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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상담 특화 점포 '우리 이음상단센터' 운영

우리은행은 고객의 실질적인 금융 고민을 해결을 지원하고자 서울 남대문, 강남, 홍대 등 주요 지역 3곳에서 문제 해결 중심의 상담 공간인 '우리 이음상담센터'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우리 이음상담센터'는 기존 은행 영업점과 달리 금융상품 판매보다 고객의 금융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상담 중심 특화채널이다. 생업이나 근무시간 등으로 은행 영업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평일에는 오후 9시, 주말에는 오후 6시까지 상담을 운영한다. 센터에서는 고객의 상황과 필요를 파악해 대출, 자산관리, 은퇴설계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맞춤형 금융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오랜 현장 경험과 금융 노하우를 갖춘 전문 인력을 배치해 단순 안내를 넘어 고객에게 실질적인 해결 방향을 제시하는 상담 서비스를 운영한다. 특히 남대문 이음상담센터는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 인근에 위치해 시장 상인과 소상공인, 인근 직장인과 방문객 등 다양한 고객층의 금융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강남과 홍대센터 또한 각 지역상권과 고객 특성을 반영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진완 우리은행 은행장은 "우리 이음상담센터는 고객에게 금융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고객의 금융 고민을 함께 해결하는 상담 중심 채널"이라며 "고객과 은행을 잇고, 지역사회와 금융을 연결하는 따뜻한 소통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5-17 10:59:2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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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해외송금' 기술 검증

KB금융그룹은 전자결제 전문 기업 KG이니시스, 글로벌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 카이아(Kaia), 디지털자산 솔루션 기업 오픈에셋(OpenAsset)과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결제· 정산·입금에 이르는 전 단계를 통합한 기술 검증(PoC)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검증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부터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 정산, 해외 송금까지 금융서비스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 통합 실증 사례다. 고객의 기존 금융서비스 이용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 정산 구조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전환했다. KB금융은 디지털자산의 실생활 결제 모델 구현을 통해 실질적인 금융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실생활 결제 모델은 커피전문점 할리스(Hollys)의 오프라인 키오스크 결제를 통해 구현됐다. 소비자가 별도의 디지털 지갑 설치 없이 QR을 통해 결제하면 정산 단계에서 블록체인 스마트 컨트랙트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구조다. 해외송금 검증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카이아의 온체인 유동성을 통해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한 뒤, 베트남 현지 파트너를 거쳐 실제 은행 계좌까지 수취하는 과정이 구현됐다. 수 시간에서 수일이 걸리던 기존 SWIFT 방식과 달리 전 과정이 3분 이내에 완료됐고, 기존 대비 약 87% 수준의 수수료가 절감됐다. 이번 검증의 차별점은 외부 플랫폼 도입에 그치지 않고, 발행부터 송금까지 전 과정을 직접 설계했다는 점이다. KB금융은 이번 검증을 바탕으로 디지털자산 관련 법 제정·제도화 시점에 맞춰 실제 서비스를 즉시 가동할 수 있도록 운영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재편이 빨라지는 상황에서 해외 플랫폼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금융권이 주도적으로 운영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검증된 안정성과 신뢰에 바탕을 둔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17 10:58:5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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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 '창구' 졸업 스타트업 10곳, 구글 개발자 행사 참가…글로벌 진출 확대

구글 플레이 '창구' 프로그램을 졸업한 국내 모바일 앱·게임 스타트업 10곳이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 2026'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 17일 구글코리아는 구글 플레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창구' 졸업 기업들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구글 I/O 전 일정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참가 기업은 블루시그넘·클레브레인·카운트다운에이아이·아티젠스페이스·트이다·팀리미티드·플랜핏·피터페터·슬링·뤼튼 등 10곳이다. 이들 기업 대부분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헬스케어와 교육, 이미지 편집, 마케팅, 반려동물 건강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구글 I/O는 구글이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개발자 행사로 최신 기술과 제품을 공개하고 전 세계 개발자들과 협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서는 AI와 머신러닝, 클라우드, 모바일, 확장현실(XR)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창구는 구글 플레이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국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7기까지 총 660개 졸업 기업을 배출했으며, 2019년 출범 이후 참여 기업들의 협약 기간 기준 누적 투자 유치액은 1772억원에 달한다.

2026-05-17 10:52:5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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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제 8회 인스퍼 어워드' 시상식…26개 작품 수상

한솔제지가 국내 최초의 페이퍼 디자인 어워드를 통해 연관 산업 발전 추가 모색에 나섰다. 한솔제지는 '제 8회 인스퍼 어워드(INSPER AWRAD)'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솔제지 팬시지의 대표 브랜드 '인스퍼(Insper)'는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불어넣는(Inspiring) 종이'를 의미하며, 인스퍼 어워드는 이러한 브랜드 정신을 바탕으로 종이 소재 디자인과 제작물을 조명하는 국내 첫 페이퍼 디자인 어워드다. 이번 어워드에는 종이로 제작된 다양한 인쇄, 패키지, 디자인 작품 총 538점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고상인 인스퍼상을 비롯해 블랙페이퍼상과 골든페이퍼상, 영디자이너상, 특별상과 지속가능성상 등 총 26개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총 상금 규모는 2100만원이다. 특히 올해는 '크리에이티브 리더십상'을 새롭게 신설했다. 해당 상은 종이와 디자인을 활용해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 K-컬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기업 및 브랜드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선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있어 용지 선택의 중요성이 부각됐다. 올해 수상작에 인스퍼의 대표 제품군을 비롯해 프로테고, SC(N), 클라우드 등 한솔제지의 다양한 제품이 폭넓게 활용되며 작품별 콘셉트와 표현력을 살리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한솔제지 한경록 대표는 "국내 최초 페이퍼 디자인 어워드로 시작한 인스퍼 어워드가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종이가 단순한 소재를 넘어 사람과 브랜드, 세상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한솔제지는 다양한 창작 활동과 디자인 산업 발전을 지원하며 종이의 새로운 가능성과 지속가능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7 09:33: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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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11개... 액분 기대감도 커졌다.

서울 영등포에서 자영업을 하는 황모(65)씨는 최근 효성중공업 주식을 사려다 포기했다고 한다. 황씨는 "여윳돈이 어느정도 있다지만 효성중공업 1주 가격이 400만원에 달해 부담스럽다"며 "대신 이 종목을 담고 있는 10만원대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를 매수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8000선에 달하는 등 국내 증시 투자 열기가 뜨겁자 주당 100만원이 넘는 '황제주'가 11개로 급증했다. 후보군도 다섯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다. 황제주가 늘어나면서 기존 주주들은 평가차익 확대에 환호하고 있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액면분할 기대감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코스피 상장사 가운데 주가가 100만원을 넘는 종목은 총 11개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황제주 수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효성중공업(374만5000원), SK하이닉스(181만9000원), 두산(161만4000원), 삼양식품(144만4000원), 고려아연(142만6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141만90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1만6000원), HD현대일렉트릭(117만9000원), SK스퀘어(109만8000원), 태광산업(101만1000원), 삼성전기(101만원)가 현재 100만원을 웃돈 상태다. 이달 코스피가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하는 등 고공행진하면서 이달 들어서만 2개 종목이 황제주에 입성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확대 차원에서 액면분할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액면분할은 기존 1주를 여러 주로 나눠 주식 수를 늘리는 대신 주당 가격을 낮추는 방식이다.

2026-05-17 09:09: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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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채 금리 오르자…카드사 단기 자금 조달 확대

일부 카드사들이 1년 이하의 단기 자금 조달을 확대하고 있다. 단기 조달은 만기가 짧아 지속적인 차환이 필요해 시장 상황 악화 시 유동성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삼성카드의 경영실적 발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삼성카드의 단기사채·단기 기업어음(CP) 발행액은 1조9470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3500억원)와 비교하면 약 4.6배(1조5970억원)나 증가했다. 단기 차입 규모가 늘면서 단기 자금 조달 비중도 확대됐다. 지난해 12월 4.3%를 차지하던 단기사채·단기CP 비중은 지난 3월 8.9%로 확대됐다. 반면, 회사채·장기CP 비중은 75.4%에서 70.2%로 줄었다. 우리카드도 단기 조달액을 늘리고 있다. 우리카드의 단기 조달 차입금 잔액은 2023년 1조9860억원에서 2024년 1조150억원으로 줄어들다 2025년 1조5300억원, 2026년 1분기 1조5600억원으로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장기 조달 잔액은 2025년 10조200억원에서 9조6800억원으로 떨어졌다. 단기 자금 조달 비중을 늘리는 배경으로는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라 여전채 평균 금리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자금 조달 전략을 장기에서 단기로 전환해 조달 금리 부담을 낮추려는 취지다. 실제 지난 12일 기준 여전채 3년물 신용등급 AA+ 평균 금리는 연 4.189%를 기록했다. '레고랜드 사태'가 있었던 지난 2023년 4.210%를 기록한 이후 약 2년 반 만에 최고치다. 일각에서는 이미 지난해 중순부터 카드사들이 단기성 자금에 의존하고 있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단기사채 규모는 지난해 6월 말 7800억원→9월 말 2조 4700억원→12월 말 3조8700억원까지 확대됐다. 전체 카드사의 단기사채 구성비 역시 같은 기간 4.52%에서 12.7%, 15.47%로 크게 늘었다. 각 사 단기사채 규모 비중으로는 우리카드가 5.6%로 가장 높았으며, 현대카드(2.56%), 삼성카드(2.45%), 롯데카드(2.36%)가 그 뒤를 이었다. 단기사채는 카드사들이 자금 시장에서 단기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만기 1년 이하로 발행하는 채권을 뜻한다. 문제는 단기 자금 조달 의존도가 유동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교수는 연구논문을 통해 "카드사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자금 조달 종류는 단기차입금"이라며 "발행 비중이 클 경우 수익성 개선에 부정적 영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금리 상승은 시장성 수신에 의존하는 카드사의 자금조달비용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카드사는 향후 금리 상승에 대비해 낮은 비용의 중장기 자금조달원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6-05-17 09:07:2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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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아크로리버스카이'…"국평 28억이라도 몰릴 것"

재개발이 진행 중인 서울 노량진뉴타운 한복판에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지난 15일 문을 연 '아크로 리버스카이' 견본주택에는 개관 직후부터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요자들은 유니트 내부 팬트리와 드레스룸, 주방 동선 등을 꼼꼼히 둘러보거나 청약 상담 순서를 기다렸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는 견본주택은 개관 첫 주 일요일까지 예약이 마감됐고, 그 다음 주 주말 예약 역시 대부분 찼다는 게 현장 관계자 설명이다. 아크로 리버스카이는 노량진8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987가구 규모로 들어서며 이 가운데 28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은 36㎡부터 140㎡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하다. 단지는 지하철 1·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과 1호선 대방역을 걸어서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다. 여의도·고속터미널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화초와 맞닿은 '초품아' 입지에 영등포중과 영등포고, 숭의여중, 숭의여고 등이 가깝다. 견본주택 내부에는 전용 59㎡ A타입과 84㎡ B타입 유니트가 마련됐다. 59㎡A 타입은 소형 평형임에도 공간을 비교적 넓게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베이지 계열의 마감재를 적용해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관 옆에는 별도의 팬트리가 마련돼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방에는 화장대와 드레스룸을 기본 제공해 수납 기능을 강화했다. 현관 신발장은 오픈형으로 설계했다. 차키나 카드지갑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을 손이 쉽게 닿는 위치에 둘 수 있는 형태다. 선반 없이 신발장만으로 구성된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전용 84㎡ B타입 유니트는 수납 특화 설계와 개방감을 강조한 구조가 눈길을 끌었다. 다이닝 공간에는 2면 개방형 창호를 적용해 채광과 환기성을 높였다. 우물천장으로 고급스러움도 더했다. 특히 복도형 펜트리를 활용한 독특한 구조를 향한 관심이 높았다. 거실 복도와 주방 안쪽을 따라 긴 펜트리가 이어지는 형태로 설계돼 마치 미로 같은 느낌을 줬다. 방문객들은 펜트리를 통과해 복도와 주방 사이를 오가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드레스룸은 전체 평형 대비 규모가 작아 아쉽다는 평가가 나왔다. 전반적으로 '아크로리버스카이' 견본주택은 수요자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붙박이장 디자인과 마감재 유형, 가전 옵션 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준비해 하이엔드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은 입지와 교통 편의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서울 강서구에 거주하며 여의도로 출퇴근한다는 직장인 A씨는 "남편은 강남으로 출근하는데 노량진이면 여의도와 강남 모두 이동이 편한 위치"라며 "전용 59㎡ 타입 청약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B씨는 "서울 어디든 접근성이 좋고 교통이 편리해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넣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한강 조망은 단지 내 일부 고층 세대에서 측면창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채광을 고려해 남향 위주로 세대를 배치하면서 정면 조망에는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아크로 리버스카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7733만원으로 책정됐다. 주요 타입 최고 분양가는 전용 36㎡ 11억6370만원, 59㎡ 21억5280만원, 84㎡ 27억9580만원 수준이다. 지난달 노량진뉴타운 첫 분양 단지였던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7601만원, 전용 84㎡ 최고가가 25억8510만원이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 '라클라체자이드파인'이 평당 7600만원 수준에도 분양에 성공했다"며 이번 청약 역시 수요가 탄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노량진 6구역을 재개발한 클라체자이드파인은 고분양가 논란 속에서도 평균 26.9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량진뉴타운 첫 분양 단지가 흥행에 성공하며 일대 신규 분양의 기준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아크로 리버스카이 공사 현장 일대는 실제 초·중·고등학교가 모두 가까워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다. 노량진역까지는 걸어서 이동 가능하지만 동작01·동작13 등 마을버스가 자주 다녀서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청약 일정이 가까이 다가온 만큼 단지 인근 중개업소에는 분양가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었다. 대방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투자자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면서도 "가격이 너무 높아서 사려고 왔다가도 놀라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국평 기준 27억원대까지 치솟은 분양가에 대해 "처음에는 21억~22억원 정도를 예상했는데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다만 흥행 가능성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일반분양 물량 자체가 많지 않아 완판될 것"이라며 "6구역이 흥행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또 "젊은 사람들은 '아크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전용 51㎡ 타입은 신혼부부의 관심이 높을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8구역의 강점으로는 입지와 학군을 꼽았다. 또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다리가 완공되면 입지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고 봤다. 단지 인근에서는 '한강철교 남단 저이용부지 일대 지구단위계획'에 따른 개발도 추진 중이다. 계획이 현실화되면 노량진과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기존 약 3㎞에서 800m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해당지역, 28일 1순위 기타지역, 29일 2순위 접수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5일이며, 정당계약은 다음달 20~24일이다. 재당첨 제한 10년, 전매 제한 3년이 적용되며 거주의무기간은 없다. 아크로리버스카이 주택전시관은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2741(매봉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다. 입주는 2029년 8월 예정이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6-05-17 09:03:12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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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5월 셋째주 '더샵송도그란테르' 등 4991가구

5월 셋째 주에는 전국 8개 단지 총 4991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448가구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 '더샵송도그란테르', 인천 남동구 구월동 '힐스테이트구월아트파크', 충북 청주시 지북동 '청주한양립스더벨루체'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대 송도국제업무단지(IBD) G5-1·3·4·5·6·11블록에서 '더샵송도그란테르'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6층, 15개동, 전용면적 84~198㎡ 아파트 1544가구와 전용 84㎡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과 인천대입구역이 가깝다. 인천대입구역은 2030년 개통을 목표하는 GTX-B노선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 시,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송일초, 인천예솔초·중 등을 비롯해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국제학교(부지 조성) 등이 위치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대형 쇼핑몰 이용이 편리하고 송도센트럴파크, 호수공원(조성 계획) 등이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 '왕숙아테라(공공분양)', 경기 김포시 사우동 '호반써밋풍무Ⅱ'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금호건설 등은 경기 남양주시 일패동 왕숙2지구 A-1블록에 민간참여 공공분양아파트 '왕숙아테라'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1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사전청약분(630가구)과 이주자(8가구) 물량을 제외한 17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인근 9호선 연장선인 강동하남남양주선이 2031년 개통을 목표하고 있고, 경의중앙선 역사 신설도 추진 중이다. 다산신도시와 인접해 생활인프라를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며 도보권 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부지가 조성될 계획으로 학령기 자녀를 둔 가구의 주거 편의성이 높을 전망이다.

2026-05-17 08:52:05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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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리 점도표, 5월에 얼마나 올라갈까?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관전 포인트가 기준금리 결정 자체보다 점도표(금통위원들의 금리 전망) 변화로 옮겨가고 있다. 성장률 전망은 개선된 반면 물가와 환율 부담이 커지면서, 시장은 금통위원들의 향후 금리 경로 전망이 얼마나 위쪽으로 이동할 지에 주목하고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5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연 2.50%)가 동결되더라도 점도표가 이전보다 매파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커졌다. 당장 금리를 올리는 것보다 금통위원들의 금리 경로 전망이 상향되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동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점도표는 금통위원들이 향후 기준금리 경로를 점으로 제시하는 통화정책 소통 수단이다. 시장은 개별 점보다 전체 분포와 평균값, 중위값, 상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지난 2월 점도표가 추가 인하 여지를 남긴 표였다면, 5월 점도표는 인하 의견이 얼마나 줄고 금리 경로 상단이 얼마나 올라가는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의 최근 발언은 점도표 상향 가능성에 힘을 싣고 있다. 유 부총재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한은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5월 금통위까지 확인이 된다면 2월 점도표보다는 올라갈 수 있는 여지는 많이 있다"며 "확률분포가 전반적으로 조금은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재는 4월 이후 상황에 대해 "경기는 2.0%보다 그렇게 낮아지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물가는 2.2%보다 더 높아질 상황"이라며 "금리를 인상 내지는 금리 인하를 멈추고 금리 인상을 고민할 때가 됐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분류됐던 신성환 전 금통위원의 발언도 같은 흐름에 있다. 신 위원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은 금리 인하를 논하기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물가 압력과 미래 물가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점도표 상향론의 배경에는 성장과 물가 조합의 변화가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13일 상반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2.5%로 상향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도 2.1%에서 2.7%로 상향했다.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동시에 올라간 셈이다. 환율도 부담이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물가 충격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1490원 안팎까지 올라섰다.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하며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물가 부담이 커지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밀리고, 이는 원화 약세와 수입물가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5월 금통위의 핵심은 기준금리 동결 여부보다 금통위원들의 다음 금리 경로 판단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2월 점도표가 인하 가능성을 남긴 표였다면, 5월 점도표는 인하 종료와 인상 가능성의 경계선을 보여주는 첫 공식 신호가 될 전망이다. 유 부총재의 발언은 이 같은 시장의 관전 포인트를 압축한다. 그는 "점도표는 조건부 확률분포"라며 "조건이 너무 많이 바뀐 상황에서 조건부 확률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측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통 사람들은 많이 몰려 있는 평균이나 중위값에 의미를 많이 부여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2026-05-17 08:46:3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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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피' 기대와 36조 빚투 사이…팔천피 코스피, 중대 기로에

코스피가 사상 처음 장중 8000선을 돌파한 직후 급락하면서 한국 증시가 중대 갈림길에 섰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대를 바탕으로 '1만피' 전망까지 나오지만, 외국인의 대규모 차익 실현과 삼성전자 노조 파업 가능성, 미국·일본 장기금리 급등, 중동 리스크, 국민연금 자산배분 결정 등 변수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검은 금요일' 이후 시장의 관심은 단기 급락 자체보다 코스피의 추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장기금리 급등은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를 약화시켰고, 중동 정세 불안은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여기에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 방침을 유지하면서 국내 대표 기업의 생산 차질 가능성도 부담 요인으로 떠올랐다. 수급 측면에서도 주목할 요인이 많아 변동성은 더 커질 전망이다. 투자자 예탁금은 137조4174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36조4697억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에 도달했다.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대차거래 잔액도 182조원대에 올라섰다. 상승에 베팅하는 자금과 하락에 대비하는 자금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시장의 기대와 경계가 함께 커지고 있다. 아울러 국민연금의 자산배분 결정도 중요한 변수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오는 28일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최근 코스피 급등으로 국내주식 평가액이 크게 늘어난 만큼 국내주식 목표 비중을 어떻게 조정하느냐에 따라 향후 증시 수급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처럼 대내외 변수가 쌓여있어도 증권가는 이번 급락을 상승 추세의 종료보다는 단기적인 숨 고르기로 해석하고 있다.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은 유효하고 8000 기준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도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외국계 증권사인 모건스탠리는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9500으로 제시하며 강세장에서는 1만도 가능하다고 전망했고, JP모건도 강세장 시나리오에서 코스피 1만을 제시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피지컬 AI 확산, 상법 개정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가 이어지는 한 추가 상승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파업이 실제 생산 차질로 이어질 경우 회사 실적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실적 모멘텀이 있는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앞서 지난 15일 코스피는 장중 8046.78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8000선을 돌파했지만,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8.23포인트(6.12%) 내린 7493.18에 마감하며 하루 하락폭 기준 역대 두 번째 기록을 남겼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조6610억원, 1조7336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7조2291억원을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며 '제 2의 동학개미 운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6-05-17 07:32:4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