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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국 첫 재난 전담 안전기동대 발족

김해시가 14일 재난 대응 전담 공무원 조직인 '김해 G-1 안전기동대'를 발족했다. 김해 G-1 안전기동대는 산불, 풍수해, 지진 등 재난·재해에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처와 체계적인 현장 대응 활동을 위해 구성된 재난 전담 기동반이다.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재난 대응 전담 공무원 조직을 구성한 것은 전국 최초 사례로, 공공 중심의 시민 안전망 구축과 선제적 현장 대응 체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1에서 G는 김해(Gimhae)를, ONE은 구성원이 하나로 재난에 일사불란하게 대응한다는 의미다. 또 발음상 지원(支援)과 같아 위기 상황을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기동대원은 지난달 자율적으로 가입 신청한 시 소속 공무원 102명으로 편성돼 3년간 활동한다. 이들은 평소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다가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즉시 출동해 긴급 상황 대처, 주민 지원, 구호 활동 등 재난 대응 활동을 펼친다. 이날 발대식은 기동대원 임명장 수여, 안전 선서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안전도시 김해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다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강사를 초빙해 재난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재난은 이상 기후, 환경 변화로 점차 대형화, 복합화되고 있지만, 지자체마다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 공무원이 형식적인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어 효과적인 대응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김해시는 재난 대응 기동반을 구성해 정기적인 교육, 훈련과 장비 확충으로 대응 역량을 키우는 한편, 인사 가점, 복지 포인트, 국내 연수 등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대원들의 사기를 진작할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 G-1 안전기동대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기대하며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 대응으로 시민의 일상이 보장되는 안전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5-14 16:44:12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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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 직무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학생들이 고용노동부와 맥시머스가 공동 주관한 직무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해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물리치료과 학생 30명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직무 체험 및 임상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서 전문직업인으로서 역량을 키우고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을 체험하는 기회로 마련됐다. 첫째 날인 12일에는 교내 강의실에서 '성격유형에 따른 직장 선택' 주제의 직무특강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개인 성향이 진로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임상 분야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진행했다. 이튿날인 13일에는 구포성심병원에서 임상 탐방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병원 물리치료실에서 전기치료기기와 도수치료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되는 물리치료 기술을 직접 체험했으며 실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또 추연기 구포성심병원 실장의 '회전근개 손상 수술 환자를 위한 근골격계 중재방법' 특강을 통해 임상 중심적 사고와 실질적인 치료 접근법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치료기기를 실제로 다뤄보고, 임상 선생님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어서 진로에 대한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한규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임상 적응력을 높이고, 전문적인 물리치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 연계형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보건대 물리치료과는 앞으로도 고용노동부 및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직무 능력 향상과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2025-05-14 16:44: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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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학교, 국제보건 전문가 초빙 특강 개최

춘해보건대학교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해증진사업의 하나로 국제보건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춘해보건대는 지난 13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국제사업팀장 김용현 팀장을 초청해 '국제 개발협력: 보건 프로젝트'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보건의료계열 학생들에게 국제보건 분야의 실무적 이해와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용현 팀장은 2011년부터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이라크, DR콩고 등 22개국에서 50여 개의 국제보건 프로젝트를 수행한 실무형 전문가다. 특강에서 그는 순천향대학교병원의 다양한 국제 개발 협력 사례와 보건의료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수행, 평가까지의 전 과정을 소개했다. 특히 이라크 중환자 전문의료센터 건립 및 의료진 역량 강화 사업, 캄보디아 국립소아병원 기능 개선 사업 등 KOICA의 대표 사업을 중심으로 실제 국제 개발 현장의 도전과 성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국제 개발 협력은 단지 의료인만의 영역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역량을 가진 이들이 함께 협력하는 종합적인 실무 분야"라고 강조한 김 팀장은 이 분야 전문 인력이 갖춰야 할 자질로 문제 해결 능력, 전문성, 협업과 통찰, 윤리성과 책임감을 꼽았다. 또 국제보건 분야 진입 경로를 설명하며 참여 의지만 있다면 누구든 도전할 수 있다고 격려했다. 춘해보건대는 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과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한 인재 육성을 위해 7년 연속 KOICA 이해증진사업에 선정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KOICA와 해외 자매대학, 국제보건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 개발협력 및 ODA 분야의 인재 양성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5-05-14 16:43:41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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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년 그린 월드 어워즈' 금상·은상 수상

부산시가 국제적 환경상에서 동시에 두 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환경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린 '그린 월드 어워즈 2025' 시상식에서 '을숙도 생태복원 프로젝트'로 금상,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로 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린 월드 어워즈는 1994년 설립된 영국의 비영리 친환경 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이 주관하는 행사다. 세계에서 가장 환경친화적인 국가와 기업, 지역 사회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어 '환경 분야의 오스카'로 불리며 세계 4대 환경상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는 전 세계 56개국에서 20개 부문 350여 개의 우수 사례가 본선에 진출했으며 12명의 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부산시가 '탄소 감축' 부문에서 금상과 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금상을 수상한 '을숙도 생태복원 프로젝트'는 단순한 환경 복원을 넘어 철새 서식지를 회복하고 다양한 야생동물을 보호하는 등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실현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과거 을숙도는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 유입으로 대부분이 농경지로 활용됐으며 1972년부터 2006년까지는 분뇨처리와 해양투기 시설로, 1993년부터 1997년까지는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되며 자연 환경이 크게 훼손됐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 환경 보존에 대한 시민 인식이 변화하면서 199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생태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철새 서식지와 습지가 복원되고 생태계가 회복됐다. 특히 2007년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개관해 자연 환경 보전과 생태교육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이후 자연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와 유아 숲 조성 등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의식 향상에 기여했다. 은상을 받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는 시니어 인력을 활용해 지역 내 폐자원을 수거·분해·새활용하는 선순환 정책으로,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이 인정받았다. 부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협력한 이 사업은 어린이 대상 환경교육을 제공하는 시니어 환경 해설사 운영, 노인 일자리 참여자의 폐플라스틱 수거·세척·분류·파쇄 작업 그리고 새활용 제품을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설치하고 판매 매출 일부를 노인 일자리 기금으로 적립하는 활동 등을 포함한다. 이 사업의 주요 성과로는 폐플라스틱 75.6톤 수거, 노인 일자리 1680명 창출, 어린이 환경교육 및 체험 7160명 참여 등이 있다. 2022년 금정구와 2023년 동구에서 시작된 이 사업은 2024년에 해운대, 영도, 중구 등 3곳이 추가로 설립됐고, 2025년 강서구 등 5곳, 2026년에는 6곳이 추가돼 총 16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을숙도 생태복원 프로젝트와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 센터는 부산시의 자연 환경 보전 의지와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모델을 향한 노력을 상징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부산이 글로벌 환경 도시로서 위상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6:43: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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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영양군 산불피해 복구를 위해 4,300만원 상당 기부금 및 물품 지원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5월 14일,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영양군에 4,300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며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번 산불로 영양군은 다수의 농가와 자연생태계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주요 서식지 또한 훼손돼 생태적 복원과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국립생태원 산하 멸종위기종복원센터(센터장 최승운)는 피해 지역에 대한 긴급 생태조사에 착수하였으며, 특히 산양 등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에 대한 신속한 피해 평가와 복원 방안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창석 국립생태원 원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과 생태계를 위해 국립생태원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며, "생태계 복원은 단순한 복구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환경 기반을 다시 세우는 일인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겠다"고 밝혔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립생태원 임직원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마음이 영양군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며, 군에서도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생태원과 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생태계 훼손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함께,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생태계의 회복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환경 복원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2025-05-14 16:43:1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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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퇴비 검사 연중 무료 실시

경북 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한상숙)는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를 연중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농가의 환경 규제 이행을 돕고, 토양 오염과 악취를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이다. 가축분 퇴비 부숙도 검사는 농경지에 퇴비를 살포하기 전 반드시 받아야 하는 절차다. 관련 법령인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허가 대상 농가는 6개월에 1회, 신고 대상 농가는 연 1회 검사를 받아야 하며 결과는 3년간 보관해야 한다. 다만,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나 퇴비를 모두 위탁처리하는 농가는 검사 의무 대상에서 제외된다. 반면 부숙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퇴비를 무단으로 살포할 경우 최대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퇴비더미에서 510곳을 선택해 총 12kg을 채취한 뒤 고루 섞고, 그중 약 500g을 밀폐된 용기나 봉투에 담아 영주시농업기술센터 1층 퇴비부숙도 검사실에 제출하면 된다. 용기에는 채취일자와 함께 농가 정보(주소, 성명, 연락처)를 기입해야 하며, 채취 후 24시간 이내 제출이 원칙이다. 검사 항목에는 함수율, 부숙도, 염분, 구리, 아연 등이 포함되며, 결과는 약 2주 안에 농가에 통보된다. 우인철 축산과장은 "가축분(퇴비) 부숙도 검사는 악취 예방과 건강한 토양 관리에 있어 필수적인 절차"라며 "영주시에서 제공하는 무료 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5-14 16:42:34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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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 개막

기후 위기를 돌파할 녹색 전환의 해법이 산업도시 포항에서 논의되기 시작했다.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이 1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개막하며, 세계 전문가와 도시, 기업들이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에 나섰다. '미래를 위한 녹색 전환:도전 속에서 길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기후 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의 장으로 마련됐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UN 기후변화혁신허브, ICLEI Korea 등 주요 국제기구와 포스코, 에코프로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한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주요 인사 3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의미를 더했다. 이날 개막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의 환영사,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의 축사,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GGGI 의장의 영상 축사와 '함께 만드는 탄소중립경제도시 포항'을 향한 비전 선포식으로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개회사로 "포항의 녹색 전환의 성과와 노력이 세계의 주요 산업도시와 개도국들에게 모범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번 포럼에서 다양한 논의로 녹색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해법과 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대통령 재임 시기 그린그로스(Green Growth)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는데, 고향 포항에서 월드그린그로스 포럼이 개최된 것에 대해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 행사가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반기문 의장은 "올해는 파리기후변화협약 10주년으로, 지금이야말로 인류가 분열을 멈추고 함께 대응해야 할 때"라며, 전 세계 정부와 민간의 연대와 실천을 촉구했다. 포럼 첫날에는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다룬 3개의 주요 세션이 펼쳐졌다. 기조연설에서는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이 '비전에서 행동으로: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실현'을,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발표하며 녹색성장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김상협 사무총장은 "녹색성장은 이미 전 세계적인 화두가 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가고 있다"며 "정부는 물론 산업계, 학계, GGGI와 같은 국제기구까지 함께 힘을 모아 행동하고 실천하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세션에서는 ▲글로벌 정책 동향 ▲탄소중립 선도도시 ▲신성장산업 리딩기업의 역할과 실천 전략을 중심으로 각국과 기업의 사례가 공유됐으며, 도시 및 산업 간 협력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됐다. 글로벌 정책 동향 세션에 참여한 마쌈바 티오예 유엔기후협약(UNFCCC) UGIH 총괄책임은 "녹색 전환을 주도하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사람과 자연 간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포항이 자연에 집중하고, 그 위에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결합하면 독보적인 리딩 녹색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는 포항시, 일본 요코하마시, 중국 텐진시가 참여해 각 도시의 녹색정책과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세션의 좌장을 맡은 최재철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은 "기후 위기 대응에는 정부와 지역사회, 지방정부, 시민, 산업계 공동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아울러 세계 주요 도시 간의 협력과 네트워크 확장이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 세션에 발표자로 참여해 '산업도시에서 환경도시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회색 산업도시에서 녹색 생태도시로 변화하고 있는 포항의 노력과 성과를 설명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 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 도시에서 녹색산업과 기술의 중심지로 전환 중"이라며 "이번 포럼으로 지방도시도 국제 환경 의제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세계 산업도시 간 협력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패널토론에서 세 도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 유도 ▲지방정부와 기업 간 신뢰 기반 구축 ▲해양도시 간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을 공통 의제로 다루며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해양 탄소흡수원 복원, 플라스틱 저감, 첨단기술 협력 및 인재 교류로 저탄소 도시 모델을 공동 구축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으며, 향후 공동 세미나 개최, 우수 사례 공유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포럼 둘째 날인 15일에는 ▲기후테크 유니콘 육성 ▲녹색성장 협력 전략 ▲해양 생태계 블루카본 ▲시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주제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또한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본 심사, 포항 타운홀 COP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2025-05-14 16:41:09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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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진행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 2025' 6기 참여 기업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창경의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으로, 대기업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로 6회 차를 맞는 이 챌린지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첫 협업을 통해 관련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 2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스마트 주차 관련 서비스 ▲주차장 및 실내 길안내 기술·서비스 ▲카카오모빌리티에 즉시 기술적용 가능한 서비스를 보유한 전국 소재 7년 미만 스타트업이다. 최종 선발된 기업들은 카카오모빌리티 현업 팀과 협업하며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PoC 기회를 얻게 된다. 각 기업에는 최대 1000만원의 PoC 지원금이 제공되며 투자 유치를 위한 피칭 무대와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또 산업계·투자사 연계 및 멘토링 등 부산창경과 카카오모빌리티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스타트업은 오는 27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서류 평가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경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산창경은 이번 6기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외에도 롯데월드, 롯데건설, 롯데웰푸드, 롯데백화점, 삼성중공업 등과 협업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새로운 파트너사를 꾸준히 확보할 예정이다. 부산창경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자는 "카카오모빌리티와의 첫 협업인 만큼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유망 스타트업과의 유의미한 협업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14 16:40:2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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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G-램프사업단, 첨단 화학·화학공학 학술대회 성료

국립창원대학교 G-램프(LAMP)사업단이 대한화학회와 공동으로 첨단 화학 및 화학공학 분야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거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창원대 NH인문홀에서 진행됐으며 최신 연구 동향 공유와 차세대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경남 지역 화학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화학 기술, 인력 양성 체계, 인력 진로 방향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을 제공했다. 특히 G-램프 소속 교원들과 함께 국내 저명한 화학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4명의 초청 연사들이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이룬 성과와 전문 지식을 발표했다. 이승훈 동아대학교 교수는 플라즈모닉 나노구조를 이용한 화학에너지 전환, 김영수 영남대학교 교수는 분자 변환을 위한 플라즈모닉 금 나노촉매에 관한 내용을 다뤘다. 민아름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제트냉각 생체 분자의 형태 특이적 분광학과 부유 액적 내 산화에 관해 강연했으며, 정해성 국립창원대학교 교수는 토도로카이트 형성을 규명하기 위한 전기화학적 접근법을 소개하며 학술대회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임재민 국립창원대 G-램프 중견교원이자 대한화학회 경남지부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이필호 대한화학회 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학술발표 후에는 총회와 참가자들의 기념 촬영이 진행돼 교류의 시간을 진행했다. 행사에서는 정년 퇴임한 명예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특별한 순서도 마련돼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국립창원대 G-램프사업단 측은 "앞으로도 지역 내 화학 분야 연구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6:40:08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