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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5년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청렴 교육' 실시

양주시가 청렴한 공직문화를 향한 뚝심 있는 발걸음을 내디뎠다. 시가 13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직급별 맞춤형 갑질 예방 청렴 교육'을 실시하며 세대와 직급을 아우르는 조직문화 혁신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법령 소개나 의무 교육의 차원을 넘어서 공직 내 세대 간의 이해와 상호 존중 그리고 실질적인 청렴 가치 내재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교육은 직급별 갈등 요인과 조직 내 부패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진단하고 실천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강사로는 한국범죄학연구소 소장이자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탐정학과 교수인 염건령이 일일 강사로 나섰다. 염 교수는 6급 이하 실무직원과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각 맞춤형 강의를 진행하며 갑질 신고 사례, 직장 내 괴롭힘, 직급별 갈등 구조 등을 현실감 있게 짚었다. 특히, 간부 공무원에게는 조직 리더로의 책임과 역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수평적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교육에 함께 참석한 강수현 양주시장은 "작은 인식의 전환이 큰 조직 변화를 만든다"며 "갑질은 단호히 거부하고 존중과 배려가 숨 쉬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종합 청렴도 측정에서 2등급을 받으며 청렴 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진 바 있다.

2025-05-14 13:38:47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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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국도비 337억원 확보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도 팹리스기업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시는 국비 322억원과 도비 15억원 등 국도비 337억원을 포함한 총 451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시비 34억2000만원과 참여기관의 현물 79억8000만원도 투입된다. AI와 자율주행차 등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성장 속에서,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와 첨단공정 기술의 복잡성, 설계·제조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팹리스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시제품 제작 전 단계의 설계 검증부터 제작 후 성능 평가까지 가능한 첨단 장비와 체계를 구축해, 국내 팹리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기관을 맡고,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성남산업진흥원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성남시와 경기도는 사업 운영을 총괄 지원하며, 첨단 기술과 인력을 갖춘 연구기관과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고성능 AI 반도체 설계 검증을 위한 컴퓨팅 환경 구축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성능검증 장비 구축 ▲전문인력 양성과 상용화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반도체 칩 설계 단계에서의 오류를 줄이는 에뮬레이터와 웨이퍼 수준의 성능 평가, 고속 인터페이스 신호 분석을 위한 첨단 장비를 마련한다. 사업 추진으로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은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며, 성남 소재 기업에는 장비 이용료를 약 30% 할인하는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가 팹리스 첨단장비 공동이용지원 사업의 최적지로 인정받은 것은 글로벌 AI 산업 경쟁 속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는 정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의 두뇌 역할과 4차 산업 특별도시로의 도약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3:38: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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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진로· 진학 입시 설명회 및 학부모 특강 성료

기장군은 최근 기장군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입시 설명회 및 학부모 특강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일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진로와 입시 준비에 관한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관내 학부모 및 중·고등학생 15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EBS 표준화 심리검사 전문 컨설턴트인 정해진 교수와 SD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인 박상도 교수가 전문 강사로 나서 강연을 펼쳤다. 1부에서는 정해진 교수가 '진로 진학'을 주제로 자녀의 진로 개발 및 고3 수험생을 위한 입시 전략 등에 관해 설명했다. 2부에서는 박상도 교수가 '입시 전략'을 주제로 올해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와 준비 전략을 안내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 미래를 위한 실질적 진로와 입시 전략을 수립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앞으로도 학부모와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대비해 1: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통한 진학 입시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매년 상·하반기 '기장군 장학금 사업' 시행으로 학생들에게 장학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5-05-14 13:38:29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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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동국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및 업무 협력 간담회 개최…'첨단산업 생태계'구축 추진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3일, 동국대학교와 지·산·학 협력 및 경기도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 및 간담회는 지난 4월부터 이어져 온 협의의 연장선으로, 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도 RISE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국대학교 바이오메디캠퍼스(이하 BMC)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윤재웅 동국대학교 총장, 성정석 부총장, 이해원 동국대학교의료원장 등 대학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양측은 동국대 BMC 비전 및 연구 인프라 현황을 공유하고, 캠퍼스 내 연구 시설과 동국대 일산병원 시설을 라운딩하며 양 기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동국대학교와 함께 △스마트 그린 바이오 산업 육성 △AI, 바이오 분야 전문인력 양성 △지역산업 수요 기반의 R&D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맞춤형 협업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하는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동국대학교의 바이오, 의료 분야의 풍부한 R&D 역량을 적극 활용해 첨단산업 중심의 메가시티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간담회가 동국대학교의 우수한 연구 자원과 남양주시의 산업수요를 연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가 경기 북부 미래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4 13:38:15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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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민원실 ‘안전지대’ 만든다… 악성민원 대응 조치 본격화

파주시가 공무원을 위협하는 악성민원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정비하고, 이를 본격 추진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팀장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대민부서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민원응대 및 친절교육'을 실시하면서, 「2025년 중점추진: 민원담당자 보호 및 대응강화 조치」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예기치 못한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선량한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층적 조치가 담겼다. 이번 조치의 주요 골자는 ▲민원전화 전면 녹음, 장시간 통화(20분 이상) 시 종결 ▲욕설·성희롱·협박 민원 즉시 종결 ▲무기 소지 민원인의 출입 제한 등 강경한 대응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시는 반복적인 악성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대응법 교육과 함께 심리 치유 프로그램인 '힐링콘서트'를 운영하고, 민원실 곳곳에 '서로 존중 캠페인' 문구를 비치해 민원인의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날 교육 현장에서 "악성민원으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그로 인한 행정서비스의 전반적 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도 이번 조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파주시는 2024년 발생한 공무원 둔기 피습 사건 이후, 피해 공무원의 개인 대응이 아닌 시 차원의 엄중 대응 원칙을 수립해 「파주시 특이민원 대응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피해공무원에게는 ▲심리상담 ▲의료·법률 지원 ▲휴식시간 제공 ▲필요 시 법적 고발 등 종합적 지원책이 마련되었고, 실제로 관련 소송에서는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의 판결을 끌어낸 사례도 있다. 민원실 안전을 위한 물리적 조치도 강화됐다. 시는 모든 민원실에 CCTV, 비상벨, 안전유리, 전화녹음 시스템을 설치했으며, 휴대용 보디캠도 지급하고 있다. 여기에 경찰과의 합동 모의훈련을 연 2회 정례화해 긴급상황 대응 능력을 높이고 있다. 김 시장은 "정당한 사유 없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시 차원의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공무원과 민원인이 서로를 존중하는 민원 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3:38:01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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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최대호 시장, "치매 예방서 돌봄까지 초고령 시대 체계적 정책 추진"

안양시는 치매 환자와 그로 인한 돌봄의 어려움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치매의 예방부터 조기 발견, 돌봄까지 전문적인 치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치매'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하에, 만안치매안심센터와 동안치매안심센터를 거점으로 치매 예방에서 교육, 돌봄까지 촘촘한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치매 검진 및 등록관리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조호물품(환자돌봄에 필요한 물품) 제공 ▲지문등록 및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쉼터 ▲인지 강화프로그램 ▲치매가족교실 등을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관내 보건소의 치매 등록자 수는 지난 2022년 3,081명, 2023년 3,400명, 지난해 3,777명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 확대 추진 치매안심센터는 치매로 진행될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에 발견하고자 어르신들의 주요 방문지를 직접 찾아가 검진하는 '찾아가는 치매 조기 검진'을 올해 확대 실시하고 있다. 올해 경로당, 노인대학, 복지관 등 만안구의 121곳, 동안구의 150곳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에게 치매 선별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치매 예방 및 인식개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더불어 관내 노인복지시설 17곳의 종사자에게는 치매 파트너 및 인간존중 돌봄(휴머니튜드 케어, 치매환자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심신 상태에 따른 요구 등을 고려한 개인 맞춤형 돌봄), 치매예방 체조, 약물 복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제공한다. ◇ 치매노인 안심플랫폼 운영 혼자 생활하거나 가족 등의 돌봄이 취약한 치매 어르신은 '안양시 치매노인 안심플랫폼'으로 돌봄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치매안심센터의 등록 환자 또는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의 병력정보 등을 검토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119안심콜 서비스, 고령자 스마트 안심 단말기 등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1,200여명의 치매 어르신을 119안심콜 서비스의 대상자로 등록해 대상 어르신의 사고가 접수된 경우 119안전신고센터가 맞춤형 구조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스마트 안심 단말기를 가정에 설치해 어르신의 '사람 살려' 같은 구조요청 음성을 인식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양방향 통신으로 긴급 구조(구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자동 잠금 안전장치를 통해 대상자와 주변 이웃도 보호할 수 있는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 설치도 치매 어르신 가정에 지원하고 있다. ◇ '기억을 지키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 풍성 지난 2021년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선정돼 운영 중인 만안도서관의 치매 프로그램은 올해 더욱 풍성해졌다. 만안도서관은 '하루 10분, 뇌운동' 공간을 마련해 치매안심코너를 보강했고, 종합자료실(2층)에서는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색칠하기, 다른그림찾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문화교실(1층)에서는 치매 및 돌봄 전문가 등이 진행하는 전문적인 교육도 열린다. 시는 올해 3월 석수도서관을 '치매 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새롭게 지정했다. 석수도서관은 관장을 비롯한 사서 직원들이 치매 파트너 교육을 이수했으며, 치매 관련 도서 150여권을 구입해 비치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체육·원예활동 등 다양한 인지훈련을 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기억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어르신의 활발한 신체·정서적 활동을 지원하고자 '낭독살롱', '독서클럽'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 치매 전문 요양원 2027년 개원 목표 시는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겪는 어르신이 전문적인 보살핌을 받고, 가족들의 돌봄 부담도 덜 수 있도록 동안구 호계동 172-8번지에 치매전문 요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는 관내 첫 시립 요양원이기도 하다. 치매전담실을 갖추는 것은 물론 선진국형 유니트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요양원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총 연면적 4,941㎡ 규모로, 약 150명의 어르신이 생활할 수 있다. 총 사업비 259억원을 들여 지난 3월 건립 공사가 시작됐으며, 2026년 12월 준공을 거쳐 2027년 개원이 목표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보건소, 도서관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 요양원을 통해 안정적인 돌봄을 받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면서, "초고령 시대에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과 복지, 여가 등의 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3:37: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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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정치권 연계 의혹에 "허위 사실… 법적 조치 취할 것"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최근 일부 정치세력으로부터 제기된 '정치 연계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4일 발표한 공식 입장문을 통해 "본 교회는 특정 후보나 정치세력과 전혀 무관하며, 정치 개입의도 또한 일절 없다"고 일축했다. 이번 입장문은 <정치권의 근거 없는 '신천지 연계 프레임'에 대한 강력한 규탄 및 경고>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교회 측은 "신천지예수교회는 복음 전파와 성경 교육이라는 종교 본연의 사명에만 집중하고 있으며, 어떠한 정치 활동과도 연루돼 있지 않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마녀사냥식 프레임 씌우기, 종교를 이용한 갈라치기와 국민 분열 조장은 헌법이 보장한 종교의 자유와 기본권을 침해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며 "더 이상 이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으로 교회를 정치적으로 엮거나 허위사실을 언급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단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가짜뉴스를 기획하거나 유포, 방조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교회 측은 "신천지예수교회는 진리의 말씀과 성경 교육을 통해 정직하고 평화로운 신앙 공동체를 세워가겠다"며 "정치권은 종교를 정치적 도구로 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2025-05-14 13:37:17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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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2025 성남작가조명전Ⅱ '누가 회화를 두려워하랴' 전시 개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윤정국)이 지역의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전 2025 성남작가조명전의 두 번째 전시 '누가 회화를 두려워하랴'를 오는 5월 16일부터~7월 13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디지털 기술과 다양한 매체가 혼재된 동시대 미술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회화의 본질을 탐구하는 김남표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망하는 자리다. 김남표 작가는 "회화에서 숭고는 영원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30여 년간 오직 회화라는 언어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구축해 왔다. 미술계에서 '지독한 회화주의자'로 불릴 만큼 철저히 '그리는 행위'에 몰두해 온 작가는 아카데믹한 화풍과 극사실주의적인 묘사, 초현실적인 화면 구성, 인상주의 회화를 떠올리게 하는 빛의 묘사와 색채 감각 등으로 독자적 화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시 제목 '누가 회화를 두려워하랴'는 미국 추상표현주의 작가 바넷 뉴먼의 작품명에서 착안한 것으로, 회화의 본질과 숭고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자 하는 김남표 작가의 태도를 담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미술 매체 환경 속에서도 회화라는 고전적 양식이 지닌 철학적 깊이와 감각적 울림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념을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7년부터 이어온 대표 연작 'Instant Landscape'를 중심으로 산과 바다 등 자연 풍경을 주제로 한 회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히말라야와 안나 푸르나 등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된 대형 신작을 비롯해, 2024년 프랑스 파리 시테 레지던시에서 작업한 수채화 드로잉, 이번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 2점까지 만날 수 있다. 전시와 연계해 관람객과 작가가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6월 7일 오후 2시, 김남표 작가와 함께 작품 세계와 회화의 동시대적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다. 참여 신청은 전시 개막 후 5월 20일부터 전시에 관심 있는 시민 20명을 선착순 접수할 예정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2025-05-14 13:37:04 김대의 기자