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법원 "남양유업 '밀어내기' 당한 대리점주에 2억7000만원 배상"

[메트로신문 박인웅 기자]대리점에 이른바 '밀어내기'를 하고 판촉사원의 임금을 대신 지급하도록 한 남양유업이 대리점주의 피해를 보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이은희 부장판사)는 남양유업의 '물량 밀어내기'와 판촉사원 임금 전가로 피해를 본 대리점주에게 회사가 약 2억7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6년 말 남양유업과 대리점 계약을 맺은 윤모씨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남양유업에서 '밀어내기'를 통해 물량을 강제로 할당받았다. 남양유업은 대리점주가 주문하지 않았지만 유통기한이 임박했거나 잘 팔리지 않는 제품들을 주문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대금을 결제하게 했다. 윤씨는 이렇게 강제로 떠안은 물량들을 도매와 위탁 거래처에 공급하거나 임의로 제3자에게 처분했다. 이런 식으로 강제로 5년 동안 부담한 금액은 약 2억3000만원에 달했다. 심지어 회사는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대형 할인점에 투입되는 판촉사원들의 임금도 윤씨에게 떠넘겼다. 윤씨는 울며 겨자먹기로 판촉사원 임금 중 평균 63%인 모두 7700만원 가량을 대신 지급했다. 재판부는 남양유업의 물량 밀어내기는 "거래상의 지위를 부당하게 이용해 상품 구입을 강제한 불공정 거래"라며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판촉사원의 임금 전가 부분에 대해서도 "남양유업이 판촉사원의 실질적인 채용과 관리를 하고 있었는데도 대리점주인 원고에게 거래상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임금을 부담하게 했다"며 잘못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판촉사원 투입으로 제품 판매가 늘면 대리점 매출도 늘어나는 부수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대리점주가 판촉사원 임금의 3분의 1정도(약 3500만원)는 부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재판부는 밀어내기 피해액과 부당 지급한 판촉사원 임금 총액 약 2억8000만원에서 윤씨가 이미 배상받은 500만원을 뺀 약 2억7500만원을 남양유업이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2016-07-10 14:04:26 박인웅 기자
서울시, 매월 11일 '걸어서 출근한 Day' 지정

서울시는 매월 11일을 '걸어서 출근한 Day'로 지정한다고 10일 밝혔다. 바쁜 직장인들이 별도의 시간을 들일 필요 없이 출근길을 활용해 '걷기 1.2.3 생활수칙'을 실천해 보자는 취지다. 걷기 1.2.3. 생활수칙은 ▲1정거장 먼저 내려서 출퇴근길 걸어보기 ▲하루 2km 이상 걸어보기 ▲3층 이하 계단으로 걸어보기를 말한다. 걸어서 출근한 Day 첫 회인 이달 11일에는 시작을 기념하는 이벤트로 걷기 마일리지 어플인 '워크온'에서 워킹화, 티셔츠 등의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출근한 Day 참여를 위해 연말까지 워크오노가 함께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40여개 온라인 카페와 파워블로거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11일부터 시민 1만 명이 기부한 5억 걸음 마일리지로 홀몸 어르신들에게 100일간 건강음료 배달을 시작한다. 시는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4월 11일부터 걷기 마일리지 사업을 추진했으며 시민의 5억 걸음이 모이면 100명의 어르신에게 100일간 야쿠르트를 전달하기로 약속했다. 윤준병 서울특별시 도시교통본부장은 "걷기는 모두에게 평등하고 모두가 가지고 있는 권리이다"이라며 "'매월 11일 걸어서 출근한 Day'에도 많은 시민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6-07-10 13:57:58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이 대학을 주목하라-방송대] 44년 전통·75만 동문파워…대한민국 직장인의 대표 배움터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의 노형규 학생처장은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교의 강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가장 먼저 '75만명(재학생 12만명 포함)의 동문 파워'를 언급했다. 그는 "국회의원부터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교수 등까지 사회 각계각층에서 동문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방송대는 특히 행정가들이 많이 찾는 학교로 2015년 기준 민선6기 기초지방자치단체 출신 대학 1위, 2014년 기준 방송대 출신 고위공무원단 출신대학 6위를 차지했을 정도"라고 말했다. 1972년 설립된 방송대는 전세계에서 영국 개방대학 다음으로 설립된 개방대학으로 한국 고등교육의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현재 재학생의 70% 이상이 직장인이라는 사실이 이를 방증한다. 노 처장은 "방송대 학생들은 모바일 강의, 멀티미디어 강의, TV강의 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맞는 교육방법을 통해 공부할 수 있다"며 "한 학기에 3일 정도 주말이나 야간시간을 이용해 출석 수업에 참석하고, 출석수업에 참석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출석수업에 상응하는 대체시험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대는 전국 48개에 달하는 캠퍼스·도서관을 운영, 재학생들의 오프라인 학습과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에 구축되어 있는 학습공간(지역대학, 학습센터, 학습관)에서는 주로 면대면 교육이 이뤄진다. 최근 서울시 목동에 서울지역대학 남부학습센터를 이전 개관, 서울지역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지하철 5호선 목동역 3번 출구 5분 거리에 위치한 센터에는 개방형 학습실과 그룹학습실, 참고열람실과 서고 등 더욱 넓어진 학습공간과 유아방, 생활협동조합카페, 로비 등 편의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주목할 학과는? "2013년 개설된 방송대 프라임칼리지는 학위과정(금융서비스, 첨단공학부)과 비학위과정으로 운영된다. 방송대 일반 학부와 다르게 수업은 물론 시험까지 100%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2013년에는 교육부로부터 '국가 스마트캠퍼스 허브대학'으로 지정돼 국고지원을 받고 있다. 그 결과, 타 대학 '선취업후진학 과정'에 비해 등록금이 학 한기 68만원 정도로 아주 저렴하다. 금융서비스와 첨단공학부로 구성된 학위과정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고졸취업자를 위한 선취업 후진학 과정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현장실무형 과정을 제공한다. 비학위과정은 100세 시대 제2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4050세대를 포함한 성인학습자를 위한 과정이다. 제2인생설계 및 준비를 목적으로 생애단계별 핵심역량과 전문역량의 향상을 돕는다. 현재 프라임칼리지는 7월 22일까지 평생교육과정 8월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시대 변화에 발맞춘 교육과정으로, 인문교양 시민문해, 제2인생 대학, 귀농귀촌, 여가준비 등 트랙별 총 37개 교과목을 제공한다." -대학원 현황은? "온라인 교육을 통해 석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송대 국립 원격대학원은 2001년 국내 최초로 개원했다. 처음 4개 학과로 개원한 방송대 대학원은 바이오정보·통계학과, 이러닝학과, 영상문화콘텐츠학과, 환경보건시스템학과 등 현재 18개 학과로 확대됐다. 여기에 방송대는 경영대학원까지 갖추고 있다. 글로벌 시대에서 현재 혹은 미래의 경영자를 위한 업그레이드된 MBA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방송대 대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수준 높은 커리큘럼에 반해 매우 합리적인 등록금이다. 입학금 포함 한 학기 등록금은 대학원은 약 142만원, 경영대학원은 약 198만원 정도로 타 대학원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또한 학생의 15%에게 장학금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등록금과 장학금 수준은? "국립대인 방송대는 저렴한 등록금으로 진정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 방송대 등록금은 인문·사회계열 35만원 내외, 자연·교육계열 37만원 내외다. 이는 일반대학 한 학기 등록금 기준 10분의 1 수준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배움의 열정을 꽃피울 수 있다. 방송대는 매년 7~8만 명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성적우수자,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위한 교내·외 장학금 제도는 교육복지를 실현을 위한 또 하나의 장치다." -올해 전형일정은? "방송대는 오는 7월 19일(화)까지 2016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이번 2016학년도 2학기 모집학과는 인문·사회·자연·교육 과학 4개 단과대학이다. 신입생은 21개학과에서 4만896명, 편입생은 22개 학과(전공)에서 6만3086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편입생은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 중 일정학점 이상을 취득한 경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현재 방송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으며, 합격자는 8월 4일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 ※재학생이 생각하는 방송대의 장점은? ▲박명대(환경보건학과 3학년)씨 "방송대는 일단 저렴한 등록금과 교재비, 각종 많은 교육자료로 인해 혼자 공부해도 어렵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활발한 튜터와 멘토, 스터디 활동은 공부를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많은 장학금 제도도 학구열을 불태우는 원동력이다. 출석수업을 통해서는 교수님과 만날 수 있어 학습에 많은 조언과 도움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격증 및 취업 관련해서 여타 대학에 뒤떨어지지 않은 지원으로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다. 많은 유명 동문을 배출한 것도 재학생, 졸업생들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김주원(유아교육학과 2학년)씨 "사실 저와 같은 주부들에겐 저렴한 학비가 가장 큰 장점이다. 가격 대비 수업의 질이 좋은 것은 워낙 유명하고, 멘토 시스템이 아주 잘 되어 있어서 혼자 공부하기도 편하다. 경쟁자가 아닌 함께 이끌어 주며 공부하는 동기들도 자랑거리다. 무엇보다 실제 방송대 선배들로 구성된 튜터들의 수업은 피부에 많이 와닿는다. 저는 결혼하고 아기를 낳고 잃어버렸던 자아와 이름을 방송대를 통해 다시 찾았다."

2016-07-10 13:57:06 송병형 기자
부실 정비업체 퇴출, 서울시 정비업체 대상 일제점검 실시

서울시가 서울시내 정비업체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달 중순부터 156개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를 대상으로 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점검내용은 일정액 이상의 자본금 유지(법인 5억, 개인 10억 이상)와 전문 기술인력의 충분한 확보 여부(상근인력 5인 이상)다. 이는 정비업체가 시·도시사에게 등록을 하기 위한 기준임과 동시에 조합의 정비사업을 원활히 이끌어가는 데 필수적인 사항이다. 서울시의 점검에 따라 정비업체들은 세무서에서 발행하는 표준재무제표 증명원과 4대보험 가입증명서 등 점검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7월 말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는 제출된 서류를 검토한 후 부적격 업체와 서류 미제출 업체에 대한 현장방문, 청문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종 부적격 업체로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을 내린다. 이번 정기점검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74조에 근거해 매년 실시하는 점검이다. 최근 3년간 점검을 통해 기준미달인 31개 정비업체에 업무정지처분을 내렸으며 등록취소처분 및 등록증 반납 조치 등으로 52개 정비업체를 퇴출시켰다. 김성보 주거사업기획관은 "정비업체 정기점검을 통해 부실업체는 퇴출시킴으로써, 양질의 서비스 제공과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권리가 적극 보호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0 13:45:44 김성현 기자
기사사진
박원순, 세계 시장들에게 서울시 '교통정책' 소개

박원순 서울시장이 세계도시정상회의(World Cities Summit, WCS)에서 기술혁신, 사회혁신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개발을 논의했다. 특히 '빅데이터르 활용한 서울시의 교통혁신'을 주제로 심야택시 승하차 빅데이터 등을 분석해 만든 '올빼미버스', 장애인 콜택시 운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한 '장애인 콜택시 자동차배차시스템' 등 교통행정 혁신사례 소개에 집중했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10일 오전 9시 15분(현지시간)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린 'WCS 시장 포럼'에 참석해 서울의 교통혁신정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WCS는 싱가포르가 전 세계 도시의 시장, 정계인사, 재계·학계·민간단체 지도자 등을 초청,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는 자리다. WCS 시장 포럼에는 세계 각국 도시의 시장과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시장은 시장 포럼과 함께 '리콴유 익스체인지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2박3일 일정으로 시작한다. 박 시장은 "세계 각국의 시장들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서울시의 교통혁신정책을 대표적으로 소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이라는 도시의 해결책이 세계의 해결책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7-10 13:31:02 김성현 기자
악담한 무속인 집에 불 지르려다 실형 "이번이 두 번째"

자신에게 악담한 무속인의 점집에 불을 지르려 한 20대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협박성 문자 메시지와 음성 파일 200여개를 보낸 혐의도 적용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는 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모(28·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월 서울 서초구에 있는 무속인 A씨의 점집에 불을 지르려다 관리인에게 발각돼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발견 당시 이씨는 부탄가스와 기름에 적신 휴지 뭉치를 들고 있었다. 같은 날 이씨는 자신을 쫓던 관리인에게 돌을 던져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상해)도 받았다. 이씨와 무속인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첫번째 다툼은 지난 2012년 5월 이씨가 무속인 B씨를 찾은 뒤 일어났다. 이씨는 B씨가 점괘를 보며 악담을 했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벌였다. 이후 점집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갔다가 B씨의 신고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앙심을 품은 이씨는 B씨에게 따지려고 전화했다. 그러나 대신 전화를 받은 A씨에게서 '미친X, 방화범'이라는 말을 듣고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무속인에게 '평생 (감옥에) 썩히겠다'는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178차례 보냈다. 여기에 비슷한 내용의 음성파일 11개를 보내 괴롭힌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도 적용됐다. 또 A씨의 블로그에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A씨는) 인간 쓰레기' 등 댓글을 65차례 작성한 혐의(모욕)도 받았다. 재판부는 "이씨의 범행은 심각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어 그 위험성이 매우 크고 죄책이 무겁다"며 "이씨는 과거 B씨와 갈등 끝에 형사처벌받고도 또다시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들에게서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실형 이유를 설명했다.

2016-07-10 13:16:29 이범종 기자
조희팔 내연녀, 범죄수익금 은닉 '집행유예'

사기범 조희팔의 범죄수익금을 은닉한 조씨 내연녀 등의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8일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2형사부는 조희팔의 내연녀 김모(55)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징역 1년 6월 실형을 선고한 원심은 파기됐다. 재판에 넘겨질 당시 혐의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이었다. 은닉에 관여한 김씨의 지인 손모(51·여)씨에게도 같은 형량을 판결했다. 검찰에 따르면 조희팔은 중국으로 밀항하기 1년여 전인 2007년 5월께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손씨에게 양도성예금증서(CD) 등으로 10억원을 건넸다. 손씨는 이 돈을 2009년 5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김씨에게 전달했다. 김씨와 손씨는 과거 화장품 관련 사업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2005년께 김씨 소개로 조희팔과 골프 하며 친분을 맺었다. 재판부는 "돈을 받을 당시 미필적 고의로라도 범죄수익금인 점을 알았던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들 행위로 조희팔 조직의 범죄수익금이 숨겨져 회수되지 못한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피해 회복을 위해 일부 금액을 공탁했고 지금까지 8개월여 동안 구속 생활을 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2016-07-08 23:07:55 이범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