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구미시, ‘선산 산림휴양타운’ 기공식 개최… 2027년까지 317억 원 투입
경북도와 구미시는 26일 구미시 선산읍 체육공원 솔밭 물놀이장 인근에서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은 사업의 본격적인 착수를 알리고, 성공적인 추진과 무사고 시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계기관 관계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사업비 317억 원이 투입되는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지방정원,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숲속 야영장, 목재문화체험장 등 5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되며, 오는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100억 원이 투입되는 지방정원은 도심 인근 자연환경을 활용한 치유·휴식형 테마정원으로, 온실카페, 물소리 정원, 빛의 정원, 초화원, 향기원 등이 조성돼 산림관광 브랜드화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된다. 치유의 숲(70억 원)은 치유센터, 명상숲, 무장애 데크로드, 전망데크 등을 갖춘 정신적 안정과 건강 회복을 위한 산림복지 공간으로 조성된다. 산림레포츠시설(50억 원)은 실내스포츠센터, 네트브릿지, 쉼터 등 도전·체험형 공간으로 조성돼 청소년과 가족 단위 이용객의 여가활동 수요에 부응할 예정이다. 숲속 야영장(50억 원)은 오토캠핑장, 카라반, 어린이 놀이터, 사계절 썰매장 등 가족형 캠핑 수요에 대응할 산림휴양 기반 시설로 구축된다. 목재문화체험장(52억 원)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육·체험 공간으로, 다양한 목재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시설로 조성된다. 특히 선산 산림휴양타운의 여타 사업과 연계해 도심 속 산림체험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선산 산림휴양타운은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산림휴양 모델로, 경북을 대표하는 복합 산림휴양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