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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전국 돌며 자유학기제 도운 성신여대 체인지(體人知) 봉사단

6개월간 전국 돌며 자유학기제 도운 성신여대 체인지(體人知) 봉사단 성신여대(총장 심화진)의 체인지(體人知) 사회봉사단 자유학기제 7개 팀이 지난해 8월부터 6개월간 '2016 대학생 자유학기제 봉사단' 활동의 대장정을 마쳤다. 6일 성신여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 활동을 통해 봉사단은 전국 7개 중학교 420여 명에게 진로체험, 예체능, 창의성 신장 등의 교육기부를 펼쳤다. 봉사단은 재학생들의 전공과 역량에 맞게 팀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뷰티홀릭(메이크업디자인)팀의 '카르페디엠-너희들의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라' ▲단비수정(한문교육)팀의 '디자인 띵킹 프로그램' ▲LES COPINES(의류)팀의 '창작 공예반'등이 그것이다. LES COPINES 팀장인 조윤지(의류14) 학생은 "의류학과로 결성된 팀답게 팔찌 만들기, 에코백 염색 수업, 수면 양말 인형 만들기 등 중학교 과정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개인적으로도 교직이수를 하고 있어 역량 개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학생지원팀 명선영 팀장은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어려운 문제인 교재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행정적 지원을 강화했다"며 "전공 학과별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학생 활동을 찾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7-02-06 12:41:5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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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분야 '건국대 박창규 교수' 세계100대 공학자에 선정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분야 '건국대 박창규 교수' 세계100대 공학자에 선정 4차 산업혁명과 플랫폼 분야의 전문가인 건국대학교 박창규 교수(유기나노시스템공학과)가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국제인명센터(IBC: 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의 '2017 세계 100대 공학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6일 건국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연구개발, 국제협력, 출판과 강연 등의 활동을 통해 플랫폼 기반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교육 및 산업화를 선도하고 있다. 지식경제부 i-Fashion 기술센터장을 역임했고, ISO/TC133/WG2의 의장을 수행하며 현재까지 17건의 관련 ISO 국제표준을 제출한 바 있다. 현재 건국대 교책연구원인 유비쿼터스정보기술연구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섬유패션공학 전공자인 그는 4차 산업혁명 연구를 개척, 세계 최초로 ICT-섬유패션 융합 분야의 대형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학술논문 등의 탁월한 연구실적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는 "특히 4차 산업혁명 분야는 말 그대로 세상을 혁명적으로 바꾸는 개념으로 기존의 개선이나 변화와는 확연히 다른 것"이라며 "그럼에도 국내에서는 아직 그 개념조차 제대로 정의되어 있지 않아 우선 이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정립하고 산업별로 경쟁력 있는 중장기 대책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식주를 포함하여 인간 생활에 필요한 근간들이 급속히 플랫폼으로 대체되어가고 있으며, 과거 식민지 쟁탈 시대와 유사하게 미국, 유럽 등 거대기업에 의해 하나하나 플랫폼이 장악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7-02-06 12:34:42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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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차세대 면역항암제, 미국 현지서 4월부터 임상 2상 시험 돌입

이화여대 차세대 면역항암제, 미국 현지서 4월부터 임상 2상 시험 돌입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팀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 다음달 4월 미국 현지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학교 측은 순수 국내기술을 통한 글로벌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자평했다. 6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약학대학 김대기 교수팀이 개발한 면역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인 'TEW-7197'이 지난 2014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1상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최근 임상 2상 승인까지 얻어냈다. 그 결과 현지에서 임상 2상 시험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TEW-7197'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가장 강력한 면역억제물질인 형질전환성장인자-베타의 수용체(ALK5)를 억제하는 소분자물질이다. 면역세포인 T세포들을 활성화하여 암을 제거하는데 동물시험에서 항체 면역항암제와 같이 사용할 경우 각각 단독으로 사용한 경우보다 항암효과의 상승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임상시험에서 이를 입증하는 게 목표다. 이화여대는 동일한 표적의 신약 후보물질 개발을 두고 미국의 일라이 릴리와 경쟁 중이다. 이화여대 측은 동물시험 결과 효능과 안전성 면에서 경쟁자를 앞서고 있다고 했다. 임상 2상 시험이 성공하면 암환자 치료율을 높일 수 있고, 세계 항암제 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다는 게 이화여대의 설명이다. 세계 항암제 시장의 규모는 오는 2020년 1500억 달러 이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연구팀을 이끄는 김 교수는 신약개발의 권위자로 지난 1999년 대한민국 신약 1호인 '선플라'(백금 착제 항암제)와 2007년 13호인 '엠빅스'(발기부전 치료제)를 개발해 상품화한 바 있다.

2017-02-06 12:25:02 송병형 기자
FTA 피해 中企, 3년간 최대 45억 지원받는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이 3년간 최대 45억원 가량의 시설·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컨설팅 비용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것이 확실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융자, 컨설팅을 지원하는 무역조정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관련 사업 신청대상은 FTA 발효국으로부터 수입된 제품으로 6개월 또는 1년간 매출액이 직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이상 줄어든 기업이다. 피해기업이 관련 사업 지정 신청을 하면 중진공이 FTA 무역피해 여부를 판정하고, 산업부가 최종적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무역조정지원기업으로 지정되면 3년간 45억원 이내의 시설 및 운전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에 변동금리로 2.47%(2016년 4분기 기준)이던 대출금리는 2.1%의 고정금리를 적용, 기업들 부담을 낮췄다. 또 기업 지정을 위해 걸리는 시간도 41일에서 24일로 줄였다. 중진공 최학수 무역조정·사업전환지원팀장은 "FTA 발효국으로부터 수입된 제품에 의해 매출액이 5% 이상 감소한 경우엔 경영·기술 등 컨설팅 비용의 80%,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해준다"면서 "관련 사업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기업이 신청하면 중진공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신청서 작성 등 서비스도 지원해준다"고 설명했다.

2017-02-06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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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공정위·중기청…박성택 중기중앙회장, 고위공무원 잇따라 영입 '진용' 꾸렸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정부 중앙부처 곳곳에서 잔뼈가 굵은 고위공무원들을 잇따라 영입하며 세불리기에 나섰다. 올해 치러질 조기 대선을 앞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공정거래 확립, 중소기업 중심 경제구조로의 전환 등 '바른시장경제'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든든한 진용을 꾸린 것이다. 게다가 경제단체로 또다른 파트너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휩쓸리며 존폐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기중앙회의 이같은 공격적 행보가 더욱 눈에 띈다. 중기중앙회와 전경련은 서울 여의도공원을 사이에두고 마주보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신임 상근부회장에 최수규 전 중기청 차장(사진)을 7일자로 임명한다고 6일 밝혔다. 최 신임 상근부회장은 행시 30회로 1987년부터 중기청 전신인 공업진흥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중기청 정책총괄과장, 창업벤처국장, 경기지방중기청장, 중소기업정책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대통령실 중소기업비서관을 역임한 뒤 2014년 9월부터 1급인 중기청 차장직을 수행하다 지난 1월 퇴임했다. 신임 최 상근부회장은 중기청내 후배들 뿐만 아니라 공무원 사회에서도 신뢰가 두텁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특히 범중소기업계에선 30년 동안 중소기업 정책 등을 두루 아우른 그의 경험과 노하우, 추진력 등에 대해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오랜기간 중소기업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수립, 추진해 온 연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현안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신산업 창출의 주역으로 매출과 고용을 늘려 한국 경제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말 공정위 상임위원 출신인 지철호 고대 초빙교수(사진)를 감사로 영입했다. 공정위는 장관급인 위원장과 차관급인 부위원장, 그리고 1급인 상임위원 3명이 있다. 행시 29회인 지철호 감사는 공정위서 카르텔조사국장,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등을 두루 거친 공정거래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국장 시절엔 대변인도 역임해 언론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평가다. 중기중앙회와는 지난해 6월부터 공정거래분야 자문위원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그러다 박성택 회장의 간곡한 부탁으로 감사직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 감사는 연초 출입기자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감사의 역할에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대기업들이 계열사에게 일감을 몰아주는 것과 중소기업 등 협력업체의 납품단가를 깎는 것이 대표적인 불공정 행위로 이같은 대·중소기업간 문제와 구조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아이디어를 내는 등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엔 기재부에서 출자과장, 인사과장을 거쳐 국장급인 행정안전심의관을 역임한 박영각 전무(사진)를 새 식구로 맞았다. 기재부 예산실장 아래의 5명 심의관 중 한 명인 행정안전심의관은 행정·안전·국방·법사 예산을 총괄하는 자리다. 특히 박 전무는 7급 공채 출신으론 기재부에서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관련 자리까지 오른 인물로 꼽힌다. 중기중앙회에선 노란우산공제 등 7조원이 훌쩍 넘는 공제사업단의 자산 운용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고 있다. 박 전무는 공제 자산의 위험 분산과 안정적 수익률을 위해 대체투자와 해외투자 비중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개별 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중기중앙회와 같은 단체들의 '홀로서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마당에 고위 관료들을 요직에 배치, 대정부 창구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각도 있다.

2017-02-06 12:00:00 김승호 기자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조회수수료 최대 33.3% 인하

#. 경기도에 거주하는 A씨는 중고차 구매를 위해 최근 중고차딜러를 찾아 차량을 추천받고 주행거리, 성능점검표 등을 확인했다.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아 차를 구매하게 된 A씨는 구매 후 창문·전조등 등의 고장이 발견됐고 AS센터에선 차량 전면부에 용접흔적도 있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후 뒤늦게 사고내역을 조회해보니 2000만원 견적의 사고가 확인됐고 중고차딜러에 항의하니 차량실물을 직접 확인 후 구매한 경우라 보상이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다. 중고차 구입 시 차량 외형이나 차량성능점검표를 확인하고 구매했으나 구입 후 하자를 발견하거나 고가의 사고이력을 확인하는 등 중고차 구매에 따른 피해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이 같은 중고차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중고차시장의 유통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카히스토리(CarHistory)' 서비스를 대폭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카히스토리는 자동차 이력과 보험처리된 보험사고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003년 이래 현재까지 저변 확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국토부·금융위·금감원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통해 7일부터 서비스 조회수수료를 최대 33.3% 인하하기로 했다. 개인소비자의 경우 현재 연간 5회에 한해 1000원인 조회수수료를 30.0% 인하하여 700원으로, 5회 초과 조회 시 3000원인 수수료를 33.3% 인하하여 2000원으로 적용한다. 또 딜러·쇼핑몰·할부금융사 등 중고차관련 사업자는 현재 제휴 적용 단가표상 금액의 10.0%를 인하한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수수료 인하를 통해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중고차 구입 시 신용카드 소득공제 도입 등 올해 정부차원에서 추진 중인 정책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카히스토리 정보서비스 이용이 중고차를 팔거나 구입하는 개인 소비자보다 중고차매매업자 등 중고차산업 종사자에 집중되고 있는 경향이 있는 바 개인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중고차 거래관련 비전문가이고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피해를 입기 쉬우므로 보다 많은 개인 소비자들이 카히스토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추진 등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향후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카히스토리 이용자들이 불편함 없이 좀 더 편리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개선하여 대국민서비스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7-02-06 12:00:00 이봉준 기자
카드모집인 사전 교육·등록시험 실시 6개월…"카드 불법모집 건수 감소"

여신금융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카드모집인의 준법의식 제고를 위해 카드모집인 등록예정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과 등록시험을 실시한 결과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건수가 도입을 전후하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가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6개월간 등록교육과 시험을 운영한 결과 1만2125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1만2451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이 가운데 시험 합격인원은 1만498명으로 84.3%의 합격률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004명으로 전체 응시인원의 절반(48.2%) 정도를 차지했다. 이어 경상권(3244명), 전라권(1519명), 충청권(1351명) 등 순이었다. 합격률은 수도권이 85.8%로 가장 높았으며 다른 권역 역시 약 80% 초반의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4031명으로 전체 응시인원의 32.4%를 차지했다. 합격률은 30세 이상 40세 미만이 88.1%로 가장 높았다. 여성 응시인원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다만 30세 미만에서는 남성비중(67.1%)이 여성(32.9%) 대비 높았다. 그간 카드모집인 등록교육과 시험은 각 카드사가 자체적으로 실시해왔다. 다만 협회가 지난해부터 주관하여 카드모집인을 대상으로 교육과 시험제도를 운영하면서 모집인 선발의 공신력을 제고함은 물론 체계적 관리와 교육운영이 가능해졌다. 실제 카드모집인 교육과 시험제도 도입 이후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건수는 도입 전인 지난 2015년 8월부터 12월 사이 83건에서 도입 후인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61건으로 22건(26.5%) 감소했다. 협회는 "모집인의 교육연수를 위한 신규 교육과정을 신설할 것"이라며 "지방시험의 경우 권역별 주요 도시로 한정하고 시험주기 또한 제한적임에 따라 신속한 모집등록 지원을 위해 지역별 시험신청 수요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지역과 주기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재 카드모집인 등록시험은 매주 전국 11개 지역(서울·수원·인천·원주·대구·대전·광주·전주·부산·창원·제주 등)에서 실시하고 있다.

2017-02-06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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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한 "최순실이 미르재단 실질 운영…항상 최종결정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미르재단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증언했다. 이 전 총장은 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에서 열린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씨의 최측근 차은택 씨가 최씨를 '회장님'으로 불렀고, 최씨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물을 직접 살펴본 뒤 미르 재단 사무실로 최종 결정했다고 증언했다. 미르재단 임원들이 최씨와 테스타로사에서 회의 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 전 총장은 '미르재단 임원 등이 업무를 설명하면 최씨가 해당 업무에 대해 큰 방향을 제시하고 지시했느냐'는 검찰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최씨가 회의 도중 포스트잇에 지시사항을 적어줬다고도 진술했다. 이 전 총장은 테스타로사에서 회의가 끝난 뒤 자신과 김성현 전 사무부총장이 밤새 보고서를 작성한 적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가 2015년 11월 재단 설립 초기에 맡은 주요 업무는 기업 출연금 확보였다. 그는 '출근했을 때 직원도 없고 PC도 없고 비품도 없고 책상과 의자, 플래카드만 걸려있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그는 전국경제인연합으로부터 임대차 대여금을 받는 과정에서 전경련 직원들이 어려움을 토로했다고도 말했다. 이 전 총장은 검찰이 '미르와 청와대가 주도해 전경련이 내규에도 없는 사항을 차용해서 빌려준 것 같다'고 하자 "맞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재단에서 일을 하며 차명폰을 만들었다고도 진술했다. 검찰이 '차씨의 요청에 따라 미르에 근무하면서 차명폰을 만들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씨가 미르와 관련해 연락할 때 차명폰을 이용하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이 전 총장은 '차씨가 국가 관련 일이라서 보안에 유의해야한다고 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도 "네"라고 인정했다. 그는 검찰이 '최순실씨는 차은택 씨가 미르 운영을 실질적으로 했다고 하는데 맞느냐'고 묻자 "아니오"라고 부정했다. 이에 검찰이 '그렇다면 누가 운영했느냐'고 질문하자 "최순실 씨가 운영했다고 생각한다"며 "항상 최종 결정은 최씨가 한 것으로 기억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2017-02-06 11:45:4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