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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취약계층 식생활 지원 ‘농식품 바우처 사업’ 시행

고양시는 오는 17일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의 균형 잡힌 식생활을 지원하고 농식품 소비 촉진을 돕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신선한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 정책이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있는 생계급여 수급 가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이며, 보장시설 수급자와 보건복지부의 영양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올해 지원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개월간 지속된다.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는 품목은 국산 채소·과일·육류·잡곡·두부·흰우유 등 신선식품이며, 지정된 사용처에서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가구는 17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접수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통합플랫폼 및 농식품 바우처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고양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와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2-12 16:12:30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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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역 주력산업 위기 타파 해법 모색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12일 기업을 사랑하고 회복을 지원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기사회생 버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및 이차전지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어려운 민생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철강기업 간담회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도의원, 유관기관 및 이차전지·철강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이차전지·철강기업의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글로벌 경기 침체로 철강과 이차전지의 수요감소, 중국의 저가공세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친환경설비 도입·운영 지원, 전력 적시 공급,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신속 지정, 반덤핑 규제 및 수소환원제철 관련 지원, R&D 조세감면 지원 개선 등 다양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병훈 에코프로 머티리얼즈 대표는 이차전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영일만산단에 폐수처리장 설치를 건의했고, 이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함께 예산을 편성해 설치할 것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이강덕 시장은 감사를 표하며, 우선 지방비로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서 이칠구 도의원은 철강 및 이차전지 기업이 포항에 집중돼 있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에 위치한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에 관련 부서의 설치를 제안했으며, 이에 이철우 지사는 철강 관련 부서의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기업 간담회에 이어 이강덕 시장은 민생 현장을 살피기 위해 죽도시장을 방문해 죽도시장번영회 등 지역 상인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장보기 행사도 진행했다. 또한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철강·금속 디지털 대전환 선포식'에 참석해 디지털 대전환을 선포하고 철강산업 위기를 극복하는 것에 힘을 모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철강·이차전지 기업, 민생경제 등 모든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경북도와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하나로 힘 모아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해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철강에 대한 25% 관세 부과 정책에 따라 철강업계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1일 이러한 조치로 국내 철강산업과 경제 전반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된다며 범정부 차원의 공동 대응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한 바 있다.

2025-02-12 16:12:00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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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제2기 대학생 인턴 간담회 개최

경남도의회 제2기 대학생 인턴십이 5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인턴들이 오는 20일 수료식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도의회 정규헌 의회운영위원장은 대학생 인턴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의회와 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설명하는 자리를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운영위원회는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조정하는 중요한 기구"라며 "인턴들이 의회에서 직접 체험하는 활동이 미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정책 지원 업무와 지방의회 기능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소통의 시간을 진행했다. 정 위원장은 "도의회는 항상 열려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가 인연이 돼 수료 후에도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후 오찬이 마련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교류의 시간을 진행했다. 지난 11일 오후 대학생 인턴 12명은 경남 창원의 '로봇랜드'를 방문해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이번 실습은 경남의 전략 산업과 도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로봇 및 인공지능(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인턴들은 경남로봇랜드재단 최성보 파크운영본부장의 브리핑을 듣고, 로봇랜드의 테마파크 및 연구 시설을 둘러보며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로봇랜드가 단순한 놀이 시설이 아닌 첨단 기술과 관광이 결합된 산업 모델임을 확인하며 지역 관광 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지난 7일에는 도의회 황외성 입법담당관이 '삶의 전략'을 주제로 진로 특강을 진행했다. 강연에서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지 못하면, 이룰 수 있는 꿈도 꿀 수 없다'는 메시지를 통해 청년들에게 도전하는 개척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담당관은 긍정의 힘과 피그말리온 효과를 설명하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도전 정신을 강조했다. 또 SWOT 기법과 블루오션 전략을 활용한 진로 선택 방법을 소개하며 "최선이 아니면 차선을 선택하고, 그 차선을 최선으로 만들어라"는 조언을 말했다. 한편, 경남도의회는 지난달 13일부터 6주간 제2기 대학생 인턴십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일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이번 인턴십을 통해 의회와 지역 대학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청년들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2-12 16:11:38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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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발대식 개최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2025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발대식 및 교통안전교육을 2025년 2월 12일부터 2월 21일까지 기간 중 6개 읍면에서 참여자 총 1,731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영양군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은 공익활동형(환경개선, 경로당깔끄미)으로 실시하며 만근 시 1인당 월 30시간 기준 29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 경제활동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보탬이 되고 있다. 발대식과 더불어 실시되는 교통안전교육은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에서 전문교육 강사의 강의로 노인 교통사고의 특성, 신체 기능 변화에 따른 교통안전 행동 요령, 노인 보행 중 교통사고 예방법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발대식에서 강모 어르신(입암면, 69세, 여)은 "일을 하면 친구도 사귀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이야기할 기회가 많아져서 좋다. 용돈도 생겨 자식 손 안 빌려도 되고, 내가 아직 이 사회에 필요한 사람인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경제적인 보탬만 아니라, 노후생활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사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2025-02-12 16:11:0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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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대설주의보에 시민 안전 위한 도로 제설 총력

포항시는 12일 오전 남·북구 시가지에 눈이 내리자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출근길 시민 불편을 막았다. 포항시에는 12일 오전 8시 10분 경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북구 산간 지역 2cm를 비롯해 남·북구 시가지 1cm 미만의 적설량을 보였다. 시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지기 전부터 선제적으로 덤프트럭과 굴삭기, 제설제 등을 투입해 산간 지역, 고갯길 등에 사전 살포를 시작했다. 특히 시내 지역보다 많은 눈이 내린 죽장면 상습 결빙 구간인 샘재, 성법재, 가사재에 대해서는 산불감시원들과 함께 차량 통행을 위한 제설작업을 실시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를 기했다. 이와 함께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직원 비상 2단계 근무에 돌입하는 한편 기계 이리재 지방도 921번(2.4km)과 죽장 성법재 지방도 921번 산간도로(6.2km) 등 일부 위험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를 실시했다. 또한 적설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눈으로 빙판길 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주의를 기울였으며, 안내 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에게 눈·비로 인한 빙판길 주의, 차량 서행운전, 미끄럼 주의 등안전을 당부했다. 포항시는 최근 눈·비가 내리는 일이 잦아지고, 도로결빙 등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향후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출근시간 및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현장 여건을 고려해 제설제 살포 등을 기상 상황에 따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이면도로, 골목길, 인도, 정류장 등 시민 생활 밀접 보행 공간을 중심으로 낙상사고에 대비한 제설 작업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최근 강설·강수가 잦아지면서 철저한 모니터링으로 사고를 예방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것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기상 상황과 도로 상태에 따른 감속 운전 등에 유의하며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에 내려진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10시 해제됐다.

2025-02-12 16:10:44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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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3개 기업과 1885억원 규모 투자 협약 체결

창원시는 12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화엔진, 지티엘, 삼천리기계 등 3개 기업과 1885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145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도지사, 3개 시·군 단체장, 강민욱 한화엔진 전무이사, 황건호 지티엘 대표이사, 서재원 삼천리기계 대표이사 등 6개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으로 진행됐다. 한화엔진는 세계적인 선박용 저속 엔진 제조사로서 엔진 설계·제조·판매부터 부품 판매까지 엔진 생애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화엔진은 수요가 증가하는 친환경 엔진 생산 설비 확대를 검토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공동 이익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티엘은 유인 항공기 및 우주선 보조 장치 제조 분야 우수 벤처기업으로, 지난해 9월 저궤도 위성 지상국 안테나 시스템 개발에 성공해 본격적으로 제품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항공·우주 분야 제품 수주 증가에 대비해 창원 동전일반산업단지 내 게이트웨이 안테나 추가 생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삼천리기계는 유압척, 로터리 테이블 등 정밀 공작 기계용 TOOL 제조 기업으로, 1975년 창립 이후 공작 기계 주변 기기의 국산화 대처에 앞장서며 우수한 성능과 품질로 국내 모든 공작 기계 메이커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인천시에 본사를 둔 수도권 기업으로, 관내 주 거래처와 협업 강화 및 신규 개발 진행을 위해 창원국가산단 내 지방 사업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신규 국가산단 조성과 전국 최초의 디지털 자유무역지역, 미래 모빌리티 기회발전 특구와 드론·AI 자율 제조 특화 단지 등 창원이 새로운 미래 50년을 열어가는 중차대한 시점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투자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세계로 뻗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2 16:08:40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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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밀양시는 아동들이 방과 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상반기 프로그램을 오는 3월부터 7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공공시설 및 읍·면 배움터 22개소 총 79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아동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및 체험 활동으로 이뤄진다. 공공시설에서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말에도 참여할 수 있는 점핑 통합 스포츠 ▲두뇌 계발을 돕는 주산 교실 ▲과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과학 실험 놀이터 ▲환경 보호와 창작 활동을 접목한 업사이클링 공예 ▲4차 산업 혁명을 대비한 인공지능 IoT 코딩 등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 청소년수련관에서 새롭게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인 영상 제작을 배우는 공익 콘텐츠 숏폼 어드벤처 ▲독해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쏙쏙 읽히는 문해력 ▲어린이 경제 교육을 위한 미래를 바꾸는 경제 교실을 운영한다. 읍·면 배움터에서는 ▲독서 흥미를 유도하는 그림책 감성 놀이터 ▲블록을 활용한 창의 블록 수업 ▲환경을 생각하는 지구를 사랑하는 착한 공예 ▲미적 감각을 익히는 책 속 캘리그래피 ▲오감을 자극하는 오감 제과제빵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밀양문화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지난해 큰 호응을 끌어낸 ▲꿈꾸는 어린이 뮤지컬 '밀양특공대' ▲꿈꾸는 어린이 치어리딩 'MY 드리밍'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하며, 신규 프로그램으로 꿈꾸는 어린이 발레단 'MY 포-인'을 개설해 학부모와 아동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키움 배움터 프로그램은 밀양에 주소를 둔 아동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집중 신청 기간은 오는 17일 오전 9시부터 20일 자정까지다. 신청은 밀양통합예약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미래교육과 통합돌봄담당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경숙 미래교육과장은 "아이키움 배움터를 통해 아동들이 방과 후에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고, 놀이와 학습이 조화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양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과 후 돌봄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아동 친화적인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2025-02-12 16:06:23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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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이동환 시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참석…"시내버스·급식비 재정 부담 완화해야"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 12일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 참석해 지역 현안과 주요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장·군수들이 참석했으며,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비 분담률 상향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비 지원 사업은 도와 시·군이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시·군의 분담 비율이 과도하게 높아 지방재정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재정 여건상 시·군 부담 완화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경기도의 재정 분담률 상향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며 강경한 대응에 나섰다. 고양시는 이번 회의에서 ▲영상문화단지 내 그린벨트 해제 요청 ▲교외선 청원건널목 4개소 관리 예산 지원 ▲철도사업 운영비 지원 등 3개 주요 안건을 추가로 경기도에 건의했다. 영상문화단지는 고양시의 핵심 개발 사업 중 하나로,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사업지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가 필수적이다. 또한 교외선 청원건널목의 예산 지원과 철도 운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동환 시장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와 학교급식비 지원 사업의 시·군 분담률이 과도하게 높아 지방재정 부담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경기도가 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광역지자체로서 분담률 상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이날 참석한 시장·군수들을 대상으로 오는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대한민국 대표 원예·꽃 축제로, 국내외 방문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2-12 15:44:0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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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2025 물금벚꽃축제’ 3월 29~30일 개최 확정

양산시는 물금벚꽃축제 추진위원회가 지난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추진위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를 3월 29일과 30일 이틀간 황산공원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물금, 벚꽃이 피었다'는 부제로 황산공원 일원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힐링 축제를 구현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3월 29~30일 이틀간 개최된다. 이날 개최된 추진위 회의에서는 2025 물금벚꽃축제의 추진 계획안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고, 프로그램 내용 및 홍보 방안, 교통·안전 관리 등 주요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행사 내용으로는 ▲개막식 및 축하 공연과 벚꽃길 걷기 행사 등 공식 행사 ▲동요 공연과 마술쇼&버블쇼, 지역 청소년 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 아울러 물금읍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 '물금의 어제와 오늘 전시관'이 운영되며 ▲벚꽃 카나페 만들기 ▲박하 벚꽃 향주머니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A텐트 쉼터 제공으로 황산공원을 찾은 가족과 연인들이 나들이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벚꽃길은 방문객을 위해 차량 출입을 금지하고 보행자 전용으로 운영되며 축제 전후로 기간을 정해 7일간 교통 통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4년에 설립된 물금벚꽃축제 추진위원회는 2023년까지 물금읍 주관으로 시행했던 벚꽃 축제를 시 단위로 승격시켜 처음 개최했고, '황산, 벚꽃이 피었다'는 부제로 가족 힐링 축제를 구현해 이틀간 6만 40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공적인 봄 축제를 이뤄냈다. 나동연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황산공원 문주 광장에 새로 준공한 야외 무대를 화려하게 꾸며 축제의 주무대로 삼고자 한다"며 "시민 여러분과 관광객 모두 낙동강 최대 수변 공원인 황산공원에 방문하셔서 봄을 일깨우는 벚꽃 축제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12 15:43:20 손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