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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오늘]서울사이버대, 학생역량 관리시스템 오픈 外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일부터 사이버대학 최초로 AI 추천 기능을 탑재한 '학생역량(이력) 관리 시스템'을 개발, 재학생과 휴학생 및 졸업생에게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학습과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포트폴리오 작성 기능을 통해 교과 및 비교과 활동, 자격증, 수상 내역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어 향후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생성형 AI 추천 기능을 새롭게 적용, 학생들의 성향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교과, 비교과, 진로, 취업 분야를 맞춤 추천한다. 이외에도 역량관리, 학습/경력관리, 진로탐색, 통합상담(멘토링), 취업지원, 학생자치활동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전문 커리어코치(상담사)의 지원을 통해 학업 및 진로 고민 해결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사이버대학은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학생 의견을 반영한 후 내년에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사이버대는 "이번 시스템이 학생 개개인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대학의 교육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하대, 中 하남공업대학과 합작판학기구 운영… 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 확대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중국 하남공업대학과의 중외합작 판학기구를 중국 정부로부터 승인받으면서 글로벌 인재 양성 거점을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하대는 지난 2020년 12월 중국 하남공업대학과 중외합작 판학기구 설립에 합의하면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중외합작 판학사업은 중국 교육부의 승인을 바탕으로 교육·연구 역량이 우수한 중국 대학과 외국 대학이 협력해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내용이다. 인하대와 하남공업대학은 참여학과, 모집 정원, 운영 방식·형태 등을 세부적으로 논의한 뒤 중국 교육부에 중외합작 판학기구 설립을 신청해 지난 8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 중국 하남공업대학은 현지에서 가장 산업적 특색을 갖추고 있는 4대 지방 우수대학으로 꼽힌다. 국가 과학기술 진보 1등 수여를 받고, 교육부로부터 '우수 엔지니어 교육 배양 프로젝트'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교육 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인하대와 중국 하남공업대학의 중외합작 판학기구인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은 학부과정 4+0 복수 학위 제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은 생명공학, 공간정보공학, 화학공학 등 총 3개 전공으로 구성되며, 내년 9월 첫 신입생 선발을 목표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인하대에선 소속 전공 교수진이 직접 중국 현지에 파견돼 강의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국 학생들은 현지의 수험제도를 거쳐 하남공업대학 인하이공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오는 2037년까지 매년 270명의 학생이 선발되며, 이들은 인하대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게 된다. 인하대는 지난 2014년 우리나라 최초로 대학 단위 교육 시스템을 수출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타슈켄트 인하대학교(Inha University in Tashkent·IUT)의 성공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거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하대는 앞서 중국에선 지난 2020년부터 하남예술직업학원과 '3+0 프로그램'과 '3+2 편입프로그램' 등 중외합작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3+0 프로그램은 하남예술직업학원에서 3년 동안 인하대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하남예술직업학원의 학위를 받는 내용이다. 3+2 편입프로그램은 하남예술직업학원에서 3년을 공부한 뒤 인하대학교에 편입해 복수 학위를 받는다. 현재 문화콘텐츠문화경영학과 아동심리학 등 2개 학과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다. 인하대는 앞으로도 세계 유수 대학과의 교육 협력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미래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멀티버시티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이번 중외합작 판학기구 승인은 현지 학생들에게 인하대의 우수한 교육을 전파하면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복수 학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하남공업대학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프로그램을 잘 준비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대, 2025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만화창작지옥캠프' 성료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양평 소재 코바코연수원에서 '만화창작지옥캠프'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의 '2025 소수정예 웹툰작가 양성사업'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된 세종대가 지난 5월부터 수행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5박 6일 합숙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이번 지옥캠프는 멘토 8명과 멘티 15명이 참여해 트렌드를 선도할 오리지널 IP 창출을 위한 웹툰 작업에 집중했다. 특히 참가한 멘티 전원이 연재 경험을 보유한 기성 작가들로 구성돼, 차기작 준비에 최적화된 창작 환경이 조성됐다. 8월 29일 성과발표회에는 멘토진뿐만 아니라 한국웹툰산업협회 협력사인 ▲케나즈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유드림 ▲핑거스토리 ▲웹툰창고 등 주요 웹툰 기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작품 심사와 그룹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작품별 발전 방향이 제시됐으며, 레벨2 우수 멘티 선정 심사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은 2026년 학과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쌓은 교육 노하우와 창작 지원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12월 열릴 비전아트쇼 및 IP 피칭쇼에서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플랫폼 및 제작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기작 연재 기회를 확대하며, 나아가 IP 확장과 사업화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창완 세종대 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교수는 "이번 지옥캠프는 세종대가 웹툰 분야에서 축적해온 창작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토대로 멘티들이 작품 세계를 더욱 선명하게 다듬고, 실질적인 연재 기회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남은 사업 기간 동안에도 멘티 교육생들의 연재 기회 창출과 취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숭실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와 산학협력 및 RISE 사업 업무협약 체결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10일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이하 메인비즈협회, 회장 김명진)와 산학협력 및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메인비즈협회는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 현재 2만5000여 개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확인하고, 전국 6개 연합회 96개 지회를 갖춘 중소기업 경제단체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학협력 및 공유·협업 생태계 조성 ▲특화 분야 산학연 연구개발 공동 기획 및 기술개발 협업 ▲산학협력을 통한 국가 미래산업 선도 및 지역산업 진흥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습 및 취업 연계 ▲협회와 대학에서 진행하는 실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서울시의 RISE 사업과 연계해 메인비즈협회 회원사 맞춤형 단기 교육과정 개설, 연구자 매칭,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연구 인프라 활용 등의 산학연 연계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숭실대 중소기업대학원 석사과정 진학 지원과 장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사 임직원의 전문 역량 강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직 및 퇴직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협회 회원사 간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활성화하는 'Think Tank 1,000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윤재 숭실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고, 회원사 맞춤형 교육과 인턴십 등 산학연 연계를 강화해 지역산업과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숭실대학교는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과정 개발에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과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025-09-12 20:06: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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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드론 공습에 인터넷 차단…7조원대 손실·사회 억압 심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한 표적에 드론 공격을 늘리자, 러시아가 인터넷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면서 소비자·기업·공공 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졌다. 11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이동통신망을 활용해 러시아 공군기지를 타격하자 지역별 인터넷 차단 강도를 강화했다. 러시아 기술 지원 프로젝트 '나 스뱌지'의 자료에 따르면 7~8월 모바일 데이터 장애 건수는 2000건을 넘었으며, 이는 6월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망명 중인 러시아 디지털 권리 단체 '인터넷 보호 협회'의 미하일 클리마레프 국장은 "전쟁이 마침내 러시아에 도달했다"며 "드론이 도착하고 있고, 그들이 방어를 위해 이렇게 대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차단으로 인해 현금등록기(포스기)가 작동하지 않고, 버스가 교통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며, 배달 기사들이 주소를 찾지 못하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혼란이 발생했다. 러시아 경제는 이미 서방 제재, 공급망 혼란, 기록적 고금리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인터넷 차단이 추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터넷 보호 협회는 러시아 전역에서 한 시간의 인터넷 차단으로 4640억 루블(약 7조 6235억원), 모스크바에서만 960억 루블(약 1조 5773억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인터넷 차단은 주로 군사 시설 주변에서 이루어지며, 현지 당국은 드론 유도를 방해하기 위해 이동통신망을 끊는다. 대부분의 경우 차단은 몇 시간에서 며칠간 지속된다. FT는 "이러한 인터넷 차단은 러시아가 디지털 공간에서 통제를 강화하고 전쟁 선전 및 허위 정보 유포를 확대하는 가운데, 러시아 사회의 억압감을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서방 제재로 핀란드의 노키아와 스웨덴의 에릭손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러시아 통신사들의 장비 조달 선택지는 크게 줄었다. 클리마레프는 "이제 중국의 화웨이만 남았지만, 상당수 장비가 비공식 경로(회색 수입)로 들어오고 있으며 필요한 물량에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11개 시간대를 아우르는 광활한 영토에 130만 개 이상의 이동통신 기지국을 운영하며, 매년 수천 개의 기지국을 교체해야 한다. 클리마레프는 "전쟁 전에는 네트워크 유지를 위해 매년 5만 대 이상의 장비를 정기적으로 수입했지만, 이제는 그게 매우 어려워졌다"며 "주요 공급업체들이 떠난 만큼, 연결 품질이 수십 년에 걸쳐 서서히 나빠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5-09-12 14:49:3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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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사상 처음으로 비만 아동이 저체중 아동 초과

전 세계적으로 비만 아동이 저체중 아동보다 사상 처음으로 많아졌다고 유엔 아동기금(UNICEF)이 밝힌 것으로 미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UNICEF 아동영양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저체중 아동 비율이 13%에서 9.2%로 줄어든 반면 아동 비만율은 높아졌다. 현재 아동 10명 중 1명이 비만이며 5명중 1명은 과체중이다. 비만은 2형 당뇨병, 심장병, 각종 암 등 200개 이상의 질환을 유발한다.보고서는 값싼 초가공식품의 범람을 아동 비만이 증가한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초가공식품들은 대체로 열량이 높으며 자연에서 찾아볼 수 없는 설탕·소금·지방의 조합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아동들이 이들 식품에 쉽게 중독돼 과소비하게 된다. UNICEF 보고서는 고소득 국가의 경우 가난한 가정 아동들이 건강한 음식이 부족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식품들이 넘치는 환경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저소득 국가에서 비만 아동은 주로 부유한 가정 아동들이다.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에서 과체중 아동이 2배 이상 증가했으나 고소득 국가에서는 20% 증가에 그쳤다. 이에 따라 또 지난 2022년 전 세계 과체중 아동의 81%가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 아동들이었다. 캐서린 러셀 UNICEF 사무총장은 각국 정부가 학교에서 정크 푸드를 금지하고 건강한 음식들을 지원하며 식품 및 음료 산업계가 정부 정책 결정에 영향력을 과도하게 행사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2 14:49:3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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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의회, 제296회 임시회 10일 일정 마무리…총 43건 안건 심의·의결

오산시의회(의장 이상복)가 12일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8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제2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동의안 21건 등 총 4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으며, 조례안 15건이 의결되고 동의안 1건은 보류됐다. 이상복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통과된 조례와 예산은 시민 생활과 밀접히 관련이 있다"며 "앞으로도 꼼꼼한 심사와 건설적인 대안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뜻을 받드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오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성길용 부의장은 지난 7월 발생한 가장동 서부로 옹벽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시민 안전 우선 원칙을 강조하고 ▲사고 구간 교량 재시공 ▲시민·전문가 참여 협의체 구성 ▲추모·안전 공간 조성 등을 제안했다. 전도현 의원은 현행 도시계획 조례 제19조가 산지 개발 허가 기준을 과도하게 제한해 시민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하며, 공동주택과 일반 건축물에 대한 규제 차이를 합리적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민 재산권 보장을 위해 10월 임시회에서 개정안을 다시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송진영 의원은 지난 6월 부결된 '오산아이드림센터를 육아종합지원센터 부속시설로 편입' 조례안이 동의안 형태로 다시 제출된 것에 대해, "절차를 무시한 행정으로 의회의 의결권을 경시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집행부에 절차 존중을 요구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다음 달 16일 집행부와 의원 간담회를 열어 시정 당면사항 보고와 제297회 임시회를 비롯한 의회 현안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27일부터 31일까지 제297회 임시회를 열어 주요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2025-09-12 14:05:0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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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북수원 테크노밸리 'AI 기반 자족형 15분 도시' 비전 발표

12일 수원에서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를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경기북수원 테크노밸리 마스터플랜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국회의원, 도의원, AI·반도체·바이오 분야 기업 관계자, 돌봄·의료 전문가, 지역 주민 등 약 60여 명과 함께 계획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작년 3월 북수원 테크노밸리 계획을 발표한 후 오늘 마스터플랜을 주민 여러분께 보고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이곳은 교통의 요지로, 영동고속도로와 전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 위에 삶터, 일터, 쉼터가 함께 들어서는 15분 복합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교 1·2 테크노밸리는 사람이 거주할 공간이 부족해 저녁에는 공동화되는 문제가 있었지만, 판교 3과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직장, 주거, 여가 공간이 통합되고, 통합돌봄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모범적 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설명회에서는 지난해 3월 발표한 북수원 테크노밸리 개발구상을 구체화한 마스터플랜과 돌봄의료 원스톱센터 설치 기본구상이 공개됐다.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시행하며, 2026년 5월 착공해 2029년 말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 면적은 14만1천㎡, 총 사업비는 2조 8천억 원 규모다. 예정 부지에는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 경기연구원, 기록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도는 이 중 약 7%를 존치하고 나머지는 GH에 현물 출자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곳을 일자리·주거·여가를 한 곳에서 해결하는 '경기 기회타운'으로 조성한다. 'AI가 열어가는 자족형 15분 도시'는 집에서 15분 안에 직장, 여가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도시 모델을 의미한다. 여기에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환승센터와, 테크노밸리 입주 AI기업의 기술을 단지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마스터플랜의 개발 콘셉트는 '이노링크 시티(INNO-LINK CITY)'로 설정됐다. 혁신(INNOVATION)과 연결(LINK)을 결합한 개념으로, 일터·삶터·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혁신 공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AI 기반 IT기업,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하고, 과천·인덕원~북수원~광교~용인~판교 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국내 최고의 AI 지식산업벨트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단지 내에는 기숙사 500호, 분양주택 1,816호를 공급하고, 연면적 7만㎡ 규모의 상업·문화·스포츠·여가·복지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보호 등 시설을 통합 운영하는 경기도형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가 도입된다. 교통 편의를 위해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과 연계된 환승 플랫폼을 구축하며, 제로에너지 건축물을 적용해 RE100 탄소중립타운으로 조성된다. 지난 6월 경기도의회에서 북수원 테크노밸리 사업에 대한 현물출자 동의안이 최종 의결됐으며, 도는 GH와 협력해 감정평가, 실시설계, 인허가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민간기업 유치와 연계를 통해 안정적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현장설명회 이후 장안구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반도체 관련 학과 학생 21명을 만나 진로·일자리 고민을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2025-09-12 14:04:4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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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대상그룹과 함께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 스토어 운영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대상그룹과 함께 2025년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성수동 MM성수에서 '핀란드 영양분식'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대상그룹의 '지식존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영양군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도시민에게 소개하고, 영양군을 '한국의 핀란드'로 새롭게 리포지셔닝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지식존중 프로젝트'는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식재료와 문화를 활용해 해당 지역을 매력적인 관광지로 재조명하는 대상그룹의 지역상생 캠페인의 일환으로, 올해는 영양군이 선정되었다. 영양군은 12만 그루의 '자작나무숲'과 아시아 최초 국제밤하늘협회(IDA) 지정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자작나무숲과 밤하늘을 모티브로 한 공간에서 국내 정상급 셰프의 분식 요리와 영양군 명소 체험, 특산물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자작자작 숲속분식'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 강민구(밍글스)와 송하슬람(마마리) 셰프가 영양군 특산물인 고추, 산나물, 착한송이를 활용 한글로 써진 최초 요리서인'음식디미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고품격 요리를 선보인다. 주요 메뉴로는 고추잡채주먹밥튀김, 산나물초고추장무침, 영양고추장떡볶이, 착한송이조림 육전, 초화주 쿨피스 등이 제공된다. 또한 '영양군 명소체험'에서는 자작나무숲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와 국제밤하늘보호공원을 재현한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해 별자리 체험이 가능하다. '영양만점 스토어'에서는 영양 고춧가루, 산나물, 꿀, 잡곡 등 지역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본 팝업은 네이버 예약제로 운영되며, 당일 현장 대기 후 입장도 가능하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팝업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영양군의 자연과 식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영양군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4:04:01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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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불법광고물 정비로 어린이보호구역 환경 개선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9월 12일(금)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8월 25일부터 진행 중인 학교 주변 및 통학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광고물 집중 정비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안전한 보행로를 이용하고 불법광고물로 인한 유해 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안내와 정비 활동을 병행한다. 그동안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광고물은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저해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며,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시는 관내 20개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점으로 불법 현수막, 벽보, 전단 등 무분별하게 부착된 광고물을 정비해 안전한 보행로와 쾌적한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구리시는 최근 도림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가시성이 높은 노란색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설치해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쉽게 인식하도록 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리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속적인 불법광고물 정비와 단속·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2 13:41:4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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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역사문화 탐방 '망우 4인 4색' 참가자 모집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 '망우 4인 4색' 참가자를 9월 1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망우 4인 4색'은 망우리공원에 잠든 네 인물의 삶과 업적을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살펴보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10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탐방 대상 인물은 ▲봄날 노란 개나리처럼 희망을 선물했던 '어린이들의 산타' 방정환 선생, ▲여름날 짙은 녹음처럼 절개와 지조를 지킨 '불멸의 아이콘' 한용운 선생, ▲가을 단풍처럼 불꽃같은 예술 인생을 살았던 '한국의 고갱' 화가 이인성, ▲겨울 첫눈 위 발자취처럼 진보적 길을 개척한 '선구자' 지석영 선생이다. 운영 기간은 2025년 10월 18일, 25일과 11월 1일, 8일, 15일 등 매주 토요일 총 5회이며,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 모집 인원은 20명이다. 탐방 코스는 지석영 묘역을 시작으로 이인성 묘역, 방정환 묘역, 한용운 묘역 순으로 이어지며, 집결 장소는 망우리공원 '인물의 벽' 앞이다. 집결 장소는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대한민국의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선구자들의 고귀한 정신을 본받아 미래를 향한 희망을 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2 13:41:19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