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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신문 "마르코비치 살인 사건 배후는 스웨덴 국왕"

유고슬라비아 태생 스웨덴 프로 복서 출신이자 섹스 클럽 소유주, 갱스터 등으로 불리는 스웨덴 지하 세계의 한 인물 밀레 마르코비치(Mille Markovic)가 스웨덴 외곽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했다. 그런데 그의 살인 사건 배후에 현 스웨덴 국왕이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덴마크 신문 세 오 허르(Se og hør)는 지난 금요일, 웹사이트에 "국왕 칼 구스타프, 살인 사건에 연루 의혹"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개제했다. 문제의 기사는 현재 웹사이트에서 삭제됐다. 니엘스 핀보리(Niels Pinborg) 세 오 허르 편집장은 "사실이 심하게 왜곡 됐다"고 시인하며, 문제의 기사가 게재되는 것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사에는 스웨덴 국왕이 마르코비치를 죽일 청부 살인업자를 고용할 분명한 이유가 있다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었다. 기사에는 "(유흥 업소를 운영하는) 밀레 마르코비치는 2년 전에 국왕 칼 구스타프가 포함된 사진 몇 장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덴마크 언론의 기사에는 스웨덴 국왕의 살인 의혹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았다. 니엘스는 "누군가를 범죄자로 지목하는 것은 당연히 우리의 소관이 아니다"고 말하면서 "우리 신문은 범죄가 아닌 가십거리를 다루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웨덴 왕실 대변인은 문제의 덴마크 언론이 기사를 내린 것은 적적한 판단이었다는 언급 외에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 파트릭 엑크스트란드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2-01 11:31:42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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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반대 시위로 몸살...'정부차원 대책 수립'

지우마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장관들을 소집해 월드컵 반대 시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대통령실 사무장 지우베르투 카르발류는 월드컵 운영 문제와 반대 시위를 최 우선 해결 과제로 꼽아 월드컵 반대 분위기의 심각성을 대변했다. 특히 지난주 말 상 파울루에서 열린 시위에서 22세의 청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중태에 빠지며 국민 여론이 악화되고 있다는 사실도 하나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편 홀레지뉴(Rolezinho)도 회의의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는데 평화적으로 시작된 일종의 플래시몹이었던 것이 최근 들어 절도, 영업 방해 등의 음성적인 방향으로 변질됐기 때문이다. 피해를 입은 상인들은 정부에 해결책을 요구했으며 이로 인해 카르발류 사무장을 포함한 문화부 장관 마르타 수플리시와 인종 평등부 장관 루이자 바이후스가 브라질 소매자 협회와 만남을 가져 해결책을 강구하기로 한 것이다. 호우세피 대통령은 월드컵 운영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뤄진 신년 첫 회의에서 공항과 경기장 시설 및 치안 문제와 같은 실질적 사안들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할 펜치피누(PentePino) 계획을 도입할 것을 선포했다. 펜치피누 계획은 월드컵 개막까지 다섯 달이 채 안 남은 시점에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브라질 정부가 총력을 다해 성공적인 월드컵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O Globo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2-01 11:26:34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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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 카스트로 각국 정상들 만나 '건재 과시'

지우마 호우세피 브라질 대통령이 피델 카스트로 前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만남을 가졌다. 쿠바 관영 매체인 쿠바 데바테에 따르면 두 정상은 마리엘 특별 개발지구에 대해 의욕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카스트로 前 의장과 만남을 가지기 전 호우세피 대통령은 그의 동생인 라울 카스트로 의장과 함께 마리엘 특구 준공식에 참석하기도 했다. 두 정상은 마리엘 특구의 투자 문제 외에도 현재 브라질과 쿠바 간 이뤄지고 있는 의료인력 파견 프로그램인 '더 많은 의사를'에 대해서도 많은 대화를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 많은 의사를' 프로그램은 브라질과 쿠바 정부 간의 전략적 계약을 통해 쿠바 의사를 브라질의 빈민가와 농촌에 파견하는 프로그램이다. 피델 카스트로는 브라질 대통령과의 만남 외에도 지난 일요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오찬을 가졌으며 심슨-밀러 자메이카 총리와도 보건, 교육, 스포츠 분야에 대한 폭 넓은 대화의 장을 가져 그동안 항간에 떠돌던 건강 악화설을 일축시켰다. 현재 중남미와 카리브 해의 정상들은 CELAC(라틴 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 공동체)의 2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모여 있으며 회원국 내의 빈곤과 기아, 불균형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Folha de Sao Paulo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2-01 11:20:05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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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치안관계자 "경찰의 시위대 발포는 정당방위"

상 파울루에서 최근 일어난 월드컵 반대 시위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총기를 발사해 논란이 된 가운데 치안부 장관이 경찰의 행동을 옹호해 시민들의 큰 반발을 사고 있다. 페르난두 그렐라 상 파울루 시 치안부 장관은 "시위대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기에 경찰이 발포한 것은 정당한 행위였다"라며 경찰의 행동을 옹호했다. 그렐라 장관과 더불어 베네니투 메이라 군경 지휘관도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렐라 장관은 "총격을 당한 파브리시우 누네스의 소지품을 검사한 결과 커터 칼 2개, 펜치 그리고 사제 폭탄 제조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글이 포함되어 있었다"며 "경찰은 적절한 행동을 했다. 시위대가 법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다면 그것을 제재하는 것은 경찰의 당연한 의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메이라 지휘관 또한 "파브리시우와 그 일당들이 경찰에게 칼을 휘둘렀기 때문에 허벅지와 가슴에 각각 한 발씩 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피해자는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건 당시를 녹화한 보안 카메라가 시비를 가리는 주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2-01 11:07:45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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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에 호화 접대소···뉴욕서 한인 기업형 매춘조직 적발 충격

미국 뉴욕에서 기업형 한인 매춘 조직이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맨해튼의 한인타운을 근거지로 불법 성매매에서부터 마약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돈세탁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3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뉴욕주 검찰과 뉴욕 경찰은 한인 상가가 많은 맨해튼 34번가의 고층 아파트(990 아파트) 등을 급습해 윤 모(41·여) 씨, 조 모(44·여) 씨, 정 모(40·여) 씨 등 성매매 조직 운영자와 접대 여성, 브로커, 마약 공급책 등 한인 16명을 포함해 총 18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맨해튼 아파트에 호화 시설을 갖추고 손님이 원하면 마약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의미하는 '파티 팩'(party pack)이라는 상품을 판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 등 3명의 여성은 서비스 제공 수준에 따라 매춘 여성들을 3개의 그룹으로 분리해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매춘 조직은 코카인을 '파티' '주얼리' '파우더' '수제비' 등으로 부르며 술과 마약으로 정신을 잃은 손님의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사용, 하룻밤에 1만 달러 이상을 청구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 달 2일 열리는 슈퍼볼을 앞두고는 '섹시하고 예쁜 새로운 여성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단골손님에게 보내기도 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 조직이 불법 행위로 얻은 수입을 세탁하기 위해 화장품, 가발, 옷, 택시 관련 업체인 것처럼 위장해 영업하며 지난해에만 300만 달러를 벌었다"며 "이번 사건을 11개월간 감시와 내사해 왔다"고 말했다.

2014-02-01 08:02:28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