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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서울시장이 쪽방촌 찾으면 뭐하나, 열악한 정주 여건 그대론데···"

필자가 견습기자를 마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출내기일 때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고 박원순 씨가 강남·북 격차의 실태를 두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개선책을 고민해보겠다며 '한 달 살이'를 위해 강북구 삼양동 옥탑방에 들어갔다.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룰 거라는 기자의 예상과 달리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정치다, 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시 기자는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뭐라도 하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에 고 박 전 시장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보며 속으로 혀를 찼다. 이제는 그들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그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 사람들은 서울시장이 왔다갔다 한들 취약계층 주민들의 삶이 드라마틱하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던 것이다. 시장은 작년에도 왔고, 올해도 오고, 내년에도 또 올 것이다. 왜? 쪽방촌 사람들의 정주 여건이 개선되지 않아 더운 날에는 폭염에, 추울 때에는 한파에 대비한 주민 보호 대책을 세워 시행하라고 지시하는 '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헌정 역사상 첫 4선 서울시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오세훈 시장을 예로 들어 보자. 오 시장은 지난 2008년 9월에는 영등포 쪽방촌을, 작년 7월에는 중구 남대문 쪽방촌을, 올 6월에는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을, 이달 1일에는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찾았다. 배경만 달라졌다 뿐이지 쪽방촌에서 하는 말은 매번 비슷하다.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복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제대로 된 시장이라면 쪽방촌 첫 방문 당시 "21세기 서울에 사람이 살지 못할 이런 열악한 주거지가 있는 게 말이 되느냐"며 "공공주택 사업을 추진해 쪽방촌 주민들에게 '집다운 집'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지켰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2022년의 서울에는 여전히 인간의 존엄을 무너뜨리는 주거 공간, 쪽방이 3500개가 넘게 존재한다. 서울시의 지원이 시원찮은 탓에 취약계층 주민들의 삶은 고통의 연속이다. 민선8기 첫 민생 현장 방문으로 창신동 쪽방촌을 찾은 오 시장이 3대 지원 방안이라고 내놓은 대책은 공공급식을 기존 1일 1식에서 2식으로 늘리고, 에어컨을 150대 설치(금년 5월 기준 쪽방 거주자수 2453명)하는 게 고작이다. 에어컨도 집 주인 허락이 없으면 설치를 못 하는데다가, 전기료도 가구당 5만원 한도라 '그림의 떡'이다. 작년 7월 남대문로5가 양동 쪽방촌 방문 때 현장에서는 재개발을 앞둔 건물주들의 사전 퇴거 조치로 지난 1년 반 동안 250명이 쫓겨났고 현재 230세대밖에 남지 않았는데 임대주택은 180세대만 짓는다고 해 나머지 50명이 갈 곳이 없어졌다는 절규가 나왔다. 이달 1일 오 시장이 발표한 쪽방주민 3대 지원 방안에는 정작 중요한 이에 대한 내용은 없다.

2022-07-10 14:24:0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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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첫 드론 배송 성공' 이어 세븐일레븐…편의점 업계, 배달경쟁 점화

편의점 업계가 드론 배달, 로봇 배달 등 무인 배달 상용화를 두고 다투고 있다. CU는 8일 오후 3시 30분 경 강원도 영월군에서 드론 배달을 업계 최초로 성공했다. CU는 지난 6일 항공안전기술원의 비행 승인이 누락이 돼 8일이 아닌 다음주 중으로 드론 배송을 한차례 연기할 예정이었으나 안전 요원을 배치하면서 가시권 비행 조건을 보완해 첫 배달을 무사히 마쳤다. 첫 드론 배달을 받은 고객은 가족과 함께 인근 캠핑장을 방문한 50대 남성으로 알려졌다. 이번 첫 배달 주문을 받은 점포는 강원드 영월군의 'CU영월주공점'이다. 배송 가능 지역은 점포로부터 약 3.6㎞거리에 있는 오아시스 글램핑장이다. 드론 배달 서비스는 보헤미안OS에서 개발, 운영 중인 드론 전용 배달 앱 '영월드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앱에서 주문하면 드론이 지리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비행해 배달한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일몰 전인 오후 8시까지다. 배달료는 무료다. 배달에 사용되는 드론은 무게 17㎏, 가로 세로 높이 179×179×70㎝ 크기로, 약 20분 동안 충전 없이 비행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36㎞로 전기 자전거의 최대 속도보다 2배가량 빠르다. 세븐일레븐도 이번 주 중 경기 가평군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인근 펜션 한 곳을 배송지로 지정하고 첫 시범비행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0월 드론 물류 배송 솔루션 서비스 기업인 파블로 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후 드론 배송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드론 배달 전용 앱 '올리버리'를 활용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드론 배송을 위해 시범 점포를 드론 이착륙장과 관제 시설을 갖춘 드론 스테이션으로 탈바꿈 했으며 이후 타 펜션을 연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앞서 드론뿐 아니라 자율주행 로봇을 이용한 배송도 시도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11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아이파크점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를 이용한 근거리 배달 서비스 운영을 위한 시범 배달을 처음 시도했다. 자율주행 로봇 배달을 위해 세븐일레븐은 같은해 8월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 '뉴빌리티'와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6월 정부는 신산업 규제 개선안을 발표하면서 드론 배송 산업이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규제를 완화를 약속했다. 해외에서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크게 상용화 된 상황이다. 미국 월마트는 지난달 미국 6개주 400만 가구를 대상으로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으며 아마존은 이번 해 말부터 미국 지역에서 드론 배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2-07-10 13:58:57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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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여름!" 식음료업계, 무더위 잊고 대면 마케팅 활발

리오프닝과 함께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식음료업계가 축제 후원 및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먼저, 주류업계 3사는 대규모 축제에 자사 제품을 후원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대표 맥주 테라를 필두로 여름 성수리를 공략한다. 8월 전주에서 열리는 '전주 가맥 축제'와 인천 '송도 맥주 축제' 후원사로 참여한다. 또한 9월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되는 '센텀 맥주 축제'도 준비중이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부터 특별후원을 하며 '청정라거 테라 존' '진로 참이슬 존' 등을 운영해왔다.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후원사로 참가한다. 이 영화제는 올해로 26회로 국내 유일·최초 판타스틱 장르 영화제다. 오비맥주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2022 대구 치맥 페스티벌'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해 고객들을 만났다. 치맥 페스티벌은 한 해 100만명 이상 찾는 대구의 대표 여름 축제로 오비맥주는 행사장 곳곳에 '카스 존'을 배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열띤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9, 10일 양일간 국내에서 처음 열린 글로벌 워터 페스티벌 'S2O 코리아 송크란 뮤직 페스티벌'에도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주류업계에서 여름 축제 후원은 유흥시장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하나의 수단"이라며 "3년만에 축제가 재개된만큼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수요로 전환돼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주류시장은 코로나19 이전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지난 4월 18일~5월 13일 한 달간 오비맥주의 카스, 하이트진로의 테라의 유흥시장 출고량이 코로나19가 본격화됐던 2020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10%, 9% 증가했다. 이전 한달(3월 18일 ~4월 13일) 대비로는 각각 85%, 95% 늘었다. 롯데칠성음료의 클라우드 또한 1분기 매출 신장률이 약 20% 이상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철은 맥주 성수기로 기존대비 약 30% 판매량이 늘면서 올 하반기 실적 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식품업계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등 활발하게 대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팝업스토어는 홈페이지에 별도의 공지나 소식이 있을 때 팝업창을 띄우는 것처럼 항상 운영되지는 않지만, 필요에 따라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말한다. 과거 신제품 출시 후 고객의 즉각적인 반응을 살피는 동시에 홍보 공간으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마케팅의 수단으로 떠올랐다. 오뚜기는 오는 17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노란색이 가득한 팝업스토어 'OTTOGI Y100'을 운영한다. 지난 3월 성수동 'LCDC SEOUL'에 이은 오뚜기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로,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일상에서 벗어나 옐로우로 가득한 비일상공간으로 떠나는 너랑 나랑 노랑 여행'을 주제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오뚜기 식료품과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굿즈는 반팔 티셔츠, 키링, 트레이, 머그컵, 장난감 큐브, 키친클로스, 마켓백을 포함한 총 10종으로 전시되어 있으며, '옐로우 트립'에는 여행 관련 노란색 소품과 굿즈가 전시되어 있다. '테이크 옐로우'에서는 스티커를 활용하여 직접 여권 케이스를 꾸며볼 수도 있다. CJ제일제당은 성수동 프로젝트렌트 2호점에서 이달 말까지 푸드 업사이클링 제품 '익사이클 바삭칩'을 소개하는 팝업스토어를 연다. 바삭칩과 함께 수제맥주, 음료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쥬얼 바 콘셉트로, 매일 12시부터 9시까지(월요일 휴무) 운영한다. 익사이클 바삭칩 캐릭터를 활용하거나 친환경 콘셉트를 살린 굿즈도 선보인다. 에코백, 티셔츠, 접시, 스티커, 업사이클링 치약짜개·과자집게·병따개 등과 함께 바삭칩, 맥주, 유리잔 등으로 구성된 피크닉용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햇반 용기 재활용 활성화 차원에서 빈 용기를 가져오면 바삭칩 또는 업사이클링 병따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상품 스토리나 브랜드 세계관을 극대화해 꾸민 팝업스토어를 하나의 놀이 문화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렇다보니 고객이 팝업스토어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즐기면서 결국 소비로 이어지는 패턴에 착안해 공간을 꾸민다"고 설명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7-10 13:54: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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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 속 전력수급 우려 지속 … 전력판매량 8개월째 증가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면서 전력수급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10일 한국전력의 최신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 5월 전력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3% 늘어난 총 4만2205기가(GWh)로 집계됐다. 월별 전력 판매량은 작년 10월부터 8개월째 증가세다. 산업용 전력은 작년 5월까지만 해도 코로나19 기저효과 등으로 인한 수출 실적 호조에 증가율이 두 자릿수였으나 지난해 6월부터는 판매 증가율이 한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5월 자영업자 등이 사용하는 일반용 전력 판매량은 1년 전보다 8.4% 증가한 9002GWh로 집계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화 등의 영항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주택용 전력 판매량은 5780GWh로 0.3% 증가에 그쳤다. 이외에 교육용 ·농사용 등 기타 전력 판매량은 2838GWh로 2% 증가했다. 6월에 이어 하반기에도 월별 전력 판매량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최근 일일 최대 전력 수요는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냉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증가하고, 코로나19 이후 각종 시설 가동이 늘면서 전력 수요가 역대 최대 수요를 경신하는 등 급증하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7일 전력수요는 92.9GW로 4년 전인 2018년 7월 92.5GW를 넘어 역대 최대 수요를 경신하기도 했다. 당시 전력 예비율은 7.2% 수준까지 낮아졌다. 통상 전력 예비율 10% 이상이 안정적인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이미 위험 수위를 넘나든 것이다. 산업부는 8월 둘째 주 전력 수요가 91.7GW ~ 95.7GW에 달해 올 여름 전력수요 피크를 찍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연일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로 냉방 수요가 급증한데다 흐린 날씨로 인해 태양광 발전량도 감소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확정해 발표했고, 7월4일~9월8일까지를 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력 수급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예비력 하락에 대비해 최대 9.2GW의 추가 예비자원을 동원하고, 공공분야 중심으로 수요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공급 예비력이 위험수위 밑으로 내려가면 시험 운영 중인 신한울 1호기를 투입하는 등 추가 예비 자원을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280개 공공기관의 실내 적정 온도 준수 등 에너지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전력 수급 위기 시 냉방기 순차 운휴 등 추가 절전에 동참토록 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다만, 현재까지 올 여름 전력수요는 지난달 30일 정부 발표한 전망치 범위(기준전망 91.7~ 상한전망 95.7GW) 내에 있으며, 예비력 상황도 수급 비상단계 수준 이상으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복합발전본부를 방문, 기관별 여름철 전력수급관리 및 발전소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현장근무자를 격려했다. 이 장관은 "올해 예상보다 빨리 무더위가 차장온 만큼, 전력거래소를 중심으로 전력수급 관리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라며 "한전과 발전사에서는 발전소와 송변전설비 등에 불시고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비관리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영진들 중심으로 현장을 적극적으로 찾아 설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더운 여름 노고가 많은 직원들의 안전도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7-10 13:44: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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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스퀘어브릿지 제3회 Hero IR-Day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신한 스퀘어브릿지 제3회 히어로(Hero) IR-Day'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금융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통해 육성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신한Impact 트랙' ▲탄소중립 및 녹색경제 전환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환경 트랙' ▲대학생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 '대학생 트랙' 등 3개 트랙에서 선발된 총 17개팀이 본선 경연을 진행했다. 최종 심사 결과 환경 트랙의 '코스모스랩', 신한 임팩트(Impact) 트랙의 '비즈니스 캔버스', 대학생 트랙의 '비씨디'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특히 환경 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한 '코스모스랩'에게는 환경부 장관상이 함께 수여됐다. 대상 수상팀을 포함한 모든 본선 경연 참가 팀에게 총 5억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신한금융 그룹사를 포함한 국내외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 및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은 그룹의 'ESG 전략펀드'를 통해 환경 분야 스타트업인 태양광 폐모듈 재활용 업체인 '원광에스앤티'와 폐타이어 활용 친환경 재생카본블랙 생산업체인 '엘디카본'에 각각 30억원, 20억원의 투자 확약을 체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 분야에 대한 남다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예비창업가들의 열정과 노력을 응원한다"며 "환경부는 신한금융과 함께 기업의 ESG 경영과 녹색산업의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조용병 회장은 "이번 IR 대회를 통해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스타트업 및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신한금융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혁신 성장 생태계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7-10 13:42:5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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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변동성 완화 조치…실효성은 글쎄?

금융당국이 증시 변동성 완화를 위해 시장 조치를 취했지만 실효성에 대해 물음표가 던져지고 있다. 국내 증시 급락 요인으로 꼽혔던 반대매매 완화를 위해 당국은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 비율 유지 의무를 면제했다. 하지만 당국의 시장 조치가 한시적인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반대매매 완화 조치…"3개월 기간 한시적"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신용융자 담보 비율 유지 의무 면제와 관련해 미래에셋, 한국투자, 하나, 메리츠, 신한, 키움, 현대차, 교보, BNK, DB, IBK, 유진, KB증권 등 총 13곳의 증권사가 담보 비율을 인하하거나 반대매매 시점 연기를 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금융위원회 주재로 열린 금융시장합동점검회의에서 결정된 신용융자 담보 비율 유지 의무 면제에 따른 조치다. '신용융자 담보 비율 유지 의무'란 증권 회사가 신용융자를 시행할 때 담보를 140% 이상 확보하고, 증권 회사가 내규로 정한 담보 비율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당국은 지난 4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간 증권사 신용융자 시 140% 이상 유지하도록 한 담보 비율 유지 의무를 면제한다. 단, 신용융자 담보 비율은 증권사 재량에 맡겼다. 대체로 증권사들이 반대매매 하루 유예 혹은 130% 정도로 담보 비율을 10%포인트 낮췄다. 증권사별로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이 담보 비율을 140%에서 130%로 인하했다. 이 외의 증권사들은 특정 비율을 넘겨 담보가 부족한 계좌에 한해 반대매매를 1일 유예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금융당국은 앞서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도 증시가 급락하자 같은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당시 증권사들도 규정을 탄력 적용했으나, 실제로 위탁매매 미수금이 줄어들지 않는 등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시장 조치 외에) 증권사들도 자체적인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며 "금융당국의 권고인 만큼 어느 정도 내리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3개월이라는 한시적 기간에 불과해 중립적인 재료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도 넘겨 자사주 매입…단 '0곳' 더불어 금융당국은 3개월 동안 상장기업의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 제한 완화 조치를 실시했다. 해당 조치는 지난 6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의결돼 7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직접취득의 경우 취득신고한 주식수 전체를, 신탁취득의 경우 신탁재산 총액 범위 전체에 해당하는 주식을 하루에 살 수 있도록 했다.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기업이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경우 주가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 한도 전면 해제에도 한도를 넘겨 자사주를 매입한 회사는 단 한곳도 없는 곳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서 한꺼번에 대량의 자사주 매입을 단행하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부담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당국의 시장 조치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변동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피 지수가 2292.01에 장을 마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종가 기준 23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0월 30일(2267.15)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이윤수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정책관은 "이번 주중 코스피 지수가 2300포인트를 하회했다가 반등하는 등 여전히 증시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달 2분기 실적 발표,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미국 소비자물가지표 발표 및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증시 영향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분석하고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7-10 13:30:4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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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노사 앞다퉈 이의제기…정부 "재심의 없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에 노동계에 이어 경영계도 반발하며 잇달아 이의제기에 나섰다. 노사 양측 모두 내년도 최저임금이 9620원으로 올해 보다 5.0% 인상된 수준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는 최저임금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해야한다며 내년 최저임금 재심의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0일 '2023년 적용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서'를 고용노동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고용부에 이의제기한지 이틀 만이다. 경총은 이날 "최저임금 주요 지불 주체인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았다"며 "내년도 최저임금의 5% 인상은 지나치게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가 현장의 절박한 호소를 외면하지 말고, 재심의 여부를 진지하게 검토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틀 전 중소기업계도 "물가상승을 온전히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우고 있다. 5.0%의 높은 최저임금 인상률은 수용하기 어렵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이의제기는 경영계에 앞서 노동계가 먼저 불씨를 당겼다. 경영계 주장과 달리 이번 최저임금 결정이 최근 6%에 육박한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너무 낮은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문재인 정부 때부터 요구해왔던 최저임금 1만원 달성이 이번에도 수포로 돌아가자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5일 "최근 고물가 상황에서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를 보장하기 위해 내년 최저임금은 1만원 이상으로 인상돼야 했다"며 "이번 결정은 심도 있는 논의 없이 졸속으로 처리됐고, 물가 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노사의 잇따른 이의제기에도 정부가 최저임금을 다시 심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 노동시장 동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노사는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결정된 인상안은 우리 경제 상황, 노동시장 여건 등을 두루 감안해 결정된 것으로 이해하고 있고, 이는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법에 따라 노사 양측은 최저임금안이 공고된 날부터 10일 이내에 고용부 장관에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고용부는 이의가 합당하다고 인정하면 최저임금위에 재심의를 요청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고용부가 최저임금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재심의를 요청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실제 최저임금 제도가 도입된 지난 1988년 이래 노사의 이의제기는 20여차례 있었지만 재심의가 이뤄진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고용부는 오는 8월 5일까지 내년도 최저임금을 고시해야 한다. 최저임금이 고시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2022-07-10 13:21:4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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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돌아본 우상호, "재출발 토양 만들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지난 한 달을 돌아보며 "당이 재출발할 수 있는 토양은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주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한 달간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일들은 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조기에 수습하고 당의 분열을 극복하는 일이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당내 주요 구성원들과 리더 그룹들을 연쇄적으로 회동해 협조를 부탁하고 다양한 평가들이 각 선수별, 그룹별로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의원 워크숍에서 총괄적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우 위원장은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안과 비대위안을 절충해 확정한 전당대회 룰을 두고 "당이 가야할 미래 방향과 유능하고 겸손한 민생정당이란 방향을 제시하고 견제력이 있는 강력한 야당을 구축하는 일 두 가지를 목표로 해서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당의 극단적 팬덤 정치 문화를 지적하며 당원 청원제도를 도입해 의원과 당원 사이 공식 소통 창구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당원들이 개별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지 않아도 당의 지도부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다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또한 당의 미래를 위해 체계적인 인재육성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 위원장은 "민주정책연구원 산하에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축해야 당이 새로운 미래의 인재를 육성하는 시스템을 완성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들고 이것이 혁신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에 오래 근무하면 바로 중고된다', '나도 신상이었는데 중고됐다'는 박탈감을 호소하는 인재들이 꽤 있었다"며 "당이 젊은 청년, 여성, 좋은 인재와 전문가를 당 차원에서 계속해서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2-07-10 13:18:1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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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향남공장, 2022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서 ‘최우수상’

지난 7일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웅제약 향남공장이 최우수상(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이 발표대회는 유해한 작업환경 개선,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등 사업장 보건관리 분야의 우수한 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대웅제약 향남공장은 ▲안전보건문화 정착과 임직원 참여 독려를 위한 안전보건 뉴스레터 발행 ▲비상사태 대응훈련 고도화 ▲신규입사자 대상 안전보건 교육 프로그램 운영 ▲뇌·심혈관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고혈압 예방 캠페인 운영 ▲직무 스트레스 저감을 위한 SMP(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의 보건관리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대웅제약은 주기적인 뉴스레터 발행을 통해 대내외 안전보건 이슈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 참여 및 협조율을 제고하고 안전보건문화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의약품 제조업 특성 상 화학물질 누출사고 및 밀폐공간 질식사고의 위험성이 있어 이에 특화된 밀폐공간 구조훈련, 화학물질누출 방재훈련, 심정지 응급처치 훈련 등 다양한 기술 개발, 교육, 훈련을 시행하고 신규 입사자를 위한 안전보건프로그램을 운영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 사업장의 보건관리 역량 강화에 기여한 향남공장의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산업안전보건과 산업재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만큼 대웅제약은 안전하고 건강한 생산 현장을 구축하고 ESG 경영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아 대웅제약 향남공장 생산관리팀 잡멘토는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고, 역량 있는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협업한 결과 받은 뜻 깊은 상으로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은 이달 4일 개최된 고용노동부·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최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에서 황정호 향남생산관리팀 잡매니저가 철탑산업훈장 산업재해예방 유공자 포상을 받은 데 이어, 향남공장이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7-10 13:16:11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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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품은 현대차, 올해 최대 기대작 아이오닉 6 기대감↑

현대자동차그룹과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친환경 자동차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손을 잡았다. 그동안 자동차 업계에서는 과거 한온시스템 인수 등으로 인해 두 그룹 관계에서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이 때문에 현대차그룹이 내놓은 신차에서 한국타이어 제품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현대차가 올해 최고 기대작인 전기차 '아이오닉 6'의 출시를 앞두고 양사의 협력관계는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 품은 아이오닉 6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지난달 공개한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는 한국타이어 제품을 탑재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현대차의 두 번째 모델이다. 아이오닉 5와 EV6에 이어 테슬라와 경쟁하며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새로운 현대의 앰블럼을 처음 적용할 정도로 차량 개발에 온 힘을 노력을 쏟아부었다.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경쟁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아이오닉 6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높였다. 현대차가 추구하는 전동화 시대 새로운 디자인 유형 '일렉트리파이드 스트림라이너(Electrified Streamliner)'를 기반으로 제작된 효과다. 스트림라이너는 바람 저항을 최소화한 부드러운 유선형의 디자인을 의미하는 단어다. 또 오랜기간 전기차 타이어 개발에 집중해온 한국타이어의 제품을 적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타이어 기술력을 오랜기간 축척해 왔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달리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고하중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등의 특성을 갖는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바탕으로 전기차 타이어의 노면 소음 최소화와 견고한 내구성, 미끄러짐이나 타이어 마모를 최소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고하중지지, 빠른 응답성과 높은 토크 대응 등의 특성을 지녔다. 한국타이어는 현대차는 물론 포르쉐, 아우디, 폴크스바겐, 테슬라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최초 순수 전기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6는 현대차가 출시한 역대 모델 중 최저 공력계수인 CD 0.21을 달성했다. 자동차의 공력성능은 ▲동력성능 ▲연료(전기에너지)소비효율 ▲주행안정성 ▲주행소음(풍절음) 등 차량 성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품 경쟁력을 평가하는 중요 지표로 꼽힌다. 특히 전기차 시대로 넘어오면서 1회 충전으로 더 나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차와 공기역학의 관계는 더욱 중요해지는 추세다. ◆국내 차·타이어 1위 기업 협력 강화 움직임 아이오닉 6 출시를 기점으로 현대차와 한국타이어의 협력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현대차와 한국타이어는 충청남도 태안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스트 트랙(시험로)을 구축했다. 이 곳은 타이어의 안전성·소음·제동력 등을 시험하는 시설로, 한국타이어는 이곳에서 빅데이터를 구축해 디지털 기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전기차와 슈퍼카, 트럭, 버스까지 모든 종류의 차량과 타이어를 평가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테크노링 인근에 드라이빙 센터를 구축해 주행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드라이빙 센터의 주행 데이터를 공급받아 타이어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두 그룹은 지난 2020년 '한국타이어 태안 주행시험장' 내에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주행시험장을 결합한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다양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체험을 고객에 제공함은 물론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에 탑재되는 타이어는 차량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친환경차 시장에서 국내 타이어 업계의 기술력도 수입 업체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품질과 가격, 소비자들의 선호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국내 완성차와 타이어 업계 1위 기업의 협력은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7-10 13:15:3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