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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졸업자도 ‘대입지원용 학생부’ 직접 온라인 제출…8월 25일부터 신청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고교 졸업자가 직접 '대입지원용 학교생활기록부'를 온라인으로 생성·제출할 수 있는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생성 신청 시스템'(apply.neis.go.kr)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고교 3학년 재학생과 졸업 후 8년 이내 졸업생은 소속 고등학교에서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을 통해 학생부를 생성·검증 후 대학에 제공했지만, 고교 졸업 대상이 아닌 경우에는 출력물을 발급받아 제출해야 했다. 이에 따라 졸업생은 번거롭고, 학교는 재학생 외 졸업생 자료까지 처리하는 부담이 있었다. 이번 '신청 시스템' 도입으로 2004학년도 이후 고교 졸업자는 나이스를 통해 본인의 학생부를 직접 온라인으로 생성·검증해 대학에 제출할 수 있게 됐다. '신청 시스템'은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부터 대상 범위를 확대 적용하며, 이에 따라 고등학교에서 생성해야 하는 졸업생 범위는 졸업 후 4년 이내로 축소된다. 시스템은 나이스가 도입된 이후 전산화된 학생부 자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나이스에 자료가 있는 2004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자(2005년 2월 졸업, 만 38~39세)부터 2020학년도 고등학교 졸업자(2021년 2월 졸업, 만 22~23세)까지 총 17개 학년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에 해당하는 대입 지원자는 '신청 시스템'을 통해 이번 2026학년도 수시 모집부터 본인의 대입지원용 학생부를 직접 생성·검증하고, 지원한 대학이 자료를 수신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대상이 되는 고교 졸업자 중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제출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원서접수 전 신청기간 내에 신청해야 한다. 신청기간은 수시 모집은 8월 25일부터 9월 5일 오후 6시까지, 정시모집은 12월 16일부터 12월 26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시스템(apply.neis.go.kr)에서 기간 내에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 완료 시 부여받는 '자료 제공 인증번호'(16자리)를 대입 공통원서 접수 시 입력하면 신청한 자료가 대학에 온라인으로 제출된다. 교육부는 이번 조치로 성인 대입 지원자의 행정 부담이 완화되고, 대학은 자료를 온라인으로 직접 수신·관리해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현주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고교 졸업자 대상 대입전형자료 온라인 생성 신청 시스템 도입으로 졸업자의 대입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 대학의 입학 업무 행정 효율성을 지원하여 수험생·대학·학교 모두의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무엇보다 학생부 자료를 온라인으로 제공·수신하여 자료의 신뢰도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는 변화인 만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3 13:46:5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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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2025 모든예술31 화성 선정작 음악극 '비르투오소 인 클래식' 개최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의 '2025 모든예술31 화성' 지원사업에 선정된 창작 음악극 '비르투오소 인 클래식(Virtuoso in Classic)'이 오는 8월 22일 오후 8시, 8월 23일 오후 5시, 총 2회차로 누림아트홀을 찾아온다. 본 공연은 국내 최정상의 클래식 연주팀이자 끊임없는 장르 확장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뷰티풀데이 앙상블(Beautiful Day Ensemble)이 기획 및 주최를 맡았다. 뷰티풀데이 앙상블은 클래식과 연극, 영상 등 다양한 예술매체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네마 콘서트', '교과서 속 클래식' 등 다채로운 기획으로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해온 팀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음악극'이라는 형식을 통해 또 한 번의 실험적 도전에 나선다. '비르투오소 인 클래식'은 고전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그리고 낭만주의의 전초를 연 슈베르트의 음악과 삶을 한편의 드라마처럼 풀어내는 작품이다. 유명 클래식 레퍼토리 속에 감춰진 인간적인 이야기들과 예술가로서의 고뇌, 영감의 순간들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그려낸다. 이번 무대의 핵심은 연주자들이 단순한 연주자 역할을 넘어 직접 각 인물의 배역을 소화하며 연기까지 선보인다는 점이다. 8인의 클래식 연주자들은 수개월에 걸쳐 전문적인 연기 트레이닝을 받으며 캐릭터에 몰입했고, 이를 통해 단순한 콘서트 형식을 넘어선 몰입도 높은 공연을 완성했다. 작품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쉽고 유쾌한 구성으로 기획되었다. 어린이 관객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이야기 전개와 친숙한 음악들이 어우러지며,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동시에 클래식 애호가들에겐 음악적 깊이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새로운 흥미를 제공한다.

2025-08-13 13:39:2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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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국 최초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시범사업…3세 학급 집중 지원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유보통합 4대 상향평준화 과제 중 하나인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인력 수요가 가장 높은 3세 학급을 대상으로 하며, 교사 1명당 영유아 수가 13명을 초과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보조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이는 교육부의 2025년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계획에 반영된 '3세반 1대 13 초과 시 교사 배치' 방안을 토대로 한 것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 추진 배경으로 ▲영유아학교 시범기관 운영에서 부모 만족도가 높은 과제인 만큼 기관별 상황과 특수성을 고려한 적정 비율 모색 필요성 ▲기관별 상이한 학급 편성 및 교사·영유아 배치 기준을 고려했을 때 교사 1인당 아동 수 감소가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점 ▲사교육 의존도 완화를 위한 정책 필요성과 함께 현장의 개선 요구 등을 꼽았다. 육아정책연구소 조사에서 서울시교육청 영유아학교 부모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49점, 해당 과제는 4.51점을 기록했다. 또 영유아 사교육 인식조사에서 '낮은 강사 대 아동 비율' 때문에 반일제 이상 학원을 선택한다는 응답은 2016년 17.14%에서 2024년 30.77%로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국회 토론회에서도 유보통합 성공을 위해 교사 대 아동 비율 축소 요구가 제기됐다. '교사 대 영유아 수 비율 개선 사업'은서울시교육청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실시한다. 시범사업에는 유치원 161개 기관(250학급), 어린이집 217개 기관(252반) 등 총 378개 기관이 참여한다. 기관 유형에 따라 지원 형태도 달라진다. 유치원은 3세 학급에 1일 최대 5시간의 교육과정지원인력 1명을, 어린이집은 3세반에 1일 최대 7시간의 보조교사 1명을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사업 예산은 약 85억원이며, 3세 유아 수를 고려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교육·보육 관계자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본청·교육지원청 유보통합 담당자 및 행정실장 등으로 꾸린 특색사업 모니터링단이 선정 기관을 현장 방문해 점검할 예정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교사-영유아 간 상호작용의 질을 높이고, 교사가 교육·보육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성공적인 유보통합 실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3 13:12: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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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30년 이상 노후 하수관로 전수조사 착수…지반침하 예방·국비 지원 제도화 추진

서울시는 최근 연희동, 명일동 등 서울 일대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30년 이상 하수관로에 대한 단계적 전수조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30년 이상 전체 노후 하수관로(6,029km)를 관리하기 위한 장기계획의 첫 단계로,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우선정비구역(D·E등급)' 내 노후 원형하수관로 1848km를 우선 조사한다. 시는 관로 내부 CCTV, 육안조사 등을 통해 상태를 정밀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유지보수 계획을 수립하여 정비할 계획이다. 1단계 총 사업 기간은 8월부터 2027년 8월까지 24개월이며, 서울 전역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총 13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용역을 발주한다. 시는 1단계 조사가 완료되는 대로 2단계 A, B, C등급 내에 있는 30년 이상 원형 하수관로(2982km)에 대한 조사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서울의 하수관로 노후화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수준이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반침하(228건)의 가장 큰 원인이 '하수관로 손상'(111건, 48.7%)으로 선제적인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하수도 관리에 대한 국비 지원 제도화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제기하며, 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중앙정부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는 노후 하수관로(6029km) 개보수 및 관리 예산을 시비로 부담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 시 관계자는 "지난 명일동 지반침하 등 사회적 이슈 발생 시 정부 추경을 통해 한시적인 국비 338억원 지원을 받은 사례가 있으나, 이는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시는 국비 지원 기준을 단순 재정자립도를 넘어, 노후관로 연장과 지반침하 이력 및 지하시설물 밀도 등 '실질적 위험도'가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정성국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이번 전수조사는 하수도 관리 패러다임을 '사고 후 대응'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안전에 직결된 기반시설 관리에는 국가와 지방의 구분이 있을 수 없는 만큼 국비 지원 제도화를 정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3 11:50:3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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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 개최

화성특례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강당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기념영상 상영, 독립운동가 후손 꽃다발 증정, 유공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뮤지컬 갈라쇼 '광복을 노래하라'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정명근 시장은 독립운동가 후손에게 서훈을 수여하고, 화성 독립운동 연구에 기여한 민족문제연구소에 표창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 2시에는 소설 '범도'의 저자 방현석 작가와 함께하는 북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범도'는 항일 무장투쟁의 영웅 홍범도 장군을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의 의미와 감동을 시민들과 나누는 시간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화성시 3·1운동사를 동화책으로 배우고 태극기 모자이크 만들기, 보드게임, 컬러링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광복 80주년 기념 시화전과 시민참여형 사진전, 경기작가회의 주관 문학콘서트, 독립운동 주요지역 활성화 시민공모사업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린다. ◇ 화성 만세운동과 제암리 학살사건의 역사 1919년 3·1운동 당시 화성은 일제의 수탈과 탄압에 맞서 만세운동이 전국에서 가장 뜨겁게 일어난 지역 중 하나였다. 3월 21일 동탄면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송산, 서신, 우정, 장안, 향남, 팔탄 등 화성 전역으로 확산됐다. 특히 3월 28일 송산면 사강 장날에는 약 1,0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독립운동가 홍면옥 선생을 중심으로 만세를 외쳤다. 일본 순사의 해산 명령에도 굴하지 않고, 홍면옥 선생이 순사 총탄에 쓰러지자 분노한 군중은 순사부장을 추격해 처단하는 등 강력한 저항을 보였다. 이는 화성지역 항일 투쟁의 결의를 전국에 알리는 중요한 사건이었다. 3월 31일 발안장터에도 1,000여 명의 주민들이 집결해 일본인 거주지와 학교를 공격하며 항거했다. 이에 헌병대가 발포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팔탄면 출신 이정근 의사가 순국하는 아픔도 겪었다. 이후 일제는 4월 15일 제암리에서 15세 이상 남성들을 교회에 가둔 뒤 무차별 총격과 방화를 저지르며 23명을 학살했고, 고주리에서는 6명이 희생됐다. 이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은 당시 캐나다 선교사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의 기록을 통해 국제사회에 알려지며 역사적 비극으로 남았다. ◇ 화성,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이자 미래 나침반 현재 화성특례시는 2023년 조성한 발안3·1만세거리와 2024년 개관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중심으로 지역 항일 역사를 기리고 있다. 발안3·1만세거리는 제암리 순국 묘역까지 이어지는 4.4km 구간으로 조성됐으며, 발안 5일장은 '발안만세시장'으로 명칭을 바꾸어 역사적 의미를 새기고 있다. 독립운동기념관에서는 의병운동부터 무장투쟁까지 치열했던 항일 역사를 전시하며 평범한 시민들의 독립 정신을 전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의 독립운동 정신은 과거의 사건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뿌리이자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라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발굴과 추서, 전시와 교육 확대 등을 통해 시민 일상 속에 독립운동 정신이 깊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5-08-13 11:50: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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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96.7% 돌파…지역 경제 활성화 가속

화성특례시가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지급률을 96.7%까지 끌어올리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7월 말 91.8% 지급률을 기록하며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시민 대상 지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비쿠폰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에 기여하는 정책이다. 하지만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일부 시민들의 미신청 문제가 남아 있어, 시는 '단 한 명도 누락 없는 지급'을 목표로 추가 발굴과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2일 시청에서 열린 긴급회의에서는 29개 읍·면·동장들이 모여 복지관과 통리장, 사회복지시설 등 지역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취약계층 발굴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방문 접수 및 찾아가는 서비스 확대, 홍보 채널 다각화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 전략이 마련됐다. 조승문 화성특례시 제2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지급률 100% 달성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해 모든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지급률 제고와 함께 소비쿠폰을 통한 지역 내 소비 활성화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후속 정책도 검토 중이다.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13 11:48:5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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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박물관, 특별 체험 전시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 개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전시 '태극단의 비밀 편지를 찾아라'를 8월 15일부터 10월 12일까지 박물관 1층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1943년 한국 독립을 위해 조직된 소년 비밀 결사단 '태극단'의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구성되었다. 어린이들은 박물관 곳곳에 숨겨진 '태극단'의 비밀 편지 조각 6개를 찾아내며 독립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다. 편지 조각을 모으는 과정은 퀴즈, 퍼즐 맞추기, 편지 쓰기 등 다양한 미션으로 구성되어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한다. 모든 미션을 완료한 어린이는 '태극단 명예 단원'으로 임명되며, 모바일 임명장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전시는 첨단 기술 기반 '리얼월드(RealWorld)' 애플리케이션과 AR, NFC 기술을 접목해 박물관 공간을 몰입형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캐릭터 '태태', '꽃라니', 'T.K.D'가 등장해 태극기, 무궁화, 광복절 등 독립의 상징을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준다. 또한, 독립운동가들에게 손편지를 쓰는 코너도 마련해 어린이들이 직접 작성한 편지를 독립운동가 후손이나 관련 단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강슬기 학예연구사는 "어린이들이 독립운동 역사를 스스로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참여적인 전시를 준비했다"며 "역사를 단순한 교육이 아닌 생생한 체험으로 접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박물관 운영 시간 내 상시 참여 가능하며, 권장 연령은 7세 이상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은 전 연령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및 전화 문의로 확인할 수 있다.

2025-08-13 11:48: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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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2025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본격 추진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2025 구리시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을 재단법인 구리문화재단에 위탁하여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하는 '2025년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도비 3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구리시만의 지역 특화형 문화자치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이다. 올해 사업은 구리시의 문화 자치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문화 확산과 인력 양성 과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이를 위해 시민 인식 조사와 다른 시군 사례 분석을 통해 구리시만의 문화 자치 방향을 도출하고, 원탁회의 통해 시민 의제를 발굴한다. 그리고 결과를 토대로 지속 가능한 거버넌스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구리시 특화형 실행 로드맵을 설계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 자치의 미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구리문화 기획학교'를 운영한다. 지난해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리 청년문화 예술 기획학교'를 확대 발전시킨 이번 과정은 구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정에서는 예술, 문화, 자치, 도시재생, 축제 등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시민 주도의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교육은 입문 과정과심화 과정으로 나누어 총 25명을 모집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교육을 마친 참여자는 오는 12월 '구리시 문화 자치 주간 행사'에서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할 기회를 얻는다. 참여 신청은 8월 20일(수)까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를 확인한 뒤, 네이버 폼 또는 지정 서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 자치를 실현하겠다."라며, "구리시만의 특화된 문화 자치 모델을 개발하여 문화도시 구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8-13 11:48:06 김용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