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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전남도,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성료

경북도와 전남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남 목포에서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공동 개최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이번 대축전은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그 에너지를 바탕으로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대표적인 상생협력 행사다. 경북과 전남은 평소 돈독한 협력관계를 이어오며 2022년 안동, 2023년 순천, 2024년 서울에 이어 올해는 목포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와 연계해 경북·전남의 예술·문화·유림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종합 행사로 마련됐다. 10일 목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식은 경북·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김민석 국무총리의 축하 메시지, 고향사랑 기부금 전달, 영호남 웹툰 공모전 시상, 상생 퍼포먼스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화합 콘서트에서는 인기가수 포레스텔라의 초청 공연과 세계합창대회 우승팀 하모나이즈의 무대가 펼쳐졌다. 하모나이즈는 영호남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꾸며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과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 기간 3일 동안 영호남 웹툰 공모전 수상작과 지역 미술 작품 전시, 청년 뮤지션 버스킹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영호남 농수산물 전시·판매 부스도 운영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목포대학교에서는 영호남 상생협력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동서포럼'이 열려 국토균형발전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고,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경북개발공사 등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도 이어졌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영호남은 매년 문화예술 교류를 넘어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해왔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국토균형발전 전략에 발맞춰 공동 번영의 청사진을 함께 그리며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6:2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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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26년 국비 확보 총력…정부에 현안사업 건의

안동시가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8월 초 기획재정부를 방문한 데 이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내년도 주요 현안사업이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정부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최종 예산안은 국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일 확정된다. 안동시가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신규 사업으로 △안동호 횡단교량 건설 △영주 평은~안동 도산 간 지선 국도 건설 △국도 35호선 4차로 확장 △산불피해지 일반 벌채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 지원 등이 포함됐다. 또한 계속사업으로는 △안동 풍산서후 간 국도 34호선 확장 △국립민속박물관 영남관 건립이 꼽힌다. 이는 지역 성장동력 확보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한 핵심 과제들이다.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지역 맞춤형 사업을 발굴해왔으며, 지난 3월 대형 산불 피해 이후 산불복구 대책과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과 긴밀히 공조해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재도약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기에 2026년 국비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조체계는 물론 경북도와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주요 사업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6:1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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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대한민국 지식대상’ 행안부 장관상 수상

경북교육청은 1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교육행정 지식혁신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대한민국 지식대상은 행정안전부와 매일경제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지식 행정·경영 분야 포상으로, 올해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10개 기관이 수상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이번에 이름을 올린 곳은 경북교육청이 유일하다. 수상의 배경에는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디맨드(On-Demand) AI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서비스 운영이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의 업무 패턴에 따라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AI 검색·응답형 시스템을 넘어 교직원 개개인의 업무 특성과 학교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자료를 자동 제공한다. 교육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업무 특성별 신속 대응 △최신 지식정보의 실시간 반영 △교원 친화적 접근성 강화 등의 성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행정 지식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경북교육청이 추진해 온 업무혁신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선생님들이 학생 곁에서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5:5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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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새마을회-경주시새마을회, ‘형산강 살리기 환경 캠페인’ 개최

포항시새마을회는 11일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물빛마루에서 경주시새마을회와 함께 '2025 형산강 살리기 환경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두 단체의 교류 협력 10주년을 기념하고 형산강의 수질 개선과 환경정화, 탄소중립 실천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일회용컵 사용 안 하기 퍼포먼스'를 통해 일상 속 환경 실천을 다짐했으며,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해 교류 협력 10주년의 의미와 지역 상생 의지를 확인했다. 공식 행사 후에는 EM 흙공을 형산강에 투입하고 강변 쓰레기를 줍는 '줍깅' 활동을 펼치며 탄소중립을 몸소 실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해 경주시 강동면 형산강 역사문화공원에 이어 올해도 우리 고장의 젖줄 형산강의 환경정화에 힘써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탄소중립은 거창한 것이 아닌 일상 속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 친환경 녹색도시 전환에 함께해주신 포항시·경주시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형산강은 포항과 경주를 잇는 생명의 젖줄이자 후세에 물려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두 지역이 생태 회복과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형산강 환경 캠페인은 2016년 처음 시작돼 포항과 경주에서 번갈아 열려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중단됐다가 지난해 경주에서 재개됐으며, 올해는 포항-경주 상생발전을 위해 추진한 형산강프로젝트의 결과물인 '형산강 물빛마루'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2025-09-12 08:55:47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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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리재 생태통로’ 준공…야생동물 이동로 확보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계리에 위치한 '이리재 생태통로'가 이달 준공되며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이 복원됐다. 시는 지방도 921호선을 가로지르며 운주산과 봉좌산을 연결하는 육교형 구조물로, 폭 30m·연장 28m 규모로 조성된 이리재 생태통로의 복원사업 완료 현장을 지난 10일 확인했다. 생태통로에는 물웅덩이와 그루터기 등 동물 유도 시설이 마련됐으며, 차량 불빛과 소음을 차단하는 구조물도 설치돼 야생동물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졌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환경부의 '한반도 생태축 연결·복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방도 921호선 개통으로 단절됐던 낙동정맥 생태축을 복원하고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포항시는 이번 준공으로 멧돼지, 고라니, 너구리 등 주요 포유류는 물론 양서·파충류의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생물 다양성 증진과 지역 생태계 안정성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도명 환경국장은 "이리재 생태통로는 끊어진 생태축을 다시 잇는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야생동물의 안전한 이동뿐만 아니라 지역 생태계 보전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12 08:55:21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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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금리단길 르네상스사업 성과…유동인구·매출 급증

경주 금리단길이 유동인구와 매출의 동반 증가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경주시는 2022년부터 추진 중인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이 순항하면서 금리단길이 지역의 대표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금리단길의 일평균 유동인구는 2022년 1만 5,063명에서 지난해 2만 6,732명으로 77% 늘었다. 같은 기간 상가 매출도 579억 원에서 957억 원으로 65% 증가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테마거리 조성, 문화행사, 빈 점포 활용 등 다양한 사업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 한때 유동인구 감소와 영업시간 단축으로 적막했던 중심상가도 '테마거리 사업'을 통해 활기를 되찾았다. 특히 경주를 상징하는 별 '개양성' 조형물과 먹거리·멋을 표현한 설치물이 곳곳에 들어서면서 인증샷 명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문화행사도 활력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9월 열린 '황금카니발'은 사흘간 15만 명을 모으며 젊음이 넘치는 거리를 연출했고, 올해 5월 매주 금·토요일 열린 '불금예찬 야시장'도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신라문화제와 봉황대 뮤직스퀘어와의 연계도 체류시간과 소비 확대 효과를 냈다. 빈 점포 해소를 위한 창업 지원도 성과를 내고 있다. 공실을 활용한 창업자 20팀이 리모델링과 컨설팅 지원을 받아 영업에 나섰고, 기존 점포에는 세무·노무·마케팅 컨설팅이 제공됐다. 장기간 공실이던 대형 점포에는 올해 5월 '티니핑 팝업스토어'가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을 모았다. 시는 올해도 성과 가시화를 목표로 사업을 이어간다.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2025 황금카니발'을 열고, 새로운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예비창업자 모집을 통해 5개 점포 창업을 지원하고, 오래된 가게(노포) 리뉴얼 사업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르네상스사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금리단길이 지역 경제의 중심지이자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5:10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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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국민의힘, 지역 현안 해결·내년 국비 확보 공동 대응

경북도는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경상북도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6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 12조 3천억 원 달성을 위해 올해 초부터 이철우 지사를 중심으로 사업 발굴과 논리 개발, 중앙부처 건의 등 전 부서가 전략적으로 대응해왔다. 이 결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다수의 주요 사업이 반영됐다. 이번 협의회에는 국회 심의를 앞두고 국비 확보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와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을 포함한 경북지역 국회의원 전원, 비례대표 이달희·김위상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산불 피해 극복 등 지역 주요 현안과 7대 핵심 추진 과제의 국비 확보 방안, 입법 대응 전략 등을 논의했다. 구자근 도당위원장은 "경북이 다시 산업과 경제를 일으켜 대한민국 중심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국회와 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는 "오늘은 경주 APEC D-50일로, 성공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불 피해 극복, 신공항 건설, 영일만항 확장, 미래 첨단산업 육성 등을 통해 경북이 대한민국 초일류국가 도약에 앞장설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협의회에서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며,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글로벌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세계경주포럼', 'APEC 기념공원', '보문단지 대리노베이션' 등 포스트 APEC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의 재건을 위해 산채 스마트팜 혁신단지, 산림 미래혁신센터 조성, 산림투자선도지구 지정 등 지원을 요청하며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와 함께 7대 핵심 추진 과제인 △대구경북신공항 국가주도 건설 △북극항로 거점 영일만항 개발 △미래 첨단 전략산업 육성 △문화·관광 산업 확대 △농축수산 경쟁력 강화 △사회 안전망 확충 △SOC 및 교통망 구축을 논의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참여 필요성에 의견을 모았으며, 영일만항 복합항만 확장을 통한 북극항로 개발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경북도는 산불 피해 특별법, 경국대·포스텍 의대 신설, 철강산업 지원 특별법, 이차전지산업 지원 특별법 등 민생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주요 법안의 국회 신속 제정을 건의했다. 이철우 지사는 "국회 예산심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회 현지 캠프를 운영하고, 여야 지도부와 긴밀히 협력해 한 푼의 예산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2 08:54:56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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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 개최

경북도는 11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 재정을 확충하고 환경개선과 도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방안 학술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회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한 '폐기물 소각 및 매립시설 과세 신설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용역은 경북도가 의뢰해 지방세연구원이 수행했으며, 지난 상반기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제안에 채택된 이후 구체적 대안 마련을 위해 진행됐다. 학술회에서는 최진섭 한국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과세 방안 마련'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박채아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김수 지방세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충훈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 허등용 경북대 교수, 이정호 경북도 환경관리과 팀장이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경북도는 특히 의료폐기물 처리 문제를 지적했다. 도내 발생량은 전국의 3.5%에 불과하지만, 수도권 등 외부 반입분까지 포함해 전체 처리 비율은 28.4%에 달해 발생량 대비 9배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이에 따른 비용 부담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자원시설세 과세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왔다. 참석자들은 경북도의 제안에 공감하며,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오염·교통혼잡 등 외부불경제 해소를 위한 지방세 과세 필요성을 인정했다. 또 과세 대상과 납세의무자, 과세표준, 세율 등 구체적 요건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 아울러 새로 마련된 재원은 폐기물 처리시설 소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환경개선에 사용돼야 하며, 일부 수입을 시군에 배분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북도는 이번 학술회에서 나온 논의를 토대로 폐기물 지역자원시설세 입법화를 추진하고, 국회·행정안전부·시군 지자체와 협력해 제도화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국제행사를 뒷받침하려면 튼튼한 재정 기반이 필요하다"며 "경북도가 지방재정 분야에서도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세제 개편과 재정 강화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9-12 08:54:39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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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3회 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1일 문경시 일원에서 도내 초·중·고 특수학교(급) 학생과 지도교사, 체육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K-EDU EXPO' 성공 개최를 위한 '제3회 경상북도교육감기 장애학생체육대회'를 열었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들에게 도전과 성취, 자신감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내년에 열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경북 대표 선수 선발 및 실전 경험 축적, 신인 선수 발굴과 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대회에서 발굴된 선수들이 출전한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경북교육청 선수단은 금메달 40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11개 등 총 7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역대 최고 성적으로 금메달 순위 전국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육상, 디스크골프, 배드민턴, 볼링, 슐런, 역도, 실내조정 등 7개 종목에서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스포츠안전재단의 안전 진단 컨설팅 결과를 반영해 시설·장비·운영 전반을 점검했으며, 경기장에는 구급차와 의료진, 교육지원청별 지원 교사를 배치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했다. 디스크골프 종목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처음에는 긴장되고 잘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의 응원 덕분에 즐겁게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며 "큰 도전이었지만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발휘하며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특수교육과 체육활동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4:23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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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영일만친구 야시장’ 한 달간 10만 명 방문

포항 중앙상가에서 지난달 14일 개장한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한 달간 10만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야시장은 매주 금·토·일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며, 개장 이후 '지금 중앙상가 핫플'로 자리매김했다. '포슐랭', '손스테이'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다양한 먹거리를 소개하고 시식하며 야시장을 홍보해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중앙상가 빈 점포를 활용한 '청년창업존'은 청년창업가들에게 브랜드 홍보와 제품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경험과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해 상권 활성화와 청년 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광역청년참여기구 협의체 회원들과 포항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위원장 손동광)도 야시장을 방문해 청년 창업 아이디어와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하며 구도심 재생의 모범사례로 벤치마킹했다. 또한 '청년예술가 낭만 페스티벌', '포항가왕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으며, '청년의 달'을 맞아 육거리 청춘센터에서는 청년 멘토콘서트와 영화제를 열어 야시장 운영 기간 내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오는 13일과 20일에는 한동대 총학생회 체험단이 야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하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중앙상가 상인회는 자체 이벤트를 마련해 재방문을 유도했고 상가 매출은 10% 이상 증가하며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일만친구 야시장이 중앙상가를 포항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고 구도심 회복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해 시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2025-09-12 08:54:07 김진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