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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놀이형 소비'가 돈 된다…어드벤트 캘린더부터 IP컬래버까지 MZ 잡기 총력전

연말을 맞아 MZ세대가 '뜯고 자랑하는 재미'를 앞세운 소비에 열광하면서 유통·카페업계가 앞다퉈 놀이형 한정판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명품 브랜드의 고가 어드벤트 캘린더(Advent Calendar)가 완판 행렬을 이어가는가 하면, 카페업계는 인기 캐릭터·주류 브랜드와의 협업 상품으로 SNS 화제를 노리는 모습이다. 연말 한정판 아이템의 대표주자인 '어드벤트 캘린더'가 올해 MZ세대 사이에서 본격적인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하나씩 칸을 열어 작은 선물을 확인하는 달력 형태의 제품으로, 본래 명품업계에서 VIP 고객에게 증정되던 프리미엄 굿즈다. 어드벤트 캘린더 열풍은 단순한 '달력 상품'의 인기를 넘어 MZ세대의 소비 방식을 정교하게 관통한다. 매일 하나씩 선물을 여는 구조가 기대감과 보상감을 반복적으로 제공하며 '과정의 재미'를 중시하는 경험 소비 성향을 충족시키고, 화려한 패키지와 랜덤 구성은 SNS 언박싱 콘텐츠에 최적화돼 확산 속도를 높인다.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이미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대 캘린더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디올의 '30 몽테뉴 어드벤트 캘린더'(99만 원), 생로랑의 650만 원대 캘린더 등이 대표적이다. 단가가 높지만 구성품이 일반 정가보다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어 "실제로 뜯어보면 아깝지 않다"는 구매 후기가 확산됐다. 일부 브랜드는 매년 동일 콘셉트로 시리즈를 내놓아 '연말 한정판 수집' 문화까지 생겼다. 이처럼 가심비를 자극하고 매년 달라지는 디자인과 한정판 요소는 FOMO(놓치면 안 된다는 불안)를 유발해 수집 욕구를 키운다. 여기에 브랜드 취향을 드러내는 자아 표현 욕구, 팬덤 소비와의 결합, '연말엔 나에게 주는 선물' 문화까지 맞물리며 어드벤트 캘린더는 2030세대의 대표적 연말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제과업계도 어드벤트 캘린더를 결합한 제품을 속속 선보였다. 오리온은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주문해 가족, 친구, 직장동료에게 선물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익스프레스 어드벤트 캘린더'와 '오리온 어드벤트 캘린더'를 선보였다. 해태제과도 크리스마스를 향해가는 15일 동안 매일 한 칸씩 열며 맛있는 과자를 즐기는 연말 시즌 에디션을 내놨다. 15개 칸에는 해태 대표 간식들로 채워져 연말 선물로도 제격이다. 이같은 '연말 언박싱 열풍'은 카페업계의 협업 마케팅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Z세대 인기 캐릭터 '가나디'와 협업해 홀케이크를 출시했고, 스타벅스는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글로벌 IP '월리를 찾아라'와 협업한 겨울 음료와 굿즈를 선보였다. 빨간 줄무늬 티셔츠를 모티브로 한 텀블러·퍼즐 등은 출시 직후 SNS 인증이 이어졌다. 이디야커피는 디즈니 IP '톰과 제리'와 영화 개봉 연동 이벤트를 진행하며 10·20대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프리미엄 협업도 등장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세계적 코냑 브랜드 헤네시와 손잡고 '헤네시 X.O 케이크'를 한정 예약 판매하며 성인 소비자의 연말 선물 수요까지 겨냥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어드벤트 캘린더와 캐릭터·명품 협업은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SNS에서 보여줄 만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MZ세대에게 강한 설득력을 가진다"며 "연말 시즌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면서, 언박싱·굿즈·컬래버가 결합된 놀이형 소비가 업계 전반의 핵심 마케팅 코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08 14:36: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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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창립 117주년...'성장동력 재충전·경영구조 재설계' 방침

한국농어촌공사가 창립 117주년을 맞아 새로운 청사진인 'KRC(공사의 영문 명칭) Re:Action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선언했다. 농어촌공사는 8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RC 비전 데이'를 열고 경영혁신 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김인중 공사 사장은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의 일상화'를 강조하며 국정과제와 경영현황을 토대로 경영혁신 방향을 마련해 왔다. 공사는 혁신 전담조직인 경영혁신기획단을 구성해 정책 고객 의견을 수렴하고 혁신 전략을 구체화했다. 행사에서 김 사장은 새 비전과 변화 방향을 담은 'KRC Re:Action 프로젝트'를 선포했다. 행사는 미래세대 비전과 조직 변화 비전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청년세대로 구성된 '청년이사회'가 미래 관점에서 본 공사의 역할을 제시했고, 2부에서는 김 사장이 직접 혁신 실행 전략을 발표하며 전사적 동참을 독려했다. 청년이사회는 올해부터 정책 수립 과정에 청년의 제안을 반영하기 위해 운영 중인 기구다. 공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3대 축으로 성장동력 재충전, 경영구조 재설계, 고객신뢰 재회복을 제시했다. 성장동력 재충전은 농어업 식량안보 강화, 미래농업 육성, 농어촌 공간 혁신, 농어촌 에너지 전환, 유역별 물 환경 개선 등 본업 혁신과 신성장 분야 확장을 목표로 한다. 경영구조의 재설계는 인공지능(AI) 전환, 재무건전성 강화, 재무위험 관리, 조직·인력 운영 효율화를 중심으로 경영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는 내용이다. 대외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고객신뢰 재회복은 윤리·안전·공감 캠페인(KRC CSF Wave 1·2·3), 지역사회 보편적 서비스 확대, 수자원 절약·확충 활동(Water Positive) 등을 포함한다. ESG 경영과 조직문화 혁신을 바탕으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김 사장은 "공사는 지난 117년간 농어촌과 함께 성장해 온 기관이다. 미래세대의 감각과 실행 역량을 결집해 변화와 혁신을 일상으로 만드는 조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2-08 14:21: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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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M News]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교실숲 조성 및 생물다양성 교육 실시 금호타이어는 트리플래닛과 함께 서울 세검정초등학교에 생물다양성 보전 중심의 교실숲을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서울세검정초등학교 19개 학급을 대상으로 총 494그루(대형식물 19본, 소형식물 475본)의 식물을 제공했다.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지정된 '파초일엽'과 나사(NASA)가 선정한 공기 정화 식물인 '아레카야자'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들이 심어진 '스밈 화분'은 공장에서 버려지는 일회용 마스크 자투리 원단과 재활용 페트병으로 제작됐다. 교실숲 조성과 함께 학생들은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생물다양성 전반에 대한 480분 분량의 환경교육(7회차)을 수료했다. 금호타이어는 트리플래닛을 통해 식물 건강 상담 및 고사식물 교체 등 1년 동안 사후관리를 실시하며, 학교에 제공된 식물 수만큼 양묘장에 나무를 식재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2021년부터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에 교실숲을 조성하고 있으며 이번이 5번째 교실숲이다. 또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기후환경교육 '그린 캠페이너' 활동을 통해 아동 대상으로 기후환경교육 컨텐츠를 제공하며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벤투스 X BMW M5 투어링' 협업 광고 캠페인 론칭 한국타이어는 BMW코리아와 함께 제작한 공동 광고 캠페인 '벤투스 X BMW M5 투어링' 브랜드 필름을 8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 영상은 초고성능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와 'M5 투어링'이 만나 만들어내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우주선 발사' 모티브로 형상화했다. 영상에서는 고성능 세단 'M5'와 'M5 투어링' 차량을 교차 연출해 고성능 아이덴티티를 공유하는 모델임을 강조한다. 또한 벤투스 S1 에보 Z의 우수항 성능과 M5 투어링 차량의 다이내믹한 주행 영상을 교차로 보여주며 고성능 드라이빙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브랜드 필름은 한국타이어 글로벌 공식 웹사이트, 유튜브, BMW코리아 공식 SNS 등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M5 7세대 세단형 모델에 벤투스 S1 에보 Z를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고 있으며, BMW와 2022년 '벤투스 X BMW M'을 시작으로 네 편의 브랜드 필름을 공개한 바 있다.

2025-12-08 14:11: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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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해군 신형 고속정 4척 통합진수…“PKMR 첫 Batch-II 물량”

HJ중공업은 8일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연안방어를 담당하는 해군 전력인 국산 신형 고속정 4척에 대한 통합진수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진수 고속정은 HJ중공업이 지난 2022년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I) 확보 사업에 따라 건조한 첫 4척이다. 신형 고속정(PKMR)은 노후화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PKM)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맡게 될 해군의 차기 고속정이다. 최신 전투체계와 130mm 유도로켓, 전자전 장비, 대유도탄 기만체계를 갖춰 기존 고속정보다 화력과 생존성, 임무 수행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워터제트 추진체계를 적용해 연근해·저수심 해역에서도 어망 간섭 없이 작전이 가능하며 핵심 구역의 방탄 성능 강화와 내충격 설계, 방화격벽, 스텔스 건조공법 등을 통해 선체 구조를 개선, 함정 생존성을 극대화했다. HJ중공업은 앞서 해군의 신형 고속정(PKX-B Batch-I) 건조 사업에서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16척 전량을 건조해 해군에 인도했다. 이어 개량 사항을 반영한 2단계 사업(Batch-II)에서도 현재까지 발주된 12척을 모두 수주하며 사업 수행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972년 첫 국산 고속정을 시작으로 신형 고속정에 이르기까지 약 50년간 고속정 개발 역사를 이어온 HJ중공업은 국내 대표 함정 전문 방산업체로 꼽힌다. 이번에 진수된 고속정 역시 설계부터 건조까지 전 과정이 HJ중공업의 자체 기술로 이뤄졌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첫 신형 고속정을 진수한 이후 현재까지 총 20척의 신형 고속정을 성공적으로 진수했다"며 "함정 전문 방위사업체로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K-방산의 위상 제고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12-08 14:08:53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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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CAR News] 르노코리아·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 연말 전시장 방문·시승 고객 대상 감사 이벤트 르노코리아가 연말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인 '르노 메르시 위크'를 확대 운영하고, 전시장 방문 및 시승 고객에게 풍성한 선물을 증정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말까지 전국 르노코리아 전시장을 방문해 차량을 시승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로장주 미니 패딩 가방 ▲로장주 미니 우산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 전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경품은 조기 소진될 수 있다. 또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선물을 매주 다르게 구성해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12월 8일부터 14일까지 차량을 구매한 고객의 경우 5명을 추첨해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2인 식사권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 차량 재구매 고객은 같은 기간 중 2명에게 시그니엘 호텔 2인 숙박권을 증정한다. 르노코리아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마지막으로 적용되는 12월 그랑 콜레오스 및 아르카나 구매 고객에게 최대 160만 원의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도 300만 원의 전기차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 전 국민 참여형 캠페인 '기아 트레저 헌트' 전개 기아가 창립 80주년을 맞아 브랜드의 정체성과 성장사를 체계적으로 복원하기 위한 전 국민 참여형 캠페인 '기아 트레저 헌트:80년의 유산을 찾아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아의 80년 역사와 관련된 각종 자산을 수집하는 장기 프로젝트다. 기아 차량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보유한 자산의 사진과 관련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초기형 모델·콘셉트카 등 차량 및 부품 ▲오래된 책자·기사·메모 등 문서 및 기록 자료 ▲역대 엠블럼과 로고·스케치·설계 도면 등 디자인 및 브랜드 자료를 포함해 역사성과 희소성을 가진 모든 자산이 대상이다. 기아 내부 평가위원단의 검토 및 심사를 거쳐 보존 가치가 인정되는 자산은 기증 또는 대여 등 후속 절차에 따라 기아의 소중한 헤리티지 유산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보존 대상 선정 자산을 등록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증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캐스퍼와 함께하는 연말 이벤트' 실시 현대자동차가 오는 26일까지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을 갖춘 대표 엔트리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연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벤트는 ▲Hello 2026! 소원 트리 ▲미니게임 '산타 디보와 함께 선물을 배달해주세요!' ▲제1회 캐스퍼 굿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공개 및 사전예약 ▲캐스퍼 with 조구만 신상품 출시 및 기념 ▲홀리데이 콘셉트 조구만 월페이퍼 & 카카오톡 테마 배포 등이다. 소원 트리 이벤트는 캐스퍼 홈페이지에 2026년 새해 소원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현대차와 조구만의 2026년 컬래버레이션 캘린더를 증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온라인은 차량을 구매하는 공간에서 더 나아가 고객과 양방향 소통의 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경험이 쌓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미가 가득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08 14:03: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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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블로항공, 설립 7년 만에 '수출의 탑' 수상…군집AI 기술 기반 방산분야 사업 확장

군집AI 무인기·로봇 플랫폼 기업 파블로항공이 해외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며 설립 7년만에 '수출의 탑' 최초 수상에 성공했다. 파블로항공은 지난 4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KITA)가 주최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최근 1개년 실적 인정기간(2024.7-2025.6) 내 수출 실적을 230만달러로 인정받아 '2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파블로항공은 2021년 미국지사 설립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활동을 시작해 2023년 최초 수출실적(7만 6000달러)을 기록한 이후 약 30배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을 단 3년만에 이뤄내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2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파블로항공의 올해 주요 수출품목은 자체 개발한 국내 유일 불꽃드론 파블로X F40이다. F40은 LED, 불꽃, 수상 퍼포먼스 등이 결합된 파블로항공의 '드론아트쇼' 전용 브랜드 파블로X의 대표 모델로, 공중 점화용 불꽃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안정적인 군집 비행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FAA 비행승인과 FCC 통신승인을 획득하며 세계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F40 1068대를 투입해 자사 로고를 그리는 '불꽃드론쇼' 퍼포먼스를 통해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한 이후, 국내 대규모 이벤트뿐 아니라 베트남, 미국, 중동국가 등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며 제품 수출을 넘어 공연 콘텐츠와 솔루션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 겸 창업자는 "파블로항공은 차별화된 군집AI 기술을 기반으로 방산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며 "다양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양산체계를 갖춘 만큼 차년도에는 수출 실적 5백만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글로벌 수준의 AI기반 군집조율 및 정밀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방산분야 '군집 자폭드론 전투체계'와 민수분야 '항공기 MRO용 드론 플랫폼', '드론아트쇼'를 차세대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25-12-08 14:02: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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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유럽 시장 확대…스페인에 유럽 헤드쿼터 설립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BLT F&B 그룹과 함께 송파구 사옥에서 유럽 진출 출정식을 열고, 스페인에 합작 형태의 '유럽 헤드쿼터(Headquarter)'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BLT F&B 그룹은 스페인과 중남미 등 스페인 언어권을 중심으로 금융, 외식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미주에서도 Domino's Pizza, Applebee's, IHOP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BBQ는 BLT F&B 그룹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은 글로벌 미식 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최대 관광 시장으로 소비자 구매력과 프리미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유럽이 '글로벌 브랜드 인증 무대'라 불릴 만큼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미국이 프랜차이즈 역사의 출발점이라면, 유럽은 문화·품질·브랜드 스토리까지 검증받아야 하는 세계화의 최종 관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BBQ의 유럽 시장 진출은 단순한 매장 확대를 넘어 'K-푸드' 세계화 완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검증받아야 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진 시장이다. BBQ는 이번 헤드쿼터 설립을 통해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원·부재료 생산기지, 물류창고 등 유럽 통합물류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BBQ의 글로벌 SCM(공급망관리)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향후 MF(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플래그십 매장 운영·제품 현지화의 속도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BQ는 스페인, 영국, 프랑스, 폴란드,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에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고 순차적으로 주변 국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유럽은 K-푸드 세계화를 완성하는 전략적 관문이자 BBQ 글로벌 확장의 구심점"이라며 "현지 맞춤형 메뉴와 선진화된 통합물류망을 기반으로 유럽 전역에서 K-치킨의 프리미엄 가치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5-12-08 13:34: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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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ACE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 3종 리밸런싱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밸류체인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3종의 긴급 자산재배분 (리밸런싱)을 진행했다. 한투운용은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 ETF 등의 상품을 인공지능(AI)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해 리밸런싱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ACE 구글밸류체인액티브 ETF'는 구글의 AI 풀스택 전략 강화에 맞춰 '텐서처리장치(TPU) 기반 공급사'와 '인공지능(AI) 서비스 확장 투자사'를 핵심 카테고리로 재구성했다. 공급사 부문에서는 브로드컴, 셀레스티카,루멘텀 홀딩스 등을, 투자사로는 구글 공시 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 신약 개발, 위성통신 등을 신규 편입했다. 'ACE 엔비디아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엔비디아가 단순한 반도체 기업을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를 공급하는 AI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하는 흐름을 반영했고, TSMC와 SK하이닉스를 최상위 종목으로 편입하고, Arm Holdings, ASE Technology 등 데이터센터 공급망 전반을 포괄했으며, CoreWeave 등 네오클라우드 기업과 로보틱스, AI 자율주행 파트너사도 신규 편입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최근 6개월 53.88%, 1년 41.48%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비교 지수를 31.56%, 18.90% 웃도는 성과다. 또한 상장 이후 584억원에 달하는 순자산 증가세를 보였다. 'ACE 마이크로소프트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결합이 구축하는 결합에 주목했다. 오픈AI 최대 주주, 오픈AI 향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공급사 등 범인공지능(AGI)의 비전과 수익화 과정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했다. 황우택 한국투자신탁운용 글로벌주삭운용부 수석은 "ACE 밸류체인액티브 ETF 시리즈는 빠르게 변화하는 AI 산업 구조를 기민하게 포착해 포트폴리오에 반영하는 액티브 ETF의 강점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이 AI 기술 트랜드와 생태계 변화를 효과적으로 포착할 수 있는 유연하고 선제적인 운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2-08 13:34:11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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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텍스프리, '역대 최대 월매출' 기록..."K관광 활성화 이어갈것"

국내 택스리펀드 1위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가 올해 11월 국내 택스리펀드 사업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증해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창사이래 최대 월매출액이다. 글로벌텍스프리는 올해 들어 매월 가파른 성장세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3월 전년도 최대 월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고 4월에는 처음 120억원대에 진입해 127억원의 매출을 냈다. 글로벌텍스프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파른 실적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매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맞아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역대급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가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국내 관광 업계는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역대 최대치인 2019년 1750만명을 훌쩍 넘어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국빈 방문과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정부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완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올 연말과 내년에 'K관광'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강진원 글로벌텍스프리 대표는 "K뷰티, K팝, K푸드, K컬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의 증가와 함께 국내 택스리펀드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가 2000만명에 육박하며 당사 실적도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또 다시 대폭 경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대표는 "과거 일본의 경우 2015년 방일 외국인 관광객수가 1973만명에서 2018년 3119만명을 기록하며 불과 3년여 만에 1100만명 이상 급증한 사례를 비춰 볼 때 국내 역시 글로벌 K컬처 확산, 정부 차원의 K관광 활성화 정책, 지속되는 원저 현상(원화가치 하락) 등에 힘입어 3~4년 이내 방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료용역 부가세 환급제도의 일몰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방한 외국인 관광객수의 증가 추세와 함께 해외시장의 입찰 참여 기회 및 일본 면세법 개정 등 여러 해외 성장 모멘텀으로 내년에도 별도 및 연결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수 년간 공들였던 태국은 지난 11월 24일 환급창구 운영 관련 사전입찰에 참여해 향후 3개월 이내 본 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대표는 "의료용역 부가세 환급제도는 단순한 세제 혜택이 아니라 K의료관광 산업의 기반을 유지하고 대한민국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제적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제도"라며 "당사는 본제도 폐지후 발생할 여러 부작용을 감안해 본제도가 재시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향적 재검토와 정책적 결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5-12-08 12:19:28 이청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