 세심하고 꼼꼼한 직원을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그는 본인이 현장에서는 매섭지만 밖에서는 살뜰히 직원들을 챙기고 있다고 자부했다. 박 대표는 "직원들이 저를 표현할 때 현장에서는 호랑이 같지만 밖에서는 소녀 같은 사람이라고 해준다"며 "그런 모습도 있으니 또 함께 오래 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표는 '사람'들과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나가는 과정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일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도 직원들과 함께했을 때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장 끈끈하고 잊을 수 없는 건 여러 사람과 협력해서 피와 땀을 흘리면서 같이 노력해주는 직원들을 볼 때 가장 보람차다. 안 되는 것도 해보겠다는 직원들과 함께 성공을 쟁취했을 때의 뿌듯함은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처럼 직원들과의 협업을 중시하는 그는 15년간 사업을 해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인 요즘이 가장 갑갑하다고 토로했다. 박 대표는 "언제 어떻게 될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잠을 잘 못잔다. 사실 제품을 위해 사투하는 것은 제가 이겨낼 수만 있다면 멋있는 전투지만 코로나19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힘들다"고 털어놨다. 도미솔식품은 코로나19를 기회로 삼아 신사업을 통한 도약도 꿈꾸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한상차림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진출했다. 그는 특선 겉절이, 동치미, 김장 총각김치, 무말랭이 풋마늘김치를 포함한 도미솔 4종 김치와 김치어묵만두를 하나의 구성으로 선보였다. 박 대표는 "이 제품만 있다면 주부들이 간편하게 밥상을 준비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출시 이후 단기간에 5000개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제품이다. 앞으로도 제철에 어울리는 한상차림으로 주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보내드리고 싶다"고 했다. 항상 '사람'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박 대표의 최종 목표도 결국 '사람'에게 인정받는 식품회사로 거듭나는 것이다. 그는 "회사를 운영하면서 이윤을 추구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하지만 일단 고객이 꾸준히 만족할 수 있는 가격과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을 담은 제품을 만들어야만 오래 간다"고 했다. 이어 "고객이 받았을 때 돈 아깝지 않은 제품을 만들 것이다. 제품을 팔겠다는 목적이 아니라 이 제품이 고객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이란 마음으로 제품을 만들고, 가격을 설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마음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내가 이 회사를 운영할 수 있는 재목과 에너지를 갖췄는지를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한다"며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을 말아야 할 정도로 사업은 힘들다. 언제나 간당간당한 돌다리를 건넌다는 각오로 유연하게 대처하고 감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또 "하지만 내가 사업과 잘 맞는 것 같다는 자신이 들면 죽기 살기로 도전해봐라. 그럼 어떻게든 잘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2020-12-27 13:56:17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